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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한 고국의 아픔, 달라스 한인사회가 함께 합시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하 한인회)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한국의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선다. 한인회는 김성한 회장, 황철현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진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 약 한달간 모금 운동에 나선다고 밝히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성한 회장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절망과 고통 속에 놓였다”며 “이 가슴 아픈 재난 앞에서,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를 잃고 삶의 기반이 무너진 이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연대와 나눔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는 것을”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는 조국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록 저희의 힘이 미약할지라도, 그 마음만큼은 절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이야 말로 우리 동포 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성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한인회는 앞서 무안공항 사고 유가족을 위한 성금을 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직접 전달한 바 있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조국과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모국과 달라스 동포 사회가 하나 되어 이 시련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이 더욱 강하고 따뜻한 나라로 다시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성금 모금 기간은 4월4일(금)부터 5월1일(목)까지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한인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수표(체크)나 크레딧카드로 성금을 내는 것이다. 한인회 사무실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로얄레인 한인타운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 사무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우편으로 체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취인(Payable To)을 Korean Society of Dallas로 해서 체크를 우편(주소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으로 발송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한인사회 달라스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한인회 아픔 달라스

2025-04-04

모국 산불피해 돕기, 한인단체 나섰다

워싱턴지역에서 처음으로 모국 산불피해를 돕기위한 모임이 결성돼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워싱턴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과 워싱턴민주평통 등 28개 한인단체와 기업이 지난 3일(목)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모임을 결성하고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워싱턴중앙일보 1만달러 등, 현장에서 모두 1만6천달러가 모였다. 김영천 발행인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산불 피해까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적은 액수라도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김범수 목사(워싱턴청소년재단 이사장)은 개회 기도를 통해  “우리 워싱턴 한인들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동자 박사(이승만-박정희 기념 연구 교육재단 이사장)는 “중앙일보를 비롯해 함께 뜻을 세워주신 단체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문형 워싱턴민주평통 간사는 “이 모임 뿐만 아니라 한국 평통사무처에서 주관하는 모금 행사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단체들은 이 모금행사가 중앙일보와 다른 모든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만간 공식적인 모금 창구를 공표하고 투명한 집행을 약속했다. 모임에 참석한 단체(무순)는 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 워싱턴민주평통(간사 이문형),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이승만-박정희 기념 연구 교육재단(이사장 양동자),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프린스 한인회(회장 이옥희),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김용하), 버지니아한인연합회(회장 박을구), 한미자유연맹(총재 송재성), 워싱턴통합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박대원(미국 수도워싱턴DC 한인회 회장), 볼티모어 쉐리프국한인자문위원회( 위원장 이광용), 글로벌어린이재단(회장 김남숙), 김옥순(한인단체 모임 간사) 등이다.     이밖에도 부가티 골프(대표 김인덕), 즐거운건강복지센터(대표 장현주) 등도 모금에 동참했다. 지난달 한국에서는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11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로 30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치는 등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80%에 이르는 4만8천여헥타르, 피해액은 1조원이 넘었다. 주택 3천여채, 국가유산 30건, 농업시설 2천여건 등 모두 6천여건의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산불피해 한인단체 모국 산불피해 대형 산불피해지역 한인회 회장

2025-04-03

"비대위 탄핵, 법적 효력 없다" 한인회, 비대위 주장 반박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달 29일 소집한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이홍기 한인회장 탄핵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한인회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한인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와 비대위가 개최한 임시총회 모두 “불법”이라며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인회는 회칙 제7조에 명시된 '회원의 권리와 의무' 조항을 언급하며 “정회원은 매년 이사회가 결정하여 공고하는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며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이 표결에 참여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대위가 주장한 회장의 탄핵 사유('본 회에 중대한 재정적 손실을 가져왔거나 본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시킨 경우 등')에 이 회장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박 2일간 진행한 투표 중 카카오톡 단톡방에 타주인들도 초대해 출석 인원수를 채우고자 하는 속셈"이었다고 비난했다.   한인회는 “애틀랜타 교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김백규씨와 불법 비대위의 모든 불법 행위들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어처구니 한인회 한인회 비대위 주장 어처구니 이홍기 한인회장

2025-04-01

조지아 동남부연합한인회 출범한다

한인인구 증가 맞춰 결속 강화   사바나를 중심으로 조지아주 동남부 지역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조지아 동남부연합한인회’가 출범했다.   연합한인회는 사바나를 비롯해 풀러, 린컨, 리치몬드힐, 스테이츠보로, 브런스윅, 엘라벨, 블루밍데일 등지를 포함하며, 다음달 창립 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을 선출한다.   연합한인회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하인즈빌과 사바나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한 한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지역 한인회를 운영했으나, 팬데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활동이 점차 중단되었고 그에 따라 한인사회 결속력도 약해졌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가 가동되고, 협력체들도 늘어나면서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한인회 측은 “이제 한인사회를 재정비하고 결속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기존 한인 주민들과 새로 정착한 한인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며 더욱 단합된 한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립총회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블루밍데일(270 Adams Rd)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장직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정회원 등록 후 선거 전까지 공탁금 5000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문의=912-572-1536(임태환 준비위원장)  윤지아 기자연합한인회 조지아 조지아주 동남부 조지아 동남부 지역 한인회

2025-03-27

영사관 주최, 콜로라도 지역 안전 간담회 개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이 주관하고 콜로라도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후원한 2025년 콜로라도 지역 안전 간담회가 지난 19일(수) 오후 4시30분에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안전 간담회는 사건사고별 피해 예방 및 대응요령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난재해에 대한 안전 의식 제고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2025년 재외국민 안전 매뉴얼’ 책자를 직접 집필한 최예경 사건사고 담당영사가 참석해 한인사회에서 중요하게 인지하고 있어햐 할 몇가지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최 영사는 화재에 대비해 중요문서 사본과 처방전, 휴대폰, 충전기, 신용카드, 옷, 안경 등 필수키트를 준비하고, 차량 개스도 상시 절반이상을 채운 상태를 유지하기를 권장했다. 또 만약 건물에 불이 났을 경우에는 몸을 낮추고 계단을 이용해 탈출을 해야하며, 엘리베이터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LA 산불의 피해를 예시로 들면서, 집의 잔디가 길면 불씨가 커져서 화재 피해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잔디를 자주 정돈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양초는 가연성 물질 옆에 두지 말고, 음식을 할 때에는 불 주변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출입구나 거라지 문 앞에 물건을 쌓아두지 말아야 탈출에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최 영사는 보이스 피싱에 대해 “최근에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이 극성이었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전화기에 찍힌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발신번호를 조작해 대사관의 전화번호와 같을 정도로 수법이 감쪽같아 누구나 속을 수 있다” 면서 “계좌번호, 쇼설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은 절대 말하면 안된다. 의심스러운 내용이라면, 본인이 직접 공관으로 전화해서 담당자를 확인하고 정보를 주는 것이 안전하다.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이메일의 링크는 클릭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영사는 “핸드폰에 의존하지 말고, 평상시에 가족 모두 비상시 미팅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며 이는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그는 “강도를 만났을 때는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말고, 포기하는 편이 좋다. 또, 한국 방문시 CBD 오일의 반입은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가져가면 안된다”라고 충고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최 영사는 “많은 피해 사례가 있지만 시간 상 모두 말씀드리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저 개인의 가족들에게 알려드리는 마음으로 성심껏 방안을 설명드렸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20여명의 지역 인사들은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간담회에 집중한 것이 매우 오랜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간담회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주샌프란시스코 영사관에서 발행된 ‘2025재외국민 안전 매뉴얼’에 실린 자세한 내용은 주간포커스 웹사이트(www. Focuscolorado.net)에서도 볼 수 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콜로라도 지역 콜로라도주 한인회

2025-03-26

37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재구성∙일정 수정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시카고 한인회관에서 제 37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선관위 구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는 정강민 예비후보측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중립성, 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법원이 기존 선관위의 해산 명령과 함께 새로운 선관위 구성 등을 명령하면서 선거 일정 등을 재조정 해야 하는 상황이다. 법원은 선거 일정과 관련 현 한인회의 임기가 끝나는 6월 30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정강민 예비후보 측은 한인회 선관위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선거 일정이 부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인회와 선관위는 정관에 따라 선관위가 구성됐으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양측 후보의 합의와 이번 법원의 판결로 선관위가 자진사퇴 하면서 기존 선거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한인회 측은 이날 "새 선관위 구성에 시간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조직해 선거를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활한 선거 진행을 도와야 한다.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 사회의 단결을 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 운영과 관련해 “기존에는 선관위가 너무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앞으로는 명확한 원칙과 강한 리더십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회 측은 “정식 등록 후보가 아닌 예비후보도 가처분 신청을 할 수도 있다”며 “일반 한인회 정회원도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면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선례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또 새 선관위 구성 과정에서 특정인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인한 혼란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Luke Shin한인회장선거 선관위 시카고 한인회장 한인회 선관위 선관위 구성

2025-03-17

UT 알링턴·달라스, 2025 달라스 한인 대학생 연합 체육대회 성료

 UT알링턴 대학과 UT달라스 대학 한인학생회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1일(토) UT알링턴 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양 대학 한인학생회 남녀 회원 약 60명이 참가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커뮤니티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오전 1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 짝짓기 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꼬리잡기 ▲ 피구 ▲ 축구 ▲ 계주 등 한국에서의 학창시절을 연상케 하는 스포츠와 놀거리로 구성됐다. 점심식사로 캐더링 업체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으로부터 불고기, 제육볶음, 김치, 샐러드 등이 제공됐다. 폐막식에서는 게임별 우승자 및 팀들에 대한 추첨권이 수여됐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과 오화영 수석부회장, 그리고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우성철 회장이 폐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김성한 회장은 폐회사로 학생들을 격려하며 500 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여러분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일꾼이다. 올해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및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장애인 체육대회 등에서 자원봉사로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체육대회 달라스 한인회 ut달라스 대학 회장 달라스

2025-03-14

애틀랜타한인회 "회관 대관 더 이상 못한다"

노크로스 경찰 "향후 대관 금지" 경고 재정 고갈 속 주중광 명예회장 1만불 기부   애틀랜타 한인회는 주요 수입원이었던 회관 대관을 더이상 하지못해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홍기 회장과 김일홍 회관관리운영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단체의 대관뿐 아니라 모든 대관이 다 막혔다”며 대관료 수입과 후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한인회 재정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김일홍 위원장에 따르면 대관 사업이 차단된 계기는 지난 1월 중순쯤 멕시코계 단체가 대관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파티 참석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그것을 목격한 회관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싸움에 연루된 이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들이 어떻게 진술했는지 모르지만, 경찰이 한인회도 조사 나와 '술을 파느냐,' '대관 라이선스는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한인회는 지금까지 회관 대관 라이선스나 비즈니스(이벤트홀) 등록 없이 대관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에 대해 전직 회장들도 상황을 우려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전직 회장의 사비로 무마했던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티켓을 2장 받았다"며 내달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와서 앞으로는 대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갔다”며 그에 따라 회관 대여를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삼일절, 세미나 등 한인회 자체 행사는 문제없지만, 특히 술을 마시는 행사에 회관을 대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오는 5월에도 히스패닉 단체에 대여할 예정이었으나,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했더니 예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회관을 이용해 수입을 창출할 길이 막혔다”며 일단 법률적으로 알아보고 전직 회장들과 의논해 이벤트홀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난달에도 주중광 한인회 명예회장이 회관 유틸리티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회관임대/대관료’ 수입은 6만4200달러였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대관 한인회관 대관 대관 라이선스 한인회 명예회장

2025-03-06

콜로라도주 한인회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주관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월28일 오전 11시 세컨홈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문주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절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후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106년전 1919년 3월1일은 일본의 무력 강제 합병으로 나라를 잃은 조선의 1700만 동포들이 무자비한 일본의 통치아래, 33인의 민족 지도자 대표들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탑골공원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낭독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친 날이다. 당시 이화여고 1학년 이었던 유관순 학생이 고향 천안에서 3천명의 시민들을 모아 시위를 했고, 일본헌병대가 총검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도 검거되어 공주법원에서 1심 5년형, 서울구치소 고등법원에서 1년 반으로 감형되었으나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감 하루 전인 1920년 9월 28일에 혹독한 고문을 받고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열사의 장열한 순국이다. 이러한 정신이 이어져 마침내 1945년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소련과 중공의 힘을 빌려 북한은 남침을 감행했고, 한국전쟁을 일으켜 수 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 온 우리 대한민국은 오늘날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경제 국방 대국으로 세계지도자급 국가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고국의 발전을 축하하고, 세계지도자급 국가의 신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자”라고 말했다.       마이클 송 콜로라도 주 대한민국 명예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삼일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간 집념의 운동이었다. 빼앗긴 국권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왔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도 민주 항쟁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4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이자 미주한인 총연합회 고문인 박헌일씨는 “자유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헌신 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무안한 감사들 드린다. 106년 전 3월1일에는 산천곳곳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투쟁한 날이다. 그 분들의 노고와 흘린 피로 우리 동포들은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도 덴버 동포사회가 주류사회에 모범이 되고, 자유와 평화, 번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현재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원로 한인회장 3인, 8대 조영석 회장, 9대 강재희 회장, 10대 조기선 회장이 삼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식순을 마쳤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김봉전 한인회장 국민의례 삼일절

2025-03-05

SD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만세!' 만세 삼창이 샌디에이고에 울려 퍼졌다.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주최하고 교역자협의회와 한미시니어센터가 공동 주관한 '3·1절 106주년 및 유관순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3월 1일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의 펠로우십 센터에서 열렸다.     한인회, 교역자협의회, 시니어센터 등 주요 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의 한인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기념식, 3부 오찬 및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교역자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는데 김용태 목사(SD영락교회 담임)가 '3·1절과 유관순'이란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2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대통령기념사 대독, 앤디 박 한인회장, 한청일 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의 축사, 독립선언문 낭독(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의 3·1절 노래와 만세삼창으로 기념행사를 마쳤다.     이날 앤디 박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3·1 운동 106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의 3·1절은 샌디에이고시와 오션사이드시가 지난 2019년 '유관순의 날'을 제정한지 6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우리 모두 3·1 정신을 계승하고 일치단결해 한민족의 역량을 높여 조국의 평화 발전에 이바지하며 이민자로서 주류사회에서도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아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념식 후에는 한인회가 참석자들에게 오찬을 제공했으며 샌디에이고 무용협회 단원들의 공연과 김영옥 사물놀이팀의 공연이 각각 무대에 올려져 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법인  '토털유스프로덕션(TYP)'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식도 진행됐다. TYP는 2012년 창립됐으며 현재 8~12학년생 약 30여 명이 활동 중인 단체다. 이들은 봉사 단체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하며 자신들의 정체성 함양과 함께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위한 일들을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한인회는 2세들에게 3·1 절의 역사적 사실과 그 정신을 알려주기 위해  TYP 소속 학생들을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TYP는 첫 협력 프로그램으로 한인 밀집 지역의 공공도서관들에게 '한글 책 기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대한독립 만세 샌디에이고 한인회 한인회장 한청일 한인회 교역자협의회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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