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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도 없는 유재석 억울할 만…"내가 쌍욕?" 피 토할 뻔 (놀뭐)[순간포착]

유재석이 쌍욕 논란을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이이경이 언급한 쌍욕 논란을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특집 ‘행님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쌍욕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이경은 “녹화 전날 광고주와 술자리를 가졌는데 다음날 녹화가 잘 되더라. 그때부터 ‘술 먹고 가면 잘 풀린다’는 이상한 루틴이 생겼다. 그런데 재석이 형은 다 알더라. 농담이 아니라 전화로 쌍욕 먹었다. 최후 경고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쌍욕 논란’에 대해 “내가 언제 쌍욕을 했냐. 술 먹지 말라는 게 핵심인데 쌍욕이 지금”이라고 억울해했다. 또한 유재석은 “‘야 이 자식아’ 정도는 했겠지만 쌍욕을 했다고 하는 건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형님 대상 축하합니다”라고 상황을 무마했다. 유재석의 억울함은 11년 만에 본 심은경과 만남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심은경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내가 뭐라고 했냐고 하니 ‘등신’이라고 했다더라. ‘등신’이 쌍욕이냐”라며 “얘(이이경)는 브레이크가 없다. 예능 이력을 차곡차곡 쌓은 게 아니라 위에 걸 배우고 아래를 쌓아가는 과정이라 뒤죽박죽”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은 꾸준한 자기관리로 인해 구설수 한 번 없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6~7월쯤 유재석을 상대로 서울국세청 산하 강남세무서 조사과가 고강도 탈세 세무조사를 벌였으나 그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세무조사는 유재석이 매입한 수백억 원대 건물과 연 소득 등을 감안해 강도 높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세금신고 오류 등 그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2-15

“뭐가 그리 힘들었냐, 연락해 볼걸”..이홍기→채은정, 故김리을 절절한 추모 [종합]

유재석 등이 입은 한복을 디자인한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인들이 애절한 심경을 드러내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지난 12일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는 “리을아 뭐가 그리 많이 힘들었냐. 지금 만나러 갈게. 네가 더 빛날 수 있고 행복한 곳에선 늘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다. RIP”이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전북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김리을이 숨졌다는 신고를 접하고 사망 경위를 받고 있다. 김리을의 발인은 13일 오전 9시 엄수됐으며, 장지는 남원승화원이다. 향년 32세.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도 자신의 SNS를 통해 故 김리을의 생전 게시물을 공유하며 애도했다. 채은정은 “리을아.. 새해라고 안부연락이라도 해볼걸. 한잔 사면서 넋두리라도 들어줄 걸 미안하고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깊은 사연 알 수 없지만, 제발 그곳에서는 편해지기를. 당당하고 유머넘치던, 장래가 촉망되던 ��디��은 니가 대체 왜.. RIP”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채은정이 공유한 게시물은 고인이 사망 일주일 전 올린 게시물로, “1993-2025”라며 사망을 암시한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담겨 있다. 한편, 1993년생인 김리을은 지난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만들어 운영해왔으며, 지난 2020년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아이돌(IDOL)' 무대에서 착용한 한복 정장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유재석, 몬스타엑스, 가수 지코, 배구선수 김연경 등의 한복 정장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으며, 고인은 2023년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유망주’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2-13

여배우 내려놨나..지예은, 과감한 생얼 공개→혹독한 '런닝맨' 신고식 [어저께TV]

유재석의 예언이 적중했다. 특히 지예은이 런닝맨 신고식을 제대로 치뤄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멤버들은 연말 파티를 즐기면서도 비박만큼은 면하고자 서로를 견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곤 했는데 여기에 끝나지 않은 ‘벌칙 양도권’ 전쟁까지 곁들여졌다.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여야하는 상황. 유재석은 “밖에서 누가 자게 될까”라며 궁금, 양세찬은 “저런 사람이 꼭 자게된다, ‘누가 자게될까?’ 괜히 얘기했군 싶을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제작진은 “비박 확정 멤버 미션이 있다”며 이를 진행, 멤버마다 각자 다른 숙제같은 미션을 전했다. 이미 비박에서 제외된 김종국은 자유시간 만끽했다. 이에 모두 “부럽다”며 탄성이 나오기도. 계속해서 다음 미션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모두 웃음이 터졌다. 알고보니 잠시 휴식기간 중, 숙소에 누워있던 지석진이 잠들어버렸기 때문. 실제로 잠에 든 지석진. 초유의 수면 방송상태가 됐다. 결국 지석진 빼고 미션을 설명, 멤버들은 자고 있는 지석진을 보고 폭소하며 “그럼 비박 확정이냐  참여 못하면 비박 결정이다”며 ”이건 뭐 어쩔 수 없다”며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깨어난 지석진은 이제야 상황을 눈치채고 기상, 지석진은 “지금 (나 빼고) 방송을 하고 있었나, 너무 어이가 없다”며 황당,비몽사몽한 지석진은 다행히 미션 전 기상했으나 자세히 설명을 듣지 못했고 결국 지석진은 비박에 확정됐다.유재석도 동생들에게 “형님이 내일모레 60세다”고 했으나 하하는 “좋은 추억이될 것”이라 놀렸고 지석진은 “입 X치고 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방송에서 지석진은 일명 ‘지스트라다무스’로 빙의해 “만약 내가 밖에서 잔다면 옆에 재석이 있을 것, 그 옆에 예은이 있을 수 있다”라며 예언했는데  ‘금촉’을 발휘하는 지석진인 만큼, 이번 예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때, 지예은 아닌 송지효가 비박에 확정, 이로써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가 최종 비박3인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벌칙 양도권을 쓰지 않았던 양세찬. 알고보니 송지효에게 양도권을 전달했던 것. 지예은에게 비박을 양도했고 돌고 돌다 결국 벌칙 양도권은 지예은에게 쓰게 됐다. 모두 “’런닝맨’ 신고식이다”며 폭소했다. 특히 지석진은 ‘내 옆에 재석이가 보인다’고 했고, 유재석도 ‘그 옆에 예은이 있다’ 고 했던 예언을 완성해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이후 지예은은 비박 후 완전히 생얼을 공개, 퉁퉁 부운 얼굴로 일어나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4-12-22

지석진 말이 씨가됐다..유재석x지예은과 엄동설한 '비박' 당첨 ('런닝맨') [종합]

유재석, 지예은, 지석진이 엄동설한의 강원도에서 비박에 당첨됐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예은, 지석진이 비박에 당첨됐다.  멤버들은 연말 파티를 즐기면서도 비박만큼은 면하고자 서로를 견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곤 했는데 여기에 끝나지 않은 ‘벌칙 양도권’ 전쟁까지 곁들여졌다.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여야하는 상황. 원래 주인인 유재석은 “왜 내 양도권으로 이러냐”며 폭소, 이를 몰래 뺏은 양세찬이 가방에 숨겼으나 알아챈 지석진과 하하가 그런 양세찬 주위를 배회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제작진은 “비박 확정 멤버 미션이 있다”며 이를 진행, 멤버마다 각자 다른 숙제같은 미션을 전했다. 유재석은 몰래 바지갈아입기가 미션이었는데, 이를 하하가 바로 알아내고 말았다. 기회가 5회 있는 유재석은 1차 미션 도전에 실패했다. 하하는 자신을 방해했던 유재석과 양세찬 미션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나 비박 걸리면 양도권쓸 것”이라며 하하를 제압,그때 하하는 양세찬 미션을 방해했고 양세찬은 “다 망해보자”며 “룰 파괴할 것, 다 부숴버릴 거다”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히든 숙제시간이 종료됐다. 아쉽게 실패한 유재석. 양세찬 눈에 딱 걸리고 말았다. 계속해서 다음 미션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모두 웃음이 터졌다. 알고보니 잠시 휴식기간 중, 숙소에 누워있던 지석진이 잠들어버렸기 때문. 실제로 잠에 든 지석진. 초유의 수면 방송상태가 됐다. 결국 지석진 빼고 미션을 설명, 제작진도 ‘런냉맨’ 최초로 ASMR로 프로그램을 조용하게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방송에서 지석진은 일명 ‘지스트라다무스’로 빙의해 “만약 내가 밖에서 잔다면 옆에 재석이 있을 것, 그 옆에 예은이 있을 수 있다”라며 예언했는데  ‘금촉’을 발휘하는 지석진인 만큼, 이번 예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때, 지예은 아닌 송지효가 비박에 확정, 이로써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가 최종 비박3인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벌칙 양도권을 쓰지 않았던 양세찬. 알고보니 송지효에게 양도권을 전달했던 것. 지예은에게 비박을 양도했고 돌고 돌다 결국 벌칙 양도권은 지예은에게 쓰게 됐다. 모두 “’런닝맨’ 신고식이다”며 폭소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2024-12-22

유재석도 당황했다…77246 사건, 위조지폐 5천원권에 깜짝! "지금도 나와"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는 위폐와 진폐를 구별하면서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위폐와 진폐를 섞은 것도 알아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질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른 돈이랑 섞어서 주면 정말 모를 것 같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이날 최다흰은 일반 프린트로 구현할 수 없는 위조 방지 요소들을 설명했다. 최다흰은 "위폐 신고가 들어오면 진폐로 바꿔드리진 않는다. 이를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기 처리를 하고 돌려드리지 않는다. 개인이 잘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다흰은 "2004년부터 유통된 77246 위조지폐가 있다"라며 1900여 장이 발견된 77246 5천원 권 위조지폐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다흰은 "당시 5천원권에 위조 방지 요소가 많이 숨어있지 않았고 숨은그림까지 위조를 해서 일반사람들이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CCTV가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서 9년동안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다흰은 "범인은 9년만에 잡혀서 징역 8년형을 받았다"라며 "지금도 77246 위조지폐가 발견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김예솔([email protected])

2024-12-18

유재석, 환경공무관 민원에 황당...쓰레기 무단투기는 예사, 불법촬영 신고까지 ('놀뭐')[종합]

유재석이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에 당황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이 ‘쓰저씨’ 김석훈과 함께 환경미화원들과 낙엽 청소를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석훈은 골목길을 청소하는 소형 1t 트럭에 탑승했다. 골목길을 누비는 만큼 곳곳에 불법주정차된 차량들이 가장 우려를 샀다. 그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서울 서순라길을 돌며 이른 새벽 골목길을 함께 둘러봤다.  같은 시각 이이경과 박진주는 작업반장과 함께 손으로 도로위 낙엽을 정리하고 있었다. 일일이 손과 빗자루로 인도 위를 정리하던 상황. 박진주는 “손으로 하니까 바로 담배냄새가 올라온다”라며 당황했다. 이이경 역시 마찬가지. 작업반장은 “바닥을 다 쓸다 보니 온갖 것들이 같이 딸려온다”라며 멋쩍어 했다.  담배꽁초는 예사였다. 이이경은 “와, 여기 제설함에 쓰레기를 넣어놨다”라며 경악했다.설마하며 연 제설함에서 쓰레기를 찾아낸 것이다. 심지어 제설함에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말라는 경고문까지 쓰여있던 바. 이이경은 “이걸 또 제설함을 열어서 쓰레기를 넣어두냐”라며 한탄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이 탄 대형 7t 트럭은 큰길가를 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경고음이 울려 유재석도 당황했다. 급기야 차가 멈춰섰다. 바로 도로에 나뒹굴던 종이박스가 낙엽수거 차량에 흡입돼 경고음이 울렸던 것이다. 당혹스러운 상황에 유재석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뒤이어 유재석은 “일상이 그냥 이뤄지는 게 아니다. 가을 되면 낙엽이 떨어진다고만 생각했지 치워주는 분들의 수고는 생각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여름 만났던 환경미화원을 다시 만나기도 했다. 그는 “종로 주변에 담배꽁초 많았던 것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 출연 이후부터 여기저기서 환경공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연락이 많이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뒤이어 등장한 ‘쓰저씨’ 김석훈에 “우리는 가을 하면 낙엽이 낭만이지 않냐. 일부러 낙엽 날리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이렇게 고생하시는 지 몰랐다”라며 멋쩍어 했다. 또한 그는 새벽 추위에도 땀이날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에 경악했다. 김석훈 역시 안전모 아래로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는 “진짜 되다”라며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를 참지 못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공무관은 “저희가 일하다가 잠간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면 멀리서 사진을 찍어서 민원을 넣으신다. 그래서 변명을 해야 한다. 잠깐 쉬는 거라고. 저희가 쉴 곳이 없지 않나”라며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 촬영 민원에도 멋쩍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4-11-23

[이 아침에] 평생 처음 하는 일들

신고 하는 덕에 자전거 타는 게 무산됐다. 그러나 명희가 먼저 떠나고 다음 날 떠나는 혜경이는 또 다시 자전거를 타자고 졸랐다. 자전거 대여도 해 주고 저녁도 사 주겠다는 바람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막상 자전거와 마주하니 자전거는 속 절여진 배추처럼 상냥하지 않았다. 그동안 살아온 세월로 두 바퀴의 자전거를 땅 위에서 버티게 하는 잠재된 실력쯤은 발휘될 줄 알았는데 중심을 잡고 설 수가 없었다. 친구들을 보내고 앉아서 기다릴까 했다. 그런데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낯선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을 몇 번씩 돌면서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균형을 잡고 조금씩 나아갔다. 그러다가 자전거 도로에 나와서 친구들이 떠난 뒷바람을 따라갔다. 어설프지만 도로에 나오니 그 행복감과 성취감이 말할 수 없었다. 〔〈【고정된 세상과 바람을 내 의지로 조정하는 느낌은 안 넘어지는 네 바퀴 자동차의 질주와는 비교도 안 됐다. 내 질주 본능은 레돈도비치를 돌아 미국 국경 끝까지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혜경이의 비행기 스케줄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평생 처음 해 보는 일을 이렇게 멋지게 해냈다. 도전보다도 고요와 보편적 질서에 세포를 끼워 맞추고 살았던 것은 도전으로 인한 좌절의 상처에 무턱대고 나를 보호하기만 급급해서가 아니었을까. 이제는 서툴지만 중독성 강한 이 짜릿한 느낌에 유인되고 만 것이다. 또 하나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해 본 일은 서로 남편 자랑하기였다. 만나면 으레 남편에 대한 불만인 화제를 뒤집어 보기로 했다. 남편의 장점을 생각해 내고 또 남의 남편 자랑을 곡해하는 마음 없이 들어주다 보니 서로의 가정의 평화까지 빌게 되었다.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다음에는 디즈니랜드에 첫 개장 손님으로 들어가서 놀이기구는 다 타 보자고 했다. 무한도전은 TV 안에 유재석만 체감하는 감동은 아닐 것이다. 나 역시 새로운 도전이라는 이음새로 인생의 강물을 정신 차리고 건너가고 있는 중이다. 누군가의 오더나 컨펌이 없이도 비밀의 정원에서 세상에 맞대응하는 몸 만들기 하는 길라임처럼 나 역시도 다음 도전을 기대한다.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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