해설과 함께 듣는 명곡…26일 파사데나장로교회
‘한국 가곡의 향연’ 음악회
파사데나장로교회(담임목사 최진영)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한국 가곡의 향연’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료 공연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남가주를 대표하는 성악가 10명이 출연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김동진의 ‘내 마음’,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조두남의 ‘선구자’와 ‘뱃노래’, 김효근의 ‘첫사랑’, 이지수의 ‘아라리요’ 등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가곡들이 간략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1930년대 초창기 가곡부터 2000년대 아트 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 첼리스트 김원선, 피아니스트 안정희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퓨전곡 ‘아리랑 비바체’를 연주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리셉션도 마련돼, 음악을 매개로 한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최진영 담임목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고국의 향취와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한국 가곡이 전하는 시적 감성과 멜로디 속에서 깊은 감동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213) 379-2527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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