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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홈리스 예산 감축…쉼터 등 서비스 축소 전망

LA카운티 정부가 총 940만 달러 규모의 홈리스 서비스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이 예산은 홈리스 예방 프로그램, 임대인 지원, 쉼터 운영 및 전과 기록 삭제 지원 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LA카운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26 회계연도 노숙자 예산으로 총 9억800만 달러를 배정했으나 최종 조정 과정에서 삭감된 것이다. LA 지역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이 운영하는 임대인 연계 주거 지원 프로그램 예산 500만 달러와 보건국 쉼터 예산 390만 달러, 전과기록 삭제 지원 예산 50만7000달러 등이 포함됐다.  
 
노숙자 예방 프로그램 예산을 지난해의 25% 수준으로 감축했다. 린지 호바스 수퍼바이저는 16일 회의에서 예방 프로그램 예산을 전액 복원하자는 안건을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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