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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다음주에 또 비…강풍 주의보도 내려

남가주에 비와 눈이 또 예보됐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두 차례의 폭풍이 연이어 남가주에 상륙할 예정이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1~2인치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될 확률은 40%, 2~4인치 이상의 폭우 가능성은 30%로 예측됐다.  
 
현재 남가주 지역의 강수량은 여전히 평년보다 부족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부터 현재까지 LA 다운타운의 누적 강수량은 6.11인치다. 이는 이 기간 평균(11.27인치) 강수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산간 지역에는 눈이 예상된다. 빅베어 레이크, 러닝 스프링스, 레이크 애로우헤드 등 해발 4500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최대 9인치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는 이번 주까지 누적 적설량이 11인치를 기록했다.
 
강풍 주의보도 내렸다. 특히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산악 지역 등에는 최대 시속 60마일의 돌풍이 예보됐다.
 
산악도로에는 체인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대는 “비와 눈이 반복되는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적인 강수량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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