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1분기 실적 전망 엇갈려…남가주 4개 상장 한인은행

3곳 주당순익 감소 예상돼
고금리·침체 우려 커진 탓

표

올해 1분기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들의 영업 실적 전망이 엇갈렸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상장 한인은행 4곳 중 2곳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한 곳만이 더 나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오는 22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의 예상 주당순익(EPS)은 18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5센트 낮았다. 직전 분기의 20센트와 비교해도 2센트 낮은 수치다. 〈표 참조〉  
 
한미은행의 1분기 예상 EPS는 57센트로 전년 동기(50센트)보다는 7센트 웃돌았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1센트 밑돌았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은 2024년 4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결과 발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24일에는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PCB뱅크의 EPS 전망치는 50센트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7센트나 올랐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4센트가 더 많은 수치다. 월가는 PCB뱅크가 상장 은행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예상치를 보일 것으로 봤다.  
 
오픈뱅크의 EPS 예상치는 30센트였다. 2024년 1분기(34센트)와 2024년 4분기(33센트)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인은행권은 올해 1분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은 있었지만,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에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관세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의식해 금리를 동결한 바 있어 은행 영업 여건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