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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인 월남참전용사들 '전우의 날' 기념식

단체사진.

단체사진.

 
조지아주가 3월 23일을 베트남전쟁 한인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전우의 날’로 선포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는다. 7주년을 앞두고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1일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효남 회장은 앞으로 경제, 주택,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전우들에게 합당한 보상 예우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노년에 접어든 우리 회원 모두 특히 건강에 유의하고 다음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약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약국기에 대해 경례하고 있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이날 참석한 조지아주 관계자들에게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여러 가지 보훈 혜택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장은 “아버지도 베트남에서 여러분과 함께 싸웠다”며 “여러분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유공자회총연합회는 로스 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윌리엄 마틴 미국 베트남 베테랑스(VVA) 조지아지부 회장은 한인 참전용사들을 “나의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감사하다. 잘 돌아왔다(Welcome home)”라고 반겼다.
 
한창욱 총회장이 로스 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창욱 총회장이 로스 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 한창욱 유공자회총연합회 회장 등도 축사를 전했으며, 블루스카이(단장 최심애)가 난타공연을,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유공자회는 둘루스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에 미주 최초 한국 월남참전용사국군묘지를 마련하여 동남부 회원들은 물론 타 지역 참전용사들에게도 장지를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회원들은 “보훈처의 지원 없이 자력으로 2만 달러를 모금해” 묘지에 충혼비와 태극기 게양대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1일 행사가 끝난 후 유공자회 임원들은 국군묘지에 들러 충혼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21일 행사가 끝난 후 유공자회 임원들은 국군묘지에 들러 충혼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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