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3400억불 규모 예산안 채택
21일 52대 48로 통과
군사 및 국경 안보 기금 확대 초점
하원선 예산안 처리 난항 예상
상원은 지난 21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법 집행, 군사와 국경 안보 기금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을 52대 48로 통과시켰다.
연방상원이 통과시킨 예산안에는 국경 안보에 1750억 달러, 군사 자금에 1500억 달러 신규 지출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상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연방하원은 다음주에 예산안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원 예산안에는 감세 규모를 향후 10년간 최대 4조5000억 달러로 설정하고, 올해 6월 중순께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부채 한도를 4조 달러 더 상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향후 10년간 정부 지출을 최소 1조5000억 달러 줄이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하원에서 세금 정책에 대한 논의가 최소 수개월 걸릴 것으로 보여 연방상원에서 먼저 예산안을 처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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