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
검색대상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검색대상

[Cooking & Food] 약과에 이어 다과상까지 인기…한국의 전통 간식 영역 넓힌다

뜻하는데, 남산골 한옥마을 입구에 자리한 ‘한국의집’에 있는 궁중다과 브랜드다. 2023년 10월 한국의 집 재단장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열고 1인 다과상을 내놨다.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데다 공이 많이 들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궁중다과를 맛볼 수 있어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만큼 인기다. 흥미로운 건 전통 간식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여성 및 남녀 커플이 많이 찾는다는 점이다. 다과상은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재방문율이 높은데, 올해 3월 6일까지는 사과정과, 만두과, 방울토마토 단자, 호박란, 유자 단자, 흑임자 꽃다식, 인절미, 수국 레몬밤차 등으로 구성했다. 차 문화의 발달도 전통 간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실제로 차와 다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늘었는데, 이중 대표적인 곳이 연남동에 있는 ‘1994서울’이다. 이곳은 절기와 세시풍속, 명절을 주로 2개월마다 새로운 주제의 다과 코스를 구성한다. 올 1월과 2월엔 ‘소한’을 주제로 시그니처티와 단팥죽, 배피떡, 보이숙차, 집간장 약식, 수수부꾸미, 두텁팥단자, 원소병을 만날 수 있는데 예약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다. 푸드 콘텐트 디렉터 김혜준씨는 “늘 새로운 것을 쫓는 세대에게 전통 병과가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고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차회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여기에 곁들이는 다과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과(떡과 과자)와 차의 궁합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차는 버터를 넣은 서양식 디저트보다는 묵직한 단맛, 예를 들어 팥이나 깨 등이 어우러진 한국 병과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 서양식 조리기술 더한 개성 있는 브랜드 등장 개성 있는 브랜드의 등장도 전통 간식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서양식 조리기술을 익힌 전문가들이 전통 간식 시장에 뛰어들며 익숙한 간식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는 크루아상을 작은 크기의 약과로 만든 약과 크루아상을 개발해 애프터눈 티 세트에 담아내는데, 명절에 특히 인기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팥알로’에서는 한국 전통 식재료인 팥을 기본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팥으로 만든 캐러멜을 프랑스 과자처럼 샌드 형태로 풀어낸 팥알로 샌드가 인기가 많다. 팥알로의 송민지 대표는 “동양적인 식재료지만, 서양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온다. 최근에는 매장을 찾는 외국인도 많아졌다” 며 “일본은 디저트 브랜드마다 팥앙금의 맛이 다르다. 소비자들 역시 그 팥앙금 맛을 찾아 매장 투어를 다닐 만큼 진심이다. 한국도 이런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통 조리법에 서양 식재료를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있는 곳도 있다. ‘연과점 하루’는 조선 시대 고조리서에서 찾은 연약과 조리법에 버터와 같은 서양 식재료를 더해 양갱과 캐러멜 사이의 식감을 만들어냈다. 연과점 하루의 권지공 대표는 식품업계에 부는 건강 트렌드가 디저트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디저트도 건강하게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이런 변화가 한국 전통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옥.송정([email protected])

2025-01-23

확 바뀐 엄마바라기…'미래 대통령' 떠오른 트럼프 19살 책사

뜻을 번복한 배경도 배런과 무관치 않다. 취임 전인 13일 멜라니아는 폭스뉴스에 “나의 최우선 순위는 엄마 역할이고, 둘째는 영부인, 그다음이 (트럼프의) 아내가 되는 것”이라며 “배런은 백악관에 자신의 침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전자전일까. 전직 모델의 아들답게 배런의 패션 철학도 확고하다. 최근 1~2년간 그의 담당 패션 디자이너로 일한 네이선 피어스는 20일 우먼스 웨어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배런은 옷을 고르는 데 매우 단호하다”며 “18세 나이에 자신의 맞춤 정장을 위해 원단, 단추, 심지어 안감까지 고른다는 건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거 유세 때부터 두각 드러내…“인터넷의 왕” 정치적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런은 지난해 트럼프 선거 유세 때 미디어전략 책사 역할을 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팟캐스트, 소셜미디어를 통한 Z세대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조언했다. 실제 트럼프가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이 진행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방송에 출연한 영상은 몇 시간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후 아딘 로스, 테오 본 등 유명 인터넷 방송인들과 진행한 인터뷰도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호응을 이끌었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 내정자는 폴리티코에 “배런의 모든 제안은 시청률의 금광 같았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또한 지난해 매디슨 가든 집회 때 옆에 선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며 “인터넷의 왕”이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지혜([email protected])

2025-01-23

"글로컬대학 성공하면 지역 발전 이끄는 항공모함 될 것" [글로컬대학이 미래다①전북대]

뜻도 있다. 그런데 전북대는 106개 모집단위를 올해 46개로 줄였다. 학과 칸막이를 없애고 융합·다학제적 접근을 강화했다. 2028년부터 모집단위가 24개까지 줄어든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이 넓어진 것은 물론, 교수도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다. 또 학사·행정·연구 등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오는 6월부터 공식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Q. 다른 지역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할 텐데. A. 지난해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서관도 개방하고 논문 작성 지원, 학술 강연 등 연구 지원 서비스도 공유한다. 학생 자치 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 부서 간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대학들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대학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면 국가 경쟁력이 깎이는 것과 다름없다. 미국처럼 전 세계 인재들을 대학으로 모을 수 있다면 지역과 국가를 키울 수 있다. Q. 외국인 유학생이 좋아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A. 재학 중 학업을 중단하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도 1%가 채 안 된다. 한국어 교육을 잘 하고, 교직원이 세심하게 돌본다. 현재 2100여명인데 2028년까지 5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학원생 포함 정원(2만5000여명)의 20%다. 2040년엔 외국인 유학생이 절반 정도일 것이고, 이후 외국인과 내국인 비율이 역전될 수도 있다. 전북 기업 대표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외국인 학생을 잘 교육해 취업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전북대에서 추천한 인재라면 일정 범위 내에서 비자가 나오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오봉 총장=고려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전북국민지원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연([email protected])

2025-01-23

[사설] 입 맞춘 듯한 윤 대통령-김용현, 계엄 진상 밝혀야

뜻에서 명단을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지난 22일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에 출석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는 분명히 사실”이라고 재확인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도 계엄 직후 윤 대통령에게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라”는 전화를 받았고, 처음엔 간첩단 사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 정치인 체포라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경고성 계엄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과는 상반된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명시적인 지시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홍 전 차장이나 곽 전 사령관이 이런 일관된 진술을 할 수 있는가. 두 사람이 지시를 잘못 알아들었다는 주장인데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군인)을 끌어내라는 얘기였다”고 진술했지만 당시 정황으로 보면 신빙성이 떨어진다. 헌재 재판관들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심의가 제대로 됐는지를 질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당시 국무회의는 흠결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김 전 장관은 “국무회의는 짧게 했지만 국무위원들이 들어올 때마다 논의했고 일부는 동의했다”고 답변했다. 엇갈리는 주장이 나오는 부분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규명해야 한다. 어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기소해 달라며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구속하기는 했지만 효력이 있는 피의자 신문 조서는 얻어내지 못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효과적인 수사로 계엄의 실체를 밝혀 기소할 수 있어야 한다. 공수처 수사를 계속 거부했던 윤 대통령도 마땅히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응해야 한다.

2025-01-23

이재명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아”…신년회견서 ‘성장’ 꺼냈다

뜻이니 저희로서는 겸허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보수 과표집’ 등 조사기관·표본을 문제 삼는 당내 시각과 사뭇 다른 입장이다. 이 대표는 또 “우리가 저항하는 야당, 약자의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강자가 제거된 우월적 위치에 있다. 민주당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 방향도 심각하게 재점검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서부지법 폭력사태는 “극단주의 세력의 조직적 폭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선별 임명하고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거부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정 운영의 기본은 법을 지키는 것인데 권한 행사의 기준이 오락가락 멋대로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 가짜뉴스 신고 기관인 ‘민주파출소’가 “검열”이라고 비판받는 것에는 “극단주의 세력의 가장 큰 자원이 가짜뉴스”라며 “검열은 불가능하다. 카톡 검열이라는 용어를 쓰는 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정치 보복에 대해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도 “내란 세력을 사면할 건지의 이야기를 지금 벌써 하던데 명백한 위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개헌 논의에 대해선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며 거리를 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오전 회견에서 “후보자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처벌한다는 조항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김경수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겉으로 듣기에 달콤하지만 따져보면 공허한 말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어떻게 기업을 지원할 건지 등 구체적 각론과 입법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새롬([email protected])

2025-01-23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헌재 4대 4로 갈렸다

뜻을 완전히 다른 의미로 변질시켜서는 아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방통위법에는 회의를 열기 위해 최소한 갖춰야 하는 위원의 수(의사정족수)에 관한 규정이 없는 점에 비춰 “위원이 임명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중앙행정기관인 방통위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게 의결이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봤다. 반면에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2인 방통위 의결’에 대해 “방통위법을 위반함과 아울러 방통위원장으로서 중대한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파면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의미에 대해 “조항을 해석함에 있어서는 문언의 형식적 의미뿐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의 의의 및 방통위를 합의제 기관으로 설치한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방통위법은 5인으로 구성된 상태를 전제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불가피하게 5인 이하로 의결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3인 이상의 위원이 재적하는 상태에서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일 2인만으로 의결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향후에도 어떤 원인으로든 2인 의결의 정당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입법 취지가 정면으로 반하는 상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의 ‘2인 방통위 의결’을 두고는 수건의 행정소송이 벌어지고 있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현 이사장 등이 낸 신임이사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서 서울행정법원은 1·2심 모두 ‘2인 방통위’에 법적인 정당성이 없다고 봤고, 본안 심리가 진행 중이다.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 역시 지난해 12월 본안에서 권 이사장이 승소했다. 반면에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법은 야권 성향 이사들이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임명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2인 체제 임명이 무효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최서인([email protected])

2025-01-23

[최준호의 혁신창업의 길] 연구소기업의 힘, 5000억 규모 치매 신약 기술수출 성사

뜻인가. A : “효능이란 건 약을 먹었을 때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든지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다. 이렇게 효능을 보이기 위해선 약이 몸 안에 들어가 이동과 흡수가 잘 되면서 대사에 대한 안정성도 갖춰야 한다. 이럴 때 약물성이 좋다고 한다.” Q : CV-01 하나만으로 스타트업을 키울 순 없을 텐데. A : “현재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를 목표로 하는 CV-02는 미국 임상을 신청 중이다. 이외에도 폐 섬유화와 희귀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CV-03, 퇴행성 뇌질환과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CV-04도 자체 개발 중이다.” 차별화된 기술로 투자 혹한기 넘어 Q : 요즘 스타트업 투자환경이 한겨울인데, 투자유치가 어렵지 않았나. A : “왜 안 어려웠겠나. 그래도 차별화된 기술을 인정받은 덕분에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2022년 5월 시리즈A로 81억원을, 올해 들어 최근 시리즈B로 253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애초 시리즈B 투자유치 목표가 200억원이었으니, 목표를 초과한 거다. 지금까지 총 누적투자 유치금액은 340억원이다. 앞으로 한 차례 더 투자 유치를 한 다음, 2027년쯤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 임직원이 8명뿐인데, 그게 다 가능하나. 창업 후 기술이전 성과도 아주 빠른 편이다. A : “KIST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성과물을 이전받은 덕분이다. 임직원이 너무 적어 보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파이프라인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거라 큰 무리가 없다. 회사가 KIST 내부에 있다 보니, 실험·연구장비들을 이용할 수 있었다. 바이오스타 프로그램 속에 많은 지원이 있어서 적은 인원으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었다.” Q : 회사의 비전은 뭔가. A : “지속가능한 신약 개발회사로 성장하는 거다. 당장은 초기 임상 후 기술이전해 자금을 모으고, 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하는 방식이 불가피하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임상 과정만 10년 이상 걸리고, 투자되는 비용도 조 단위라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초기 임상 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방식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렇게 성장하다 보면 임상 3상까지 완주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이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오상록 KIST 원장 큐어버스의 기술수출은 KIST가 지향하는 혁신적 연구와 임무 중심의 성과 창출이 결실을 본 의미 있는 사례다. 특히 이번 성과는 출연연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으로, KIST의 원천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큐어버스의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들 역시 KIST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사업화의 모범 사례로 매우 바람직하다. 정보라 스틱벤처스 파트너 큐어버스의 창업자들은 산·학·연에서 오랜 연구 경험을 쌓은 저분자 신약개발 전문가들로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이 뛰어나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이전이 가능한 CV-01과 CV-02를 확보하였을 뿐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했다. 향후 큐어버스가 유니콘기업(상장 전 기업가치 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창업의 길’에서 소개하는 스타트업은 ‘혁신창업 대한민국(SNK) 포럼’의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합니다. SNK포럼은 중앙일보ㆍ서울대ㆍKAIST를 중심으로, 혁신 딥테크(deep-tech)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입니다. 대한민국이 ‘R&D 패러독스’를 극복하고, 퍼스트 무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사업화(창업 또는 기술 이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최준호([email protected])

2025-01-23

루비오 취임 직후 조태열과 통화…“한·미 동맹은 린치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루비오 장관은 또 “(내가) 취임한 후 24시간 내에 조 장관과 통화한 것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이날 한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캐나다,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필리핀 측과 통화했다. 전날 미·일 외교장관회담 뒤 국무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없었던 “한·미·일 협력 강화”도 한·미의 보도자료에는 포함됐다. 조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국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외교·안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필요성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공감하며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인 2017년 1월에는 트럼프 취임 9일 만에 황교안 권한대행과 첫 통화가 이뤄졌다. 다만 “양 장관이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은 외교부 보도자료에만 있었고, 국무부 보도자료에선 빠졌다. 국무부는 양 측이 “역내 공통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만 표현했다. 지난 21일 열린 쿼드(Quad, 미국·일본·인도·호주 간 안보 협의체)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관련 언급이 빠진 것과 유사한 기류일 수 있다. 북한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부르며 북·미 대화에 관심을 드러내는 트럼프가 비핵화라는 목표를 수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미 측은 아직 대북 정책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 루비오 장관은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다. 양 측은 가능한 빨리 워싱턴 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형구.박현주([email protected])

2025-01-23

[배영은의 카운터어택] ‘만장일치’라는 난제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의 이런 결정에 동료 기자들과 야구팬은 거세게 반발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모리스를 찍고 매덕스를 찍지 않은 것은 중대한 직무유기”라고 했다. 일부 야구팬은 “거닉은 그저 관심을 받고 싶은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그해 매덕스를 뽑지 않은 기자는 거닉 외에 3명 더 있었다. 이듬해엔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후보로 나왔다. 현역 시절 존슨은 ‘괴물’, 마르티네스는 ‘외계인’으로 불렸다. 둘은 매덕스와 함께 ‘약물의 시대’에 초인(超人)적인 성적을 낸 에이스 트로이카였다. 그래도 이탈자는 나왔다. 미네소타 지역지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둘을 빼고 다른 선수 10명의 이름을 적어냈다. 그는 “존슨과 마르티네스는 다른 기자들이 뽑을 테니, 더 절실한 선수에게 나의 한 표를 줬다”고 했다. 모두의 생각이 같은 곳으로 모이는 건 이렇게나 어렵다. 2020년 데릭 지터가 그랬고, 지난 22일(한국시간) 스즈키 이치로가 그랬다. 둘 다 이견의 여지 없이 위대한 선수였지만, 딱 한 표가 모자라 만장일치 문턱을 넘지 못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그 한 명이 이치로를 뽑지 않은 이유가 뭔지 정말 흥미롭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치로가 “인생은 원래 불완전하다”며 진화에 나서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거닉이 비난에 휩싸였던 2014년, 폭스스포츠의 켄 로즌슬은 이렇게 말했다. “바보 같은 결정이지만, 명예의 전당 투표권을 얻은 거닉의 경력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 권리를 가진 이상, 그는 자신의 소신대로 찍을 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손에 쥔 투표권 한 장의 무게와 의미를 확실히 인식하고 있기만 하다면. 역대 유일한 ‘만장일치 헌액자’ 마리아노 리베라(2019년)가 새삼 대단해 보인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01-23

日언론의 지적 “한국언론 이강인 활약에 일비일희…전반전 교대에 충격 받아”

뜻이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치열한 주전경쟁에 대해 "경쟁이 치열할수록 난 더 행복해진다. 어떤 선수도 자신의 자리를 당연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무스, 뤼카 에르난데스처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가 필요하다. 오늘 그들이 교체로 들어왔을 때 보여준 모습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라며 만족했다.  설령 이강인이 완벽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선수층이 두텁기에 다른 선수로 바꾸면 그만이라는 뜻이다.  경기 후 한국언론에서 “충격의 조기교대”, “이강인 45분의 굴욕” 등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언론에서 오히려 이를 두고 지적하는 모양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언론은 이강인의 조기교대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가짜 9번으로 뛴 이강인에게 유감스러운 밤이었다. 이강인의 조기교체에 한국의 언론에서 충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굴욕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본언론 역시 구보, 미토마 등 자국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일본이 이강인에 대해 보도하는 한국언론의 태도를 지적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2025-01-23

故김수미가 얼마나 좋아했을까..'귀신경찰' 음원도 전액 후원 [공식]

뜻밖의 또 하나의 선물 주인공이 되었다. 영화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 작품. 김수미의 마지막 웃음 선물이자 설 연휴를 행복하게 할 패밀리 코미디 '귀신경찰'이 또 하나의 예상 못한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다. 바로 음원 공개와 후원에 나서는 것. 그러나 보통의 음원 공개나 후원과는 다른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귀신경찰'의 영화 홍보 활동으로 진행된 ‘짠한형 신동엽’의 신현준, 정준호 편이 유튜브 인급동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신현준과 정준호가 함께 출연한 영화 '싸이렌'의 썰은 ‘앗 뜨거 형들’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내며 영화 또한 역주행 중이다. 네이버 등 '싸이렌' 평점에는 ‘짠한형’ 출연 후 썰을 듣고 영화를 봤다는 평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현준도 이후 영화를 다시 봤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화제 속에 '싸이렌' 개봉 때 지키지 못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신현준과 정준호 그리고 '귀신경찰'의 음악 감독이자 가수 겸 작곡가 김준선이 의기투합해 ‘너를 품에 안으면’의 음원을 발매하는 것.  특히 신현준은 그 동안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그의 노래를 처음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라 더욱 반갑다. 또한 수익금 전액은 소방병원 건립기금 후원에 쓰기로 했다. '귀신경찰'이 25년 전 '싸이렌'의 흥행 공약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선물한 것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 이로 인해 '귀신경찰'은 100원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100원은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전달되는 유료 티켓당 200원의 기부에 이어 소방병원 건립기금 후원이라는 또 하나의 기부를 추가하며 설 연휴를 더욱 따숩게 할 예정이다.  이번 음원은 유튜브 채널 ‘신현준정준호’를 통해 23일 저녁 8시에 뮤비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렇듯 생각 못한 선물들을 준비하며 설 연휴 온 가족 웃음을 책임질 '귀신경찰'은 1월 2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1-23

김용현 "의원 아닌 요원 빼내라 지시"…野 "바이든 날리면 2탄이냐"

뜻이 왜곡됐다' 얘기하고 '계엄 포고령을 시행할 생각 없이 했다’고 한다”며 “김용현 전 장관이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과 짜고 나온 것이 너무나 자명하게 드러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증거가 너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뒤집기 위해 하는 말들이기에 그 자체로 코믹하고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사실대로 말하고 국민께 사죄하는 것이 국론분열을 막는 길이며 그나마 공직자로 일했던 마지막 사명”이라고 말했다. 소추위원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피청구인 윤석열은 김용현에게, 김용현 증인은 군 장성들에게 책임을 미뤘다”며 “국방부 장관이었단 게 부끄러울 정도로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하는지, 신성한 법정이 더럽혀졌다”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엄군 측 요원을 빼낼 작정이었다면 애초에 왜 국회로 계엄군을 끌고 온 것인가”라고 김 전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다. 또 김 전 장관이 국회에 병력을 파견한 이유로 ‘국회 질서유지’를 꼽은 데 대해 “국회의원이 국회로 들어가지 못해 담을 넘고,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부수고 들어가는 장면을 전 국민이 지켜봤다”고 말했다. 정진우.김한솔([email protected])

2025-01-23

박서진, 취약계층 이웃 위해 3780만원 기부..“사랑 보답하고파” [공식]

뜻을 실천하며 온기를 전했다. 박서진의 온기 가득한 발걸음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그는 다가오는 설연휴를 맞아 국내 가족 돌봄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에 이어, 자신의 고향인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 및 삼천포초등학교, 서울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쉼터, 부산 동래·사상·진구청에 총 2,780만 원을 기부했다. 박서진이 전한 기부금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들과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에 박서진은 “지난 한 해 동안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의 따뜻한 기부 행보는 이전부터 계속됐다. 평소 나눔의 가치에 관심을 두고, 이를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실천해온 것.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미혼모·난치병 환자·유기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쾌척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진은 코로나19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온정을 전하는가 하면, 공식 팬클럽 ‘닻��’과 함께 결식아동 돕기, 성금 모금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그의 선행이 또 다른 선행으로 이어진 뜻깊은 나눔 릴레이는 뜻깊은 의미와 그 가치가 더 크게 다가오기도. 이처럼 매 순간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보탬이 되고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박서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준 그를 향한 뜨거운 응원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중이다. 한편, 박서진은 MBN ‘현역가왕2’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세 가수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장구의신컴퍼니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1-23

이재명 신년 회견서 “당 지지율, 겸허히 수용”…회복·성장 강조

뜻이니 저희로서는 겸허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더 큰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것이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보수 과표집’ 등 조사기관·표본을 문제삼는 당내 시각과 사뭇 다른 입장이다. 이 대표는 사흘 전(20일) 출범해 여론 검열 논란을 빚은 당 여론조사특위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부족함이 있는지, 국민의 기대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은) 저항하는 야당, 약자의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강자가 제거된 갑의 위치, 우월적 위치에 있다. 민주당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의 방향도 심각하게 재점검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 서부지법 폭력 사태가 “극단주의 세력의 조직적 폭동”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현재 국정 운영이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선별 임명, 상설특검 후보 추천 의뢰를 거부하고 있다며 “국정 운영의 기본은 법을 지키는 것인데 권한 행사의 기준이 오락가락 멋대로다. 법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내 가짜뉴스 신고 기관인 ‘민주파출소’가 “카톡 검열” 비판을 받는 걸 두고서도 “극단주의 세력의 가장 큰 자원이 가짜뉴스”라며 “검열은 불가능하다. 카톡 검열이라는 용어를 쓰는 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정치 보복에 대해 “절대 하면 당연히 안 된다.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도 “내란 세력을 사면할 건지 이야기를 지금 벌써 하던데 명백한 위법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 관련 질문에는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고등법원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했다. 오전 회견에서 “후보자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처벌한다는 조항이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한다고 한다. 본인 생존을 위해 나라의 선거법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경제 성장론에 대해 한국경제학회장을 지낸 김경수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처럼 겉으로 듣기에 달콤하지만 따져보면 공허한 말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어떻게 기업을 지원할 건지 등 구체적 각론과 입법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견 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년 내내 정치투쟁·이념투쟁에 골몰했던 이 대표가 그동안의 기조와 정반대의 말씀을 하고 계신 점이 다소 의아스럽다”며 “진정성 있는 행동이 없다면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정치적 변신이자 분장술에 불과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심새롬([email protected])

2025-01-2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