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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이동욱x이광수 케미..보장 확실한 필수 상품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색다른 소재의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 측은 26일 호기심을 자극하는 ‘FOOH(가짜 옥외광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영화 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컨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FOOH 포스터는 대형 광고판을 장식한 이혼보험 드림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뢰도 한껏 올리는 단정한 차림에 믿음직스러운 미소를 장착하고 ‘기혼, 재혼, 미혼, 이혼 상관없이 누구나!’라고 적힌 팻말을 나눠 든 노기준(이동욱 분),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 전나래(이다희 분)는 이혼보험 드림팀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히 엄지를 들어 올린 노기준의 비장한 눈빛은 제2의 인생을 응원할 이혼보험의 탄생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동욱은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분한다.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을 맡았다. ‘빵똘(빵긋 또라이)美’ 장착하고 노기준의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한 그는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얻어가며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이광수는 안전제일주의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으로 열연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알고 보면 소심한 그는 이혼보험 개발팀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다.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변신한다. 자신이 내린 모든 선택과 결정에 후회가 없고 당당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이혼보험 팀에 특별 자문 퀀트로 합류한 이후 조금씩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이혼보험’ 제작진은 “보험회사 각 분야의 엘리트로 변신한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값을 매기는 과정을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다”라며 “‘이혼보험’이라는 색다른 소재에 더해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2-25

이동욱→이광수, 이혼 대비하는 초특급 전담팀..첫 티저 공개(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시청자들의 행복 보장을 위해 출격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 측은 24일 신박한 ‘인생보장’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영화 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친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과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컨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태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가 뜨겁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인생보장 티저 영상은 세상에 없던 이혼보험 상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보험을 되짚어보는 플러스손해보험 노기준(이동욱 분). 그가 야심차게 내놓은 보험은 풍수해보장보험, 지진재해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도 아닌 바로 ‘이혼’이다. “당신의 행복을 보장해 줄 이혼보험”이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등장하는 노기준, 강한들(이주빈 분), 안전만(이광수 분), 전나래(이다희 분)의 모습은 이혼보험 팀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선보일 인생 보장 보험, 이제껏 본 적 없는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동욱은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분한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으로 지갑도 영혼도 탈탈 털렸지만,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이혼 경력을 당당히 밝히고 사는 소신 있는 인물. 이혼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대에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을 맡았다. 오랜 시간 참는 게 답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강한들은 이혼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로 다짐, ‘빵똘(빵긋 또라이)美’ 장착하고 노기준의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하는 유능한 언더라이터다. 개발팀에 몸담으며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얻은 그는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이광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의 안전제일주의자 ‘안전만’을 연기한다. 안전을 중시하는 성격답게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리스크 서베이어가 된 안전만은 노기준의 이혼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해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알고 보면 소심한 그는 이혼보험 개발팀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로 분한다.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한 사람에게 올인해야 한다는 개념에 공감할 수 없던 그는 가치관의 차이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이혼한 인물. 자신이 내린 모든 선택과 결정에 후회가 없고 당당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이혼보험 팀에 특별 자문 퀀트로 합류한 이후 조금씩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이혼보험’ 제작진은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이혼에 대비하기 위한 초특급 전담팀을 꾸려 찾아온다”라면서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인생의 재난, 이혼의 값을 매기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이혼보험’ 인생보장 티저 영상 캡처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2-24

'이혼보험' 이동욱, 3번 결혼→3번 이혼 지갑 영혼 탈탈 털렸다

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뭉쳤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이 오는 3월 31일(월) 편성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혼대비’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누구에게나 잠재된 재난 이혼,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이별 그 이후의 삶을 보장해 주는 이혼보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답게’ 살기 위한 어른들의 현실 공감 성장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영화 로 감각적이고 위트 넘친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어사와 조이’를 집필한 이태윤 작가와 의기투합해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그런 가운데 베일을 벗은 이혼대비 포스터는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생명보험부터 자동차보험, 여행보험까지 세상에 수많은 보험이 존재하지만, 이혼 역시 예기치 못하게 닥치는 인생의 재난. 삶의 커다란 터닝포인트에서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행복 보장형 이혼보험을 세상에 내놓은 노기준(이동욱 분)의 엉뚱한 상상에 더해진 ‘이혼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라는 문구는 이들이 펼쳐낼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이동욱은 스펙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 보험계리사 ‘노기준’으로 유쾌한 변신을 한다.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으로 지갑도 영혼도 탈탈 털렸지만, 편견 속에서도 자신의 이혼 경력을 당당히 밝히고 사는 소신 있는 인물. 이혼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대에 이혼이야말로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이라는 발상으로 이혼보험 상품 개발을 결심한다. 이주빈은 이혼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보험회사 언더라이터(보험계약 심사업무) ‘강한들’ 역으로 열연한다. 오랜 시간 참는 게 답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강한들은 이혼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로 다짐하는 인물. ‘빵똘(빵긋 또라이)美’ 장착하고 노기준의 이혼보험 개발팀에 합류하는 유능한 언더라이터다. 개발팀에 몸담으며 세상에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얻은 그는 노기준과 새로운 방식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이광수는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의 안전제일주의자 ‘안전만’을 맡았다. 안전을 중시하는 성격답게 사고 예방 대책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리스크 서베이어가 된 안전만은 노기준의 이혼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해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다.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알고보면 소심한 그는 이혼보험 개발팀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이다희는 세상을 투자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금융수학자 ‘전나래’를 연기한다.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한 사람에게 올인해야 한다는 개념에 공감할 수 없던 그는 가치관의 차이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이혼한 인물. 자신이 내린 모든 선택과 결정에 후회가 없고 당당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이혼보험 팀에 특별 자문 퀀트로 합류한 이후 조금씩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이혼보험’ 제작진은 “다채로운 사연, 그리고 이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이혼에 값을 매기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현실 공감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완벽한 티키타카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혼보험’은 오는 3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2-18

올해는 '슬전생', 내년엔 '시그널' 시즌2..제2의 '눈물의 여왕' 결과 노린다 (종합)

이혼보험’과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 ‘장사천재 백사장3’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일 CJ ENM 표 라이프스타일 서바이벌 재건에 대한 예고가 이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무해력’ 키워드에서는 차분함과 진지함 속에서 긍정적 가치관까지 확대되고 있는 ‘드뮤어’ 트렌드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선보일 꿈을 향해 진지하게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힐링 코믹 로맨스 드라마 ‘감자연구소’와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새로운 멤버로 돌아올 ‘언니네 산지직송2’가 무해한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소개됐다. 또한 MZ세대들의 운동 욕구를 자극시키며 호평 받은 ‘무쇠소녀단’도 새로운 시즌을 예고해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도파민과 무해력이 모두 공존하는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임윤아가 함께하는 ‘폭군의 셰프’, 그리고 청춘들의 로맨스를 오싹하고 달달하게 풀어낼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핫한 라이징 스타 추영우의 출연 소식이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글로벌 스타 이정재와 임지연이 연기 변신할 코믹 로맨스 ‘얄미운 사랑’의 편성 확정 소식도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2026년 20주년을 맞아 tvN이 특별히 준비한 명작 드라마 ‘시그널’이 ‘두 번째 시그널’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티빙, K콘텐츠 게임체인저 역할 톡톡! 티빙만의 아이덴티티 담은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중무장 2025년 티빙은 K-콘텐츠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서 국내 대표 OTT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새로운 장르와 신선한 소재로 더욱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티빙은 올해 시작과 함께 공개한 ‘원경’부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14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간 TOP5를 기록하고 있는 ‘스터디그룹’, 또 다른 재미로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는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까지 모든 공개작이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은 2025년 콘텐츠 라인업의 키워드를 ‘무한한 스펙트럼’, ‘시그니처 콘텐츠’, ‘스포츠 과몰입’으로 꼽아 소개했다. 스타 감독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이자 인기 웹툰 원작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를 비롯해 독창적인 사극의 로맨스 ‘춘화연애담’, 공명과 김민하 주연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첫 연출작 ‘러닝메이트’,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샤크: 더 비기닝’의 시리즈 ‘샤크: 더 스톰’ 등 무한한 스펙트럼의 시리즈물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티빙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는 티빙을 대표하는 슈퍼IP ‘환승연애’의 네 번째 시즌,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대탈출’의 새 시리즈 ‘대탈출: 더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과몰입을 유발할 스포츠 예능 역시 기대를 모았다.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직접 전하는 깊이 있는 야구 이야기 ‘김성근의 겨울방학’, 각 구단을 대표하는 대표자들의 야구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의 새 시즌, 대한민국 최초 응원 버라이어티 ‘파이트송(가제)’ 등이 새롭게 선보일 채비를 마친 것. 이 밖에도 오는 3월부터 2025 KBO 중계를 비롯 농구, 축구, 격투기,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까지 연중무휴 스포츠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신작들의 담당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태풍상사’를 담당하는 스튜디오드래곤 김륜희CP, ‘서초동’을 담당하는 STUDIOS 김호준CP, ‘언니네 산지직송’과 스타일&라이프 IP 총괄 이원형CP,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정철민PD, ‘환승연애’ 김인하PD가 참석해 차별화된 제작 스토리부터 K-콘텐츠 넥스트 챕터에 대한 이야기까지 풍성한 토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륜희CP는 “가 IMF시대를 겪은 분들께는 존경을, 지금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께는 위로를 드리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호준CP는 공감에 기인한 눈높이의 캐릭터라이징을 이야기하며, ‘감자연구소’, ‘서초동’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얘기했다. 이원형CP는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임지연, 이재욱 배우와 함께 “일상속에서 나오는 재미를 담담하게 던지며 무해력 가득한 재미를 선사하겠다” 밝혔다. 정철민PD는 “편안한 재미에 엣지 한 스푼을 더해 MZ세대를 비롯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tvN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인하PD는 ‘환승연애’는 도파민의 상징이라며, 이번 시즌 좀 더 속도감 있게 빠른 전개로 다가갈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tvN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No.1 K콘텐츠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tvN 드라마는 2024년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석권했고,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인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1~3위(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차지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는 1~2위(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에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 역량을 자랑했다. 예능 콘텐츠 역시 24년 프라임타임 방송 기준,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꼽히는 2049 타깃시청률에서 전채널 1위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누적 조회수 50억 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tvN 예능이 방송사/OTT 중 가장 많은 TOP10 진입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장악했다. 이러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tvN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2-09

고윤정 '슬전생' 드디어 4월 편성...tvN, 2025 라인업 공개 [공식]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도 3월 첫방송 예정이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에그이즈커밍)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함께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또한,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쏠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가제/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가제/극본 양희순, 연출 유제원,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쇼러너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도 준비중에 있다. 전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두프레임)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가제/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등을 집필한 문유석 작가와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함께한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본팩토리)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 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고 밝히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1-22

유재석 "이광수 '이혼보험', 이동욱이 꽂아줬나" 인맥캐스팅 의혹제기 ('핑계고 시상식')

작가, PD 작업실이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자리를 텄다"라고 밝혀 놀라운 스케일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의 근황 토크만 30분 가까이 이어졌다. 이광수가 '콩콩팥팥'의 스핀오프작인 새 예능 '콩콩밥밥'에 이어 tvN 새 드라마 '이혼보험'을 이동욱과 함께 출연하는 바. 유재석은 "이동욱과 작품 동욱이가 꽂아준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잘해서 실력으로 정식적으로 들어간 거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차승원은 "광수 잘해!"라며 감쌌고, 이광수는 "이걸 진지하게 받으면 더 이상해진다"라며 만류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광수가 정말 바쁘다. '이혼보험'을 지금 찍고 있다. 그런데 동욱이가 스케줄을 잘 조절해주는 바람에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어떻게 그런 세세한 것까지 아냐"라며 웃으면서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관수와 이동욱이 함께 출연하는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새로운 이혼 보험 상품을 개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적나라한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이동욱, 이광수 외에도 이주빈, 이다희가 출연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4-12-21

[단독] 의료파업 눈치보던 tvN..고윤정 '슬전생', 내년 여름 편성 예정

이혼보험', 사극 '원경', 박보영·박진영의 '미지의 서울', 임윤아·박성훈의 '폭군의 셰프', 강태오 복귀작 '감자연구소', 문가영·최현욱의 '그놈은 흑염룡', 최수영·공명의 '금주를 부탁해'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모든 촬영을 마친 '슬전생'이 쏙 빠져 또다시 무기한 편성 연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일부 라인업만 공개했을 뿐, 편성이 100% 확정 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특히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슬전생'이 내년 여름을 목표로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부에서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의료 파업 때문에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내년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다만, tvN 측 관계자는 OSEN에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 업계에서는 '슬전생'을 비롯해 그동안 중단됐던 의학 드라마 제작 및 방영 등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슬전생'은 2020년, 2021년 시리즈로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집필은 '슬의생', '응답하라 1988'의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 연출은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를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맡았다.  '슬의생'이 율제병원 본원을 배경으로 했다면, '슬전생'은 종로 율제병원으로 옮겨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을 다룬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당초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올해 5월 편성이 유력했지만, 의료 파업으로 한차례 불발됐다.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조정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2024-12-12

고윤정 '슬전생', 내년엔 볼 수 있을까...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 '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 트렌드 이끌 로맨스물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 2025년 tvN 예능 라인업 # 끝이 없는 즐거움 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 새로운 즐거움 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 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4-12-02

[마음 읽기] '정보 다이어트' 필요하다

작가 제임스 M.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소개한다. 잭 니컬슨과 제시카 랭이 나온 1981년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 맞다. 출간 당시에는 통속소설이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이제는 당당한 고전이다. 20세기 최고의 영문소설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삼류 건달이 자기가 얹혀사는 식당 주인의 아내와 불륜에 빠져 보험 살인을 계획한다. 물론 일은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그들은 대가를 치른다. 신문 사회면에서 흔하게 보는 내용이다. 이 작품 속 사건이 21세기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 신문기사가 나오면, 그래서 포털 뉴스사이트에 오르면 거기에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 나는 안다. 아마 베스트댓글은 '저것들 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사형시켜라'일 것이다. 그 아래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다. 그러나 신문기사가 아니라 소설을 읽으면 '도덕적으로 충분히 끔찍하고 멍청한 남녀'(저자의 표현이다)가 사람을 죽일 마음을 품게 되는 여러 사연들을 보게 된다. 예컨대 이런 대목이다. 둘이서 도망쳐서 잘살아 보자고 짐을 챙겨 길을 나선다. 차는 없고 버스정류장은 멀다.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울면서 한참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다 깨닫는다. 어차피 도시로 가도 달라질 게 없음을. 자신들은 계속 초라한 곳에서 창피한 일을 해야 하는 처지임을. 사연을 알아도 옹호할 수는 없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범죄자들이고, 제대로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돌로 쳐 죽이자'는 말은 못하게 된다. 범죄자이고, 벌을 받아야 하지만, 가엾기도 한 것이다. 이게 소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 신문기사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길이가 짧기 때문이다. 타인이 선 자리를 이해하려면 구질구질한, 신문사 편집국에서는 한 문장으로 압축하거나 아니면 빼버리고 마는 상대의 사연을 다 들어야 한다. 경청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공감하고 연민할 수 있다. 거기서 인간다움이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신문기사도 길어서 못 읽겠다고 한다. 그래서 포털사이트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뉴스 요약서비스를 제공한다. 몇몇 언론사는 카드뉴스라는 것을 만들어 뿌린다. 이런 정보들은 싸구려 스낵 같다. 얇고 바삭해서 한 입 먹으면 짜릿한 쾌감이 든다. 그 쾌감은 곧 사라지므로 바로 다음 조각으로 손을 뻗는다. 어느 연예인이 말실수를 했고 누가 이혼 위기에 빠졌는지, 다음 조각, 또 다음 조각…. 사연 없는 매체로 세상을 보는 이들의 반응은 늘 과격하다. 오늘은 이 자를, 내일은 저자를 광화문 네거리에 매달자고 한다. 사연 없는 매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이들은 싸구려 스낵을 만드는 회사와 비슷하다. 상품을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이고 중독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다. 물론 포장지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거나, 진실만을 추구한다고 적는다. 짭짤한 감자 칩을 먹다가 중단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과자봉지를 뜯는 것 자체를 주의해야 하고, 일주일에 몇 봉지 이상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싸구려 스낵 삼가기를 넘어 좋은 요리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정보 섭취에도 같은 요령을 적용할 수 있을까. 나는 얼마 전 인터넷 뉴스는 아침에 정해놓은 시간에만 읽기로, 몇몇 인터넷 사이트는 아예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심심할 때는 책을 손에 잡는 습관을 들이려 한다. 무의미한 웹서핑을 하느니 차라리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는 편이 나을 때도 있을 것 같다. 정보도 다이어트가 필요할지 모른다. 장강명 / 소설가

2019-10-10

[마음 읽기] 싸구려 스낵, 짧은 정보 그리고 인간다움

작가 제임스 M.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소개한다. 잭 니컬슨과 제시카 랭이 나온 1981년 할리우드 영화의 원작 맞다. 라나 터너와 존 가필드가 출연한 1946년의 흑백영화도 있다. 출간 당시에는 통속소설이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이제는 당당한 고전이다. 20세기 최고의 영문소설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삼류 건달이 자기가 얹혀사는 식당 주인의 아내와 불륜에 빠져 보험 살인을 계획한다. 물론 일은 뜻대로 잘 풀리지 않고 그들은 대가를 치른다. 신문 사회면에서 흔하게 보는 내용이다. 이 작품 속 사건이 21세기 한국에서 실제로 일어나 신문기사가 나오면, 그래서 포털 뉴스사이트에 오르면 거기에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 나는 안다. 아마 베스트댓글은 '저것들 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사형시켜라'일 것이다. 그 아래 '이래서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다. 그러나 신문기사가 아니라 소설을 읽으면 '도덕적으로 충분히 끔찍하고 멍청한 남녀'(저자의 표현이다)가 사람을 죽일 마음을 품게 되는 여러 사연들을 보게 된다. 예컨대 이런 대목이다. 둘이서 도망쳐서 잘살아 보자고 짐을 챙겨 길을 나선다. 차는 없고 버스정류장은 멀다.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울면서 한참 히치하이크를 시도하다 깨닫는다. 어차피 도시로 가도 달라질 게 없음을. 자신들은 계속 초라한 곳에서 창피한 일을 해야 하는 처지임을. 사연을 알아도 옹호할 수는 없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범죄자들이고, 제대로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앞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돌로 쳐 죽이자'는 말은 못하게 된다. 범죄자이고, 벌을 받아야 하지만, 가엾기도 한 것이다. 이게 소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것. 신문기사는 이런 일을 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길이가 짧기 때문이다. 타인이 선 자리를 이해하려면 구질구질한, 신문사 편집국에서는 한 문장으로 압축하거나 아니면 빼버리고 마는 상대의 사연을 다 들어야 한다. 경청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공감하고 연민할 수 있다. 거기서 인간다움이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신문기사도 길어서 못 읽겠다고 한다. 기사가 조금만 길어도 '누가 요약 좀'이라는 댓글이 달린다. 그래서 포털사이트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뉴스 요약서비스를 제공한다. 몇몇 언론사는 카드뉴스라는 것을 만들어 뿌린다. '불필요한' 사연을 과감히 생략하고 "요즘 이게 이슈인데 결론은 이거"라고 말하는 희한한 매체다. 소셜미디어의 글들은 더 짧다. 이런 정보들은 싸구려 스낵 같다. 얇고 바삭해서 한 입 먹으면 짜릿한 쾌감이 든다. 그 쾌감은 곧 사라지므로 바로 다음 조각으로 손을 뻗는다. 어느 연예인이 말실수를 했고 누가 이혼 위기에 빠졌는지, 다음 조각, 또 다음 조각….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먹다 보면 속이 메슥거린다.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없다. 정보의 양은 많지만 지혜라고도, 지식이라고도 부를 수 없다. 사연 없는 매체로 세상을 보는 이들의 반응은 늘 과격하다. 오늘은 이 자를, 내일은 저자를 광화문 네거리에 매달자고 한다. 사연 없는 매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이들은 싸구려 스낵을 만드는 회사와 비슷하다. 자신들의 상품을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이고 중독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많다. 물론 포장지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들었다거나, 진실만을 추구한다고 적는다.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는 싸구려 스낵 중독도, 싸구려 정보 중독도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본다. 나는 이 부분이 불만이지만, 당장은 각자 스스로를 챙기는 수밖에 없다. 짭짤한 감자 칩을 먹다가 중단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과자봉지를 뜯는 것 자체를 주의해야 하고, 일주일에 몇 봉지 이상은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싸구려 스낵 삼가기를 넘어 좋은 요리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정보 섭취에도 같은 요령을 적용할 수 있을까. 나는 얼마 전 인터넷 뉴스는 아침에 정해놓은 시간에만 읽기로, 몇몇 인터넷 사이트는 아예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심심할 때는 책을 손에 잡는 습관을 들이려 한다. 무의미한 웹서핑을 하느니 차라리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는 편이 나을 때도 있을 것 같다. 정보도 다이어트가 필요할지 모른다. 장강명 / 소설가

2019-10-04

[문학산책]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이혼을 한다. 슬픔에 잠긴 동생은 오빠에게 결혼 생활이 어땠는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장문의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자기한테 와 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러나 법학대학원에서 일주일 수업을 빼먹는 것은 한 학기를 통째로 빼먹는 것만큼 치명적이라는 생각에 오빠는 동생에게 가지 못한다. 두 번째 결혼마저 깨졌을 때 동생은 짧지만 훨씬 비참한 편지를 보내온다. 다시는 결혼이라는 회전목마에 오르지 않겠다고. 결혼은 족쇄라고. 추신은 '오빠, 나에게 와 줄 수 있어? 오랫동안 못 본 것 같은데'였다. 이번에도 그는 가고 싶지만 말단이라서 일을 접고 가면 돌아와서 만회하는 데 일 년은 걸릴 것 같아 가지 못한다. 소식이 뜸해지고 크리스마스 카드와 생일 카드가 와도 변호사 일이 바빠 답장은 아내가 대신해 준다. 얼마 후, 동생이 죽기 2주 전의 소인이 찍혀 있는 편지를 받는다. 동생이 보험회사 빌딩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기 전 쓴 편지였다. 어릴 적 동생은 그와 함께 마흔세 개의 사다리를 올라 높은 건초더미에 뛰어내리다가 마지막 단 사다리가 부러져 다친 적이 있었다. 그때 어린 동생은 겁없이 21m 되는 곳을 뛰어내렸는데 이유를 이렇게 말했었다. "내 오빠니까, 오빠가 지켜 줄 거라고 믿었어." 죽기 전 오빠에게 보낸 동생의 마지막 편지는 가슴이 저리다. "요즘 들어 자주 생각하는 건데… 오빠가 건초더미를 쌓기 전에 사다리의 마지막 단이 부러져 버렸다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이건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 '사다리의 마지막 단' 줄거리다. 소설 속에는 후회한다는 말이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지만 후회가 짙게 깔려 있다. 이 소설은 그의 대부분 공포소설과는 너무도 다르고 서정성이 느껴져 스티븐 킹 소설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험상궃은 얼굴에서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본 것 같다고 할까? 누군가 또 목숨을 끊었다. 열심히 사는 동안 누군가는 나를 필요로 한다. 고독에 몸부림치다가 급기야는 최후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 사다리의 마지막 단에서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나는 과연 하던 일을 내던지고 달려갈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리라. 스티븐 킹의 문학성은 대중성을 이유로 도마 위에 올랐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그를 TS 엘리엇, 돌킨, 에드거 앨런 포, 세익스피어의 전통을 잇는 작가라고 부른다. 단편소설 한 편으로 누군가 목숨을 끊은 것이 나의 무심함 때문이라고 뭉클하게 만든 것을 보면 이야기 힘이 대단한 소설가다. 알 것 같다. 왜 그를 대중소설과 본격소설 사이의 경계를 해체한 포스트모던 시대의 대표적 작가라고 부르는지.

2016-07-18

[정신건강에세이] 앤 섹스턴의 여생

작가로 또 시인으로 크게 성공했고 외부로는 자신 있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그녀는 점차 정신치료, 약물, 그리고 친구들이나 남자 애인들에게 심리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정신분석을 해 주던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오래 동안 성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나중에 알려졌다. 그것도 치료라는 명목으로 매 번 치료비를 지불하는 상태에서.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름을 날리던 정신 분석 전문의는 의사 면허증을 잃었다. 환자-의사 사이의 성 관계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 정신과에서는 이를 의료부정이 아닌 범죄행위로 간주한다. 따라서 면허 박탈은 물론 의료사고보험 대상도 되지 않고 신체적인 처벌이나 막대한 배상을 치러야 한다.) 그럴 정도로 그녀는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심화된 것이었다. 우울증이 자주 재발했기 때문에 그녀는 1973년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으며 세 번이나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케이요와 이혼을 요구해 남편과 헤어졌다. 이 때 그녀는 ‘죽음의 기록’(The Death Notebooks)이란 시집을 출간했다. 많은 시에서 죽음에 대한 집요한 집념을 보였다. 말년이 그녀는 우울증과 외로움을 알코올에 의지하거나 남자 친구들과의 성관계로 메우려고 했다. 마침내 1974년 10월 그녀는 메릴랜드에 있는 가우처 대학에서 마지막으로 시 낭독을 마친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십여 년 간 사귄 친구인 시인 맥신 쿠닌과 점심을 나누었다. 그러고는 보스턴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자살하고 만 것이다. 앤 섹스턴만큼 ‘반복성 우울증’으로 인해 고생한 문인도 드물다. 그녀는 46세란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정신분열증 환자들과 달라 생전에 창조력을 발휘하여 수많은 감동적인 시를 남겼다. 그렇다면 그녀의 일생은 성공이었을까? 아니면 실패였을까? 정유석 (정신과 전문의)

2016-02-16

[게시판] '무료 시민권 시험 준비반' 외

보험자가 대상이다. 예약 필수. 212-463-9685. 탈북자 돕기 시화전 “꽃 이야기” 뉴저지 포트리 감미옥화랑에서 탑북자 돕기 시화전을 앵콜 시화전을 개최한다. 그림은 김주상 화백, 시는 김영란 시인이며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최된다. 갤러리 예감아트 기획전 플러싱 갤러리 예감아트(196-50 노던블러바드)는 ‘우리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는 안신영, 스티븐 카발로, 심대혁, 구본정. 전시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오픈 리셉션은 오는 11일 오후 6시. 201-724-7077. 예원미술 무료강좌 플러싱 예원미술 스튜디오(143-30 체리애브뉴)는 미술을 좋아하는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718-536-6174. FGS 무료 생활강좌 교실 FGS 한인동포회관이 매주 월~금요일 4일간 주제별로 무료 생활강좌 교실을 연다. 월요 강좌는 건강·의료, 사회복지, 자녀교육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화요일은 웃음교실이 오후 1시부터, 목요일은 시사·미국정치, 미국역사가 오전 11시부터, 금요일은 성경교실로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201-541-1200. 해양대 미동부 총동창회 한국 해양대학교 미동부 총동창회가 19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다. 908-230-2306. 무료 법률상담 뉴욕가정상담소는 가정법·이민법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이혼·양육권·가정폭력, 아동법과 이민법 관련 무료 상담을 3월 11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한다. 선착순 10명. 718-460-3801. 벌침요법 무료시술 플러싱에 있는 미주인술봉사센터(36-32 Union St. #3R)는 난치병과 통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벌침요법을 무료 시술한다. 917-579-1461.

2011-02-08

[북 리뷰 - 땡큐! 스타벅스] 나는 '별다방'에서 인생을 배웠다

작가로 이름을 날린 아버지와 명문가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저자 마이클 게이츠 길(64)은 맨해튼의 상류층 가정에서 자랐다. 예일대를 졸업한 뒤 세계 굴지의 광고회사인 제이월터톰슨(JWT)의 광고제작 이사까지 승승장구하며 평온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온 그에게 '추락'은 전혀 남의 얘기인 듯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해고와 불장난 같았던 불륜이 이혼으로 이어지면서 그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월세를 걱정하는 무일푼 신세가 된 그는 3월의 어느 비 오는 날 안락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그때 살던 동네의 스타벅스에서 라테를 마시는 마지막 호사를 누린다. 운명이었을까 그에게 구명 밧줄이 던져졌다.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스타벅스의 매니저인 크리스털 톰슨이 "여기서 일할 생각이 없냐"며 말을 걸어 온 것이다. 1000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병한다는 '청각신경종양'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그는 스타벅스가 직원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을 듣고 일할 마음을 굳힌다. 그렇지만 채용 연락은 빨리 오지 않았다. 마이클이 일을 하겠다고 나선 것만큼이나 매니저 입장에서는 인텔리의 늙은 백인 남성을 점원으로 채용하는 것도 고민스러운 사안이었을 테니. 일자리는 생겼지만 저자는 순간 순간 낯선 세계로 뛰어들어야 하는 두려움과 참담함에 흔들린다. 그는 스타벅스에 출근하던 첫날의 아침을 이렇게 기록했다. "나는 현재 직업이 없다. 직업을 구하고 있다. 나는 돈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또 성적 본능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서 이 지경까지 왔다는 잔인한 사실을 인정해야 했다. 나는 이제 새로운 현실에 직면해야 했다. 불안하고 암담하고 창피했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스타벅스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매장에 들어선 그는 더 절망한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너무나 힘든 작업일지도 모른다는 직감 때문이었다. 다음날 출근길. 예순이 넘은 노인은 "(출근길에 만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자신감에 질투가 났다. 출근길이 완전히 몸에 익어 보이는 그들의 여유가 야속했다"며 눈물을 쏟는다. 하지만 그는 무릎 꿇지 않는다. 가끔씩 과거로 회귀를 꿈꾸는 자신을 향해 "과거는 짧게 미래는 길게"라고 되뇌면서. 그리고 천천히 최선을 다해 그동안 그를 가뒀던 삶에서 벗어나 겸손을 배우며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몸으로 익힌다. 그는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화장실 청소에 열을 올리고 쓰레기 봉투를 나르며 주문 받기와 계산하기 개점과 영업 마감 커피 만들기까지 하나씩 해내면서 평화와 행복을 느낀다. 그는 "스타벅스는 공허한 상징물만 쫓아다니던 허영심으로부터 두려움만 가득했던 피상적인 삶을 살면서 느껴야 했던 불안감으로부터 나를 구해줬다"고 고백한다. 그는 "가슴을 따르라"는 톰슨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리 삶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나는 그걸 진작 깨달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책의 미덕은 마이클이 스타벅스의 바리스터로 거듭나는 모습만을 그리는 데 있지 않다. 그가 25년간 JWT에서 일해온 시간의 힘이 스타벅스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그가 발휘하는 능력의 밑바탕에 깔려 있음을 보여준다. 원제'How Starbucks Saved My Life'.

2009-03-09

[새 영화] '추적' (Sleuth), 한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두뇌게임

작가 앤드류(마이클 케인)는 아내와 불륜 관계인 젊은 배우 지망생 마일로에게 자신의 집에 감춰진 싯가 100만 파운드의 목걸이를 훔쳐 달라는 의외의 제안을 한다. 당신의 애인인 나의 아내는 돈을 물처럼 쓰는 여자다. 당신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도저히 그녀를 만족 시킬 수 없다. 그러니 이 목걸이를 훔쳐서 홀랜드에 있는 나의 친구에게 가져다 주면 80만 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절도인 것 같이 꾸며야 한다. 그래야 보험회사로 부터 나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나는 나를 배신한 아내를 떨처 버릴 수 있고 당신은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무었보다도 당신이 그토록 원하는 내 아내와의 이혼을 승낙 하겠다. 선뜻 내키지 않는 마일로 돈도 돈이지만 보석을 훔쳐주면 부인과 이혼하겠다는 약속에 결국 그 제안을 받아 들인다. 하지만 젊은 남자에게 아내를 빼았긴 늙은 소설가의 변태적인 게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앤드류는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 대로 마일로가 목걸이를 훔치게 유도하고 결국은 마일로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며 그를 총으로 쏴버린다. 그리고 3일이 지난후 실종된 마일로를 찾으러 런던으로 부터 도플러 형사가 앤드류의 집으로 찾아오면서 마일로의 진짜 비밀이 밝혀진다. 영화 '추적'(Sleuth)은 조셉 L 맨키위즈 감독의 1972년 작품인 '발자국'(Sleuth)의 리메이크작 이다. 전작에서 마일로 역을 맡았던 마이클 케인이 이번 리메이크 작에서는 앤드류역을 맡으면서 영화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다 가졌으나 '젊음'을 상실한 남자와 가진것은 오직 '젊음' 하나밖에 없는 남자. 영화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이 두 남자가 펼치는 고도의 두뇌게임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심리의 변화를 자세히 묘사했다. 원작을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멋진 추리영화로 원작을 본 이들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감독 : 케네스 브래너 출연 : 주드 로, 마이클 케인 황준민 기자

2007-10-04

예명 'DJ샤이' 백진씨 '20대 한인여성 당찬 '4색 명함''

작가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인공은 'DJ샤이'(DJ Shy)라는 예명으로 활동중인 백 진(27.사우스 패서디나.미국명 캐런)씨. 그 녀는 유명 라디오 채널 '키스 FM 102.7'의 인기 프로그램 'TOP 40'(매일 정오~오후 1시 오후 5시~6시 2회)의 모든 믹싱을 책임지고 있다. 유명 가수들의 음악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색깔을 곁들인 그의 음악은 전국 260만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프로 DJ로 활동중인 백씨가 지난 5년간 이룬 업적은 독보적이다. 힙합 음악을 다룰 수 있는 몇 안되는 여성 DJ라는 명성을 쌓은 백씨에게 이제는 에미넴 루다크리스 미시 엘리엇 등 유명 힙합 가수들이 남가주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직접 믹싱을 부탁할 정도다. DJ 뿐 아니다. 백씨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재정학)와 USC 대학원(공중보건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지난 2004년부터 'LA 케어 헬스 플랜'에서 수석 금융 분석관으로 활동해 왔다. 메디캘 헬시 패밀리 등 저소득층에 정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가입시켜주는 남가주 의료재단에서 백씨는 재단의 재정과 주민들의 의료보험 실태 등을 파악하는 일을 해 왔다. '매일 4시간 밖에 못 잔다'는 백씨가 전혀 상반된 두가지 직업을 가진 이유 뒤에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그의 가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아버지가 이혼과 동시에 한국으로 떠난 뒤 미국에 남겨진 백씨 가족은 펜실베이니아주 뉴캐슬에 있는 친척집에 얹혀 살게 됐다. 그런데 뉴캐슬이란 도시는 시민들의 상당수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Ku Klux Klan)에 속해 있거나 또는 전기와 자동차 등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아만파(Amish)였다는 것. 백씨는 "눈을 찌르는 불빛에 잠을 깨어 커튼을 열면 여지없이 흰 가면을 쓴 무리들이 구호를 외쳐댔다"며 "우리 가족은 동네의 유일한 마이너리티였다"고 회상했다. 아시아계는 물론 흑인과 라틴계도 단 한 명 찾아볼 수 없는 곳에서 살다 보니 어머니는 백씨를 자신의 테두리 안에 엄격하게 가뒀고 백인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지 못한 백씨는 집에 있을 때는 각종 악기 연습에 매진하고 집밖에 있을 때는 스포츠와 교회 및 병원 자원봉사 활동 등 일부러 자신을 가혹하게 대했다. '가난'이라는 현실과 자신과 세상을 격리시킨 뉴캐슬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 "LA로 직장을 잡은 이유는 LA가 미국서 공중의료 혜택이 제일 엉망이기 때문이에요. 흑인 음악을 다루는 DJ를 선택한 것도 백인 동네서 살던 기억과 여성이 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한 것이죠." 낮에는 '캐런 백' 밤에는 'DJ 샤인'으로 살면서 버거운 스케줄을 소화하던 백씨는 3주전 재단측에 사표를 내밀었다. DJ 활동이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 아니다. 공중보건과 관련된 활동은 나중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을거란 확신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러나 그의 일정은 변함없이 '빡빡'하다. 여성 DJ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자신이 직접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음악전문 케이블 TV 'MTV'에서 관심을 나타내 판권 교섭이 시작됐고 틈틈히 써놓은 자전적 소설도 내년에 발간할 예정이다. 또 스스로 '세살 수준'이라는 한국말 실력이 늘고 있고(그는 최근 연세 어학당에서 기본적인 한국어를 배우고 돌아왔다) 한국 프로모터가 생기면 한국 구경도 나설 계획이다. 백씨는 "지난해 아시아 투어를 다녀왔는데 프로모터를 구하지 못해 유독 한국만 다녀오지 못했다"며 "한국인만의 감성을 심어 '뒤섞은' 흑인 음악으로 언젠가 한국인들 앞에서도 흥겨운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우석 기자

2006-08-29

[글익는 마당]남자가 쉽게 쓸 수 없는 여자만의 이야기

작가가 있다. 27년간 사건현장에서 세상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신문기자였던 김훈은, 온 몸을 움직이는 자전거여행을 즐겼고 문단에 얼굴을 내민 것은 50이 돼서다. 늦은 나이에 문사(文士)의 칼로 무사(武士) 이순신을 그린‘칼의 노래’는, 노무현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 해서 더욱 인기가 있었지만, 실로 그 책은 새로운 충격이었다. 형용사와 비유는 최대한 삼가고, 단문으로 ‘김훈 필체’를 탄생시키며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험난한 시대를 칼로 헤쳐나간 먼 역사 속 이순신 장군을, 고뇌하며 생각하는 한 인간으로 불러내어 ‘불멸의 이순신’열풍을 일으켰다. 생명은 소리라는 믿음으로 가야금을 만든 역사의 인물 우륵을 그린 ‘현의 노래’, 그리고 죽음과 소멸의 화장(火葬)과, 아름다움과 소생의 화장(化粧)을 통해 두 여자를 사랑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표현한‘화장’은 짧은 집필경력이지만 화려한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칼의 노래’의 원제목은 좀 과하다 싶은 ‘광화문 그 사내’였다는데, ‘언니의 폐경’또한 남자 작가의 제목치곤 좀 과하기는 하다. 여성을 지나치게 미화나 폄하한다는 여류 작가들의 지적을 들어 온 57세 ‘男의 눈’에 비친 55세 언니는 또 어떤 모습인지, 동생의 눈을 빌려본다. 한강이 바라다 보이는 포구, 강과 바다가 뒤섞이는 아파트의 강이 마주보이는 곳에 두 자매는 각자 살고 있다. 회사 전무를 남편으로 둔 동생은 남편의 옷에 묻은 긴 머리칼로 남편의 여자를 짐작한다. 빠져나간 허허로운 세월의 빈자리, 혈연의 상처를 줄이자는 배려를 한 남편은, 시어머니가 세상을 뜨고 딸이 미국 유학을 떠나자 이혼을 요구한다. 2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남편을 잃은 언니는, 그즈음부터 불규칙한 폐경의 기미를 보였다. 보험과 상여금 등으로 나온 20억원의 많은 부분을 언니의 시집이 챙겨가고 부의금마저 모두 챙겨간다. 아버지를 묻고 내려오다 돈 문제로 싸운 아들은 부의금의 반을 찾아 자신이 갖는다. 남편과 별거 중 서류 때문에 들른 회사에서, 동생은 남편 회사 동기이며 명퇴 직전인 무기력한 남자를 만난다. 손엔 검버섯이 피고 한 다리로 웅크리고 선 새처럼 볼품 없고 멸종위기를 느끼게 하는 그가 어색하고 불쌍하다. 인연도 우연도 아닌‘하는 수없이’ 그에게 연민을 느낀 동생은 그와 사랑을 하게 된다. 동생에게 남자가 있는 것을 짐작한 언니는 앙고라 세타는 입지 말라고 한다. 사소하고 하찮은 것에 짓눌린 언니의 폐경은 느리고도 오래 계속된다. 언니에게만 유효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과 똑같은 수다스러워진 말은 거의 하나마나하다. 노을이나 바람처럼 종잡을 수 없이 먼 언니의 말에 동생은 늘 대꾸할 수가 없다. 한강의 밀물과 썰물의 물살 흐름의 변화는 인간관계의 변화와 그들의 삶과 대비된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여자는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가… 여자의 폐경에 관한 말은 무수히 쏟아진다. 바삭거리고 헛헛한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는 자연의 이치지만, 기억력은 감퇴하고 느는 것은 체중과 주름과 자식들에 대한 허무감이다. 남자가 쉽게 쓸 수 없는 여자만의 이야기에 승부를 걸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이 소설임을 보여준 작가의 시도가 놀랍다. 올해 특별히 각 대학에서 추천을 받아 젊은 피도 녹아 있는 수상 작품집에는, 400편 중 최종심사까지 갔던 대단한 아홉 작품도 실려 있다. 그동안 글을 쓰며 이가 8개나 빠졌다는 작가의 고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하지만 한 편에 5,000만원짜리(?) 단편소설은 어떻게 다른지 관심은 가져 볼만하다. 소멸과 생성을 암시하는 밀물과 썰물의 교차가 자매의 내면 풍경과 연관된다는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한국 문학사에 50대 여성의 몸의 변화와 내면을 가장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본격적으로 다룬 첫 작품이라는 평도 받았다. 소설 끝 무렵 “왜 월경이 불경과 같은 경(經)자를 쓰느냐?”고 동생은 언니에게 묻는다. 불경스레 여겼던지 대답 않는 언니 대신, 소설 밖 작가에게 물어본다. “경(經)은 모든 것의 근본이고, 인간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피를 버려야만 생산할 수 있다. 폐경은 소멸을 준비하라는 몸의 신호다. ”줄곧 몸 이야기를 해 온 작가의 화두는, 인간은 모두 아름답다는 것이다. 아직도 원고지에 연필로 쓰는 아날로그 작가, 한국문단에 쏟아진 벼락같은 축복으로 불리며 우리시대 최고의 문장가라 불리는 문사가 휘두르는 칼을 한 번 맞아보시라.

2005-10-17

주말레저가이드

작가전을 열고 있다. 가족과 함께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서 작품 감상과 소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 ▷일시: 11월1일, 오후 2시~오후 4시 ▷장소: 뉴저지, 스톰킹 아트센터 ▷문의: (845)534-3114, www.stormking.org ▷요금: 성인 9달러, 학생 5달러 ◇ 어린이를 위한 미술품 전시회 퀸즈 현대미술관(MOMA)은 미술관에 소장중인 작품을 매주마다 주제에 맞춰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작품의 내용 설명과 함께 미술품에 대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영어가 부족한 어린이에게는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시: 11월1일, 오전 10시~오전 11시 ▷장소: 롱아일랜드시티, 퀸즈 현대미술관 ▷문의: (212)247-1230, 이메일 [email protected] ▷요금: 5달러 뮤지컬 ◇ 헤어스프레이(Hairspray) 1960년대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최고의 무용수를 꿈꾸는 10대 소녀의 얘기를 그린 뮤지컬. 2003년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고 아우터 크리틱스 서클상에서 올해의 뮤지컬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3시) ▷장소: 닐 사이먼 극장, 250 W 52스트릿 ▷문의: (212)307-4100 ▷요금: 65~100달러 ◇ 아이다(Aida) 한 노예와 왕자 그리고 군인의 삼각관계를 그린 애틋한 사랑이야기.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3시) ▷장소: 팰리스 극장, 1564 브로드웨이 ▷문의: (212)307-4747 ▷요금: 70~1백달러 ◇ 시카고(Chicago) 배우를 꿈구는 록시 하트는 배우를 시켜준다고 접근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자 그를 살해한다. 감옥에 수감된 그녀는 변호사와 함께 무죄로 풀려날 연극을 꾸미게 되는데….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6시30분) ▷장소: 앰베서더 극장, 219W 49스트릿 ▷문의: (212)239-6200 ▷요금: 47.5~1백달러 영화 ◇ 무서운 영화 3(Scary Movie 3) 스토리보다는 링과 사인, 매트릭스, 8마일 등 최신히트영화의 장면을 패러디한 코믹함이 돋보인다. 전체적인 구성보다는 한장면 한장면 감각적인 재미가 느껴지는 영화. 현재 흥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연: 애나 패리스·파멜라 앤더슨·안토니 앤더슨 등 ▷등급: PG-13 ▷상영중 ◇ 라디오(Radio) 시골 고등학교 풋볼 코치와 동네에서 놀림을 받는 정신장애아의 오랜 우정과 인간승리를 다룬 영화 ▷출연: 쿠바 구딩 주니어·에드 해리스·데브라 윙거 등 ▷등급: PG ▷상영중 ◇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The Texas Chainsaw Massacre) 5명의 젊은이가 텍사스의 시골에서 셰리프가 포함된 기괴한 가족과 만나면서 끝없는 공포에 시달린다. 시체를 경찰에 인계하고 가려던 이들의 계획은 전기톱으로 사람의 몸을 절단하고 산 채로 갈고리에 걸어놓는 살인마와 맞부닥치는데. ▷출연: 앤드루 브라이니아스키·에리카 리어슨·리 어니 ▷등급: R ▷상영중 ◇ 런어웨이 주어리(Runaway Jury)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 총기 제조회사를 고소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주랜킨은 대부대를 이끌고 첨단 장비와 정보를 이용해 배심원 후보 한 명 한 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필요에 따라 더러운 방법을 사용하면서 승리를 확신한다. 이에 비해 웬델은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변호사.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니콜라스와 말리의 작전에 무용지물로 변한다. 니콜라스는 고도의 심리전을 통해 내부에서 배심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간다. 이를 바탕으로 법정 밖의 말리는 랜킨과 웬델에게 거래를 시도한다. ▷출연: 존 쿠색·진 해크만·더스틴 호프만·래이첼 웨이즈 ▷등급: PG-13 ▷상영중 ◇ 킬 빌: 1부(Kill Bill:Vol. 1) 암수로 악명높은 무림의 암살 전문조직의 여검객 브라이드는 조직의 보스이며 뱃 속 아이의 아버지인 빌과의 결혼식 리허설 도중 빌의 사주를 받은 조직원의 공격을 받는다. 빌은 치명타를 입은 브라이드를 절명시키지 않고 고통 속에 죽어가게 내버려 둔다. 4년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브라이드는 복수를 시작한다. ▷출연: 무마 셔먼·데이빗 캐라딘·루시 리우·소니 치바 ▷등급: R ▷상영중 ◇ 참을 수 없는 잔인함(Intolerable Cruelty) 비버리 힐스의 잘 나가는 불패의 이혼전문 변호사 마일스 매시와 돈많은 남자를 노려 결혼한 뒤 위자료를 챙기는 매럴린 렉스로스. 냉혈한 두 사람이 법정에서 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져간다. ▷출연: 조지 크루니·캐더린 제타존스·세드릭 더 엔터테이너·제프리 러쉬·빌리 밥 ▷등급: PG-13 ▷상영중 ◇ 스쿨 오브 록(The School of Rock) 친구 대신 임시 교사로 학교 수업을 맡은 로커가 학교에서 교장과 학부모를 속여가며 5학년 학생으로 록 밴드를 조직한다. 바이올린 학생은 리드 기타, 첼로는 베이스, 피아노는 키보드, 심벌즈는 드럼, 나머지는 매니저에 코러스. 실기가 끝나면 이론시간. 록의 역사도 가르친다. ▷출연: 잭 블랙·조앤 쿠색·사라 실버맨·마이크 화이트 등 ▷등급: PG-13 ▷상영중 ◇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마이애미주 작은 마을의 경찰서장 맷은 남편이 있는 고등학교때 여자친구 앤과 한창 밀애 중이다. 어느날 앤은 암에 걸리고 남편이 들어준 생명보험의 수혜자를 맷으로 고친다. 앤은 집에서 남편과 함께 불에 타 죽고 화재 원인은 방화로 밝혀진다. 이제 형사가 된 맷의 전 부인 알렉스는 조금씩 수사망을 좁혀오고 맷은 누명을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출연: 덴젤 워싱턴·새나 래턴·에바 멘데스·딘 케인 ▷등급: PG-13 ▷상영중 ◇ 런다운(Rundown) 보디빌더 출신의 저무는 액션스타 슈와제네거가 프로 레슬링 출신의 떠오르는 액션스타 더 록을 소개하면서 ‘런다운’(The Rundown)은 시작된다. 레슬링 태그매치 시합에서 같은 편과 태그를 하고 링에 오르듯 더 록은 액션영화 속으로 들어가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경기를 펼친다. ▷출연: 더록·션 윌리엄 스캇·크리스토퍼 윌켄·로자리오 더슨 ▷등급: PG-13 ▷상영중 ◇ 듀플렉스(Duplex) 젊은 커플이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를 찾는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틱한 꿈은 위층에 사는 할머니 때문에 악몽으로 변한다. 참다 못한 두 사람은 할머니 내쫓기 작전에 들어간다. ▷출연: 벤 스틸러·드루 배리모어 ▷등급: PG-13 ▷상영중 ◇ 세컨핸드 라이언스(Secondhand Lions) 한 소년이 텍사스주에 사는 괴팍한 삼촌과 여름을 보내면서 어른이 되가는 성장영화. 가족간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가족영화다. ▷출연: 헤일리 조얼 오스먼트·마이클 케인·로버트 듀발 ▷등급: PG ▷상영중 ◇ 유혹과 싸우기(The Fighting Temptations) 뉴욕의 광고회사 중역이 남부 시골에서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성가대를 조직한다. ▷출연: 비욘세·마이크 엡스 ▷등급: PG-13 ▷상영중 ◇ 언더월드(Underworld)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싸움에 휘말린 흡혈귀 셀레네는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늑대인간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다. 메트릭스풍의 액션과 공포영화 분위기가 섞여 있다.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스캇 스피드먼 ▷등급: R ▷상영중

2003-10-29

주말레저가이드

작가전을 열고 있다. 가족과 함께 푸르른 가을 하늘 아래서 작품 감상과 소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 ▷일시: 18일, 오후 2시~오후 4시 ▷장소: 뉴저지, 스톰킹 아트센터 ▷문의: (845)534-3114, www.stormking.org ▷요금: 성인 9달러, 학생 5달러 뮤지컬 ◇ 헤어스프레이(Hairspray) 1960년대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최고의 무용수를 꿈꾸는 10대 소녀의 얘기를 그린 뮤지컬. 2003년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고 아우터 크리틱스 서클상에서 올해의 뮤지컬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3시) ▷장소: 닐 사이먼 극장, 250 W 52스트릿 ▷문의: (212)307-4100 ▷요금: 65~100달러 ◇ 아이다(Aida) 한 노예와 왕자 그리고 군인의 삼각관계를 그린 애틋한 사랑이야기.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3시) ▷장소: 팰리스 극장, 1564 브로드웨이 ▷문의: (212)307-4747 ▷요금: 70~1백달러 ◇ 시카고(Chicago) 배우를 꿈구는 록시 하트는 배우를 시켜준다고 접근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자 그를 살해한다. 감옥에 수감된 그녀는 변호사와 함께 무죄로 풀려날 연극을 꾸미게 되는데…. ▷일시: 매주 화(오후8시), 수(오후2·8시), 목·금(오후8시), 토(오후2·8시), 일(오후6시30분) ▷장소: 앰베서더 극장, 219W 49스트릿 ▷문의: (212)239-6200 ▷요금: 47.5~1백달러 영화 ◇ 킬 빌: 1부(Kill Bill:Vol. 1) 암수로 악명높은 무림의 암살 전문조직의 여검객 브라이드는 조직의 보스이며 뱃 속 아이의 아버지인 빌과의 결혼식 리허설 도중 빌의 사주를 받은 조직원의 공격을 받는다. 빌은 치명타를 입은 브라이드를 절명시키지 않고 고통 속에 죽어가게 내버려 둔다. 4년 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브라이드는 복수를 시작한다. ▷출연: 무마 셔먼·데이빗 캐라딘·루시 리우·소니 치바 ▷등급: R ▷상영중 ◇ 참을 수 없는 잔인함(Intolerable Cruelty) 비버리 힐스의 잘 나가는 불패의 이혼전문 변호사 마일스 매시와 돈많은 남자를 노려 결혼한 뒤 위자료를 챙기는 매럴린 렉스로스. 냉혈한 두 사람이 법정에서 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져간다. ▷출연: 조지 크루니·캐더린 제타존스·세드릭 더 엔터테이너·제프리 러쉬·빌리 밥 ▷등급: PG-13 ▷상영중 ◇ 스쿨 오브 록(The School of Rock) 친구 대신 임시 교사로 학교 수업을 맡은 로커가 학교에서 교장과 학부모를 속여가며 5학년 학생으로 록 밴드를 조직한다. 바이올린 학생은 리드 기타, 첼로는 베이스, 피아노는 키보드, 심벌즈는 드럼, 나머지는 매니저에 코러스. 실기가 끝나면 이론시간. 록의 역사도 가르친다. ▷출연: 잭 블랙·조앤 쿠색·사라 실버맨·마이크 화이트 등 ▷등급: PG-13 ▷상영중 ◇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마이애미주 작은 마을의 경찰서장 맷은 남편이 있는 고등학교때 여자친구 앤과 한창 밀애 중이다. 어느날 앤은 암에 걸리고 남편이 들어준 생명보험의 수혜자를 맷으로 고친다. 앤은 집에서 남편과 함께 불에 타 죽고 화재 원인은 방화로 밝혀진다. 이제 형사가 된 맷의 전 부인 알렉스는 조금씩 수사망을 좁혀오고 맷은 누명을 벗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출연: 덴젤 워싱턴·새나 래턴·에바 멘데스·딘 케인 ▷등급: PG-13 ▷상영중 ◇ 런다운(Rundown) 보디빌더 출신의 저무는 액션스타 슈와제네거가 프로 레슬링 출신의 떠오르는 액션스타 더 록을 소개하면서 ‘런다운’(The Rundown)은 시작된다. 레슬링 태그매치 시합에서 같은 편과 태그를 하고 링에 오르듯 더 록은 액션영화 속으로 들어가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경기를 펼친다. ▷출연: 더록·션 윌리엄 스캇·크리스토퍼 윌켄·로자리오 더슨 ▷등급: PG-13 ▷상영중 ◇ 듀플렉스(Duplex) 젊은 커플이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를 찾는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틱한 꿈은 위층에 사는 할머니 때문에 악몽으로 변한다. 참다 못한 두 사람은 할머니 내쫓기 작전에 들어간다. ▷출연: 벤 스틸러·드루 배리모어 ▷등급: PG-13 ▷상영중 ◇ 세컨핸드 라이언스(Secondhand Lions) 한 소년이 텍사스주에 사는 괴팍한 삼촌과 여름을 보내면서 어른이 되가는 성장영화. 가족간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가족영화다. ▷출연: 헤일리 조얼 오스먼트·마이클 케인·로버트 듀발 ▷등급: PG ▷상영중 ◇ 유혹과 싸우기(The Fighting Temptations) 뉴욕의 광고회사 중역이 남부 시골에서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성가대를 조직한다. ▷출연: 비욘세·마이크 엡스 ▷등급: PG-13 ▷상영중 ◇ 언더월드(Underworld)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싸움에 휘말린 흡혈귀 셀레네는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늑대인간 마이클과 사랑에 빠진다. 메트릭스풍의 액션과 공포영화 분위기가 섞여 있다.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스캇 스피드먼 ▷등급: R ▷상영중 ◇ 콜드 크릭 매너(Cold Creek Manor) 등교길에 아들이 차에 치어 죽을 뻔한 사건을 겪은 쿠퍼 틸슨은 뉴욕을 벗어나기로 작정한다. 쿠퍼는 아내 리아와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로 간다. 한 때 거대한 농장을 거느렸던 대저택 콜드 크릭 매너를 매입한 쿠퍼는 전주인의 사진 속에 있는 벌거벗은 소녀의 모습에서 불길한 전조를 느낀다. 쿠퍼 가족이 한적한 시골 생활을 즐기기도 전에 불청객이 찾아온다. 막 교도소에서 출감한 전주인 대일 매시가 반협박조로 일자리를 달라고 요구해 저택을 수리하면서 스릴러 ‘콜드 크릭 매너’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출연: 데니스 쿼이드·샤론 스톤·스테펀 도프·줄리엣 레비스 ▷등급: R ▷상영중 ◇ 옛날 옛적 멕시코에서(Once Upon a Time in Mexico)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엘 마리아치’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한 몫 크게 잡을 기회를 만들려 멕시코에서 쿠데타를 부추기는 미국 중앙정보부 요원 샌즈와 군장성 마르케를 앞세워 쿠데타를 일으키는 마약 밀매조직의 두목 바리요. 샌즈의 음모에 휩쓸리는 듯하지만 개인적인 복수를 펼칠 기회를 찾는 엘 마리아치 사이에 벌어지는 폭력과 웃음을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엮어놓은 영화다.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샐마 헤이엑·윌리엄 디포·조니 뎁 등 ▷등급: R ▷상영중

200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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