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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꼬리 잡아당겨 소년 낙마 부상…20대 여성 중범죄 혐의 체포

말을 타고 있던 남자아이가 말에서 떨어지고 있다. [X 캡처]

말을 타고 있던 남자아이가 말에서 떨어지고 있다. [X 캡처]

승마 수업 중인 말의 꼬리를 잡아당겨 타고 있던 소년을 다치게 한 여성이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북가주 달리 시 경찰국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토마사 판호홀레온(29)를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혐의에 대한 형량은 최대 징역 6년이다.  
 
사건은 지난 2월 28일 손튼 비치 레크레이션 지역에서 발생했다. 피해 소년은 오션뷰 스테이블스에서 승마 수업 중 이 여성의 황당한 행동으로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경찰 출동 전에 사건 현장을 떠났으나 경찰은 신원 확인 후 지난 1일 체포했다.  
 
피해 소년의 가족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가 넘어지면서 온몸에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뇌진탕은 면했지만 오른쪽 발목을 다쳐 한 주간 걷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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