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구입자 최대 21만5000불 지원
중앙일보·샬롬센터 주택 융자 세미나
26일 한인타운 아로마에서
참여 대상 일반인으로 확대
드림포올·위시 등 정보 제공
올해만 80명 혜택 프로그램

주택융자 세미나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사진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열렸던 주택융자 세미나.
본보와 비영리단체 샬롬센터는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LA 한인타운 아로마 5층 더 원에서 제18회 주택융자 세미나를 열고 내 집 마련을 위한 첫 단계인 다운페이 보조 관련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참여 대상을 부동산 에이전트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해 주택 예비바이어에게 민관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중산층 보조프로그램(LIPA·MIPA) ▶드림포올 ▶위시(WISH) ▶LA카운티 홈오너십프로그램(HOP) 등이다.
샬롬센터 이지락 소장은 “소득 한도 등 수혜 기준 적격자는 여러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해 최대 21만5000달러가 넘는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며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대상 지원 프로그램도 있어서 준비를 잘하면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샬롬센터에 따르면 저소득층 첫 주택구입자는 LA시 LIPA를 통해 최대 16만1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산층을 위해서는 최대 11만5000달러의 보조금 수령이 가능한 MIPA와 LA시가 아닌 LA카운티 거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5000달러 보조금을 제공하는 HOP에 관한 정보도 이날 공개된다.
드림포올을 통해 예비 바이어는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를 가주 정부로부터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5년 동안은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소장은 “지난 3월 처음 시행된 가주정부의 ‘드림포올’ 프로그램은 신청서를 접수한 지 일주일 만에 3억 달러 기금이 모두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밝혔다.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매칭 프로그램인 ‘위시’그랜트는 주택 구매 시 7500달러를 준비하면 가주 정부가 4배인 약 3만 달러를 매칭해 준다. 자격은 거주 지역의 중위소득(AMI) 80%에 해당하는 첫 주택구입자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 페어하우징, 오렌지카운티 하우징 등 관련 부처의 주택 구매 혜택 및 부동산 거래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 시간도 준비돼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US뱅크 등 대형은행도 다운페이먼트 보조와 주택 융자 프로그램 등 예비 바이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올해 모기지 이자 상승세에도 80여명이 주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 프로그램으로 집을 장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와 로컬정부와 은행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내 집을 살 수 있다. 다만, HUD 승인 기관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카운슬러들을 통해 각종 보조프로그램 교육과 상담을 받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사전 접수를 마쳐야 한다. 아래 링크로 참여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 신청하기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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