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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의 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KWVMF) 주관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의 밤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찰스 개로드(92세)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의 밤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찰스 개로드(92세)

 21일 워싱턴 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이사장 존 틸럴리, 회장 승준 스티브 리 )이 ‘제1회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주한미군 사령관 존 틸럴리 이사장과 승준 스티브 리 회장,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 사령관,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 윤형진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을 다지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KWVMF는 한국전 당시 임진강 전선에서 포병장교로 참전했던 래리 키나드(97세), 공군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찰스 개로드(92세),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금자 버틀링 등 3명에게 명예상을 수여했다.
 
키나드씨는 1950년 육군 소위에 임관한 후 1951년 한국 파병이 결정돼 포병관측장교로 9개월을 복무하며 임진강 전투(1951년4월 22-25일)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다. 키나드씨가 배속된 부대는 임진강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사흘 동안 막아낸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구본상 LIG회장은 “우리가 오늘날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앞선 이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참전용사에게 진 평화의 빚에 항상 감사하고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WVMF는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KWVMF는 2022년 워싱턴DC의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진 ‘추모의 벽’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재단 차원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추모의 벽 방문객을 위해 차세대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해 당시의 참상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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