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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FBI 본부 워싱턴DC 잔류 희망

VA-MD 다시 뭉칠 듯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수사국(FBI) 본부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수사국(FBI) 본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 본부를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로 이전하는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방조달청(GSA)은 이미 1년전 이전 계획을 확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다면 원점에서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즉각 이 계획을 중단하고, 현재 본부 위치에 새로운 건물을 세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GSA는 10년 이상의 논란 끝에 2023년 11월9일 FBI본부 건물을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그린벨트로 이전을 확정했지만 버지니아 지역 정치인들이 전면적인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본부 이전을 반대해 왔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도 선정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GSA는 “메릴랜드 그린벨트가 워싱턴DC에서 13마일(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공사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메트로역이 인접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면서 “지속가능성은 물론 공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버지니아 지역 연방상하원의원들은 GSA 감사국이 FBI 본부건물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감사결과를 도출하기 전까지 일체의 프로젝트 시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었다. 메릴랜드 정치권은 이해관계 충돌에 대한 의혹은 일체 없기에 예정대로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관철된다면 두 주는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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