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비즈니스 텍스 반발 커져
무디스, “경제 타격 크다” 지적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현재 상하원의회에 상정된 법안에 의하면, 비즈니스 세금 부과시 한해 최대 12억달러 이상의 세수를 더 확보하게 된다. 메릴랜드는 고질적인 적자예산에다 최근 연방정부 보조금 삭감 정책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메릴랜드의 AAA 채권 등급을 변경하지 않았으나 작년 ‘부정적 전망’에 이어 올해에는 메릴랜드가 연방 정부의 일자리 감축과 정책 변화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을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어 주지사는 20억 달러의 감세와 주 소득세 제도 개편을 통해 항목별 공제를 없애고 표준 공제를 두 배로 늘려 주정부에 더 많은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 60%가 세금 감면 혜택을 받지만, 5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는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 무어 주지사는 이밖에도 택배 배달에 75센트 세금을 신설하고 스포츠 베팅, 테이블 게임, 대마초 판매에 대한 세율을 인상할 것을 제안하는 등, 증세 정국을 이어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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