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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국인 불법 체류자 15만명, 교민 많은 LA 등 불안감 확산

미국 행정부의 고강도 불법 이민 단속이 시작된 뒤 백악관에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인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죄 사실이 없지만, 체류 신분이 불확실한 한인들도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국 전역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28일 애틀랜타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X(옛 트위터) 계정에도 이 내용을 올리면서 남성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임 모씨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 형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0일 출범 직후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법체류 범죄자를 단속한다는 당국의 발표와 달리, 범죄 혐의가 없는 일반 불법 체류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이고 기습적인 단속이 벌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뉴저지 등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선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내 정확한 한국인 불법 체류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 전체 서류 미비 이민자(1100만명) 가운데 한국인은 약 1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2만여명은 어렸을 때 합법적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가 국적 신청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불법 체류자가 됐다. 이와 관련, 인스타그램·틱톡 등 SNS에는 ICE가 판사가 서명한 영장을 제시하지 않으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안내하는 등 기습단속 대응법이 공유되고 있다. 이민자 지원 단체들은 핫라인(전화 상담)을 운영하면서, 요원들이 집·상점을 찾았을 때 취해야 할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서유진([email protected])

2025-02-02

"韓 불법체류자 체포" 공개한 백악관…한인 15만명 떨고있다

미국 행정부의 고강도 불법 이민 단속이 시작된 뒤 백악관에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인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죄 사실이 없지만, 체류 신분이 불확실한 한인들도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국 전역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28일 애틀랜타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X(옛 트위터) 계정에도 이 내용을 올리면서 남성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임 모씨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 형을 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공약했으며 지난달 20일 정부 출범 직후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법체류 범죄자를 단속한다는 당국의 발표와 달리, 범죄 혐의가 없는 일반 불법 체류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이고 기습적인 단속이 벌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뉴저지 등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선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내 정확한 한국인 불법 체류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 전체 서류 미비 이민자(1100만명) 가운데 한국인은 약 1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2만여명은 어렸을 때 합법적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가 국적 신청 등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불법 체류자가 됐다. 이와 관련, 인스타그램·틱톡 등 SNS에는 ICE가 판사가 서명한 영장을 제시하지 않으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안내하는 등 대응법이 공유되고 있다. 이민자 지원 단체들은 핫라인(전화 상담)을 운영하면서, 요원들이 집·상점을 찾았을 때 취해야 할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서유진([email protected])

2025-02-02

"공포감 휩싸여" 불법체류 한국인 첫 체포에 美한인사회 초긴장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받았다. ICE에 체포된 한국인이 중범죄자이긴 하지만, 범죄 전과가 없더라도 합법적인 체류 자격이 없는 한인 이민자들은 단속·추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에 떨고 있다. 신분을 숨길 수밖에 없는 이들의 특성상 제대로 된 통계는 없지만, 관련 단체들은 전체 인구 대비 출신지 비율을 대입하는 방식으로 미 전체 서류 미비(Undocumented) 이민자 약 1천100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1.3∼1.4% 수준인 14만 ∼15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1일부터 불법 이민자에 대한 물리적인 단속에 나섰고, 우선은 범죄 경력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을 급습해 체포하고 있다. ICE는 또 현장 단속 과정에서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입국자를 발견하면 그들도 함께 체포한다는 방침으로 대대적인 수색·단속을 벌이고 있다. 20여년 전에 미국에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취득하지 못하고 계속 거주해온 A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점점 단속 강도가 심해지는 뉴스를 보면서 굉장히 두렵고 위축된다"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한인들도 불안해서 못 살겠다고들 얘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살 수 있는 만큼은 살아보려고 하지만, 정 안 되면 한국으로 다시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한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정부가 교회나 학교 같은 "민감한 구역"에서도 단속을 허용한다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일부 한인교회에는 교인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입양제도 사각지대에 몰려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한 한인 입양인 2만여명도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전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다가 함께 불법 체류 신분이 된 이민 1.5세대 한인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시행된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제도로 합법적인 신분을 얻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1기 행정부 때처럼 이 제도의 폐지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걱정하고 있다. 한인·아시아계 이민자 지원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의 한영운 오거나이징 디렉터는 "DACA의 경우 법적으로 추방에서 보호되고 취업이 허가되는 신분이긴 하지만, 텍사스주 등이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LA)의 이민법 전문 김덕균 변호사는 "최근 한인들의 문의·상담 전화가 확실히 늘었다"며 "사실 영주권이나 비자 없이 체류 중인 분들이 신분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시민권자와 결혼해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 말고는 없지만, 이런 방법이 불가능한 분들도 불안감 때문에 전화해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런 분들은 사실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ICE가 집에 찾아온다고 해도 영장이 없으면 응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등의 조언을 해준다"며 "다만 샌디에이고나 애리조나, 텍사스 등 국경 인근에 가면 길을 가다가도 검문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주권을 따서 오랫동안 미국에 거주해온 한인 중에도 일부 범법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혹시나 단속 대상이 될까 봐 불안해하고 있다고 법조계는 전했다. 한인사회에서는 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인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미 정부의 이민자 단속 칼바람에서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인사회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23일부터 ICE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ICE와 협력 기관은 30일까지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총 7천412명을 체포했고 5천956명을 구금했다. [email protected] (끝) 임미나

2025-01-31

美 "한국인 범죄자도 체포"…불법체류단속, 한인사회에도 여파(종합)

포르노 소지 혐의 징역 5년형 받은 한국인 체포" 한국인 불법체류자 10만~15만명 추산…일부 한인들 불안감 커져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 단속 실적을 홍보하면서 한국 국적자 체포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체류자 단속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범죄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는 물론 범죄 사실이 없으나 체류 신분이 불확실한 한인들도 당국의 단속과 관련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체포한 불법 체류 외국인을 쿠바 관타나모에 수용키로 결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감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은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계속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멕시코 국적자 ▲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유죄를 받은 멕시코 국적자 등을 언급하면서 "1월 28일 애틀랜타의 ICE는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묘사한 자료를 소지한 것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은 한국 시민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해당 사실을 게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임모씨는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받았다. 임씨의 구체적인 체류 상황이나 체포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9일 첫 브리핑 때도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정부가 매일 불법 체류 범죄자들을 지역 사회에서 제거하면서 미국 국민은 더 안전해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 터키 국적의 테러리스트 의심자 ▲ 멕시코 국적의 아동 성폭행범 ▲ 강간죄로 유죄를 받은 에콰도르 국적자 등을 주요 체포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불법 이민자에 대한 사상 최대의 추방 작전을 공약했으며 불법 체류 범죄자에 우선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에 남부 국경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연방 차원의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일각에서는 불법체류 범죄자를 단속한다는 당국의 발표와 달리 범죄 혐의가 없는 일반 불법 체류자까지도 무차별적으로 비인간적인 기습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미국 가수인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에 이를 비판하면서 오열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미국 소셜미디어(SNS)에는 ICE가 판사가 서명한 영장을 제시하지 않으면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안내하는 등 단속에 대응하는 법도 공유되고 있다. 미국 내 정확한 한국인 불법 체류자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0만~15만명 정도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만여명은 어렸을 때 합법적으로 입양됐으나 양부모가 국적 신청 등의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서 불법 체류자가 된 상태다. 트럼프 정부의 단속 강화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뉴저지, 텍사스, 조지아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신변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일부) 한인사회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강병철

2025-01-31

[본지 이벤트 ‘바이든 정부에 바란다’] 학자금 탕감·비자 확대…의견 쇄도

미국에 온지 20여년이 넘어서 웨이버신청까지 여러번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한인들도 세금을 꼬박꼬박 내온 합법 체류자들에게도 도움을 달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2세 한인들은 영어로 한인사회가 발전하도록 도와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교육과 관련된 글들도 적지 않았다.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한인은 “공립학교의 성교육이 거의 포르노 전파 수준이다. 대통령 손자는 사립학교에서 그런 것을 접하지 못할 것이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파와 관련없이 능력있는 인재 임명 ▶트럼프 탄핵 ▶한인타운 홈리스 해결 ▶AP한국어 다시 채택 ▶국경 장벽 유지 ▶종전선언, 자유왕래, 북핵포기 종용 ▶시니어 아파트 추가 건설 ▶초기 치매환자에 대한 정부 지원 ▶인종 차별 없는 나라 건설 등이 요구 사항으로 올라왔다. 이번 이벤트는 본지 홈사이트(www.koreadaily.com) ‘바이든 정부에 바란다’ 배너를 클릭해 참가할 수 있으며,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은 필요하지 않다.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들은 정돈작업을 거쳐 백악관에 전달된다. 페이지 직접 가기: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2021-02-08

[법률 칼럼] 비자 영주권 신청에 SNS 공개해야

미국 영주권이나 모든 비자 신청에 이제는 소셜미디어 활동 내용을 모두 심사 한다는데. A: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모든 미국 비자 신청서 DS-160 폼과, 미국 영주권 인터뷰 신청서인 DS-260 폼에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모든 계정 사용자 이름을 적어 넣게 문항을 변경 추가하였다. 쉽게 말해, 미국행 비자 신청서와 영주권 신청서에 SNS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해 모두 계정과 사용자 이름을 적어 넣게 새로운 문항이 추가되었다. 비자나 영주권 신청자는 이 문항에 답하여야 하며 그 대상은 카톡, 네이버, 다음 등의 모든 계정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소셜미디어에 참가한 활동을 공개해야 한다. 이는 YouTube, Facebook, Twitter, 웹사이트 모두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활동을 체크하게 되다. 영사관에서 보고 싶어 하는 내용은 반미 활동, 반미 댓글, 테러 조장, 어린이 포르노, 범죄 관련 글들, 마약, 매일 술 먹는 이야기 등에 관한 글인데, 결국은 모든 글을 다 읽게 된다. 우선 외국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비자 신청서에만 물어 보고, 아직은 미국 내에서 신분을 바꾸거나, 영주권 신청하는 경우에는 안 물어 본다. 물론 이 문제는 헌법상의 권리 문제가 결부되기 때문에 아직은 외국에서 인터뷰 하는 경우만 적용하기로 했다. 문항에 답을 정확히 해야 하는데, 만일 신청서에 거짓으로 답하게 되면 거짓말 했다고, 숨기면 숨겼다고 비자나 영주권이 거절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하여야 한다. 어떤 글이 비자나 영주권 거절 사유가 되는지 등에 대한 발표는 없다. 그래서 이 문항을 적용하기 시작한 지금으로써는 그저 혼란할 뿐이고 과연 어느 정도까지 체크하려는지, 댓글 활동을 어디까지 검사하려고 하는지 등에 대한 기준이 아직 서 있지 않다. 현재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실대로 다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한국 내 미국 영사관에서는 비숙련에 대한 영주권 거절 또는 펜딩이 100% 이고, 다른 취업이민에서도 이런 저런 시비를 걸어 50% 이상 거절하고 있는데, 이미 3년전부터 대부분의 취업이민 신청에 관련된 신청자의 이메일이나 카톡을 모두 가져오라고 하여 그 내용을 모두 읽어 분석한 후에 거절 결정을 내리고 있는 중이라 이제는 정말 모든 것에 주의를 해야 한다. 쉽게 말해, 예전 방식으로 미국 이민법에 따라 합법 절차로 진행하였는데도, 불법적인 방법이라고 무조건 우기면서 거절하고 있다. 몇 가지 새로운 거절 사유가 있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고용주와 영주권 신청자가 미리 서로 알고 영주권 취업이민을 진행한 것에 대해 외국인 신청자에게 영주권을 해주려고 미리 계획하고 진행한 것이지, 진정으로 미국 내에서 직원이 부족하여 뽑으려는 것이아니라고 하면서 거절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거절 사유가 모두 신청자와 고용주, 변호사 간에 오간 이메일을 분석하고서 거절하고 있는 터에, 이제 소셜미디어까지 검사 한다면 정말 개인의 헌법적 표현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020-06-09

캐나다 마리화나 접근 용이성 1위

합법화된 몇 안되는 나라로 마리화나 접근성이 주요 국가 중에 가장 쉬운 것으로 나왔다. 세계 3대 조사전문기업인 유럽계 회사 입소스가 마리화나, 술, 포르노 등에 대한 접근성을 2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캐나다는 마리화나 접근성에서 접근성이 82%로 나와 전 세계애서 가장 쉬웠다. 전 세계적으로는 처방전까지 포함 55%가 접근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한국은 27%로 낮은 편에 속했으며, 일본은 14%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낮았다. 포르노 접근성에서는 종합적으로 64%가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캐나다는 73%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며, 최근 https 접근 문제로 홍역을 겪었던 한국은 62%로 나왔다. 그런데 포르노 천국이라는 일본은 55%로 오히려 한국보다 낮았다. 상위권 국가로는 독일, 영국, 벨기에, 오스트레일리아, 헝가리 등 서구국가가 쉬웠고,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터키 등이 가장 낮았다.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 접근성에서 캐나다는 79%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67%로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닌텐도 등 게임 산업이 발달한 일본은 40%에 불과했다. 카지노 도박접근성에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대로 한국은 51%로 낮은 편에 속했다.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에서 캐나다는 상위권이었지만 한국은 일본 등과 함께 낮은 편에 속했다. 표영태 기자

2019-04-24

[열린 광장] 한국 국회의원의 품위

미국 37대 대통령을 지낸 리처드 닉슨은 1972년 대선에서 워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되었다. 1974년 의회에서 탄핵 표결에 들어가게 될 즈음,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의회를 방문했다. 정치권의 집요한 공격을 받으며 엄숙한 마음으로 의회 회의장에 입장할 때 여야 의원 전원은 기립박수를 치면서 대통령의 의회방문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모름지기 입법부의 국가원수 대통령에 대한 예의와 의원의 품위를 단정하게 지키는 멋진 장면이었다. 일전에 한국에선 예술과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대통령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가 국회 의원회관 내에서 행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 소속 모 의원이 주최한 그림 전시회는 누드화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걸었다. 논란이 커지자 여야를 막론하고 성토가 이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때문에 특별검찰에서 조사 중이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조기대선을 겨냥해 여러 대선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질에 가까운 한 정치인의 누드화 전시회는 한국의 정국에 흙탕물을 끼얹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통령의 국정을 비판하는 사람이 국가원수를 폄하하고 비아냥대며 모독하는 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정치하기 전에 인간공부를 먼저 했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다. 세상에 그토록 천한 웃음거리로 만든 풍자 그림이 누군가에 의해 주최자의 부인이나 딸의 나체 그림이라면 그는 어찌했을까 하는 역설적 비판도 적지 않다. 어느 동료의원에 의하면 지난 10개월 동안 세번째 여성 폄하 또는 여성혐오 등으로 표현되는 것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자 그때마다 그는 사과를 반복했다는 것이다. 작년 4월 언론 인터뷰에서 "포르노 합법화에 단도직입적으로 찬성한다"라고 말했다는 게 논란이 돼 사과한 것과 또 작년 7월 한 경찰관이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에 대해 "여학교에 잘생긴 남자 경찰관을 배치하면서 예견된 일"이라고 발언한 뒤 역시 사과했으며 이토록 당사자인 그 의원은 이번 누드 풍자화 전시에 대해서 또다시 잘못을 세번째 공개사과함으로써 동료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금은 헌정 위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자극하는 언행은 삼가해야 한다. 이러한 때에 영웅이라도 된듯 예술을 빙자해 저질 행태를 보이는 의원을 그냥 묵과해선 안된다는 여론이 크다. 여야는 사사건건 자기 식구만 감싸주기가 아니라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다. 정치권은 물의를 빚은 함량미달인 의원의 영입에 대해서도 당의 자리보전만을 위할 게 아니라 마땅히 정제된 검증이 있어야 한다. 보수단체들은 그 저질행위를 행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그의 제명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더구나 그의 성 관련 사과 발언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계속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의도적인 언행이며 이는 상습범 수준이다. 평소 민주국가에서 여권신장을 부르짖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아직도 여성비하 발언이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다는 것은 소속당에도 막대한 손해다. 국민의 선량인 국회의원들이시여, 제발 국민에게 존경받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품위를 지키시라.

2017-02-01

"할리우드서 활동하게 해주겠다" 달콤한 유혹

합법 체류기간 지나면 본색 비용 등 과다청구 협박 일쑤 인신매매 피해 여성들은 빚을 지고 이를 갚지 못해 매춘부나 노래방 도우미로 전락한다. 대부분의 경우 사채를 썼다가 급속도로 불어난 이자를 갚지 못해 억지로 몸을 판다. 또 최근에는 연예 기획사를 사칭하는 성매매 브로커에 속아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여성들의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T비자(Trafficking Visa)를 전문으로 하는 ANP 로펌에 따르면 LA 일대의 인신매매 피해 여성은 매년 늘고있다. 연방수사국(FBI)과 LA시 검찰 등에 적발된 사례만 해도 한인여성의 경우, 2011년(약 15명)에 비해 지난해 2배(약 40명) 이상 늘었다. 당국은 적발되지 않은 사례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한다. LA 일대에서는 한인 여성들이 인신매매의 주요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게 수사 당국의 설명이다. 로펌에 따르면 피해 여성들은 LA 한인타운과 LA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등 한인 밀집 지역의 주택에 갇혀 생활하고 있다. 브로커들은 여성들의 여권을 빼앗고 불법 체류자가 될 때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해 준다. 그러나 합법 체류기간이 지나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면 본색을 드러낸다. 그동안 제공했던 주택과 차량, 음식 비용을 과다 청구해 빚을 떠안게 한 뒤, 돈을 갚을 때까지 도우미와 성매매를 하며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다는 것이다. LA경찰국(LAPD)의 한 수사관은 "피해자들은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인신매매 피해 사실을 수사 기관에 신고하기를 꺼려한다. 신고하면 강제 추방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며 "브로커들은 여성들이 저항하고 탈출을 시도하면 성매매를 한 사실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알린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일부는 포르노 사진 등을 갖고 협박한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 인신매매 전담 수사팀에 따르면 최근 LA 지역 인신매매 브로커들은 판을 더 넓혔다. 한국으로 직접 건너 가 연예 기획사 사장을 사칭하며 여대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을 대거 데려오고 있다. 주말 한인타운 노래방들에 도우미가 넘쳐나는 이유다. 피해 여성들은 할리우드 일대에서 배우나 모델, 댄서로 활동할 수 있다는 달콤한 속임수에 넘어가고 있다. LA시 검찰은 올해 1월부터 LAPD, 연방수사국(FBI)등과 합동 수사팀을 꾸려 인신매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대대적인 작전을 벌이고 있다. LAPD는 지난달 30일 "인신매매 가담자 130여 명을 체포했고, 10대 피해 여성 9명도 구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FBI는 "LA를 포함해 LA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인신매매 피해를 뿌리 뽑기 위해 지역 경찰들과 지속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가담자들은 강력한 법의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APD는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T비자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림픽 경찰서 갱 수사과 관계자는 "범죄자를 잡는 동시에,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T 비자를 받으면 4년 간 체류가 가능하고 노동허가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신매매 피해 신고: 올림픽 경찰서 (213)382-9480 ▶T 비자 참고 사이트: anplawfirm.com/t-visa.html 오세진 기자

2015-02-27

[선임기자 리포트] 포스트 포르노 신호탄인가… 성폭력의 눈속임인가

포르노라는 점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포함해 주류 영화에서 주로 상대를 묶는 것이 여주인공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어린이와 여성에 대한 폭력을 금기시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더욱 그렇다. '원초적 본능'에서도 '색, 계'에서도 여주인공이 남자의 손을 묶는다. 그나마도 천 등 상징적인 도구를 사용한다. 수갑으로 손을 채우는 좀 심각한 설정은 대부분 웃고 넘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에 등장한다. '그레이'는 좀 다르다.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결박하고 징벌하고 지배한다. 표현의 강도는 다르지만 남녀의 역할과 이들을 바라보는 앵글이 포르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 소설이 엄마들의 포르노라고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일부의 보이코트 속에서 개봉된 '그레이'의 흥행은 전세계에서 1억 권 이상 팔린 원작의 힘을 감안한다 해도 놀랍다. 13일 개봉해 3일동안 8500만 달러를, 프레지던트 데이까지 4일 동안 944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에로틱 스릴러 최고 기록이다. 같은 기간 전세계 기록은 더 놀랍다. 4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그레이'는 모두 2억660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R 등급 영화로는 첫 주말 흥행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매트릭스 3 레볼루션(Matrix Revolutions)의 1억1700만 달러를 2배 이상 능가했다. 22일까지 전세계 흥행은 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변태적 행위라고 비난만 할 수 없는 블록버스터급 현상이다. 더구나 공식적으로 1년 중 가장 로맨틱하고 달콤한 날인 밸런타인스 데이가 들어있는 주에 주류사회의 한복판에서 개봉됐다. 또 미국만이 아닌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레이'의 흥행 성공은 그래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타고 모든 시간, 모든 장소에 포르노가 존재하는 '포스트 포르노' 시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포르노가 일상화된 시대에 적어도 일상을 벗어난 일탈을 대리만족하는 영화에서 BDSM는 이제 로맨틱한 행위의 하나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BDSM은 더 이상 변방이나 구석방의 훔쳐보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레이' 관객의 68%가 여성이었고 58%가 25세 이상이었다는 점, 타겟이 채찍과 수갑, 족쇄, 눈가리개, 가면을 모은 기획상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그레이'는 주류문화에서 포스트 포르노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만큼의 대중적 수용도를 보여줬다. '그레이'에 대한 비판은 가정폭력을 부추기고 미화한다는 주장으로 모인다. 미시건 주립대학 에이미 보노미 교수는 "(남자 주인공) 크리스천은 학대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여주인공) 아나스타샤를 지배한다"고 주장한다. 아나스타샤를 스토킹하고 위협하고 친구와 가족에게서 고립시킨 뒤 결국 성폭력을 자행한다는 것이다. 보노미 교수는 "성적 행위 중에 알콜을 사용하고 여자를 압박해 불편해 하는 행위를 하게 만드는 것은 성폭행의 정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포르노 문화 저지 모임'의 게일 다인스 대표는 "(이 영화는)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다인스 대표는 "폭력을 로맨스로 치장했다"며 여성 4명 중 1명이 성적 학대를 경험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미화하고 합법화했다"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에서 '그레이'에 대한 항의시위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시슬 패터슨은 "이 영화는 포르노를 주류사회로 끌어들이는 관문과 같은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여성에 대한 폭력은 섹시하지도, 로맨틱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이'를 둘러싼 논란은 그 성격상 영화를 둘러싼 이전의 논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영화가 현실세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를 둘러싼 시각차의 다. 한쪽은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른 한쪽은 영화는 관객의 의식, 나아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물론 영화를 본다고 모든 사람이 영화대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화가 스크린 안에만 머문다고 볼 수도 없다. 영국에서는 벌써 수갑을 풀지 못 해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비판론자들의 주장의 핵심 중 하나는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동의하지 않는 여자 주인공을 계속 압박한다는 점이다. 성에서 '노'는 '노'다. 안유회 기자

2015-02-23

연하 킬러·고의 임신…'프롬<고교졸업파티>광란' 몸살

미국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프롬(Prom)의 광란'에 휩싸이고 있다. 프롬은 성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앞둔 고 3 졸업생을 위해 학교가 마련하는 공식 디너 파티를 의미한다. 값비싼 예복을 차려입고 호텔이나 체육관에서 쌍쌍이 어울려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축제가 끝나고서는 친한 사람들끼리 어울려 부모가 비워준 집이나 큰 호텔 방에 가서 질펀한 파티를 벌이는데 파트너가 된 남녀 학생 상당수가 이날 밤에 스스럼없이 성관계를 맺는다. 술은 물론이고 대마초를 접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 때문에 뉴욕에서는 프롬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콘돔 500개를 나눠주려 한 일도 있었고 플로리다에선 학교 측이 포르노 전시장을 프롬 파티장으로 빌려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자녀의 '성해방'을 앞둔 부모들은 프롬을 맞아 피임 교육을 시키고 "마약만큼은 절대 해선 안된다"고 단단히 주의를 준다. 한국 같으면 기절초풍할 일이지만 탄생 1세기가 넘은 프롬을 사회의 통과의례로 여기는 미국에선 흔하디 흔한 일이다. 오히려 '우리 아이가 파트너를 못 구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부모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다. 파트너 없이 프롬에 간 학생들은 부모가 실망할까 봐 싸구려 모텔방에 모여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한숨으로 밤을 지새우곤 한다. 올해에는 부모들에게 걱정거리가 몇 개 더 늘었다. '영 쿠거(Young Cougar)'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여학생이 자신보다 어린 남자 하급생을 프롬 파트너로 삼아 하룻밤을 즐기는 풍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쿠거는 북미지역에 사는 표범인데 비속어로 연하의 남자를 침대로 유인하는 중년 여성을 의미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고교 프롬에서 많은 여학생 이 하급생을 파트너로 대동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런 풍조가 미국 사회에 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 잘 듣는 어린 남자가 더 편하다"는 여학생들의 파격적인 행태가 프롬을 '남녀 동급생끼리의 결합'으로 보는 미국 사회의 기존 관념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논란의 한편에는 성인이 된 여성이 중학교를 졸업한 성에 무지한 하급생을 하룻밤의 놀잇감으로 삼는 것이 성폭력이란 법적 논란을 떠나 상식적인 일인가라는 의문이 담겨 있다. 올해 프롬에 동성애 커플이 잇따라 등장하는 것도 이전에 보기 어려웠던 풍경이다. '커밍아웃'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널리 알리는 현상이 생긴 데에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고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변화가 일부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수적인 남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자유분방한 북부와는 여전히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1일자 최근호에서 조지아주 마운트 버논에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고교'에서 흑.백 합동 프롬이 2010년 이후 3년 연속 열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는 32년째 성적소수자들끼리의 프롬이 열린 매사추세츠주에 비해선 변화라고 얘기할 만한 수준도 못된다는 지적이다. '프롬 베이비' 문제도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대학에 가지 않으려는 여학생들에게 현실 회피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신문과 인터넷 매체의 상담코너에는 "대학 가는 것보다 애 키우는 게 더 낫다"며 프롬 파트너 몰래 임신을 하려는 딸 가진 부모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2012-06-03

피임약 50주년 '여권 신장' 증명…처음엔 포르노물 판매로 불법 규정

미국인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0.75%에 그친 것을 보면 피임약이 여성 지위 향상에 미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임신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직장과 가정생활 등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고 남녀가 자유롭게 성관계를 갖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처럼 피임약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까지는 만만치 않은 투쟁이 필요했다. 에노비드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도 일부 주에는 피임약을 포르노물과 매한가지로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법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1961년 '가족계획연맹'과 예일대 의대는 코네티컷주에 보건상담소를 개설 여성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주며 이같은 규정에 저항했다. 이 때문에 에스텔 그리스월드 가족계획연맹 사무국장과 리 벅스턴 예일대 의대 학장이 당국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1965년 대법원은 임신 조절이 사적인 문제로 정부가 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여성계의 손을 들었고 이후 모든 주에서 피임약이 합법화했다. 비록 1980년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ㆍAIDS) 확산과 함께 콘돔을 이용한 피임이 권장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여성의 20%는 피임약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피임약 허가 기념일이 어머니의 날(5월 두 번째 일요일)과 맞물린 터라 여성계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한껏 고무된 상태다.

2010-05-05

'피임약' 여권신장에 이바지…오는 9일 시판 허용 50주년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FDA는 이어 1960년 5월9일 경구피임약으로서 에노비드의 안전성을 인정했다. 이를 계기로 여성들의 피임약 사용이 활발해져 원치 않는 임신을 손쉽게 막을 수 있게 되면서 여권 신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피임약이 없던 시절 임신한 여성들은 해면동물을 식초에 적셔 먹거나 석류 또는 올리브기름을 섭취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피임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공률은 매번 천차만별이었고, 원치 않는 임신은 여성이 대학 졸업 등 자신의 사회적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장애였다. 뉴욕 세러 로런스 대학에서 여성사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프리실라 무롤로는 “1960년대 미국 대학에서 여성이 졸업 전 학교를 그만두는 주된 이유는 임신이었다”고 말했다. FDA가 에노비드 판매를 허용한 1960년 당시 대학원에 진학한 미국인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0.75%에 그친 것을 보면 피임약이 여성 지위 향상에 미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여성들이 이처럼 피임약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까지는 만만치 않은 투쟁이 필요했다. 에노비드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도 일부 주에는 피임약을 포르노물과 매한가지로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법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1961년 ‘가족계획연맹’과 예일대 의대는 코네티컷주에 보건상담소를 개설, 여성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주며 이같은 규정에 저항했다. 이 때문에 에스텔 그리스월드 가족계획연맹 사무국장과 리 벅스턴 예일대 의대 학장이 당국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1965년 미 대법원은 임신 조절이 사적인 문제로 정부가 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여성계의 손을 들었고, 이후 미국의 모든 주에서 피임약이 합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피임약 허가 기념일이 미국 어머니의 날(5월 두 번째 일요일)과 맞물린 터라 여성계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한껏 고무된 상태다.

2010-05-05

'유튜브가 별거냐···우리도 있다' PC월드 선정 '볼만한 동영상 사이트'

미국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동영상의 품질은 그리 좋지 못하며 스트리밍도 원활하지 못한데다가 동영상은 온갖 종류의 워터마크와 중국 자막으로 뒤덮여 있다. ▷메가비디오(MegaVideo) 무료 포르노 사이트인 메가로틱(Megarotic)과 유료 온라인 업로드 서비스인 메가업로드(MegaUpload) 등 일련의 사이트 그룹 중의 하나인 메가비디오에서는 즉시 간편하게 플래시 비디오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비밀스러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찾으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 홈 무비 등 전혀 해가 되지 않는 내용만 볼 수 있다. 대신 사이드릴이나 이디오(Yidio)에서 검색해야 의도적으로 찾기 어렵게 만들어 놓은 에피소드에 관한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또는 구글에서 프로그램 타이틀과 메가비디오를 함께 검색하면 임베디드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프리미엄 계정으로 등록하지 않는다면 동영상이 72분 후에 서비스가 한 시간 동안 차단된다. 물론 해킹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수퍼노바튜브(SupernovaTube) 수퍼노바튜브라는 사이트도 고품질의 플래시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이트 자체 내에서의 검색 기능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동영상을 보기 전에 '나는 인간입니다(I am human)'라는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 이것은 다량의 콘텐츠에 손상을 입히거나 자동 테이크다운 리퀘스트를 도출하려는 봇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웹 검색에서 나타나는 사이드릴과 다른 목록에서 링크된 클립을 찾아야 한다. ▷닌자비디오닷넷(NinjaVideo.net) 인기 있는 콘텐츠의 교환소인 닌자비디오닷넷은 고품질의 DivX 포맷으로 동영상을 제공한다. 게다가 닌자비디오는 메가비디오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사이트의 그다지 반갑지 않은 기능은 DivX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닌자비디오라고 불리는 자바 애플릿을 열어서 허가를 연장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 사이트의 관리자들은 맬웨어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는 화면 전체를 덮는 팝업 광고가 뜨고 이로 인해 몇 번이나 클릭을 해야만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을 시작할 수 있다. ▷스웜플레이어(SwarmPlayer)와 EZTV TV쇼 토렌트 사이트인 EZTV는 편리한 스트리밍과 고품질의 다운로드를 결합한 차세대 사이트를 대표한다. 실험적인 스웜플레이어를 사용하면 윈도우와 리눅스 이용자들은 예전에는 다운로드하기를 기다려야 했던 토렌트 파일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우 실험적이지만 유용하다. BBC는 온라인 비디오 배포의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연합의 일원이다. 이 소프트웨어와 이와 관련된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다운로드가 완전히 끝나야 볼 수 있었던 단점을 극복한 P2P 방식의 동영상 감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타 훌루, 아마존, 비디오 온 디맨드, 애플 아이튠 스토어와 같은 사이트들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아 감상하는 과정을 단순화 시킴으로써 라이선스 없는 소스와의 계속되는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많은 합법적 사이트들은 미국 밖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복잡한 웹 파트너십 일정 문제 지역적 한계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2009-05-15

[유망 직업 및 커리어 100선] 경찰 및 형사(Police and Detectives)-2

미국 법무성에서 경찰인력을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연방조사국수사관 (FBI agents)이다. 260개 이상의 법규에 대한 위반사항을 조사할 책임을 갖고 있고 국가적으로 민감한 안보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FBI수사관은 금융범죄 정부재산절도 조직범죄 뇌물활동 스파이활동 각종 파괴행위 납치 테러 전국적 범죄활동 마약거래 기타 연방법의 위반사항을 점검한다. 법무국 산하 마약단속국(DEA)에서 근무하는 수사관은 마약 관련법과 법규의 시행을 전담한다. 마약단속국은 연방마약법규의 국내 집행을 위한 기관일 뿐 아니라 해외의 미국 마약조사국을 조정하는 총괄적인 책임을 갖고 있다. 미연방보안관(U.S. marshals)과 부보안관(deputy marshals)은 재판과 관련된 재판관 목격자 죄수 등의 관리를 담당하여 원활한 재판운영을 도움으로써 연방법원의 안전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탈주자를 추적하고 체포하는 일을 한다. 국토 안보국으로 바뀐 이민국(INS)에서 근무하는 수사관 및 조사관은 미국에 합법적으로 입국하는 방문객이나 이민자를 돕고 불법으로 입국하는 자를 구류하고 국외로 추방한다. 이들은 순찰관 이민조사관 범죄조사관 이민수사관 구류 및 억류사무관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주요 임무는 밀수와 불법 입국 이민법 위반자의 체포 마약과 같은 불법 물품 거래 금지 등이다. 재무국에 의해 고용된 특별 수사관은 음주 흡연 화기 담당국 미국관세청 내국세수입청 재무성 비밀경찰국 등에 소속되어 일한다. 음주 흡연 화기 담당국의 수사관(ATF agents)은 주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이윤추구목적의 방화나 폭격 계획을 포함하는 연방폭발물 관련법 위반사항을 점검한다. 세관수사관은 마약밀수 돈세탁 아동포르노 관세탈세와 관련한 업무를 하며 정보제공자의 개발 및 이용 신체적 및 전자적 감시 수출입업자 은행 급사 제조업자의 기록 조사 등을 포함한 국내 및 외국 무기수출 관리 조사업무를 집행한다. 이들은 인터뷰를 하고 다른 부처와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세관조사관은 미국 출입국 시 사람 및 배 차 기차 비행기 등에 옮겨진 화물 짐 물품을 정부 수출입법에 따라 검사한다. 비밀경찰국의 특수 수사관은 보호와 감시의 두 가지 특수임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대통령 부통령 그들의 직계가족 대통령 후보자들 전직대통령 그리고 방문중인 외국 고위인사들의 보호와 경호를 수행한다. 또한 공채증서 및 증권의 위조 신용카드 사기 등을 조사한다. 외무부의 특수 수사관은 비밀업무를 수행하는 대사를 보좌하고 해외에서는 대사관에게 모든 비밀에 관련된 사항을 조언하고 직원시설 정보 보호를 위해 계획된 복잡한 비밀계획을 관리한다. 미국에서 이들은 여권과 비자 위조 유무를 검사하고 개인의 안전사항을 검토하며 비밀통관절차를 담당하고 장관과 외국의 주요 고위인사를 보호한다. 또 외국의 민간경찰들을 양성하여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 테러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 2008 Elite Educational Inc. WWW.ElitePrep.com

2008-09-05

[기자칼럼] 'DC 마담'의 X 파일

합법적으로 세금을 내며 노조까지 설립하는 비즈니스가 있다. 바로 매춘이다. '자유'를 강조해서 그런지 미국도 매춘은 사회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매춘을 하나의 비즈니스로 '보호'하고 있는 곳은 네바다와 로드아일랜드다. 네바다는 과도한 호객행위는 금지하고 있으나 집창촌은 허용하고 있다. 로드 아일랜드는 여러 단서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매춘행위 자체는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게다가 남의 눈을 피해 성을 파는 비즈니스라고해서 무시했다간 큰 코 다친다. 에스코트 서비스 인터넷 포르노 등으로 위장한 매춘 비즈니스는 연간 2억 달러 시장을 구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된 바 있다. 그러다 보니 유흥산업의 저변엔 항상 매춘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중 워싱턴 DC의 거물들을 상대로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번창했던 매춘 비즈니스가 적발됐는데 바로 데보라 진 팰프리의 'DC 마담' 사건이다. 올해 49살인 팰프리는 대학에서 범죄학을 전공하고 한때 법대에 진학한 적이 있는 엘리트 여성이다. 팰프리는 5년 전에 만든 서비스회사 '파멜라 마틴 & 어소시에이츠'를 통해 주요 정계인사들에게 '출장 마사지'와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문제는 팰프리가 매춘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자 돈이 필요하게 됐고 도움을 주지않은 고객들의 전화번호를 난데없는 '공익'의 이름으로 공개한 것이다. 정치인들도 '인간'이다. 유혹도 받고 실수도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인간적인 삶'을 공인으로서의 평가기준에 포함시켜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공적인 활동과 별개인 사생활로 보호해야 하는 것인가. 정치인들의 화려한 겉 모습이 걷히면 남는 것은 다시 평범한 시민이다. 그가 가진 직책이 주지사건 상원 하원의원이건 더 나아가 대통령이건 혼자 남으면 다시 '보통 남성'이다. "뭐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공인들의 매춘행위는 음주나 흡연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매춘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공급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범죄가 연루되기 마련이고 여기서 만들어진 이익은 더 많은 고객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사용된다. 미국인들 그누구도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데보라 진 팰프리가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돈을 자선이나 공익을 위해 썼을 것이라고 믿지 않을 것이다. 1만5000여 개의 전화번호가 모두 정치인들의 번호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연루된 정치인들이 수사망을 빠져나가 언젠가 또다시 대중들 앞에서 가족의 중요성과 믿음 성실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인양 떠드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

2007-07-13

아동 포르노 근절 ‘공익 바이러스’ 나왔다

미국 사회에서 가장 추잡한 범죄행위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아동 포르노를 추방하려는 공익적 목적을 가진 의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출현해 성격 규정을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VBS.Noped.a'로 불리는 이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는 이메일을 통해 전염되는 ‘웜' 형태로, 감염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뒤져 아동 포르노로 추정되는 파일이 발견되면 연방수사국(FBI)이나 지방 경찰 등의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지난 달 22일 처음으로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불법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해 도웁시다'라는 제목을 단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고 있으며 다른 웜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여는 순간 감염이 된다. 또 감염된 컴퓨터의 이메일 주소록에 등재돼 있는 상대방에게 똑같은 메일을 보내게 된다.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문제의 바이러스가 아직 크게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컴퓨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그러나 컴퓨터 파일 중 아동 포르노 파일을 정확히 가려낸다기 보다는 아동 포르노로 추정되는 파일의 목록을 만들어 신고를 한다는 점 때문에 아동 포르노와 전혀 관련이 없는 엉뚱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바이러스가 합법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의 컴퓨터 파일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잠재력을 갖고있다. 그러나 연방법무부는 문제의 바이러스가 용의자의 컴퓨터 파일에서 아동 포르노를 찾아 신고한 것이 합법적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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