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들도 "우크라 돕자" 온정의 손길
한인회 기금모금 대회 성황
기부 총액 1만2000여 달러
60여명 ‘전쟁 반대’ 행진도
![1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돕기 기금 모금 대회 참가자들이 ‘전쟁 반대’ 행진에 앞서 한자리에 모였다. [OC한인회 제공]](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204/12/194d121a-29f3-4322-b0ce-679565dfa61c.jpg)
10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돕기 기금 모금 대회 참가자들이 ‘전쟁 반대’ 행진에 앞서 한자리에 모였다. [OC한인회 제공]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지난 10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우크라이나 돕기 기금 모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OC 한미시민권자협회,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월남참전용사회, 건강정보센터, 호남향우회, 한마음봉사회, 글로벌어린이재단, 샬롬합창단, 장로협의회, 기독교전도연합회,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원불교 OC교당 등 단체 및 기관 관계자, OC 화랑청소년재단(대표 이유나) 학생 등 6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OC 판사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 차 변호사, 가주하원에 출사표를 낸 유수연 ABC교육위원장, 중국계인 테드 우 파운틴밸리 시의원 등도 참가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보좌관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침공 규탄 성명 낭독에 이어 한인회관이 있는 쇼핑몰 내에서 ‘전쟁 반대’ 행진도 벌였다. 이후 인근 아리랑마켓, H마켓 앞으로 가 모금 활동을 했다.
한인회 측은 11일 “지금까지 총 1만2039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OC영락교회는 3780달러, 원불교 OC교당은 1610달러를 기부했다. 시민권자협회와 장로협의회는 각각 1500달러를 냈다.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는 1000달러, 월남참전용사회와 개나리본가 식당은 각 500달러씩을 기부했다. 이 밖에 다수의 단체, 개인이 십시일반 참여했다.
한인회는 이달 말까지 US메트로 은행에 개설한 계좌(122244427 012020129)로 모금 운동을 벌인다. 벤모, 젤을 통해 온라인 기부를 하거나 한인회에 직접 기금을 전달할 수 있다. 체크로 기부할 때는 수취인을 KAFOC로 적고, 메모란에 ‘Help Ukraine’라고 기입하면 된다.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 [email protected])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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