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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 위한 첫 차…안전·실속 다 잡아라

자녀용 첫차를 마련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은 크고 고민은 깊어진다. 특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는 치솟은 차값과 이자율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하지만, 검증된 브랜드와 모델, 연식만 잘 선택한다면, 자녀를 위한 차량 구매에서 가격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이에 아이씨카와 카스닷컴, 에드먼즈 등 차량 전문 플랫폼이 집계한 2만 달러 이하 안전한 중고차를 종합 비교해 공통적으로 추천되는 10대들을 위한 안성맞춤 중고차 6종을 선정했다.   가격은 해당 연식의 중간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2만 달러 이하, 안전성은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테스트에서 고평가를 받은 모델들을 추렸다.   우선 첫 번째는 2015~2017년식 혼다 시빅으로 세단, 해치백, 쿠페 등 다양한 차체 선택이 가능하며 개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옵션이 다양하다. 연비는 약 25~36mpg(갤런당 마일), 가격대는 약 1만3000~1만6500달러 선이다. 〈표 참조〉   2016~2018년식 마쓰다3은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스타일로, 2.0리터와 2.5리터 개솔린 엔진 중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 공간과 적재 공간은 경쟁 모델보다 부족한 편이지만 연비는 28~33mpg로 준수하다. 중고가는 1만3000~1만5000달러 수준이다.   혼다의 또 다른 인기 모델인 어코드도 추천 중고차다. 2015~2017년형은 연비와 성능의 균형이 좋다. 연비는 개솔린 모델 기준 21~30mpg로 가격은 1만3000~1만7000달러다.   중형 세단의 대표 주자인 도요타 캠리는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모델이다. 2014~2017년식 캠리는 가격과 연비 면에서 모두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연비는 24~28mpg이며, 중고차 가격은 약 1만3000~1만6000달러다.   혼다 CR-V는 5인승 SUV로, 넓은 적재 공간과 승하차 편의성, 넉넉한 실내공간 덕분에 인기가 높다. 2015년부터는 토크가 개선된 새로운 엔진이 적용돼 연비가 향상됐다. 연비는 27~29mpg이며, 중고 가격은 약 1만3000~1만6500달러에 형성돼 있다.   도요타의 SUV인 RAV4 또한 하이브리드 선택이 가능하며 연비와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는 32mpg이며, 가격은 약 1만6000~1만7000달러다.   한국 브랜드 중고차들 또한 한인 가정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 엘란트라와 코나, 기아 K5와 포르테가 가장 인기 모델로 알려졌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한인 고객들은 자녀를 위해 신차와 다름없는 약 3년된 중고 한국차를 가장 선호한다”며 “2만 달러 선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신차에 대한 워런티가 일본차 대부분이 구매 후 3년까지 보장되지만 한국차들은 5년으로 차 고장이나 관리에 미숙한 자녀들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일본 자녀 자녀용 첫차 안성맞춤 중고차 이하 안전성

2025-04-23

트럼프 ‘글로벌 관세 폭격’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관세 폭격’에 나섰다. 지난 1월 취임 후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특정 국가,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만 관세를 부과하며 전초전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엔 관세 적용 대상과 범위를 대폭 넓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기자회견을 열고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면, 우리도 똑같은 수준으로 대응한다는 원칙”이라며 “상호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내에는 일자리와 공장이 다시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비된 국가별 상호관세 목록을 들고 각 나라의 이름을 크게 호명하며 상호관세 수준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은 각국에 매우 관대했고 수십년간 바가지를 썼다”며 “이제 우리도 상호관세로 나라를 보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경우 한국이 미국에 비금전적 관세 50% 수준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국산 수입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비관세 장벽이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을 막고 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 일본과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금전적 무역 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며 “이런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말했다. 최근 대규모 미국 투자를 결정한 현대차를 언급하며 “관세를 0%로 만들고 싶다면 미국에서 생산하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역에 관해서는 적보다 우방이 더 나쁘다”며 미국산 쌀의 경우 한국이 물량에 따라 50%에서 513%의 관세를 부과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외 국가별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다.     모든 수입품에 적용되는 10%의 기본관세는 5일부터 시행되며, 국가별 관세는 오는 9일부터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인 10명 중 6명은 관세 정책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케트대 로스쿨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관세 정책이 미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일본 상호관세로 나라 국가별 상호관세 글로벌 관세

2025-04-02

일본과 함께 “중국공산당 침략 방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의 회담을 통해 “일본은 중국공산당의 군사적 침략을 억제하는 데에 필수 파트너(Japan is our indispensable partner in deterring Communist Chinese military aggression)” "라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이 중국을 중국공산당으로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갖도록 하겠다”면서 “일본은 서태평양에서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모든 우발적 상황의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일동맹을 중국공산당 억제를 위해 최우선에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나카타니 방위상도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서로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주일미군 통합 전투군사령부 설립을 위한 첫 단계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부는 기존의 행정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야전군 사령부 형식을 더 많이 띌 것으로 보인다. 주일미군 통합전투군사령부는 일본이 육해공 자위대를 지휘하기 위해 통합작전사령부를 신설한 이후 이에 맞춰 주일미군 개편을 위해 추진해왔던 것이다.   주일미군은 현재 5만명 이상이지만, 주한미군은 2만8500명이다. 작년 12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에 이어 헤그세스 장관의 방한도 취소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에 일본, 필리핀, 괌, 하와이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주요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방문했으나 한국은 결국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대통령은 물론 헤그세스 장관의 대화 상대방인 한국 국방부 장관마저 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한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방한 취소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중국 주일미군 통합전투군사령부 공산당 침략 공산당 억제

2025-03-31

동부관광 ‘추석맞이 고국방문’ 감사 세일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여행사 중 하나인 동부관광이 25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초고품격 고국상품인 ‘2025년 추석맞이 고국방문’ 상품을 조기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 세일을 진행한다.     동부관광은 매년 큰 인기를 모으며 진행되고 있는 추석맞이 고국방문 상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참가자 1명당 300달러씩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관광의 추석맞이 고국관광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의 유명한 관광명소를 방문하게 되는데, 여행지와 기간 등에 따라 3가지 프로그램(A/B/C안)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3가지 프로그램 모두는 각각 방문지 등은 다르지만 호텔 숙박과 식당에서의 식사 등에서는 모두 최상급 수준을 제공하기에 참가자들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먼저 A안은 오는 10월 23일 출발하는데 한국과 일본 규슈와 홍콩, 마카오를 11박 12일 동안 관광한다. 한국 여행은 남해안 일대를 일주하고, 규슈 여행은 벳부, 유휴인, 야나가와, 사가, 우레시노, 후쿠오카를 여행한다.   여행 일정은 뉴욕-인천-홍콩-마카오-서천-정읍(내장산 단풍)-목포-진도-해남-순천-여수-구례(지리산 화엄사 단풍)-하동-사천-통영-거제-부산-규슈(후쿠오카-다자이후-벳부-유휴인-야나가와-사가-우레시노-가라츠-이토시마-후쿠오카)-서울로 이어진다.   동부관광은 A안 고객들을 위한 특전으로 ▶초특급호텔 숙박: 홍콩 매리엇/여수 히든베이/통영 스탠포드/목포 라한호텔 ▶벳부·유후인 천연유황 온천욕 ▶향토 초특급요리(최고급 일본정식 가이세키요리/남도 한정식/낙지·꽃게요리/푸짐한 건강밥상/해물요리정식/홍콩 딤섬요리 등) ▶28인승 프리미엄버스 사용 ▶비용 완전 포함(항공+모든 옵션+팁까지) 등을 제공한다.   ◆B안은 오는 10월 27일 출발해 한국과 일본 규슈를 7박 8일 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은 뉴욕-인천-서천-정읍(내장산)-목포-진도-해남-순천-여수-구례(화엄사)-하동-사천-통영-거제-부산-규슈(후쿠오카-다자이후-벳부-유휴인-야나가와-사가-우레시노-가라츠-이토시마-후쿠오카)-서울이다.   동부관광은 B안 고객에게도 ▶초특급호텔 숙박: 벳부 그랜드메르큐르/여수 히든베이/통영 스탠포드/목포 라한호텔 ▶벳부·유후인 천연유황 온천욕 ▶향토 초특급요리 (최고급 일본정식가이세키요리/남도 한정식/낙지·꽃게요리/푸짐한 건강밥상/해물요리정식 등 ▶28인승 프리미엄버스 사용 ▶비용 완전포함(항공+모든 옵션+팁까지) 특전을 준비했다.   ◆C안은 오는 10월 23일 출발해 한국과 홍콩, 마카오를 8박 9일 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일정은 뉴욕-인천-홍콩(옹핑 케이블카/옹핑빌리지/청동좌불상/빅토리아산 정상 야경감상 픽트램 탑승/심포니 오브 나이트 관람/나이트투어(스타페리+2층 버스+몽콕 야시장 등))-마카오(성 바울 성당/세나도 광장/육포·쿠키 거리/베네시안 리조트·윈팰리스 분수쇼 등)이다.   C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객들에게는 ▶초특급호텔 숙박: 홍콩 매리엇호텔/여수 히든베이/통영 스탠포드/목포 라한호텔 ▶향토 초특급요리(홍콩 딤섬요리/남도 한정식/낙지·꽃게요리/푸짐한 건강밥상/해물요리 정식 등 ▶28인승 프리미엄버스 사용 ▶비용 완전포함(항공+모든 옵션+팁까지) 특전이 제공된다.   ◆동부관광 ▶추석맞이 고국방문 상품 문의: 718-939-1000(대표)  ▶웹사이트: www.dongbutour.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부관광 동부투어 동부관광 추석맞이 고국관광 동부관광 고국관광 동부관광 한국 일본 홍콩 관광 동부관광 감사 세일

2025-03-26

[글로벌 아이] 일본이 요즘 야구를 너무 잘하니…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상품권 스캔들’로 궁지에 몰렸던 지난 14일. 오전 관저 도어스태핑에서 “초선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건넨 것은 정치적 활동으로서의 기부가 아니다”라며 ‘내 돈 내 산’ 선물임을 강조하던 그는 잠시 후 관저를 예방한 LA다저스 사사키 로키로부터 사인이 담긴 모자를 건네받아 쓰곤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주역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바 끌어내리기’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연일 일본 언론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총리가 예방을 받는 장면은 위화감이 느껴졌다. ‘갑자기 취소할 순 없었겠다’ 싶지만, 한국이었다면 “지금이 그러고 있을 때인가!” 비난 세례가 쏟아졌을 것이다. 이시바 총리가 자신도 비판했을 법한 일을 저질러 놓곤 여태 그렇게들 해왔다는 식으로 배짱을 부렸으니 도덕성에도 타격이 가해져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번 스캔들을 두고 연일 야당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지만, 법적 문제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어쨌거나 일본 정치에선 ‘정의 구현’보다는 ‘안정감의 실현’이 더 크게 작용한다.   다저스 예방을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시바 총리에겐 다행일 수도 있다. 일본 국민은 LA 다저스를 마치 자신들의 팀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오타니 선수가 버티고 있는 데다 일본 최고의 투수라는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함께 입단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져갔다.     차세대 일본 에이스라는 사사키마저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만약 오타니가 본업인 ‘이도류’로 복귀해 마운드에 선다면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에 일본 투수가 3명이나 포함된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다.   그런 다저스가 도쿄를 방문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펼치니, 도쿄 곳곳에서 경기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미 지난 주말 양일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오타니는 팬들 기대에 보답하듯 투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18일 열릴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개막전에서 맞붙는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는 양 팀 합쳐 일본 선수가 5명이다. 개막전 티켓은 한화 10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암표까지 등장해 기승을 부린다. 상황이 이러하니 이시바가 자민당 초선의원들의 가족들이 겪었을 고초를 생각해 건넸다는 10만 엔 백화점 상품권은 아무래도 타격감이 줄어들 수도 있겠다. 정원석 / 한국 중앙일보 도쿄 특파원글로벌 아이 일본 야구 la다저스 사사키 메이저리그 개막전 다저스 예방

2025-03-17

“자투리땅이 돈이 된다” 일본식 주차장, LA주차난 해법 될까

LA 한인타운 지역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책 마련 및 사업 성공을 일구어낸 일본 기업이 있다.     현재 저녁때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6가와 알렉산드리아 교차로에는 도로 한가운데 차들이 줄을 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운전자들의 시야를 좁히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발효된 법안(AB 413)으로 교차로 및 횡단보도 20피트 가까이는 주차 단속 티켓 발부 대상이 되면서 이미 포화 상태인 주차난은 더 악화될 전망이다.   반면 혼잡한 도심에서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며 성공을 거둔 일본 기업이 있다. 파크24 그룹의 주차장 브랜드 ‘타임즈(Times)’가 자투리땅 활용을 극대화해 일본 전역에서 주차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것.   자투리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데다가 무인 정산 방식과 IT 기술을 결합한 시간제 주차장 운영은 일본 주차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었다.     일본의 경제 버블 붕괴 이후 남겨진 나대지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부담이었지만, 파크24는 이러한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소규모 부지에도 설치 가능한 주차 시스템은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토지 소유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     부지 확보를 위해 영업 담당자가 상권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사업성을 분석하고, 소유주와 직접 협상해 저렴한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했다. 이를 통해 파크24는 일본 전역에 무인 주차장을 구축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임즈 주차장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다.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 걸림 장치가 올라오고, 출차 시 정산기에 요금을 지불하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비싼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요금은 입지 조건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다. 또 파크24의 IT 정보 시스템 ‘TONIC(Times Online Network & Information Center)’은 주차 수요 분석, 요금 조정, 실시간 주차 정보 제공 등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파크24는 자투리 공간 활용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도 성공했다. 카셰어링 사업에 진출하고, 자판기를 설치해 주차장당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업계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재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도 주차 및 무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park24.co.jp/en)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일본 한인타운 타임즈 주차장 주차장 브랜드 시간제 주차장

2025-03-12

딸기 한 알에 20불...‘명품 딸기’ 인기 폭발

LA 고급 식료품점 ‘에러완(Erewhon)’에서 판매하는 19.99달러짜리 일본산 딸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뜨겁다. 이 딸기를 소개한 영상이 17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USA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딸기는 일본 도치기현에서 재배된 유기농 ‘엘리 아마이(Elly Amai)’ 고급 제품으로, 뛰어난 품질과 희귀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 중심에 선 건 17세 틱톡 인플루언서 앨리사 안토치(Alyssa Antoci)의 영상이었다. 그는 에러완 소유주 가족 일원으로, 지난 2월 말 틱톡에 딸기 시식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안토치는 “이게 19달러짜리 딸기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라며 극찬했고, 이후 여러 유명 인사들이 직접 딸기를 맛본 후 리뷰를 남기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러완 측은 “입고되자마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일본 현지 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벌리힐스점에서 판매 중이며, 조만간 샌타모니카와 패서디나 지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과일도 명품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딸기 한 개에 20달러는 너무하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윤재 기자일본 유기농 유기농 엘리 딸기 시식 해당 딸기

2025-03-11

나소카운티, 제6회 유관순상 수상자 6명 발표

  뉴욕주에서 3·1절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나소카운티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제6회 3·1절 기념행사 및 유관순상 시상식을 오는 27일 오후 5시,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뛰어난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유관순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인 학생뿐만 아니라 일본계 학생도 수상자로 선정되며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는 하프할로우힐스 고등학교 웨스트의 브라이언 윤, 헤릭스 고등학교의 세나 강, 사우스사이드 고등학교의 하루카 브라운, 그레잇넥 고등학교의 오드리 김, 로커스트밸리 고등학교의 은서 최, 그리고 POBJFK 고등학교의 다니엘 조 등 총 6명이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부터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 국경일로서, 뉴욕주는 2018년부터 이를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왔다.     유관순상은 3·1절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수여되며, 뉴욕 및 나소카운티 한인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뉴욕주의회는 지난해 3·1절 105주년을 맞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 결의안은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그레이스 이(민주·65선거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6선거구) 하원의원 등도 동참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일본 나소카운티 유관순상 수상자 나소카운티 한인사회 유관순상 시상식

2025-02-18

아시아에선 일본-한국이 인기 최고

최근 재학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미국 학생(Study abroad)의 숫자가 예전만큼 늘어나고 있다. 국제 교육원(IIE)의 2024년 자료에 따르면 2022-23년에 28만716명의 미국 학생이 학점을 따기 위해 해외에서 수학 기회를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2018-2019년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는 34만7099명이었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유학 목적지는 64%가 유럽이었다. 가장 많이 찾는 곳20개국을 알아봤다.     대학 재학생이 외국에 가서 학점을 따는 것은 봄학기나 가을학기에 가는 것과 여름 학기에 가는 경우가 있는데 두 경우 모두 미국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다. 미국 학생들이 미국 이외의 나라는 잘 모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좋은 기회다. 한인 학부모의 경우도 20개국 중 한국과 일본이 포함돼 있어서 참고할 만한다. 일본은 예전부터 선진국으로 미국 학생들의 로망인 곳이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한류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유학생이 찾는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영어 수업이 마련돼 있다.     ▶1위:이탈리아가 4만1840명으로 15%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건축, 음식, 와인으로 인기다. 서구 문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1088년에 설립된 볼로냐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인기가 높다.   ▶2위:영국은 3만5000명으로 12.5%인데 이는 전년도의 2만7503명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공부를 하면서 주말에 명승지를 찾는 것은 일생에 있어서 큰 기회다. 빅벤, 버킹엄 궁, 스톤헨지는 물론 옥스퍼드 대학은 1096년 설립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유학지로 인기다.   ▶3위:스페인은 11.6%로 3만2648명이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플라멩코 춤과 투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같은 명소가 있다. 바르셀로나 대학과 카탈루냐 폴리테크는 매우 인기가 있다.   ▶4위:프랑스가 4번째 많은 나라로 꼽힌 것은 의외다. 금은동에서 밀린 셈이다. 하지만 1만7096명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이다. 소르본 대학과 보르도 대학이 인기 있다.     ▶5위:아일랜드는 9780명으로 3.5%를 차지했다. 전년에는 6위였는데 한 단계 상승한 것이다.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코크가 인기 있다. 코크는 세계 최초의 녹색 캠퍼스다.   ▶6위:순위에서 처음으로 유럽을 벗어난 아시아의 일본이 6위다. 후지산 같은 상징적인 자연 경관을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9675명으로 3.4%을 차지했다. 전통과 현대적인 혁신이 균형을 이루는 나라로 도쿄 대학, 도쿄 공대, 게이오 대학이 인기가 있다.   ▶7위:독일도 미국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9324명으로 3.3%를 차지했다. 루프레히트 칼스 대학 하이델베르크는 1386년에 설립돼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8위:코스타리카는 선진국이 아닌 첫 번째 나라다. 6558명으로 2.3%를 차지했다. 코스타리카는 모험심이 강한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다.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마야 문명 유적이 가까이 있다.   ▶9위:호주는 해변, 야생 동물 등으로 유명하다. 학생은 6135명으로 2.2%를 차지한다.멜버른 대학, 시드니 대학, 애들레이드 대학, 퀸즐랜드 대학이 유명하다.   ▶10위:이탈리아 만큼 고대 유적이 많은 그리스가 6006명, 2.1%를 차지했다. 아크로폴리스, 올림피아, 코린트, 크노소스 궁전과 같은 고대 유적지가 있다. 역사 매니아에게는 이상적인 곳이다.   ▶11위:그리스와 거의 비슷한 비율인 한국은 5909명으로 2.1%를 차지했다. 전년도의 4304명에서 거의 16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일본만 뺀다면 한국의 순위는 높은 편이다. 번화한 도시와 음악으로 유명한 곳으로 인기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가 인기 있다.   ▶12위:북유럽의 덴마크가 미국 학생들에게 유학지로 인기가 있다. 자전거 문화, 다채로운 주택,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제로 유명하다. 5074명로 1.8%를 차지했다. 코펜하겐 대학은 1479년에 설립이 됐고 덴마크에서 2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13위:치첸이차와 같은 고대 유적지, 세노테,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멕시코가 4339명으로 1.5%를 차지했다. 미국과의 거리에 비해서 의외로 학생 숫자가 적었다. 멕시코 국립대학(UNAM)과 국립 폴리테크(IPNM)가 유명하다.   ▶14위:네덜란드는 튤립 농장, 풍차, 운하로 유명하다. 3915명으로 1.4%를 차지했다. 위트레흐트 대학와 암스테르담 대학이 유명하다.   ▶15위:체코 공화국이 동부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3610명으로 1.3%를 차지했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성이 유명하다.   ▶16위: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최근 인기다. 굳이 일론 머스크 때문만은 아니다. 산, 초원, 사막, 해변 등 남아공의 다양한 풍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즐길 수 있다. 3568명이 수학하고 있고 1.3%를 차지했다. 케이프 타운 대학, 요하네스버그 대학, 스텔렌보스 대학, 위트워터스랜드 대학이 유명하다.   ▶17위:중동 국가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꼽혔다. 성지와 사해와 같은 자연 경관이 근접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3262명으로 1.2%를 차지했다. 텔아비브 대학,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 등이 있다.     ▶18위:서부 유럽의 꽃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도 인기가 높다. 2992명으로 1.1%를 차지했다. 알프스 산맥에서 호수와 폭포에 이르기까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하다. 비인 과학 대학(Technische Universitat Wien)대학과 비엔나 대학 등이 인기 있다.     ▶19위:에콰도르는 2692명으로 1%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아마존 열대 우림과 갈라파고스제도가 있어서 나름 인기 있는 유학지다. 수도에 있는 키토 샌프란시스코대학(Universidad San Francisco de Quito)에는 갈라파고스 과학센터가 설립돼 있다.   ▶20위:아르헨티나는 소위 라틴아메리카 4개국 중 하나로 서반구와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콩카과 산과 이과수 폭포가 있다. 미국 학생은 2503명으로 0.9%에 불과하다. 최근 학생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장병희 기자일본 아시아 대학 재학생 외국 대학 바르셀로나 대학

2025-02-16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벚꽃 이불 아래서 뜨끈한 온천욕 즐겨볼까

‘882’. 뭔가 특별한 의미를 담은 숫자인가 싶지만 뒤에 단위 ‘만’을 붙여야 정확해진다. 882만 명. 지난해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사람의 숫자다. 사상 최다를 기록한 2024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687만 명으로 그중 882만 명이 한국인이었다.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한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중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한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미야시타 파크는 입체공원의 명소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신주쿠를 상징하는 지상 45층의 신도청 전망대와 칼데라호아시호수의 해적선(유람선), 우리에게 ‘심수일과 이순애’로 알려진 오미야노마쯔도 근사한 관광 포인트다.     신칸센을 타면 천년 고도의 역사가 흐르는 교토다. 1000년 이상 수도 역할을 해온 교토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쉰다. 절벽 위에 세워진 청수사에는 세 갈래의 폭포가 흘러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데 폭포물은 각각 지혜, 사랑 장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전해 내려온다.   나라 하면 1000여 마리 사슴이 뛰노는 동대사 사슴 공원이 유명하다.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얻어먹는 것에 익숙한지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여운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고 엄청난 크기의 동대사 대불도 명물로 통한다.   고베 항구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하버랜드를 지나면 오사카다. ‘교토는 입다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사카는 예부터 음식 문화가 크게 발달해 진정한 미각 여행을 선사한다. 또한 오사카성을 보지 않았다면 오사카를 여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 일본 3대 명성으로 손꼽히는 오사카성은 봄철이면 성 주위로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자체발광한다. 오사카성을 둘러싼 커다란 벚나무에서 한겨울 함박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비를 맞으며 인생 사진을 남겨봐도 좋겠다.   뭐니 뭐니 해도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온천으로 뜨겁게 장식해야 한다. 2800여 개의 온천 원천이 있으며, 1일 용출량이 약 13만 t 이상인 벳푸는 일본 온천여행 일번지다. 유황과 산성, 식염, 철, 명반천 등 다양한 수질을 자랑해 온천 휴양지로서 오랜 세월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일본 온천 호텔에 숙박할 땐 호텔 체크인 후 전통 의상인 유카타로 갈아입고 저녁 전 온천욕, 잠자리에 들기 전 또 한 번 온천욕, 다음날 일어나 온천욕 후에 아침을 즐기면 하루 동안 온천욕을 3번이나 즐기게 되는데 그래서 공중목욕탕의 표시가 수증기 3개가 그려진 모습이라고 한다.   벳푸에서는 또한 자연 용출되는 원천이 마치 지옥을 보는 듯하다 해서 예부터 ‘가마도 지옥’이라 불린 가마도 지옥 온천과 천연 입욕제를 재배하는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도 만나볼 수 있다.   자고로, 일본 여행은 연분홍 벚꽃잎이 흩날리는 봄에 가야 제일 좋다. 도시의 활기에 더해 뜨끈뜨끈한 온천과 화사한 벚꽃까지 가득하니 더 바랄 것이 없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일본 온천욕 온천욕 잠자리 온천욕 다음날 온천 호텔

2025-02-13

신작 일본 영화들 '무료' 시청.. 한국어도 지원

  JFF 시어터(JFF Theater)가 공식 웹사이트(사진)에서 언어 지원에 7개국어 추가하고 7편의 새로운 일본 영화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본어와 영어 외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까지 총 16개 언어가 제공된다.     JFF시어터는 일본국제교류기금(Japan Foundation)이 전 세계에 일본 영화와 영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출시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다국어 자막과 함께 일본 영화와 영상을 무료로 배포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7편의 신작 중 주목할 만한 3편은 ‘마이 브로큰 마리코(My Broken Mariko, 2022)’, ‘행복의 빵(Bread of Happiness, 2011)’, ‘프로젝트 드림즈: 마징가 Z 격납고를 만들어라!(Project Dreams - How to Build Mazinger Z's Hangar, 2020)’이다.     '마이 브로큰 마리코'는 인간의 내면을 따뜻하게 그리는 다나다 유키 감독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만화가 원작이다. 여성 간의 깊은 우정과 치유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행복의 빵'은 따뜻한 인간애와 힐링을 담은 드라마다. 미시마 유키토 감독의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프로젝트 드림즈: 마징가 Z 격납고를 만들어라!'는 일본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마징가 Z'의 격납고를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신작 7편은 5월 1일까지 JFF 시어터(en.jff.jpf.go.jp/)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일본 한국어 언어 지원 영화 팬들 온라인 스트리밍

2025-02-09

인프런, AI 기반 다국어 자막·더빙 출시, 글로벌 IT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

국내 대표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이 AI 기술을 활용한 강의 콘텐츠 다국어 자막 및 더빙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프런은 영어와 베트남어 2개 언어를 우선 지원하며, 일본어는 오는 2~3월 중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 출시에 힘입어 지식공유자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글로벌 학습자와 지식공유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인 다국어 서비스는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먼저 AI를 활용해 영어, 베트남어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여 사용자의 학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비 한국어권 사용자도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를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지식공유자의 목소리와 억양을 학습해 다국어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로봇 같은 더빙 음성과 달리, 지식공유자의 고유한 목소리 톤과 전달력을 그대로 살려 해외 사용자에게도 생동감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다국어 서비스 출시는 인프런의 강의 콘텐츠가 한국어권을 넘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사용 국가로 학습 대상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식공유자(강사)는 한국어로 강의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어 잠재 수강생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런 운영사, 인프랩 이형주 대표는 "AI 기술을 통해 인프런의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글로벌 사용자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인프런은 고품질 강의 콘텐츠로 이미 국내 시장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 다국어 제공은 글로벌 사용자에게도 이러한 콘텐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은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인프런은 그동안 쌓인 데이터를 통해 유저에게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낼 기반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유저에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미 인프런 특정 분야의 강의 카테고리는 검색을 통해 해외에서 자연 유입 및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인프런 강의 콘텐츠 다국어 서비스 출시는 인프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열고, 다양한 학습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글로벌 IT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프런의 다국어 자막 및 더빙 기능은 현재 모든 지식공유자와 수강생에게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인프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원 기자일본 글로벌 글로벌 사용자 글로벌 학습자 교육 플랫폼

2025-02-03

[마켓 나우] 일본은행, 신중함과 소통 방식이 문제다

미국 경제가 2025년에 다른 나라나 경제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의 장기적인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트럼프 2.0 정부가 더 공격적인 경제 정책을 펼친다면 달러의 가치는 더욱 상승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는 대규모 재정 지출 확대, 관세 인상, 그리고 이민 규제 강화가 포함될 수 있다. 그런 조치는 통화정책 완화의 속도를 늦추고, 채권 수익률 상승을 유발할 것이다.   2025년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입 비용 증가가 현재의 임금 상승을 기반으로 한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명목 임금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실질 소득의 더딘 증가와 소비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   엔화 약세 우려에도 일본은행은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임금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흐름을 더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임금 상승 덕분에 2% 인플레이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일본은행의 이러한 신중한 ‘데이터 의존적’ 접근법을 비판하기 어렵다. 하지만 다가오는 엔화 매도 압력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면, 일본은행은 정책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더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어야 한다.   12월 회의 이후 시장은 일본은행의 결정을 금리 인상 의지 약화의 신호로 해석했다. 그 결과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일본은행이 1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그 신중성으로 인해 3월까지 기다릴 가능성을 제기한다.   일본은행의 혼란스러운 소통 방식이 이러한 추측에 불을 지피고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는 11월 말에 “경제 데이터가 궤도에 올라서 다음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후 일본은행의 태도가 왜 갑자기 비둘기파적으로 변했는지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만약 일본은행이 1월에 금리 인상을 미룬다면, 시장은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결국 1%에 도달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엔화 가치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은행은 엔화 약세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나가이 시게토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일본 대표·전 일본은행 국제국장마켓 나우 일본 은행 소통 방식 금리 인상 엔화 약세

2024-12-30

도쿄 센트럴, PCH에 토런스 지점 두 번째 매장 오픈

마루카이 코퍼레이션(도쿄 센트럴로 사업)은 인기 있는 일본 기반 식료품점 및 소매점인 도쿄 센트럴이 2024년 12월 14일 캘리포니아 토런스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을 했다.   22,150 평방피트 규모의 도쿄 센트럴 토런스 PCH 지점은 회사의 토런스 지역 두 번째 매장이자 미국 내 12번째 매장이다. 현재 도쿄 센트럴은 미국 내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에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쿄 센트럴은 고급 수입 일본 상품들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식료품, 주문 즉시 만들어지는 및 즉시 구매 가능한 음식 트레이, 건강 제품 및 기타 다양한 특별 상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반쇼 스시 & 바 레스토랑을 통해 신선하고 정통 일본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PPRM(USA) 포트폴리오의 다른 식료품점으로는 겔슨스, 돈키호테, 마루카이가 있다. 마루카이 코퍼레이션의 도요 코이치 사장은 "도쿄로부터 거의 9,000km 떨어진 로스앤젤레스에 12번째 도쿄 센트럴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수입된 일본 제품과 함께 현지에서 조달된 상품들을 제공하고, 일본의 환대와 로스앤젤레스의 친근한 서비스를 결합하겠습니다. 도쿄 센트럴은 일본 특산 식품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의 완벽한 원스톱 쇼핑 장소입니다.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는 모토와 함께 지역 사회와 특별한 도쿄 센트럴 경험을 공유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다.일본 미국 도쿄 센트럴 토런스 지점 매장 오픈

2024-12-16

“한국 계엄령 사태 해제 돼 안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지난 3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한국 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특히 우방국들은 한국과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국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자국과 세계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국회의 표결로 계엄 상황이 해제된 상황과 관련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스러운(concerning) 계엄령 선포에 관해 방향을 바꿔 계엄을 해제하는 한국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것에 대해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왔다"며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만장일치 해제 결의안 통과 이후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령을 해제하겠다는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평화적이고 법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및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상황을 "중대한 관심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다음 달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시바 총리는 방한과 관련해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국민은 영국 정부의 여행 권고사항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상황을 큰 우려를 가지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미국 일본 한국 상황 계엄령 선포 한국 국회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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