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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단속에 관세폭탄, 고물가 여파까지 삼중고”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3월 월례회 개최
불체자 단속에 한인 업체 노동력 확보 어려워
관세폭탄 여파에 수산·청과업체들 부담 커져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뉴욕한인식품협회 사무실에서 3월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가 지난 11일 뉴욕한인식품협회 사무실에서 3월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

뉴욕에서 영업하는 많은 한인 업주들이 불체자 단속에 이어 관세폭탄, 고물가 여파까지 고스란히 맞으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13일 뉴욕한인식품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대뉴욕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 3월 월례회에 참석한 회원 단체장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각 정책 여파가 이어지면서 소기업 업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우선 세탁, 델리 등 업체들은 불체자 단속으로 위축된 노동자들이 일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아 힘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에서도 불체자 단속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신분 문제가 있는 경우 아예 일을 쉬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경단협 월례회에 참석한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측은 불체자 단속과 관련한 상황별 적절한 법적 대응방법을 안내했다.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권리와 보호를 받는다는 부분을 언급해 둔 ‘레드카드’를 제공하자, 월례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너도나도 레드카드를 받아갔다. 직원들에게 이 카드를 전달해 권리를 보호하고, 불체자들이 너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한인 업체들의 타격도 만만치 않았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측은 “생선 가격, 특히 캐나다를 통해 들어오는 생태는 구하기도 힘은 상황”이라고 밝혔고, 뉴욕한인청과협회 역시 “캐나다를 통해 마켓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매달 컨테이너를 들여와야 하는 뷰티협회의 경우에도 관세 타격이 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지는 고물가 타격도 꾸준히 한인 업체들을 괴롭히는 요소다. 뉴욕한인네일협회는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비즈니스 매상이 반으로 줄어든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보험협회의 경우 “팬데믹 이후 계속 어려워졌고, 보험은 함부로 끊지는 못하고 배상은 꼭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단협 측은 “각 협회 대표들은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입물품 가격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앞다퉈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많은 부분이 캐나다를 통해 수입되는 수산물, 청과 상품의 가격인상은 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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