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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전혀 아니었다, 대전에 '꿈의 야구장' 탄생→곳곳에 '한화 디테일' 숨어있네

오렌지처럼 밝은 색보다 변색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대신 한화는 곳곳에 포인트를 넣어 다른 느낌을 줬다. 좌우에 우뚝 솟은 파울 폴대는 다른 구장에서 쓰이는 노란색이 아니라 한화의 메인 색상인 오렌지로 돼 있다. 전 세계에서 오렌지색 폴대가 있는 야구장은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와 함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두 곳뿐이다. 펜스 상단에 그려지게 될 홈런 라인도 오렌지색으로 마감한다. 펜스 색상도 다른 구장에서 쓰지 않는 블랙을 입히는 등 곳곳에 있는 철골 구조물에 구단 색상을 넣었다. 야구장 화장실도 남자는 네이비, 여자는 오렌지색으로 구분하는 디테일을 보였다.  무엇보다 야구장에 첫발을 들일 때부터 다른 구장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 국내 야구장에 처음 도입되는 ‘메인홀’은 관중들이 야구장에 입장할 때부터 야구장 안으로 확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한화 관계자는 “팬분들이 메인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양옆에 상품 매장과 식음료 매장이 있다.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꾸며 팬분들이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감을 주려고 했다”며 “팬분들의 입장도 메인홀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앙 메인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야구장 안에 들어서면 외야 너머로 식장산 능선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으로 확 트인 개방감을 준다. 그라운드가 지면보다 8m가량 낮게 들어가 관중들은 다른 구장처럼 계단을 타고 올라가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려가서 자리에 착석하는 구조다. 관중 편의를 최대한 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숨은 디테일은 내달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아구팬들이 처음 체험할 수 있다. 정규시즌 첫 경기는 28일 KIA 타이거즈전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2025-02-20

카페 품은 향수 전문점 오픈…한인 설립 브랜드 엘로리아

음료와 함께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향수, 로션, 비누 등을 선보인다고 이터LA가 11일 보도했다.     한인 박수민, 이원희 씨가 설립한 브랜드 ‘엘로리아’는 ‘엘리먼트(elements, 요소)’와 ‘코리아(Korea)’의 합성어다.   엘로리아의 첫 향수 컬렉션은 하늘, 땅, 물, 불 4가지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향수 컬렉션은 한국에서 조달한 원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하늘’은 보성 녹차와 베르가모트를 조합했고, ‘젠틀 샤워’는 깻잎 향으로 예상치 못한 비를 표현했다. ‘장’은 발효 간장과 콩을 사용해 한국 전통 장류의 깊은 향을 담았으며, ‘해녀’는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정신과 바닷바람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 요소를 중시하는 철학이 카페의 음료에도 반영됐다. ‘하늘’은 말차에 자스민 크림과 흑설탕을 더해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고, ‘물’은 제주 녹차와 자스민, 국화, 레몬즙을 조합해 상쾌한 맛을 낸다. ‘땅’은 미숫가루, 바닐라, 생강, 에스프레소, 다크초콜릿을 혼합하고 사과나무 연기로 스모크 처리해 모닥불 같은 향을 선사한다. ‘불’은 차이, 흑설탕, 우유, 오렌지 오일을 활용한 음료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노, 모카, 제주 녹차, 유자차 등이 제공된다.   매장(3511 W. 6th St, LA)은 한인타운 6가에 있는 시티센터 맞은편 채프먼 프라자 건물 최상층에 위치한다.     높은 천장과 아치형 창이 특징으로 실내에는 향수 테이블과 커피 바가 자리하며, 야외 루프탑에서는 한인타운과 그리피스 공원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은영 기자전문점 브랜드 한국 향수 향수 매장 향수 컬렉션

2025-02-12

[Biz-inside,China] "러닝 뛰고 스마트 샤워부스로"...드론 날고 로봇 뜨는 中 선전 공원

오렌지 주스를 즐길 수 있게 됐어요. 선택지가 많아져서 공원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거죠." 자오의 설명이다. 선전 소재의 30여 개 공원에는 수백 대에 이르는 셀프 커피머신이 설치돼 있다. 그중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커피 부스'는 '인공지능(AI) + 기계팔' 모델을 통해 수십 가지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기계팔이 자유자재로 회전하며 커피를 만드는 진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선전 위안보위안(園博園)에서는 회색과 검은색이 섞인 둥그런 자율주행 관광차가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L4(지정 구역 자율주행)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해당 차량에는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차량의 통창과 선루프를 통해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선전에서 공원은 휴식의 공간을 넘어 '스마트 공원'의 발전을 이끄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소비·오락은 물론 스포츠·레저에도 과학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 헬스장·트랙 외에 롄화산(蓮花山)공원 등 공원에는 스마트 샤워부스가 잇따라 마련됐다. 면적 약 5.4㎡에 달하는 이 스마트 샤워부스는 세면·화장대·선반·탈의·냉온수 샤워 등 기능을 아우르고 있다. 한 시민은 "공원에서 러닝 후 단 5위안(995원)만 내면 샤워를 할 수 있어 개운한 상태로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2025-02-10

[부동산 이야기] 새 비즈니스 모델

오렌지 카운티 샌타 애나에 위치한 로브(Rove)는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약 1에이커에 달하는 공간에 태양광 패널 지붕, 4세대 테슬라 수퍼차저 등 초고속 충전기, 24시간 운영되는 카페, 편의점 시설이 있다.     전기차 충전소와 카페를 융합한 이러한 모델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사례로 다가오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할 비즈니스 모델은 피클 볼 카페다. 피클 볼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포츠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간단한 구조로, 남녀노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다.     비교적 적은 공간과 투자로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피클 볼 카페는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의 소셜 네트워킹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캘리포니아 샌호세에 오픈한 더 허브(The Hub)는 16개의 실내 코트를 갖춘 대형시설로 바와 레스토랑, 피트니스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치킨앤피클(Chicken N Pickle)은 현재 전국에 15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단순한 피클 볼 코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음료, 이벤트 공간까지 포함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자리 잡았다.   글렌데일에 위치한 스매시 드링크(Smash Dink)는 소규모 피클 볼 코트다. 이곳은 피클 볼 코트 대여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슨과 소규모 이벤트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중심의 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러한 소규모 시설은 낮은 초기 투자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된다.     피클 볼 카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비어 있는 상가 공간에 적은 비용으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피클 볼 코트를 대여하는 수입뿐만 아니라 멤버십 수익과 음식 및 음료 매출이라는 다각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잠재적 수익성을 보장한다.     ▶문의: (213)626-9790 해리 정 / 한바다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비즈니스 모델 비즈니스 모델 부동산 투자자들 소규모 피클

2025-02-05

"빌어먹을 트럼프, 美 싸구려 와인 안먹어!" 캐나다가 화났다 [르포]

오렌지를 사려다 ‘미국 플로리다’라고 표기된 스티커를 보고는 “빌어먹을 트럼프”라는 욕설과 함께 이렇게 말했다. 옆에 있던 노아 존스은 “미국산 싸구려 테이블 와인은 안 먹으면 그만”이라며 끼어들었다. 그는 “트럼프의 멍청한 결정으로 미국은 이제 가장 강력한 동맹국의 신뢰를 잃게 됐다”며 “두 나라 모두 타격을 입겠지만, 분명한 건 캐나다와 캐나다인들은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에 대한 일방적인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캐나다의 반발은 심상치 않았다. 특히 캐나다인들이 그동안 경제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사실상 공동 운명체로 여겨왔다는 점에서 관세 부과에 대한 배신감이 강하게 표출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기자에게 ‘한국에서 왔냐’고 묻고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연설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했다고 호소했지만 소용 없었다”며 “트럼프에게는 동맹도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도 언제 당할지 모른다”고도 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에 대한 반감은 ‘캐나다 우선주의’를 자극하는 형태로도 나타났다. 관세 부과를 앞뒀던 이날 토론토 곳곳엔 캐나다 국기가 내걸렸고, 특히 자국 브랜드의 상점에는 일제히 “100% 캐나다산”이라는 홍보 문구가 세워졌다. 마트에선 미국 코카콜라와 펩시 등을 구석으로 밀어내고 그 자리에 캐나다 브랜드 탄산음료가 진열된 곳도 있었다. 캐나다 브랜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리암 톰슨은 기자에게 캐나다 국기 모양의 스티커를 건네며 “트럼프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말에 대해 모두가 한 마디로 ‘노탱큐’”라며 “이런 기류가 확대되면서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캐나다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의 일방적인 조치에 끌려가는 캐나다의 무능을 탓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관세 부과 시점을 30일 늦춘다는 결정이 나온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전후로 확대됐다. 당초 관세 부과 시점이던 4일 0시부터 미국산 주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던 온타리오주가 독점 운영하는 주류 매장 LCBO에선 철수 작업이 중단됐다. 이날 오전 멕시코가 사실상 ‘백기 투항’하며 30일간의 관세 유예가 결정된 이후다. 점원 알리스터 바탈라는 “오후 정상통화를 앞두고 작업 중단 지시가 내려왔다”며 “정부도 왔다갔다 하고 일부 시민들도 ‘미국산 불매’를 외치면서도 재고 부담 때문에 싸게 파는 미국 주류를 다량 구매하는 것을 보면서 뭐가 맞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매장엔 미국산 주류 진열장 곳곳이 이미 비어 있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카트 가득 미국산 술을 쓸어담아 옮기고 있었다. 이들을 바라보던 엘리엇 리는 기자에게 “더 큰 문제는 경제적 구조”라고 했다. 그는 “외국 기업이 높은 세금을 물리는 캐나다에 공장을 지었던 이유가 캐나다와 미국의 무관세혜택 때문이었다”며 “트럼프는 관세 때문에 외국 공장이 떠나면 캐나다가 엄청난 실업난을 안게 돼 버티기 어렵다는 약점을 노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종속 구조 때문에 미국에서 유입되는 총기류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펜타닐 유입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펜타닐 차르’를 신설하고 조직범죄와 마약·자금세탁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과의 합동 타격부대를 출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사실상 관세 유예를 위해 캐나다가 중국산 펜타닐의 유통 경로임을 자인한 셈이다. 이미 공항 업무는 중국인을 집중 관리하는 형태로 전환된 정황도 확인됐다. 이날 토론토 국제공항 입국장 심사대 4곳 모두엔 중국계 세관원이 배치돼 있었고, 이들 창구 앞에는 중국인들만 긴 줄을 서서 심도 있는 입국 심사를 받았다. 반면 비(非)중국 외국인 상당수는 창구로 가지 않고 간단한 질문만을 거쳐 입국이 허가됐다. 세관 직원은 “정확한 배경과 시점은 모르겠지만, 트럼프 재집권 이후 중국인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며 “중국계 직원이 집중된 트럼프의 요구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준상 캐나다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본지에 “캐나다가 정치적으로는 강하게 반발했지만 쉽게 흔들린 이유는 미국이 관세를 1년만 지속하더라도 사실상 붕괴될 수 있는 경제 종속 구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세 유예 결정은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앞으로 관세가 반복적으로 협상의 무기로 사용될 거란 점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캐나다에 이미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한국 기업들도 투자금을 날리고 미국으로 거점을 옮겨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불확실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강태화([email protected])

2025-02-04

이상기후 충격 큰데…트럼프까지 ‘밥상’ 뒤엎나

오렌지주스 원액은 31.6% 올랐다. 다른 식품 원자재 가격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곡물 등 식콩(대두)은 연초보다 4.5% 상승한 부셸(27.2㎏)당 10.44달러, 밀(소맥)도 연초보다 3.8% 오른 부셸당 5.6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푸드플레이션에 처음 불을 지핀 건 폭염 등 이상기후다. 아라비카 원두의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은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 부진에 빠졌다. 로부스타 원두 주 생산지는 베트남인데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가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9시간 만에 철회했지만, 이후 커피 원두 값은 치솟았고 역대 최고가로 올라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25%,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푸드플레이션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년 미국 농산물 수입액(1959억 달러)의 44%(860억 달러)를 멕시코와 캐나다가 차지한다. 앞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내년엔 0.25%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 물가에도 악영향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달러 강세 장기화로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어서다. 이미 스타벅스, 폴바셋, 할리스커피 등이 지난달 줄줄이 커피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콩·밀 등의 가격도 오르고 있어 과자나 빵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 물가 추가 상승도 예고됐다. 금리로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 물가 상승 이어지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는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걸림돌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까지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3.2%로, 1달 전(39.7%)보다 23.5%포인트 상승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내 물가가 높아지면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미국뿐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상품 등을 수입하는 다른 나라 물가까지 오른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금리를 내리는 건 사실상 모험이다. 정치 등 모든 상황이 안정된다는 가정 하에 한 차례 인하가 최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호.장원석([email protected])

2025-02-03

이상기후 엎친 데 트럼프 관세 덮쳤다…美 푸드플레이션 온다

오렌지주스 원액은 31.6% 올랐다. 다른 식품 원자재 가격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곡물 등 식콩(대두)은 연초보다 4.5% 상승한 부셸(27.2㎏)당 10.44달러, 밀(소맥)도 연초보다 3.8% 오른 부셸당 5.6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푸드플레이션 키우는 미국 관세 푸드플레이션에 처음 불을 지핀 건 폭염 등 이상기후다. 아라비카 원두의 최대 생산지인 브라질은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 부진에 빠졌다. 로부스타 원두 주 생산지는 베트남인데 폭우와 가뭄이 반복되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여기에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난 두리안으로 재배 작물을 변경하는 농가가 늘면서 공급량 감소를 부추겼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가 새로운 악재로 떠올랐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9시간 만에 철회했지만, 이후 커피 원두 값은 치솟았고 역대 최고가로 올라섰다. CNN은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은 세계 3번째 커피 원두 생산국”이라며 “(고율) 관세가 발효되지도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커피 시장 전체에 불안감을 안겨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상품에 25%,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푸드플레이션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년 미국 농산물 수입액(1959억 달러)의 44%(860억 달러)를 멕시코와 캐나다가 차지한다. 앞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올해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내년엔 0.25%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내 먹거리 가격에 금리까지 영향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 물가에도 악영향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달러 강세 장기화로 수입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어서다. 이미 스타벅스, 폴바셋, 할리스커피 등이 지난달 줄줄이 커피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콩‧밀 등의 가격도 오르고 있어 과자나 빵 같은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 물가 추가 상승도 예고됐다. 금리로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 물가 상승 이어지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는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걸림돌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까지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3.2%로, 1달 전(39.7%)보다 23.5%포인트 상승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내 물가가 높아지면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결국 미국뿐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상품 등을 수입하는 다른 나라 물가까지 오른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금리를 내리는 건 사실상 모험이다. 정치 등 모든 상황이 안정된다는 가정하에 한 차례 인하가 최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호.장원석([email protected])

2025-02-03

방귀대장 주목…'오·고·감' 기억하면 뱃속 편안해 진다 [건강한 가족]

오렌지·감자·토마토 개인마다 특정 식품에 민감한 정도는 다르다. 자신의 반응을 파악하고 서서히 양이나 종류를 늘리는 게 좋다. 미생물이 소화·발효하는 맥은 장 건강에 유익한 짧은 사슬(단쇄) 지방산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이 과정에서 가스가 잘 발생한다. 묽은 변과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맥이 많이 포함된 고포드맵(FODMAP) 식품이 특히 가스를 많이 생성해 낸다. 생마늘·생양파·양배추·사과·배·수박·콩류·유제품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장이 민감하거나 묽은 변 등의 증상으로 불편하면 오렌지·고구마·감자·토마토·유당 제거 우유 등의 저포드맵 식단을 시도해 보는 게 좋다. 노인은 국물·음료로 먹기 쉽게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평생에 걸쳐 관리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유익균은 줄어든다. 특히 노년기엔 소화 기능이 약해지고 입맛도 떨어진다. 침 분비가 줄고,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씹는 데도 불편함을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땐 음식 재료를 갈거나 삶아 부드럽게 조리하면 된다. 브로콜리·호박·당근과 같은 채소는 푹 익히고, 현미·보리·퀴노아 등의 곡물은 충분히 불려 죽처럼 만들면 먹기에 편하다. 채소나 과일류는 블렌더에 갈아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다. 국물이나 음료로 먹으면 수분 섭취도 함께 하므로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유익균이 많이 들어 있는 요구르트·김치·된장과 같은 발효 식품을 함께 챙기는 것도 권한다. 이민영([email protected])

2025-02-01

LA화재 이재민 돕기 '열기'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선행이 열기를 뿜고 있다.   OC의 여러 단체, 기업과 정부기관이 속속 지원에 나선 가운데 풀러턴 경관, 소방대원들은 오늘(17일)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헌트 도서관(201 S. Basque Ave)에서 구호품 기부를 받는다.   이 이벤트는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기저귀, 담요, 레깅스, 속옷 등이 특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인 단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대표 샘 윤)는 내일(18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부에나파크의 ‘시소 빈스&커피(6302 Beach Blvd)’에서 기부에 참여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는 이에게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본지 1월 14일자 A-12면〉   관련기사 LA화재 이재민 도우면 음료 무료 제공 시소 커뮤니티는 화재 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직접 받지 않는 대신, 방문객이 검증된 단체 또는 자신이 원하는 구호 기관 중 원하는 곳을 골라 얼마든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트리나 폴리 OC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약 200개의 OC 식당들은 지난 14일 LA화재 이재민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특별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식당들은 당일 수익의 20%를 LA푸드뱅크에 전달하기로 했다.   OC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 시의 ‘헤븐 크래프트 키친+바’ ‘프로비전스 델리 앤 보틀숍’ ‘채프먼 크래프티드 비어’ 등 업소는 16일 하루 수익 전액을 LA소방국재단, 미 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폴리 부위원장은 코스타메사의 가구 판매점 이케아, 데이나포인트항 운영사인 데이나포인트 하버 파트너스와 제휴,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매장과 항구에서 의류, 마스크, 기저귀, 식품, 책, 담요 등을 기부받았다. 기부된 물품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폴리 부위원장은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가 많은 돈과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는 정말 대단한 일이며, 가주민이 서로 돕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와후스 피시 타코 공동 창업자 윙 람도 화재 발생 이후 이재민과 소방관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시티 뉴스 서비스에 따르면 람은 “많은 친구들이 화재로 집을 잃었다”라며 풍부한 기금 모금 경험을 살려 구호 기금과 물품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la화재 이재민 la화재 이재민 la카운티 이재민 비영리단체 시소커뮤니티

2025-01-16

[르포] '재난영화 방불' LA 산불…강풍동반 거센 불길에 패닉, 긴급대피

오렌지빛과 잿빛이 뒤섞인 기괴한 풍경이 나타났다. 라카냐다에 들어서자 기자의 휴대전화에서는 시끄러운 경고음 소리와 진동이 울리며 긴급재난문자가 떴다. 라카냐다 전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니 빨리 이 지역을 떠나라는 경고였다. 재난문자는 도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 짧은 간격으로 반복해서 전송됐다. 전날 오후 6시 18분께 이 도시의 동쪽에 맞닿아 있는 알타데나 북부 산지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이 불이 밤새 급속히 확산하면서 화재 연기가 이 일대의 대기를 완전히 뒤덮은 상태였다. 소방당국이 이 지역의 산 이름을 따 '이튼 파이어'(Eaton Fire)로 명명한 이 산불은 발생 후 약 17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으로 피해 면적이 1만600에이커(42.9㎢)로 불어났다. 여의도 면적(4.5㎢)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인해 밤새 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중상자가 나왔다. 알타데나 지역에서는 주택 100여채가 불에 탔다. 불이 난 곳은 LA 카운티의 동쪽 지붕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로스앤젤레스 국유림의 남쪽 자락이다. 연결된 산지의 규모가 큰 데다, 이틀째 쉼 없이 휘몰아친 허리케인급 돌풍에 더해 수개월째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건조한 대기 환경이 맞물린 탓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소방 인력 700여명이 투입돼 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진압률은 아직 0%다. 기자가 도착했을 때 라카냐다에서 로스앤젤레스 국유림 산지로 올라가는 도로 입구는 이미 완전히 봉쇄된 상태였다. 해당 도로와 인접한 주택가에서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고, 바람 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 동네 전체가 괴괴했다. 한 주택 앞에는 바람에 뿌리째 뽑힌 큰 나무가 나동그라져 도로 일부를 막고 있었다. LA 내륙의 부촌인 라카냐다는 평소 단아한 저택들 앞으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오가며 늘 여유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곳이지만, 이날은 대피령으로 주민들이 모두 떠나고 집들만 덩그러니 남겨져 황량했다. 산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건물 앞에서는 동남쪽의 산불 중심부에서 연기가 맹렬히 솟아오르는 모습이 더 가깝게 보였다. 산봉우리들에 가려 불꽃은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사진을 몇 장 찍느라 잠깐 서 있자니 매캐한 공기에 코와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라카냐다 시내는 몇몇 식료품점을 제외하고 상점과 사무실 대부분이 문을 닫고 있었다. 대형 식료품점도 큰 주차장이 거의 텅 빈 상태였다. 라카냐다에서 라크레센타로 넘어오는 지점에 있는 한인마트 2곳과 한국식 정육점, 태권도학원 등도 모두 문을 닫은 채였다. 이 지역은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에서 차로 30분 거리로 가깝고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어서 아이를 키우는 한인·주재원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 지역의 교민과 주재원들은 일명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 애나' 돌풍이 이틀 연속으로 이 지역을 뒤흔들면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가 이날 새벽 대피를 준비하라는 경고 문자를 받자 패닉에 빠졌다. 곧이어 이 지역의 주택 대부분에 전기가 끊겼고, 일부는 전화·인터넷마저 불통이 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에는 이날 3∼4시께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일부 구역에서는 경찰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 지역 주민인 한인 홍모(39)씨는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는데, 새벽에 대피령을 받고 경찰까지 와서 깜짝 놀랐다"며 "밖에 나와보니 저 멀리 빨간 불꽃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재원은 "오늘 새벽부터 주재원들이 모인 단톡방에 불이 날 지경이었다"며 "대피 경고가 내려지자 일부는 곧바로 짐을 싸서 떠난다고 했다"고 전했다. 화재 발원지인 알타데나와 가까운 곳에 사는 일부 교민들은 전날 밤 일찍부터 대피령을 받고 이미 시내 호텔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공립 교육구는 전날 밤 10시께 초중고교 일제 휴교 방침을 공지하기도 했다. 라크레센타에 있는 한인마트는 이날 오전 문을 열고 있었지만, 내부에 조명이 꺼져 어두운 상태였다. 주차장은 평소 늘 붐비던 것과 달리 거의 비어 있었다. 이 가게의 한인 점주 로이(42) 씨는 "새벽부터 정전돼 냉장고가 꺼졌고 조명도 안 들어오고 있다"며 "저기 있는 냉장 제품들은 이제 폐기처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혹시 필요한 걸 사러 오는 손님들이 있을까 봐 문을 열었다. 얼마 전에도 강풍 때문에 정전이 됐었는데 근래 당한 것만 벌써 두 번째"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한인마트의 옆 블록에 있는 현지 대형 식료품점은 자체 전기 공급원이 있는지 전기가 공급돼 정상 영업 중이었다. 하지만 계산대에서 통신 불량으로 카드 결제 단말기가 자주 먹통이 되면서 처리 시간이 계속 지체돼 계산대 앞에는 평소에 비해 3∼4배로 긴 줄이 늘어섰다. 대기 중인 사람들의 카트에는 물과 음료수, 빵 등 비상식량과 생필품이 가득 담겨 있었다. LA 카운티 전역에서는 이번 강풍으로 산불이 4곳에서 동시 다발해 진행 중이다. 첫 화재는 서부 해안의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해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1만5천832에이커(64㎢)를 태웠다. 주LA총영사관에 따르면 LA 카운티 전역에서 현재까지 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집을 임차해 지내던 유학생이 무사히 대피했으나, 화재로 집이 전소됐다는 내용이다. 총영사관은 이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라카냐다·라크레센타 등 화재 영향이 있는 지역을 돌아본 결과, 눈에 띄는 피해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임미나

2025-01-08

[시니어가 피해야 할 음식] '저염 식품' 함량 낮지만 여전히 해로워

음료   나이가 들면서 알코올의 영향에 매우 민감해지므로 알코올을 피하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알코올 대사는 나이가 들면서 변하기 때문에 넘어질 위험이 증가하고, 약물과 상호 작용하고, 수면을 방해하고, 탈수 위험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갈증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또한 간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면역 체계 기능 장애 및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의 원인이다.     #.달달한 차   음료에 '순수' 또는 '녹차' 또는 '꿀'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설탕이 적다는 뜻은 아니다. 유기농 사탕수수 설탕, 코코넛 설탕 또는 원당도 그냥 설탕이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는 허리 둘레에만 나쁜 것이 아니다. 9만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한 잔 이상 마신 사람은 간암 발병 위험이 78% 더 높았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소다와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소다   인공 감미료가 칼로리가 낮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설탕이 들어간 소다와 같은 방식으로 신체에서 당뇨병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소다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단 것을 좋아하게 만들어서 체중이 늘어날 수도 있다.     #.단맛이 강한 과일주스   과일 주스를 마셔야 할 이유는 없다.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마시면 혈당이 치솟는다. 미국인 대부분이 비타민 C 결핍증이 아니다.   #.고급 커피 음료   커피의 카페인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에는 달콤한 것도 많이 들어 있다. 스타벅스 음료인 16온스 차이 라떼에는 설탕이 42g 들어 있다.   #.스포츠 음료   만약 마라톤을 달리고 경기 중간에 고농도의 전해질과 설탕이 필요하다면 괜찮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은 스포츠 음료를 마실 필요가 없다. 장병희 기자시니어가 피해야 할 음식 식품 함량 나트륨 섭취량 나트륨 함량 나트륨 첨가당

2024-12-22

'13세 강간혐의' 제이지, 하루만에 비욘세와 공식석상..12세 큰 딸 눈길 [Oh!llywood]

오렌지 주스, 크랜베리 주스, 그리고 뭔가 쓴 맛이 나는 붉은 노란색 혼합물'이 들어간 음료를 마셨고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해서 빈 침실로 보이는 곳에 누워야 했으며 그 후 콤스와 제이지, 그리고 또 다른 셀럽 여성 유명인 방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고소인은 제이지가 자신이 점점 정신을 잃자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콤스와 다른 여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이후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으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발작 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사회에서 대체로 고립된 삶을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 사건의 시간대는 제이지와 비욘세의 관계가 진지해지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욘세는 과거 세븐틴 매거진에 제이지를 처음 만난 것은 18세 때였다고 말했다(1999년 9월부터 2000년 8월까지의 시간대). 그리고 2013년 오프라 윈프리에게 "우리는 데이트를 하기 전에 1년 반 동안 친구로 지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블루아이비는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길에 들어섰다. /[email protected] [사진] 블루아이비 인스타그램 최이정([email protected])

2024-12-09

한인업체 4곳 ‘초고속 성장 기업’ 선정

음료를 전문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6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46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직원 수는 65명이며, 단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및 웰니스 브랜드를 위한 웹 및 모바일 도구를 제공하는 랜딩 인터내셔널은 2012년 새라 정 박 CEO에 의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소매업체를 연결하여 제품의 시장 진입을 돕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0%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공동 15위에 올랐다. 2021년 3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원 수는 26명이며, LA카운티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IW Group은 광고 및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다문화 마케팅에 특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기획과 브랜드 전략을 제공하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3%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3위에 올랐다. 2021년 127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니타 송 CEO의 지도 아래, LA 본사를 포함해 총 4개의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존 김 CEO에 의해 설립된 칼덴탈USA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5%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73위에 올랐다. 2021년 8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에는 1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1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수익 성장률이 6300%을 기록한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카이라인 스마트에너지였다. 2021년 100만 달러였던 수익이 2023년 6400만 달러로 폭증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같은 기간 278% 수익이 성장하면서 29위에 랭크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수익 성장률 랜딩 인터내셔널 마케팅 전문

2024-12-09

'비욘세♥' 제이지, 13세 소녀 강간 혐의 기소.."세 자녀 걱정" 부인 [Oh!llywood]

오렌지 주스, 크랜베리 주스, 그리고 뭔가 쓴 맛이 나는 붉은 노란색 혼합물'이 들어간 음료를 마셨고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해서 빈 침실로 보이는 곳에 누워야 했으며 그 후 콤스와 제이지, 그리고 또 다른 셀럽 여성 유명인 방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고소인은 제이지가 자신이 점점 정신을 잃자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콤스와 다른 여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은 이후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깊은 우울증에 빠졌으며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발작 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사회에서 대체로 고립된 삶을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고소인은 뉴욕주의 성희롱 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제기된 소송에서 법원에 구체적인 손해 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사건의 시간대는 제이지와 비욘세의 관계가 진지해지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욘세는 과거 세븐틴 매거진에 제이지를 처음 만난 것은 18세 때였다고 말했다(1999년 9월부터 2000년 8월까지의 시간대). 그리고 2013년 오프라 윈프리에게 "우리는 데이트를 하기 전에 1년 반 동안 친구로 지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거대한 성폭행 매매 스캔들에 휩싸인 션 '디디' 콤스는 내년 5월에 열리는 성매매 재판을 기다리며 약 3개월 동안 뉴욕에서 구금돼 있는 상태다. 콤스 역시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2024-12-08

스타벅스 할러데이 신상 컵 출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네 가지 할러데이 축제 테마 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전통 컬러인 녹색과 빨강색을 중심으로 파스텔 색조가 조화를 이루는 올해 할러데이 컵 시리즈는 ‘함께 더 즐거운(Merrier Together)’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4종의 신상 컵은 로스팅을 테마로한 조이풀 커넥션을 비롯해 포장된 선물 같은 리리컬 랜드스케이프,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 실루엣을 반영한 사이렌 코러스, 연말 커피 타임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웜위시스 등이다.     아이스 음료용으로는 화이트 문양으로 축제 분위기를 살린 투명 컵이 제공된다.   각 컵 뒷면에는 바리스타가 손글씨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작은 배지가 추가됐다.   1997년부터 할러데이 시즌 컵을 출시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장식과 겨울 상징을 테마로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스타벅스는 할러데이 메뉴로 ‘크랜-메리 오렌지’ 등 다수의 음료를 추가하고 터키 세이지 대니쉬, 눈사람 모양의 케이크 팝, 펭귄 모양 쿠키, 크랜베리 블리스바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스타벅스가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글로벌 매출은 7%, 고객 방문도 8% 각각 줄어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스타벅스 할러데이 스타벅스 할러데이 랜드스케이프 스타벅스 할러데이 축제

2024-11-06

아워티만 있으면 "우리 집도 홈카페"

음료 물가에 직접 집에서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가 유행이다. 특히나 '핫딜'에서는 비타민을 가득 채운 '쟈뎅'의 '아워티' 인기가 대단하다.   과일의 싱그러움과 찻잎의 진한 풍미를 한 잔에 담은 아워티는 칼로리, 설탕 걱정 없이 건강하고 맛있게 블렌딩 티를 마시고 싶을 때 강력 추천된다. 아워티의 맛과 퀄리티는 카페에서 사 먹는 티 그 이상! 시원하게 마시고 싶을 땐 얼음을 띄워서, 쌀쌀한 날씨엔 따뜻하게 과일차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아워티는 총 6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딸기 피치 루이보스티: 국내산 생과일 복숭아, 딸기를 착즙 후 분말화하여 과일의 향미를 살리고, 상큼한 딸기를 잘게 썬 식감이 매력적인 그린루이보스티다.     ▶제주 청귤 캐모마일티: 산뜻함을 더해주는 생과일 레몬, 라임을 착즙 후 분말화하고, 말린 청귤로 향긋함과 상큼함을 더한 달콤한 사과 풍미의 캐모마일티다.     ▶레몬 얼그레이티: 이스라엘산 레몬을 착즙 후 분말화하고 엄선한 최상 품질의 말린 레몬으로 풍미를 살렸다. 스리랑카의 자연을 머금은 얼그레이티.   ▶오렌지 자몽 블랙티: 이스라엘산 자몽을 착즙 후 분말화하여 달콤 쌉싸름한 자몽의 맛과 향을 살리고, 최상 품질의 발렌시아산 말린 오렌지 향을 더한 스리랑카의 우바 홍차다.   ▶쿨라임 파인애플 민트티: 달콤하고 상큼한 파인애플, 사과를 착즙 후 분말화하여 과일의 향미를 살리고, 엄선한 생과일 라임을 동결 건조하여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페퍼민트티다.   ▶베리썸 히비스커스티: 라즈베리.블루베리.스트로베리 세 가지 베리 과즙을 착즙 후 분말화하고, 싱그러운 말린 레몬이 퐁당 들어간 은은한 풍미의 히비스커스와 로즈힙을 블렌딩한 허브티.   현재 중앙일보 '핫딜'은 아워티(8개입 x 2박스)를 무료배송의 혜택과 함께 26달러에 절찬 판매 중이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아워티 홈카페

2024-10-30

시니어 건강 해치는 음식…숨겨진 소금 줄여야 전반적 삶의 질 향상

음료   콜라 같은 소다 즉, 소프트 드링크만 문제가 아니다. 병에 담긴 차 음료, 고급 커피 음료, 신선한 레모네이드는 모두 달콤하다. 인기 음료인 스타벅스의 16온스 차이 라떼엔 설탕이 42g 들어 있다.   병에 담긴 음료의 라벨을 주시하라. '순수'나 '녹차' 또는 '꿀'이라고 적혀 있는 음료가 설탕이 적다는 뜻이 아니다.유기농 사탕수수, 코코넛 설탕, 원당을 소개하는 제품도 마찬가지다. 설탕은 설탕일 뿐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여성 9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설탕 음료를 마신 사람은 한 달에 3잔 미만을 마신 사람보다 간암 발병 위험이 78% 더 높았다.     설탕 섭취량을 일일 섭취 칼로리의 10% 이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하루 2000칼로리  식단의 경우, 설탕은 200칼로리 또는 50그램을 넘지 않아야 한다. 차라리 오렌지, 블루베리 레몬, 키위 수박과 같은 신선한 과일을 물에 넣어 마시는게 낫다.   #. 몰래 설탕 넣은 식품   파스타 소스, 요거트, 그래놀라 바, 인스턴트 오트밀 패킷, 시리얼에는 설탕이 숨겨져 있어 시니어에게 무척 해롭다. 과도한 설탕은 췌장, 간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이로 인해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고 지방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설탕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과 유병률이 증가한다.     또 과도한 설탕은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에 좋지 않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심장협회는 여성의 추가 설탕 섭취량을 하루 25그램, 남성의 추가 설탕 섭취량을 하루 36그램으로 제한하고 있다.     미주리 대학의 2023년 연구에서 지방과 설탕이 많은 서양식 식단과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츠버그 대학의 또 다른 2023년 연구에서는 과도한 설탕이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첨가된 설탕의 양을 확인하려면 라벨을 확인하면 좋다. 하지만 과일이나 우유에 들어 있는 천연 설탕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달콤한 것을 좋아하면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일은 본래 달콤하고 섬유질을 많이 제공하며 설탕이 많이 들어간 포장 식품보다 포만감이 빨리 온다.     #. 은밀한 소금 가득한 음식   60세 이상의 75%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약을 복용해도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자신은 저염 식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냉동 피자나 통조림 수프를 살펴보면, '은밀한' 소금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학 저널인 더랜셋(The Lancet)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 감소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된 역대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에서 나트륨을 낮추면 붓기, 피로, 기침과 같은 증상이 개선되고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   문제는 소금의 75%는 소금통이 아닌 가공 식품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염 식품을 찾아야 하는데, 나트륨이 일일 권장량의 5% 이하인 식품을 찾는 수 밖에 없다. 권장량의 20% 범위에 있는 것은 모두 고염이다.     결론적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1500~2300밀리그램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방에선 나트륨이 첨가되지 않은 조미료를 써야 한다.   #. 고도로 가공된 간식   대부분 음식은 가공식품이다. 그래서 식단에서 제외해야 할 목록에는 초가공식품이 들어가야 한다.   케이크 믹스, 스낵 칩, 케첩, 설탕이 들어간 요거트, 냉동 피자를 포함한 많은 즉석 가공식품은 맛과 멋을 위해 식용 색소, 나트륨, 방부제, 기타 첨가물이 들어 있다. 물론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수 가공식품에는 칼륨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나 섬유질이 없으며, 지방과 소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열량이 높다. 질산염과 같은 일부 방부제는 많이 먹을 경우 해로울 수 있으며, 신체 세포의 조기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대신 껍질을 벗긴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나 땅콩과 같이 견과류를 먹으면 좋다. 그리고 건강한 시리얼은 시니어에게 좋은 간식이다. 60세 이상의 93%가 시리얼을 우유,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은 섭취 영양소를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삶은 달걀을 먹는 것도 좋다.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건강한 시니어는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의 일환으로 하루에 최대 두 개의 달걀을 먹는다.     #. 알코올   나이가 들면 알코올 대사가 바뀌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나이 들면서 복용하는 약물과 상호 작용하여 탈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알코올은 간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면역 체계 기능 이상, 치매와 같은 신경 질환을 포함한 많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3만6000명의 성인 대상 최신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맥주 몇 잔이나 와인 한 잔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나이에 관계없이 뇌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코올이 더 많이, 더 잘 자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밤중에 자주 깨어나 화장실에 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남성은 하루 2잔을, 여성은 한 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건강 설탕 섭취량 설탕 음료 칼로리 섭취량

2024-09-29

시카고 공항들 이용객 만족도 바닥권

음료, 매장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파악했다. 최고 점수 1000점을 기준으로 실제 공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다.     오헤어공항은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 중이 관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헤어공항은 한국 직항이 운행중인 국제선 5터미널의 경우 주차장 신설 공사로 인해 도착 후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터미널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브릿지 일시 폐쇄로 인해 공사장을 우회하는 길을 가야 하는데 경사가 심해 많은 짐을 카트에 싣고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아울러 터미널 내 매장이 다양하지 않은 것도 이용자들로부터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지적됐다.     미드웨이 공항 역시 현재 푸드 코트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오헤어공항의 경우 현재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운행할 2터미널 공사가 한창이다. 단계적으로 이뤄질 이 공사는 빨라야 2028년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대형 공항 중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공항은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671점)이었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643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대형 공항의 평균은 595점이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공항은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중형 공항중에서는 캘리포이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6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캔사스시티 국제공항(6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중형 공항 평균 점수는 629점이었는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이용객 이용객 만족도 세인트폴 국제공항 이용자 만족도

2024-09-25

식품·집값·렌트비, 5년만에 두 자릿수 상승

오렌지 주스(71%), 식빵(53%), 쿠키(53%), 요거트(49%), 2리터 탄산음료(45%), 커피(44%), 소고기(35%), 닭고기(33%) 등도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그래프1 참조〉 앞서 언급된 제품들을 5년 전에는 평균 22.18달러면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거의 50% 오른 33.14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공급망 문제와 물가 상승을 이유로 들며 식품 기업들이 가격을 인상했지만, 실제 인상한 가격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올리면서 ‘그리드플레이션’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틸리티 요금   유틸리티 가스 요금은 32%나 올라 1.04달러에서 1.37달러로, 전기 사용료도 Kw/h당 4센트(29%) 오른 0.18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공급 감소로 인해 국내 가스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주택 가격   주택가격 역시 5년 사이에 가파르게 올랐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도시 톱 10은 모두 가주로 조사됐다. 샌호세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주택 가격인 평균 152만7333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의 107만1667달러에 비하면 45만5666달러나 뛴 것이다.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샌타크루즈, LA, 샌타마리아, 살리나스, 샌디에이고, 샌루이스오비스포, 옥스나드, 샌타로사 등의 도시에서도 평균 주택 가격이 약 32만 달러 이상 상승했다. 〈그래프2 참조〉 LA주택 가격은 2024년 평균 92만7500달러로 5년 전보다 30만2000달러나 폭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주택 매물 감소와 신규 주택 공급 제한으로 인해 집값이 상승했다"며 "금리가 여전히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값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렌트비   렌트비 가격 상승 곡선도 가팔라졌다.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 10개 중 7개가 가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도시는 샌타크루즈로 2019년 2662달러였던 렌트비가 2024년에는 3583달러로 34%(921달러)나 뛰었다. 〈그래프3 참조〉 인상 폭으로 보면, 뉴욕, 샌호세, 샌타마리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옥스나드, LA의 순이었다. LA의 렌트비는 평균 2942달러로 5년 전 대비 675달러가 올랐다. 가주의 샌타마리아, 플로리다 주의 네이플스 등의 일부 지역은 렌트비가 1000달러 이상 폭증했다.     다니엘 하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로 인해 교외로 나갔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도시 아파트 렌트비가 다시 상승한 것"이라고 봤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식품 렌트 집값 변동 식품 임대료 주요 식품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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