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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700억 쏜다!' 손흥민, "사우디 복수 구단 원한다!" 현지매체... MLS도 손흥민 영입 도전!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면서 "또 미국프로축구(MLS)에서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와 MLS의 관심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금 맺은 계약이 끝나는 2026년 6월 이후 새 계약을 절대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와중에 나왔다. TBR풋볼은 지난해 11월에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맺고 있는 현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이후 계약에 대해선 이미 거절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몰고 온 적이 있었다. 2026년 6월 이후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자취를 감출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미래도 불투명하다. 영국 현지에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급여 인상을 포함한 다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어느새 재계약 이야기는 쏙 들어갔고,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취소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의 선택은 단순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토트넘은 이마저도 빠르게 활성화하지 않고 시간을 끌다가 지난 1월에서야 손흥민을 2026년 6월까지 묶어두기로 택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도 차단됐다.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도 손흥민 영입을 고려했으나 사실상 무산되고 말았다. 손흥민의 재계약이 돌연 무산된 이유는 토트넘 측의 변심이었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지난여름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철수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그가 시스템에 적응하기만 하면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협상은 시작됐으나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다.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그들은 올여름 북런던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결정적으로 작용한 변수는 보드진의 개입이었다. TBR 풋볼은 "작년 토트넘 고위층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우려로 회담을 취소하기 위해 개입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수뇌부는 예상했던 대로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가 터졌다고 판단하고 있는 모양새다. 손흥민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TBR풋볼은 "우린 토트넘 관계자들이 손흥민의 불투명한 미래와 관련해 언급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토트넘 고위층과 손흥민 대리인이 손흥민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 이사진은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을 갖고는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떠나는 것이 당연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손흥민의 하락한 경기력을 보면서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 날개를 대신할 자원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1년 전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나돈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가 바로 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모두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를 위해 5000만 유로(70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MLS까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의 행보도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2-20

우즈 포함한 PGA 수뇌부, 또 트럼프와 회동…LIV와 합병 급물살?

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모너핸 커미셔너와 스콧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백악관을 찾았다. 당시 모친상 중이라 동행하지 못한 우즈도 이번엔 자리를 함께했다. 스콧과 우즈는 PGA 투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책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이번 회동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도 동석했다. PGA 투어와 사우디 후원 LIV 골프의 통합 관련 협상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 급물살을 탈 분위기다. PGA 투어 대표단은 첫 백악관 회동에서 "PIF가 PGA 투어와 합작 법인을 세워 15억 달러를 투자하려는 계획을 미국 정부가 조속하게 승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PIF의 투자 계획에 반독점법 위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수개월에 걸쳐 검토하고 있다. 일부 상원의원은 "PIF의 투자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권 침해 국가라는 이미지를 씻어내는데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GA 투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행정적·정치적 장애를 해결해줄 거라고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와 관련해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고 짧게 언급했다. PGA 투어는 회동 이후 모너핸 커미셔너와 우즈, 스콧 공동 명의로 성명을 냈다. 이들은 "건설적인 실무 회의였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움직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세부 사항을 공유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통합 논의가 진전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골프 내전'을 벌이던 PGA 투어와 LIV는 2023년 6월 합병에 뜻을 모았지만, 이후 협상이 지지부진해 여전히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골프를 좋아하고 골프장도 소유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두 단체의 통합은 15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우즈와 친하고 LIV 골프와도 관계가 좋다. 우즈는 면담을 마친 뒤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미국 흑인 역사의 달'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는데,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았던 대통령 자유 메달을 목에 걸고 갔다. 배영은([email protected])

2025-02-20

트럼프 "전세계 관세 부과하면 美 국민 소득세 폐지도 가능"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등에도 적용될 수 있는 발언이다. 캐나다를 향해서는 "그들은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목재, 석유, 가스 등에 대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을 언급하며 "어느 BRICS 국가든 간에 '달러 파괴'를 거론만 해도 (그 나라에) 15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그린란드를 지켜보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를 반환받아야 한다"고도 재차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열린 '흑인 역사의 달(2월)'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에게 "내가 다시 출마해야 하나"라며 "논쟁이 있다"고 농담조로 말해 헌법 개정이 필요한 3선 도전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수정헌법 22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재선까지만 가능해 2017∼2021년 1기 임기와 지난해 시작한 2기 임기를 마치면 2028년 대선 출마는 불가능하다. 참석자들이 "4년 더"를 외치자 그는 기분이 좋은 듯 웃음을 지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도 트럼프는 "대통령직 수행은 내 생애 최대 영광이 될 것"이라며 "한번이 아니라 두 번, 또는 세 번이나 네 번"이라고 말한 바 있다. 흑인 역사의 달 행사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질녀 알베다 킹 등이 초청됐다. 이해준([email protected])

2025-02-20

"좋았다" 감독 칭찬, 그러나 김혜성은 냉정한 반성, 왜 "오늘은 빵점"이라 했나 [오!쎈 글렌데일]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4-12로 패배했다. 김혜성은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1번 무키 베츠(유격수) 2번 맥스 먼시(3루수) 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4번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5번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6번 데이빗 보테(1루수) 7번 헌터 페두시아(포수) 8번 김혜성(2루수) 9번 달튼 러싱(지명타자)이었다. 선발투수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김혜성은 첫 타석은 에디 로사리오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2회 무사 2,3루 득점권 찬스에서 들어섰다. 하지만 컵스 선발투수 코디 포딧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때렸는데,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주자들은 움직이지 못했다. 김혜성은 3-6으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우완 투수 브래드 켈러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96.4마일(155km) 직구를 볼로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후속 타자 러싱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다저스는 5회초 수비 때 선발 출장한 야수 8명을 모두 교체했다. 김혜성도 교체, 경기 도중에 옆에 있는 다저스 캠프로 돌아가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혜성은 전날 밤 8시 무렵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출장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그는 "보통 시범경기 때는 일단 약간 기회를 주는 선수들도 나가다 보니까 나갈 것 같았는데, 출장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으로 ML 경기 데뷔한 소감으로 "처음이고, 또 새로운 경기장에서 새로운 분위기에 하다 보니까, 좀 약간 경기 전에 재밌더라구요. 이런 분위기가 재밌어서 경기에 들어가서 첫 경기였는데, 나한테 타구도 오고 출루도 하고 해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타격폼을 수정 중인 타격이었을 것이다. 김혜성은 "그런 것도 있고, 그래도 경기는 결과가 중요하니까, 첫 타석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득점권이었는데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두 번째 타석에 집중하는 부분이 나쁘지는 않게 된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2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그는 "무조건 희생플라이라도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목표는 안타도 아니었고, 희생플라이였는데, 그게 안 돼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2타석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했고, 13구를 상대했다. 그는 "최대한 좀 공을 많이 보자고 생각했다. ML 스트라이크 존을 처음 경험하니까. 조금 더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고, 3루 땅볼도 체인지업을 때렸는데 빗맞은 타구였다. 김혜성은 "변화구는 각이 좀 빠르게 꺾인다고 해야 되나,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경기의 긴장감도 느꼈다. 김혜성은 "수비에서 약간 한국이랑 다르잖아요. 투수가 삼진이나 아웃을 잡았을 때 내야수들끼리 공을 던지며 주고 받는 것도 좀 차이점이 있더라. 공을 주고받는 순서가 달라서, 약간 어리둥절했지만, 긴장감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수비에서 1회 1사 후 2아웃을 처리하며 첫 수비를 안정적으로 캐치했다. 1사 1루에서 발레스테로스는 선발투수 야마모토의 91.7마일 커터를 때렸다. 높이 뜬 타구였는데 2루수 김혜성이 우중간으로 물러나 외야수 앞에서 타구를 침착하게 잘 잡아냈다. 김혜성이 처리한 첫 아웃카운트였다.  김혜성은 "여기 구장은 다행히 수비할 때 머리 뒤에 해가 있어서 다행히 햇빛 걱정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뜬공 타구에 자신이 잡겠다는 콜플레이로 '아이 갓 잇'(I got it)을 우렁차게 외쳤다.  김혜성은 "여기서는 영어로 해야 돼서, 한국은 관중석 소리가 엄청 크다 보니까 (콜플레이) 크게 하는 게 좀 익숙하다. 그래서 크게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간단하게 그냥 '오케이, 오케이' 하거나, 마이볼이라고도 한다. 여기서는 아이 갓 잇으로 하라고 했더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오늘 경기 몇 점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0점이죠"라고 답했다. 수비에서 실수없이 잘 처리했고, 2타석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을 하나 골랐다. 너무 점수가 낮다고 하자, 김혜성은 "오늘 좀 아쉬운 게 있었으니까, 원래 아쉬운 게 있으면 0점을 주기 때문에 오늘은 0점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첫 경기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까 아쉬운 점을 잘 생각해서 앞으로 경기에서 아쉬운 점 없이 잘 해내야 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2-20

“우리땅 독도 연설로 알릴 것”…한국 학생예능단 LA서 캠프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요”   한국 학생예능단이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LA를 찾았다. 이 행사는 한국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 주최로 매년 2월과 8월 LA에서 열리고 있다.   예능단은 오는 21일 ‘밸리 아카데미 오브 아츠 앤 사이언스 고등학교(Valley Academy of Arts and Science)’를 방문해 미국 학생들 앞에서 연설, 음악.한국 무용 공연, 미술품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린다. 이어 22일에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다.   20일 본지를 찾은 학생예능단은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도연(보평초5) 학생은 “한국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설렌다”며 “특히 K-팝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미국 친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서 미국 친구들도 한국을 방문하고, 교류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잠일초5) 학생은 “한국 음식도 꼭 소개하고 싶다”며 “특히 김치는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 친구들에게 직접 맛을 보여주고 반응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임재하(가림초6) 학생은 독도를 주제로 한 연설을 준비하며 “독도는 한국의 소중한 영토다.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친구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이진(키사국제학교2) 학생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싶다”며 “미국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임수 회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리더십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예능단은 2008년부터 남가주를 방문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글·사진=강한길 기자한국학생예능단 게시판 한국 문화 한국 사단법인 한국 음식

2025-02-20

“타민족 한글 보급에 최선”…미주한국학교총연합 회장단

한국학교총연합회가 새 회장단을 꾸리고 활동에 나섰다. 신임 회장은 이영숙, 신임 이사장은 최정인씨가 각각 맡았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민족에게 인기를 얻은 한국어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주말한국학교 200개 이상이 연합한 교육단체다. 각 학교 교장 및 교원들이 힘을 합쳐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정보를 나누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22일 교장 정기총회, 4월 26일 제36회 동요합창 경연대회, 7월 백범 김구 독후감 대회, 8월 1~2일 제26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11월 15일 제1회 역사퀴즈대회 등이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청소년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한인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면 자신을 뿌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시대 한국어를 구사하면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말한국학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학부모들께서도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주말한국학교에 자녀를 꼭 보내달라. 한국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훌륭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의: (213)388-3345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육 한국어 교사

2025-02-20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AJA '2025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수상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의 차량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올해의 SUV’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SUV로 선정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브랜드 역대 신차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월까지 2만 4000대 이상 판매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역시 최고 출력 211마력/5,000rpm, 최대 토크 33.2kg·m/2,000~4,500rpm으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1.1km/l(19” 20” 타이어 2WD 모델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추었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는 높은 안전성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으며, 첨단 NVH 저감 기술을 적용해 편안하고 정숙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하고,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진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탑재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시네마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운행 중에도 동승자가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구매 객부터 무제한 5G 데이터를 5년간 무상 지원하고 있어, 그랑 콜레오스의 핫스팟 기능으로 무제한 5G 데이터를 다양한 전자제품과 와이파이 통신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개발 총괄 엔지니어인 임석원 디렉터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Human-First) 철학 아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과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18일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2-20

'민재야 나 사인해' 우파메카노, 뮌헨과 2030년까지 재계약 임박...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아"

한국시간)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됐다. 며칠 내로 계약 연장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뮌헨의 핵심 수비수다. 2021-2022시즌 팀에 합류한 후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 시즌은 부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고, 부상과 실수, 경고 누적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투헬 감독은 그를 네 번째 옵션으로 평가했다. 우파메카노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김민재에게 밀려 출전 기회가 줄었다. 투헬 체제에서 우파메카노는 방출 대상 1순위로 거론됐고, 이적설도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분위기가 바뀌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수비진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콤파니 감독은 빠른 발과 뒷공간 커버 능력을 갖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우파메카노는 리그 1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우파메카노는 처음부터 뮌헨 잔류를 원했다. 지난달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콤파니 감독과의 관계는 좋다. 계속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번 시즌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최소 실점 1위를 유지 중이다. 현재 리그 19실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두 선수가 그대로 주전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시즌 종료 후 다이어를 내보내고 레버쿠젠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할 계획이다. 타는 이미 레버쿠젠과 결별을 결심한 상태여서 이적 가능성이 크다. 그가 합류할 경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주전 조합이 유지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2025-02-20

렉서스 LM 500h,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 올해의 유틸리티’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에서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Korea 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MPV ‘LM 500h’가 ‘2025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인 LM 500h이 그 뒤를 이어 유틸리티 부문 최고의 차량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2025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된 렉서스 ‘LM 500h’는 넓은 실내 공간과 VIP를 위한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한 플래그십 MPV로 렉서스가 추구하는 최상의 승차감과 주행감을 통해 이동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하는 모델이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의 4인승과 넉넉한 공간 및 편의성을 강조한 6인승 2 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VIP 고객부터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모두에게 최적화된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을 구현했으며, 정숙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지난해 토요타 알파드에 이어 렉서스의 플래그십 MPV ‘LM 500h’가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것은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신뢰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렉서스만의 세심한 서비스와 진심 어린 환대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께 더욱 가치 있고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8개 회원사(언론사)가 참여해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에는 지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1차 심사를 진행한 후, 12개 브랜드 15대 모델이 최종 심사에 올라 2월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최종 심사 평가가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2025-02-20

트럼프 2기서도 '대북제재 감시탑' 정상작동…북·러 협력도 겨냥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등 11개국이 참여했다. MSMT 참여국들은 이날 공동언론발표문에서 "국제평화와 안보를 굳건히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수호하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부터 오는 위협에 대처해 나가는 데 있어 확고한 의지로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의 길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한다"며 "모든 국가들이 북한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위협과 북한의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용이하게 하는 자들에 맞서 국제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을 용의하게 하는 자들'은 불법 환적, 밀수출 등으로 대북 제재의 우회로를 열어주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앞서 MSMT의 전신으로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지난해 4월 15년만에 활동을 종료했다. 러시아가 북한을 두둔하며 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다. MSMT는 전문가 패널과 달리 유엔 울타리 밖에서 활동하지만, 기존에 패널이 수행하던 대북제재 이행 감시와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등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한다. ━ 트럼프 2기도 '제재 이행' 의지 표명 바이든 행정부 시기 탄생한 MSMT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확고한 의지의 연대",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에 대한 참여국들의 공동 결의"를 강조한 건 의미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북 제재에 있어선 원칙적인 입장을 꾸준히 견지할 것으로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에도 영변 핵시설 폐기와 유엔 대북 제재 완화를 맞바꾸자는 김정은의 요청을 면전에서 거절하고 회담장을 박차고 나왔다. 지난 15일 발표된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도 "안보리 결의의 위반·회피에 단호히 대응해 국제 대북 제재 레짐을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대목이 포함됐다. MSMT의 첫 보고서는 한국이 주도해 상반기 안에 공개될 전망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북·러 군사협력 동향 등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다만 관건은 유엔 내부에 있던 전문가 패널에 견줄만한 객관성과 중립성, 신뢰도를 유엔 외부에서도 확보할 수 있을지다. MSMT에서 빠진 중국과 러시아가 모니터링팀의 정당성에 대해 비난과 의문을 제기할 여지도 있다. 다만 그간 중·러가 전문가 패널 보고서의 선명성을 희석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만큼 MSMT는 유사입장국 간 연대를 통한 보다 날카로운 제재 위반 감시와 적발이 가능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 유엔 기구 "북한군 북송 안 돼" 이런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 조 장관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과 각각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의 대미 관계, 한반도 정세,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편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를 본인 의사에 반해 북한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즈 토르셀 OHCHR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국제인도주의 법에 따르면 전쟁 포로들은 늘 인도적으로 대우받고 모든 상황에서 그들의 명예가 존중돼야 한다"며 "'농 르플르망'(non-refoulement) 원칙에 따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 르플르망'은 국제법상 난민을 박해할 것이 분명한 나라로 강제로 돌려보내선 안 된다는 원칙이다. 박현주([email protected])

2025-02-20

금값 오르자 절도범 판친다…빈집서 순금 310돈 훔친 60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1돈 가격은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95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손님인 척 행세하며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30대가 16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가 이틀 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당시 손님인 척 '금목걸이를 차보겠다'고 받아 든 뒤 이를 들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에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금은방에서 40대 남성이 금목걸이 2점과 금팔찌 1점 등 2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12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도주 중에도 부산과 양산, 김해 등 금은방 7곳을 돌면서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훔치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지난달 20일에도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20대 남성이 손님 행세를 하며 귀금속을 구경하는 척하다 1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5시간 만에 붙잡힌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진구 일대의 금은방과 휴대폰 매장을 돌아다니며 3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휴대전화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 업주들은 모자와 헬멧,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한 손님에 각별히 주의하라"며 "업장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확충하는 등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2025-02-20

셀트리온, 독일서 대장염 치료제 임상 공개 "3명 중 1명 염증 사라져"

한국 기업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이 학회에서 염증성 장 질환 분야 석학인 장 프레드릭 콜롬벨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교수는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를 1년(54주)간 유지 치료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438명이다. 연구 결과, 54주간 램시마SC로 치료를 진행한 이들 환자와 그렇지 않은 위약 군을 비교했더니 램시마SC치료군에서 증상 개선이 유의미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평가 지표에서 모두 장 내 염증이 줄어든 게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증상이 줄거나 사라진 상태인 '조직학적 관해'와 내시경으로 봤을 때 염증이 사라진 '내시경적 정상화'를 동시에 달성한 환자 비율이 27.9%로 집계됐다. 위약군(11.1%)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다. 투약 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시경적 정상화 비율이 올라갔다는 점도 확인됐다. 치료 8주차 23.8%, 22주차 26.9%에서 54주차 32.7%로 점점 개선됐다. 램시마SC로 1년간 치료를 이어간 환자 3명 중 1명은 장에서 염증이 확인되지 않는 수준으로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프레드릭 교수는 "램시마SC를 사용한 유지 치료의 이점을 데이터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추가적인 환자 분석 결과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램시마SC 치료 중 효과가 사라진 환자에게 약용량을 2배로 늘렸더니 3명 중 2명(67%)이 8주 내로 반응을 회복했다는 게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셀트리온은 유럽 내 염증성 장 질환 전문의와 긴밀히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이 같은 관계를 이어가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더욱 공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채혜선([email protected])

2025-02-20

민주당 지지-정권교체 여론 높아졌다…국힘 34% 민주 40%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3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2월 11∼13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39%, 민주당 지지도가 38%였던 것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하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갤럽은 “지난 주말 국민의힘 의원 30명이 헌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여당 내부의 탄핵 반대 기류가 여전한 가운데, 막바지에 다다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대통령 측 주장에 반하는 검찰 조서 내용과 증언이 공개됐다”며 “창원지검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와 서울중앙지검 이첩 등으로 다시금 이목을 끈 명태균 사건 또한 여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9%),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오세훈 서울시장(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등 순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 尹탄핵 찬성 60%·반대 34%…정권교체 53%·정권유지 37%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60%, ‘반대’ 응답이 34%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에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정권 유지’ 응답은 3%포인트 하락, ‘정권 교체’ 응답은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두고는 ‘지급해야 한다’ 응답이 34%, ‘지급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영혜([email protected])

2025-02-20

고우석 얼마나 절박했으면…이런 황당 부상까지, ML 데뷔도 못하고 한국 돌아오나

한국시간)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마이애미 소식을 다루는 ‘피시온퍼스트’는 고우석이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은 “고우석이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섀도 연습을 하다 손가락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특정 그립을 잡을 때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몇 주 후 다시 검진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섀도 피칭은 투수가 공 대신 수건을 손가락에 끼고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는 연습이다. 투구시 올바른 팔 스윙을 몸에 가장 빨리 익힐 수 있는 방법으로 투수들이 실내에서 주로 한다. 수건은 검지, 중지로 공을 잡듯이 잡는다.  섀도 피칭을 하다 부상을 입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투수에게 기본적인 연습 방법인데 이 과정에서 다친 것은 선수의 의욕이 지나치게 앞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고우석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 KBO리그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2023년 시즌을 마친 뒤 LG 트윈스의 포스팅 허가를 받아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1월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6년 상호 옵션 포함 최대 700만 달러 조건.  그러나 시작부터 단단히 꼬였다. 비자 발급이 늦어 스프링 트레이닝을 코앞에 두고 촉박하게 출국했고, 캠프 첫 날부터 바로 불펜 피칭에 들어갔지만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무너졌다.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피안타 3볼넷 9실점(7자책) 난타를 당했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개막전에 앞서 ‘친정팀’ LG와의 스페셜게임에서 이재원에게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무너진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적응을 위해 타자 친화적인 트리플A 대신 더블A로 내려보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포기했다. 5월5일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의 반대급부로 유망주 3명과 함께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보냈다. 고우석에겐 기회였다. 샌디에이고에 비해 전력이 약한 마이애미였고, 트레이드 후 트리플A로 올라가면서 빅리그 콜업을 노크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5월31일 양도 지명(DFA) 처리됐다. 원하는 팀이 없어 이적이 불발된 고우석은 40인 로스터에 제외돼 신분마저 마이너리거로 강등됐다. 7월12일에는 더블A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시즌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은 44경기(52⅓이닝) 4승3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탈삼진 52개.  국내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고우석은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올해 연봉 225만 달러가 보장된 만큼 금전적으로도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 초청선수이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에 온 만큼 생존 경쟁에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손가락 부상으로 시작부터 암운이 드리웠다. 선임 맥컬러 감독 앞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시범경기를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주 뒤 재검진을 받아야 하고, 거기서 이상이 없어도 다시 실전 투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해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가 사라진 게 뼈아프다. 어쩌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한국에 돌아올 위기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2-20

‘굴욕, 3승 13패’ KIA전 복수 벼르는 124억 유격수, “내가 5경기 빠졌다, 올해는 완전 다를거다” [오!쎈 스코츠데일]

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KIA전 상대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변명 같을 수도 있지만, 오지환은 “내가 KIA전에 대여섯 경기 정도 빠졌더라”고 말했다. 정확하게는 KIA전 5경기 결장했다.  오지환은 지난해 5월말 손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 복귀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한 달 넘게 공백이 길어졌다. 결국 후반기가 시작되고 1군에 올라왔다.  LG는 후반기 첫 3연전 상대로 KIA를 만났다. 1~2차전을 패배했다. 오지환은 2군에서 1경기 뛰고, 3연전 마지막 경기인 7월 11일 KIA전에 1군에 올라왔다. 오지환이 복귀한 경기에서도 LG는 패배하면서 3연패 스윕을 당했다. LG는 2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 마무리가 동점을 허용하고 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전 분위기가 이미 넘어갔다. 결국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오지환은 “내가 올라온 경기에 KIA 알드레드가 선발로 나왔다. 뭔가 분위기에 밀려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3차전 선발 임찬규가 1회 3점을 내주며 또 끌려갔고, 9회 2점을 만회했지만, 2-4로 패배했다.  LG는 8월에도 KIA와 3연전에서 3연패를 당했고, 잔여경기 1경기도 패배했다. LG는 전반기에 KIA에 3승 6패였는데, 후반기 7전 7패를 당하면서 순위 싸움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오지환은 "내가 KIA전에 6~7경기에서 빠진 것 같은데, 그 영향이 없지는 않다고 할 수 없을 거다. (KIA 상대로 밀리는) 분위기 자체를 만들지 않았을 것 같다. 한 번 분위기가 말리고 나면 어떻게 하기 쉽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부상에 대해 자책했다. 오지환은 “부상을 당해도 시기가 중요하다. 우리가 2023년 우승했을 때는 시즌 초반 옆구리 부상으로 빠졌다. 그 때는 민성이 형이 공백을 잘 메워졌다. 지난해 내가 다쳤을 때도 본혁이가 잘 해줬는데, 시기가 여름으로 달랐다”고 말했다.  전력을 정비할 수 있는 시즌 초반 보다 순위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여름 이후는 부상 공백이 더 커 보인다. 감독들의 시즌 구상에서 후반기 부상은 치명적이다.  오지환은 “초반에 다치면 시즌을 치르면서 계획을 세우고 대비할 수 있다. 그런데 여름에 승패가 갈리고 진정한 레이스가 시작하는데, 등록일수로 40일 넘게 빠졌고, 30경기 정도 빠졌다. 후반기 첫 3연전이 KIA였는데, 3경기 차이였다. 빨리 1군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복귀 시점을 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서”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내가 팀에 피해를 준 것이다. 안 좋게 흘러갔을 때 좋은 분위기로 바꿔줄 고참이 필요하다. 안 풀려도 무언가 해보려고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라고 KIA 상대로 복수를 다졌다.  한편 오지환은 2022년 타율 2할6푼9리 25홈런 OPS .827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년 타율 2할6푼8리 8홈런 OPS .767을 기록했고, 지난해는 타율 2할5푼4리 10홈런 OPS .761에 그쳤다. 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도 줄었지만, 홈런이 많이 줄었다. 오지환은 “2할8푼에 20홈런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장거리형 타자라고 생각하는데 20홈런 이상 치면 좋을 것 같다"고 목표로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2025-02-20

[단독] 이재명, 양대노총 거론하며 "설득 어려워 '52시간' 반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을 거론하며 ‘지지세력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말까지 했다”며 “자신을 중도보수라 말하면서도 노총을 끊어내지 못하는 걸 노골적으로 말해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 대표가 지난 3일 주요 기업 대표를 불러 반도체특별법 토론회를 주재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이 대표가 ‘기업 대표도 (주 52시간 예외 관련한) 말은 하지 않더라’는 취지로 당시 일화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어떤 간 큰 기업 대표가 노총의 표적이 될 말을 야당 대표에게 할 수 있겠느냐”고 답답해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토론회에서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냐’고 말을 하니 할 말이 없더라”며 주 52시간 예외 조항에 전향적인 듯한 발언을 했었다. 하지만 이후 노동계가 반발하자 이틀 뒤인 5일 4대 그룹(삼성·SK·LG·현대차) 싱크탱크 수장과의 토론회에선 “(주 52시간 예외와 관련해) 경제계가 양보해 나머지를 우선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입장을 선회했다. 당시 이 대표의 제안에 기업 대표들은 침묵했다. 최 대행은 국정협의체 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근로자 동의를 전제로 주 52시간 예외를 3년 한시적으로 적용하고, 대외 신인도 및 해외 투자의 관점에서 주52시간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극히 소수의 노동자에게만 52시간 예외가 적용되는 것”이라며 “장시간 노동 조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국정협의체 회의에선 연금개혁 안건도 다뤄졌지만 역시 성과는 없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에 합의하지 못해 실무 협의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기로 하고 회의는 마무리됐다. 여야는 21대 국회 막판에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것까지는 합의했지만, 소득 대체율을 두고 국민의힘(42%)과 민주당(44%)의 입장이 엇갈리는 상태다. 복수의 회의 참석자는 “이 대표가 ‘소득 대체율’ 합의가 어려우면 민주당이 모수 개혁을 그대로 추진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일방 통과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런 식이면 협의를 할 이유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다만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지역화폐나 전국민생지원금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참석자들은 민생·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통상 지원이란 큰 틀에서의 추경 원칙에 합의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협의회 논의 성과는 여야, 정부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을 두고 민주당이 조금도 태도를 바꾸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박태인([email protected])

2025-02-20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 '잉글랜드 호나우지뉴' 영입 시도?..."바이아웃 1090억 원 제시할 것"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줄곧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첫 시즌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지난 시즌들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성적 부진과 함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극단적으로, 그에게서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 선발 자리도 위태롭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곧바로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9일 '기브 미 스포츠'가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이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보도한 것과 맞물리는 소식이다.  팀 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 주목했다. 구단은 공격진 개편을 계획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제는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2선 공격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화려한 기술을 바탕으로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역동적인 드리블과 창의적인 패스를 구사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과거 '볼 호그' 기질과 시야 부족이 단점이었으나, 현재는 수비 기여도를 높이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테크니션으로 성장했다. 일부에선 그를 '제2의 호나우지뉴'로 부르기도 한다. 팀 토크는 "에제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는 아니다. 따라서 마티스 텔이 왼쪽 윙 자리를 맡고, 에제는 창의적인 공격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에제의 계약에는 6,800만 파운드(한화 약 1,0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올여름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라며 에제 영입에 필요한 금액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여름에도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으나, 어떤 클럽도 바이아웃을 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짚었다.  한편 팀 토크는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의 공격진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며, 그의 이적은 클럽의 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2025-02-20

日증권당국, 라인 한국 자회사 직원 주식 내부자거래 적발

한국 자회사 직원 주식 내부자거래 적발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국민메신저'로 통하는 라인의 한국 자회사 직원이 지난 2020년 미공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내부자거래를 하다가 일본 증권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가 올해 1월 17일 라인의 한국 자회사에 근무했던 한국인 전 직원에 대해 금융상품거래법 위반으로 1천464만엔 (약 1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금융청에 권고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문제의 직원은 라인이 네이버 자회사로 있던 지난 2020년 3월 라인의 한국 자회사에서 투자 관련 업무 담당자로 일하면서 라인이 일본의 배달 앱 업체 데마에칸에 대한 추가 출자를 발표하기 전 이 소식을 사전에 전해 듣고서 데마에칸 주식을 매입해 약 615만엔의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미공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를 했다는 얘기다. 데마에칸 주식은 라인의 추가 출자 발표 전 주가가 주당 500∼600엔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4월에는 1천700엔대로 급등했다. 이 직원은 제3국에 친족 명의로 개설한 증권계좌를 이용해 데마에칸 주식을 거래한 탓에 금융당국이 내부자거래 혐의 확인 후 대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라인은 2023년 10월 야후재팬과 합쳐져 '라인야후'라는 새로운 회사가 됐으며 이제는 네이버의 자회사는 아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야후의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닛케이는 "기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일본 본사의 미공표 정보를 이용한 해외 자회사 직원의 주식 불공정 거래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며 "일본 의류 통신판매 업체 조조의 중국 자회사 전 임직원도 올해 1월 1천303만엔의 과징금 납부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경수현

2025-02-20

미국 FTC, '이용자 검열' 빅테크 정조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의 이용자 검열 문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FTC가 5월 21일까지 이용자 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며 이는 향후 공식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앤드루 퍼거슨 신임 FTC 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빅테크 검열은 미국답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법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러한 위법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검열 피해 사례 등) 이용자들의 도움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는 언론의 자유를 복원하고 미국인들이 더는 빅테크의 압제하에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FTC는 기술 플랫폼에 대해 '소셜미디어, 사진·영상 공유, 차량 공유, 이벤트 기획, 대내외 의사소통, 기타 인터넷 서비스'로 넓게 규정해 광범위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놨다. 블룸버그는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나 차량 공유업체 우버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튜브·우버·메타 등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퍼거슨 위원장을 지명하면서 "빅테크 검열에 맞서고 표현의 자유를 보호한 검증된 이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화당 측은 그동안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보수적 관점의 게시물을 제한·삭제해왔다고 주장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 등에서 계정이 차단된 경험이 있다. 반면 온라인 플랫폼이 특정 게시물이나 계정을 삭제했다고 해서 소비자보호법이나 반독점법을 적용한 전례가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셜미디어 업체가 이용자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재량을 갖고 있다는 판례도 있다. [email protected] (끝) 차병섭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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