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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포인트

집 점검 미리해서 문제점 고쳐야
호불호 갈리는 인테리어는 금물

부동산 거래에 정해진 좋은 시기는 없다. 하지만 1~2월에는 비가 오기 때문에 어두운 집을 보는 것보다는 날씨가 맑은 3~4월의 집을 보는 것이 더 좋다. 부동산 거래는 좋은 옷이나 차를 사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단시간에 적합한 바이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집을 잘 팔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본다.  
 
부동산 중개인은 어떤 일을 할까? 먼저 팔고자 하는 매물의 시장 가격을 분석하는 일이다. 모든 셀러는 자신의 집이 제일 좋게 느껴진다. 내 자식이 제일 똑똑하고 이쁘다고 느끼듯이 내 집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어 역시도 아주 똑똑해져 있다. 인터넷을 통해 바이어는 셀러만큼이나 부동산 시세에 능하다. 이때 부동산 전문인은 집을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 하우스나 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바이어에게 더 효과적으로 매물을 소개한다. 또한 계약서 작성과 협상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경험이 많은 중개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개인을 찾았으면 집 점검을 미리 하자. 셀러들은 본인이 사는 집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본다. 전문인을 만나서 집을 보여주고 미팅을 잡아라. 부동산 에이전트라고 해서 집만 보고 하자를 다 찾을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누수나 전기 문제 같은 결함이 있는지, 매물을 팔기 전에 꼭 수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구 배열 등 여러 가지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보자.  
 
사람의 첫인상만큼이나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에게도 집의 첫인상은 중요하다. 페인트칠하거나 정원에 죽은 나무, 쓰레기나 불필요한 물건들은 없애는 것이 좋다. 집안에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휑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지 않고, 물건이 너무 많아서 집 안을 가득 채우는 경우도 바람직하지 않다. 살다가 보면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작은 문제들이 있지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바이어의 눈에는 큰 문제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거나 집 천장에 금이 가 있는 경우 등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리된 집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점검하자.  
 
현재 상태로 판매(As-Is)의 의미를 정확히 알자. 아무리 현 상태로 판매하더라도 바이어는 집의 상태를 확인할 권리가 있다. 바이어는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 발견 후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물론 그때 셀러는 고쳐주거나, 거절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안 고쳐주어도 집을 구매할 수 있고, 취소할 수 도 있다.  가끔 셀러 중에 현 상태로 판다고 했는데, 왜 인스펙션을 하느냐고 질문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그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본인의 성향이 드러나는 인테리어는 금물이다. 방을 진한 녹색으로 칠한 경우를 보았다. 눈이 시원해지라고 했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경우와 싫어하는 경우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 과한 색깔보다는 무난한 색이 좋다.  
 
오픈 하우스 전에 청소는 제대로 해야 한다. 오픈 하우스 전에 전문가를 써서 청소하면 확실히 다른 집이 된다. 깔끔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주는 것이 중요한데, 스테이징은 구매자가 집을 자신의 보금자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 (213)500-8954  
 

미셸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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