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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불출마 한인사회도 놀랐다

한인후원회 조직 등 밀접한 관계 이어와

리차드 M. 데일리 시카고 시장의 지난 7일 불출마 선언으로 한인사회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때마다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을 후원했던 한인들은 갑작스런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놀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1989년부터 재임한 데일리 시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와 깊은 인연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미FTA 비준을 위해 시카고 지역 연방 상하원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지지를 촉구했다. 아울러 부산과 자매도시를 맺어 한국과의 교류 증진에도 노력했다는 평가다.

한인사회에서도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을 지원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06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10여명이 한인 후원회를 조직, 데일리 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후원회를 맡았던 공석준 후원회장은 “데일리 시장은 한인들을 위해 추석 리셉션을 처음 마련하는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 몇몇이 모여 후원회를 조직하는 것보다는 단체 중심으로 모여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사회 유력인사는 최근까지도 데일리 시장을 위한 후원회 조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리노이인권국 장영준 위원도 “데일리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적지않게 놀랐다. 그는 임기 중 한국에서 경제사절단이 방문하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곤 했다. 최근 맺은 스마트 그리드 협정에도 애착을 보였다”며 “오랫동안 한인사회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가까운 친구가 시장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한인사회에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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