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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올해가 '글로벌 韓商 경제권' 구축의 원년 될 것"

월 17∼2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을 맡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6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은 그동안 재외동포가 맡아왔다. 재외동포가 아닌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대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김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2023년 미국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열린 제21차 대회 당시 명예대회장으로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중소기업중앙회를 진두지휘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인구감소와 내수 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점"이라며 "지난해 대한민국 수출 실적은 역대 최고인 6천837억 달러(약 979조원)로 세계 6위를 달성했으며, 이중 중소기업이 40% 이상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류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고,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K-뷰티는 대부분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글로벌 한상 경제권 구축을 위해 동포 기업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무역·투자·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엄선해 세계 각국의 현지 영업사원인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작정입니다. 또 월마트,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납품 바이어와 매칭 기회를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성과를 이뤄낼 생각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차 대회에서 국내외 기업 650곳이 마련한 전시 부스 중 가장 많은 60개 부스의 중소기업중앙회(KBIZ)관을 설치했다. 그는 "올해는 규모를 더욱 키워 80여개 부스의 KBIZ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농협과 수협 등에서도 약 90여개 부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국내 지자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그는 "15개 지자체에서 총 204개 부스를 갖출 예정"이라며 경북과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자체장은 직접 참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인 경제인들만의 행사를 넘어 16개 미국 주(州) 정부 상무장관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라고 김 회장은 소개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는 G2G(government-to-government)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미국 경제 관료들과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표시했다. 애틀랜타를 한상 경제권의 허브로 구축하는 동시에 이번 대회를 트럼프 2기 신정부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 대응을 위해 공식 외교채널과 더불어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협력 채널을 가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상 네트워크도 유대인이나 중국의 화상처럼 중소기업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1955년생인 충북 괴산 출신의 김 회장은 23·24대(2007∼2014년), 26대(2019∼2022년)에 이어 지난 2023년 27대까지 4번째 회장으로 선출돼 2027년까지 중기중앙회를 이끌 예정이다. 김 회장과 인터뷰의 상세한 내용은 재외동포청이 발간하는 '재외동포의 창'(https://www.oka.go.kr/web/webzine/mainBoard.do) 2월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끝) 박현수

2025-02-25

서울 서부권 200만명 노리는 트레이더스 마곡점, 14일 개장

월 수원화서점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마곡점은 트레이더스의 국내 23번째 매장이자 월계점(2019년 3월 오픈)에 이어 서울의 두 번째 점포다. ━ 유통 격전지에 출사표 강서구는 대형마트 3사가 혈전을 벌이는 서울 서부권 대표 격전지로 꼽힌다. 홈플러스는 본점인 강서점과 가양점을 두고 있으며, 롯데마트는 김포공항점, 이마트는 목동·신월점 등을 운영한다. 그럼에도 출사표를 던지는 건 거주민과 유동 인구가 많아 포기할 수 없는 상권이어서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마곡점 인근 6㎞ 안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몰이 8개 있지만 홈플러스 강서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노후하고, 이 지역에 창고형 할인점은 없어 출점을 결정했다”라고 했다. 마곡점 6㎞ 반경 안에 마곡 신도시를 비롯해 거주 인구는 약 124만명이고, 8㎞로 넓히면 2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10명 중 3명(31.5%)이 창고형 할인점 주요 소비층인 3~4인 가구인데다, 대형마트 주 고객인 40~50대도 32.3%다. 서울시 평균(각 29.2%, 30.8%)을 웃돈다. 교통망과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유동 인구도 넘친다. 마곡 지구에는 LG와 코오롱, 롯데, 넥센 등 대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2027년까지 199개 기업이 들어선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와 5·9호선 등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강서구는 물론 양천구와 고양시 덕양구, 부천시 오정구, 김포 신도시 등에서 인구가 유입돼 배후 수요가 탄탄하다”라고 말했다. 마곡점 규모를 현재 매출 1위 하남점보다 10% 늘린 역대급 매장으로 기획한 이유기도 하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이 3년 내 매출 최상위권 점포에 오르도록 차별화 요소를 두며 힘을 줬다. 매장 내 13곳에 특판 팝업 매대인 ‘로드쇼’ 공간을 둔 게 대표적이다. 로드쇼는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를 돌며 2~3주 동안만 젤리·와규 등 특색 있는 아이템을 파는 행사로 지난해 이를 통해 올린 매출이 600억원 이상이었다고 한다. 2022년 동탄점 슈퍼카 로드쇼에는 4억원에 달하는 자동차가 판매되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측은 마곡점에서만 살 수 있는 주류를 준비했고, 오피스 상권을 고려해 사무용품 품목 수도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푸드코트인 T 카페도 최대 규모(170평)로 자리한다. 100석 이상을 갖췄고 원형 테이블까지 포함하면 12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트레이더스는 밝혔다. ━ 대형마트 달리 훨훨 창고형 할인매장들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올라, 3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59% 오른 924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단위 용량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비자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트레이더스는 2019년 이후 이번 마곡점까지 총 9곳의 신규 점포를 열었는데, 하반기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연다. 한편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19번째 매장을 열었다. 황수연([email protected])

2025-02-13

[뉴욕증시-주간전망] 연말 강세 전 몇가지 체크리스트

월 9일~12월 13일)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물가 지표를 확인하며 연말 강세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6% 하락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주간 0.96%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34% 급등했다. 3대 지수는 이미 사상 최고 수준 레벨에 도달해 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한때 장중 6,099대까지 오르며 6,100선 코 앞으로 다가갔다. 나스닥지수는 19,863.14로 고점을 높이며 2만선을 가시권에 뒀다. 다우지수는 한때 4만5천선을 터치했다. 월가의 주요 강세론자들은 연말까지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펀드스트랫은 S&P500지수가 연말까지 6,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10만달러를 상회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과 연말에는 통상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산타 랠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 강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연준의 양대 책무인 고용과 물가 관련 경제 지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고용 지표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지만, 살짝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줬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2만7천명 늘어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11월 실업률은 4.2%로, 전월치인 4.1%를 상회했다. 12월 FOMC 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주요 경제 지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물가 지표다. 이번 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월대비 2.7% 오르고, 전월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톰 리 펀드스트랫 대표는 "이 이벤트들이 소화되면, 투자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산타 랠리 등에 실제로 투자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의 12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해 "정말로 좋게 느낀다"면서 연준이 중립 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신중할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론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당장 12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는 유력해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88%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이번 주에는 수출입물가지수와 단위노동비용, 생산성, 주간 신규실업보험 참가자 수 등이 발표된다.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통화정책회의도 예정됐다. ◇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9일 10월 도매재고 오라클 실적 -12월 10일 3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오토존 실적 -12월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캐나다중앙은행(BOC) 금리 결정 어도비 실적 -12월 12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브로드컴, 코스트코 실적 유럽중앙은행(ECB) -12월 13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 [email protected] (끝) 국제뉴스공용1

2024-12-07

[알뜰정보] 21일 'K프랜차이즈 창업설명회' 외

행사 기간 동안 컬러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파사디 골프웨어를 필두로 기능성과 편안함을 두루 만족시키는 와이드앵글, 그리고 젊고 스타일시한 감각의 젝시믹스를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성의류와 남성의류에 걸쳐 종류별로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돼 있으며, 사이즈도 한인 체형에 맞게 구비돼 있다. 파사디 골프웨어와 와이드앵글은 코리아타운플라자 2층, 젝시믹스 LA 1호점은 3층에 위치한다.   ▶문의: (323)840-3999(파사디, 와이드앵글), (213)384-3573 (젝시믹스)         2024 오픈청지기 수혜 단체 모집   '오픈청지기재단'에서 사랑과 나눔을 함께할 2024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수혜 단체를 찾고 있다. 오픈청지기재단은 한인 사회 및 지역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들의 프로그램 확장과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 단체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작성한 신청서와 증빙 서류들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선정된 수혜 단체는 웹사이트, 신문 광고, 안내 우편을 통해 오는 2025년 2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213)593-4885   ▶웹사이트: Openstewardship.com       우메켄 더블 혜택 대잔치   '우메켄'에서 12월 31일까지 더블 혜택 대잔치를 실시한다. 우메켄은 연말 시즌을 맞이하여 10% 할인 혜택과 함께 98달러 이상 구입 시 씨(C) 밸런스 또는 아오지루 녹즙, 165달러 이상 구입 시 발효 미네랄 L칼슘 또는 건강 다시 타쿠미 2박스를 무료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선물용으로 인기인 베타글루칸 세트, 리포포 세트, 효소환 세트, L&B 화장품 세트 등을 할인가에 제공하며 구입 고객에게 L칼슘 또는 타쿠미 2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가까운 우메켄 직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888)941-3311         추수감사절 맞이 메가 이벤트!   메가 구연산으로 유명한 'NHS 내추럴헬스시스템'에서 11월 한 달 동안 추수감사절 고객감사 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NHS 제품 11가지에 대해 1+1, 12가지 제품에 대해 2+1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한국 유명 브랜드 농협 한삼인 6종, 자연의 품격 5종, 지성식품 4종 역시 2+1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누적 선물 이벤트를 통해 죽염유황, 메가 비타민C 3000, 지성식품 진액, 메가구연산 등 최고 156달러 상당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문의 : (213)277-8866       '빼빼로 어쏘트' 코스트코 입점   넘버원 K-스낵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했다.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3종 구성의 '빼빼로 어쏘트' 제품은 동부 코스트코에 이어 11월 말부터 남가주, 12월부터는 북가주 지역까지 판매가 확대된다. 롯데상사 미국법인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빼빼로는 국내외에서 연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해 처음으로 한국 매출을 앞섰다.알뜰정보

2024-11-17

온 오프 매장 최저가 쇼핑 팁 공개

월마트 웹사이트에서 본 상품도 가격 맞추기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소비자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여러 소매업체에서 최저가를 보장하는 프라이스 매치(price match)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라이스 매치는 말 그대로 ‘가격 맞추기’다. 경쟁업체의 더 싼 가격을 제시하면 동일한 가격이 되도록 할인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에게 최저가를 보장해주는 제도지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규정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대형 소매업체들의 프라이스 매칭 정책에 대해서 알아봤다.     ▶타깃   타깃은 자사 온오프라인 프라이스 매치를 해줄 뿐만 아니라 아마존과 월마트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도 하고 있다. 다만 브랜드, 크기, 무게, 색, 개수, 모델 번호 등이 완벽히 일치해야만 한다. 기간은 구매 후 14일 이내다.     연말 시즌을 맞아 미리 구매한 제품이 구입 이후에 할인한다면 차액도 돌려받을 수 있다. 단, 대상은 11월 8일부터 12월 24일 사이에 할인행사를 진행한 제품이다.     ▶월마트   월마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서로 다른 프라이스 매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는 월마트의 할인 전단에 나온 상품만이 프라이스 매치 대상이다. 전단지 가격과 다른 상품만 프라이스 매치를 해준다는 의미다. 다른 월마트 매장이나 자사 온라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의 동일 제품 가격이 더 싸도 가격을 맞춰 주지 않는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비롯한 프로모션 때 할인된 제품도 대상에서 제외다.     월마트의 온라인 매장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프라이스 매치 적용 범위가 훨씬 넓다. 아마존, 베스트바이, 타깃을 대상으로 프라이스 매치를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경쟁 업체에서 싼 가격을 발견했을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최저가를 적용해준다. 반드시 구매 전에 최저가 관련 자료를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베스트바이   가장 공격적으로 프라이스 매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홈디포, 코스트코, 샘스클럽, 월마트, 타깃같은 대형 소매업체는 물론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사이트도 베스트바이의 프라이스 매치 대상이다. 더 싼 가격을 찾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라이스 매치 기간은 반품 및 환불 기간과 동일하다. 11월과 12월에 산 제품에 대해서는 2025년 1월 14일까지 반품 및 환불할 수 있다.     ▶뉴에그   컴퓨터 부품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뉴에그는 베스트바이, 아마존, 게임스탑, 월마트, 타깃 등 가장 광범위한 프라이스 매치를 진행 중이다. 다만 ‘최저가 보장’(Best Price Guarantee)이라고쓰인 제품에 한한다.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에 할인된 상품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매 후 14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통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프라이스 매치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이다. 아마존 측은 “이미 경쟁업체들보다 더 싼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비교하고 가격을 내리고 있다”고 프라이스 매치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서점 체인 반스 앤드 노블, 반려동물 전문 쇼핑 사이트 츄이, 국내 최대 약국 체인 CVS, 대형 화장품 체인 세포라 등이 프라이스 매치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소매업체다. 조원희 기자최저가 소매업 프라이스 매치 온라인 매장 대형 소매업체들

2024-11-11

롯데칠성음료, 미국시장 진출 폭발적 확장세

월 미국 주류시장을 대표하는 메이저 회사인 'E&J 갤로'(E&J GALLO)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J 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로 현재 미국 주류 시장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수한 제품력과 E&J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 곳에 '새로'와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E&J 갤로와 협력 체계를 갖춤으로써 인기 소주 제품을 앞세워 향후 미국시장에서 존재감을 극대화하면서 메이저 주류회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E&J 갤로와의 협력과 함께 미국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도매가 판매 체인점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확장 전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롯데칠성음료의 '새로'와 '순하리' 등 인기 주류 제품을 중심으로 대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풀뿌리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부터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순하리'를 알리기 위해 미프로축구 LA갤럭시 홈구장에 순하리 바를 오픈했다. 순하리 바는 순하리 베이스의 칵테일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약 1200병이 팔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물론 뉴욕 등 동부지역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새로'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최근 뉴욕시 맨해튼의 유명 클럽과 협업한 행사뿐 아니라 게릴라 판촉, 샘플링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와 함께하는 순간'을 공유하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운영,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미국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트를 제작, 업로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 김경동 법인장은 "미국시장에서 한국 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소주가 독자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지 선호도 조사를 통한 신규 플레이버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롯데칠성음료 미국시장 진출 폭발적 확장세 롯데칠성음료 미국시장 롯데칠성음료 미국시장 소주 판매 E&J 갤로와 업무협약 롯데칠성음료 미주법인 김경동 법인장

2024-07-31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길위에 김대중' 둘루스 상영, 고대 동문회 신년회 외

코스트코 옆 SMG극장(3850 Venture Dr.)에서 상영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개봉했으며, 16개국 34개 도시에서 상영됐거나 상영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미공개 자료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모아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돌아보고, 역사적 순간을 함께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됐다.   상영회를 주최하는 조지아 평화포럼 관계자는 "'서울의 봄' 프리퀄에서 '택시운전사,' '1987'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사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현대사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상영회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홈페이지 또는 위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당일 현장에서 10달러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tinyurl.com/bdhdrkwr     소셜 시큐리티 연금 세미나 코너스톤 종합보험이 둘루스 사무실(2400 Pleasant Hill Rd. Ste 210)에서 23일 화요일 오후 2~4시 남범진 보험 전문인을 초빙해 소셜 시큐리티 연금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예약=770-234-0606     영사관 행정직원 채용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행정직원(일반직)을 채용하며 31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다. 행정직원의 최초 담당 업무는 민원 영사서비스가 될 예정이나, 향후 직무가 추가 및 변경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 등의 자격 요견이 있으며, 회계 분야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채용응시서 양식은 영사관 홈페이지에 찾을 수 있으며,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홈페이지=tinyurl.com/4965m3fj   발아건강 신년 세일 도라빌 발아건강식품(3042 Oakcliff Rd #201, Atlanta)이 신년 감사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M3 1병을 150달러(정가 180달러)에 할인하고,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도 300달러(정가 330달러)에 판매한다. 우메켄 제품은 L칼슘(140달러), 효소환(380달러), 낫또(150달러), 제첩(150달러) 등을 할인하며 선물도 증정한다. 우루소(50달러), 인산자죽염(110달러) 등 다양한 제품을 크게 할인한다. 모든 제품을 배달하며 타주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한다. 문의=678-538-8733   대호모피 65~70% 초특가전 둘루스 갤러리아 부티크(2472 Pleasant Hill Rd. #201)에서 17~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호모피가 연말연시 사은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 올해 신상품도 대량 입하될 예정이며, 롱코트부터 하프조끼까지 다양한 종류의 밍크, 무스탕 등의 제품을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우 목도리, 3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통밍크 대형 목도리를 증정한다. 문의=718-578-3911   미쉘 강 후원회 스와니, 슈가힐 등지를 포함하는 주 99지역구 하원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인 미쉘 강 후보의 '후원의 밤' 행사가 23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둘루스 '청담(2550 Pleasant Hill Rd)'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강 후보의 하원 입성을 후원하기 위한 선거 자금 모금 행사로, 강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한인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email protected]   예언기도 집회 하현일 목사가 강사로 참가하는 새해 회복을 위한 예언기도 집회가 24일, 25일 오후 6시 스와니 대한예수교 장로회 은혜선교교회(3550 Lawrenceville-Suwanee Rd #101)에서 열린다. 교회 측은 상담 및 예언기도는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예약=678-979-7228     고대 동문회 신년회 고려대학교 미동남부 교우회(회장 곽용식)는 31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6500 Sugarloaf Pkwy)에서 '총장 환영 만찬 및 신년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첫 동문 행사로, 회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부부 동반도 환영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학교 로고가 있는 고급 벨트를 증정한다고 곽용식 회장은 전했다. 문의=404-704-2933     무료 시민권반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나상호)가 내달 1일부터 무료 시민권반을 개강한다.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예정돼 있으며, 장소는 노크로스 한인회관 내 노인회 친교실(5900 Brook Hollow Pkwy)이다. 수업은 2~3월 매주 목요일(오후 6시)과 토요일(오전 10시)에 있고,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문의=404-556-8377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둘루스 코스트코 영사관 홈페이지 영사관 행정직원

2024-01-19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최고의 딜을 찾아라!

행사를 하고, 아마존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프라이데이가 주는 상징성이 적지 않아 많은 비즈니스들은 여전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광고하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눈길을 끄는 몇군데를 찾아봤다.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11월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퀴진아트 13컵짜리 푸드 프로세서를 온라인에서 50달러 할인해서 판매한다. 배송비는 $5.99이다.또 퀴진아트 이머젼 블렌더 위드 찹퍼(Immersion Blender with Chopper)는 12달러를 할인해 $35.99(배송비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온,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판매된다.10가지 요리기능과 자동 셧오프 기능을 갖춘 고미아 7 쿼트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10달러가 할인된 $49.99(배송비 포함)에 판매한다. 온,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판매된다.     〈덴버 동물보호소〉 덴버 동물보호소(Denver Animal Shelter)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는 동물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행사인 블랙 퍼데이(Black FURday)를 진행한다. 보호소 측은 유기견과 유기묘 등 모든 동물들을 입양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25일 금요일에 단돈 20달러만 내면 입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성화 수술비용, 마이크로칩, 백신, 1년짜리 펫 라이선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덴버 동물보호소에 내야하는 입양 수수료는 65달러에서 170달러 가량이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1241 W. Bayaud St.로 가면 된다.     〈베스트바이〉 베스트바이에서는 11.6인치 레노보 크롬북을 79달러(원래 가격 $139)에, 14인치 레노보 랩탑을 99.99달러(원래 가격 $249.99)에 판매한다. 또 삼성 75인치짜리 스마트 TV는 579.99달러(원래가격$849.99), 60인치 스마트 TV는 399.99달러(원래가격 $549.99)에 판매한다. 후버-1 블래스트셀프 밸런스 스쿠터는 89.99달러(원래가격 $119.99)에 판매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S 512 GB 올 디지털은 249.99달러(원래가격 $299.99)에 판매된다.     〈월마트〉 레고 쥬라기월드 바리요닉스 공룡 보트 308피스짜리가 원래 가격인 80달러의 절반인 40달러에 할인판매된다. 또 게이트웨이  11.6인치짜리 노트북이 149달러(원래가격 $199), 닌텐도 스위치 Blue & Neon Red Joy-Con 이  299달러(원래가격 $399.99), 삼성 갤럭시 와치4 클래식이 149달러(원래가격 $349.99)에 각각 판매된다.     〈샘스 클럽〉   샘스 클럽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준비된 물건이 소진될때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S가  239달러에 판매된다. 2개짜리 JBL Go Essential 무선 스피커는 $39.88(원래가격 $59.88)에 판매된다. 아이로봇 룸바 i1(1154) 와이파이 로봇 청소기가 189.98(원래가격 $269.98)에 판매된다. 비지오 55인치짜리 4K OLED 스마트 TV가 449달러(원래가격 $649)에 판매된다.    이하린 기자프라이데이 블랙 블랙 프라이데이 올해 블랙 덴버 동물보호소

2022-11-22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오픈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미셸 박 스틸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김승욱 코트라 LA무역관장 등이 참석하여 미주시장에 최초로 개설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축하했다.   남도장터US는 올해 2월부터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시작으로 제품 선발, 선적 및 쇼핑몰 입점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66개 기업, 182개 제품이 입점 및 판매 중이며 물류센터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1일, 중부지역은 2일, 뉴욕 등 동부지역은 3일 배송으로 미국에서는 이례적인 배송시스템을 갖췄다.     전라남도는  K-열풍에 맞춰 전라도 음식의 세계화에 힘쓰며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북미지역과 유럽 등 7개국 아마존에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하는 등 전라남도산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의 대표상품인 ‘유기농 유자주스’와 ‘오징어스낵’은 미 주류시장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코스트코(COSTCO)에 입점 ,현재  미국 내 8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영록지사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제품개발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 그 계획으로 남도장터US를 한국음식의 대표 쇼핑몰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쇼핑몰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남도장터US는 정식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 제품을 늘리고 1일 배송 가능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남도장터us오픈 농수산식품 전라남도산 농수산식품 온라인 쇼핑몰 농수산식품 전문

2022-09-26

전단지는 '필수' 10센트라도 싼 곳으로

행사를 하는 물건이 많은 마트를 찾아가서 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소비성향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 때문이다.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에 조사에서 8.1%를 기록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에는 7.6%를 보이며 높은 물가상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지인들의 주식인 빵과 밀가루 제품의 가격은 한 달 만에 13.6%나 올랐으며 계란과 과일 같은 식료품도 각각 15.8%, 11.7%로 상승했다.   연방중앙은행이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 금리를 올해 초 0.25%에서 2.5%까지 2.25%가량 올렸으나 물가 안정보다는 경기침체라는 우려만 낳고 있다.   경기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한인들은 슈퍼마켓에서 매주 발행하는 전단지를 꼼꼼히 비교해 장을 보러 나서고 있다.   노스욕에 사는 한인 유학생 정모군(25세)은 "최근 환율이 크게 올라 집에서 보내주는 환전금이 줄어들었다"라며 "여기에 물건 가격까지 올라 장을 볼 때마다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자 각 마트에서 발행하는 전단지나 주간지에 나와있는 할인행사 물품을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한 뒤 10센트라도 더 싸게 판매하는 곳으로 가서 장을 본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거주한다는 직장인 박씨(35세)도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주로 이용했는데 몇가지 사다보면 금방 몇백불이 나와 이제는 집앞 마트에서 할인하는 제품을 조금씩 사서 요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앵거스 리드가 8월 초 캐나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지난 몇 달 동안 생활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 및 취미 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인 주민들도 57%로 집계됐으며 주민 25%는 자선단체 등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거나 기부금 액수를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중앙은행이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안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원홍 기자전단지 고물가 캐나다 주민들 할인행사 물품 몇가지 물건

2022-09-01

빙그레, SNS 활용해 미국 MZ세대 공략한다

코스트코(Costco) 한 곳 매출이 2016년 전체 매출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바나나맛 우유류 매출은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4.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선한 '빙그레우스' 캐릭터 마케팅    빙그레는 창립 이후 초기부터 창조적인 마케팅으로 화제를 만들었던 선구적인 기업이다.     수년 전에 '빙그레우스' 캐릭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옹떼 메로나 브루장(메로나)' '투게더리고리경(투게더)' 등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스토리와 이미지를 창조해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빙그레우스 세계관' '빙그레우스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미국 법인이 선보이기 시작한 빙그레우스 캐릭터의 시초는 2년여 전 한국에서부터다. 지난 2020년 2월의 어느날,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빙그레우스 마시스'라는 캐릭터가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빙그레우스 마시스’는 빙그레우스 캐릭터 중의 하나로 빙그레의 기업명과 "맛있어"라는 우리말을 마치 중세시대 서양 왕족의 이름처럼 바꾸어서 만든 카툰 스타일의 캐릭터다. 마시스는 바나나 우유를 왕관으로, 빵또아 바지와 요플레 훈장을 뚜껑으로 달고 있는 등 다양한 빙그레 제품으로 장식을 했다. 여기에 그는 메로나와 꽃게랑으로 장식된 지팡이까지 들고 있다.   '빙그레우스 마시스'의 등장부터 시작해 곧이어 인스타그램에는 비비빅, 투게더 등 빙그레 주력 상품의 캐릭터들, 그리고 메로나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옹떼 메로나 브루장'이 연이어 올라왔다. 빙그레는 이러한 캐릭터 등장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 지속적으로 스토리를 구성하고 짧은 만화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내보냈다.       한 편의 만화영화인지, 광고인지 판단하지 못해 당황해하고 궁금해 하던 소비자들은 곧 빙그레가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이라는 것을 알고는 빙그레우스 캐릭터들에 열광했다.   빙그레우스는 캐릭터의 복장과 장식 대부분이 빙그레 제품으로 이루어진 창조적인 디자인이기에 광고효과가 특별하다. 몸에 장식으로 들어간 제품은 꽃게랑, 메로나, 스모키베이컨칩, 엑설런트, 비비빅, 끌레도르, 바나나맛 우유, 붕어 싸만코, 투게더, 요플레 등으로 고객들은 빙그레우스 사진과 화면을 보면서 스토리를 즐기는 한편 알게 모르게 개별 제품들에 친숙해진다. 젊은층 소비자의 의식 깊숙한 곳까지 제품 광고가 파고 드는 것이 가능한 셈이다.       '빙그레우스' 캐릭터 마케팅 젊은층에 인기     빙그레는 이러한 빙그레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내 식품 회사중에 유일하게 1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고, 제과업계와 유업계를 통틀어 해당 분기 매출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   빙그레는 미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선구적인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MZ세대를 대상으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빙그레 미국 법인은 현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자체 웹사이트(재구축 중)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빙그레우스 제품 캐릭터의 미국 버전(영어)과 각종 이벤트, 머천다이즈 상품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미국 법인이 마케팅의 주요 타깃으로 상정하고 있는 미국의 MZ세대는 1980년대초에서 2000년대초 사이에 출생한 연령층을 말하는데, 경제적인 의미로는 미국의 미래 소비시장의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해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기도 하고, 글보다는 영상과 이미지에 친숙하며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한다. 빙그레가 '빙그레우스'로 대표되는 다양한 제품 캐릭터들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SNS를 공략하는 것도 신세대 소비자의 감성을 깊이 파고들기 위해서다.   빙그레는 이러한 미래를 위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영어로 된 사진과 영상을 유튜브(https://youtu.be/jBdy2v5Y3TM / 우리말 영상은 https://youtu.be/Dt1I9cJFUGQ)에 올려놨다. 미국 법인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enjoymelona에 들어가면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국 법인에서는 각종 이벤트(KCon, Asian American Expo, Fancy Food Show, K-Town Night Market, Halloween parties 등)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이같은 이벤트 참가와 관련해서는 SNS에 다양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또 미국 서부의 중심도시 중 하나인 LA에서는 '메로나 밴(Melona Van)'을 운영하고 있다. 메로나 밴은 일종의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메로나를 판매하기도 하고, 행사시에는 기업과 제품 홍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메로나 밴을 활용한 이벤트를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NS에서 라플(raffle) 이벤트 등을 수시로 개최해 고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들의 참가 방법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한 정보는 SNS에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더욱 핫한 이벤트들을 기획해 활발하게 펼쳐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빙그레는 각종 자사의 제품과 관련된 각종 '머천다이즈(merchandize) 상품'(보냉가방, 장바구니, 우산, 키링 등)을 선물용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들 머천다이즈 상품 중에서 메로나 신발은 유명 브랜드 필라(Fila)와 한국에서 콜라보했던 제품(2016년)을 미국으로 가져와 고객들에게 증정한 것이고, 앞으로는 헤어핀 같은 재미있는 제품들을 따로 제작해 미국 소비자들만을 위해 선물용으로 증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객과 환경을 위한 기업 빙그레   빙그레는 한국에서 고객만족과 함께 사회적인 기부와 환경운동에 적극적인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기업 활동을 하면서 꾸준하게 알게 모르게 폭넓은 사회 공헌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일례로 빙그레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상당의 산불 및 재난 구호 물품을 후원했다. 제공한 물품은 천안쌀 10kg 들이 5000포대와 빙그레 제품 등 3억원 상당이다. 후원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북·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지원 등 대한적십자사의 각종 재난 구호 사업에 사용됐다. 빙그레의 대한적십자사 후원은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 지난 2019년에 2억원,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3억원씩을 기부했다.   또 빙그레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독립유공자 자녀 1차 장학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5년간 2차 장학사업을 벌여 총 225명에게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누적 8년간에 걸쳐 총 360명에게 4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빙그레는 독립운동 정신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빙그레는 또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선풍기 900대 지원했다. 이 사업은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계층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빙그레는 '어머니인 지구(마더 네이처: Mother Nature)'를 보존하는 환경운동에도 전사적으로 참여해 지난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기업의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기업의 환경경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데, 빙그레는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성과를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빙그레가 친환경 제품 패키지(상품 포장재) 개발 및 친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빙그레는 제품을 싸는 포장재를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오래 전부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특유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친환경 포장제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적용됐는데, 곧 미국에 수입해서 판매할 예정인 '아가페라 심플리' 등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빙그레는 어느 기업보다 먼저 이러한 친환경 포장재를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뛰어난 맛으로 고객에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지구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그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정소영 기자빙그레 메로나 빙그레 미국법인 빙그레우스 빙그레 캐릭터 마케팅 빙그레 MZ세대 공략 MELONA Binggrae 바나나맛 우유 요플레 비비빅 빙그레우스 마시스 메로나 밴(Melona Van) 아가페라 심플리

2022-08-16

고물가 시대 극복 천태만상

월 뉴욕시의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1% 상승해 3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32.7%, 교통비 14.7%, 레크리에이션 가격 8.3%, 음식비 8.0%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에 대해 많은 뉴요커들은 체감물가와는 차이가 크다는 반응이다.     한인 L씨는 장바구니 물가 오름세가 무섭다고 말을 꺼냈다. 한인마트에서 예년과 같이 장을 보면 이전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 찍힌다면서, 행사나 세일도 줄었고 양이 준 품목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외식은 커녕 식재료 비용까지 줄여야 할 정도라면서 세제나 휴지는 물론 육류, 야채, 과일까지도 친구에게 빌린 코스트코 카드로 한달에 한 번씩 대용량으로 장을 본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카드에 가입자의 사진이 붙어 있어서 신경 쓰이기는 하는데 직원들도 확인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같이 식료품비나 교통비까지 줄일려는 데는 이유가 있다.     렌트와 유틸리티, 통신비 같은 필수 경비, 세금과 모기지, 그리고 자녀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줄일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팬데믹 때보다 더 힘들다는 하소연도 많다. 당시 숨통을 트이게 했던 연방정부 현금 지원이나 특별실업수당 등의 효과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퀸즈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K씨는 “시중에 돈이 말랐는지 외식하는 사람들이 없다. 원가는 오르고 팬데믹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같은 물가고에 각종 비용을 절약하려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기존 통신사를 해지하고 신규로 가입해서 할인 프로모션을 챙기거나 친구나 지인과 함께 묶어서 가입하는 식으로 통신 서비스 비용을 줄이기도 한다.     아예 민트모바일 같은 알뜰 통신사로 옮겼다는 경우도 있다.       각종 쿠폰을 모아 패스트푸드점이나 마트 방문 시마다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카드 마일리지를 모아 결제하기도 한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천태만상 고물가 식재료 비용 알뜰 통신사 코스트코 카드

2022-05-10

풀무원, 풀러턴 두부 공장 증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테이프 커팅 행사엔 한국의 이효율 풀무원 총괄 대표, 프레드 정 풀러턴 1지구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조길수 대표는 “미국 내 식물성 식품 수요가 급증, 원활한 두부 공급을 위해 증설을 결정했다.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고단백 두부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시의원은 “한국의 주요 식품 회사인 풀무원과 풀러턴 시의 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공장 확장을 통해 미국인은 물론 세계인에게 건강한 식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증설된 생산 라인은 내달부터 가동된다. 엘리엇 정 풀무원USA 마케팅 디렉터는 본지와 통화에서 “두부 생산량이 지금보다 세 배 증가하게 된다. 현재 월 140만 모의 두부를 생산하고 있는데, 내달부턴 430만 모로 늘게 된다”고 밝혔다.   정 디렉터는 또 “생산 라인 증설로 풀러턴과 인근 지역에서 11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풀러턴에 본사를 둔 풀무원USA는 1991년 설립됐으며, 지난 2004년 콩가루 식품 생산 업체 와일드우드 내추럴푸드, 2009년 냉장식품 회사 몬터레이 고메이푸드, 2016년 전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Nasoya)를 차례로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풀무원USA는 나소야 인수 이후 월마트, 코스트코 등 유명 소매 체인을 포함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두부, 김치, 아시안 누들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의 인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어온 건강식 열풍이 겹치면서 타인종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했다.   풀무원USA의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은 한국 풀무원의 수출분을 포함, 약 75%다. 풀무원USA는 풀러턴 외에 뉴욕, 보스턴 근교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풀무원 두부 두부 공장 공장 생산라인 이효율 풀무원

2021-10-24

한국산 공기청정기 미국에서 큰 인기…수입 64% 급증

월 발효된 무역 통상법 301조에 따라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만 지난해 수입산 중 시장점유율 46%의 괴력을 보여줬다. 코트라 LA무역관은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11.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가뭄, 산불 등 자연재해와 팬데믹 이후 실내생활 증가로 공기청정기 수요는 계속 늘어 향후 5년간 연평균 6.2%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인타운 주요 업소들도 한국산을 비롯해 다양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렌탈 시장에서는 ‘코웨이’와 ‘쿠쿠’, ‘아쿠아 라이프’가 다양한 신제품들로 경쟁하고 있다. 코웨이는 슬림형, 프리미엄 멀티액션형, 울트라 4단계 형 등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고 쿠쿠는 360도 서라운드 케어 등의 기능을 갖춘 에어홀 공기청정기 등 6가지 모델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아쿠아 라이프는 듀얼 센서로 섬세한 자동모드와 강력한 파워의 터보 모드가 장착된 4단계 필터링 시스템 공기청정기를 렌탈 또는 판매한다. ‘김스전기’는 ‘쿨리빙 공기청정기’ 30% 특가세일을 오는 31일까지 연장 실시한다. 360도 입체 청정과 단계별 4중 청정 필터 시스템을 갖춘 제품이 HEPA(헤파) 필터 2개 포함 150달러에서 할인된 9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브레아에 위치한 가전 전문매장 ‘레이저 플러스’는 LG 공기청정기와 필터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핫딜’은 한국에서 해외 직구 상품으로 인기라는 ‘AVARI 500 공기청정기’를 125달러에서 33% 할인된 83.99달러에 내놨다. 이밖에 ‘하이젠’은 잣나무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산 공기청정기를 판매 중이고 ‘로랜드’는 다음 달 20일까지 스위스에서 병원과 미생물 연구실용으로 개발된 ‘아이클린’ 공기청정기 기획전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위닉스’가 인기를 끌며 한국산 공기청정기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26

가주 '김치 데이' 생긴다…최석호 의원 발의…"한국 전통음식" 명문화

월 22일을 ‘김치 데이’로 선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석호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배추와 무 등 주재료에 소금과 양념 채소, 젓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해산물을 11가지(11월) 이상 섞어 김치가 22가지(22일) 이상 건강 효능을 부여한다는 뜻으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했다”며 “한국에서 지난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는데,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도 김치를 기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미풍양속을 가주민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김치는 한국전통음식’이라고 명문화 됐다. 표결은 8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유래했다는 잘못된 정보들을 정정하고 김치가 한국 대표음식임을 다시금 알리자는 취지도 내포돼 있다. 최의원 사무실 측은 결의안에 참여한 단체들과 함께 오는 8월 23일 결의안 통과 뒤 주청사 앞에서 K푸드 행사도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K푸드 행사를 통해 주의원과 스태프들에게 김치는 물론, 한식의 우수함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의안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김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스트코, 월마트, 트레이더조스에서도 인기품목”이라며 “2012년~2019년에 (비즈니스 리뷰 사이트) ‘옐프’에서 한국식당 검색이 34% 상승했다. 김치는 비타민 A, C, K가 함유됐으며 뇌줄중, 암, 당뇨병,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 11월 22일에는 LA문화원 관계자들이 LA총영사관 관저 뜰에서 김장을 담그는 행사도 연다. 최 의원은 “결의안 추진에는 LA문화원 등 12개 단체가 협력했다”고 밝혔다. 김치는 지난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에서 발효 채소로는 유일하게 국제식품으로 공인됐다. 코덱스는 180여 회원국이 참여해 국제 식품 규격, 지침, 실행규범 등을 정하는 곳이다. 여기서 인정받으면 각국에서 식품을 관리할 때 일종 지침으로 적용할 것을 권장한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2021-07-13

[2021 그곳에 살고 싶다] <18> 몽고메리

행사장으로 ‘더 컨벤션 센터’ 등이 있다. MLB 마이너리그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즈 경기장 주변에는 각종 사업체가 들어섰다. 몽고메리는 2차대전 당시 맥스웰 공군기지가 들어서면서 도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나, 2005년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면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2015년 현재 몽고메리의 가장 큰 고용주는 맥스웰 공군기지로 1만2280명을 고용하고 있다. 2~4위는 앨라배마 주정부와 몽고메리 시청 등이다. 군과 정부 기관을 제외한 몽고메리 최대 고용주는 바로 현대차다. 현대중공업 등 관계사까지 합하면 한국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직원은 수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위치와 교통 앨라배마 강을 끼고 있는 몽고메리는 과거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현재는 I-65와 I-85가 교차하는 육상 교통의 요지다. 도시의 넓이는 159.9스퀘어마일(414㎢)이다. 몽고메리에서 시작하는 I-85는 어번, 애틀랜타를 거쳐 동부 지역을 관통하는 미국의 핵심 도로다. 몽고메리에서 I-85를 타고 1시간이면 조지아 기아자동차 공장에 도착할 수 있고 애틀랜타까지 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몽고메리는 중부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어, 애틀랜타·뉴욕 등 동부지역보다 시간이 1시간 빠르다. -인구와 소득 센서스에 따르면 2021년 몽고메리 인구는 19만7777명이다. 미국에서 11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인 60.8%가 흑인, 32.7%가 백인이며 한인 등 아시아계 인구는 2.93%를 차지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몽고메리 한인 인구는 많게 잡아 1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물론 센서스 집계는 이보다 훨씬 적다. 한국이나 타지에서 비즈니스로 드나드는 유동 한인이 많고, 주재원이나 유학 등으로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20~30분 거리의 어번이나 오펠라이카, 기아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등의 한인까지 합치면 앨라배마 동남부 한인 숫자는 1만 명이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얘기다. 몽고메리 1인당 평균 소득은 3만3363달러이며, 가구당 평균 소득은 6만8149달러다. -주택 가격 부동산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1년 5월 현재 몽고메리의 평균 주택 거래가는 16만2900달러,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91달러다. 지난 1년간 주택 가격은 16.4% 상승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은 주로 몽고메리 동부 신도시 지역이다. 백인 인구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I-85 주변에는 한인 거주 지역이 형성됐다. 동부 지역은 상권과 문화 시설도 구축됐다. 이스트데일 몰과 이스트체이스 쇼퍼스 등 대형 쇼핑몰 2곳과 코스트코 매장이 있으며, 몽고메리 미술관과 몽고메리 셰익스피어 극장 등 문화 시설이 있다. -학군 몽고메리에는 62개 공립학교와 35개 사립학교가 그레이트스쿨에서 좋은 평점을 받고 있다. 특히 러블리스 아카데믹 마그넷 프로그램(Loveless Academic Magnet Program)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등학교로 꼽힌다. 현지인들은 줄여서 ‘램프’(LAMP)라고 부른다. 1984년 설립된 LAMP는 영재 교육 마그넷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지원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만 선발한다. 전교생은 450여 명으로,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이다. 이밖에 카버 고등학교, 브류베이커 기술고, BTW마그넷도 이름이 알려진 명문고들이다. 몽고메리에는 유서 깊은 흑인 대학인 앨라배마주립대가 있다. 어번대와 트로이대의 몽고메리 캠퍼스, 사립대인 포크너대도 있다. 맥스웰 공군 기지 내에 위치한 공군대에는 한국군 공군 장교들도 많이 유학하고 있다.

2021-06-11

온주, 6월2일(수) 자택대피령 종료후 지침

월 2일(수)을 마지막으로 온타리오주의 자택대피령이 공식적으로 해제된다. 그러나 온주정부는 자택대피령 해제이후 세부지침사항과 온타리오 재개장 1단계 일정에 대한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자택대피령이 끝난 후 6월 3일(목)부터 온타리오 재개장 1단계 진입까지 주민들이 어떠한 규정을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 혼동하지 않도록 정리해보았다. 온주정부는 "오는 2일(수) 자택대피령 "스테이 앳 홈"이 공식적으로 종료하지만 자택에 머물러야 하는 조치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방역지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집에 머무르지 않고 외출을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라는 것 외에는 나머지 제한사항은 자택대피령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자택대피령 해제 이후 1단계 진입전까지 지켜야할 세부 방역지침사항은 아래와 같다. ● 실내 및 실외모임 자택대피령 이후에도 실내 모임은 동일하게 금지되나, 친구나 가족간의 야외모임은 최대 5명까지 허용된다. 혼자 거주하는 1인 가정의 경우 선택한 가정에 한해 자유롭게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 쇼핑 코스트코, 월마트 등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품 상점은 최대 수용인원의 25%까지만 수용할 수 있으며 식료품과 필수품을 제외하고는 구매가 제한된다. ● 개인관리 및 개인위생 업종 미용실, 스파, 네일숍은 영업이 금지되며 개인관리 및 개인위생 업종은 온주가 재개장 2단계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 요식업 레스토랑과 술집 등 요식업은 재개장 1단계에 들어갈 때까지 포장판매 및 배달판매만 가능하다. 자택대피령이 해제되도 실외, 실내 영업 모두가 금지 된다. ● 결혼식과 장례식 등의 가족행사 현재와 마찬가지로 실내 또는 실외에서 최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과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참석자들은 2m상 거리를 유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하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온타리오주 공원에서의 캠핑 금지, 국경 간 횡단 금지 등의 조치는 온타리오 주가 경제 재개 1단계에 들어가기 전까지 유지된다. 김원홍

2021-06-02

[로컬 단신 브리핑] 폭설 피해 외

코스트코-타겟, 차오코 코코넛 밀크 판매 중단 코스트코에 이어 타겟(Target)이 원숭이들의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태국 업체 차오코(Chaokoh)의 코코넛 밀크 판매를 중단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그 동안 원숭이를 사슬로 묶어 원료인 코코넛을 채취하는 이 업체의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타겟 측은 “PETA의 지적을 심각하게 수용,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제품을 매대에서 철거했으며, 영구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PETA에 따르면 타겟에 앞서 코스트코, 웨그먼스, 푸드 라이온 등이 차오코 코코넛 밀크 판매를 중단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PETA 측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70대 노인 차량 강탈 및 폭행 피해 시카고 공공 안전위원회가 최근 급증하는 차량 강탈 사건과 관련, 안전 대책을 모색 중인 가운데 5명의 용의자가 70대 남성을 폭행하고 자동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경 시카고 남부 칼루멧 하이츠에서 출근 중이던 73세 노인이 운전하던 차량을 5명의 남성이 탄 차량이 막아 섰다. 이들 중 한 명이 차에서 내려 노인을 끌어내린 뒤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노인의 차와 자신들의 차량에 나눠 탄 채 달아났다.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지난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카고에서 차량 강탈 사건이 2배 이상 급증했다"며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Kevin Rho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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