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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이사장이 ‘막 오른 AI 시대, 그리고 대학교육’을 주제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대학 교육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AI가 과학,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대학은 이런 변화 속에서 대학 교육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 김 이사장은 AI가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확장할 계기가 됨을 상기했다. 김 이사장은 대학 교육이 전공지식의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사회에서 정서적으로 적응할 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지적했다. AI가 다수의 직업을 대체하며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시간적 간극이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김 이사장은 새로운 교육과 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며 “대학 교육은 독창적 사고와 인문학적 가치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이는 경희대가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을 통해 달성할 목표다”라며 응원했다. ━ 다양한 교육혁신 성과로 성과평가에서 A등급 받아 두 번째 세션은 경희대의 ‘교육혁신 우수사례’ 발표였다. 교육혁신사업단의 운영부터 실질적 교수학습 전략, 2025학년도의 큰 이슈인 ‘열린 전공(무전공 단위: 자율/자유전공학부)’ 등을 다뤘다. 첫 발표는 ‘[교육혁신사업단 리뷰] 교육혁신사업단의 오늘과 내일, 2024년 혁신 성과 공유’로 교육혁신사업단 장유진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교육혁신사업단은 ‘전환의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공의 벽을 넘어서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형 인재 양성 △교육혁신의 성공을 위한 지원 및 추진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대학-지역사회 연계 해커톤 프로젝트, 학부 연구생 학술제, K-PBL: CES 2025 프로그램, 재학생 핵심역량 조사 연구, 미래대학 교육혁신 모델 기초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진행된 2024년 성과평가에서는 교육혁신성과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로 포뮬러 사업비에 성과평가 인센티브 금액을 더해 약 13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같은 세션의 두 번째 발표는 ‘[전공자율선택제] 자율전공학부 열린전공의 로드맵과 활성화 전략’으로 자율전공학부 이정희 학부장이 발표했다. 그는 열린 전공(자율/자유전공학부) 도입으로 인한 경희 교육의 변화와 미래교육에 관해 이야기했다. 경희대는 열린 전공을 준비하며 학생의 전공 선택권 내실화를 도모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자율전공학부를 분석하며 학사 운영을 유연화할 수 있는 추진 체계를 구축했고, 재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할 다양한 제도도 개선했다. 융합적 지식과 역량을 요구하는 추세에 맞춰 융합다전공 중심의 혁신교육 플랫폼도 구축했다. ‘열린 대학’, ‘열린 학습’, ‘열린 전공’을 목표로 교육혁신 로드맵을 수립했고, 전공선택자율권도 늘렸다. 대학 내의 교육혁신 거버넌스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육 환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2025학년도에는 신입생 모집에서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했다. 서울캠퍼스는 자율전공학부로 165명을, 국제캠퍼스에서는 자유전공학부로 241명을 모집했다. ━ 학생 참여 프로그램 운영해 경험 통해 발전 이끌어 세 번째 발표는 ‘[교수학습법] Innovation Embedded, 혁신 교육 내재화 전략’이었다. 교수학습개발원 지상현 원장이 수행해온 다양한 사업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교수학습개발원은 교수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프로그램과 AI 활용 혁신적 수업 개발 운영 등을 지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R·VR, 메타버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교육역량을 강화했고, 교육콘텐츠도 개발했다. ‘「우리학과 추구미」 학과 홍보 동영상 공모전’도 개최했는데, 재학생들이 전공(학과)에 대한 특이점, 관련 진로, 전공 내 추천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영상 공모전이었다. 세션 3은 학생참여 우수사례였다. 한방생명공학과 김지훈 학생은 ‘융합과 혁신: 학부 연구생 학술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지훈 학생은 연구 과정과 학부 연구생 학술제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학술제가 학부생들에게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학문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부분을 설명하며 “다양한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창의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학과 노현영 학생은 ‘경희명의: 베토벤 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이 직접 만드는 강의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강의의 기획과 제작, 홍보 등 모든 작업을 담당했다. 이들은 오스트리아와 한국 등에서 강의를 기획·제작했다. 강의는 교육혁신사업단의 유튜브 채널과 E-Campus 등을 통해 경희 구성원과 대중에게 공개됐다. 노현영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협업과 혁신적 사고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1-22

‘투자 MBTI’만 알려주면 돼, 알고리즘이 픽한 개인연금 [연금술사③]

한국인들이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63세가 채 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만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니 적어도 수년간은 ‘연금의 크레바스(crevasse, 깊은 틈)’를 버텨야 합니다. 반면에 한국인의 눈높이는 높아졌습니다. 설문조사를 해보니 은퇴 뒤에도 한 달에 336만원(본인과 배우자 기준)은 있어야 그럭저럭 살 것 같다고 합니다. 매달 이 정도로 쓰려면 부동산(집)을 빼고 금융자산만 10억원은 있어야 합니다. 당장 내집 마련, 사교육비, 부모 부양비 등 들어갈 곳이 천지인데 ‘돈 모으기’가 가능할까 싶습니다. 이에 중앙일보 머니랩은 연금 적립금 증권 업계 1위(약 42조원)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손 안의 연금 가이드북’을 제공합니다. 당장 목돈 마련이 급해 연금 가입을 미루는 2030세대부터 돈을 빼서 써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5060세대까지 모두의 ‘노후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도록 총 12회에 걸쳐 ▶내 상황에 맞게 따라 할 수 있는 연금 투자법 ▶최신 연금 트렌드 ▶미국 주식 등 해외 자산 배분 전략도 담았습니다. 잘 읽고 실천한다면 지금의 작은 투자가 훗날 당신에게 보내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매년 16.5% 수익이 난다고? 당신이 당장 연금 시작할 이유 [연금술사①] 건보료 폭탄? 뭘 몰라 하는 말…상위 10% 꽂힌 연금펀드 전략 [연금술사②]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미국 작가 킴벌리 커버거의 유명한 싯구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와연금센터가 50대 이상 남녀 400명에게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더니 1위는 ‘재정 관리’였다. 그중에서도 연금과 관련해선 ‘개인연금에 관심을 더 가질걸’이란 응답이 압도적(174명)으로 많았다. 새해가 되면 직장인들은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개인연금도 그중 한 가지다. 그러다가 연말정산을 마치고 나서 주변에서 연금에 넣은 돈의 13.2~16.5%를 세액공제로 환급받는 걸 보면 ‘올해는 꼭 가입해야지’ 결심하게 된다. 올해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기자가 꼭 그런 사례다. 연금은 일찍 시작할수록 이득이란 얘기를 사회 초년생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지만 매년 미뤄놨었다. 하지만 2025년, 지난해 연말정산을 앞두고 드디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머니랩의 [연금술사③]은 30대 기자가 직접 체험한 연금저축펀드와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기다. 기자의 가이드라인을 잘 읽고 실천한다면 연금 잘 알지 못하는 사람뿐 아니라 주식 계좌도 없는 ‘찐초보’까지 연금에 대한 막연한 망설임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나에게 맞는 연금 계좌를 만드는 방법부터 ‘투자 MBTI’에 따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법까지 알차게 담았으니 올해는 꼭 소액이라도 연금 계좌에 가입해 내년엔 좀 더 뿌듯하게 새해를 맞아보자. Q1. 어떤 것부터 가입할까 초고령 시대에 개인연금의 중요성은 알아도 막상 가입하려면 뭣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연금저축펀드(또는 연금저축보험)와 개인형퇴직연금(IRP) 중 어떤 계좌를 만들지부터 결정하는 것이다. 둘 다 만들어서 각각의 이점을 누리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게 되면 한 달에 넣어야 하는 금액이 만만치 않다. 둘 중에 굳이 고르라면 연금저축펀드가 먼저다. 일단 연금저축펀드는 문턱이 낮다. IRP는 직장인·프리랜서·개인사업자 등 소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지만 연금저축펀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중도 인출도 연금저축펀드가 훨씬 쉽다. 또 IRP는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비대면 가입은 모두 무료)가 붙는 데 비해 연금저축펀드는 이런 수수료에서도 자유롭다. 투자할 수 있는 대상에서도 차이가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위험자산에 100% 투자할 수 있는 반면, IRP는 채권·예금 등 안전 자산을 반드시 30% 이상 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 대기업 주식을 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기초자산이 주식이기 때문에 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전액을 이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IRP에선 70%까지만 담을 수 있다. IRP의 장점도 있다. 안전 자산을 담아야 하는 IRP는 ‘안전한’ 상품 종류가 더 다양하다. 예금이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원금 보장 상품이나 국공채·회사채 등 ‘알채권(개별채권)’도 담을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가 ‘공격수’라면 IRP는 ‘수비수’인 셈이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하면 나의 투자 성향에 맞게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납입 금액을 조절할 수 있다. 용어사전 >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는 부동산 간접 투자 상품. 용어사전 > MMF(Money Market Fund)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주로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 투자형 펀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금융상품 중 하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연금저축펀드의 세액공제 한도를 우선 채운 뒤 여력이 되면 추가로 IRP 한도를 채우는 것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세액공제 한도가 600만원으로 IRP(900만원)보다 낮다. 두 계좌를 합해 최대 9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연소득 5500만원 초과는 연 13.2%, 이하는 16.5%)을 준다. 이 때문에 비교적 몸집이 가벼운 연금저축펀드에 600만원, 여력이 된다면 IRP계좌에 300만원을 추가 납입해 총 9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방식을 추천한다.(※세액 공제 한도는 두 계좌를 합쳐 900만원이지만, 납입 한도는 두 계좌를 합산해 연간 1800만원까지다.) Q2. 어떻게 가입하면 될까 개인연금 계좌를 만드는 방법은 주식 계좌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굳이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증권사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만약 기존에 일반 주식 계좌를 갖고 있지 않다면 패키지 형태로 여러 계좌를 한꺼번에 개설할 수도 있다. 물론 주식 계좌를 제외하고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앱인 ‘MSTOCK’을 다운로드해 계좌를 텄다. ‘서비스 → 개인 계좌 개설’로 들어간 뒤 국내·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한 ▶일반 주식 계좌 ▶CMA(자산관리 계좌) ▶개인연금 계좌 3가지를 패키지로 개설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가입 과정에서 가입자의 투자성향을 알아보기 위한 몇 가지 설문을 해야 하는데 원금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수익률을 추구할 건지, 원리금을 지키는 걸 최우선으로 할 건지 등에 답변하면 된다. 그러면 성장형·성장추구형·위험중립형·안정추구형·안정형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자신의 ‘투자성향 MBTI’가 나오고, 여기에 따라 향후 추천 받을 상품 등이 대략 갈리게 된다. 기자는 평소 개별 주식에도 투자하고, ‘TIGER S&P500 TR(H)’과 ‘TIGER나스닥100TR(H)’ 같은 지수형 ETF 투자도 선호해 투자성향이 5단계 중 4단계인 ‘성장추구형’이 나왔다. Q3. 앱이 복잡해 영업점에서 가입하고 싶다면? 비대면 계좌 개설이 좋은 건 편리하기도 하지만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에셋 IRP 계좌의 경우 앱을 통해 비대면 다이렉트 계좌를 개설하면 운용관리 보수와 자산관리 보수가 무료다. 반면 지점에 가서 계좌를 만들면 자산관리 보수를 연 0.1%, 운용관리 보수를 연 0.15~0.2% 뗀다. 납입액이 많아질수록 수수료율은 내려가는 구조다. 1억원 미만은 연 0.2%, 1억~3억원 미만은 연 0.18%, 3억원 이상은 연 0.15%다. ▶연금저축펀드는 자산관리·운용관리 수수료가 없다. 대신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펀드나 ETF를 매매하면 수수료가 붙는데, 이때도 온라인으로 거래하면 위탁매매수수료율이 0.014%에 불과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매매하면 0.49%로 뛴다. 각종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선 여러모로 앱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Q4. 계좌는 만들었고, 이젠 뭘 해야 하지? 개인연금 초보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가 바로 가입만 하고 아무런 금융 상품을 선택하지 않는 경우다. 보험사가 취급하는 연금저축보험은 가입만 하면 보험사가 알아서 굴려주지만,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는 가입자가 직접 굴려야 한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납입 금액에 대한 세액공제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는 이유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 아닌가. 그런 만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말 퇴직연금 기준으로 증권사의 수익률은 7.11%, 생명보험사의 수익률은 4.37%다.) Q5.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막막한데…. 증권사들은 초보 투자자나 바쁜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가입한 미래에셋증권 앱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미래에셋포트폴리오(MP) ▶랩어카운트 등 3가지 서비스 중 한 가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는 생각보다 유용하다. 당장 고를 수 있는 펀드와 ETF의 종류가 수백 가지인 데다, 시장 상황을 파악해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엔 인공지능(AI)이 대세이니 만큼 AI가 종목을 골라주는 로보어드바이저부터 살펴봤다. 이런 AI 서비스는 각 증권사마다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퇴직연금에서 먼저 도입한 로보어드바이저 가입자 수가 2만8000명(2024년 말), 가입 금액만 2조원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괜찮다.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지난해 11월 22일 출시됐는데 한 달 만에 2000명이 가입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다. 기자의 경우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 성향에 맞는 5~6가지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줬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는 포트폴리오만 제안할 뿐 최종 결정과 매매는 가입자 본인의 몫이다. 증권사별 로보어드바이저의 실적은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해 비교해 볼 수 있다. “연금 계좌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하도록 설계돼 있다. 각사의 로보어드바이저 성과를 측정할 때는 표준편차(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본다.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변동성이 낮다는 의미다. 변동성이 커서 엄청나게 이익을 낸 고객과 손실을 많이 낸 고객이 있는 것보다는 골고루 이익이 나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콤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이트에서 수익률과 변동성을 순위별로 조회해 볼 수 있는데, 수익률만 보지 말고 변동성을 함께 살펴보길 바란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 나의 ‘투자 MBTI’ 는? 직접 연금저축펀드와 IRP 계좌를 개설해보니, 기자는 ‘성장추구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위험을 감수하는 정도가 총 5단계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은 어떤 상품을 추천했을까. 총 6개의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받았다. 펀드의 위험도는 총 6단계로 구분되는데, 위험도가 제일 높은 게 1단계, 제일 낮은 게 6단계다. 기자의 경우 2단계 상품 35%, 3단계 상품 25%, 6단계 상품 40% 비율이었다. 혹시나 원금손실 가능성이 큰 펀드가 포함돼있진 않을까 해 투자설명서도 잘 살펴봤다. 예를 들어 2단계인 ‘높은 위험2’ 상품에 들어있는 ‘삼성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 C-Pe’는 해외주식에 87.46%를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었다. 해외 주식 중엔 ‘iShares Core S&P500 ETF’ 17.02%, ‘SPDR S&P500 ETF TRUST’ 8.38%, 애플 4.55%, 엔비디아 4.46%, 마이크로소프트 4.17%, 아마존 2.33%, 메타플래폼스 1.68%, 알파벳A(구글) 2.18% 등의 비율로 구성됐다. 원금손실 위험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세계적으로 우량주로 꼽히는 종목들이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로보어드바이저가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면 ‘미래에셋포트폴리오(MP)’는 위험 자산인 주식 비중을 얼마만큼 가져갈지를 결정해 이 유형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기자는 IRP계좌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로 많이 가져가길 원했더니 ‘퇴직연금 2030 펀드형 MP[70]’를 추천받았다.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이 70%에 달하는 꽤 공격적인 모델이다. MP는 포트폴리오를 ‘구독’하는 형태다. 이마저도 어려운 투자자에겐 ‘랩어카운트(연금저축펀드만 가능, IRP는 제외)’가 답이 될 수 있다. MP처럼 위험 자산 비중을 선택하는 것까진 똑같지만 전적으로 전문가에게 투자를 일임하는 서비스다. 만약 추천받은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고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로보어드바이저나 MP를 선택하면 되고, 바빠서 신경 쓸 여유가 없어 전문가에게 모두 맡기고 싶으면 랩어카운트를 이용하면 된다. 모두 무료 서비스지만 3개 서비스를 중복적으로 이용할 순 없다. Q6. 월급날 적립식으로 투자하려면 연금계좌로 적립식 운용을 하고 싶다면 MSTOCK 앱에 ‘연금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원하는 펀드나 ETF를 매일·매주·매월 중 선택해 매수하도록 자동주문을 걸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로보어드바이저 등 서비스에 가입하면 중복으로는 이용할 수 없다. 적립식 투자는 전문가들이 ‘강추’하는 투자 방식이다. 복리 효과와 과세 이연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는 연금 계좌에 안성맞춤인 투자 방식이기도 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보지 않고서야 주가의 바닥과 꼭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연금저축이나 IRP에 가입할 때부터 자동 매수를 활용해 ‘우량한 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안을 추천한다. 미국의 나스닥이나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는 거다. 오죽하면 워런 버핏도 배우자에게 자신이 죽으면 S&P500에 투자하라고 조언하지 않았나. 특히 2030세대는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만큼 적립식 펀드를 적극 추천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는 분산 투자 효과를 통해 위기에도 빠른 회복을 보였다. ” (오정택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반포WM 이사) Q7. 얼마나 자주 들여다봐야 할까 이렇게 ‘세팅’을 잘 해놨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매매한 상품이 수익이 잘 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성과가 부진한 분야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매주 단위로 들여다보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대신 짧게는 1개월, 길게는 분기(4개월)에 한 번은 ‘리뷰’를 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적절한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점검해 보는 게 좋다. ETF나 펀드는 어차피 단일 종목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리스크가 분산돼 있는 상품이라서 자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을 해줄 필요는 없다. 시장에 큰 변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1년에 한 번 정도 리밸런싱 해주는 게 적당하다.”(오정택 이사) Q8.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다면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필요하면 언제든 중도 인출 할 수 있다. 중도 인출 시 그동안 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부분(추가 납입액 등)은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 다만 그동안 세액 공제를 받은 금액이 있다면 납입액과 운용 수익에 대해 16.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때 연 소득이 5500만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기존에 세액 공제로 13.2%를 받았기 때문에 세액공제보다 더 많은 금액을 돌려줘야 하는 패널티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장기요양 의료비, 개인회생 또는 파산선고, 천재지변, 가입자의 사망과 해외 이주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패널티 없이 중도 인출이 된다. 이렇게 피치 못할 사정인 경우엔 연금소득으로 간주해 낮은 세율(3.3~5.5%)을 매긴다. IRP의 경우 만 55세 이전에는 돈을 뺄 수 없다. 만약 중도에 인출해야 한다면 아예 계좌 자체를 해지해야 한다. 단 6개월 이상 요양 의료비,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 천재지변, 무주택자 본인의 주택 구입이나 전세보증금, 사회적 재난이 있을 때는 중도 인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목돈이 필요할 걸로 예상된다면 IRP보다는 연금저축펀드에 가입하는 게 낫다. 허정원([email protected])

2025-01-19

[메디컬아시아 2024] 헬스온클라우드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대상 수상

메타버스를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의 선두 주자인 헬스온클라우드는 의료 전문가 원격진료, XR(확장현실) 수술 및 의료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병원 연합체를 하나로 통합한 메타버스 가상종합대학병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연결하는 세계스마트병원연합체(SHA)는 현재 헬스온클라우드 주도로 한국(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비롯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콜롬비아, UAE 등 9개국 30개 이상의 대형 병원들이 참여한다. 공동 연구, 교육·수련, 의료 교육 콘텐츠 협력, 디지털 의료기술 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 최대 NHS(National Health Service) 트러스트인 MFT 소속병원, 미국의 세계적 어린이병원( LA Children’s Hospital)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보면, MEDTIS(메드티스)는 최상의 XR 전문의료 교육(3차 병원급) 및 훈련 콘텐츠(전문의, 간호사)이다. 의과대학 학생, 주니어 의사 및 간호사, 숙련 전문의 등이 XR 시뮬레이션을 포함하여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의학 교육 플랫폼 및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CURISALL(큐리스올)은 국경을 허무는 실시간 원격의료 상담 플랫폼으로, 글로벌 병원 연합(Smart Hospital Alliance)을 주관하여 환자와 의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메디컬아시아 메디컬아시아 2024 헬스온클라우드 박억숭 대표이사 메타버스 진료플랫폼 헬스온클라우드 메디컬아시아 대상 수상

2024-12-09

"'실패'는 두려워 말고, 상생통한 '성공' 지향해야"

이사장)'이  개최한 첫 비즈니스 포럼이 13일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개최됐다.   정원이 메타나우 그룹 회장, 스티븐 리 GINIA CEO, 김범수 STRAFFIC 아메리카 CFO 등이 패널로 나서 성공적인 미국 중소기업 경영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한 가운데, 이들 워싱턴 지역 한인 경영자들은 "실패를 성공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여기고 헤쳐나아가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이야기 했다.     메타나우 그룹 정원이 회장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이 있기까지 20여년간 온갖 역경을 헤쳐 나와야 했다"면서 "고객과 사원들과 모두 함께 성공하겠다는 이상을 실질적인 과제로 삼고 '상생'하는 마케팅이 성공의 밑거름이다"라고 밝혔다.     스티븐 리GINIA CEO는 "실패란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게 하고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복잡한 전문지식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단순한 궁금증을 제품화, 상업화 하는 것이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인들이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실패는 항상 쓰지만, 그를 통해 또다른 도전을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한 김범수 STRAFFIC 아메리카CFO는 "한국의 중소 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실천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는 래리 웹 연방중소기업청 워싱턴 지부장이 나섰다. 웹 지부장은 "네트워킹의 힘"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웹 지부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는 모든 고민과 역경을 혼자 떠안고 고민하지만, 중소기업청은 단순한 재정보조 중계 뿐만 아니라 멘토링과 카운셀링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민과 상담을 주저하지 말고 받아, 어려운 시기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중계를 통해 한국의 '한미기업인친선포럼'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던 이 날 포럼에서 박상근 회장은 "지난 5월 발족해 한미중소경제인들의 친선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본 협회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유장희 한미기업인포럼  창립자 유장희 박사와 아이글로벌대학 설립자 손영환 박사 등이 축사했고, 포럼의  진행은 임정란 컬쳐럴 비스타 부사장이 맡았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상생통 성공 중소기업 경영자 연방중소기업청 워싱턴 한미기업인친선포럼 회원들

2023-12-15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투자자 몰려온다…내달 11일 세계 한상대회 개막

한국의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올 예정이다.   WKBC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 도지사, 박완수 경남 도지사, 김관영 전북 도지사, 오영훈 제주 도지사, 유정복 인천 시장, 박상돈 천안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기업들 참가에 큰 역할을 한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 회장과 개막식 후 환영 만찬을 주최하는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도 참석한다.   지난 2002년 1차 대회 때부터 세계 한인 청년 경제인들의 교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는 차세대 경제 리더 포럼(YBLF)이 11일 개회식, 특강을 시작으로 3일간 일정에 들어가면서 영 비즈니스 리더들도 자리하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은 노재근 코아스그룹(사무환경용품) 회장을 비롯해 신규 멤버로 한국의 홍석현 대양산업(바이오 핫멜트 접착제) 대표, 미국의 김순원 슈프림 와이어리스(모바일 기기 유통) COO, 이성학 LEK 파트너스(회계/컨설팅) 파트너, 베트남의 윤대영 다산(비철 금속/모조 장신구) 대표이사, 아랍에미리트의 이동재 티유그룹(수입/유통)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인 벤처캐피탈(VC)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한인 차세대 투자 전문가들도 있다.   전문 VC와의 네트워킹, 투자기회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VC투자 포럼에는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육성 전문 K2G테크펀드의 공경록 공동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한인 커뮤니티 스타트업 개척자로 알려진 프라이머리 사제의 김광록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 2021년 서울서 설립된 이래 20개 펀드를 결성한 AFW파트너스의 정성희 대표 등이 참가한다.   18개 기업이 경쟁하는 스타트업 경연대회에는 2021년 미국서 창업한 메타버스 콘텐츠 스타트업이자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 회사 브레이브 터틀스의 케빈 김 설립자 겸 CEO와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 전문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김범수 창립자 겸 CEO가 각각 강연자,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외에도 각종 세미나, 포럼에 다수의 한국 기업 대표 및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며 미국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 및 외국계 투자전문가들도 비즈니스 컨설팅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WKBC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일 개막식은 물론 13일까지 전시장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비즈니스 한상대회 차세대 비즈니스 비즈니스 리더들 WKB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023-09-29

'인재양성' 커넬대 신입생·편입생 모집

이사장 Dr. Albert Y. Kim)가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커넬대학교는 지난 1985년에 신학과와 한의학과로 설립돼 2019년에 미국 CHEA와 TRACS 인가를 받고, 2020년에 일반 정규 대학으로 전환됐다.     이 학교는 현재 학부 과정에 ▶Computer Science ▶Bachelor of Theology ▶BS Business Administration, 그리고 석사 과정에는 ▶MBA ▶M.Div, 박사 과정에는 ▶D.Min 과정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특히 2021년 7월에는 펜실베이니아주 교육부로부터 커넬대학교 필라델피아(Kernel University Philadelphia: kernel.edu · 총장 Sara Kim) 설립 인가를 받았고, 이어 2021년 9월부터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커넬대학교는 F-1 비자 유학생을 위한 I-20, OPT와 CPT(2~3 years)를 발행하고, 수업은 대면 수업으로 운영되고있다.     또한 전 세계 및 미국 내 거주 학생들을 위해, 그 나라에서 모든 과목을 100% 온라인 진행해서 학위(DEGREE)를 취득할 수 있도록 펜실베이니아주 교육부와 TRACS로부터 인증과 인가를 받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커넬대학교는 20년 전부터는 일본 도쿄(동경), 말레이시아 꾸찡, 우즈베키스탄 알티마, 남미 과테말라 등 여러 나라에 교육 사이트(Teaching site)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2년 전부터는 한국 대구와 뉴욕 나약에 온라인 과정을 통한 공동 교육 사이트(Co-teaching site)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설립 38주년을 맞는 커넬대학교는 전문인 동문들이 20여 개국에서 교수, 정치인, 경제인, 각 기관장, 목회자, 선교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 울산 지방법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광 명예박사 동문은 한국과 동포사회에 기여한 큰 공로로 2023년에 동문들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커넬대학교 필라델피아는 크리스천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형제애의 도시인 필라델피아에 '실천하는 Godly businessmen 양성'에 그 방점을 맞추고 있다.     이 학교의 Academic Supervisor인 서리타 스미스 박사(Dr. Serita Smith: [email protected])는 "모든 학문의 토대인 신학과 철학을 통한 메타버스 통합에 중점을 두며, 우리 곁에 이미 성큼 도래한 팬데믹 이후의 또 다른 세상에 준비된 Godly businessmen 양성에 꼭 필요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입학 정보 문의: Dr. Serita Smith, 267-557-3600, [email protected] ▶주소: 7848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커넬대 커넬대학교 Kernel University 이기광 명예박사 동문 Dr. Albert Y. Kim LA 커넬대 필라 커넬대 Sara Kim 커넬대 신입생 모집 커넬대 편입생 모집

2023-06-13

[수필] 미한 변형사전 펴낸 정신과 의사

한국어를 알면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간편하게 단어 하나에 해석도 하나씩이다. 그의 정성에 너무 놀라 축의금을 보내려고 전화를 드렸더니, 개정판 대형사전을 올해 봄에 출판하려 하니 그때 한권 사달란다. 자랑스러워 곧 예약금을 보내야겠다.     뒤쪽에 실린 글에는 “영어가 뭐길래… . 뿌리째 뽑을 수도 없고 한번 흔들어 볼까나! 알려면 배울 수밖에 없다.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편자(이원택)는 수필가의 손으로는 말을 그리고, 시인의 마음으로는 말을 삭히고, 평론가의 눈으로는 말을 저울질하고, 번역가의 발로는 말을 공굴림하고, 의사의 머리로는 말을 가려낼 수 있도록 그동안 내공을 쌓아 왔노라”라고 편찬의 동기를 첨부해 두었다.   또한, 사전의 단어들은 등급을 매겨 놓았다. 예를 들면 ‘수’는 한국어로 대체 할 수 없기에 꼭 영어로 써야 할 말이다. 마지막 등급인 ‘가’는 영어로 쓰지 말아야 할 말이다. 한국에서 27년 미국에서 46년을 살아온 재미동포의 애국심에서 만들어진 사전. 특히 편자는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이 사전을 헌정하고 싶어 수년을 걸려 만들었다 했다. 나도 하루에 열 개씩 공부해 볼까. 해외 동포의 가정마다. 대한민국의 한 가정에 한권쯤은 가족이 함께 보는 사전으로 나는 간곡히 추천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수년 전 문학인들 모임에서, 또 그분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을 때 만나고는 뵙지를 못했다.   만화경(2007년), 요지경(2008년), 무아경(2009년), 혼미경(2011년), 신비경(2013년), 분광경(2018년), 안경너머로 세상을 엿보는 작가의 유머스럽고 코믹한 6권의 경시리즈이다. 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메타 라이팅’은 63권의 참고 서적을 뒤 부록에 실어 놓아 논문 수준의 걸작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나는 요지경 책을 다시 읽었다. 작가의 세월만큼이나 나의 눈이 너그러워져서인지 지난번 읽을 때처럼 당황스럽거나 얼굴이 붉으락 거리지는 않았다. 능청스럽게, 노골적이고 솔직한 저자의 다양한 어휘들에 나는 킥킥거리기도, 하하 큰소리로 웃기도 했다. 밤늦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그의 저서들에 빠져 버렸다. 박식한 그의 견해들은 나의 오래된 기억들을 꺼내주기도 하고 배움을 주기도 했다. ‘분광경’과 ‘메타 라이팅’은 붉은 색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정독했다. 분광경에서는 그만의 독특한 평론 수필, ‘소크라 테스의 고별사’도 독자에게 사유의 시간을 유도했다.   그는 개성이 뚜렷한 천재 예술가이며, 인간의 혼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5학년 때 교육자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사를 왔다. 경복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 와 의사가 되었다. 힘들고 가난했던 그 시절의 우리 이야기가 재미나는 어휘로 저서마다 실감 나게 적혀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남겨두고 유학길에 올랐지만, 고국에 남은 어머니(현재 97세)와 동생들을 걱정하는 장남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나이다.   어릴 적 꿈이 소설가였다는 이원택 박사. 경복중학교 2학년 때 교내 백일장에서 ‘가을이 주는 것’ 이라는 제목의 시로 입선이 되며 일찍이 문학에 두각을 보였다. 당시의 시를 읽어보면 요즈음 말로 애늙은이라고 할까. 미래의 가을 인생을 바라보는 문학적 영감은 절대 예사롭지 않았다. 한때는 행복한 결혼도 해보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한 그의 인생사. 그의 저서들을 통해 꾸밈없는 그의 일생을 음미하며 때론 가까이서 위로하지 못해 문우로서 조금 서글프다.   경복의 40회 자랑스러운 동창들과 친구를 사랑하는 우정의 불길. 그래서 오랜 세월 해외에서 살아가는 그가 더 외로워서 낭만적인 사랑 타령을 하는 것일까. 지금도 끊지 못하는 담배(백해무익)를 입에 물고 고뇌를 하면서 스스로 컴맹타령 하는 작가, 이원택 박사. 나도 그랬듯이 책을 편집할 때까지 태평양 너머에서 일일이 감수해야 하니 매우 머리 아픈 작업이었다. 타자를 치는 일도 비서가 해야 한다니 비서가 아프면 또 날짜가 지연된단다. 답답한 우리의 인생사가 그렇다. 그래도 그의 유별난 즐거운 글쓰기는 계속될 것이다. 그의 늦가을 여생에 신의 축복이 듬뿍 내리시기를. 최미자 / 수필가수필 변형사전 정신과 정신과 의사 이원택 박사 개정판 대형사전

2023-03-30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 성능 입증 성공

이사 문성억)은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자체 개발한 메인넷인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이 한국시험인증원(KOTCA) 테스트에서 평균 초당 거래량 1262.113 TPS(Transaction Per Second)의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를 주관한 한국시험인증원은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이다.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은 웹3.0 시대의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2018년부터 4년에 걸쳐 자체 개발돼 올해 하반기 런칭했다. 최신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 스칼라를 이용해 개발됐으며, 비트코인의 데이터 구조와 이더리움의 주소체계,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을 융합함으로써 트랜잭션 완결성과 네트워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는 플레이놈을 시작으로 향후 신규 비즈니스와 다양한 DApp들을 선보이며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는 기술고문인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개발자 존 웨인라이트와 함께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 특화언어(DSL)를 공동 개발 중이다. 또, 현 성능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성능과 보안성을 동시에 성취하기 위해 BLS 임계값 서명(threshold signature) 등 최신 블록체인 기술의 구현에 매진할 예정이다.    BLS 임계값 서명은 글로벌 블록체인인 앱토스(aptos)에서도 적용 중인 검증된 기술로, 검증인의 서명정보를 축약하고 블록의 검증을 위한 통신 부하를 절감시켜 블록체인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에 더해, 레저메타 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위에서 예측 불가능한 안전한 랜덤 함수(Verifiable random function)를 구현하는 기술을 통해 합의과정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기술은 해외 유명 프로젝트인 알고랜드(algorand)에서 선보인 기술이기도 하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 레저메타버스 블록체인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 현재 레저메타버스

2022-12-27

국내기업 TVM, 라리가 메타버스 개발 및 라리가 토큰 글로벌 런칭

메타버스 전문기업 TVM에서 스페인 축구리그 라리가(LaLiga)의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의 내년 상반기 오픈일정 발표와 더불어 라리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될 토큰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TVM은 라리가의 10여개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 중 하나로 ‘라리가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의 독점 사업권을 획득, 라리가 소속 1부, 2부 리그 구단들의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계 5대 축구 리그 중 최초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라리가는 지난 5월 라리가 메타버스를 구축할 파트너사로 한국의 TVM을 선정하였는데, 전 세계 메이저 스포츠 리그들 중에는 미국 농구 NBA에 이어 두번째로 VR, AR, XR 등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8억명의 라리가 팬들 간에 보다 현실감 있는 상호소통(Interaction)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축구관련 방송, 게임, 경기 결과 예측, 팬 커뮤니티, SNS 기능 등 풍부한 흥미 요소와 팬 참여 및 관련 콘텐츠 생성을 토대로 "축구팬을 위한 최상의 디지털 축구 세상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은 라리가 메타버스 생태계의 모든 곳에서 쓰일 예정으로 특히 메타버스 내에서의 다양한 유료 컨텐츠 결제, 팬 투표, 선수 및 구단 후원, 스트리머 후원, 기부, 구단 팬들 간의 라이벌 게임 등을 포함하여 폭넓은 범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리가 사무국의 오스카 마요 수석이사는 “라리가 메타버스에서 우리의 전 세계 팬들이 LaLiga 경기 및 하이라이트 등 각종 영상을 즐기고 팬들간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 및 선수와 소통하는 등 팬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기거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실질적으로 제공되길 기대 중이며, 라리가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라리가 메타버스 플랫폼이 최상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TVM의 블록체인 총괄이사 LEO CHOI는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은 NFT 및 보상(Reward)에 활용되면서도 팬 활동에도 다채롭게 사용될 예정으로 플랫폼 오픈 이후 라리가의 전 세계 팬, 메타버스 유저 등을 포함하여 최소 수억 명 이상의 홀더가 빠른 속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존 토큰들과는 달리, 팬들이 실제로 플랫폼에서 사용하게 되는 토큰인 만큼 특히 보안과 기능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TVM의 시실리 대표이사는 “블록체인이 가진 무궁무진한 기능이 라리가 메타버스와 결합된다면 전 세계라리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TVM과 별도로 많은 글로벌 한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도 엔터형 메타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 이번 라리가 메타버스의 파트너로 선정된 TVM과 더불어 한국이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중심으로 부상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기업 메타버스 메타버스 토큰 메타버스 플랫폼 공식 메타버스

2022-12-19

우즈㈜ 이승원 부회장, 대한민국새시대 4차산업혁명 글로벌리더대상 수상

한국국방안보연구소 IT전문위원장이자 홍콩 탄소감축 전문기업 데이탐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글로벌리더스클럽ㆍ글로벌리더스타임즈(대표이사 김원훤)가 선정하는 이번 대상에서 이승원 부회장은 블록체인부문 신지식으로 선정돼 2022년 송년의달 특별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리더스클럽은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선구자적 퍼스트무버 신지식인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분야의 국가백년대계를 완성하는 기초를 다짐으로써 글로벌산업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승원 부회장이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최근 우즈(주) 임신조 대표와 내시경멸균기를 공동개발 하면서 국내 내시경소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의료관련 업계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시경 소독에 쓰이는 멸균장치는 환자의 2차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며, 환자 실명제는 당국에서 꼭 해야할 일이며, 국민건강을 돌보지 않는 당위성의 실천으로 완벽 멸균된 기구(Chemical indicator strip)에 멸균 표시를 확인하고서 검사비를 지불하는 제도이다.     이 과정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의료산업이 직면한 큰 과제이다.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의료정보의 보안성 및 투명성 확보,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 향상 등 의료 정보 교류 확대의 기대,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과 공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국방안보연구소에서 IT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중인 이승원 부회장은 국방ICT 신기술사업의 과제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4차산업정보지원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 군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PX마켓을 기획하고 구축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골드메르 그룹 이근조 회장과 우즈커머스 강대옥 대표와 파트너십을 통하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XR플랫폼을 탑재한 글로벌 신유통 플랫폼을 선보여 한국의 K-브랜드를 쉽고 편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K-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돕고, 더 나아가 해외 현지 국가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쓰고 있다.   이승원 부회장은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필요성을 느낀이로 부터 열어가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 블록체인이다”면서 “블록체인을 통한 탄소감축 산업 및 의료산업 이외의 국제 영화제의 출품작을 NFT로 발행하여 원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며 영화산업을 육성하고 다방면의 문화예술 콘텐츠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대한민국새시대 글로벌리더대상 이승원 부회장 대한민국새시대 4차산업혁명 한국국방안보연구소 it전문위원장이자

2022-11-22

실리콘밸리의 거장 존 웨인라이트, 플레이놈 기술 어드바이저 합류

이사 문성억)은 지난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1세대 개발 엔지니어 존 웨인라이트가 기술 어드바이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존 웨인라이트는 애플과 IBM의 합작투자 회사인 '칼레이다랩스’를 거쳐 오토데스크 및 크라우드 사이언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이후 콜렉티브 테크놀로지 부사장, 한국어 학습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미리내의 공동창업자 등으로 활동한 그는 IT 업계에서 기술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다. 특히 그는 심즈 등 3D 애니메이션 개발에 사용된 컴퓨터 언어인 '스크립트X’와 '맥스스크립트(3dsMax)’의 수석 설계자로 유명하며, 가상머신 운용체계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애플에 매각하기도 했다.   존 웨인라이트는 NFT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과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기술적 자문 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레이놈은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인 레저메타버스 메인넷을 기반으로 한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으로 자체적으로 엄선하여 기획, 제작된 NFT 프로젝트 발행을 통해 100만 DAO(탈중앙화자율조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레이놈은 기존의 블록체인보다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 위에 유저들의 사용편의성을 높인 UI/UX 및 차별화된 지갑서비스 등 차세대 NFT 마켓플레이스로서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놈은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노하우를 갖춘 존 웨인라이트의 합류로 기술적 측면과 사업적 측면 모두에서 한층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실리콘밸리 웨인라이트 기술 어드바이저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놈

2022-09-29

럭셔리판다, 홍콩 유력VC와 업무협약…중국, 동남아 진출

메타버스 시장까지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홍콩 엑설러레이터인 G-Rocket 웡춘롱 대표와 홍콩(금융)-마카오(관광)-심천(하이테크)-광저우(스마트제조)를 잇는 웨강아오대만구를 메인으로 활동하는 Goldford VC 우제좡 이사장의 방한에 맞춰 이뤄졌다.     엑설러레이터 G-Rocket은 홍콩과 심천첸하이, 중산, 짱수, 광저우난사, 허베이 스자좡, 쓰촨청두에 각각 엑설러레이터 센터를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펀드를 출자해 투자하고 있는 민관협력 엑설러레이터다.   Godlford VC는 홍콩 유력 정치지도자인 우제좡 박사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역시 전자상거래와 IT분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제좡 박사는 특히 1990년대 안면인식기와 지문인식기를 개발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했던 1세대 중국 하이테크 기업가로 중국 최고 개혁인물상 등을 수상했으며, 쓰촨대지진때 자신이 개발한 안면인식기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면서 유명세를 타 정계에 입문한 홍콩의 스타 기업가다. 현재 중국 정치경제협상회의 의원이자, 홍콩 입법원 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판다 나수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서 홍콩 자본과 자원을 수혈해 유럽의 명품을 중국과 동남아, 한국으로 직접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고 싶다"며 "지난 7월 유럽출장을 통해 42개 유명부띠끄와 시스템연동계약을 했는데 이 것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ocket 웡춘롱 대표는 "럭셔리판다는 가격이나 시스템면에서 기존 명품온라인 회사와 많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 분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홍콩과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oldford VC 우제좡 이사장도 "심천이나 홍콩, 한국의 메타버스 기술기업과도 협력해 라이브방송이나 메타버스에서의 구매, 가상인간 셀럽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아시아의 명품 온라인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제좡 이사장은 홍콩 국회의원을 대표해 경상북도 안동, 구미, 경산, 군위 등을 방문하고, 부산 BIFC63 외국계금융기관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업무협약 홍콩 유력vc 동남아 진출 동남아 시장

2022-08-04

증권플러스 비상장, 7월 인기 검색·거래 종목 발표…제약·바이오 인기 속 하반기 IPO 종목 눈길

한국코러스는 검색 순위 9위를 차지했다.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를 연구개발 하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거래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1호 인터넷 전문 은행 케이뱅크는 검색 순위 4위, 거래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월 기업공개 추진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후 적극적으로 IPO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도 검색 순위 10위 권 안에 안착했다. 엔에스스튜디오는 검색 순위 5위, 이브이알스튜디오는 검색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엔에스스튜디오는 FPS 게임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는 게임 개발사로 P2E 기반 메타버스 NFT 플랫폼 ‘게임트리’를 한국VRㆍAR컨텐츠진흥협회(KOVACA)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휴먼과 디지털 가상 공간 제작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친환경 및 전기차 종목은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순위 3위 플라젠은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화학재활용 기술을 통해 청정 에너지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거래 순위 6위 클레버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전기차 관련주로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검색 순위 7위, 거래 순위 5위에 올랐다. 검색순위 2위, 거래순위 1위를 기록한 두나무 등 핀테크 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일반투자자도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어 선학개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앱”이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한층 강화된 투자자 보호 정책 및 종목 기준을 통해 안전한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이다. 2022년 7월 기준 회원 수 약 13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건수는 현재 30만 8천 건 이상에 달한다. 2020년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올해 4월 지정 연장됐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와 연동된 안전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허위 매물, 높은 유통마진 등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갖고 있던 병폐를 해소하고, 24시간 예약주문과 같은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비상장 주식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인기 종목 증권플러스 비상장 비상장 주식 인기 거래

2022-07-20

옥타LA 여성창업스쿨 남성에게도 개방

이사회는 지난 1월 말 줌 미팅을 통해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 옥타 LA 창업스쿨로 행사명과 성격을 변경해 추진키로 의결한 바 있다.   창업스쿨의 주제는 ‘마일스톤(Milestone) 2022’로 올해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워 창업과 사업, 무역과 성공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변화, 도전과 기회의 장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옥타 LA 측은 “창업 준비자들이 이번 강연을 토대로 미래를 설계하고 함께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변화, 도전, 기회(Change, Challenge, Chance)’라는 부제 아래 상황은 달라도 모두가 성공에 이를 수 있게 이번 창업스쿨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창업스쿨의 오전 프로그램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미래 비즈니스 도전을 강연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트렌드 사업 전략’(허수정 대표)을 시작으로 ‘물류로 풀어보는 세계무역·경제 전망’(김진정 변호사) 그리고 ‘예비 창업자를 위한 밸류-센트릭 브랜딩’(박선욱 교수) 등으로 이뤄진다.   이어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에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기업가 정신, 창업스토리’(이용기 경영자문 이사)에 이어 NK 댄스 스튜디오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뒤이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제품 소싱 방법-한국 제품 소개’(김선화 옥타 GBC 팀장), ‘예비 창업자를 위한 기본 지식재산권(IP) 정보’(김윤정 변호사), 그리고 3인의 사업가가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체인지, 챌린지, 찬스’로 마무리된다.   옥타 LA는 “각자 다른 관심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해도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도전을 이겨내고, 이를 기회 삼아 창업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창업 개론을 넘어 시대 변화와 이에 따른 기회를 다루는 경영 현장의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공유의 광장에 많은 한인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2022 옥타 LA 창업스쿨   일시: 4월 23일(토), 09:00~16:30   장소: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다이너스티 홀(745 S. Oxford Ave., LA)   ▶참가신청: www.oktala.net   ▶참가비: 100달러(점심 포함).     *얼리버드 할인 50달러(4월 16일(토)까지) 류정일 기자여성창업스쿨 남성 예비 창업자 이번 창업스쿨 la 창업스쿨

2022-04-05

OC상의 2023년 한상대회 유치 나서

한국의 재외동포재단 한상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경쟁 도시는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3곳이다. 〈관계 기사 중앙경제〉   세계한상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한인 상공인 1000여 명이 모여 사흘 동안 네트워킹을 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대규모 연례 행사다.   이 행사는 한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열려 왔지만, 지난해 10월 한상운영위원회가 내년부터 한국과 번갈아 격년에 한 번씩 해외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미주 유치 기회가 생겼다.   노상일 OC상의 회장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각 도시를 방문하면서 내년 한상대회 미주 유치 화두를 던졌고, 미주총연이 OC와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등 4곳을 개최 후보지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운영위원회는 내달 초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후보지를 방문, 실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각 지역 정부의 지원 여부 등 현실적 문제도 논의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4월 중 개최국이 결정될 예정이다.   첫 해외 개최 경쟁국으로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가 꼽힌다.   노 회장은 “OC와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는 대회 유치를 위해 경쟁하긴 하지만, 한상대회 미국 유치를 위해 미주총연이 전국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협조를 통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F)에 속해 협력하는 관계다. 개최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서로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OC상의는 OC 개최의 장점으로 ▶전국 2위 규모 한인 커뮤니티 및 상권 형성 ▶한인 정치 1번지로서 각급 정부 지원을 받기에 용이 ▶메타버스, IT 산업, E-스포츠, 재생 및 수소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체 다수 보유 ▶미 서부 최대 규모 전시 및 행사 시설인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와 인근 고급 호텔 ▶관광 중심지 ▶통역 및 가이드 인적 자원 풍부 등을 제시했다.   미주총연이 제출한 한상대회 유치 신청서에 따르면 내년 한상대회엔 1500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또 한국의 400여 개 중소기업을 소개할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 회장은 “한상대회가 열리면 OC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참가자 식사, 쇼핑, 관광 등을 통해 한인 상권 특수를 포함한 OC 경제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OC에 한상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상대회 유치 세계한상대회 유치 내년 한상대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2022-01-17

변화를 향한 도전의 몸짓 넘쳤다

한국을 포함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10월에는 LA필의 메인 무대인 디즈니콘서트홀에서 100주년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LA필하모닉은 LA필의 상징과 같은 세 명의 거장, 두다멜과 주빈 메타, 에사-페카 살로넨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세 지휘자는 마지막 곡을 각 악기 파트를 맡아 함께 지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모카 무료 입장 결정 LA다운타운에 위치한 ‘현대미술관(MOCA)’이 내년 1월 11일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MOCA 무료입장 결정은 캐롤 파워스 미술관 이사장의 1000만 달러 기부에 의한 것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더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 애비뉴에 있는 본관과 리틀도쿄에 있는 별관 ‘MoCa 게펜’ 모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특별 전시의 경우 15달러에서 18달러로 입장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무료 입장할 수 있는 LA에 위치한 미술관(뮤지엄)은 MOCA 외에도 해머 뮤지엄, 게티센터, 더 브로드 등이 있다. LA오페라 도밍고 사임 성추문으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8)가 LA오페라를 사임했다. 도밍고는 1998년부터 LA오페라의 예술감독직을, 2003년부터는 음악 총감독을 맡아왔다. LA오페라는 수십 년간 동료 성악가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과 행동 등을 했다는 도밍고의 성희롱 의혹이 제기되자 진상조사에 나섰고 이후 도밍고의 출연이 줄줄이 취소됐다. 특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맥베스’의 경우 첫 공연의 막이 오르기 11시간 전에 취소 결정이 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도밍고는 지난 10월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LA오페라의 음악 총감독 사임은 물론 모든 공연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성악가다. 뮤지엄 건축 새 기점 올해는 남가주에 진행되고 있는 5개의 뮤지엄(미술관) 건축 프로젝트에 있어 새로운 기점을 맞은 한해였다. OC 아트뮤지엄의 확장 이전 신축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갔다.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던 LA타운티미술관 신축 프로젝트는 진통 끝에 이달 초 LA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라브레아 타르 피츠 뮤지엄은 심사숙고를 거쳐 지난 11일 입찰한 건축 업체 3곳 중 최종적으로 업체를 확정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내년 개관을 기대하고 있다. 미술관 노조 문제로 진통 LA한인타운에서 인근에 있던 미술관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이 폐관했다. 개관한 지 3년여 만이다. 한인타운에서 1마일도 안 되는 거리에 있던 문화공간이었기에 한인들 역시 폐관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은 ‘게스(GUESS)’로 알려진 마르시아노 기업의 창업자 형제 모리스와 폴 마르시아노가 자신들의 미술품 컬렉션으로 2017년 5월 개관, 남가주의 새 문화명소로 떠올랐다. 미술관은 보유하고 있는 유명 현대 미술품 1500점을 중심으로 아이 웨이웨이, 쿠사마 야요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초청 전시를 열었고 올 초에는 2만5000달러 상금을 건 아트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폐관 소식이 너무도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다. 미술관은 지난 11월 7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하루 뒤 노동조합을 만들려던 움직임이 포착되자 바로 문을 닫았다. 그렇게 “재오픈할 계획이 없다”며 휴업이 아닌 폐관을 선언했다. LA다운타운에 있는 현대미술관(MOCA) 역시 11월 말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에 나서자 MOCA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미술관이 무료 입장 전환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들린 소식이어서 대중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며칠 후 MOCA 측은 노조를 인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마르시아노 아트 파운데이션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두 미술관 모두 임금 문제가 노조 결성 추진의 주요 원인으로 직원들 대부분이 석사 휘위 등 고학력 소지자지만 LA시의 최저임금인 14.25달러를 받고 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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