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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주최, 콜로라도 지역 안전 간담회 개최

화재, 보이싱피싱 등 사건사고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 안내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최예경 사건사고담당 영사가 피해 사례를 들어 대응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최예경 사건사고담당 영사가 피해 사례를 들어 대응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이 주관하고 콜로라도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후원한 2025년 콜로라도 지역 안전 간담회가 지난 19일(수) 오후 4시30분에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안전 간담회는 사건사고별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난재해에 대한 안전 의식 제고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2025년 재외국민 안전 매뉴얼’ 책자를 직접 집필한 최예경 사건사고 담당영사가 참석해 한인사회에서 중요하게 인지하고 있어햐 할 몇가지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최 영사는 화재에 대비해 중요문서 사본과 처방전, 휴대폰, 충전기, 신용카드, 옷, 안경 등 필수키트를 준비하고, 차량 개스도 상시 절반이상을 채운 상태를 유지하기를 권장했다. 또 만약 건물에 불이 났을 경우에는 몸을 낮추고 계단을 이용해 탈출을 해야하며,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LA 산불의 피해를 예시로 들면서, 집의 잔디가 길면 불씨가 커져서 화재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잔디를 자주 정돈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양초는 가연성 물질 옆에 두지 말고, 음식을 할 때에는 불 주변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출입구나 거라지 문 앞에 물건을 쌓아두지 말아야 탈출에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최 영사는 보이스 피싱에 대해 “최근에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이 극성이었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전화기에 찍힌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발신번호를 조작해 대사관의 전화번호와 같을 정도로 수법이 감쪽같아 누구나 속을 수 있다” 면서 “계좌번호, 쇼설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은 절대 말하면 안된다. 의심스러운 내용이라면, 본인이 직접 공관으로 전화해서 담당자를 확인하고 정보를 주는 것이 안전하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이메일의 링크는 클릭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영사는 “핸드폰에 의존하지 말고, 평상시에 가족 모두 비상시 미팅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며 이는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그는 “강도를 만났을 때는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말고, 포기하는 편이 좋다. 또, 한국 방문시 CBD 오일의 반입은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가져가면 안된다”라고 충고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최 영사는 “많은 피해 사례가 있지만 시간 상 모두 말씀드리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저 개인의 가족들에게 알려드리는 마음으로 성심껏 방안을 설명드렸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20여명의 지역 인사들은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간담회에 집중한 것이 매우 오랜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간담회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주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서 발행된 ‘2025재외국민 안전 매뉴얼’에 실린 자세한 내용은 주간포커스 웹사이트(www. Focuscolorado.net)에서도 볼 수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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