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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AI 기술은 혁신인가,권리 침해인가 [이용해 변호사의 엔터Law 이슈]

제작 및 유포 행위는 명백한 범죄이지만, 그 불법성은 기술을 위법하게 이용한 행위에 있는 것이지 기술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콘텐트 제작에서의 AI 활용은 오히려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이 기술이 ‘어떻게, 누구의 동의 하에, 어떤 범위에서 사용되는가’에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AI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스타워즈: 로그 원’에서는 1994년 사망한 피터 쿠싱(타킨 장군 역)이 AI 기술을 이용해 영화 속에서 부활했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캐리 피셔(레아 공주 역)의 모습을 기존 촬영분과 CGI로 재현했다. 국내에서도 AI 활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는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 모습을 AI 기술로 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서는 최민식의 젊은 시절 모습과 목소리를 AI 기술로 구현했다. 만약 이런 기술이 없었다면,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거나 분장으로 표현하는 한계 속에서 연출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AI 기술이 배우의 동의 없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2023년 할리우드 배우·작가 조합(SAG-AFTRA) 파업 당시, 배우들은 “우리의 초상과 목소리를 AI로 영원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하는 건 부당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렇다면 배우들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글로벌 OTT 제작사들은 이미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초상권 계약을 세분화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필자가 과거 자문했던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도, 배우와의 출연 계약과는 별도로 “초상을 3D로 스캔하여 AI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배우는 자신의 초상이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명확히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예를 들어, 배우가 동의하면 스턴트 장면이나 특정 연령대의 모습을 AI로 구현할 수 있지만, 민감한 장면에서는 최종 승인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AI 기술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종래 기술적 한계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영역까지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시도를 가능케 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작사와 배우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AI 기술을 활용하려면 사전 동의를 철저히 거쳐야 하고, 초상 사용의 범위도 계약서에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작 과정에서도 배우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피드백을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제작사가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배우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AI 기술은 논란거리가 아니라 콘텐트의 발전을 이끄는 혁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소개 이용해 변호사는 서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20여 년간 SBS PD와 제작사 대표로서 ‘좋은 친구들’, ‘이홍렬 쇼’, ‘불새’, ‘행진’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법무법인 화우의 파트너 변호사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팀장으로서 넷플릭스·아마존스튜디오·JTBC스튜디오 등의 프로덕션 법률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해왔다. 현재 콘텐트 기업들에 법률 자문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YH&CO의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황지영([email protected])

2025-02-20

세계로 뻗어 나가는 '박하선♥' 류수영, “친애하는 셰프님” 깜짝 (편스토랑)

제작진이 류수영에게 서류 봉투 하나를 건넸다. 봉투 안에는 마카오 관광청에서 음식 관련으로 류수영을 초청하고 싶다는 초청장이 있었다. 류수영은 “왜 다 영어야?”라면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초청장 안에 ‘친애하는 배우&셰프 류수영 님’이라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VCR 화면은 마카오에 도착한 류수영의 모습으로 전환됐다. 류수영은 “마카오에 왔습니다!”라고 외치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마카오는 유적지와 화려한 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자 스트리트푸드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문화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요리 좋아하는 류수영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곳인 셈. 이번 출장에서 류수영은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을 함께한다. 유네스코 선정 미식 도시 마카오에서 열리는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는 150여 개의 점포가 참여하며 세계 각국 1,000여 개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류수영은 이곳에서 K-푸드 사절단으로서, 한식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 과연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푸드 스타 류수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류수영은 미식 도시 마카오를 양껏, 마음껏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요리 연구를 위해 고독한 대식가가 된 류수영의 마카오 먹방 여행도 만날 수 있는 것. 류수영의 해외출장 3탄 마카오 편은 2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2-19

아시안 영화인 ‘편견’과 싸우고 ‘정체성’ 지킨다

제작하고 웨인 왕이 감독한 이 영화는 중국계 미국인 소설가 에이미 텐의 자전적 소설에 바탕을 뒀다.     1940년대의 가난과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여성들이 견뎌내야 했던 핍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 소설로 전쟁을 피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네명의 중국인 여성들과 미국에서 태어난 그들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 ‘조이 럭 클럽’은 어머니와 딸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미묘한 갈등을 겪으면서 이를 모녀간의 사랑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영화는 흥행에서도 꽤 성공해 국내에서만 제작비의 3배를 벌어들였다. 출연 배우가 대부분 아시안이었던 최초의 상업 영화로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할리우드의 인종차별 벽은 여전히 공고했다. ‘조이 럭 클럽’ 이후 2018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이 출현할 때까지 아시안 영화는 25년간의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골든 스크린’은 ‘조이 럭 클럽’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성공의 요인과 이 두 영화가 아시안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출연 배우 전원이 아시안으로만 구성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아시안 영화 제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일반의 상상을 초월하는 부에 대한 대중들의 환상, 그들에게 대리만족용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영화의 엄청난 흥행과 성공은 할리우드에서 비백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비난을 일소시켜 버렸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이후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아시안 영화가 급증했다. 아시안 배우들의 캐스팅이 늘어난 것은 물론 제작진, 기술진에서도 아시안들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 흐름은 2022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놀라운 성과로 이어진다.     아시안 영화 역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중국 이민자 부모가 그들의 2세 딸과 교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스토리 이전에 아시아를 표현하는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실상과는 먼 개념인 ‘멀티버스(Multiverse)’로 풀어낸 영화라는 점에서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감동 넘치는 판타지 가족영화로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골든 스크린’은 소피아 코폴라가 각본을 쓰고 연출한 2003년작 ‘로스트 인 트랜슬레이션(Lost in Translation)’도 ‘아시안 영화’로 분류했다. 영화의 배경지가 도쿄라는 단순한 이유보다 당시 영화를 극찬했던 백인계 비평가들의 시각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코폴라에게 2004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줄 정도 그녀의 작가적 역량이 인정된 영화였지만 일본인들의 영어 발음에 대한 조롱과 일본적인 캐릭터에 대한 비아냥 섞인 표현들이 많았음을 지적한다. 실제로 영화는 많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커다란 반발을 사기도 했다. 저자는 코폴라가 좀 더 일본과 아시아적 정서를 연구했어야 했다고 제안한다.     책은 ‘발리우드’라 불리는 인도 영화들도 다수 소개한다. 인도 영화는 아시안 영화뿐만 아니라 흥행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다. 그리고 그들만의 특이한 표현 양식은 영화 산업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발리우드의 영화들은 인도에서보다 할리우드에서 더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계 존 조와 인도계 칸 펜이 출연한 ‘해럴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에 가다’(2004)를 아시안에 대한 미국인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영화로 소개한다.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해롤드를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소심한 캐릭터로, 쿠마는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어야 하는 의대생으로 묘사하며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미국 대중의 그릇된 인식을 꼬집고 있다. 영화는 2011년까지 3편이 나왔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아시안이 등장하는 영화는 더는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전처럼 영화에서 아시안들은 ‘옐로우 페이스’로 인식되지도 않을뿐더러 아시안에 대한 스테레오타입도 많이 사라졌다. 할리우드에서의 아시안들의 입지와 위상이 향상됐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 예로, 2025년 골든글로브 심사위원 300명 중 13%가 아시안으로 11%의 흑인을 앞섰다.     이제 영화에 등장하는 아시안들은 그 캐릭터가 아시안일 뿐, ‘아시안적’ 캐릭터로 묘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인들에게는 여전히 싸워야 할 인종적, 문화적, 정치적 문제들이 많다. 할리우드에서 아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아시안 정체성 아시안 아메리칸들 아시안 영화들 아시안 멀티버스

2025-02-19

[노트북을 열며] ‘대치맘’이 유난인 걸까?

영어학원(영어유치원) 입학시험에서 ‘황소 고시’로 유명한 수학학원으로 이어지는 사교육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가 화제다. 영상엔 ‘이수지님, 이쪽으로도 진출해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내친김에 코미디언 이수지씨가 ‘대치맘’을 패러디한 영상과 그 영상 댓글에 언급된 배우 한가인씨의 영상을 봤다. 한가인씨가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두 아이를 ‘라이딩’하는 내용이었다. 세 영상엔 교육에 열심인 양육자들이 등장한다. 얼핏 유난한 사교육 실태의 원인이 아이에게 과하게 헌신하는 양육자들인 양 보인다. 영상 속 양육자들이 착용한 명품 패딩이나 가방, 타고 다니는 외제차 브랜드를 거론하는 것도 차마 사람에게 하지 못한 비아냥을 대신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남부러울 것 없는, 상식과 교양을 겸비한 듯한 양육자들이 왜 이렇게 과하게 교육에 매달리는 것일까? 사실 이들 영상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출연자 대부분이 학령기 아이를 키우고 있음에도, 정작 학교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수지씨가 연기한 ‘대치맘’은 아이를 유치원이 아니라 영어유치원(학원)에 보내고 있고, 한가인씨는 “고민 끝에 딸(초2)을 비인가 국제학교에 보냈다”고 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아동 학대”라고 혹평한 현장 역시 사교육 현장이다. 서이초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2023년 말 초등학교를 심층 취재한 적이 있다. 8명의 학부모, 9명의 교사를 인터뷰한 끝에 취재팀은 ‘학교에서 학습이 사라졌다’고 결론지었다. 지필고사 폐지 등의 정책으로 학습 기능이 약해지자 학부모들은 학원에 매달렸고, 그렇게 주도권이 학원으로 넘어간 뒤엔 교사도, 학부모도 학교에 학습을 기대하지 않게 됐다. 이 와중에 12년 교육의 종착지인 수능은 ‘고난도 퍼즐’이 됐다.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문제를 꼬아낸다는 얘기다. 『수능 해킹』을 쓴 문호진·단요 작가는 “출제 범위는 주는 상황에서 변별력을 갖추려다 보니 생긴 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이런 시험에서 득점하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학원은 그 기술을 개발하고, 아이들은 이걸 익힐 시간을 벌기 위해 일찌감치 선행 학습을 시작한다. 비상식적인 사교육은 결국 시험과 공교육 실패에 대응하는 개인 수준의 해결책인 셈이다. ‘대치맘’을 손가락질하는 건 쉽다. 하지만 문제 해결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상 그 이면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영원히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정선언([email protected])

2025-02-19

전혜진, 아픔 극복 '대치맘' 되어 달린다('라이딩 인생')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입학테스트다. 대치동 엄마들 사이 유행처럼 번지며 ‘7세 고시’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간 대치동 학원가를 다룬 드라마는 많았지만, 유아 사교육 현장을 담은 드라마는 없었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라이딩 인생’은 이를 공감 가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정은(전혜진 분)-지아(조민수 분)-서윤(김사랑 분) 3대 모녀가 라이딩을 하며 겪는 갈등, 화해, 성장의 여정을 다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우리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온가족이 동원된 라이딩이 부모는 물론, 가족의 이야기로 다가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라이딩 인생’ 기초 강좌 영상은 라이딩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흥미를 끌어올린다. 서윤을 영어 학원에 태워다주면서 헐레벌떡 뛰는 워킹맘 정은, 대치맘들의 세계에 들어온 초보 라이더 지아, 책으로 가득 찬 캐리어를 끌고 학원에 가는 7살 고시생(?) 서윤. 3대 모녀의 라이딩이 우당탕탕 펼쳐진다. 서윤이 소개하는 라이딩의 의미와 4가지 꿀팁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시에 드라마의 경쾌한 톤을 보여주며, 3대 모녀의 대치동 라이딩이 어떻게 펼쳐질지 본 편을 향한 기대감을 키운다. /[email protected] [사진]지니 TV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2-18

"왜 A 안주냐" 항의도 못한다…AI 좀 쓰는 인사팀의 무기

영어 이메일부터, 메신저 채팅, 해외 자료 검색, 글로벌 화상회의까지 모두 해결 가능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7992 샴푸 하나에 150개 짤 만든다, 귀신같이 뜬 ‘SNS 광고’ 비밀 [생성AI 실전팁 ⑥ 광고] 우연 같은 일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들이 AI를 등에 업은 요즘 광고 업계에선 다 된다.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광고를 집행하는 모든 과정에 AI가 빠지는 곳이 없다. 프롬프트(명령어)만 받아서 답변하는 수준이 아니다. 똘똘한 자료 조사원부터 고화질 카메라 촬영 감독, 작곡·가창 되는 음악감독, 열 인간 안 부러운 전략가 역할까지 AI가 한다. AE(광고기획자)·카피라이터·아트디렉터 등 ‘테민광’(테크에 민감한 광고쟁이) 5명을 만나 AI활용법을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0577 까탈스럽게 주문, 이게 팁이다…‘반 고흐’ 만들어줄 디자인 AI [생성AI 실전팁 ② 디자이너] 글로 설명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나온지 2년여. 업무의 ‘뉴노멀’이 됐지만 모두가 ‘생산성 매직’을 경험한 건 아니다. 이미지 AI 고수로 소문난 우아한형제들, 토스 등 IT 기업 현직 디자이너를 만나 경험담과 활용법을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33 Future of AI, 미래를 보다 2025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0일이면 AI가 변합니다. 쏟아지는 새 AI 트렌드 속에 길 잃고 헤매셨다면? AI 에이전트, AI 검색…, 올해 꼭 알아야 할 핵심 트렌드, PDF 북 한권에 정리해 드립니다. AI 용어 가이드북, AI 석학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독점 인터뷰 전문도 함께 담았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1 김민정.박민제([email protected])

2025-02-18

수능검토 현직 교사들도 다 틀려…'킬러 문항' 실체 드러났다 [사교육 카르텔 감사결과]

제작팀을 꾸리고, 현직 교사가 아예 아내와 함께 출판사를 차려 문제를 팔거나 소득세를 탈루하기 위해 아내 명의로 계약을 맺은 경우가 허다했다. 학원가에 판 문제를 학교 내신에 그대로 출제한 교사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일부 교원들이 출제 능력이 있는 핵심 교사들을 섭외한 뒤 알선비를 챙겼고, EBS 교재를 연구 명목으로 사전에 빼돌려 강사에게 넘긴 사례도 찾아냈다. 문제 판매 사실을 숨긴 채 수능과 국가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경우도 지적했다. 서울 강북의 한 과학교사는 수능 직전인 2020년 10월 사교육 관계자에게 “한 달간 연락이 안 될 것”이라며 사실상 수능 출제 참여 사실을 흘렸다. 업무 복귀 직후엔 계약서를 변경해 20개 문항당 단가를 3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올렸다.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는 “보안이 강화돼 EBS 파일을 빼 오는 게 쉽지 않다”며 문항당 거래 단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했다. 수능 출제와 EBS 집필 경력을 거래의 무기로 사용한 셈이다. 2022년 11월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의 영어 23번 문항의 사전 유출 논란의 실타래도 일부 풀렸다. 23번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책 『투 머치 인포메이션』 79쪽에서 발췌됐다. 하지만 똑같은 지문이 ‘일타 강사’ 모의고사 문제집에 포함돼 논란이 컸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지문은 2023년 1월 출간 예정이던 EBS 교재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출제자는 현직 고교 교사 A씨였다. 조사 결과 당시 수능 출제에 참여한 대학교수 B씨는 2022년 8월 해당 EBS 교재를 감수한 뒤 이 문제를 수능에 출제했다. 공교롭게도 A씨와 EBS 집필진으로 친분을 맺은 C씨가 일타 강사에게 같은 지문으로 만든 문제를 판매한 것도 2022년 8월이었다. 관련자들은 감사원 조사에서 “우연의 일치”라 주장했지만, 감사원은 EBS 교재 유출 및 유착 정황이 의심돼 지난해 이들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 감사원은 적중 논란이 벌어진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이의 신청이 215건이나 접수됐지만, 평가원 관계자들이 “해당 문제집은 수강생만 접근할 수 있었다”거나 “지문이 같아도 문제 유형이 다르면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거짓 설명을 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 때문에 아예 내부 이의심사위원회에 상정되지 않고 종결되는 등 관련 사안을 묵살한 사실도 적발했다. 감사원은 평가원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의뢰와 함께 해임 등 중징계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감사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 속에 의혹만 무성했던 킬러문항과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제도 개선과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조치를 추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인([email protected])

2025-02-17

풀러턴 교육구 한인 학부모들 숙원 이뤘다

제작을 담당하는 최 연락관은 교육구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한인 학부모들을 돕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인 연락관직 신설을 주도한 제임스 조 교육위원은 “이제 교육구가 최 연락관을 통해 한인 학부모를 위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설명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열게 된다. 게이트(GATE) 시험을 비롯해 한인 학부모가 관심을 갖는 주제를 한국어로 다루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 행사는 라구나로드, 선셋레인, 피슬러, 파크스 등 한인 밀집 학교에서 주로 열릴 예정이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행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조 교육위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교육위원 선거 출마 후 한인 학부모 그룹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학부모 그룹 측은 지난 수년 동안 한국어만 사용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어 연락관을 둘 것을 교육구에 요청했지만, 소득이 없었다고 밝혔다. “당선되면 내가 꼭 돕겠다”고 약속한 조 교육위원은 선거 승리 후 플렛카 교육감을 만나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연락관직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인 인구가 OC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인 풀러턴에서 한인 사상 최초로 교육위원회에 입성한 조 교육위원은 교육구 측에 “교육 관련 한국어 설명회를 듣기 위해 가든그로브까지 가는 학부모들도 있다. 풀러턴 교육구가 한인 학부모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한 끝에 플렛카 교육감의 결정을 끌어냈다.   조 교육위원은 “한인 연락관 임명이 이루어진 요인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 한인 학부모들이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둘째, 한인들의 목소리를 증폭할 수 있는 한인 교육위원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두 가지 중 하나만 있었다면 한인 연락관은 아직도 임명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보장국(SSA) OC지부 부지부장이며, 연방 공군 예비군 중령인 조 교육위원은 지난해 2지구 선거에서 힐다 슈거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선거에서 조 교육위원은 약 62% 득표율을 올리며 슈거먼 부위원장에게 낙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임상환 기자교육구 학부모 한인 연락관직 교육구 한인 한인 학부모들

2025-02-17

판소리 즐기는 게 진짜 ‘힙’이죠...MZ 사로잡는 'K트레디션’

제작한 두루마기를 김준수의 생일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국립창극단 김수인 배우의 팬카페 '수인노정기' 회원 이정연(30)씨는 지난해 9월 13일 김수인 배우의 생일에 맞춰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를 3일 동안 빌려 '생일 카페'로 꾸몄다. 생일 카페는 스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공간을 대관해 오픈하는 일일 카페. 이씨는 "다른 팬들과 김수인 배우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6일 저녁 전통 음악극 '광대'가 열리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에서 만난 김은남(30)씨는 공연을 기다리며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 '정년이'에도 새타령이 나오지만, 현장에서 듣는 건 차원이 다르다"면서다. 이날 공연이 김씨의 광대 '자둘'(두 번째 관람)이다. 평소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을 즐긴다는 그는 "2022년 뮤지컬 서편제로 판소리를 좋아하게 됐고 그 후로 소리에 관심이 생겨 국립창극단에 '입덕'했다"며 '광대' 공연 중 "화관무, 아박무 등 춤 장면을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광대'는 100년 동안 지박령으로 극장을 지키다 후배 광대 앞에 나타난 선배 '백년광대'들의 이야기. 신구의 조화를 주제로 한 이 공연처럼, 이날 모인 관객의 성별과 나이대도 다양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관객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2030 관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최근 국악·창극·한국무용 등 전통 예술 공연을 이끄는 것은 MZ의 티켓 파워다. 국립창극단이 지난해 공연을 올린 7개 작품의 객석 평균 점유율은 93%. 2010년대 초반 10% 남짓이었던 창극단의 2030 관객 비율은 꾸준히 우상향해 2024년에는 30%에 이르렀다. 특히 국립창극단은 아이돌 못지않은 강성 팬덤을 자랑한다. 전회차 '회전문'(재관람)을 도는 고정 관객이 있을 정도다. 공연 때마다 팬클럽의 커피차 '조공'을 받는 김준수·김수인 등 스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날이면 아이돌 팬미팅처럼 '대포 카메라'를 든 팬들이 해오름 극장 로비에 진을 친다. 한 국립극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창극단 공연 캐스팅 발표가 늦어지자 국민신문고에 항의가 올라오는 일도 있었다"며 "창극 '리어'의 영어 자막 중 띄어쓰기가 틀리거나 대문자 소문자 표기가 뒤바뀐 부분을 일일이 찾아 바꿔 달라고 건의한 팬도 있다"고 했다. MZ 세대에서 한국 전통문화가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힙트레디션' 열풍은 극장 통계로도 감지된다. 지난해 11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게임 음악 콘서트 '음악 오디세이 천하제일상'의 2030 예매율은 80%에 육박했다. 사전 예매를 완판한 후 현장에서 추가 입장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야외 콘서트 '애주가' 공연(지난해 6월) 예매자 중 44%가 2030이었다. 인기 장르도 다양해졌다. 2030% 예매 비율이 높았던 인기 공연 중에는 창극뿐 아닌 무용, 기악 공연이 두루 섞여 있다. 정선영 국립극장 피디는 "연극·뮤지컬과 장르적으로 유사한 창극으로 입문해 정통 판소리나 한국무용 공연 관람으로 이어지는 예매 패턴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창극단에 비해 전통적인 국악 공연을 주로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공연에도 젊은 층의 관심이 뚜렷하게 감지된다. 국립국악원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소리극 '왔소! 배뱅'은 30대 관객 비율이 전체 50%에 육박하며 예매 오픈 이틀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왔소! 배뱅'은 국가무형유산인 '배뱅이굿'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들이 배역을 나눠 창극 형식으로 꾸민 작품.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연 5회의 앵콜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힙트레디션' 열풍에는 한국 문화에 쏠리는 세계인의 관심으로 인해 촉발된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 K팝의 근원으로 판소리 등의 한국 전통 음악을 재조명하는 움직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를 통해 전통예술이 세련되게 노출되면서 '독특한 취향'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립국악원 이승재 관객개발팀장은 “전통을 즐기는 것이 요즘 2030들에게는 '나만 아는 멋'으로 어필하는 분위기"라며 "요즘 국악공연에는 혼자 온 젊은 관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타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관객들에게 다가가려는 전통문화계의 노력도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6월 초연한 국립창극단 신작 '만신: 페이퍼 샤먼'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을 연출 겸 음악감독으로 스카웃해 만든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오픈 1분 만에 매진된 김준수 콘서트 '창(唱) : 꿈꾸다'는 전통 판소리로 시작해 발라드, 록 반주에 어우러지는 창까지 장르를 허무는 음악으로 90분을 채웠다. 중극장에서 대극장으로 옮겨 2023년 11월 삼연한 창극 패왕별희는 의상·분장·안무 등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경극의 매력을 살렸고 소리와 대사, 음악은 창극의 문법을 썼다. 가수들의 성공 공식도 비슷하다.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히트곡 '범 내려온다'를 만든 이날치 밴드는 전통 판소리에서의 고수의 북장단을 베이스와 드럼으로 대체했다. 업로드 4주 차에 조회 수 500만회를 넘긴 '국악 소녀' 송소희의 자작곡 'not a dream'은 민요풍의 보컬에 밴드 연주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소리꾼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정년이', 무용수 경연대회 '스테이지파이터'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전통문화 콘텐트가 빛을 보게 됐다는 것. 실제 드라마 '정년이'(tvN)는 시청률 16.5%로 종영하며 여성국극 열풍을 일으켰다. 무용수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Mnet) 최종 우승을 발레, 현대무용 전공자를 제치고 한국 무용 전공자가 차지하며 한국 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다만 '창극',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같은 장르 팬덤보다 소수 스타를 중심으로 한 인물 팬덤에 그친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김도헌 음악평론가는 "아직 국악은 엘리트 음악, 전공자 음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대중은 미디어와 이름이 알려진 스타의 작품에 기대 국악을 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대 음악 장르와 적극적으로 융합해 친근하고 익숙하다는 느낌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지유.최혜리([email protected])

2025-02-16

산다라박 "나이 속이고 14살과 데이트"…논란 일자 영상 지웠다

제작진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해 5월 산다라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다라 TV’의 ‘다라투어’ 콘텐츠를 통해 2NE1 멤버 공민지와 함께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산다라박은 과거 19살 때 14살 남성과 데이트를 한 일화에 대해 얘기했다. 산다라박은 “한 남성이 다가와서 번호를 물어봤다”며 “너무 귀여워서 번호를 줬는데 14살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내가 19살이었고 데뷔하기 직전이었다”며 “내가 거짓말을 해서 16살이라고 한 뒤 데이트를 몇 번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다라박은 “그러다 갑자기 내가 (2NE1으로) 데뷔를 했고 방송에도 실제 나이가 공개됐다”며 “그 뒤로 그 친구에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이후 영어권 커뮤니티 레딧에서 ‘성착취’가 아니냐는 반응까지 등장하며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삭제하고 재편집한 내용으로 대체했다. 제작진 측은 “영상의 내용 중 문화권에 따라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재편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에피소드와 관련하여 아티스트를 향한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 악의적인 비방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지영([email protected])

2025-02-14

'중증외상센터' 유림핑 딸 지영이 박정윤, 시즌2에도 나올까 "아빠 윤경호감사"

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등 8개국에선 1위를 차지했고,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를 포함한 41개국에서 10위권에 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은 한유림의 하나뿐인 외동딸이자 백강혁이 수술 중 심장에 수술 장갑을 덧대는 임기응변으로 살려낸 인물로 이를 계기로 백강혁과 한유림은 적군에서 완벽한 아군으로 거듭난다. 박정윤은 안정적인 연기로 한지영 역을 소화, 메스 잡은 아빠가 좋아서 의대 갔다는 말 한마디로 아빠가 당장 수술에 뛰어드는 화면 전환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활약을 보여냈다. 또한 응급실로 실려온 지영 탓에 친분이 있던 양재원(추영우)이 수술을 앞두고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장면까지 만들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박정윤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며 “아빠 윤경호 선배님이 편안하게 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영이의 존재감이 컸기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된다면 재출연해 활약을 보일지도 벌써부터 관심사다. 한편 2022년 넷플릭스 ‘소년심판’ 도유경 역으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로 주목받은 박정윤은 영화 ‘영웅’(2022), 디즈니 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 수업’(2022),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죽이게’(2022),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역랑을 다져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애틱이엔티, 넷플릭스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2-14

로버트 패틴슨 "봉준호 감독 진짜 거장..'미키 17'은 완전 미쳤다"(존이냐박이냐)

영어 영화는 거의 안 하셨으니까. 물론 '설국열차'는 영어가 많긴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감독님이랑 그리고 이렇게 큰 제작사 영화에서 '미키 17' 같은 스케일의 작품을 한다는 건 정말 정말 드문 일이다. 그런데 대본을 봤을 때 느낌이 되게 신기했다. 제작사가 갑자기 엄청 대담해진 느낌이었다"며 "보통 이렇게 큰 예산이 들어가는 영화는 대체로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한다. 보통은 안전한 선택을 하는데, 이 영화는 그냥 완전 미쳤다. 그래서 그냥 '오케이 가보자' 싶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존박은 "그게 너한테는 오히려 끌리는 요소였겠다"고 했고, 로버트 패틴슨은 "완전 그렇다. 봉 감독님은 그냥 진짜 거장이다. 그의 모든 영화를 보면 그를 믿지 않을 수가 없다. 그는 정말 완전히 독창적인 아티스트"라며 "심지어 그런 감독을 제작사가 완전히 신뢰하는 프로젝트에 내가 참여하다니 엄청 흥분되는 일이었다"며 존경심과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로버트 패틴슨 분)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신작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존이냐박이냐' 화면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2-13

이혜리, 덕선이 지우고 ‘유제이’ 새로 썼다..180도 연기 변신 (‘선의의 경쟁’)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에서 집안과 성적, 외모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채화여고 워너비 ‘유제이’로 새로운 얼굴을 제대로 보여줬다. 섬세한 연기와 정수빈과의 파격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기존에 볼 수 없던 확연한 온도차의 캐릭터로 태어난 이혜리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유제이(이혜리 분)는 입학 설명회에 무단 침입한 행상인의 꽃을 모두 구입하고, 영어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친절한 모범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교실에서의 제이는 짝을 바꾸거나, 반장 선거를 쥐락펴락하며 모든 학생들의 선망을 받는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이용했다. 또한 제이는 허락 없이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일침을 날린 후 폭소를 터뜨리는가 하면, 자신의 험담을 하는 친구들의 얘기를 엿들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우슬기(정수빈 분)를 향한 제이의 집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이는 슬기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고, 그를 반장으로 만들어주며 맹목적인 친절을 베풀고, 서슴없는 스킨십으로 둘 사이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이에 이혜리는 비밀로 둘러싸인 유제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했다. 낮은 목소리와 싸늘한 눈빛, 절제된 제스처로 유제이의 강력한 위압감을 발산했고, 시시때때로 올라가는 그의 입꼬리는 제이가 베푸는 친절이 호의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를 감추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혜리는 정수빈(우슬기 역)과의 관계를 흥미롭게 이끌고 있다. 이혜리는 백허그와 욕조 키스신을 비롯한 스킨십 외에도 정수빈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이나 앞머리를 넘겨주는 등의 디테일을 추가하며 정수빈과의 투샷을 아찔하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완성했다. 이처럼 이혜리는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변신해 보다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걸스릴러 드라마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혜리가 출연하는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오전 0시에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STUDIO X+U,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2-12

덱스·이관희·이시안 활약한 ‘솔로지옥’, 시즌5 나온다..넷플릭스 韓예능 최초 [공식]

제작을 확정했다. ‘솔로지옥’은 역대 모든 시즌이 글로벌 TOP10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레전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이 네 시즌 연속 흥행에 성공,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전개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TOP 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라 진가를 발휘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솔직한 솔로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4 역시 데이팅 예능의 진화를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TOP 10 진입은 물론, 회차 공개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휩쓸며 ‘흥행불패’ 인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새 장을 연 '솔로지옥'의 한가운데에는 솔직하고 매력적인 솔로들이 있다. 솔로들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반전이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한 시즌4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졌다.  '솔로지옥' 의 정체성인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가감없는 입담과 케미스트리 역시 인기의 주축이다. 시즌5에선 또 어떤 매력적인 이야기가 세상 달콤하고 핫한 지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할지 기대가 쏠린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시즌5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된 시즌5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해 다섯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2-12

벌써 '곽현수' 유니폼까지 제작한 다저스, 이렇게 한국에 진심인데…김혜성 마이너에서 시작할 일 없다

영어 이름과 25번 등번호 아래에 한글로 ‘곽현수’라고 쓰여진 게 눈에 띈다. 일찌감치 계획된 특별 제작 유니폼이다.  한국 출신 이민자 2세 곽경아 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 둘째로 태어난 에드먼은 외할머니(데보라 곽)가 지어준 ‘현수’라는 한국 이름을 미들네임으로 쓴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혼혈 선수 최초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내외야를 넘나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특급 수비력과 주력을 인정받은 에드먼은 지난해 7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중견수, 유격수를 오가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차지하는 등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후에는 다저스와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쭉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에드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기간 “다저스에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류현진도 이곳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다저스가 한국에 매우 큰 팬층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 LA에서 더 많은 한국 팬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즐겁다. 한국인들이 다저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더욱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계 선수’ 에드먼을 활용해 ‘코리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다저스는 지난달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26)도 3년 보장 12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선수 영입은 팀 구성에 맞는 선수의 기량과 가능성이 최우선으로 작용하지만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목적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코리안 헤리티지 데이에 ‘곽현수’ 유니폼으로 에드먼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다저스가 한국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증거.  오타니 쇼헤이 효과로 지난해 다저스는 일본의 12개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았고, 전년 대비 7000만 달러 이상 큰 수입을 올렸다. 오타니뿐만 아니라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까지 거대한 일본 시장을 등에 업고 있는 다저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에드먼과 김혜성을 통해 한국 시장도 같이 공략한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한 뒤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며 빠르게 포지션 교통정리를 했다.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가 FA 재계약으로 복귀해 김혜성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겠지만 로스터의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한국 마케팅을 위해서라도 비슷한 값이면 김혜성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시범경기를 크게 망치지 않는 이상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극히 낮다. 기회를 잘 살리는 건 김혜성의 몫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2-12

'알사탕' 백희나 작가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제안 받지만...그림책 치중하고파" ('씨네타운')[종합]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프리큐어' 시리즈를 처음 기획하고 제작한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과 와시오 타카시 프로듀서 콤비를 필두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진이 뭉쳐 작품을 완성했다.  애니메이션 '알사탕'의 제작 비화에 대해 백희나 작가는 "그림책은 축약된 버전이지 않나. 그런데 숨은 이야기를 들춰보고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는 게 반가웠다"라며 와시오 타카시 프로듀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실제 일본 제작진이 한국적 정서를 담기 위해 서울의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며 심혈을 기울였다고 알려진 바. 백희나 작가는 "굉장히 자세하게 동동이 할머니가 어떤 신발을 신나, 건강 슈즈 같은 거냐, 꽃무늬 원피스는 어떤 질감의 천이냐까지 물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 때만 해도 제가 ‘알사탕’을 만든 게 제 작업실이 있던 오래된 아파트였다. 오래된 아파트는 놀이터가 낡지 않았나. 그런데 제작에 들어갈 때 아파트가 재개발에 들어갔다. 그래서 그 때는 없지만 어땠을 거라고 설명해드렸는데 그 비슷한 장면을 촬영하시려고 전국을 뒤지시더라. 결국 저희 집에 오셔서 찍어가시라고 했다. 제가 하필 집에 없을 때라 남편에게 외국인 분들 오시니까 친덜하게 대해드리라고 전했다"라며 웃었다.  3D로 구현된 애니메이션에 대해 백희나 작가는 점토 인형으로 질감을 전달한 '알사탕' 원작을 언급하며 "저는 손으로 만든 인형이고 아날로그 느낌으로 만든 그림책이라 컴퓨터 그래픽 느낌을 걱정했더니 직접 신경 쓰셔서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되게 놀라운 건, 저는 그림책으로만 만들고 보고 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그림책 기반으로 만들었고, 그림책과 어긋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셨는데 그림책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던 게 주인공의 목소리였다. 그걸 들으니까 정말 신기했다"라며 놀라워 했다.  또한 그는 "아카데미상을 정말 받는다면, 영어로 말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저는 감사하다고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리닝으로 작품을 선보인 백희나 작가. 그는 "그림책을 보고 온 분들이 많았다. 애니메이션 팬 분들도 많고 토에이 팬 분들도 많이 오셨다. 그런데 저는 독자와의 만남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고 티켓팅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오신 것이지 않나. 눈물까지 흘린 분들을 보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많은 기운을 받았다"라고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주인공 동동이와 백희나 작가의 닮은 점도 있을까. 백희나 작가는 "성격이 부족할 거다"라고 웃으며 "사회성 부족하고, 의사소통 부족하고 혼자 노는 건 다 똑같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백희나 작가는 또 다른 애니메이션 작업에 대해 "시나리오를 제아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저는 그걸 한다기 보다 그림책처럼 누군가 언젠가 제가 죽고난 후에라도 영감을 받을 원천을 많이 만들어두고 싶다. 그 것에 치중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2-11

'알사탕' 백희나 작가 "美 아카데미 받으면, 영어로 말해야 하나요?" ('씨네타운')[순간포착]

제작됐다.  특히 '알사탕'은 오는 3월 3일 치러지는 제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프리큐어' 시리즈를 처음 기획하고 제작한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과 와시오 타카시 프로듀서 콤비를 필두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진이 뭉쳐 작품을 완성했다.  3D로 구현된 애니메이션에 대해 백희나 작가는 점토 인형으로 질감을 전달한 '알사탕' 원작을 언급하며 "저는 손으로 만든 인형이고 아날로그 느낌으로 만든 그림책이라 컴퓨터 그래픽 느낌을 걱정했더니 직접 신경 쓰셔서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되게 놀라운 건, 저는 그림책으로만 만들고 보고 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그림책 기반으로 만들었고, 그림책과 어긋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셨는데 그림책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던 게 주인공의 목소리였다. 그걸 들으니까 정말 신기했다"라며 놀라워 했다.  또한 그는 "아카데미상을 정말 받는다면, 영어로 말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단 저는 감사하다고 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리닝으로 작품을 선보인 백희나 작가. 그는 "그림책을 보고 온 분들이 많았다. 애니메이션 팬 분들도 많고 토에이 팬 분들도 많이 오셨다. 그런데 저는 독자와의 만남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고 티켓팅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오신 것이지 않나. 눈물까지 흘린 분들을 보고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많은 기운을 받았다"라고 깊은 고마움을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S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2-11

주지훈·추영우, 파워 이정도였나..'중증외상센터' 공개 3주차 또 글로벌 2위 [공식]

제작 스튜디오N·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넷플릭스)가 공개 3주 차에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2일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54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전 세계 4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여전한 인기를 과했다. 또한 한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선 1위에 등극했고,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에서는 공개 직후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의 이러한 수치는 공개 3주차 성적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첫 주 470만 시청 수와 비교해도 더욱 늘어난 540만을 기록해 앞으로도 장기 흥행을 기대케 했다. 참고로 2주차는 1190만 시청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잇는 국가대표 급 시리즈의 탄생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최근 '중증외상센터'의 배우들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국내 팬미팅을 개최했고, 지난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앞서 신청 접수에는 무려 2만여 명의 신청자가 응모하며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200명만 초대돼 경쟁률은 114:1을 자랑했다고. 이날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이도윤 감독 등은 '중증외상센터'의 인기를 실감하며 행복한 미소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 소감에 대해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는 촬영 전부터 다 같이 12시간씩 스터디하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다. 공개 후 칭찬 댓글이나 배우들의 매력에 빠지는 걸 보면 뿌듯했고 행복한 2주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즌2 제작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넷플릭스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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