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소 자리, 식당·서비스 업종이 메운다
술집도 잘 되는 곳은 이미 고객의 상당수가 영어권 손님으로 채워져 있고 새로 오픈하는 비즈니스도 상당수는 주류사회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오 대표는 설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여성 패션 및 액세서리 소매 체인점 챠밍 찰리(Charming Charlie), 신발 소매업체 페이리스 슈소스(Payless ShoeSource), 어린이 의류업체 짐보리(Gymboree), 여성의류업체 체인점 드레스반(Dressbarn), 또 다른 여성의류 소매점 샬롯 루스(Charlotte Russe) 등이 각각 수백개 이상의 매장 문을 닫았다.
비타민 등 영양제 판매 체인점 GNC는 올해 안에 233개 매장을 없앨 계획이다. 대형 약국 체인점 월그린도 올해 들어서만 벌써 195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올해 초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대형 백화점 시어스(Sears)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에디 램퍼트가 매입하면서 생명줄을 연장했지만 올해에만 72개 매장이 사라졌다.
오피스디포(Office Depot)는 2016년 3개년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약 300개 매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고 올해 들어 50개 매장이 없어졌다.
이외에도 K마트, CVS, 파티 시티, 스테이지 스토어스, 빅토리아스 시크릿, 에버크롬비&피치, 피어1 임포츠, 팻 케이탄스, 데스티네이션 매터니티, JC페니, 카터스 같은 소매 체인점이 대략 30~60개 매장을 폐쇄했다.
올해 들어 25개 미만의 매장을 폐쇄한 업체 리스트에는 비타민 숍, 윌리엄 소노마, J크루, 로이스, 메이시스, 월마트, 콜스, 타겟, 빌드어베어, 빅랏스, 노스트롬 등이 포함돼 있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