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3년 연임…2028년 4월 28일까지
산타로사 CFO도 연장

은행 측이 지난 4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8-K)에 따르면 은행과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바니 이 행장의 임기를 오는 2028년 4월 28일까지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양측이 재계약에 이견이 없다면 임기는 이날을 기준으로 자동 1년씩 연장된다.
이 행장은 지난 2019년 최고경영자로 처음 선임돼 자동으로 1년씩 계약을 연장, 지난 2022년에는 3년 추가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이 행장이 받는 급여 및 혜택 등은 이날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년 주주총회 소집 관련 서류(prox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은행은 로몰로 산타로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고용 계약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산타로사 CFO의 기존 계약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연임은 이 행장과 마찬가지로 양측이 서면으로 계약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는 이상 임기는 기존 계약 종료일을 기준으로 1년씩 자동으로 갱신된다.
한인 은행권은 이에 대해 계약 연장을 통해 은행의 핵심 경영진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