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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E<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개선 세부 제안 나왔다

뉴욕시 교통국, 전기 충전 허브 등 렌더링 공개
“공공 녹지 공간 늘리고 천식 환자 줄이겠다”

뉴욕시 교통국이 노후화된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개선 작업에 따라 공공 공간 확장 및 안전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세부안을 공개했다.
 
10일 시 교통국은 154쪽 분량의 보고서 ‘BQE 노스앤사우스: 안전성, 지속가능성, 연결성(BQE North and South: Safe, Sustainable, Connected)’를 통해 ▶조경 및 교차로 재설계 ▶전기 자전거 및 버스 충전 인프라 마련 ▶구식 도로를 뒤덮어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장 신설 등의 목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한 ‘운전자 시야 개선을 위한 안전보호구역(daylighting treatments)’ 지정도 세부안에 담겼다.  
 
교통국은 뉴욕주 교통국과 협력해 BQE 재건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이른바 공공 아웃리치(public outreach) 측면을 개선하고, 포트그린의 파크애비뉴 고속도로 밑에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전기배터리 충전소 허브를 설치하자고 하는 등 유동인구의 편의를 증진시킬 방안을 여럿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스버그와 베이리지의 캐럴가든 고속도로가 구역을 나누고 천식 환자를 야기한다는 수년간의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이를 덮어 녹지공간으로 만들 방안도 고려한다.
 
향후 주·시 교통국은 타당성 평가를 지속하며 이날 발표한 리포트의 세부안의 실현 가능성 대중 피드백을 검토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온·오프라인 워크숍 및 설문조사 등에 참여한 최소 2600명의 응답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했는데, 16개 지역 커뮤니티가 7개 언어로 수행한 가운데 한국어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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