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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폭염, 정전, 산불에 대피령까지

 
남가주가 폭염으로 들끓었다. LA는 수십년 만에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섰고 일주일간 1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곳곳에는 산불이 확산하며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노숙자에게도 폭염은 고통이다. 지난 9일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의 텐트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애니가 소화전 물을 받아 열을 식히고 있다.〈관계기사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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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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