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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이 中 동북지방 음식?"…방콕 대형 쇼핑몰 식당 황당 오류

한식이 中 동북지방 음식?"…방콕 대형 쇼핑몰 식당 황당 오류 서경덕 교수, SNS 통해 지적…"엄연한 도둑질"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한식 메뉴를 중국 동북 지방 음식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태국에 사는 한인들의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식당은 원 방콕(One Bangkok)에서 영업 중인 앤트 케이브(Ant Cave)로 중국에 다수 체인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을 담은 메뉴판 표지에 '중국 동북 지방 음식'이라는 설명과 함께 하단에는 김치 담그는 그림을 넣었다. 김치 관련 메뉴는 중국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표기했다. 한복을 입고 떡볶이를 파는 모습 등을 가게 인테리어에 활용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매장 수가 1천개를 돌파한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매장 안에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해 논란이 됐다"며 "한국인이 세계 곳곳에서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 음식을 한국 것이라고 주장하진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선족의 국적과 터전이 중국임을 앞세워 한국 고유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려 하는 건 엄연한 도둑질"이라며 "중국인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김지선

2025-01-13

소셜미디어 타고 거침없는 성장…불닭볶음면·과일 소주 인기

한식을 2024년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로 선정했다.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김밥’ 관련 영상이 13억 회 이상 조회되고 한인 유튜버들이 집밥으로 한식 세계화의 새 동력이 되고 있다. 3분기까지 한국농수산식품 대미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지만 가주동물복지법으로 육류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연말 조류독감으로 계란 가격 급등, 잇따른 식품 오염으로 안전 먹거리에 비상이 걸렸다.       ▶K푸드 주류시장 유통     K푸드 유통이 주류마켓으로 확대됐다. 김치가 코스트코 전 지점에 입점했고, 불닭볶음면은 월마트에서 80%의 입점률을 기록했다.     CJ푸드와 샘표 등 주요 업체들이 전통적인 장류뿐만 아니라 불고기 양념과 떡볶이 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주류시장을 공략했다.     K소주 열풍으로 젊은층 사이 과일 소주가 급성장하면서 일반 소주 판매량에 근접하고 있다. K치킨은 한인타운 주요 대도시에서 전국 도시로 확장 추세다.     본스치킨, 초당순두부, 인쌩맥주, 흑화당 등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K푸드 열풍 기세를 몰아 미주시장에 대거 진출했다.     ▶농수산식품 대미수출 역대 최고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의 농수산식품 대미 수출액이 15억16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특히 라면과 쌀가공식품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꼬북칩 등 코스트코 유통과 가공밥의 판매 급증이 과자류 수출을 견인했다.   비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라면과 쌀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아이스크림은 물류난 해소로 수출이 증가했다.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K푸드 소비가 지속하고 있다.     ▶식품 가격 하락세     한인 마켓 장바구니 물가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쌀, 야채, 과일 가격이 대폭 인하됐고 CJ 천하일미와 시라기쿠 쌀(20파운드)의 가격은 9.99달러로 전년 대비 33.36%나 내렸다.   정육은 여전히 상승세다. 가주동물복지법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올해 초 삼겹살 가격이 42%나 올랐다. LA갈비는 현재 파운드당 13.99달러로, 1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올랐다.   최근 조류독감 발생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계란 가격이 한판(20개)이 9.99~12.99달러까지 치솟았다. 내년 초까지도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불닭볶음면 소셜미디어 농수산식품 대미수출 한국농수산식품 대미 k소주 열풍

2024-12-19

맛집 '조마루 감자탕' 가맹점주 본격 모집

프랜차이즈 중 감자탕 브랜드로는 유일한 '조마루 감자탕'이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조마루 감자탕 미주 가맹점 판권을 획득해 현재 샌디에이고 1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인호 대표는 "지난 5월 내셔널시티에 2호점이 오픈했고, 이어 세리토스(12월중)와 라스베이거스(내년 2월)에 3호, 4호점이 연속해 오픈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10개 가맹점을 더 오픈할 계획으로 가맹점주를 적극 모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케이스는 현재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업종변경을 고려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물론 새로 업장을 조성해도 6개월~1년 안에는 오픈 가능"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22년 11월 미주에 첫 진출한 샌디에이고 1호점은 오픈하자마자 모든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소위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제이슨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내셔널시티의 2호 점도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최 대표는 "조마루 감자탕 미주 진출의 성공은 한국 본사에서도 크게 인정하고 있는데 미국을 표본 삼아 자신 있게 호주, 베트남 지역으로 가맹점 사업을 확장하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난 2년간 직접 식당을 운영해 보면서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에게 조마루 감자탕의 맛이 통한다는 것을 확신했고, 운영과 관리의 노하우도 정립하며 사업성을 검증했다. 감자탕은 무엇보다도 식재료가 저렴해 마진이 좋고, 지원과 운영 부분에서 경험이 풍부한 한국 본사의 노하우가 접목돼 일처리가 매끄럽다. 미주 내에서 감자탕 브랜드로는 유일한 프랜차이즈라 경쟁력이 크고 특히 한식전문 주방장이 없어도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요식업에 처음 도전하는 사업주라 할지라도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맹 문의:(858)737-4005/홈페이지(jomaruusa.com)가맹점주 조마루 조마루 감자탕 맛집 조마루 감자탕 브랜드

2024-11-14

한인 에드워드 리, ‘흑백요리사’ 준우승…정체성 담긴 음식으로 호평

한식 재료를 응용해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음식들을 내놓아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 셰프는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 두부를 자신이 거주 중인 켄터키주에서 시작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KFC’ 스타일로 요리했다. 그렇게 탄생한 ‘켄터키 프라이드 두부’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인생을 요리하라’라는 미션에서 리 셰프는 ‘현대식 참치 캐비어 비빔밥’을 선보이며 자신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던 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요리한 비빔밥은 칼로 썰어 먹는 방식이다. 리 셰프는 음식을 소개하며 “저는 비빔 인간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빔밥처럼 한국, 미국 등 여러 나라의 문화가 내게 있다”며 “내가 미국 사람인가, 한국 사람인가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생했다”고 언급했다. 리 셰프는 자신이 만든 비빔밥이 자신의 삶과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리 셰프는 미국 요리 경연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의 2010년도 우승자다. 켄터키주에서 2개, 워싱턴DC에서 1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요식업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 후보에 9번이나 이름을 올린 실력자다. 리 셰프는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개최된 한미 국빈 만찬에 초청돼 음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에드워드 서바이벌 서바이벌 준우승 한인 셰프 한인 정체성

2024-10-09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 한식 사업가 대상 컨설팅 행사

프랜차이즈 교육 및 상담, 위생 교육에는 한국의 ‘글로벌 K-푸디로’(Global K-Foodiero)와 뉴욕 우리맛 컨설팅의 임도균 팀장이 참가했다. 글로벌 K-푸디로는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소개와 사업설명을 진행했고, 임 팀장은 현실적인 위생교육 매뉴얼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한국 ‘글로우 서울’(Glow Seoul)의 유정수 대표, ‘아머드 프레시’(Armored Fresh)의 루디 유 대표, 한국 난로회의 최정윤 이사장, 그리고 LA의 이요한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한식세계화와 한식의 산업화, 그리고 한식이 글로벌 트렌드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로회 최정윤 이사장은 26년째 한국·스페인·호주에서 셰프와 한식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글로벌 한식 브랜딩을 주제로 난로회를 결성, 총 300명이 넘는 한식 전문가들의 모임을 진행하는 인물이다. 공간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브랜드를 창출하는 글로우 서울의 유정수 대표는 한국의 온천집, 청수담 등 브랜드로 서울 익선동을 핫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 인물이다. 아머드 프레시의 루디 유 대표는 혁신적인 대체 유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한 식품 기술로 비건 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대체 유제품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향후 K-푸드가 나아가야 할 전문성과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요한 법무법인 대표는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등에 대한 의견과 주의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행사 종료 후 한식의 밤을 진행하고 한식 유튜버 망치에게 한식세계화 상을, 핸드호스피탈리티 백인근 셰프에게 셰프상, 글로우 서울 유 대표에게 기업상을 수여했다.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은 “한식세계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식 산업화를 목표로 삼았다”며 “더 적극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한식 산업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 컨설팅 한식진흥원과 뉴욕한국문화원 한식 사업가들 글로벌 한식

2024-10-03

BBQ 치킨, 유튜브 광고 앞세워 미 주류시장 공략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BBQ 치킨(비비큐 치킨)이 유튜브 광고를 앞세워 미국 주류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경영에 힘입어 BBQ 치킨은 미국 유수의 푸드 관련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는 ‘최고의 맛’과 ‘빠른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BBQ 치킨은 지난 3월 1일, 자사 메뉴의 특유의 뛰어난 맛에 대한 찬사와 한국어 표현을 결합한 유튜브 광고를 공개하며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 영상 안에 한국어를 삽입해 포커싱한 BBQ 치킨의 유튜브 광고(www.youtube.com/watch?v=pBHJoQtMU38)는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인사말을 넣어, BBQ 치킨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임을 당당히 알리고 있다.   광고 캠페인은 총 두 개의 버전으로 나뉘어 있는데 ▶“Kind of spicy, kind of sweet…definitely my new obsession(매콤달콤 내 최애)” ▶“This is the crispiest chicken in the entire world (비비큐 치킨 폼 미쳤다)”라는 영어 문장으로 BBQ 치킨의 맛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해당 문구들은 한국의 유행어를 번역한 표현인데, 이러한 신선한 워딩과 함께 세밀한 치킨 메뉴 조리 장면, 그리고 최근 미국은 물론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K-팝’에서 영감을 받은 배경 음악이 곁들여져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BBQ 치킨 관계자는 이번 미국 주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튜브 광고 론칭에 대해 “새로운 BBQ 치킨 광고는 미국 대중들을 ‘K-치킨’의 세계로 안내하는 초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BBQ 치킨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소스를 이용하며, 치킨 이외에도 떡볶이와 김치볶음밥과 같은 ‘K-푸드’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번 유튜브 광고를 기반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전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BBQ 치킨은 이달 들어 시작한 유튜브 광고 캠페인이 현재 북미 지역에 있는 총 250개 매장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 잠재적인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BQ 치킨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건강을 고려한 최상급 재료 사용과 미국인들을 사로잡는 특유의 맛, 여기에 유행처럼 번지는 ‘한류 문화(K-Culture)’와 궤를 같이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BBQ 치킨은 지난해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 심사에서 ‘최고의 프라이드치킨’으로 선정됐다.   BBQ 치킨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홈’ 매거진 심사에서 미국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1등을 한 것은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세계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이러한 평가는 ‘테이스트 오브 홈’ 매거진이 업계에서 가진 권위를 감안할 때 BBQ 치킨이 미국인들에게 빠르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이스트 오브 홈’은 음식 관련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 미디어 브랜드로 1993년부터 발간됐으며 구독자 수 190만 명, 월 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2000만 명을 보유한 푸드 전문 매거진이다. 가정주부부터 외식업 전문가까지 요리하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와 팁, 외식업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잡지 중 하나다.   또한, 글을 작성한 크리스티나 반니(Kristina Vanni)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요리 권위자이자 유명한 음식 작가, TV 진행자, 뛰어난 요리법 개발자 및 최고의 요리 경연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미국 요리계의 셀럽이다.   이번에 ‘테이스트 오브 홈’은 미국 전역의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7곳을 찾아 프라이드치킨을 시식하고 그 순위를 매겼는데, 필자는 “BBQ 치킨은 ‘이름(BBQ: Best of the Best Quality)’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치킨”이라며 “평가 대상 중 가장 촉촉한 속살과 담백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옷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뤄 즐거운 맛을 제공했다”고 극찬했다.   또 ‘테이스트 오브 홈’은 ‘최고의 치킨’ 외에도 ‘최고의 윙(날개)’ 메뉴에서도 10개의 유명 치킨 브랜드 중 BBQ 치킨을 “풍부한 육즙과 바삭한 튀김옷, 단맛 후 느껴지는 은은한 매운맛이 계속해서 한 입 더 먹고 싶게 만든다”며 1등으로 꼽았다.   BBQ 치킨에 대한 미디어의 찬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BBQ 치킨은 지난해 ▶미국에서 권위 있는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에도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는 해외 진출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BBQ 치킨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과 윙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치킨 브랜드가 되도록 도전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BQ 치킨은 현재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뉴욕·뉴저지·캘리포니아 등 27개주,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캐나다·파나마·코스타리카·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해외 57개국에 총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식의 맛을 세계의 알리는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치킨 비비큐 치킨 윤홍근 회장 제너시스 BBQ 그룹 BBQ 치킨 유투브 광고 비비큐 치킨 유투브 광고 최고의 프라이드치킨

2024-03-06

전국으로…K치킨 공격적 확장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를 운영하는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 플러튼에 치킨 매장 ‘아이갓 마이 사운드치킨’ 1호점을 열었다.     기존 한국 치킨 업체들의 대부분 매장이 K푸드의 중심인 LA한인타운을 포함해 한인들이 거주하는 주요 대도시에 몰려있지만, 최근에는 전국 도시로 확장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한식 인기와 함께 한국 치킨의 담백하고 다양한 풍미로 전역에서 K치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육질)은 촉촉한 ‘겉바속촉’을 극대화한 얇은 튀김옷과 중독성 있는 양념을 내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들이 새로운 메뉴와 서비스로 전국에 매장을 확대하면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매장 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제너시스BBQ다. 2022년 190개에서 2023년 250개로 늘어나며 1년 새 31.58%(60개)나 증가했다. 제너시스 BBQ는 미주 진출 17년 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 매장을 열었다.     충만 치킨은 37개로 전년 대비 42% 늘었으며 페리카나도 32개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이외 교촌치킨 4개, 굽네치킨 3개, BHC 1개다.   지앤푸드의 오븐 요리 굽네치킨은 현재 해외에 41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5월 LA 한인타운 3가와 마리포사 인근 새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텍사스 현지 업체와 손잡고 텍사스 진출도 확정 지었다.   굽네치킨 미주 1호점을 연 이기수 대표는 “오븐에 구운 치킨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바사삭을 대표 메뉴로 꼽으며 "담백하게 매운맛과 향이 좋아 마니아층이 두껍다"고 덧붙였다.     한국 3대 치킨 브랜드 중 하나인 BHC는 지난해 북미 1호점인 LA파머스마켓 점을 오픈했다. 주력 메뉴로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을 내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뿌링클은 달콤짭짤한 시즈닝의 맛이 한인과 타인종 할 거 없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74개의 해외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캘리포니아에만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하와이에 교촌치킨 1호점을 열었다. 교촌은 2년 내 하와이에서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한국의 원조 치킨이라 불리는 페리카나도 국내에서 영업망을 확장 중이다. 페리카나는 50개의 해외 가맹점을 두고 있는데 이 중 미국에 32개의 매장이 있다.   페리카나 LA지점 관계자는 "타인종 고객이 40~70%를 차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다양한 소스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치킨 무가 비결"이라 전했다.     2017년 미국에 영업점을 낸 충만치킨은 37개 정도 영업점을 확보했다. 충만치킨은 기름에 튀긴 치킨을 각 매장에 있는 숯가마에서 한 번 더 구워낸 독자적인 스타일의 '티꾸닭'을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K치킨 업체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타인종 고객 확보가 성공을 좌우 짓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프랜차이즈 굽네치킨 굽네치킨 미주 치킨 브랜드들

2024-02-04

육대장…뜨끈한 육개장 한 그릇으로 몸보신 해볼까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옛날전통 육개장.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국 육대장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엄지 척 올리는 이 메뉴의 인기 비법은 바로 얼큰한 국물 맛에 있다. 사골과 양지머리를 푹 삶아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한국 본사에서 공수해온 육대장만의 특별한 다대기가 바로 이 얼큰한 국물 맛의 비결이다. 가격은 17.99달러. 여기에 칼국수 면 또는 라면을 사리로 넣은 육칼면과 유탕면도 별미. 또 홍합 게살 새우 조개 주꾸미 등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육개장및 전골도 있어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육개장 국물 맛으로 증명된 제대로 된 이곳의 육수는 양지설렁탕과 황태설렁탕 사골떡만두국에서도 그 빛을 발한다. 이곳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만두는 수제 만두로 거의 매일 조금씩 빚어 떡만둣국과 수제찐만두로 제공된다. 고기 만두와 김치 만두 매운 주꾸미 등 3종류가 있다.     육대장이 인종 불문 한식 좋아하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육개장이나 탕 메뉴 외에도 제대로 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5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 보쌈'과 달달한 간장 소스 베이스인 '간장 보쌈'이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또 단호박과 함께 쪄낸 '대장 소갈비찜'을 비롯해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까지 즐겨 찾는 부대전골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에서 온 비법 레시피로 만든 부대전골은 젊은 층은 물론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꼭 주문하는 메뉴가 된지 오래다. 이외에도 양지물냉면 양지비빔냉면 역시 계절 불문 인기 메뉴. 비건 메뉴로는 보양버섯탕도 제공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들이 함께 외식하기 좋다. 또 포장 고객을 위해 안심하고 음식을 담을 수 있는 포장 용기를 한국에서 공수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육대장은 롤랜드하이츠 가디나 부에나파크 3개 지점에서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런치스페셜 콤보'를 선보이고 있는데 미니 보쌈 또는 매운 주꾸미 만두에 육개장이 나오는 콤보를 28.99달러 육개장 대신 육칼면 또는 유탕면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30.99달러 등 6가지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주소: 3033 W 6th St #104-105, LA           19732 Colima Rd, Rowland Heights   ▶문의: (213) 352-1331,         (909) 551-0014          yukdaejangusa.com   육대장은   2010년 인천에서 첫발을 뗀 육대장은 지난 10년간  빅데이터 기반 한국 프랜차이즈 상위 3%에 선정될 만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한국에서 올해의 히트상품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주에서는 LA를 시작으로 가디나 샌가브리엘 부에나파크 어바인 롤랜드하이츠 샌디에이고 휴스턴점 등 총 8곳이 있는데 8개점 모두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소프닝 오프닝 후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롤랜드하이츠 지점은 어바인점 다음으로 큰 규모로 단체석 및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양 대표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미주 모든 지점을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모든 레시피는 한국 본사에서 제공된 것이나 육류와 야채 등 식재료는 신선한 로컬 미주산을 쓴다"고 말했다. 한국 본사의 노하우와 질 좋은 미국산 육류와 야채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그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에서 제대로 된 한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대로 된 집밥 한상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식당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객원기자육대장 육개장 한국 육대장 육개장 국물 옛날전통 육개장

2024-01-15

K푸드 인기에 프랜차이즈 미국 진출 '활기'

한식 선호도 덩달아 커졌다”며 “치킨의 경우 미국은 KFC 등 종류가 단순하다. 하지만 한국 치킨은 종류가 다양하고 소스맛도 다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A 등 대도시는 이미 한국 치킨집이 포화상태”라며 “오하이오, 덴버, 사우스 캐롤라이나 등 현지인을 공략하고 있다. 투자비자(E2) 상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푸드 인기는 한국 요식업체 미국 진출로도 확인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는 ‘파리바게트, 육대장, 펠리카나 치킨, 죠스떡볶이, 청년다방, BBQ, bhc치킨, 교촌치킨, 청년다방, 정관장’ 등이다.   파리바게트는 지난 9월 기준 북미 가맹점 150호점, BBQ는 10월 기준 250호점을 돌파했다. 최근 가맹점주 모집에 나선 정관장은 한인과 아시아계가 많이 사는 주요 도시에 가맹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증가를 반기고 있다.   이요한 변호사는 “코로나 이후 한국 프랜차이즈가 미국에 더 들어왔고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업체 입장에서 미국 프랜차이즈 진출은 향후 기업 가치평가, 투자유치, 매각 등에서 유리하다. 미국은 유행을 덜 타기에 (안착하면)매출도 더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는 한국 업체의 캘리포니아주 프랜차이즈 등록에 필요한 변호사 자문 등도 제공한다.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식재료의 ‘식품 영양성분표 영문 라벨링, 식품통관, 포장 패키지 디자인, FDA 공장 등록’ 등도 지원한다.   김민호 지사장은 “육개장, 치킨 등 한식 수요가 최근 30~40% 증가했다. 늘어난 수요 대부분이 (한인이 아닌)현지인”이라고 전했다.   K푸드 인기가 투자이민으로 연결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투자이민자 일부는 K푸드 프랜차이즈나 관련 요식업 투자 등을 통해 미국 이민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국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발 미국 투자이민(EB-5) 비자 발급 건수는 2021년 39건, 2022년 397건, 2023년 10월 기준 362건으로 나타났다. EB-5비자는 8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직접투자 시 10명 이상 풀타임 직원을 고용해야 한다.   또한 미국 내 합법 체류가 가능한 투자(E2)비자는 2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사업체를 차리고, 풀타임 직원 2명 이상을 고용해야 한다. 다만 신청자는 해당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대학 전공 또는 직장 경력도 설명해야 한다.     이경희 변호사는 “최근 영주권 취득을 위한 투자이민 문의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미국 정부가 지정한 프로젝트에 투자해도 영주권 취득이나 투자금 회수 보장(guarantee)은 없다. 어떤 투자이민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을 때는 여러 단점을 파악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 호텔업계 미국 진출도 시작됐다. SSH 아메리카 LLC는 내년 1월 LA와 어바인에서 신라스테이 LA호텔 EB-5 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프랜차이즈 한국 치킨집 프랜차이즈 진출 한국 프랜차이즈

2023-12-15

한국 외식업체, LA 찍고 가주 전역으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식, 치킨을 비롯해 분식, 베이커리, 디저트 등 다양한 K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려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기업 수는 총 124개, 브랜드 141개, 매장 수는 3833개에 달한다.     한국 외식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단연 LA이다. LA 한인타운은 BBQ치킨, 한신포차, 백정, 홍콩 반점 0410, 신마포갈매기, 죠스떡볶이, 육대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들의 미국 시장 본거지다.   최근에는 LA를 넘어 가주 전역으로 한국 외식 기업 진출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북가주는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달에는 2012년 LA 한인타운에 첫 식당을 열은 바비큐 체인 강호정 백정이 북가주 첫 매장인 샌호세점을 개장했다.     백정은 남가주에서 LA, 로렌하이츠,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 6곳, 동부 뉴욕에 이어 지난해 9월 워싱턴주 시애틀에 문을 열었다. 백정 샌호세점은 베이 지역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센터인 웨스트필드 밸리 페어에 위치한 9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자개, 고풍스러운 가구, 민화 등 한국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백정을 운영하는 기정 호스피탈리티 그룹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천 대표는 이터샌프란시스코와의 인터뷰에서 “목표는 한국의 맛과 문화를 미국 대중 시장에 알리는 것”이라며 “야시장 음식을 재현하고 재밌고 활기찬 음식 문화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샌호세 지점은 처음으로 풀바를 갖추고 동치미 마티니와 김치 베이컨 버거 등도 선보인다.     지난 6월에는 K포차 인기에 힘입어 더 본 코리아 백종원 한신포차가 북가주 버클리 오클랜드에 문을 열었다. 한신포차는 2020년 미주지역에 처음 개장한 이후 타인종 고객이 40%까지 늘어났다. 한신포차는 올해 어바인과 뉴저지에 매장 개장 외 3곳 이상을 준비 중이다.     어바인과 LA한인타운에서 매콤한 육개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육대장은 지난 7월 샌디에이고 키어니 메사에 문을 열었다. 이터샌디에이고에 따르면 미라 메사와 출라 비스타 등에도 개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봄에는 죠스떡볶이도 샌디에이고에 진출했다. 부에나파크 소스몰, LA 한인타운 점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애너하임과 웨스트민스터에 매장 오픈을 협의 중이다.     K디저트의 미주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 3월 디저트 카페 설빙이 샌호세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열고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선보였다. 레드빈 인절미 빙수, 딸기 빙수 등 10가지 빙수와 허니 버터 브레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 곱창 이야기가 뉴욕, 뉴저지 등 동부에 이어 LA와 샌프란시스코에 개장을 협의 중이다. 홍콩 반점 0410은 가주에만 11곳이 성업 중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선 곳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으로 지난 6월 LA 웨스트할리우드에 가주 내 40번째 매장을 개장했다.     한국 외식기업이 공격적으로 가주를 포함해 미주지역 매장을 확장하는 것은 한국이 가맹점을 늘리기 어려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 수익 향상을 기대한다”며 “미국은 FDA 기준을 맞추고, 임대, 원활한 식재료 공급, 현지 법과 문화 파악 등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외식업체 한국 한국 외식기업 한국 프랜차이즈 외식기업 해외진출

2023-09-17

비비큐 치킨(BBQ), 중남미 첫 매장 오픈

프랜차이즈’ 명성을 자랑하는 비비큐 치킨(bb.q Chicken · BBQ · 제너시스BBQ그룹)이 중남미에 최초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비비큐 치킨은 북미에서의 엄청난 성공에 힙입어, 중남미에서 빗발치는 한국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4일 중미국가인 파나마에 최초의 매장을 오픈했다.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 문을 연 첫 번째 매장은 10~20대 유동인구가 많고, 카페·프랜차이즈·펍 등 다양한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in Panama City)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최근 서울 송파 석촌호수 주변의 송리단길에 오픈한 ‘비비큐 빌리지’ 콘셉트를 현지화했다. 매장은 198㎡ 넓이에 65석의 풀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비큐 관계자는 “파나마시티는 남미와 북미를 잇는 중요한 통로의 요지로 비비큐 치킨이 남미에 진출하기 위한 첫 발판이 될 것이다. 파나마와 북미의 문화적 유사성은 우리 브랜드가 중남미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나마시티에 첫 비비큐 치킨 매장을 오픈한 것은 비비큐 치킨이 한국식 치킨(K 치킨)을 글로벌화하기 위한 큰 계획의 일환이다. 비비큐 치킨은 올해 파나마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으로 계속 확장해 프라이드 치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비큐 치킨의 영문 이니셜인 ‘bb.q(BBQ)’는 ‘최고 중의 최고 품질(Best of the Best Quality)’의 약어로 항상 한국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 것을 다짐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비비큐 치킨의 각 매장은 대표 메뉴인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 김치볶음밥과 같은 케이푸드(K 푸드) 메뉴에 오직 최고의 맛과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비비큐 치킨이 튀기는 방식은 미국식 치킨에 비해 치킨을 더욱 바삭하고도 맛있게 만드는 차이가 있다. 각 매장은 다양한 소스와 맛의 순살과 함께 뼈 있는 한국식 치킨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비비큐 관계자는 “파나마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호점 및 추가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스타리카에도 매장을 오픈하는 등 중남미로의 적극적으로 진출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이적인 성공과 특유의 경영철학   비비큐 치킨이 파나마에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중남미 진출을 시작한 것은 그동안 비비큐 치킨이 창업 이래 다져온 눈부신 실적과 특별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비큐 치킨은 1995년 창업(기업명: 제너시스BBQ그룹←) 1호점을 낸 뒤에 단 1년 만에 100호점을 오픈했고, 이어 1998년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최단기간 기록으로, 이후 비비큐 치킨은 한국은 물론 세계 주요 국가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비비큐 치킨의 폭발적인 성공의 배경에는 창업자인 윤홍근 회장의 원대한 비전과 특별한 경영 철학, 뛰어난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홍근 회장은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가맹점 패밀리는 영원히 함께할 동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패밀리가 장기간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장수 가맹점 육성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패밀리에게 자녀장학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정책을 통해 장수 패밀리를 많이 육성하고 있다.   또 윤홍근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을 강조해 ‘6대 상생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여성·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외 매장 5만개 목표   한국에서 최고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비비큐 치킨은 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 한국에서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비비큐 치킨(bb.q Chicken)’을 세계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비비큐 치킨은 ▶2003년에 중국 진출(상해 BBQ유한공사 설립) ▶2004년에 스페인 진출 및 1800호점 개점 ▶2006년에 일본·미국·베트남·호주·몽골 진출 ▶2007년에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진출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인도와 튀르키예에 진출했다.   이러한 비비큐 치킨의 세계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현재 비비큐 치킨은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나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비비큐 치킨 직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30년까지 해외 매장을 5만 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로매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메카’ 미국에서의 성공   비비큐 치킨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중에서 가장 주목할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최근 비비큐 치킨이 차지하는 위상은 주요 미디어에 연이어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비큐 치킨은 ▶2021년에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 5위를 차지했고 ▶2022년에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미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 및 ‘미국 500대 외식 브랜드’ 중 332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의 유명 방송사 ‘FOX 뉴스’에서는 플로리다주 현지인이 즐겨 찾는 한국식 치킨(K 치킨)으로 비비큐 치킨(BBQ)을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비비큐 치킨이 이처럼 미국 내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역시 특별한 맛 때문이다.   비비큐 관계자는 “미국식 치킨은 대량으로 튀겨 소분해서 팔지만 비비큐 치킨은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여기에 튀겨낸 치킨에다 한국과 동일한 맛의 시즈닝, 소스와 레시피를 더해 최상의 맛을 내고 있다”며 “뛰어난 맛의 치킨 이외에도  떡볶이·볶음밥·순두부찌개 등 사이드 한식 메뉴도 추가해 다채로운 케이푸드(한국음식)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비큐 치킨이 한국식 치킨(K 치킨)의 대표, 케이푸드의 대명사로 미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밝혔다.   사회적인 공헌을 추구하는 기업   비비큐 치킨은 한국식 치킨을 앞세워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급성장 브랜드로 떠오르는 것과 함께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다양한 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공헌과 기업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비비큐 치킨은 지난해 8월에는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 주의회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고든 존슨 뉴저지 주상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뉴저지 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수상했다. 또 제라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비큐 치킨(BBQ)이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덴버 국제공항에도 추가로 비비큐 치킨 매장을 오픈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심지어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뉴저지주에 있는 비비큐 치킨 미국 본사를 콜로라도주로 이전해 달라”고 진지하게 제안하는 등 미국 내에서 비비큐 치킨의 위상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비큐 관계자는 “최근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한국식 치킨(K 치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특히 패밀리(가맹점)의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중남미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비비큐 비비큐 치킨 bb.q Chicken BBQ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 비비큐 치킨 파나마시티 매장 바비큐 치킨 중남미 첫 매장 오픈 바비큐치킨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매장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2023-05-25

K외식 미국 진출, 팬데믹도 뚫었다

한식이 가장 많았고 치킨, 김밥, 커피전문점,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주점 순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K푸드가 노출되면서 치킨, 떡볶이, 코리언 BBQ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외식 프랜차이즈 등록비 지원 등 aT에서 한국외식기업의 미주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는 지난해 7∼12월 한국 외식기업 2999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식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4.2%인 124개, 브랜드 수는 141개, 점포 수는 3833개였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aT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등은 매장 수가 증가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은 신규 매장 오픈보다 철수하거나 매장 수를 축소한 브랜드들이 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한국 외식기업 진출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단연 LA다. LA 한인타운은 BBQ치킨, 한신포차,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교촌치킨, 홍콩반점, 탐앤탐스, 카페베네, 신마포갈배기, 조폭떡볶이, 육대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기업들의 미국 시장 본거지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외식기업 중 가장 치열한 업계는 K치킨이다. 2004년 교촌 치킨을 선두로 현재 BBQ 치킨, bnc, 페리카나, 굽네치킨, 투존치킨, 맘스터치, 충만 치킨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선두업체는 2014년 뉴욕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22개 주에 진출해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제네시스 BBQ 그룹이다. 이번 달 플로리다 탬파점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점을 개장하며 공격적인 한국 치킨 영토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한국 베이커리 양대 산맥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미주지역에서 2030년까지 가맹점 1000호점 오픈을 내세우며 프랜차이즈를 통한 매장 수 확장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2004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미국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상승한 684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05년 LA 1호점으로 시작한 SPC의 파리바게뜨 미국법인도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2014년 홍콩반점0410의 LA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 3개 브랜드 약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외식 외식기업 해외진출 지난해 한국외식기업들 한국 외식기업

2023-04-26

“한인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 높이 평가”…LA상의 갈라&어워드

한식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유타 컵밥의 송정훈 대표는 20대 초반 미국에 와 한국식 바비큐를 길거리 음식으로 재해석한 컵밥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유타 컵밥은 2013년 푸드트럭 1대로 시작해 10년 만에 전국 48개 매장과 인도네시아에서 160개 매장망을 갖추며 각종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송 대표는 “고객들이 컵밥을 떠올릴 때 ‘맛있다’ 보다는 ‘즐겁다’고 말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면서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대표로서 가장 보람된 임무”라고 말했다.   ▶프로페셔널 리더십상: 데니스 홍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는 파퓰러 사이언스가 선정한 젊은 천재과학자 10인에 선정되고 미국립과학재단(NSF)이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도 받는 등 과학계의 셀러브리티다. 2011년 선보인 세계 최초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브라이언’을 시작으로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로 로봇 분야 선구자로 주목을 받았다. 2004년에 UCLA에 로봇메커니즘 연구소 로멜라를 설립해 차세대 로봇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인간에 유익한 로봇 개발과 후진 양성을 목표로 하는 홍교수는 요리와 마술에도 일가견이 있어 자선행사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상: CJ E&M   한국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M은 뛰어난 영화와 드라마 등을 통해 미국 내 한류 확산의 주역을 맡고 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면서 미국 내 한류 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LA와 뉴욕 등에서 K콘 행사를 개최, K팝의 미국 내 확산을 견인하고 있으며 CGV 영화관 체인을 운영, 한인들의 영화 갈증도 풀어주고 있다. K팝의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고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키며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아시아 무대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뮤지컬도 제작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한인경제 la상의 트루에어 대표 어워드 나이트 재단 대표

2023-04-02

“한인 경제계 선후배 소통의 장 될 것”

한식당 우미관에서 ‘46회 연례 갈라 및 어워드 나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의의와 각계 부문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한인 수상자 10명을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갈라 행사는 내달 6일 오후 6시부터 LA 빌트모어 호텔에서 상의 회장단 및 이사, 경제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알버트 장 상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경제계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사와 단체 등을 선정해 활약상을 알림으로써 차세대 경제인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경제계 선후배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한인 커뮤니티 각계 인사들 40여명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80명을 대상으로 심사해 총 10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한인과 자선단체 등 4개 부문을 신설하게 됐다”며 명단을 발표했다.   레전드 리더상에는 한미, 나라, 새한 은행장을 거치며 한인 은행권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벤자민 홍 벤 홍 재단 대표가, 평생 공로상에는 에어컨, 히트 부품 제조업체 트루에어를 3억6000만 달러에 매각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면서 13대 상의회장으로 봉사한 이용기 전 트루에어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에는 최초의 한인은행인 한미은행의 내적, 외적 성장을 이끌고 있는 바니 이 한미은행장, 올해의 기업인상에는 한인보험업계 산증인으로 창립 30주년을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가 각각 뽑혔다.   차세대 리더십 어워드 중 IT부문에서는 화상 영어교육 서비스업체 링글의 이승훈/이성파 공동대표가, 제조부문에서는 한국식 숙취 해소용 음료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플러그 드링크의 레이 김 대표, 소매부문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컵밥으로 미국내 대표적 한식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는 유타컵밥의 송정훈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프로페셔널 리더십상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교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상은 한국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M이 선정됐으며 10년째 꾸준히 차세대들에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강 드림재단이 올해의 자선기관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경현 갈라위원장은 “차세대, 뉴 패러다임에 포커스를 맞춰 행사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이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각계로부터 스폰서십 참여도 이어져 갈라 행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문의는 전화(213-480-1115)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경제계 한인 경제계 LA상의 갈라 LA한인상공회의소 상의 한상 차세대 패러다임

2023-03-20

[주간포커스 ㆍ덴버중앙일보 선정]

한식 밀키트 80명 분을 제공했고, 2월 1일에도 구정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250여그릇을 대접하기도 했다.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 역시 마샬화재 한인 피해가구들을 위해 주간포커스를 통해 2000달러를 쾌척했다. 주간 포커스는 피해가구가 총 8가구임을 감안해 한 가구에 300달러씩 돌아갈 수 있도록 400달러를 추가해 총 2,400달러를 피해자측에 전달했다.   ◈ 다양한 스포츠 친선 대회 열려   올해는 다양한 스포츠 친선대회가 많이 열렸다. 오로라 테니스클럽의 신년 친선테니스대회가 2월 5일 개최되었다.  KTCC(Korean Tennis Club of Colorado) 한인 테니스 클럽도 현재 콜로라도에 있는 다른 3개의 한인 테니스 클럽들을 초청해 친선전을 펼쳤다. 4월 3일 오로라에 소재한 유타 파크에서 열린 이날 친선전에는 KTCC에 맞서 덴버 테니스 클럽, 오로라 테니스 클럽, 록키 마운틴 테니스 클럽 등 3개 테니스 클럽이 연합해 총 33명이 참가했다. 또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2022 콜로라도 선수권 테니스대회도 지난 6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대한 콜로라도 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 콜로라도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대한 콜로라도 체육회, 덴버의 한인 테니스 콜로라도 클럽(KTCC), 로키 마운틴 테니스클럽(RMTC), 덴버 한인 테니스클럽(DKTC) 등에 소속된 한인 테니스 동호회원들을 비롯해 총 45명이 참가했다. 주간포커스가 주최한 제4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는 7월 16일에 55명이 참가, 개최됐다. 한인들이 가장 즐기는 스포츠인 골프대회도 잇따라 열렸다. 월드옥타 콜로라도 경제인협회에서 지난 6월 6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에서는 7월 24일에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조영석 전 한인회장이 2년 연속 개최한 조영석 장학재단 골프대회가 7월 25일 덴버의 파인 허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 기금마련을 위해 주간포커스가 주최한 제2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는 8월 8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또, 8월 25일에는 오로라 코리아타운 건립후원 골프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 주류 정치인들, 한인들과 만남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의 만남이 잦아졌다.  지난 1월 19일에는 뚜레쥬르 오로라점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후안 마카노 시의원이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2월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코프만 시장을 비롯해 오로라 시정부 관계자들과 온 하바나 비즈니스 오너들과 만나서 편안한 환경에서 협력과 더불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그런가 하면 2월 14일에는 뚜레쥬르 콜로라도 웨스트민스터점을 낸시 맥넬리 웨스트민스터 시장과 시의원들이 방문해 오픈을 축하했다.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와 다이앤 프리마베라 부주지사 역시 5월 18일에 이만 조데 콜로라도 하원의원 등과 함께 뚜레쥬르 오로라점을 방문해 비즈니스 오너들과 회의를 열였다.  제이슨 크로우 연방 하원의원은 5월 25일에 오로라에 소재한 서울 바비큐에서 김현주 주간포커스 대표를 비롯해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태평양 아일랜더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다.   ◈유지훈 목사 한인 목사 최초로 레드락 부활절 축제 설교자로   1947년 이후 매년 부활절 새벽 6시에 레드락에서 열려온 부활절 연합예배가 코로나로 인해 작년을 건너뛰고 올해 다시 4월 17일에 열렸다. 특히 올해 연합예배에는 75주년 역사 최초로 한인 목사인 덴버지역 교역자회 유지훈 목사가 주 설교자로서 수천명의 예배자들 앞에서 설교했다.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 $285,000에 회관 매각...공청회 준비 중 1986년 8월 19일 창립된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회장 김숙영)가 지난 8월 30일 노인회관(1615 Clinton St., Aurora, CO 80010)을 $285,000에 매각했다. 콜로라도 한인 노인회는 조만간 한인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노인회관은 매입한 지 정확하게 15년 후인 2022년 8월 30일,  약 20만달러가 오른 $285,000 에 미국 부동산을 통해 매각되었으며, 소송관련 비용 $68,250.70이 지출되었고, 현재 매각금의 잔액은 $216,749.30이다.       ◈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임윤찬군...콜로라도에서 공연  18세의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 피아노 대회인 제 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의 임윤찬 군이 콜로라도를 찾아 잇따라 공연을 했다. 임군은 7월30일에 살라이다 고등학교, 8월 1일 포트 콜린스 그리핀 콘서트 홀에서,  10월 2일에는 볼더의 맥키 오디토리엄 홀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인학생 장학금 지급 봇물 덴버 중앙일보사가 지난 8월 3일 2022년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단체인 해피 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실시하는 2022년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에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덴버지역 킴보장학생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이다. 또한, 한국계 학생들에게 매년 전국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한미장학재단 (The Korean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이 올해 중서부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의 한인 장학생(사진)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26명에게는 1인당 2,000달러씩, 고등학생 4명에게는 1인당 500달러씩, 총 54,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편 마운틴 스테이트 챕터는 한미장학재단 전국이사회에서 미주의 7개 전국 챕터 가운데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 한인회 분규 종식 12월 31일까지 공동회장 체제 유지키로지난 2019년 1월에 극적으로 통합되었다가 2020년 말에 다시 두 개로 분열되었던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약 2년간의 진통 끝에 다시 통합을 결정했다. 같은‘콜로라도 주 한인회’라는 이름을 쓰며 서로의 정통성을 주장해온 정기수 회장과 정선우 회장은 서로를 고소하며 법정 다툼까지 갈 상황에 몰렸으나, 10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재판 전에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팬데믹 극복하고 한인경제 기지개 지난 1년간 콜로라도 한인 타운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들이 새로 오픈하며 성업 중이다.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인 뚜레쥬르(Tous les Jours)는 웨스트민스터, 톨톤에 이어 오로라에 3호점을 열었다. 그런가 하면 3월 23일에는 비비큐 치킨이 파커와 하바나 길에 오로라 1호점을 열었고, 뒤이어 덴버 다운타운에 2호점, 론트리에 3호점을 잇따라 열었다. 4월 15일에는 소프트 서브 아이스크림, 보바티, 모찌 도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악마와 천사(Devil & Angel)라는 디저트 가게가 오로라에 문을 열었다.  5월 19일에는 한국식 핫도그 전문점 팔팔핫도그&쥬시 오로라점이 오픈했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미스터 탕은 푹 고아서 끓인 진하고 뽀얀 육수에 입맛에 맞춘 다양한 고기들을 푸짐하게 넣었다. 같은 달 애니 플라워&기프트샵도 신규오픈 비즈니스 러시에 동참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11월 11일에 오픈한 무봉리 토종 순대국은 100% 사골육수를 14시간 이상을 끓여 진하고 구수하지만 돼지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는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 12월 18일에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인 명랑핫도그가 문을 열었으며, 이달 말경에 한식전문 '두부이야기'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하린 기자주간포커스 ㆍ덴버중앙일보 선정 콜로라도 한인사회 콜로라도 한인 신년 친선테니스대회 한인 테니스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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