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
검색대상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검색대상

“최다 역전승보다 역전패 5위를 기억하자” 이범호 감독, 통합 우승 2연패 과제를 내걸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1군/퓨처스 및 잔류군 코칭 스태프, 트레이닝 코치, 프런트 등 총 45명이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전력 분석 파트에서는 최근 10년간 리그에서 2년 연속 통합 우승 팀이 없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올 시즌 구단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제시했다. 또한 ▲각 파트별 지난 시즌 리뷰 및 올 시즌 목표 설정 ▲활발한 소통을 위한 1군/퓨처스 코칭 스태프 미팅 월례화 ▲선수 별 체계적인 루틴 확립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과 프런트가 한마음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24시즌 통합우승이라고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해는 바뀌었고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25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역전승이 가장 많은 팀이었다는 것은 잊고 역전패가 5번째로 많았던 팀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스프링캠프 때부터 철저히 준비하기를 당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략 세미나를 주관한 최준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팀의 통합 우승에는 전략 세미나가 분명히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승이라고 하는 추상적인 목표가 아닌 파트별로 구체적인 수치를 설정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올해에는 파트별로 더욱 준비를 잘 해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하며, 디펜딩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 프런트도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2025-01-17

“100세 시대, 정확한 은퇴 목표 설정과 효율적 관리가 중요”

대표이자 신시스(SYNCIS) 디렉터인 박수현 재정 전문가와 브리지원(BridgeOne) 텍사스 총괄 매니저 써니 리 재정 전문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다. 〈편집자주〉   스마트 에셋 파이낸셜에서는 가장 먼저 Personal Financial Check Up(재정점검 리뷰)를 제공한다. 편안한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플랜으로 가질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생명보험은 꼭 죽어야만 혜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많이 없을 것이다. 현재 생명보험은 살아 생전 혜택이 더 많은 금융상품으로 발전했다. 특히 Index Universal Life(IUL)는 생명보험 하나로 삶의 여러가지 필요한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생명보험 연구기관인 LIMRA의 통계자료를 보면 생명보험 상품별 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전체 시장 점유율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IUL은 첫째 종신형 보험으로서 Cash Value(생명보험 안에 이자를 받는 구좌)가 있고, S&P500, Nasdaq, Russel 2000등 다양한 주가지수에 연동이 되어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요즘엔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한 주가지수를 따르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행인데, 비슷한 컨셉이라고 보면 된다. IUL이 ETF 투자보다 좋은 점은 Floor와 Cap이 있어서 마켓이 떨어질 때 방어해주고 주식시장의 붕괴에도 내 돈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 마켓이 올라갈 때는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운영할 경우 평균 약6~8%의 안정적인 수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생명보험금의 Cash Value는 세금유예(Tax Deferred) 대상이기 때문에 보험 안에서 이자를 받는 동안은 세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Cash Value를 Policy Loan을 통해 꺼낼 시 세금을 내지 않고 꺼내 쓸 수 있다. 특히 다른 세금혜택이 있는 은퇴플랜들과 달리, 59.5세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에 학자금 저축과 은퇴저축을 한 구좌로 한 번에 활용 가능해 편리하다. Living Benefit(리빙베네핏)을 통해 생명보험금을 죽어서 받는 것이 아닌, 중병에 걸리거나 장기요양이 필요한 상황에 미리 받아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현대 사회에 의료기술의 발달과 조기 진단이 보편화 되면서 이제 암은 반드시 죽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중병은 곧 죽음이라는 공식은 더이상 공감을 얻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암이 더 이상 죽음과 직결되지 않는 것은 분명 긍정적 변화지만, 여전히 암투병은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남긴다. 특히 경제적 부담은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병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된 가장은 병원비, 생활비, 주택비용 등의 문제로 무거운 짐을 짊어진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바로 생명보험에 포함된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이다. 일반 생명보험은 사망시 보상을 지급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리빙 베네핏이 포함된 생명보험은 암, 심장병,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은 40만 달러의 보장금액을 가진 생명보험에 가입해 월 400달러를 납입하고 있었다.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후 리빙 베네핏을 통해 32만 달러(보장 금액의 약 80%)를 지급받았다. 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금액은 경제적 안정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 리빙 베네핏은 특정 질병뿐 아니라 노화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스스로 씻기, 옷 입기, 식사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6가지 활동 중 2가지를 수행 할 수 없을 때도 보상이 가능해, 장기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리빙 베네핏이 추가 비용 없이도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보험상품이 있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미리 준비한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치료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상황이 닥친 후 준비하려 한다면 이미 늦다. 지금이 바로 본인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때다.   연금(Annuity) 또한 많은 이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은퇴 플랜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나라가 제공해 주는 소셜 시큐리티가 많은 이의 은퇴를 안락하게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점을 사람들은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평생 소득 보장 연금, 원금 보장형 연금, 수익 보장형 연금 등이 크게 자리 잡고 있고 많은 가정에도 관심과 인기 있는 플랜 중 하나다. 평생 게런티 연금을 가지는 것 중 중요한 이유들 중 몇 가지를 나열해 보자면, 현재 높게 치솟은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것은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저하 가능성을 의미한다. 지난 20~30년 전과 현재 돈의 가치는 많이 달라져 있고, 앞으로 은퇴 후 돈 가치는 3분의 1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한다. 또한 늘어난 은퇴 기간의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은퇴 기간과도 연결되어 있고, 요즘의 은퇴 기간은 짧으면 20년 대부분 최소 30년을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러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은퇴 후 지출 계획에 줄 타격은 훨씬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이 부분은 다행이도 평생 소득을 보장해 주는 연금-어뉴이티 (Annuity)상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은퇴를 최소한 10년 정도 앞두고 있다면 더 유리할 수 있다. 평생 보장받는 연금소득 규모를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고, 상품에 따라 5~7% 안팎의 이자율을 적용해 연금소득을 계산하는 기준금액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현재 10년 국채 수익률 기준으로 20만 달러는 10년 후 약 27만 달러로 늘어난다. 반면 연금상품의 기준금액은 약 40만 달러로 불어난다. 이는 대부분 보장되는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평생 지급되는 연금 규모를 최대한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스마트 애셋 파이낸셜 박수현 대표는 “이렇게 은퇴 플랜을 통해 가족과 본인의 미래, 그리고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어려운 때를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며 “여러 상품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줄 수 있는 재정전문가를 통해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브리지원의 써니 리 텍사스 매니저는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모든 영역이 제대로 자리매김해야 하지만 특별히 각자의 재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불려 나갈지 생각해 보는 것은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이라며 “특별히 이 지구상에 금융업이 가장 발달한 미국에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금융 상품 혹은 솔루션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전한다. 써니 리 매니저 역시 재정상품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보험이라고 추천한다. 보험은 기본적으로 위험에 대비한 대비책으로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면 아침에 날이 맑아도 우산을 준비해 나오듯이 아직 별 문제가 없는 오늘, 생명보험과 연금보험 두 개는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두가지 상품이 모두 보험이지만 하는 역할은 다르다. 생명보험은 사람이 자기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위험으로부터의 보호이고 연금보험은 사람이 예상 수명보다 더 오래 살아 수중의 돈이 떨어질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다.  그런 불확실성에서 보호해 주는 것이 보험(protection)이다. 보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꼭 하나 이상 갖고 있어야 하는 생필품이다. 왜냐하면 한 가정의 가장이 갑자기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게 되면 그 가족들은 하루 아침에 평안했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생명보험으로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에 대비해야 하고 또 은퇴 후 아직도 남아있는 30년 이상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내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필요한 생활비를 꼬박꼬박 보장해주는 주머니인 연금에 당연히 돈을 넣어 돈이 자라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어떤 생명보험과 연금보험이 맞는 것일까? 써니 리 매니저는 IUL에 대해 “이 저축성 보험의 특징은 일단 보험 기간이 종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유태인들의 방식처럼 그 플랜안에서 축적되는 현금가치는 그 아이의 평생에 걸쳐 종자돈, 비상금, 여윳돈, 학자금, 은퇴자금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혜택들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개념을 Banking on Whole Life라고 부른다. 종신보험을 통해 내 은행을 열어 모든 금융거래를 내 은행에서 직접 하는 최고 수준의 자산 운용법이다. 써니 리 매니저는 “또 다른 특징은 이 상품에 들어가는 돈은 세금이 유예되기에 매년 원금이 커짐으로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그렇기에 일반 은행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수익률을(6~7%) 올릴 수 있다. 그것도 원금이 보장되면서 말이다”라고 설명한다. 그 뿐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IUL 상품들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짜 혜택’들이 추가되기 시작했다. 가입자가 중대질병에 걸렸을 때(암, 뇌혈관, 심혈관, 신장병 등), 만성질환에 걸렸을 때(치매, 파킨슨병, 퇴행성 관절염, 당뇨성 실명 등) 그리고 의사로부터 시한부 판명을 받았을 때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 중 만성질환 혜택은 보험 가입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어 다음 활동 중 두 가지를 못할 경우에도 장기 또는 단기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써니 리 매니저는 두 번째로 연금보험을 추천한다. 연금보험은 종류가 더 다양하다. 많은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401(k)를 연금으로 전환해 평생소득을 lifetime income으로 만들 수도 있고(은퇴 시, 혹은 은퇴 전이라면 401(k)의 반만 연금으로 전환) 아니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IRS Tax Code)에 연금상품을 오픈해 그 계좌에 일년에 조금씩 돈을 넣으며 자금을 불린 다음 은퇴 시에 평생연금으로 전환해 월급처럼 받을 수도 있다. 401(k)나 IRA는 나라에서 세금공제 혜택도 주니 IRA을 활용해 연금상품에 돈을 넣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일어나 일석이조다. 지난 100년 동안의 미국 평균 인플레이션은 3.2%였는데 연금보험으로 돈을 굴리면 인덱스 이자 기준으로 7~8%까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72 법칙에 따르면 8% 수익률 기준으로 내 돈이 두 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9년이다. (72를 8로 나누면 9). 지금 10만불이 9년 후 20만불 또 다시9년 후에 40만불이 된다는 뜻이다. 만일 현재 내 나이가 50살이고 10만불이 있다면 59살에 20만불, 68살에 40만불로 불려주는 것이 연금이다. 게다가 평생을 책임지는 소득까지 보장된다. 써니 리 매니저는 “지금처럼 9988 시대에 더할 나위 없는 매력을 선사하는 연금상품들을 속히 검토해 더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본 인터뷰에서 거론된 재정 플랜 등에 관한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박수현 재정 전문가(전화 945.300.9999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써니 리 재정 전문가(전화 469.460.1370 이메일 [email protected])에게 문의 할 수 있다.                         〈인터뷰 정리=토니 채 기자〉  은퇴 목표 생명보험 상품별 현재 생명보험 생명보험 하나

2025-01-17

좌표 찍히자 "식당 불 지른다" 문자 떴다…찬탄·반탄 '극한 내전'

대표를 욕해 화가 난다는 이유였다.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이 운영하는 식당 리뷰에는 “내란 맛집” “계엄 맛이 나요” 등 악평이 달렸다. 그가 지난 4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단순히 정치적인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화·별점 테러를 하는 건 형법상 업무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전화 내용이 공포심을 유발한다면 협박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치적 내전 상태, 군중이 격앙되기 쉬운 조건” 전문가들은 군중 심리와 익명성이 시위 양상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상황을 우려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거리의 집회, 열성 지지자 집단 등 군중은 지금처럼 표현의 자유가 활성화한 ‘정치적인 내전’ 상태에선 감정적으로 격앙되기도 쉽다”고 말했다.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적·금전적 이익을 노린 사이버 레커(자극적인 콘텐트를 만드는 유튜버 등을 비유한 말)와 음모론자들이 ‘희생양 만들기’로 주목을 받으려 한다. 열성 지지자들에게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원([email protected])

2025-01-14

네오위즈, 인디 유망작 ‘쉐이프 오브 드림즈’ 퍼블리싱 계약 체결

리뷰와 함께 30만 명 넘게 플레이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해 ‘스팀’에서 진행하는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업데이트 데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 나간다. 네오위즈는 MOBA와 로그라이크 액션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장르적 특성과 통쾌한 로그라이크 액션, 프롤로그 버전이 거둔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리자드 스무디’와 손을 잡았다. 네오위즈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장르로, 게임 라인업을 확충과 흥행 IP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참신함과 게임성으로 스팀 프롤로그 버전 공개부터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인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적극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자드 스무디 심은섭 대표는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유명한 네오위즈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욱더 개발에 전념해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자드 스무디’는 2023년 1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이들의 첫 개발작으로, ‘BIC 2024(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루키 부문 ‘액션’ 및 ’아트’, 그리고 ‘라이징 스타’까지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여러 국내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1-13

'차예련♥' 주상욱, 무명시절 생활고 고백 "주머니에 4,500원이 없더라" ('차예련')

리뷰ㅣ서순주 박사님의 작품 해설, 반고흐 인생사, 노희영 대표님, 예술의 전당 미슐랭 두부 맛집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상욱과 차예련 부부는 노희영 대표, 서순주 박사와 함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을 관람했다.  미대 출신 주상욱은 반 고흐의 일생을 공부해와 박사를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그는 반 고흐가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거란 추측에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정말 돈 없고 가난한 것만큼 힘든 시기가 없다"고 공감했다. 또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진짜 힘들더라"며 "삶의 가장 기본은 돈이다. 좀 있어야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노희영 대표와 함께 카페로 이동한 주상욱, 차예련 부부.  차예련은 "(반 고흐가) 얼마나 사신 거지?"라고 질문, 주상욱은 "37세"라고 대답하며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 내 집 앞 바지락 칼국수가 4,500원이었는데 아무리 뒤져도 3,000원밖에 없는 거다. 정말 돈이 없는 것만큼 힘든 게 없다"고 자신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나도 그렇고 부인도 그렇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지 않나. 근데 뭔가 꿈과 희망을 갖고 막 했더니 점점 거기에서 벗어났다. 근데 반 고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림이 안 팔리는 거다. 참, 이 사람 인생도 불쌍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 '차예련' 영상 [email protected] 최지연([email protected])

2025-01-10

SK텔레콤,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CES 2025에서 개요 공개

리뷰 확인과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실행하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서드 파티(3rd Party) 에이전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SKT 구상이다. 예정된 계획 상황을 다양한 형태로 알림으로써 이용자가 일정을 놓치지 않게 하며, 능동적이고 적절한 제안으로 이용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도 에스터에 기대하는 역할이다. 가령 라스베이거스로 출장 온 이용자에게 ‘다음주가 당신의 딸 생일이네요. 출장 중 기념품을 구매하는 건 어떠세요?’라고 묻는 식이다. SKT 관계자는 “이용자와 AI 에이전트간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에스터의 서비스 형태가 다른 AI 서비스들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터를 통한 AI 생태계의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대규모 AI 서비스 수요가 필요한 빅테크, 합리적 가격의 AI 서비스 공급을 원하는 텔코(통신사)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서드 파티 개발사들이 에스터라는 ‘AI 허브’에서 공존을 모색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SKT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를 에스터에 탑재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SKT는 오는 3월 북미 사용자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CES 기간부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SK그룹 전시관과 웹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올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거쳐, ‘26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석근 SKT GPAA 사업부장은 “기존의 다른 AI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요구에 대해 단순 답변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반면, 에스터는 일상에서 필요한 액션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며,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에스터만의 생태계를 확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1-07

‘대학전쟁 시즌2’ 우승은 서울대..2년 연속 왕좌 차지했다 [종합]

대표하는 찐천재의 위력을 입증했다. 최종 서열의 승자가 된 서울대 팀은 감격을 드러내며 각자 소감을 전했다. 김규민은 “서바이벌에서의 우승은 항상 상상만 해오던 것이었는데 그 자리에 있다니 아직도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하다”, 조준형은 “‘대학전쟁’ 시즌 1을 부모님과 함께 보면서 꼭 출연해 보고 싶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라며 “함께해 준 서울대 팀 다들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육준형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남겼으며, 우수한은 “즐거운 수학 MT를 갔다 온 것 같다. 다음 시즌도 우승은 서울대!”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학전쟁’ 시즌 2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청자들도 2대 두뇌 왕좌에 등극한 서울대 축하와 함께 전 출연진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매회 반전과 환희로 시청자를 열광시키며 ‘서카연포고‘로 두뇌 서열을 재정리한 ‘대학전쟁’ 시즌 2의 화려한 순간을 숫자로도 짚어봤다. # 쿠팡플레이 공개 첫 주부터 인기작 1위 등극, 시즌 3 제작 부른 뜨거운 시청자 반응 지난해 시즌 1으로 첫 선을 보여 두뇌 대전 서바이벌의 인기 돌풍을 일으킨 ‘대학전쟁’은 시즌 2가 공개되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공개 첫 주부터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했다. 총 7주간의 공개 기간 동안 꾸준히 쿠팡플레이 인기작 상위권을 유지했고 시즌 1, 2에 시청자 반응 리뷰는 누적 48,896개에 달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매회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장기 시즌제 돌입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 서울대 2년 연속 두뇌 서열 최종 우승! 한층 넓어진 스케일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돌아온 시즌 2 우승은 참가자 전원이 독보적 뇌지컬을 소유한 서울대였다. 2년 연속 최고 자리에 오른 서울대는 매 게임마다 고른 활약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톱티어급 최강 두뇌를 지닌 멤버들이 압도적 기량으로 위기마다 팀을 구해냈다. 여기에 막강한 전력 보강으로 매섭게 성장한 카이스트가 시즌 2에서는 서울대의 턱밑을 바짝 추격하며 위협한 만큼 다음 시즌에서는 어떤 학교가 달라진 팀워크로 돌아올지 서울대가 3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시즌 2 공개 도중 시즌 3 확정! 뇌지컬 돌풍 주역! 오직 두뇌로만 맞붙는 순수 뇌지컬 서바이벌이라는 이색 장르를 탄생시킨 ’대학전쟁’은 시즌 2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갔으며, 공개 도중 빗발치는 시즌제 요청에 시즌 3 제작을 빠르게 확정 짓는 파란을 일으켰다. 시즌 1 대비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돌아온 ‘대학전쟁’ 시즌 2가 보여준 감동과 환희는 2025년 공개 예정인 ’대학전쟁’ 시즌 3의 화려한 부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200% 충족시켜주는 다크호스 라인업도 시즌 3 볼거리로 꼽힌다. 시즌 1에서는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가 합류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면 시즌 2에서는 MIT에 옥스퍼드까지 글로벌한 스케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즌 3에서는 과연 어느 대학이 도전장을 내밀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원이 다른 순수 두뇌 게임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용두용미 예능 작품 ‘대학전쟁’은 쿠팡플레이에서 시즌 1, 2 전 회차를 모두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김채연([email protected])

2024-12-28

[마케팅] 팔로우업 메시지

리뷰 요청을 발송해서 온라인 평판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프로모션을 시행해 전달하면 재구매율이 상승할 수 있다.     아래는 즉시 사용 가능한 팔로우업 메시지 템플릿이다. 이를 사용하면 쉽게 팔로우업을 할 수 있다.     ▶첫 문의 회신: “안녕하세요 [고객님 성함]님! [비즈니스 이름]입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급하시다면 [전화번호]로 언제든 연락 주세요!”   ▶신규 문의 응답 “[고객님 성함]님,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이름]입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20% 할인 프로모션 정보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링크] 문의하신 내용에 관련해서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급하시다면 [전화번호]로 언제든 전화 주세요!”   ▶견적 발송 “[고객님 성함]님께 맞춤 견적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이번 주까지 특별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지금 확인하시고 연락주세요!”   ▶서비스 후 팔로우업 “[고객님 성함]님, 오늘 서비스는 만족스러우셨나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추가 요청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솔직한 고객 리뷰를 남겨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링크]. 저희 [비즈니스 이름]은 항상 고객님 곁에 있습니다.”   ▶문의: (703)337-0123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팔로우 메시지 고객 문의 고객님 성함 로컬 서비스회사

2024-12-25

‘흡연+방뇨+폭행’ 취객의 엽기적 행각..피해 기사 “매일 오줌 냄새 나는 기분” (‘한블리’)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로 인해 급증하는 사건,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공개된 한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는 술에 취한 승객이 맨 뒷자리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담겨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심지어 취객이 흡연을 제지하던 버스 기사에게 폭행과 방뇨 테러까지 이어가자 박미선은 "진짜 미쳤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한블리' 제작진은 피해 버스 기사를 통해 그날의 자세한 전말을 들어본다. 버스 기사는 가해자가 버스에 탔을 때부터 술에 취해 욕설을 했으며, 탑승 얼마 후 흡연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이에 버스 기사가 흡연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취객은 무작정 하차를 요구하더니 운전석으로 다가와 버스 기사를 향해 소변을 누고 얼굴에 주먹질까지 했다는 사실에 패널들은 충격에 빠진다. 폭행으로 눈꺼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피해 버스 기사는 "매일 밤 침대에 누우면 몸에서 오줌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극심한 트라우마까지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경찰 조사 중에도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는 취객의 태도에 한문철 변호사는 "최소 징역 3년 예상한다", "운전자를 폭행했기에 특가법이 적용돼야 한다"며 엄한 처벌을 촉구한다. 뿐만 아니라 '한블리'는 우연히 수상한 남성을 발견해 표창장까지 받게 된 한 제보자의 사연을 소개한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여자친구 집으로 향하던 블박차주가 주차된 여자친구 차량을 뒤지는 수상한 남성을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블박차주는 차량을 뒤지던 남성에게 "사장님 차에요?"라고 물었지만, 그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차량털이범'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이어진 추격전 끝에 체포에 성공한 블박차주는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상한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를 듣게 되는데. 늦은 저녁 남의 차를 뒤지던 수상한 남성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최다 인원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김유연이 함께한다. 비주얼은 물론 아이돌계 대표 브레인으로 손꼽히는 김유연은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 등 '트리플에스' 대표곡들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특집에 걸맞은 선물 같은 존재감을 뽐낸다. 한편,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24일) 오후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10회 본방송은 휴방한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10회 본방송은 1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김채연([email protected])

2024-12-23

한소희♥송강 '알고있지만,' 일본 리메이크작 터졌다..싱크로율은?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최대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매력적인 배우들과 시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작품’,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한국 원작도 꼭 시청하길 바란다’ 등 공개 초반임에도 다양한 리뷰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이번 리메이크작은 일본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감성과 매력을 더하며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고,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일본판은 남은 회차에서 새로운 전개와 일본 특유의 정서를 담아내며 원작과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LL은 올해 일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TV 아사히, TBS 그룹의 콘텐트 제작사 THE SEVEN 등과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일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2025년에도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K-콘텐트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올 한 해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리메이크작을 공개하며 일본 콘텐트 시장에서 기반을 다졌다면, 내년에는 강화된 협력 네트워크와 한일 양국의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LL 최이정([email protected])

2024-12-23

"1평도 빌려드립니다" K-관광, 틈새 파고든다

대표의 말입니다. 그는 버려진 유휴공간의 가치에 주목, 자투리 공간 임대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공간을 빌릴 수 있는 '럭스테이'와 '유후'를 론칭했죠. 블루웨일컴퍼니는 팁스(TIPS)에도 선정되며 고정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간 사업의 구조를 깬 가치를 인정받았어요. 블루웨일컴퍼니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관광기업지원센터의 공이 컸습니다. 관광 중소기업에게 입주 공간, 상시 컨설팅,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죠. 관광객의 니즈가 다양해진 만큼, 관광기업들이 파고드는 틈새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목한 3개 기업을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전략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을까요? 1. 블루웨일컴퍼니: 1평도 빌려드립니다' BM이 된 자투리 공간 Q. 유휴 공간 사업은 국내 최초라고요. 자투리 공간과 그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해요. 검색만으로 필요한 공간을 찾고 빌릴 수 있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쓸 수 있게요. 다른 영역은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공간 사업은 여전히 정적이거든요. Q. '정적이다' 라는 게 무슨 뜻인가요? 요즘 모든 영역이 '언제, 어디서나'가 가능해지고 있어요.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배달 어플로 언제, 어디서나 시킬 수 있죠. 보고 싶은 콘텐츠는 OTT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요. 그런데 공간은 그게 안 돼요. 부동산은 주거, 상업 공간만 다뤄요. 부동산을 통하지 않고는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찾아볼 곳도 마땅치 않아요. 나는 1평이면 충분한데, 한두 달만 쓰면 되는데. 그런 작은 공간은 없어요. 연 단위로만 계약이 가능하고요. 건물주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남는 공간은 있는데 공실 증가나 임대료 때문에 고민이었죠. 이렇게 공간 사업은 여전히 고정돼 있고, 비효율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그걸 깨고 싶었어요. 공간을 유연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버려지는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거예요. Q. 그래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었나요? '럭스테이'는 짐을 맡기고 싶은 사람들과 상점 내 자투리 공간을 이어줘요. 슈퍼, 네일샵, 안경점, 와인샵 등 다양한 공간의 유휴 공간에 짐을 맡길 수 있어요. 주요 타깃은 외국인 관광객이에요. 에어비앤비는 여행 후에 짐을 맡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호텔은 짐 맡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내 동선과 상관 없이 다시 멀리 있는 호텔로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많고요. '유후'는 1-6개월 정도 짧은 기간 동안 작은 자투리 공간을 내 것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연결해요. 현재 등록된 공간을 보면 상점뿐 아니라 일반 회사나 가정 집도 많아요. 회사 창고가, 집 옷방이 비는데 이곳에 짐을 보관해줄 수 있단 거죠. Q. '자투리 공간'에는 어떻게 처음 관심을 갖게 됐나요? 창업 전에 LG전자에서 일했어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개발자로 7년, 기술전략기획팀에서 7년. 전략기획팀에 있을 때 자동차 연구소를 맡으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분석했어요. 그때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들여다보니, 공간 수요가 늘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자율주행차가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건 공유 차량 시대거든요. 차를 몰다 반납하고, 또 다른 곳에서 가서 빌리고. 공유 킥보드나 자전거도 마찬가지죠. 모빌리티가 발달하면 거점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어요. 내 사업을 하고 싶단 생각은 꽤 오래 했고요. 공간을 아이템으로 풀어볼 방법이 없을까 하던 중 '이거다'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제가 자전거 여행, 스쿠버 다이빙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는데요. 국내든, 해외든 장비를 계속 들고 다니는 게 영 불편하더라고요. 자전거로 달려 보성 녹차밭에 갔다가, 자전거 좀 두고 걸어서 올라갔다 오고 싶고. 그럴 때 있잖아요. 고민을 하다 주변 상점에서 뭘 하면서 부탁했죠. "혹시 돈을 좀 더 드릴 테니 자전거를 잠시 맡길 수 있을까요?" 그러다 유레카의 순간이 온 거죠. 이 구조를 서비스화하면 어떨까? Q. 반응은 바로 왔나요? 빠르게 공간 5천 개를 모았어요. 정확히 말하면 5천 개가 모였죠. 별다른 영업이나 마케팅을 하지 않았거든요. SNS에 광고 돌린 게 전부예요. 버려진 공간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남는 공간만 있으면 럭스테이의 거점이 될 수 있다. 광고만 보고도 공간들이 우후죽순 등록하더라고요. 공간이 확보되니 고객은 자연스레 왔고요. 빠르게 궤도에 오르는 것 같았어요. 한 달에 공간 등록만 3, 400건씩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생각지 못한 변수를 만난 거죠. Q. 뭐였나요? 6개월 만에 코로나가 터진 거예요. 여행객 발길이 뚝 끊겼죠. 플랫폼에 등록한 상점들도 하나둘 문을 닫았어요. 팬데믹이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다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기회가 되더라고요. Q. 어떤 기회요? 고객들이 먼저 연락이 오는 거예요. 등록된 가게들을 다르게 활용할 수 없냐고요. ... (중략) 2. 디어먼데이: 실무에서 발견한 빈 틈, 내 사업으로 Q. 어떻게 워케이션을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했나요? 스타트업 제너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팀을 이뤄 아이템을 구상하고 투자까지 받을 수 있었죠. 그 과정에서 부동산 전문가, 기업 오피스 구축 경험이 있는 분, 그리고 호텔관광업과 인사 직무 경험을 가진 제가 만났어요. 우리의 전문성과 경험을 완벽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 뭘까? 그때 워케이션이 떠올랐어요. 호텔에 사무 공간을 만들어 기업 대상 워케이션 서비스를 해보자. 제가 창업 전에 롯데호텔 호텔리어로, 그리고 현대백화점 인사담당자로 일했거든요. 각 조직에서 일하며 느낀 페인포인트를 잘 녹이면 괜찮은 BM이 될 것 같았어요. 호텔과 백화점, 양쪽의 경험을 반씩 섞어 창업의 발판으로 삼은 거죠. Q. 페인포인트가 무엇이었나요? 일단 기업 입장을 생각해볼게요. 제가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 기획하며 느낀 어려움은 4가지였어요. ① 제대로 일할 공간이 없다. ② 숙소와 오피스의 거리가 너무 멀다. ③ 주변에 맛집, 관광지 등 충분한 인프라가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 ④ 계약부터 예약, 정산까지 업체별로 일일이 해야 한다. 이 페인포인트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숙박 시설에 사무 공간을 만들었고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좋은 사무 기기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주변에 충분한 관광 시설이나 휴양 인프라가 있는지 중요하게 검토했어요.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리프레시를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니까요. 그리고 워케이션 전용 예약 시스템과 플랫폼을 만들었어요. 저희와 한 번만 계약하면 전국 지점을 편히 예약할 수 있게요. 일단 이렇게 설계된 모델을 바탕으로 통영에 파일럿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결과는 꽤 성공적이었고, 덕분에 투자도 받고 법인도 설립했어요. Q. 호텔은요? 호텔을 설득하기 위해 호텔이 겪는 어려움을 3가지로 정리했어요. ① 증가하는 예약 플랫폼 수수료 ② 평일 비수기 ③ 블랙 컨슈머 이 셋을 해결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스토리텔링을 했습니다. 첫째, 호텔의 여유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호텔 객실과 묶어 직접 판매하는 하나의 영업 채널이 될 수 있다. 둘째, 워케이션은 휴가 시즌과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평일 비수기 고객을 잡을 수 있다. 셋째, 기업 고객은 단체 고객이 많으며, 블랙 컨슈머가 현저히 적다, 좋은 고객들을 많이 유치해오겠다. 물론 처음엔 쉽지만은 않았어요. 렌트카 하나 빌려서 3달 동안 전국 숙소를 돌며 명함을 뿌렸어요. 잡상인 취급도 받고 문전박대 당하기도 했죠. 한 명이 불안해하면 두 명이 위로해주고 그렇게 전국을 돌아다녔어요. Q. 첫 계약한 곳, 기억나나요? 너무 나죠. 연락 오는 곳이 없어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는데, 끊임없이 제안을 보냈던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연락이 온 거예요. 미팅을 해보고 싶다고요. ... (중략) 3. 굿메이트트래블: 독보적 경쟁력? 가격 아닌 사람 Q. 커리어 시작이 27개국 배낭여행이라고요. 전역하고 6개월간 막노동을 해 번 돈으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어요. 그걸 시작으로 4년간 27개국을 여행했어요. 다양한 생존의 경험을 했죠. 일을 하고, 은행 계좌를 열고, 휴대폰을 만들고, 친구를 사귀고…. 그게 일종의 성취감이자 자신감이 되더라고요. 여행을 매력을 알아버렸고, 한국에 돌아와 관련 기업에서 일을 시작했죠. Q. 일로 하는 건 또 다를 수 있을 텐데(웃음). 맞아요. 얼마 못 가 답답해졌어요. 하고 싶은 걸 좀 더 주도적으로 펼치고 싶은데. 그때 눈에 띈 게 에어비앤비 체험이에요. 퇴근하고 저녁 시간을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았죠. 시장투어를 해보기로 했어요. 전통 시장에 가서 다양한 음식을 맛 보고, 상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요. 뭔가를 꼭 보고 해야 하는 투어보다, 새로 사귄 외국인 친구와 노는 것 같은 편안한 경험을 주기에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제가 좋아하는 여행이기도 했고요. 첫 투어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너무 재밌었어요. 게다가, 돈도 될 것 같았어요. 페이가 인당 5만원이었으니 10만원, 플랫폼 수수료 20%를 떼고 내가 쓴 돈 4만원을 빼도 4만원이 남네. 시급 2만원이잖아, 괜찮은데? 후기가 쌓이면서 예약이 쏟아졌어요. 시간이 없어서 예약을 못 받을 지경에 이르렀죠. 가격을 조금 올리고, 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코스를 만들었어요. 5점짜리 리뷰가 계속 늘면서 3달이 지나니 월급의 3배 이상 수익이 생겼어요. 퇴사를 해도 괜찮겠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Q. 본업이 된 거군요? 그렇죠. 본격적으로 시장 투어를 확대해갔어요. 2000개가 넘는 후기가 달렸고, 평점은 5점에 수렴했어요. 2020년 2월 에어비앤비가 전 세계 호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토크쇼에 아시아 최초로 초청받기도 했죠.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는데, 변수가 등장했죠. 코로나가 터진 거예요. 잡힌 예약이 다 취소됐어요.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에 이것저것 기웃거렸어요. 그때 가까운 지인이 틱톡을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한국 콘텐츠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소구될 만한 한국어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고, 운 좋게 반응이 뜨거웠어요. 줌으로 한국어 수업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밀려들어왔고, 그렇게 한국어 수업도 했죠. 그때 일종의 커뮤니티가 생겼어요. 제 콘텐츠를 매개로요. 2021년 굿메이트트래블을 만들었고, 8박9일 패키지를 시작했어요. Q. 만드는 콘텐츠마다 사랑받은 것 같아요. 비결이 뭘까요? 그런 건 없어요. 오롯이 사람과 연결에 집중할 뿐이에요.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공통적인 욕구니까요. 기존의 여행사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요. 기념품을 판매해서 부가 수익을 얻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걸 제공하고, 그걸로 사람을 연결하는 것. 그게 저희가 발견한 여행업의 빈 틈이자, 저희만의 독보적 경쟁력이에요. … (중략) 관광기업지원센터 "K-관광 성장, 기업 지원으로 힘 보태" Q. 이 3개 기업은 어떻게 선정됐나요? 2024년엔 '디지털 마케팅 부스트업'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저희가 지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핵심 타깃 등을 분석해서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 거죠. 6월부터 11월까지 10개 입주사를 선발하고, 디지털 마케팅 KPI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왔어요.그중 두드러지게 높은 성과를 보인 곳들이 블루웨일컴퍼니, 디어먼데이, 굿메이트트래블입니다. Q. 이런 기업들을 어떻게 발굴하나요? 일단 창업 7년 미만의 관광 중소기업이어야 하고요. 사업 수행 계획서를 보고 아래 3가지를 살펴요. ① 아이템이 창의적인가 ② 사업 성장을 위한 구체적 차별화 전략이 있는가 ③ 지속가능한 성장가능성이 있는가 당장의 기업 규모나 매출보다는, 관광 분야에 얼마나 진심인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죠. Q.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요? 첫째, 입주 공간을 제공해요. 저희 센터 7층부터 10층에 33개의 독립 사무 공간을 최대 2년까지 지원해요. 연 1회 입주 공모를 열어 신청을 받고 있죠. 둘째,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데요. 창업, 인사노무, 세무, 법률, 홍보마케팅, 정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요. 셋째,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있어요. 비즈니스 모델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BM 진단부터 마케팅, 투자 유치 등 기업별 성장 전략을 분석해주고요. IR 피칭, VC와의 비즈니스 밋업, 데모데이 개최 등으로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도와요. 넷째, 기업의 니즈에 따른 테마 교육. 최근 관광산업에서 핫한 트렌드에 대한 강연부터 경영에 필요한 인사나 노무, 그리고 입주 기업 간 네트워킹이나 연말 성과공유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새로운 협업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죠. Q. 관광기업 지원에 이렇게 열심인 이유가 있나요? K-콘텐츠, K-푸드 등의 인기로 관광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관광객의 니즈가 다양해진 만큼, 관광기업들의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관광'이라고 하면 여행사, 숙박 같은 분야만 생각날 수 있는데요.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틈새를 파고든 비즈니스가 많아요. 위 3개 기업도 그렇죠. 그런데 여전히 창업에 필요한 정보나 교육은 부족해요. 인프라가 열악한 곳도 많고요. 정보, 사무 공간 등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맘껏 도전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면 이 산업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도 엿볼 수 있을 것 같았고요. … (후략) ▶ 블루웨일컴퍼니, 디어먼데이, 굿메이트트래블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폴인(folin.co)에서 전문 무료로 확인해보세요. https://www.folin.co/series/9834 ① '1평도 빌려드립니다' 자투리 공간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② 워케이션·시장투어를 BM으로? 뜨는 스타트업의 '빈 틈' 발견법 최정은([email protected])

2024-12-19

9만원 달력에 54만원 화장품이…요즘 이 캘린더에 오픈런 [비크닉]

리뷰 영상이 올라오며 관심을 끌게 됐다. 초기엔 해외 직구로 들어온 글로벌 브랜드의 캘린더가 일반적이었다면, 2~3년 전부터는 국내 업체가 자체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즌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한정판 화장품·간식이 아니었다 국내에서는 특히 화장품 어드벤트 캘린더의 인기에 불을 지폈다. 지난 7일 서울 서교동 올리브영 지점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 판매를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추운 날씨에도 이 제품 구매를 위해 ‘오픈런’을 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다. 9만원에 한정 판매된 해당 제품 안엔 54만원 상당의 제품이 들어 있어 가성비를 따지는 이들에게 화제가 된 것. 또 디올·조말론·딥디크 등 글로벌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의 경우 20만~110만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평소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 포함되면서 해외 직구까지 감행하는 소비자가 생겨날 정도다. 유통가에서도 어드벤트 캘린더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2년부터 우수 고객에게 1000개 한정으로 ‘롯데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증정하고 있다. 고객 사은품이지만 코스메틱팀·디자인팀·VIP전략팀 등 많은 유관부서가 협업 제작해 공을 들여, 구찌·조말론·딥디크 등 24개 명품 뷰티 브랜드 화장품 31개가 담겨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덕에 연말 장식 오브제로 활용이 높아 우수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화장품만큼 초콜릿과 간식 등이 들어간 캘린더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 높다. 오리온의 경우 출시 첫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어드벤트 캘린더가 완판됐다. 현재는 추가로 생산해 판매처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마트로까지 확대한 상황이다. 스타벅스 역시 ‘청담동 초콜릿’으로 알려진 ‘삐아프(Piaf)’와 협업한 어드벤트 캘린더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5일 출시한 이후 온라인에서는 3일 만에 동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현재 거의 재고가 다 나갔다는 게 업체 측 설명. 스타벅스 관계자는 “어느 곳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셰프의 특별한 레시피가 들어간 상품들로 희소성을 가진다”며 “특히 예년처럼 화려한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 요즘 어드벤트 캘린더를 사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는 사람들에게 소구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했다. ‘가성비·가심비’ 다 잡은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 어드벤트 캘린더 형태는 해마다 발전하는 추세다. 단순히 선물용 제품을 넘어 기쁨과 즐거움 등 감성을 자극하는 데 중점을 두는데, 꾸미는 재미를 더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이 대표적 예다. 다이소가 지난달 12일 출시한 ‘D.I.Y(Do It Yourself) 어드벤트 캘린더’의 경우, 개인의 개성에 따라 직접 칸마다 원하는 내용물을 담고 꾸밀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면서 10일 만에 거의 90%가 팔렸다. 특정 브랜드 제품으로 채워진 다른 어드벤트 캘린더와 달리 취향껏 간식·편지·피규어 등을 채울 수 있는데다, 가격도 균일가 정책에 따라 5000원이라는 점이 주효했다. 제품 특성상 수작업이 들어가 단가를 맞추기 어려웠으나, 마진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살렸다는 게 다이소 측 설명이다. 없어서 못사는 인기템의 과거와 현재 이처럼 ‘연말 인기템’이 된 어드벤트 캘린더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종교계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어드벤투스’(adventus 강림·라틴어로 ‘오다’) 기간 사용된 것을 시초로 본다. 어드벤투스는 성탄절 전 4주(12월 초~24일까지)에 해당하는데, 기독교에서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19세기 중반 독일 루터교 전통을 보면, 당시 사람들은 성탄절 전까지 남은 날짜를 세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표시를 했다. 초기에는 주로 종교적인 그림이 그려진 종잇조각을 하나씩 떼어내는 형태가 많았다. 1920년대 들어 작은 문을 열 수 있는 상자 형태의 캘린더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만 해도 상자 내부에 담긴 건, 그림이나 성경 구절이 전부였다. 신앙을 되새기고 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1950년대가 되어서야 작은 선물이나 초콜릿이 담겼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기념품이나 선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 이후 독일·영국·미국 등 기독교 전통을 가진 국가에서 매년 다양한 브랜드의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틱톡 등 SNS 공유 문화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어드벤트 캘린더 대중화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개봉하는 ‘언박싱(unboxing)’ 영상이나 리뷰가 조회수 수백만회를 넘나들며 그 모습을 본 다른 소비자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구매하는 형태로 이어졌다"면서 “기다리고, 예상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는 ‘서프라이즈 요소’가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김세린([email protected])

2024-12-19

'김상식호' 베트남, 97분 극장골 폭발! 필리핀 원정서 1-1 무...조 1위 유지

대표팀이 필리핀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은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B그룹 4라운드에서 필리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3연승 도전은 무산됐지만, 2승 1무(승점 7)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대회 첫 승을 눈앞에서 놓친 필리핀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4위에 자리했다. 베트남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딘 타인 빈-부이 비 하오, 부이 호앙 비엣 아인-도안 응옥 턴-쿠아트 반 캉-응우옌 꽝 하이-부 반 타인, 응우옌 타인 빈-도 두이 마인-차우 응옥 꽝, 응우옌 필리프가 선발로 나섰다.  필리핀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하비에르 마리오나-비욘 마틴 크리스텐센-알렉스 모니스, 지코 베일리-마이클 발디시모-산드로 레예스, 마이클 켐프터-아드리안 우겔비크-키케 리나레스-폴 타비나스, 패트릭 데이토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베트남이 이른 시간 페널티킥(PK)을 얻어내는가 싶었다. 전반 9분 부 반 타인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곧바로 반칙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은 온필드 리뷰 후 PK 판정을 번복했다. 필리핀 수비가 손으로 약간 미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반칙까진 아니라고 본 것. 베트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딘 타인 빈이 리나레스와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롱패스를 잡아뒀다. 그는 그대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필리핀이 반격했다. 전반 36분 레예스가 중앙 지역을 성큼성큼 돌파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0분 준비된 세트피스로 만든 부 반 타인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필리핀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3분 전방으로 롱패스를 보냈고, 베트남 수비 맞고 흐른 공이 박스 안으로 흘렀다. 이를 자비 가요소가 잡아놓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패색이 짙던 베트남이 극장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코너킥 기회에서 필리핀 골키퍼가 크로스를 뒤로 흘렸고, 이를 도안 응옥 턴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mail protected] [사진] 베트남 축구협회, 아세안 유나이티드 FC. 고성환([email protected])

2024-12-18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한솔문학 제10호 출판 기념회

대표 김미희)의 문예지 ‘한솔문학’ 제10 호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 기념회가 지난 7일(토) 오후 5시에 여러 한인협회 대표, 여러 지역에서 모인 작가들 및 관계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달라스 수라식당 소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축하의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한솔문학 10호 출판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를 다함께 되새기며, 작고한 고 손용상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며 한솔문학의 발전되는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순서에는 한솔문학을 태동케 한 한솔문학 창립자이자 전 대표인 고 손용상 선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한솔문학을 이어갈 김미희 신임회장의 인사말 및 앞으로의 각오, 함께 축하하는 많은 분들의 축사와 축시, 북리뷰, 그리고 손용상 선생의 미망인인 조석진씨의 감사의 말 등이 포함되었다.   사회를 본 우성철 달라스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손용상 선생과 한솔문학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창립자이자 전 한솔문학 대표인 고 손용상 선생은 1973년 조선일보에 단편소설 ‘방생’이 당선되며 등단했고, 이후 달라스로 이주해 거주하며 미주문학상, 고권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작년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이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제정한 상인 ‘2023 디아스포라 문학상’ 에서 ‘해외 우수 문예지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솔문학은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표방하여 해외에 산재한 디아스포라 작가들과 대한민국 본국의 작가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학마당의 광장으로서, 지역구 또는 동호지가 아닌 전국구 및 글로벌 종합 문예지이다.   김미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솔문학은 지난 5년 동안 글을 담는 공간을 넘어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장이 되어왔다. 많은 사람들의 후원 속에 한솔문학이 다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이는 단순한 책 한권의 출간이 아닌 고 손용상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종합적 여정의 연속이자 많은 사람들의 의지와 사랑의 결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고 손용상 선생의 문학적 토양 위에 더 넓고 깊게 발전시켜나가며, 본향과 타향을 잇는 문학의 징검다리로서의 취지를 잃지 않고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하며, “해외에 산재한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초청해 함께 하는 문학 한마당을 갖겠다는 꿈을 20호가 창간되는 10주년에 꼭 이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한 달라스한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한솔문학이 앞으로도 김미희 대표를 통해서 우리의 삶에 영감과, 감동, 그리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격려했다.   이어서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회장은 “2019년 6월 창간호 사회를 맡았었는데 벌써 10호 발간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며, “본국의 아름다움을 공유해주고 미주 문학인들의 발전에 기여해주는 한솔문학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의 말을 전했다. 특별히, 현재 미주문인협회 이사장이며 앞으로 편집주간을 맡아주실 이용우 소설가가 한솔문학 제10호를 축하하기 위해 엘에이에서 먼걸음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답사를 통해 “손용상 선생과 엘에이에서 같이 활동했던 우연으로 달라스 한솔문학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출판회는 한솔문학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것을 보여준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디아스포라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다 아우르는 문예지 역할을 충실히 잘 감당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축시 낭송은 최신예 시인이 맡았다. 그는 한솔문학 제10호의 112 페이지에 있는 고 손용상 선생을 추리는 시인 ‘댈러스에서(이도훈 작)’를 낭송했다.   이 외에도 북리뷰로 킬린에서 온 최정임 수필가가 함께 했으며, 조석진 고 손용상 선생의 미망인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모든 이들의 축사와 낭송이 끝난 후에는 출판 축하 케잌 커팅이 있었다. 케잌 커팅에는 김성한 달라스한인회 회장, 오원성 민주평통 회장, 이용우 편집주간, 조석진 미망인, 최정임 선생, 최신예 시인이 함께 했다. 모든 순서가 마무리된 후에는 김태중 목사의 식사기도와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솔문학은 한국 작가들과 해외에 산재한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반 반씩 선별해서 원고 청탁을 의뢰한다. 이런 문예지가 세계 최초로 달라스에서 만들어진 것이다”고 말하며, “고 손용상 선생과 함께 한솔문학이 태동하는 자리에 함께 했던 것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미희 작가는 민주평통 간사, 달라스한인회 부회장, 여성회 감사이면서, 2020년 ‘편운문학상’을 포함 여러 문학상을 많이 받은 중견 작가이다. 두 권의 시집 발간했으며, 첫 번째 시집 ‘눈물을 수선하다’는 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됐고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 성호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제2시집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로는 문학상의 최고봉 중 하나인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솔문학은 고 손용상 선생에 의해 2019년 6월에 달라스에서 처음 창간된 이래로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를 표방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문예지 ‘한솔문학’을 발행하며, 한국 작가들과 해외에 흩어져있는 한인 유수 작가들을 한데로 모으는 최초 종합문예지로 자리잡아왔다. 한솔문학을 태동하게 한 고 손용상 선생이 2022년에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잠시 중단되었던 ‘한솔문학’은 이번에 다시 10호를 출간하게 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게 됐다.                               〈캐서린 조 기자〉징검다리 한솔문학 손용상 선생 타향과 본향 김성한 달라스한인회

2024-12-12

"추운 겨울, 마음 녹일 영화"..박보검→유연석, 셀럽들의 '대가족' 호평

리뷰를 확산하고 있다.  영화 '대가족'이 관객, 언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입맛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영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지난 12월 2일(월) 진행되었던 '대가족' VIP시사회에는 박보검, 유연석, 손호준, 박태환, 스테이씨 윤-세은, 권은비, 비비지, 하성운, 비오, 강민호, 김성경, 신수지, 공현주, 이세희, 유튜버 진우 등 수많은 셀럽들이 방문, '대가족'을 응원하는 관객으로서 영화를 관람했다.  시사회로 영화를 관람한 셀럽들은 “지금처럼 추운 계절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영화”(배우 이세희), “만두가 먹고 싶어지는 영화”(스테이씨 윤), “'대가족' 보시면 올겨울 따뜻하실 거예요!”(배우 이일화) 등 영화 '대가족'의 재미와 감동,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까지 모든 포인트에 대해 고루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화를 미리 관람한 언론, 관객들에 이어 셀럽들까지 영화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으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바, '대가족'이 성별 불문, 연령 불문 1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유일무이한 가족 코미디임을 입증하고 있다. 올겨울 개봉하는 영화 '대가족'은 잘 빚은 만두처럼 속이 꽉 찬 재미를 안고 12월 11일(수)부터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수정([email protected])

2024-12-02

방예진 작곡가, 독창적 음악 세계를 확장하다

대표적인 Hallmark 영화를 포함한 글로벌 브랜드부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국 독립 영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적 비전과 기량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예진 작곡가의 음악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업계의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방예진 작곡가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LEGO: Star Wars 시리즈에서의 활동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방예진 작곡가는 풀 오케스트라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통해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각 에피소드의 스토리를 이끌어냈다.    이 시리즈는 디즈니 플러스와 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총 1,400만 뷰를 기록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방예진 작곡가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음악을 통해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또한 방예진 작곡가는 Hallmark 영화 Unwrapping Christmas: Olivia's Reunion과 Hocus Pocus Christmas의 메인 작곡가로서 작품의 음악을 이끌었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창의적인 음악적 색채를 더하여 각 영화의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IMDb, Rotten Tomatoes 등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많은 리뷰를 기록했다. 현재 이 작품들은 Amazon Prime Video, Apple TV, Lifetime, Peacock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여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방예진 작곡가는 다양한 독립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왔다. 그 중 영화 남남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방예진 작곡가의 음악감독 및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더욱 빛냈다. 이 영화는 한국 주요 OTT 플랫폼에서 공개되어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방예진 작곡가가 참여한 프로젝트들은 총 23곳의 국내외 영화제에 선정되거나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그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방예진 작곡가는 바쁜 일정을 이어가며, Hallmark 영화의 메인 작곡가로서 2025년 개봉을 앞둔 대형 홀리데이 영화들을 비롯해 미국 장편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 작품들을 담당할 예정이다. 방예진 작곡가의 음악적 비전과 심도 있는 작품 해석은 다양한 장르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방예진 방예진 작곡가 방예진 작곡가 맹활약 영화음악 작곡가 겸 음악감독 Hallmark 영화의 메인 작곡가

2024-12-01

'시즌 4호골 쾅!' 손흥민, "PK 해치울 여유 있었다"... 토트넘 통한의 2-2 무승부에도 손흥민 높은 평가

대표팀 출신의 프레이저 로스타가 꼈다. 비카리오는 지난 24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최근 들어 '레스터 동화'를 이끈 명장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한 로마는 스테판 엘 샤라위-아르템 도우비크-파울로 디발라-앙헬리뇨-레안드로 페레데스-마누 코네-제키 첼릭-에반 은디카-마츠 훔멜스-잔루카 만치니-밀레 스빌라르 등 정예 멤버로 나섰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 시작은 매우 좋았다. 전반 2분 파페 사르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수 훔멜스에게서 파울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당초 주심이 파울을 불지 않았으나, 온필드리뷰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파울로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는 당연히 토트넘의 전담 키커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침착하게 키퍼를 속이고 오른쪽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골키퍼가가 완전히 속으면서 토트넘의 값진 선제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로 유로파리그 개인 통산 8호골이었다.  이번 시즌 잔부상으로 고생한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의 득점 이후 41일 만의 득점이자, 유럽클럽대항전에서는 2022년 10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2년 1개월 만의 복귀골이기도 했다. 로마 역시 바로 따라 붙었다. 전반 20분 로마는 디발라가 왼쪽 측면서 날카롭게 올린 프리킥이 은디카의 어깨를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 골문 안으로 떨어졌다. 심판이 득점을 인정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를 탄 로마는 전반 22분 다시 한 번 디발라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그는 날랜 움직임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정확한 패스로 엘 샤라위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이끌었다.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음 반전에 선공했다. 전반 34분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후반전서 먼저 교체 카드를 던진 것은 로마였다. 디발라를 대신해서 마티아스 소울레를 투입했다. 소울레는 도우비크와 호흡을 통해 부지런하게 상대 공격진을 흔들었다. 이로 인해서 후반 시작 직후는 토트넘이 밀리는 분위기였다. 후반 6분 도우비크의 패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시작한 슈팅이 그대로 막혔다. 여기에 로마는 몰아쳤으나 2번의 오프사이드로 인해서 골문을 가르고도 기회가 모두 무산됐다. 후반 15분까지 몰아치던 로마지만 매번 골 기회서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로마는 첼릭 대신 니콜라 잘렙스키를 투입하면서 공세를 강화했다.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하던 라니에리 감독과 달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꼈다. 후반 22분 브레넌 존슨 대신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대신 이브 미수마를 투입하면서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양 팀 모두 치열하게 추가골을 노렸다. 로마가 후반 24분 솔레가 시도한 헤더가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을 향했으나 포스터가 잡아냈다. 질세라 토트넘도 솔란케가 박스 왼쪽서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때린 것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치열하게 양 팀은 공격을 치고 받았다. 후반 31분 벤탄쿠르가 무리한 태클로 인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후반 32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벤탄쿠르 대신 루카스 베리칼, 손흥민 대신 티모 베르너를 투입했다. 벤탄쿠르는 앞서 태클로 받은 옐로 카드의 영향이 있었다.   토트넘은 침착하게 리드를 지켰다. 수비진서 기본 주전 선수는 페드로 포로말고 없는 상황이나 데이비스와 드라구신이 무난하게 활약해줬다. 여기에 포스터 역시 어려운 찬스 한 번을 막아주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결국 손흥민의 선제골과 존슨의 추가골을 더해 토트넘은 승리가 가까워졌다.  하지만 후반 44분 로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훔멜스가 앙헬리노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몰아쳤으나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 했다. 축구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7점을 부여, 팀내 최고 평가를 했다. 풋몹도 8.2점을 주며 역시 팀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걸 인정했다. 스탠다드는 "PK 지점에서 실수 없이 득점하며 시작했다. 전반 상대 골키퍼에게 영리한 선방을 강요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을 때 득점했어야 한다"라며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과 같은 무난한 점수였다. 익스프레스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익스프레스는 "페널티킥을 해치울 수 있는 여유를 유지했다. 페널티 지역 주변에서 뭔가 만들려고 노력했다.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온 후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공을 날려버렸다. 전반에 많은 기회를 잡았고, 로마 골키퍼가 또 한 번 멋진 선방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도 "이른 시간 PK로 골키퍼를 잘못된 길로 빠뜨렸다. 그러나 쿨루셉스키가 골대를 강타한 후 흘러나온 공을 놓쳤다. 때때로 위협적이었지만, 완전한 리듬은 아니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체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35분 기회를 놓친 게 컸다는 평가다./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4-11-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