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담 신용도용 사기단 체포…개인정보 훔쳐 카드 등 발급
ICE "입국때도 허위 신분증"

수사 기관에 따르면 한인 1명과 중국계 5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은 소셜 시큐리티 번호, 생년월일, 주소 등을 빼돌려 범죄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2일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스콧 정(30·한국이름 현우) 씨가 기기 사용 사기 공모, 불법 사용 목적의 허위 신분증 소지 등 2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정 씨의 형량 선고는 오는 5월 5일에 있을 예정이다.
정 씨와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5명의 중국계에게는 이미 형량이 선고됐다. ICE는 정 씨의 공범인 스티븐 청(36·치노힐스·42개월형), 치안 궈(37·치노힐스·33개월형), 밍 왕(28·템플시티·18개월형), 자오주 얀(30·알함브라·12개월형), 레이첼 류(35·치노힐스·50개월형) 등은 비자 사기, 허위 신분증 제조, 사기 방조 및 교사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ICE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불법으로 만든 신용카드로 대형 체인점과 백화점 등에서 최소 120만 달러를 사용했다”며 “피해 업체들 중에는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등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ICE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수사국(HSI), 법무부 산하 폭력조직범죄수사부(VOCS), 그리고 알함브라 경찰국 및 아케디아 경찰국의 공조로 진행됐다.
ICE 측은 “현재 국무부 산하 외교안보부(DSS)가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 이들은 미국 입국 시에도 허위 신분증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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