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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카고 ‘오거리사진관’ 공연 ‘성황’

지난 16일 열린 극단 시카고의 제3회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 공연 모습.

지난 16일 열린 극단 시카고의 제3회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 공연 모습.

극단 시카고의 제 3회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이 지난 16일 오후 2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Footlik Theater in Oakton College Campus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200여 석의 객석이 만원을 이루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치매를 소재로 한 연극 ‘오거리 사진관’은 치매를 겪는 당사자와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015년 제 27회 경남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금상과 희곡상을 받았다.  
 
공연은 1년 전의 사진관과 어머니의 꿈 아버지의 기일(어머니 상상속 시간) 생일잔치(상상속 시간) 사진관(상상속 시간) 어머니 생일(현실속 시간) 연주 사진관(현실속 시간) 행방불명(현실) 연주사진관의 모습이 반복되면서 치매라는 심각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무겁고 진지하기보다 때로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유쾌하게 그려졌다. 또 치매에 걸린 노인 캐릭터를 전면에 부각하기보다 가족들이 겪는 아픔과 현실 문제 등을 하나의 프레임 속에 담아냈다.  
 
극본을 직접 쓴 한윤섭 연출가는 “주변에서 치매라는 병을 많이 접하면서 한번쯤 다루고 싶었다”며 “그렇다고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재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과 연출을 맡은 극단 시카고 권희완 단장은 “일년 여의 긴 연습기간 동안 어려움을 함께 하고 묵묵히 공연까지 와준 단원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송치홍, 윤예서, 왕상화, 이영, 김애선, 문미영, 고유심, 윤슬, 이초원, 박희선, 김진하 씨 등이 출연했다.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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