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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비' 설연휴 극장 최종 승자, '히트맨2'도 제쳤다...예매율·스코어 상승률 1위 [공식]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설연휴 막바지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30일 오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공 쏠레어파트너스, 공동제공 하이그라운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약칭 '말할비') 측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빌려 전체 예매율 1위와 스코어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이날 오후 5시 8분 기준, 예매율 21.7%를 기록하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본격적으로 10대, 20대 관객들이 쏟아지는 설 연휴 마지막 날 ‘히트맨2’를 차례로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일 대비 스코어 또한 50% 이상 상승하며 스코어 상승률 1위를 기록, 뜨거운 입소문을 입증하며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내달릴 전망이다.  여기에, 개봉 4일째인 오늘까지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8.6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2점, 다음 평점 9.9점 등 설 연휴 개봉작 중 압도적인 실관람객 평점 1위를 유지하며 뜨거운 호평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작을 능가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CGV, 황여*****), “음악, 비주얼, 연기 모두가 완벽 ㅠㅠ”(CGV, 밍*), “한국 정서를 잘 살려서 너무 재미있던 리메이크작이에요! 가족, 연인, 친구 모두와 함께 봐도 좋을 영화예요”(CGV, ji**eon0456),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너무 잘 만들었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CGV, if**ars53), “이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보세요. 후회 안 합니다 음악이 주는 감동도 있고 영화 마지막 부분을 위해 달려온 느낌? 진짜 배우분들 연기 너무 잘하시고 피아노 연주할 때 소름 돋았어요”(롯데시네마, 가초****) 등 동명의 원작을 한국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것에 대한 만족감과 영화 속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열연에 끊임없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역주행으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 흥행몰이를 시작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영진위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30

’前 UFC 챔피언’ 아데산야, 2연패 후 사우디아라비아서 재기전…5위 이마보프와 대결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 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맞붙는다. 6년 만의 비타이틀전 경기다. 2019년 4월 UFC 234에서 켈빈 게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는 그 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패배를 겪으며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연패로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오랜만의 비타이틀전 경기임에도 아데산야는 동기부여를 잃지 않았다. 그는 “타이틀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경기고, 내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챔피언의 앞을 막아선 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전사 이마보프(15승 4패 1무효)다. 톱10 랭커인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렌던 앨런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이제 내가 늙은 투견처럼 느껴진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을 막아내고, 여전히 건재하단 걸 보여주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마보프의 상승세의 비결은 소속팀 변경이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고, 크리스 커티스와의 경기가 머리 충돌로 무효 처리되며 이마보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베넘 트레이닝 캠프로 팀을 옮긴 그는 “작년에 나는 위험한 결정을 했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있었고, 원하는 만큼 발전이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일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아데산야와 이마보프는 모두 타격가다. 영화 ‘옹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아데산야는 18살 때부터 킥복싱 수련을 시작해 세계 정상급 킥복서로 성장했다. 카운터 펀치와 레그킥이 주무기이며 24승 중 16승이 KO승이다. 10살 때부터 복싱을 수련한 이마보프는 간결한 잽이 주무기다. 타격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레슬링과 주짓수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아데산야는 아직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마보프의 무기 중 내가 보지 못한 건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지만 그 정도 빠른 선수는 전에도 만나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장면을 뽑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3연승의 이마보프가 전 챔피언 아데산야까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를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란 걸 안다”며 “전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2월 9일 UFC 312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 다음 도전자는 자트 치마예프가 유력하다. 그 다음은 이마보프의 차례가 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려한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베놈’ 마이클 페이지(37잉글랜드)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 랭킹 14위 ‘불렛’ 샤라 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익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정상급 타격가다.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UFC에 입성했지만 케빈 홀랜드를 압도하고, 비록 패했지만 UFC 웰터급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다게스탄 출신 마고메도프는 훈련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외눈 타격가다. 복싱을 거쳐 무에타이에 입문해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에선 마치 게임의 한 장면 같은 더블 스피닝 백피스트로 킥복싱 챔피언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KO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2(일) 오전 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UFC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2025-01-29

히트맨 2,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히트맨 2' 북미 상영

영화 '히트맨 2'가 1월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8만9783명의 관객을 모으며 경쟁작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북미 대륙에도 상륙한다.   히트맨 2의 누적 관객 수는 79만4670명으로 설 연휴 동안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며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히트맨 2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꾸준히 25.7%, 31.3%, 30.1%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달성했다.   관객들은 히트맨 2의 유쾌한 웃음과 리얼한 액션에 열광하며, 각종 극장 관람평과 SNS를 통해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평과 함께 명절 시즌 대표 코믹 액션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권상우의 능숙한 코믹 연기와 함께 정준호, 이이경 등 탄탄한 배우진의 활약은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영화는 웹툰 작가 '준'이 자신의 작품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개봉 후 치열한 경쟁작 속에서 한때 1위를 내줬던 히트맨 2는 좋은 극장 관람평에 힘입어 3일 만에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으며 명실상부한 연휴 대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가족 관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설 연휴 극장가에서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 영화는 명절 내내 꾸준한 관객 동원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히트맨 2는 1월 24일 LA와 오렌지 카운티를 시작으로 1월 31일부터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긍정적인 입소문과 명절 특수 덕분에 북미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알뜰탑 히트맨

2025-01-29

변우석, 라이징스타 브평 1위→추영우는 3위..대세들의 경쟁 [공식]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0일까지 측정한 라이징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63,180,892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라이징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세부지표에는 카테고리 소비 가중치가 포함됐다.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예능인, 가수, 트로트가수, 드라마배우, 영화배우, 보이그룹, 걸그룹, 스포츠스타, 광고모델, 신인아이돌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분석한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한 브랜드를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으로 통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속에서 성장하는 브랜드를 분석할 수 있다. 2025년 1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변우석, 이준혁, 추영우, 김도영, 박지현, 데이식스, 비비, 채수빈, 이영지, 스트레이키즈, 차주영, 이제훈, 조유리, 고윤정, 엔하이픈, 베이비몬스터, 박서진, 김혜윤, 엄태구, 안성훈, QWER, 이이경, 투어스, 위하준, 이이담, 손태진, 보이넥스트도어, 이무진, 카더가든, 이즈나 순으로 나타났다.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변우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620,884 미디어지수 865,357 소통지수 1,751,007 커뮤니티지수 1,759,92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997,177로 분석됐다. 2위, 이준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233,068 미디어지수 1,235,322 소통지수 1,030,509 커뮤니티지수 907,99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406,892로 드러났다. 3위, 추영우 브랜드는 참여지수 1,009,279 미디어지수 1,056,506 소통지수 1,232,164 커뮤니티지수 1,042,43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40,380으로 분석됐다. 4위, 김도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715,304 미디어지수 914,793 소통지수 1,209,233 커뮤니티지수 1,322,54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161,871로 나왔다. 5위, 박지현 브랜드는 참여지수 712,058 미디어지수 898,558 소통지수 1,011,824 커뮤니티지수 938,48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560,928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 2025년 1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변우석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변우석 브랜드는 광고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강력한 관심과 소통을 끌어내고 있다. 2위 이준혁 브랜드는 배우 카테고리에서 미디어 관심을 높였다. 3위를 기록한 추영우 브랜드는 배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지지와 확산을 만들어냈다. 이어 4위 김도영 브랜드는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이슈와 확산을 만들어냈다. 5위 박지현 브랜드는 트로트 가수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1-29

"도경수 연기 미쳤다"...'말할 수 없는 비밀' 실관람객 평점 9점대 호평 [공식]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후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공 쏠레어파트너스, 공동제공 하이그라운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개봉 4일째인 오늘까지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8.6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2점, 다음 평점 9.9점 등 높은 평점을 기록, 설 연휴 개봉작 중 실관람객 평점 1위를 유지하며 탁월한 완성도와 높은 만족도를 짐작하게 했다. 실제 관객들은 “진짜 무조건 보세요 눈물도 주르르 나고 배우들 연기가 미쳤어요”(메가박스, re*******), “풋풋하고 설레이며 사랑스러운 배우들이 출연하고 배경도 아름다워 과거의 추억을 돋게 하네요. 눈가가 촉촉해지네요”(메가박스, ce*******), “피아노 선율이 넘 아름다웠고 첫사랑 대학시절 설레임이 생각나게 하는 따뜻한 영화였어요”(메가박스, jm*********), “보다 보니 달달하고 가슴 아프더라”(메가박스, tk*******), “오랜만에 영화 보면서 눈물 흘린 듯”(네이버, dmsw****), “슬퍼서 눈물이 나왔어요”(CGV, 무비****), “간만에 여운이 남는 영화”(롯데시네마, 김**), “애틋하고 넘 좋았어 n차 관람할래요”(롯데시네마, 박**) 등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청춘 로맨스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하는 영화 ‘말할 수 있는 비밀’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원작 리메이크 기대하고 봤는데 영상미도 좋고 원작 배우 느낌도 잘 살렸네요 감동스러워서 중간에 눈물도 살짝 날 정도”(네이버, mike****), “원작보다 재미있었어요”(메가박스, mi*********) 등의 호평은 과거 전국적인 판타지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원작을 한국 감성에 맞게 적절하게 재탄생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음을 예상케 한다. 또한 “연휴에 가족과 함께하기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악역이나 답답한 내용 같은 부분이 없어서 마음 편안하게 클래시컬한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 및 연기력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습니다”(메가박스, re*****), “속 시원한 전개와 적절한 생활 연기가 지루하지 않은 멜로를 만들어낸 듯.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고 눈빛 진짜…”(메가박스, ya******), “이번 설에 개봉한 영화들 중 당연 최고인 듯”(롯데시네마, 김**) 등 아름다운 음악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끊임없이 쏟아지는 호평들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계속해서 이어나갈 흥행세를 기대케 한다.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29

임영웅, 글로벌 팬심 정조준한다..상암콘 넷플릭스 공개

영화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된다. 다양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해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한 건 물론, 35만 관객 돌파와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라는 엄청난 기록도 세웠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 그리고 무대와 함께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연출, 밴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공연 당시 현장의 열기를 오롯이 전한다.  또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도 그려져 다시 한번 벅찬 감동과 여운도 안길 작품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동시 공개를 확정한 만큼, 임영웅의 매력이 널리 퍼지며 설 연휴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임영웅 l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31일 오전 12시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1-29

'흡연·욕설 도전' 송혜교, 영화도 흥행하네..'검은 수녀들' 설날 100만 [공식]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집)이 개봉 6일째인 1월 29일(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 흥행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이 29일(수) 오후 3시 46분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검은 수녀들’은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1월 24일(금)부터 1월 28일(화)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수 약 56만 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 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남은 연휴 한층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들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와 ‘검은 수녀들’만의 차별화된 설정은 관객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짙은 여운을 전하는 색다른 오컬트 드라마로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며 설 연휴 극장가 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email protected]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1-29

예일대, 한류 열풍에 빠지다…한국어·한국문화 연구 확대

한국어와 문화 연구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예일대 학보 예일뉴스는 ‘한류에 올라타다 - 예일대 한국어 및 문화 연구 확장(Riding a‘Wave’: Yale’s expansion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al studie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새로운 강좌를 도입하고 교수진도 확충했다고 전했다.   예일뉴스는 우선 한류로 불리는 세계적인 열풍이 예일대에도 퍼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음악·영화·문학·한식을 접한 학생들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려고 관련 강의를 찾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예일대 동아시아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4~15일 ‘K팝 생산과 소비’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당시 수많은 참석자가 K팝의 현주소와 세계적 인기 비결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같은 기간 예일대 국제교류처는 대학 최초로 ‘예일-한국 주간행사’를 개최했으며, 수백 명의 참석자가 한국의 문화와 디아스포라 등에 관해 이해를 넓혔다.   동아시아 언어 및 문학부 학과장 애론 게로우 교수는 한국에 관한 연구와 프로그램이 중국학, 일본학과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예일대는 한국학 연구 확대를 위해 한국 경희대 어경희 교수를 초빙하고, 역사학 교수, 대중음악 및 종교 교수, 한국학 도서관 사서까지 채용했다.   한국어 강의 수강생도 급증세다. 한국어와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해당 강의 수강생은 2017년 연간 100명 수준이었던 반면,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00명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한국 작가 최초로 한강이 노벨상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한다.   한편, 예일뉴스는 한국학 관련 예산 확보가 대학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발 기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 불교 대표 종파인 조계종이 이 대학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문화 예일대 예일대 한국어 예일대 동아시아연구소 한국학 연구

2025-01-28

올드해 미칠 것 같은 '귀신경찰', 그래도 이런 영화 하나쯤은 [Oh!쎈 리뷰]

영화 ‘귀신경찰’이 이러한 수식어에도 쟁쟁한 경쟁 영화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래도 설 연휴에 이런 영화 하나쯤은 즐겨도 좋지 않을까.  지난 24일 개봉한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 민현준(신현준 분)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물이다. 신현준이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 귀휴’에 이어 김영준 감독과 네 번째 합작품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수미의 유작이자 신현준이 고인과 ‘가문의 영광(2005)’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2006)’에 이어 세 번째로 모자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수미가 신현준의 등에 업혀 있는 포스터 또한 ‘맨발의 기봉이’를 오마주 해 똑같이 만들었다.  시작부터 김수미의 거친 스킨십과 신현준의 하찮은 연기는 명불허전 케미를 자랑한다. 신현준이 번개를 맞고 실려가는 과정에서 과장된 호흡은 한국 코미디 특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신현준에게 초능력이 생기는 순간 등 곳곳에 피식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드러난다.  하지만 요즘 관객들의 보는 눈은 상당히 고퀄리티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가 개봉한 2000년대에 머물러 있는 ‘귀신경찰’의 코미디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다. 29일 기준, ‘귀신경찰’은 누적 관객 수 3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8위를 달리고 있다. 평점은 6점대로 낮다.  ‘귀신경찰’의 다소 올드한 코미디는 사실 감독과 배우들이 노린 부분이다.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현준은 “‘맨발의 기봉이’ 때 가족들끼리 영화 보러 왔다고 한 얘기에 울림이 컸는데 김수미 어머니도 그러셨나 보다. 따숩고 귀여운 영화를 한번 만들어 봐라 하셨다. 수미 엄마랑 나를 놓고 구성했다”며 그 시절 코미디를 추억하며 기획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 같은 작품을 많은 분들이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머니의 마지막 작품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 다행이다. 영화를 만들면서 굉장히 많은 대화와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다. ‘귀신경찰’ 결과물을 보고 계신다면 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실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비록 평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신현준은 고인의 유작을 위해 홀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참시’ 같은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짠한형’ 같은 유튜브 콘텐츠와 더불어 춤, 노래, 개그까지 콜라보 챌린지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설 연휴인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무대인사도 예고하고 있다.  심지어 유료 관객 티켓 금액당 200원을 기부한다. 하늘에서 보고 있을 고 김수미가 어떻게 하면 기뻐할까 고민 끝에 나온 이벤트다. 기부금에서 100원은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전달되며 100원은 연세의료원 소아청소년 환자치료비로 전달 될 예정이다.  김수미의 유작, 신현준과의 모자 케미, 설 연휴에 즐길 가족극이라는 점과 더불어 뜻깊은 기부 이벤트와 신현준의 진심까지. 그래도 이런 영화 하나쯤은 극장에 걸려 있어도 좋지 않을까. 아, 생각지도 못한 카메오의 등장도 쏠쏠한 포인트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1-28

'검은수녀들'·'히트맨2'·'말할비', 설연휴 쌍끌이 흥행..韓영화 극장 점령 [종합]

영화 ‘검은수녀들’,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흥행에 순항하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히트맨2’는 2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24년 한국 영화 흥행TOP5 영화 ‘소방관’과 같은 속도라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히트맨2’는 설 연휴 개봉작 중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가족은 물론 친구, 지인 누구나 봐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입소문 열풍이 불면서 설 연휴에 보기 좋은 드라마로 극장가에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송혜교, 전여빈 주연 ‘검은 수녀들’은 28일 13만 86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9만 9471명으로, 전날 관객수만 유지한다면 오늘(29일) 100만 돌파가 확정된 상황. 먼저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의 작품 ‘검은 사제들’과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이다. 송혜교의 또 다른 얼굴과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설 연휴가 한창인 27일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후발주자로서 극장가 흥행을 밀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도경수의 첫 멜로 영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누적 관객수는 9만 4358명으로, ‘검은수녀들’, ‘히트맨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후발 주자이지만, 늦은 만큼 더욱 긴 흥행이 예고된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날 오후 1시 30분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78점, 다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설 연휴 개봉작 중 실관람 평점 1위에 올라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검은수녀들’과 ‘히트맨2’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면서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으고 있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멜로 장르로 두 영화와 다른 맛을 보여주면서 설 연휴 극장가 흥행 열기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NEW, ㈜바이포엠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1-28

권상우 '히트맨2', 무릎 꿇은 절박함 터졌다..설날 첫 100만 돌파 [공식]

영화 '히트맨2'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월 29일(수) 오전 7시 기준 개봉 8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2025년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24년 한국 영화 흥행TOP5 영화 '소방관'과 같은 속도로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히트맨2'는 1월 27일(월)부터 2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1월 25일(토) 25.7%, 1월 26일(일) 31.3%, 1월 27일(월) 30.1%, 1월 28일(화) 27.8%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달성하며 4일 연속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 설 연휴 극장가에 히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부터 지금까지 전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설 연휴 코믹왕좌”, “신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 등의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설 연휴에 꼭 봐야 할 영화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으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1-28

물로 헹궈서까지 먹는다…이 나라에 한강라면 뒀더니 일어난 일

한국식 라면의 매콤한 맛이 현지 트렌드가 된 것.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CU 편의점을 방문한 한 여성은 불닭볶음면 치즈 맛을 조리해 먹는 영상을 틱톡에 올려 “너무 매워 혀가 탈 뻔했다”면서도 “독특한데 맛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K라면 열풍 속에서 K편의점이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내 24곳의 CU 점포에는 즉석 라면 조리기가 50대 이상 있다. CU 관계자는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라면 조리기를 도입했다”라며 “기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컵라면 형태로 라면을 즐기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즉석 조리기 도입 이후부턴 끓여 먹는 라면 문화가 빠르게 퍼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CU 편의점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라면에 넣어 먹는 멜트 치즈 슬라이스(2위)와 라면 그릇인 일회용 호일 용기 2종(각 5, 7위) 등 즉석 라면 관련 상품일 정도다. CU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점포 623개를 두고 있다. 지난해 이 3개국 편의점의 라면 매출 순위를 봤더니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 1~10위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 4개가 포함됐다. 다만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같은 극한의 매운맛보다 불닭볶음면 크림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 같은 비교적 순한 라면이 상위에 올랐다. 유목 문화 영향으로 고기 중심의 담백한 맛을 즐겨 먹는 이들의 입맛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치즈나 크림을 넣어 매운맛을 중화시킨 제품들이 인기 품목으로 나타났다”라며 “진라면도 매운맛보다 순한맛 판매가 더 많다”고 전했다. 현지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운맛을 덜어내기 위해 불닭볶음면에 물을 넉넉히 부어 국물 라면 형태로 먹거나, 볶음면을 물로 한번 헹군 뒤 먹는 현지인들이 많다고 한다. CU는 이런 입맛을 고려해 매장 내 매운맛과 순한맛 라면 진열 비율을 7대 3으로 맞추고 있다. 이 비율이 9대 1인 한국 편의점과 다른, 현지 맞춤형 전략이다. 반대로 말레이시아 CU에서는 많이 팔린 라면 10개 중 1~9위가 모두 불닭볶음면 시리즈였다. CU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매운맛 등 자극적인 맛 선호도가 높다”라고 했다. 10위권 밖에도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크림 까르보나라, 매콤 짜장라면 등 매운 라면 순대로 인기가 높았다. 전체 편의점 인기 품목에 스파이시 떡볶이, K-핫닭강정 등 매운맛 즉석 조리 제품들이 최상위권에 있고, 간편식에서도 비프 고추장 컵밥과 로제 불닭 치킨 삼각김밥, 양념치킨 컵밥, 불닭 김밥 등 한국의 빨간맛이 강조된 제품들이 인기라고 한다. ‘육식의 나라’ 몽골에선 이런 특성이 라면 매출 순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유학이나 취업 등으로 한국 거주 경험이 있는 몽골인들이 늘면서 K라면 대표 격인 신라면, 김치라면 등이 1, 2위에 올랐지만 사골 국물 라면이나 양고기 볶음면, 쇠고기 라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고기 라면도 톱 10위 안에 든다. 지난해 K라면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1조 8000억원 규모로 팔려, 연 수출 2조 시대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간편식 수요가 확대된 데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트 열풍에 힘입어 라면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국가들에서도 매운맛 제품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적 매운맛뿐만 아니라 현지의 고유한 맛을 접목한 맞춤형 신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수연([email protected])

2025-01-28

[단독]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왜 하차했나(종합)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으로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이 스타 드라마 작가 김은숙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메가폰을 내려놨다. 그 배경엔 여러 의사소통과 숙고의 시간이 있었다. 28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이병헌 감독 하차 배경이 드러났다. 여러 단계에 걸친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 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더 글로리'로 학교 폭력의 쓴맛을 보여줬던 김은숙 작가가 다시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와 선보일 신작이다. 특히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재회하고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이 출연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 이루어질지니'의 연출을 이병헌 감독이 맡기로 해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이병헌 감독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 중인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이다. 이 밖에도 '스물', '드림' 등의 영화에서 특유의 말재간을 살린 코미디로 호평받았다. 또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닭강정'을 연출하며 독창적인 코미디를 드라마로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만영화' 이병헌 감독과 드라마 스타 작가 김은숙의 만남으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자아냈던 상황. 김은숙 작가의 주종목 같은 로맨틱 코미디에 이병헌 감독의 언어유희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덕분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로서 대본에 맞춰 찍기로 합의하며 지난해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사, 작가, 감독 사이에 초반부터 원활한 의사소통 및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지난해 7월, '더 글로리'에서 김은숙 작가와 합을 맞춘 안길호 감독이 새롭게 투입됐다. 이후 이병헌 감독은 사실상 현장 연출이 아닌 후반 작업에 속하는 편집을 담당하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따랐고, 결과적으로 이병헌 감독이 작품에서 빠지게 됐다. 다만 방송 관계자들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지난 27일 이병헌 감독의 하차 소식이 불거진 상황.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이병헌 감독님이 일신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이병헌 감독의 건강이상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 이병헌 감독의 하차 당시 업계에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OSEN 확인 결과 작품 하차의 결정적 원인은 아니었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OSEN에 이병헌 감독의 건강 상태가 전보다 좋지 않기는 했으나 작업에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었으며, 연출자 교체나 하차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를 내려놓은 뒤 이병헌 감독을 실제 차기작으로 새 영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 이루어질지니' 측 또한 지난해 10월 안길호 감독의 지휘 아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화앤담픽처스가 제작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12부작 드라마 시리즈로 공개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28

지드래곤 '굿데이'부터 손석희 '질문들'까지, MBC 설 특집 뭐볼까 [공식]

한국사회의 고민을 담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를 주제의식으로 담고 있다.   또한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설 연휴 기간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이며,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는 27일 월요일 밤 11시 40분 공개됐다. 또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가 오는 29일 수요일 낮 2시 10분부터 1~6회 몰아보기를 편성, 이세영과 나인우의 애틋한 '23년 첫사랑 서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뒤흔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설 특선영화 '리바운드'와 '싱글 인 서울'을 선보이며,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등이 을사년 설 연휴에도 변함없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28

[단독] '천만감독' 이병헌, 스타작가 김은숙 '다 이루어질지니' 하차 전말

영화 '극한직업'으로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이지만 스타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연출에서는 하차했다. '천만감독'과 '스타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다 이루어질지니'인 만큼 그 배경을 살펴봤다. 2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이병헌 감독 하차 배경에는 여러 이유와 과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쓰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로서 대본에 맞춰 찍기로 합의한 뒤 촬영을 시작한 작품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사, 작가, 감독 사이에 초반부터 원활한 의사소통 및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해 7월, '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이 새롭게 투입됐다. 당시 이병헌 감독은 사실상 현장 연출이 아닌 후반 작업에 속하는 편집을 담당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따랐고, 결과적으로 이병헌 감독이 작품에서 빠지는 수순을 밟게 됐다. 메인 감독이 하차에 이르는 결말을 맞았지만,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후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은 안길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0월 말 마무리됐다. 그 사이 항간에는 이병헌 감독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작업하는데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이에 업계 관계자는 이 점이 연출자 교체와 하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이병헌 감독은 '다 이루어질지니' 하차 후 현재 본인의 차기작 영화를 준비하는 중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 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는 작품이다. '더 글로리'로 학교 폭력의 쓴맛을 보여줬던 김은숙 작가가 다시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와 선보일 신작인 데다가,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재회하고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이 출연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영화 '극한직업'으로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호평받은 이병헌 감독이 당초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병헌 감독이 결국 하차했고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메가폰을 잡아 촬영을 마쳤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넷플릭스 측은 "이병헌 감독님이 일신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화앤담픽처스가 제작한 작품이다. 총 12부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27

만화 찢은 주지훈, ‘궁’→‘조명가게’·‘중증’ 실사화만 하면 대박 [Oh!쎈 이슈]

한국 1위, 글로벌 6위까지 상승한 ‘중증외상센터’는 벌써부터 시즌2를 소망하는 시청자들이 줄을 잇는다. ‘중증외상센터’의 흥행에는 주지훈의 몫이 컸다. 남들은 파악하지도 못하는 것을 먼저 캐치해 알아차리는 ‘먼치킨’ 캐릭터를 그대로 승화한 주지훈은 메디컬 판타지 장르에 딱 맞는 카리스마와 적절한 부드러움을 섞어 백강혁으로 완벽 변신했다. 주지훈은 유독 실사화와 관련이 많다. 그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작품 역시 박소희 작가의 인기 만화책 ‘궁’을 실사화한 드라마 ‘궁’이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왕세자 이신과 발랄한 여고생 신채경이 혼인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궁’에서 주지훈은 만화를 찢고 나온 왕자님 이신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6.6%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주지훈 역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연기자로는 무명시절이 없었다. 그의 스크린 데뷔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역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후 주지훈이 또다시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한 것은 2017년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인간을 완전히 믿지 못하면서 특유의 무술실력으로 귀인들을 보호하고 변호하는 캐릭터 해원맥을 맡은 주지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능글맞은 말투로 해원맥의 이미지를 새로 썼다.  특히 연기로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약간의 발랄함까지 들어가며 하정우와 김향기 사이에서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원작과 성격이 180도 변한 모습을 연기했으나, 오히려 영화에서는 적당한 개그와 발랄함이 주지훈의 매력을 더욱 살렸다는 평가. ‘신과 함께’ 시리즈의 경우 각각 1400만, 12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쌍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그리고 최근작인 디즈니+ ‘조명가게’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역시 모두 만화가 원작인 작품. ‘조명가게’에서 주지훈은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를 지키는 주인으로 가게를 찾는 미스터리한 손님들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극이 이어지면서 인물들의 서사가 풀린 가운데, 주지훈과 배우 이정은의 숨겨진 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원영이 ‘조명가게’의 주인이 될 수밖에 없던 사연과 함께 이정은과 보여준 부녀 호흡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 더불어 제작이 확정된 ‘무빙 시즌2’와 함께 ‘조명가게’ 역시 시즌2와 ‘강풀 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조명가게’와는 정반대다. 오히려 주지훈의 원초적 매력이 그대로 살아난 작품. 188cm의 큰 키와 수트핏이 ‘중증외상센터’의 백강혁 캐릭터를 완성시켰고, 원칙과 ‘공문’ 앞에서 분노하는 주지훈의 샤우팅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1호 제자’ 양재원(추영우 분)과 만들어낸 케미가 빛을 발하면서, 양재원의 성장 서사만큼 ‘중증외상센터’의 흥행 열기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 ‘중증외상센터’ 또한 벌써부터 시즌2를 기원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호평 속 시즌2 제작이 확정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주지훈 역시 스스로 ‘만화 원작 드라마를 가장 많이한 배우’라고 언급했다. 공개 전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만화 원작 드라마는 배우들 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해봤을 거다. 정확하지는 않다. 웹툰을 영상으로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각자 생각 차이가 크고, 회의 때는 괜찮은데 찍으면 이상한 경우도 생긴다”고 표현했다. 이어 “글이나 만화로 볼 때는 각자가 원하는 편집을 해서 보기 때문에 모르지만, 영상은 찍어놓으면 강제로 봐야 하기 때문에 붙여놓으면 ‘왜 저래?’ 싶은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한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플롯이 맞게 흘러가고 있는지 고민하고 상의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원작이 있는 작품에 많이 출연한 것에 대해 “첫 작품을 극단적으로 어둡고 시의성 있는 작품으로 하게 되면 보통 그런 작품이 그 배우에게 들어간다. 저는 '궁'으로 얼굴을 알렸고 사랑받았다. 그렇기에 캐스팅보드를 봤을 때 아마 저절로 제가 떠오르지 않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주지훈은 현재 인기 웹툰 ‘재혼황후’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재혼황후’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가 황제이자 남편 소비에슈의 외도로 이혼당하게 되고, 훗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하며 황후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이 제안을 받은 역할은 동대제국의 황제이자 나비에의 첫 남편 소비에슈로 알려졌다. 앞서 나비에 역으로 배우 신민아가 출연을 확정했고, 하인리 역에 배우 이종석이 출연을 검토 중인 상황. 이들이 ‘재혼황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또 주지훈이 ‘재혼황후’로 실사화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넷플릭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1-27

[K컬처에 빠지다] K팝은 다리, 한국이 목적지

한국 역사상 어떤 것보다도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모았다. 미국과 전 세계 학교에서는 수천 개의 K팝 동아리가 생겨났으며, 학생들은 좋아하는 뮤직비디오의 가사를 부르고 안무를 연습한다. 성인과 학생들은 K드라마 팬클럽을 만들어 배우와 스토리에 대해 토론하고, 좋아하는 드라마의 결말을 추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한국어 수업 등록자 수가 급증했다. 언어 교육 기관인 ‘라이브 더 랭귀지(Live the Language)’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는 미국인들이 두 번째로 많이 검색하는 언어로 나타났다.     나는 뉴욕의 기차와 버스에서 한국 관광객들과 한국어로 대화하며 연습하는 것을 좋아한다. 종종 그들에게 농담으로 경고하곤 한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는 한국어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대화가 그렇게 비밀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관광은 양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K드라마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이 촬영된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아이돌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한국을 찾게 만들었다. 그들은 한국이라는 땅을 방문하고 싶어하며, K드라마는 그들을 그곳으로 데려가는 다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다리는 다리일 뿐이다. 다리가 목적지는 아니다. K드라마는 높은 제작 수준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더 고급 예술인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한국 영화가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상을 받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K팝은 다르다. 대부분의 팝 음악은 진지하거나 영속적인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팝 음악은 대개 산업 프로듀서들에 의해 제작되고, 대체 가능한 가수들이 상품으로 여겨지며, 청소년과 어린이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이들은 결국 성인이 되어 더 성숙한 취향을 가지게 된다.   이제 질문을 던져보자. 이 아이들이 단순한 가사와 반복적인 비트로 이루어진 음악에 싫증을 느끼고 문학의 깊이 있는 언어로 관심을 돌릴 때, K팝 다리는 그들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K드라마는 가벼운 TV 오락물에서 한국의 진지한 영화로 시청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그러나 K팝은 청취자를 한국의 고급 음악 예술로 끌어들이는 데는 아직 성공하진 못한 듯하다.   어쩌면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닐 것이다. 팝 음악이 본질적으로 갖는 특성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한 가지를 시도해 보자. 한인 친구들에게 진지한 음악 아티스트의 이름을 물어보라. 그들은 여러 유럽 클래식 작곡가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아마도 몇몇은 그들이 좋아하는 뛰어난 미국 재즈 뮤지션의 이름도 언급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판소리의 아름답고 어려운 예술을 수행하는 한국 아티스트나, 재능 있는 한국 현대 작곡가, 혹은 한국 뮤지컬의 창작자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라. K드라마가 다리이고 한국이 목적지라면, 반짝이고 강력한 K팝 다리는 어디로 이어지는가.     우리는 K팝 다리를 통해 사람들이 한국 음악 예술의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는가. 아니면 그들이 K팝 다리의 끝에서 방향을 바꾸어 유럽과 미국 음악의 더 깊은 의미를 찾아 떠나게 방치하고 있는가.   나는 전 세계 모든 장르의 음악을 사랑한다. 때로는 진부한 가사와 단조로운 음악으로 가득 찬 팝송조차 즐긴다. 그러나 더 높은 목적을 가진 음악, 인간의 영혼을 탐구하고 상상의 경계를 넓히는 음악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 한국에는 이런 고양된 음악이 넘쳐난다.   K팝이라는 흥미진진한 다리를 건너오는 사람들을 한국이라는 위대한 땅의 영혼과 정신의 아름다움으로 따뜻하게 맞이하자. 로버트 털리 / 코리안 아트 소사이어티 회장K컬처에 빠지다 목적지 다리 한국 음악 한국어 수업 한국 관광객들

2025-01-27

[한인사회 소식[ 시카고평통-기독교방송국-명계웅 추모식

영화 상영 및 인권 참상 사진전을 가진 후 1부 신년 상견례는 해병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에 이어 김길영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장의 신년사, 진안순 민주평통 운영위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 윤기로 중서부연합회장,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월터 버넷 시카고 부시장, 패트릭 호처 윌링 시장, 이주향 민주평통 필라델피아 협의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2부 행사서는 대통령 표창 수상자(최태일 시카고 협의회 자문, 윤기로 시카고 협의회 자문위원, 이희찬 시카고 협의회 간사) 및 모범 민주평통자문회의 대통령 단체상(시카고 협의회 김길영 회장 외 자문위원)에 대한 전수식이 열렸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 표창 수상자(진안순 민주평통 운영위원, 정동욱 시카고 협의회 수석 부회장) 전수식을 비롯 한인동포 사회 협력 감사패,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한민족 통일애족상, 발로 뛰는 영사상, 동포사회 협력 감사패 전달식이 각각 진행됐다.     이후 아버지 합창단의 축가와 강호종 부간사의 북한 인권 815 독트린 지지선언 결과 보고에 이어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의 한미 동맹 특별 강연회가 개최됐다.     #. 시카고기독교방송 신년하례회    2025 시카고 기독교방송 신년하례회가 26일 오후 4시 크로스포인트교회에서 열렸다.     1부 예배순서에서는 최기환 목사(하이포인트교회)의 인도로 찬송, 기도, 성경봉독(사도행전 1장3~14절) 후 특별찬양으로 황보라 사모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찬양했다.   이어 말씀 선포로 임현석 목사(시카고선교협의회 회장)가 “어디든지 전파되는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중보기도와 찬송 후 김경수 목사(약속의 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예배순서는 김영문 목사(새날 장로교회)의 인도로 환영 인사, 서도권 기독교방송국장의 사역보고, 감사인사, 이사패 수여(김호근 이사), 축하 연주, 특별 찬양(나를 통하여) 등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고 명계웅 문학평론가 추모식    고(故) 관초 명계웅 문학평론가의 추모식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한인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추모식은 시카고 문인협회 배효석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림관헌 이사장의 조사와 국제펜 한국본부의 김경식 사무총장과 소나기 마을 촌장 김종회 교수의 영상 추모가 있었다.     이어 정종진 작가, 홍성표 수필가, 김신 박사 등 지인들이 고인을 추억했고 김영숙, 박창호 시인은 추모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특히 전대길 수필가는 ‘후회 없는 삶’이란 추모 헌정 자작곡을 발표해 고인을 기렸다.     명계웅 문학평론가는 1969년 현대문학으로 데뷔한 이래 ‘시카고 문인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 미주 수필가협과 미주 문화예술가협을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노스이스턴대에서 한국어 한국문학 담당 교수를 역임하는 등 시카고와 미주 지역 한인 문학계의 발전에 힘을 쏟았다.  배미순기독교방송국 한인사회 평통시카고협의회 신년상견례 시카고 한인회장 시카고 협의회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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