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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인력에 한숨이 난다…재정비 급한 '9개 LCC 체제'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지난해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이다. 나머지 LCC들은 현재 기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국내 LCC들은 안전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사실 신호는 여러 번 있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LCC들의 잦은 지연과 결항으로 소비자 우려가 컸다. LCC 업계는 부족한 정비사 수를 최우선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종사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한항공은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수가 17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았고, 아시아나항공이 1대당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LCC 정비 인력은 대형 항공사 대비 60% 수준에 그친다.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의 경우 항공기 1대당 11명의 정비사를 보유하고 있다. 다른 LCC인 티웨이항공 역시 항공기 1대당 정비사는 11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추가 채용을 통해 연말까지 560명 수준 규모로 정비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현재 기단 유지할 때 제주항공 정비인력은 항공기 1대당 14명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 티웨이항공 등 다른 LCC 역시 추가 정비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숙련된 정비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LCC들이 공격적으로 항공기를 늘리는 만큼 그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항공 정비사 등 전문 인력이 국내엔 부족하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국내 정비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산학 협력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항공사, 대학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허 남발한 국토부 책임론…“항공 안전감독 더 강화해야” ◆ 무분별한 LCC 허가 내준 국토부 책임론=이번 사고 이후 국내 LCC의 안전 불감증 문제와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책임론도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무분별한 LCC 승인으로 경쟁만 부추겼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국토부가 신규 LCC 3곳의 허가를 내준 2019년 당시 항공업계에서는 “LCC 면허 남발은 필연코 과당경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국내 LCC가 9곳으로 늘어나는 동안 국토부는 항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감독하는 항공안전감독관은 제대로 확보하지도 않았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각 지방항공청에 배치된 항공안전감독관은 총 30명이다. 이들이 상시·불시로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국적 항공사(9곳)들의 항공기만 411대로, 감독관 1명당 항공기 14대꼴로 담당한다. 이는 항공산업 선진국인 미국·프랑스 수준(1명당 2대)에 한참 못 미칠 뿐만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기준에도 미달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발간한 2023년 항공백서를 보면 항공사 상시 안전감독 횟수는 2022년 2064건에서 2023년 3133건으로 51% 증가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항공안전감독관들의 점검 횟수가 더 늘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그사이 항공안전감독관 수는 2022년 28명에서 2024년 30명으로 2명 증가에 그쳤다. 얀 브뤼커(Jan Brueckner)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어바인캠퍼스 경제학과 석좌교수는 “미국의 모든 항공사는 정부 주도하에 엄격한 정비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한 비행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통해 한국 정부가 항공사들에 대한 안전감독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LCC 출범 앞두고 눈치게임 시작=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LCC 출범도 국내 LCC 업계에선 큰 변화 중 하나다. 통합 진에어는 출범 즉시 항공기 58대를 보유한 국내 1위 LCC가 된다. 2위 제주항공(41대)과도 격차가 커진다. 삼일PwC가 최근 발간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항공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통합 진에어는 시장 점유율 1위(41%)에 오르며 대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진에어, 시장 파장 클듯…‘LCC 눈독’ 대명소노 변수도 항공기 규모뿐 아니라 매출 규모에서도 국내 다른 LCC를 크게 앞지른다. 통합 진에어의 경우 지난해 매출 기준 2조4695억원으로 제주항공(1조7240억원)보다 7000억원 이상 많다. 통합 진에어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현대화 작업과 중복 노선 정리 등을 통해 당분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형 항공기를 통한 해외 장거리 노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제2의 아시아나 꿈꾸는 ‘대명소노그룹’=올해 국내 LCC 업계에서 주목받는 곳은 대명소노그룹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총 2300억원을 투자해 에어프레미아(지분 11%)와 티웨이항공(26.77%)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항공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왜 LCC에 눈독을 들이는 걸까. 항공업계에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호텔 리조트 산업과 항공산업 간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한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에만 총 1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총 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대명소노그룹에서 항공업 진출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임원 A씨는 사실상 항공업 진출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진 만큼 당분간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내부에서는 규모가 작은 에어프레미아를 먼저 인수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이후 안정적인 경영이 이뤄지면 추후 티웨이항공 인수도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뤼커 교수는 큰 변화가 예상되는 국내 LCC 환경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우선 이번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 소비자들에게 잃은 신뢰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는 조언도 나왔다. 이 밖에 국내 LCC 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는 ‘기업’입니다. 기업은 시장과 정부의 한계에 도전하고 기술을 혁신하며 인류 역사와 함께 진화해 왔습니다. ‘기업’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더중플이 더 깊게 캐보겠습니다. ‘쓱타벅스’된 스벅의 고민…묘수는 ‘DMZ 핫플’이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945 “‘이 금액’ 넘으면 통보된다” 회사 몰래 투잡족 명심할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848 “4000만원에 46억 약 개발” 송도가 노리는 ‘양자컴 대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576 산업용 AI, 구글도 못 넘본다…LG CNS ‘혹한기 상장’ 승부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444 박영우([email protected])

2025-01-20

국적 항공사 기내 와이파이 도입 확대

에어, 에어프레미아 등 4곳이 와이파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2017년 5월 A350-900 항공기에 도입한 이래 이 기종 15대(전체 69대 중 21.7%)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도입 계획은 미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해 전체 6대 중 3대(모두 B787-9기종)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전체 항공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1시간씩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는 올해 1월 B78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노선을 시작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 기종 총 5대에 도입했다.   기내 와이파이 수요가 늘면서 다른 국내 항공사들도 서비스 도입을 잇달아 검토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 중에서는 독일 루프트한자가 200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와이파이를 도입했으며,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등 주요 항공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해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한정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보다는 가능한 경우 메시징 서비스나 유튜브,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이 많다”며 “기내 와이파이는 점차 필수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와이파이 항공사 와이파이 서비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2024-12-23

에어프레미아 보잉 6호기 도입…1월 미주노선 중심 운항 계획

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추가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편을 확대한다.   지난 20일 에어프레미아는 자사 여섯 번째 항공기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19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6호기는 기존에 보유 중인 동일 기종으로, 5호기 도입 이후 1년 7개월 만에 추가된 항공기다.     현재 상업 운항을 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며, 내부 인테리어 개선과 좌석 커버 교체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도입된 항공기는 총 344석 규모로, 46인치 간격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과 31인치 간격의 이코노미 309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는 추가 기체 도입 일정에 따라 좌석 간격을 33인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기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 복합소재로 제작되어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0% 이상 뛰어나며, 항속 거리 1만5000km 이상으로 효율적인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2025년 말까지 총 9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선 다양화와 기단 확장을 가속하며, 밸리 카고를 활용한 화물 운송량 증가로 장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이다. 내년 초 다낭과 홍콩 취항을 시작으로 호놀룰루와 시애틀까지 노선을 확대해 점유율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사 운영에서 기단 확충은 사업 확장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노선을 균형 있게 운영해 고객 편익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미주노선 에어 5호기 도입 추가 항공기 이번 6호기

2024-12-22

아시아나 마일리지 2026년까지 유지

에어프랑스, 버진아틀란틱, 중화항공 등 19개 항공사로 이루어져 전 세계 1000여 개 공항에 취항한다.   ▶마일리지는 2026년 말 통합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약 2년의 시간이 남은 셈이다.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합쳐지며, 대한항공의 스카이팀으로 전환된다.   다만 마일리지 통합 비율을 두고선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대1 비율이 아닌 1대0.7 비율이 거론되며, 이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의 반발도 예견된다. 대한항공은 내년 상반기 중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소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아시아나항공에서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등 마일리지를 쓸 때 필요 이상으로 절차가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된 점도 많은 고객이 마일리지 사용을 모색하면서 다시 수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예약센터에 승급 가능한 좌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이코노미 항공권을 결제, 이후 다시 예약센터에 전화해 구매 항공권과 좌석 승급 항공권을 연결해야 하는 구조로 지적을 받아왔다. 또 최근 마일리지 사용 증가에 따른 구매량 폭증으로 아시아나항공 전용 마일리지 쇼핑몰 재고 물량이 동나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측은 소비자들의 원활한 마일리지 소비를 위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항공권 가격 변화는 항공권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대형 항공사가 독점 체제를 형성하면 운임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물가상승률 이상의 운임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부는 이러한 약속이 이행되도록 관리하며, 외항사 및 저비용항공사(LCC)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프레미아 등 저가항공사(LCC)의 중장거리 노선 확대는 가격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노선 줄어드나 노선 운영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중복 노선은 통합되지만, 유럽과 남미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하거나 기존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운영되던 항공편을 분배해 소비자들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11시에 몰려있는 항공편을 다른 운항 슬롯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다만 공항 당국과의 협의와 승인이 필요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달라지는 점은 통합 전까지는 두 항공사가 별도로 운영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 항공사들도 제2터미널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정윤석 미서부지점장은 “합병 이후의 자세한 사항은 아직 검토 중”이라며 “마일리지의 경우 적립 제도 및 유효기간 등은 세부적인 내부 협의를 통해 차후 결정될 예정이나 소비자분들께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박낙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항공권

2024-12-11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최종승인…내달 합병 마무리(종합2보)

에어인천을 '적합한 매수인'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에어인천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독립적이며 양사 및 다른 경쟁자들과 존립할 수 있고 적극적인 경쟁업체로서 매각 사업을 유지하고 전개할 수 있는 재정적 자원, 입증된 경험과 인센티브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을 넘겨받음으로써 즉각적 경쟁 우려 등이 발생하지 않아 승인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위해 집행위가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뜻으로, 양사 합병을 EU가 최종 승인한 것이다. 집행위는 올해 2월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 결정하면서 ▲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최종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과 운항을 지원했다. 이에 집행위는 이달 15일 여객 부문 시정조치의 경우 요건에 맞게 이행된 것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먼저 통보한 바 있다. 레아 쥐버르 집행위 경쟁담당 대변인은 지난 21일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티웨이항공이 4개 노선에서 일정 기간 일정 수 이상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향후 두 시즌이나 2025년 10월까지 해당 노선에서 서비스를 위한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요건도 만족했다"고 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남은 기업결합 심사국인 미국 법무부에 EU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미 법무부는 EU와 달리 승인 결정을 내리는 절차가 없다. 대신 양사 합병에 대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간주된다. 심사가 가장 까다로운 EU의 최종 승인이 이날 나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현시점에서 미국이 소송으로 제동을 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절차를 통과하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그간 미 법무부가 우려를 제기해온 미주 노선 독과점 해소를 위해 에어프레미아와 미주 노선 연계 운항을 확대하는 등 선결 과제를 이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0일 이전까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완료하고, 최종 거래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끝) 정빛나

2024-11-28

폭설로 인천공항 마비…미국행 한인들 발 묶여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은 오후 3시 40분 출발로 늦춰졌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LAX에 27일 오전 7시 20분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오후 1시 40분쯤 도착해서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해당 비행기가 LAX에 도착하자마자 점검을 마친 후, 2시간 뒤 인천행 승객을 태우고 다시 떠나도록 조처했다.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한국 폭설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비행기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이 오래 걸려 항공편이 지연됐다”면서 “항공편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면서 미리 공항에 도착한 손님들께는 식사 쿠폰 등을 제공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LAX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 인천행 대한항공 항공편은 출발이 오후 7시 50분까지 늦춰졌다. 오전 11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편 역시 출발이 오후 8시 30분으로 지연됐다. 두 항공사의 오후 11시 전후 인천공항행 항공편은 예정대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연 사태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돼서다. 이날 한국에서 내린 첫눈이 이틀에 걸쳐 인천은 9.8인치(25cm), 서울은 15.7인치(40cm)까지 쌓이면서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가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발이 묶였다.   인천공항에서 27일에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40분)과 아시아나항공(오후 2시 40분, 오후 8시 40분) 비행기는 현지 출발이 최대 17시간까지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 지연 또는 결항으로 LAX발 인천행 항공편도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발이 묶인 LAX행 승객들은 터미널과 비행기 안에서 긴 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새라 남(59)씨는 “27일 오후 2시 30분 대한항공 KE017편을 체크인했는데 폭설 때문에 탑승구 앞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기다렸다”면서 “이후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제설 작업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5시간을 대기하다가 오전 7시쯤 출발이 취소됐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 항공편 1219편 중 175편이 지연, 151편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6시 기준 111편도 결항됐다.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비행기 안전 운항을 위한 제빙과 방빙 작업 소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기체에 쌓인 눈을 제거해야 한다. ‘디아이싱’ 작업에 여러 대의 비행기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인천공항 한국 인천공항행 항공편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인천공항발 항공편

2024-11-27

“뉴어크(EWR)에서 한국 가세요”

에어프레미아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맨해튼-뉴저지(한남체인)-뉴어크 공항(EWR) 사이를 운행하는 JG 투어(JG Tours) 에어프레미아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가 제공된다.   맨해튼에서 뉴저지 한남체인을 거쳐 뉴어크 공항(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 운행편의 1차 픽업장소는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 던킨도넛(302 5th Ave, New York, NY 10001)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8시 40분,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또 2차 픽업장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듀에인리드(Duane Reade) 편의점(152W 45th ST, New York, NY 10036)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9시,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이어 3차 픽업장소는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으로, 출발 시간은 오후 9시 30분, 셔틀 요금은 25달러다.   맨해튼에서 뉴어크 공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는 오후 10시경 도착한다.   한편 뉴어크 공항에서 맨해튼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운행편은 뉴어크 공항 터미널 B 3층 도어6(도어 4번과 6번 사이)에서 승차한다.   해당 운행편은 고객들이 예약을 하지 않고 셔틀버스 승차를 위해 오는 경우에는 좌석이 여유가 있을 시에만 승차가 가능하다. 따라서 예약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 1차 하차장소는 맨해튼 한인타운 던킨도넛(302 5th Ave, New York, NY 10001), 셔틀 요금은 30달러다.   2차 하차장소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Duane Reade 편의점(152W 45th ST, New York, NY 10036), 셔틀 요금은 역시 30달러다.   3차 하차장소는 뉴저지 포트리 한남체인(1475 Bergen Blvd, Fort Lee, NJ 07024)으로, 셔틀 요금은 25달러다.   한편 뉴어크 공항에서 셔틀 출발 시간은 오후 11시로 지정돼 있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오후 11시 이전이라도 출발 인원이 모두 탑승 완료되면 출발한다.   따라서 보통은 오후 10시 30분~11시경에 공항에서 출발하며, 첫 번째 하차지점까지는 40분 정도, 두 번째 하차지점까지는 50분 정도, 한남체인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JG 투어 에어프레미아 공항 셔틀버스 서비스 예약은 큐알코드를 등록해 JG 투어 웹사이트에서 예약하거나, 전화(201-494-1500) 또는 카카오톡(ID: Jgtours)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어크 한국 뉴어크 공항 공항 셔틀버스 셔틀버스 운행편의

2024-11-26

할러데이 시즌 해외여행 급증

프레미아는 현재까지는 예약률이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연말이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약 25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노선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1일을 가장 바쁜 날로 예상하는 아메리칸항공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승객이 지난해보다 50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총 7만7000편의 운항을 통해 약 8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저가항공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로 운항 중인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고젯 에어라인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업계는 이번 연말 시즌 대규모 여행객 유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의 완전한 회복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할러데이 해외여행 할러데이 시즌 연말 할러데이 해외여행 수요 여행 관광 항공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휴 연말연시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24

[알뜰정보] '1+1' '2+1' 메가 이벤트! 외

에어프레미아 초특가 항공권   '한우리 여행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에어프레미아 항공권의 대박 세일을 실시해 화제다. 행사 기간 동안 세금을 포함한 11월 왕복 에어프레미아 항공권을 795달러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우리 여행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델타 항공 우수대리점으로 그룹 및 단체 항공권이 전문이며 최저가를 보장한다. 동남아,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전 세계 항공권을 특가 요금에 제공하는 한우리 여행사는 LA 버몬트와 올림픽에 위치하며, 항공권 관련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8-4141   ▶주소: 1001 S. Vermont Ave, #209, Los Angeles         헬스코리아 추수감사절 세일 개막   미주 한인사회 건강 지킴이로 명성이 자자한 '헬스코리아'에서 추수감사절 기념 세일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헬스코리아는 자사 브랜드인 H  솔루션(에이치솔루션)의 프리미엄 시그니쳐 제품인 디바 마사지체어와 그리비티 마사지체어, 반신욕기, 녹용홍삼, 안구건조증에 좋은 누리아이 등의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과 함께 풍성한 선물을 무료로 증정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5-1005   ▶웹사이트 : www.healthkoreashop.com알뜰정보

2024-11-20

[알뜰정보] 2024 오픈청지기 수혜 단체 모집 외'

프레미아 초특가 항공권     '한우리 여행사'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에어프레미아 항공권의 대박 세일을 실시해 화제다. 행사 기간 동안 세금을 포함한 11월 왕복 에어프레미아 항공권을 795달러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한우리 여행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델타 항공 우수대리점으로 그룹 및 단체 항공권이 전문이며 최저가를 보장한다. 동남아,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전 세계 항공권을 특가 요금에 제공하는 한우리 여행사는 LA 버몬트와 올림픽에 위치하며, 항공권 관련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8-4141 ▶주소: 1001 S. Vermont Ave, #209, Los Angeles     지도표 성경김 독도 에디션     10월 25일인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지도표 성경김'이 특별 한정 에디션을 선보인다.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1900년 10월 25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반포했다. 이에 10월 25일은 칙령 제정 기념일을 기리고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는 날로 제정됐다. 이번 독도의 날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의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된다. 지도표 성경김은 독도를 지키기 위해 손해가 있더라도 신념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알뜰정보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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