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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인기 '팝업 베이글' 남가주 진출…LA·OC 등 총 35개 매장 예정

뉴욕에서 시작된 인기 베이글 브랜드 ‘팝업 베이글(PopUp Bagels.사진)’이 남가주에 본격 상륙한다.     팬데믹 기간 중 백야드에서 픽업 스타일로 출발한 이 브랜드는 현재 뉴욕,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캘리포니아로 확장하며 올해 안에 LA와 OC에 25개, 샌디에이고에 10개 등 총 35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이다.   ‘쥐고, 찢고, 찍어 먹는(Grip, Rip and Dip)’이라는 슬로건으로 잘 알려진 팝업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전통 뉴욕 스타일의 베이글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한다.     샌드위치 없이 통째로 제공되는 베이글은 크림치즈, 비건 치즈, 버터 등 다양한 스프레드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3개 세트에 스프레드 1개 포함 약 13달러이다. 현재 매장당 평균 1100스퀘어피트 규모로 활기찬 도심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점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위해 LA 및 OC 지역은 스위처 캐피털의 제임스 마르주크, 샌디에이고는 ‘베이글 보이즈’로 불리는 폴 굿맨과 그리핀 탈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팝업 베이글은 브루클린 베이글 페스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베이글’로 선정되었으며, ‘유명하진 않지만 알려진’ 브랜드로서 강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확장은 국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커뮤니티 속에서 소통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베이글 남가주 팝업 베이글 인기 베이글 브루클린 베이글

2025-04-08

예산 부족에도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재추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과거 수차례 추진하다 중단됐던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프로젝트(Interborough Express·IBX)를 예산 부족에도 재추진한다.     2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MTA는 4월과 5월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베이리지까지 이어지는 총 55억 달러 규모의 IBX 예비 설계에 대한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IBX 프로젝트에 대한 오픈하우스는 3일 브루클린 카나시의 사우스쇼어 고등학교에 이어 ▶22일 브루클린 메이모니즈 메디컬 센터 ▶내달 8일 퀸즈 잭슨하이츠 르네상스 차터 스쿨에서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개적으로 경전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IBX는 19개 정류장을 갖출 예정이며, 최대 17개의 전철·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역과 연결될 전망이다.     평일에는 매일 약 11만5000명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버려진 화물철도 노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경전철은 가볍고 빠른 데다, 기존 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잭슨하이츠에서 베이리지까지 경전철을 통해 이동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MTA가 IBX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하고 나서긴 했지만, 아직까지 예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IBX 프로젝트는 지난해 연방 보조금을 통해 1500만 달러를, 주 예산을 통해 5200만 달러를 확보했으나 나머지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MTA는 2025~2029년 5개년 자본계획에도 IBX 프로젝트에 27억5000만 달러를 책정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정부가 MTA 자금 지원에도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연방정부 승인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찰리 간츠 IBX 프로젝트 매니저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으나, "경전철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MTA는 올 봄 IBX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작업을 위한 컨설턴트를 고용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및 설계의 초기 단계에는 약 1년 반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MTA는 "프로젝트 완료 예상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 경전철 브루클린 경전철 경전철 프로젝트 브루클린 카나시

2025-04-02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힘 실린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과거 수차례 추진하다 중단됐던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프로젝트(Interborough Express·IBX)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맨해튼 60스트리트 이하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예산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27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MTA는 IBX 건설의 첫 단계인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레인스뉴욕은 매번 IBX 계획을 정확히 내놓지 못하던 MTA가 구체적 자금 집행 방안을 세운 것을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MTA는 2025~2029년 5개년 자본계획에도 IBX 프로젝트에 27억 5000만 달러를 책정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구체적인 예산 집행을 계획하기 시작한 셈이다.   또한 MTA는 동시에 연방정부가 IBX의 환경영향평가에 착수, 승인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방정부 승인이 완료되면 이후 자금을 집행할 수 있고, 실제로 건설업체를 찾아 IBX 프로젝트를 현실화할 수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고, 새로운 연방정부가 IBX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낸 적이 없어 연방정부의 의견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부터 브루클린 베이리지까지 이어지는 총 55억 달러 규모의 IBX는 과거 수차례 추진됐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번번이 미뤄지거나 무산된 바 있다.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방식으로는 전철과 기차, 버스 등의 옵션이 있지만 뉴욕주는 경전철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현재 버려진 화물철도 노선을 활용하려면 경전철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가볍고 빠른 데다, 기존 노선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잭슨하이츠에서 베이리지까지 경전철을 통해 이동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엔 퀸즈와 브루클린을 오가려면 전철로 맨해튼을 통해 우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전철이 생기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 최대 17개의 전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노선과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브루클린 브루클린 경전철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27

퀸즈~브루클린 경전철 프로젝트 착수

뉴욕시 퀸즈와 브루클린을 잇는 경전철 프로젝트(Brooklyn-to-Queens Interborough Express·IBX)가 드디어 다음 단계에 발을 내디뎠다.   29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IBX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예비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할 컨설팅 회사를 찾기 시작했다”며 “연방 정부와 함께 환경 검토 작업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그간 여러 차례 경전철 신설을 추진했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번번이 미뤄지거나 무산된 바 있다.       제이미 토레스-스프링거 MTA 건설개발국 국장은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약간의 자금을 확보해 일단 첫 단추를 끼울 수 있게 됐다”며 “이 프로젝트가 2027년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IBX 프로젝트는 현재 브루클린과 퀸즈를 오가기 위해 맨해튼을 거쳐야만 하는 지하철 이용객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경전철 예상 노선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의 약 60%가 맨해튼이 아닌 브루클린과 퀸즈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한다”며 “약 500만 명 주민이 다른 보로에 가기 위해 맨해튼까지 이동해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전했다.   퀸즈 잭슨하이츠에서 브루클린 베이리지까지 이어지는 14마일 길이의 경전철 시스템은 현재 화물 운송에만 사용되는 옛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지선을 따라 건설될 예정이다. MTA에 따르면, IBX의 19개 정류장 중 하나는 LIRR ‘이스트 뉴욕’ 역에서 한 블록 떨어진 브루클린의 ‘브로드웨이 정션’에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브루클린에서 퀸즈까지 이동하려면 전철로 맨해튼을 통해 우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전철이 생기면 베이리지에서 잭슨하이츠까지 이동하는 데 약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17개의 전철, LIRR 노선과 연결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열차당 최대 360명이 탑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중 일일 승객 수는 11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MTA는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퀸즈 메트로폴리탄애비뉴에서는 전철이 지하로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브루클린 프로젝트 브루클린 경전철 경전철 프로젝트 경전철 예상

2024-10-30

BQE<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개선 세부 제안 나왔다

뉴욕시 교통국이 노후화된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 개선 작업에 따라 공공 공간 확장 및 안전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세부안을 공개했다.   10일 시 교통국은 154쪽 분량의 보고서 ‘BQE 노스앤사우스: 안전성, 지속가능성, 연결성(BQE North and South: Safe, Sustainable, Connected)’를 통해 ▶조경 및 교차로 재설계 ▶전기 자전거 및 버스 충전 인프라 마련 ▶구식 도로를 뒤덮어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장 신설 등의 목표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공개한 ‘운전자 시야 개선을 위한 안전보호구역(daylighting treatments)’ 지정도 세부안에 담겼다.     교통국은 뉴욕주 교통국과 협력해 BQE 재건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게 된다. 이른바 공공 아웃리치(public outreach) 측면을 개선하고, 포트그린의 파크애비뉴 고속도로 밑에는 배달 노동자를 위한 전기배터리 충전소 허브를 설치하자고 하는 등 유동인구의 편의를 증진시킬 방안을 여럿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스버그와 베이리지의 캐럴가든 고속도로가 구역을 나누고 천식 환자를 야기한다는 수년간의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이를 덮어 녹지공간으로 만들 방안도 고려한다.   향후 주·시 교통국은 타당성 평가를 지속하며 이날 발표한 리포트의 세부안의 실현 가능성 대중 피드백을 검토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보고서는 온·오프라인 워크숍 및 설문조사 등에 참여한 최소 2600명의 응답자의 의견을 기반으로 했는데, 16개 지역 커뮤니티가 7개 언어로 수행한 가운데 한국어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익스프레스웨이 브루클린 퀸즈 익스프레스웨이 개선 세부 개선 작업

2024-10-10

차량 속도 제한 강화 ‘새미 법’ 브루클린서 첫 시행

뉴욕시 차량 속도 제한 상한선을 낮추는 ‘새미법(Sammy’s Law)’이 브루클린서 처음 시행된다.   9일 시 교통국은 새미 코헨 엑스테인(12)이 2013년 10월 사망한 브루클린 3스트리트 프로스펙트파크웨스트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소가 새미법에 따른 속도 제한이 처음 설정된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스펙트파크웨스트 일대 19블록 그랜드아미플라자부터 바르텔 프리차드 스퀘어까지 제한 속도 20마일이라는 표지판이 새로 설치됐다.   교통국은 이달중 맨해튼 워싱턴하이츠 오도본애비뉴와 165스트리트에도 20마일 속도 제한 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 교통국은 보로별 감속 구간을 구획하고 있으며, 맨해튼 커낼스트리트에도 감속 구간을 이달중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말까지 시 전역 250곳의 속도 제한 구역 지정을 목표로 한다.   이보다 앞서 연말까지는 60곳을 추가한다.   세부적으로는 13개 오픈 앤 셰어드 스트리트(Open and Shared Streets)에 10마일 제한, 47곳의 스쿨 슬로존(Scholl Slow Zones)에 15마일 제한 등을 포함한다.   한편 새미법은 시 도로별로 개별 구획을 설정, 표지판을 설치해 20마일의 속도 제한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안전 연계 재설계(safety-related redesigns)에 들어간 구간에 한해 10마일의 제한을 두는 것도 가능케 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 새미

2024-10-09

뉴욕시 망명신청자 급증에 노숙자 늘어

뉴욕시가 늘어나는 망명신청자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셸터가 아닌 길거리에서 잠을 청하는 망명신청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가장 큰 망명신청자 셸터 중 하나인 랜달스아일랜드의 한쪽 구석에는 매일 저녁 수십 개의 텐트가 강변을 따라 펼쳐진다. 망명신청자들이 불을 피워 요리를 하기도 하고, 양동이를 이용해 샤워를 한다.     브루클린 망명신청자 셸터 인근 고가도로 아래에서는 서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에서 온 망명신청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들 중 일부는 놀이터에서 상자를 깔고 자기도 하고, 해가 뜰 때까지 인도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일부 망명신청자들은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셸터에 엄격한 체류 기간 제한 규칙을 부과하며 쫓겨났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셸터에서 나와 노숙자 생활을 시작한 이들도 있었다. 이유는 ‘안전’과 ‘위생’ 때문이다. 셸터 내에서 절도와 폭력, 칼부림과 총격에 의한 사망 사건까지 이어지자 ‘차리리 노숙 생활이 더 안전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랜달스아일랜드 셸터 인근에서는 11일 복부에 칼이 찔린 26세 남성이 발견됐으며, 이외에도 올해에만 망명신청자 3명이 셸터 내 칼부림과 총격으로 사망했다.     일부는 존에프케네디(JFK)공항 등 일자리로부터 너무 먼 셸터에 배정돼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집 주변 공원이며 놀이터를 망명신청자들이 점거하고 있으니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도 없고, 여러모로 불편하고 불안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망명신청자 노숙자 뉴욕시 망명신청자 브루클린 망명신청자 망명신청자 수용

2024-08-12

뉴욕시 2분기 주택 압류 퀸즈·브루클린이 70%

올해 2분기 뉴욕시 신규 주택 압류 중 70%가 퀸즈와 브루클린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의 부동산 중개업체 ‘프로퍼티샤크(PropertyShark)’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는 올해 2분기 뉴욕시 압류 주택의 44%를 차지하는 등 5개 보로 중 압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퀸즈에서는 160건의 신규 압류 건수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압류 주택은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인근 지역(우편번호 11413)에 집중돼 있었다.     퀸즈에 이어 브루클린은 전체 압류 건수의 2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대부분 압류 주택이 이스트 플랫부시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전년 대비 압류 주택 건수가 증가한 퀸즈·브루클린과 달리, 맨해튼과 스태태튼아일랜드의 압류 건수는 감소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전년 대비 주택 압류 건수가 31% 주는 등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고, 맨해튼의 주택 압류 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전체로 보면, 주택 압류 건수가 1분기 대비 2분기에 1% 증가했으며, 사전 가압류 주택은 2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압류 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압류 주택의 66%가 단독주택과 2가구 주택인 반면, 콘도는 13%에 불과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 퀸즈 주택 압류 압류 주택 뉴욕시 압류

2024-07-09

뉴욕시, BQE 보수 새 계획 발표

뉴욕시가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를 보수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시 교통국(DOT)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브루클린 애틀랜틱애비뉴에서 샌즈스트리트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현재 3단 계단식으로 상·중·하부 도로가 일부만 겹쳐 있는 구조인데, 이것을 각 층별 차선이 완전히 평행하게 겹치는 구조로 변경하는 계획이 제안됐다. 즉 현재 위층 퀸즈 방면 차선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아래층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차선을, 퀸즈 방향 차선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보수하겠다는 얘기다.       또 차선을 연방 표준에 따라 10피트에서 12피트로 20% 넓히는 내용과, 도로 윗부분에 브루클린 산책로를 조성해 이 산책로와 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브루클린브리지공원을 연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낡고 오래된 BQE는 심하게 마모돼 그동안 계속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지만, 심각한 교통체증과 다양한 고려 요소 때문에 보수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관리들은 해당 구조물이 2026년까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DOT는 2021년 문제가 되는 BQE 구간의 차선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이며 예상 수명을 연장했다.     샘 슈워츠 교통 분석가는 “이번 제안이 현명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안의 실행을 위해서는 약 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하려면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슈워츠는 “2029년 공사가 시작돼도 프로젝트 완료에 최소 4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뉴욕 보수 계획 발표 브루클린 산책로 방향 차선

2024-06-21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개발 확대 추진

뉴욕시가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개발 확대를 추진하고 나섰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는 "브루클린 해양 터미널((Brooklyn Marine Terminal)을 현대적인 항구이자 활기찬 복합커뮤니티 허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 협약을 통해 뉴욕시와 주정부는 122에이커 규모의 브루클린 워터프론트에 95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개 보로에 화물을 활발히 운송하면서도 트럭 교통량은 줄일 수 있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친환경 저공해 특성을 가진 근거리 이동용 모빌리티 수단)' 전략에 초점을 둔 현대적인 해상 항만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브루클린 해안가를 따라 현대식 해양 항구와 커뮤니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정부는 브루클린 해양 터미널에 8000만 달러를 투입해 7·8·10번 부두를 안정화 및 보수하고, 터미널 운영을 위한 현대식 전기 컨테이너 크레인에 최대 15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등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냉장 보관 시설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브루클린 '레드 훅(Red Hook)' 항구에는 냉장 보관 시설이 부족했고, 부패에 취약한 상품이 브루클린 항구를 통해 운송되는 것에 우려가 제기되자 나온 조치다.       이번 협약은 스태튼아일랜드에도 경제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항만청은 "현재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운영 중인 '하울랜드 훅 해양 터미널(Howland Hook Marine Terminal)'의 확장 개발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화물 운영을 통해 스태튼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 워터프론트 브루클린 워터프론트 브루클린 항구 브루클린 해양

2024-05-14

스태튼아일랜드-브루클린 페리 추진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를 잇는 베라자노내로스브리지가 1964년 완공됨에 따라 폐쇄된 이 구간 NYC페리 노선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CBS는 카밀라 행크스(민주·49선거구)·저스틴 브래넌(민주·47선거구) 뉴욕시의원이 스태튼아일랜드 세인트 조지 터미널과 브루클린 69스트리트 페리 항구 사이의 노선을 복구하자는 제안서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취지는 두 보로간 도로 이동시간이 90분가량인 것에 반해 페리 노선을 활용하면 통근 시간을 대폭 줄여 시민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베이리지서 69스트리트 페리 항구를 재개방했지만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 사이의 노선은 재개하지 않았다. 브래넌 시의원에 따르면, 이 때부터 유권자들이 노선 복구를 요구해왔다.   브래넌 시의원은 “이미 인프라가 있고, 양 보로에 있는 시민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며 “더 투자할 것도 없다. 인프라가 있고, 수요가 있다면 그냥 쓰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남부 브루클린서 성장한 후 스태튼아일랜드에 집을 매입하거나 스태튼아일랜드서 일하거나 학교에 다니며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 페리 브루클린 페리 브루클린 69스트리트 남부 브루클린

2024-04-29

브루클린한인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 연다

뉴욕 브루클린한인회(회장 박상원)가 한인들의 미국 이민을 기념하는 큰 행사를 개최한다.   브루클린한인회는 “미주 한인 이민 122주년 기념의 해인 2025년에 미국 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뉴욕시 브루클린제일교회(담임목사 이윤석·14 Gravesend Neck Rd, Brooklyn, NY 11223)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정한 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은 매년 1월 13일이다.     미국 한인들은 2004년 1월 13일 캘리포니아주 LA에 모여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05년 12월에 연방상원과 연방하원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고, 이어 2006년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 주요 지역에서 매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브루클린한인회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더 좋은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확신으로 지난 17일 브루클린제일교회를 방문해 기념일 준수와 기념의 중요함을 소상히 설명하고 내년 2025년에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브루클린한인회 이준성 지도목사의 중재로 박상원 회장이 직접 교회를 방문해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국동부지회 김영순 지회장이 동석했다.   박상원 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을 준수하고 기념하기 위해 첫 기념일부터 꾸준히 헌신적으로 봉사해오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24일에는 한국 서울 소공동에 있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회장 브루클린제일교회 이윤석 목사 김영순 지회장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브루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2024-04-18

구치소 석면 제거 작업 중 추락사…한인 건설노동자 유족, 뉴욕시 제소

지난해 9월 브루클린 구치소에서 석면 작업을 하던 도중 추락한 64세 한인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던 손용찬 씨는 작년 9월 13일 브루클린하이츠 275 애틀랜틱 애비뉴의 구치소 11층에서 석면을 제거하던 중 18피트 아래로 추락했다. 68년 된 해당 구치소는 현재 폐쇄 상태이며, 당시 새 감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철거 초기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추락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손 씨는 3일 후인 9월 16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으로 뉴욕시당국은 22일 동안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건설사에 '안전 규칙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손 씨가 사망한 후 그의 유족들은 작년 11월 2일 뉴욕시를 상대로 15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다리, 하네스, 비계 등 안전 조치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사고 당시 손 씨는 건물 11층에서 비닐 시트를 손으로 걷다가 지붕에 난 구멍 사이로 떨어졌는데, 해당 구멍은 나무 판자로 덮여 있었고 손 씨가 추락하며 나무 판자는 옆으로 밀렸다. 손 씨 유족의 변호사인 앤드류 뱅거는 "이 비극적인 사건은 구멍만 제대로 덮여져 있었어도 예방 가능했다"며 "구치소 철거 프로젝트가 대규모 작업임을 고려할 때, 어떻게 해당 구멍을 나무 판자로만 대충 덮어 두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소송에서 '결함이 있고 안전하지 않은 판자'를 추락의 원인으로 꼽고, 이로 인해 손 씨가 ▶외상성 뇌 손상 ▶갈비뼈 골절 ▶폐 손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안전 조사 결과, 지붕 구멍을 덮고 있던 판자가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가드레일이나 비계, 위험 표시 등과 같은 안전 장치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사고 당일 아침 안전 회의에서 지붕 구멍에 대한 안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손 씨는 국제 석면 제거 회사(International Asbestos Removal Inc.)에서 13년 동안 근무했으며, 뉴욕 및 뉴저지 석면 제거 작업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로컬 78)의 조합원이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건설노동자 구치소 석면 작업 구치소 철거 브루클린 구치소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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