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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법원 갈듯…트럼프 정책공세 법원서 줄줄이 일단 제동

시애틀연방법원은 지난달 23일 트럼프의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이 "명백히 위헌적"이라며 효력을 14일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어 지난 5일 메릴랜드주 연방법원도 이 행정명령이 250년에 이르는 미국 출생시민권 역사에 위배된다고 판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미국 수정헌법이 규정한 속지주의에 따른 시민권 부여의 틀에 변형을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엄마가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지 않으며 아빠가 미국 시민이 아니거나 합법적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 미국 영토서 출생하더라고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위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해고 구상에도 법원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달 초 워싱턴 법원은 2021년 1월 의사당 폭동 사태를 수사한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의 이름을 정부가 공개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정부는 연방의사당 수사를 맡았던 FBI 요원들과 연방검사들의 면직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들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연방검사장들에게 내린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구조조정 계획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고는 있지만 본안 심리에서는 그 정당성이 인정될 것이라는 게 트럼프 정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구조조정 구상은 의회에서 통과·제정된 법률은 물론, 사법부가 지난 수십년간 판결로 쌓은 법리들에도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법적인 보호 장치들을 겨냥한 조치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과 동시에 연방정부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과 '보복성' 해고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수도 워싱턴DC에는 고용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정 싸움은 본안 소송의 선고가 나올 때까지 몇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 특히 대통령 행정명령과 의회의 입법권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안들의 경우 연방대법원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고 NYT는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끝) 김용래

2025-02-08

美공항 활주로서 델타·JAL 여객기 아찔한 충돌…사상자 없어(종합)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 공항 활주로에서 5일(현지시간) 델타항공과 일본항공(JAL)의 여객기가 날개끼리 충돌한 '어처구니없고 아찔한' 사고를 냈다. 다행히 사고 규모가 크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오른쪽 주(主)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다. 일본 도쿄에서 이륙한 일본항공 여객기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델타항공 여객기는 멕시코 중부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빙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국은 이날 충돌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14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일본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172명과 승무원 13명 등 185명이 있었다. 델타항공 측은 "기체 외부에 생긴 얼음 제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항공기의 날개 끝이 꼬리와 접촉했다"며 "승무원이나 승객의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승객인 제이슨 챈은 "충돌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가 앞뒤로 흔들렸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의 꼬리가 부딪혔다고 기장이 발표했다"고 말했다. 일본항공은 사고 이후 "불안과 폐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날 사고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는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로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하고 이틀 뒤에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아울러 일본항공 여객기는 지난해 1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착륙하던 도중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고, 2023년 11월에는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관제사 지시를 잘못 이해해 활주로에 실수로 진입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박상현

2025-02-05

美공항서 여객기 2대 충돌…"앞뒤로 기체 흔들렸다" 아찔 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공항의 활주로에서 일본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기체 끝부분이 맞닿으면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7분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한쪽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다. 이날 도쿄에서 출발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보잉 737-800은 푸에르토리코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빙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국은 이날 충돌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14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일본항공 여객기의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델타항공 측은 “기체 외부에 생긴 얼음 제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항공기의 날개 끝이 꼬리와 접촉했다”며 “승무원이나 승객의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승객인 제이슨 챈은 “충돌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가 앞뒤로 흔들렸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의 꼬리가 부딪혔다고 기장이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로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했다. 또 이틀 뒤에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정시내([email protected])

2025-02-05

美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2대, 어처구니없는 충돌…사상자는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공항의 활주로에서 5일(현지시간) 일본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가 충돌하는 '어처구니 없고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기체 끝부분이 맞닿으면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한쪽 주(主)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다. 이날 도쿄에서 출발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보잉 737-800은 푸에르토리코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빙을 제거하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당국은 이날 충돌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여객기에는 14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일본항공 여객기의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델타항공 측은 "기체 외부에 생긴 얼음 제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항공기의 날개 끝이 꼬리와 접촉했다"며 "승무원이나 승객의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승객인 제이슨 챈은 "충돌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가 앞뒤로 흔들렸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의 꼬리가 부딪혔다고 기장이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9일 수도 워싱턴DC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로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하고 이틀 뒤에는 필라델피아에서도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email protected] (끝) 김태종

2025-02-05

곽시양, 임현주와 결별→결혼 빨리하고파 "부모님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라스')

수도권 기준 3.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만학도의 정석’ 구혜선이 직접 밝힌 카이스트 대학원 라이프 토크로, 그의 공부에 대한 의지와 열정 넘치는 학구열에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았다. 10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추신수는 ‘꽃목걸이’를 선물 받으며 금의환향했다. 그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초로 ‘200홈런 대기록’을 세운 후 국내에 복귀해 우승까지 이끌고 은퇴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KBO에서 뛴 그는 팀의 승리를 이끌며 국내에 정착했는데, 당시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최저 수준인 3,000만 원으로 삭감했다고. 그것 또한 기부를 했다는 말에 모두가 감탄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모두의 환대에 반가움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마이너리그에서 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연봉으로 생활하기 위해 아내 하원미와 갖은 고생을 감내한 이야기를 꺼낸 것. 돈을 아끼기 위해 동료 선수들과 집을 나누어 쓴 이야기,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비싼 초음파 진료를 받을 상황이 되지 못해 무료 진료소를 찾아 긴 줄을 섰던 이야기 등 생각지도 못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런 노력 끝에 메이저리그에 발을 딛게 된 추신수의 눈에 가장 띈 것은 선수들에게 주어진 환상적인 뷔페식이었다고. 그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모든 선수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해산물을 가득 싸 온 이야기를 즐겁게 했는데, 이를 받아 든 아내가 눈물을 쏟았다고 해 코를 시큰케 했다. 고생과 노력이 자양분이 돼 메이저리그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해 친정팀 시애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1대 0으로 승리했던 경기와 ‘2015년 사이클링 히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5년 4월부터 6월까지 메이저리그 최저 타율이었다. 사이클링 히트를 계기로, 정말 급속도로 성적이 올라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추신수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미안했던 아내를 향한 마음을 밝히며 사랑꾼다운 면모도 보여줬다. 고생한 아내를 위해 당시 구단의 허락을 받아 대규모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보여주기식 결혼식은 싫다”라는 아내의 한 마디에 이를 포기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또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아내와 함께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특히 자신도 모르게 미국 집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공개돼 깜짝 놀랐던 부부의 귀여운 에피소드는 웃음을 안겨줬다.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집에 보일러가 고장 났다며 ‘모자’를 선택한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학도의 정석’이라지만 사실은 열정과 재능을 다 갖춘 구혜선이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를 다니면서 연하남에게 고백을 받았던 사연도 풀었는데, 고백한 이들의 어머니들을 걱정하며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또한 졸업하기 위해 기존의 헤어롤 대신 소지가 편한 평면 형태의 헤어롤 아이디어로 ‘특허’를 냈다고 밝히기도. 직접 만든 새로운 헤어롤 모양에 감탄한 4MC들은 다양한 활용 방도와 의견을 쏟아냈다. 학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그의 다재다능함도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뉴에이지 음반을 내면 그 분야에서 1위를 하는데 “중학교 때 작곡한 음악 벨 소리가 중국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했는데 3,000만 원이 입금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꾸준하게 뉴에이지 장르 음원을 출시하면서 자신이 만든 음악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쓰일 때는 신기하다고 해 미소를 짓게 했다. 곽시양은 추신수 ‘성덕’으로 눈길을 끌더니, 장나라의 ‘성덕’으로 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해 악역으로 욕을 먹은 사연을 전해 큰 웃음을 줬다. 데뷔 초에는 멜로 드라마 주인공이었던 그는 최근 악역을 맡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는 좌우가 다른 얼굴 때문에 이 같은 배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늦둥이에 막둥이이지만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다는 곽시양은 “부모님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상형까지 공개한 그의 ‘꽃길’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쏟아졌다. 곽시양은 지난 2023년 9월 임현주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나 1년여만인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셰프 윤남노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최고 수혜자로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그는 한 프랜차이즈 식당의 헤드 셰프로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4등을 차지하며 인기가 급부상했는데,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예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예약’ 자체가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SNS에 쏟아지는 유명인들의 맞팔 요청과 DM(다이렉트 메시지), 자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언급하며 유명세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순수한 모습으로 미소를 짓게 했다. 그는 최근 대기업과 신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는데 ‘라디오스타’에서 그 레시피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고급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다. 4MC를 비롯해 게스트들까지 그가 만든 음식을 궁금해해 자연스럽게 몰려드는 한편, 그 맛을 보고 감탄을 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라디오스타’를 어머니가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출연했다고 해 가슴 따스함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재능에서 끝나지 않고 노력한 이들의 모습을 보며 ‘긍정의 에너지’를 받았다는 평을 많이 내놓았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 898회는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밴드 루시의 최상엽이 출연하는 ‘오싱어게임’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1-15

오스틴 전국 2위, 엘파소 25위, 달라스 29위

미국 대도시’(Major Cities With Healthiest Populations) 순위에서 오스틴이 전국 2위를 기록해 텍사스 주내 도시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갖고 있어 장수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50년까지 최소 1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의 수가 지금보다 거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내 일부 도시에서는 흡연, 폭음, 신체 활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만성 질환 발생률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 소득 수준, 교육, 심지어 출퇴근 패턴도 일부 도시가 다른 도시보다 건강한 이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높은 대도시 지역은 흡연 및 비만 인구가 낮은 경향이 있으며 혼자 운전하여 출근하는 도시는 비만 인구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미국내 인구가 가장 많은 대도시들중 2021년 ‘도시 건강 대시보드’(City Health Dashboard)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8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거주자 10만명당 심장병 또는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 당뇨병 또는 고혈압 성인 비율, 성인들의 폭음률, 흡연율, 비만율 등을 비교해 가장 건강한 인구를 가진 도시 순위를 매겼다.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려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전국 순위가 제일 높은 오스틴은 고혈압 성인 비율이 22.5%로 46개 대도시 중 가장 낮았으며 당뇨병 성인 비율은 7.4%로 4번째로 낮았다. 성인 흡연률은 11.3%로 5번째로 낮았고 주민 10만명당 심장병 사망자수는 175.5명으로 8번째로 낮았으며 주민 10만명당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도 9.6명으로 8번째로 낮았다. 또한 성인 비만율은 28.2%로 46개 도시 중 10번째로 낮았으며 신체적 활동이 없다고 응답한 성인 비율은 18.5%로 역시 10번째로 낮았다. 엘 파소는 중하위권인 전국 25위를 기록했는데,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197.30명, 11.70명이었고 성인 폭음률은 14.2%, 성인 흡연율은 14.9%, 성인 비만율은 37.2%였다. 역시 중하위권인 전국 29위를 기록한 달라스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23.20명, 10.10명이었으며 성인 폭음률은 18.4%, 흡연율은 17.5%, 성인 비만율은 36.4%였다. 하위권인 전국 32위에 머문 샌 안토니오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47.20명, 9.50명이었으며 성인 폭음률은 17.4%, 흡연율은 14.3%, 성인 비만율은 39.4%였다. 휴스턴은 텍사스 대도시 중에는 전국 순위가 가장 낮은 35위에 그쳤다. 휴스턴의 주민 10만명당 심장병과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각각 233.20명, 12.60명이었고 성인 폭음률은 18.2%, 흡연율은 17.2%, 성인 비만율은 37.7%였다. 한편, 가장 건강한 인구를 가진 미국 대도시 전국 1위는 샌호세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오스틴, 시애틀, 샌디에고, 덴버의 순으로 톱 5에 올랐다. 6~10위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롤리(노스 캐롤라이나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니애폴리스의 순이었다. 반면, 디트로이트(46위), 밀워키(45위), 멤피스(44위), 필라델피아(43위), 털사(42위)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4위, 뉴욕은 20위, 워싱턴DC 23위, 시카고 28위, 애틀란타 33위, 라스베가스는 40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대도시 지역 폭음률 흡연율 당뇨병 성인

2024-11-13

[삼호관광] "올해 알래스카 크루즈로 여행할 마지막 기회"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는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를 방문하게 되는데, 동남 알래스카의 보석으로 여겨지는 이 도시는 미국 내 최대의 국립 숲인 통가스의 무성한 녹색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주노의 역사부터 독특한 지형, 그리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숨 막히는 풍경까지 경험할 수 있다.     다음 기항지인 스캐그웨이는 455평방 마일로, 알래스카에서 지리적으로는 가장 크지만 인구는 862명에 불과한 도시다. 이곳의 명물은 증기기관차로 도시의 역사와 화려한 자연환경이 결합되어 비길 데 없는 관광 코스를 펼쳐 보인다.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는 글레시어 베이를 느끼는 것이다. 이 베이는 한때 빙하로 덮여 있었지만 지금은 드러나 있는 상태이고 빙하들이 계속 후퇴함에 따라 베이는 계속 커져가고 있다. 단 200년 전에는 1마일 너비의 얼음벽으로 덮여 있던 330만 에이커의 넓은 지역으로 습기가 많은 툰드라부터 연안 서부 헴록과 전나무 숲, 고산 툰드라, 빙하와 얼음 대지, 그리고 빙하 후의 초원을 포함하고 있다.     매주 수십 척의 선박들이 인사이드 패시지를 따라 이 65마일 길이의 베이를 여행한다. 각 선박이 도착할 때마다 국립공원 서비스 레인저가 선박에 탑승하여 나무가 없는 산, 얼음이 깔린 피오르드, 숨겨진 작은 만들을 자세히 관람할 수 있다.     다음날 정박하는 장소는 남동부 섬에 자리한 케치칸이다. 알렉산더 군도에 속하는 이곳은 1890년대 금 러시 당시 광부들의 공급 지점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사이드 패시지에서 중요한 항구 및 관광 중심지로 발전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컬럼비아 주의 수도이자 남쪽 끝에 위치한 빅토리아에는 저녁에 정박하기 때문에 낭만적인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매일 저녁 진행되는 쇼, 라이브 콘서트, 피트니스, 수영, 스파, 에어로빅 등 다양한 선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크루즈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삼호관광은 9월 7일 출발하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상품을 1399달러+항공료에 모객하고 있다. 예약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427-5500(담당자 섬머 서)업계 삼호관광

2024-07-21

"이승만 건국 대통령 위한 사업들, 적법한 단체가 주도해야"

미국에선 양동자 이사장을 비롯 한국 전쟁 당시 8군 사령관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조셉 맥크리스천 주니어, 흥남철수의 영웅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증손자 벤자민 포니가 참여했다. 양동자 박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당시 발족 모임을 설명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의 별세소식과 함께 워싱턴 주미대사관의 동상 건립이 확정돼 참석자들의 만감이 교차됐다"고 전했다.    동상은 민간이 추진모임을 주도하며 정부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양 박사는 "보훈부와 대사관과 직접 긴밀히 소통하고 동상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미주 한인들과 전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서 업적을 기려야 하며, 이 대통령을 숭모하는 국민 감사 사상이 확립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양동자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을 숭모하는 모든 적법한 단체들은 '이화장'을 중심으로 고 이인수 박사의 뜻에 따라서 지시 받으며 활동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이사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미국에 워싱턴, 필라델피아, LA, 시애틀 등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양 박사는 "최근 워싱턴에 대대적인 언론 광고를 내고 워싱턴에 '이승만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 본부'를 발대 했다는 단체가 어떤 적법성을 갖고 운영되는지, 투명하고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우려를 전했다.     특히,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올 초 '기념관 건립'을 목적으로 발족한 '방계조직'인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어떤 루트로 해외동포지도자협의회라는 모호한 조직이 기념재단과 관계를 맺고 미주에 '기념모금을 위한 단체'를 조직하게 됐는지... 이 과정이 명확해야 한다"고 양 박사는 힘주어 말했다.     양 박사는 또한 "미국서 모금운동을 하려면 비영리단체로 공인된 조직이어야 가능하다"면서 "'모금 본부'라는 타이틀이 얼마나 엄중한 책임감을 갖는지 모르는가? 급조된 단체가 비영리단체 지위로 동포들에게서 걷어낸 성금을 제대로 IRS에 밝혀 한국으로 보낼 역량이 되는지, 단체는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양동자 박사는 수십년간 '독재자'로 매도 되었던 이승만 대통령이야말로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대한민국의 오늘날을 가능케 한 한미동맹의 주역이었으며, 새롭게 재평가 된 건국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들이 앞으로 들어서는 한국 정권들의 이념에 좌우되지 않고 '변치 않는 역사'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미국의 수도인 주미 한국 대사관에 들어설 '이승만 동상'과 차후에 마련될 워싱턴의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이 그 증거가 될 것이란 바람을 전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대통령 이승 이승만 대통령 건국 대통령 양동자 이승만

2023-12-05

한인사회 '뉴욕 미주체전' 개최에 관심 고조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의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올해 대회는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가 주최하고, 뉴욕 한인 체육계를 대표하는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곽우천)와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스포츠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고, 2세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전하기 위한 미주체전은 올해 뉴욕을 비롯해 LA · 시카고 · 워싱턴DC ·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30개 지역에서 참가하는 5000명의 체육인들이 총 20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갖는다.     미주체전은 지난 2019년에 시애틀 미주체전이 열린 후 2년마다 열리던 체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뉴욕 체육계에 이번 대회가 의미 있는 것은 제1회 대회가 1981년에 LA에서, 2회 대회가 1983년에 뉴욕에서 개최됐기에 이번에 무려 40년만에 다시 뉴욕에서 열리게 된 셈이다.   뉴욕이 다시 이번에 미주체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뉴욕 체육인들의 유치 노력이 컸고, 또한 뉴욕이 미주 전체에서도 스포츠에 관한한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유치에서 뉴욕대한체육회의 공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뉴욕대한체육회는 현재 산하에 20개 가맹단체가 가입해 가맹단체별로 총 1만2000명 정도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큰 단체다.     뉴욕대한체육회는 현재 한인유소년농구대회 · 축구대회 · 골프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들을 주최·주관·후원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월드컵이 열리는 매 4년마다 대규모 동포 합동 응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뉴욕대한체육회는 ▶1978년 뉴욕대한체육회 창립총회 오응서 초대회장 취임 ▶1983년 제2대 정찬민 회장 임기 중 제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뉴욕 개최 ▶1985년 제3대 이문성 회장 임기 중 1986년 미동부한인체육대회 개최 ▶1987년 배시영 제4대 회장 임기 중 1988년 천하장사 씨름대회 뉴욕 개최 ▶제8대 김준택 회장 임기 중인 1999년 4월 월드컵 홍보 국제축구대회 개최 ▶2012년 제16대 이석찬 회장 임기 중 전미주 한인청소년체육대회 뉴욕 개최 ▶2021년 제21대 곽우천 회장 취임 등으로 이어지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긴 역사와 전통,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에 뉴욕 미주체전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 미주체전은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열리는만큼 미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을 대표하는 행사이기에 개막식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베테란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그리고 각 종목별 경기는 아이젠하워파크 스포츠 센터와 나소 커뮤니티칼리지 등 뛰어난 경기 시설에서 사흘간 진행된다.   대회에 앞서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총 연장 3000마일에 달하는 성화 봉송도 진행된다. 뉴욕에서는 성화 봉송에 전용호 성화봉송팀장, 양창원 특별사업지원 단장, 자원봉사자 등 총 4명이 참가한다. 성화는 개막식 당일 경기장에 도착하는데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미국 전체 스포츠인들과 동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하면서 ▶참여 화합 ▶홍보 확산 ▶미래 도약 ▶문화 관광이라는 4가지를 캐치플레이즈로 정했다.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모으는 축제 성격의 행사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체 행사를 관장하는 뉴욕 미주체전 운영의 핵심인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공식 출범했다. 조직위원회는 작년 8월에 뉴욕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전반적인 경기 지침과 대회 기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2022년 12월에 키스 뷰티그룹의 50만 달러 후원금이라는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종합 상황실을 열고 대회 성공을 위해 각 분야 담당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현재 조직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대회장: 정주현 재미국대한체육회장 ▶명예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공동조직위원장: 곽우천(현 21대 뉴욕대한체육회 회장) · 이석찬(제16대 뉴욕대한체육회장) ▶정책기획단장: 전창덕 ▶명예조직위원장: 배시영 ▶뉴욕대한체육회 회장단: 이문성 의장 ▶체전백서편찬위원회: 정규수 케네소 주립대 교수 ▶성화봉송팀장: 전용호 등이다.   곽우천 · 이석찬 공동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신속하고도 정확한 대회 진행사항을 파악하고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황판 보드는 각 종목 대진표 및 시간계획, 컴퓨터는 각 종목 경기결과 집계 및 대회 관리, 무선통신장비는 각 경기장 상황점검, 그 외 각 종목에 필요한 기재 및 운동기구 확보 등 준비물 체크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며 "대회기간 종목별 경기장에 의료지원반을 편성, 운영하여 응급 후송 등에 만전을 기하며 비상구급 키트도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주간회의와 본부장단 월례회의, 조직위 전체회의 뿐만 아니라 매주 한번 10여 명의 조직위원들이 모여 주요 안건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는 등 헌신적인 자세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뉴욕 미주체전에서 각종 종목 경기 등 본 행사와 함께 행사의 의미를 역사로 남기는 것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뉴욕을 알리는 각종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곽우천 · 이석찬 공동위원장은 "미주체전 백서(메뉴얼) 간행을 위해 애틀랜타 케네소 주립대 정규수(스포츠 매니지먼트) 교수를 중심으로 체전 백서편찬위원회가 결성됐다"며 "한인교수 2~3명과 함께 분업하여 1981년부터 40년간 진행된 미주체전 역사를 담아 150~200페이지 예정으로 올 연말까지는 출간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우천 · 이석찬 공동위원장은 "이번 백서 발간은 제22회 대회 전과정을 조명, 유치단계 · 세부계획 수립단계 · 실행설계 단계 · 운영단계 · 평가단계 등으로 구성되어 역사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한다. 무형의 유산에 대한 유형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미주체전 백서 발간은 체전 역사가 오래됐지만 체계적인 기록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회장, 임원진들의 활동영역과 자료를 발굴하고 또한 대회 중에 참가 선수, 자원봉사자 한인들의 경험담을 수집해서 대회 후 전미한인체전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식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특기할 것은 이번 미주 청소년 교류협력 및 네트워크 사업이다.   뉴욕 미주체전은 곽우천 공동위원장이 후원하는 미주 청소년 교류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환 및 멘토 프로그램, 국내외 청소년 기관 · 단체들과의 교류협력과 연계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미추체전 뉴욕 미주체전 조직위 곽우천 이석찬 정주현 뉴욕대한체육회 전창덕

2023-02-01

고물가 탈출…그곳에 가고 싶다

수도인 세일럼은 ‘살기 좋은 도시’ 123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 평균 연소득은 5만2760달러, 주택 중간값은 30만4333달러. 그러나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5.65% 정도여서 서부지역 생활비 저렴한 곳 2위에 올랐다. 저렴한 생활비와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인구는 2016년에서 2021년 사이에 3.43% 증가했다.   ▶포틀랜드   서베이몽키(SurveyMonkey)가 전국 3500명을 대상으로 ‘2022~2022년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설문조사에서 7위를 차지한 포틀랜드는 ‘살기 좋은 도시’ 22위, 서부지역만 놓고 보면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주거환경이 뛰어난 도시. 주택 중간값은 60만1399달러. 평균 연소득은 6만1860달러,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6.29%다. 비교적 높은 연소득에서 알 수 있듯이 탄탄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최근 신규 유입 인구가 많은 곳이다.     ▶샌호세   주택 중간값이 140만달러로 전국 150개 대도시중 가장 높지만 샌프란시스코처럼 높은 연소득이 높은 주택값을 상쇄하고 있다. 고소득을 올리는 하이테크 기업 종사자들 및 대기업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있는 이곳의 평균 연소득은 9만3450달러.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6.5%로 일반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문화 환경도 잘 조성돼 있어 도시 생활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다.     ▶시애틀   서부 해안가에서 가주 이외 지역은 비교적 생활비가 저렴하다. 그중 ‘살기 좋은 도시’ 36위에 랭크된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 샌호세와 마찬가지로 하이테크 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평균 연소득이 7만4330달러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주택 중간값은 73만6721달러이며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6.65%. 또 시애틀은 전국 150개 도시들 중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19위에 올랐다.     ▶모데스토(Modesto)     ‘살기좋은 도시’ 146위에 랭크된 모데스토 주민들의 평균 연소득은 5만1962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3000달러 이상 낮다. 그러나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7.47%로 LA, 산타바바라, 새크라멘토, 베이커스필드보다 적게 든다. 또 주택 중간값도 31만1360달러 수준으로 가주 내 여타 도시들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유진(Eugene)   만약 소도시 생활을 계획한다면 오리건 주 소재 유진을 고려해 볼만하다. ‘살기 좋은 도시’ 랭킹 119위인 유진은 전국 150개 대도시 중 가장 적은 인구 수를 가진 도시다. 주택 중간값은 32만3000달러. 평균 연소득은 5만770달러로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7.89%다. 유진은 극장과 갤러리 등 예술 자원이 풍부해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거주하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지만 하이킹과 자전거 등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은퇴지로도 고려해볼 만하다.     ▶베이커스필드   ‘살기좋은 도시’ 147위에 랭크된 베어커스필드는 평균 연소득이 5만4310달러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지만 가주 여타 도시들보다 생활비는 저렴한 편이다. 주택 중간값은 32만3117달러이며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7.9%를 나타냈다.     ▶새크라멘토   ‘살기 좋은 도시’ 122위에 선정된 가주 수도인 새크라멘토는 2016~2021년 사이 인구 증가율 2.46%를 기록하는 등 최근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인구 수는 230만명. 이 지역 평균 연소득은 6만2820달러로 전국 평균인 5만6310달러보다 6000달러 이상 높고 주택 중간값은 62만5014달러. 그러나 가구당 생활비는 가구 연소득 중간값의 28.06% 정도여서 서부지역 생활비 저렴한 곳 10위에 올랐다. 이주현 기자고물가 탈출 연소득 중간값 서부지역 생활비 가구당 생활비

2022-10-05

워싱턴지역 2026년 월드컵 개최 무산

미국-캐나다-멕시코 FIFA 공동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에서 워싱턴D.C.와 메릴랜드 볼티모어가 모두 탈락했다.   FIFA는 지난 16일 오후 5시에 뉴욕/뉴저지, LA, 애틀란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캔자스 시티, 달라스, 보스턴, 마이애미, 휴스턴, 필라델피아 등 11개 도시를 선정했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시티, 몬트레이, 과달라라야, 캐나다는 밴쿠버와 토론토가 선정됐다. 최근 2년 동안 개최도시 선정을 놓고 워싱턴D.C.와 볼티모어 등 17개 미국 내 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워싱턴D.C.는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페덱스필드 경기장, 메릴랜드 볼티모어는 M&T 뱅크 경기장을 밀었으나, 경기장 인프라와 주변 인구 및 축구 열기 등에서 타 도시에 밀렸다. 두 경기장은 각각 8만2천명과 7만1천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경쟁 도시의 경기장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탈락한 도시는 워싱턴D.C.와 볼티모어 외에도 휴스턴, 내슈빌, 신시내티, 올랜도 등이다.   워싱턴 지역 도시의 탈락은 이미 오래전에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으나, 유치위원회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FIFA는 최근 실사를 통해 워싱턴D.C.와 볼티모어 경기장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는 점을 흘려왔다. 이에 따라 두 도시가 병합 신청을 논의했으나 결국 실패함으로써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FIFA의 일부 전문가들은 두 도시가 병합 신청했다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도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워싱턴D.C.는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경기장에서 예선전을 치뤘으며 1999년과 2004년 여자월드컵에서는 페덱스필드 경기장과 RFK 경기장이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다. 한편 2026년 제23회 FIFA 월드컵은 2026년 6월부터 7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으로 참가국이 48개국 늘어난 첫번째 월드컵이다. 이 대회는 2002년 한일 FIFA 월드컵에 이어 역사상 24년 만에 두번째로 2개 이상의 나라에서 공동으로 개최된 FIFA 월드컵으며 미국에서는 32년만에 두번째로 열리고 멕시코는 1970년,1986년에 이어 세번째 개최의 영광을 안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지역 월드컵 볼티모어 경기장 동안 개최도시 공동 월드컵

2022-06-17

[로컬 단신 브리핑]부티제즈 교통장관 시카고 방문 외

수도•전력•공공사업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맥키노 다리, 폭탄 위협으로 폐쇄 됐다가 재개 미국 내 최고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맥키노 섬(Mackinac Island)의 대표적인 명소 맥키노 다리가 폭발물 위협으로 폐쇄 조치됐다가 다시 열렸다. 맥키노 다리 관리국은 지난 18일 오후 2시경 폭발물 위협을 받고, 다리를 전면 폐쇄했다. 당국은 이후 두 시간 가량 다리를 수색한 후 위험한 물질이나 장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다리 운영을 재개했다. 미시간호와 휴런호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맥키노 섬은 3.78스퀘어마일 규모로 섬의 약 80%가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행이 전면 금지돼 방문객들은 배를 타고 들어간 후 도보나 자전거•마차 편으로 이동해야 한다. 미시간 주 upper와 lower 반도를 잇는 맥키노 다리는 1957년 준공됐으며 서반구 최장(2만6,372피트) 현수교로 하루 평균 1만1000대의 차량이 오간다. ▶ 제5회 시카고 '포켓몬고' 페스티벌 인기 만화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고조시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 페스티벌(Pokemon Go Fest)이 지난 주말 시카고서 열렸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Niantic)은 17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시카고 다운타운의 '매기 데일리 파크'에 50피트 크기의 달걀을 설치하고 게임 이용자들이 행사 참여를 유도했다. 수 천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매기 데일리 파크를 비롯 링컨파크, 오그덴 플라자, 매그마일, 네이비피어 등 시카고의 다양한 명소에서 새롭거나 희귀한 포켓몬을 찾아나섰다. 지난 2017년 시카고에서 세계 최초로 열렸던 포켓몬고 페스티벌은 올해로 제5회째를 맞아 시카고를 포함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런던, 파리, 세비야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 남서 서버브 차량 충돌 사고 청소년 4명 사망 시카고 남서 서버브 히코리 힐스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고 반동강 나면서 탑승자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경 6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주행 중 도로에서 벗어나며 가로수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2명, 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각각 사망했으며 나머지 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모두 청소년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2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Kevin Rho

2021-07-19

독립기념일 연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명소는?

미국인들이 어디로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날까? AAA가 조사한 연휴 닷새간 여행 및 항공예매 데이터를 토대로 독립기념일 연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1. 올랜도, 플로리다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인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어드벤처 아일랜드를 포함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연간 방문객수 7500만명의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자리 잡았다. 위자딩오브 해리포터, 레고랜드, 시월드, 애니멀 킹덤 등 한마디로 놀이공원 마니아와 가족들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디즈니월드의 블리자드 비치와 타이푼 라군, 시월드의 아쿠아티카, 디스커버리 코브, 볼케이노베이, 레고랜드 워터파크 등 여름시즌 물놀이의 천국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우주왕복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를 비롯해 아웃렛 쇼핑몰, 박물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2. 애너하임, 가주 오렌지카운티 북서쪽에 위치한 애너하임에는 세계적인 놀이공원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물론 프로야구 경기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이 자리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장한 디즈니랜드 및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어벤저스 캠퍼스’도 새로 선보여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엑스포, OC오토쇼 등 연중 각종 대형 행사가 열리는 컨벤션센터에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파가 몰린다. 인근에는 서부 최대의 실내 물놀이 테마파크 그레이트 울프 랏지와디즈니랜즈와 함께 OC를 대표하는 테마파크 나츠베리팜도있어가주 지역 관광 명소 중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3. 덴버, 콜로라도 1년 중 300일 가까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덴버에서는 콜로라도주 4대 국립공원 중 하나인 메사 베르데를 비롯해 로키산맥의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덴버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공항철도가 연결돼 있으며 공용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도심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다. 다운타운에는 야외 카페, 와인 바,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들이 몰려 있으며 16개 블록에 걸쳐 160개 유명 부티크, 갤러리, 레스토랑이 운집해 있는 체리 크리크 쇼핑센터도 필수 방문지다. 유서 깊은 덴버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맛보는 맥주도 일품이며 도심 속 예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리버 노스 아트 디스트릭도가볼 만 하다. 4.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일탈과 대박을 꿈꾸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 최적의 도시로 세계 곳곳서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럭셔리 호텔들이 들어서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는 최고 수준의 공연과 식사, 나이트 라이프, 카지노를 체험할 수 있다. 인근의 그랜드캐년에서의 래프팅과 볼더시티의짚라인, 연중 라운딩할 수 있는 골프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방문해 보면 라스베이거스가 왜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5. 시애틀, 워싱턴 시애틀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609피트 높이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를 비롯해 파머스 마켓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파이크 플레이스마켓 등이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와인, 수제 맥주뿐만 아니라 1호점과 함께 스타벅스 전설이 시작된 커피 도시로 미국 내 커피 전문점이 가장 많이 몰려있어 주민 1000명당 2.5개의 커피숍을 자랑한다. 이 밖에 300여개의 빙하를 볼 수 있는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을 비롯해 레이니어 마운틴 국립공원, 올림픽 국립공원 등 뛰어난 자연 체험장이기도 하다. 문화 명소로는 시애틀 아트 뮤지엄과 팝 컬처 뮤지엄 등이 있다. 6. 시카고, 일리노이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와 580개에 달하는 공원 및 녹지를 자랑하는 미국 내 3번째 대도시다. 25곳의 미슐랭 스타를 포함해 7300개에 달하는 레스토랑과 65개가 넘는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미시간 애비뉴의 13개 블록에 조성된 매그니피션트 마일에는 460개가 넘는 각종 매장이 몰려 있다. 시카고강을 따라 미국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건축물 크루즈는 필수 체험 액티비티 1순위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6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박물관과 30만점을 영구 소장하고 있는 시카고 미술관, 서반구 최대 규모의 과학산업박물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7. 뉴욕, 뉴욕 초고층 건물들과 브로드웨이 공연으로 상징되는 뉴욕시는 자유의 여신상과 9.11 국립기념관 소재지로도 유명하다. 뉴욕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자동차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허드슨 밸리, 인기 TV시리즈 ‘프렌즈’ 아파트 건물, 브롱크스의 리틀 이탈리아와 양키 스타디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와 코니아일랜드, 150만여점의 예술품이 보관돼 있는 브루클린 박물관, 예술과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퀸스 등 가볼 곳이 너무 많다. 세계적 랜드마크가 몰려있는 맨해튼, 타임스퀘어는 당연한 필수 방문지다. 8. 애틀랜타, 조지아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에서 관광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근에 관광 명소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대형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초대형 수조로 유명한 조지아 수족관을 비롯해 애틀랜타 동물원,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 등 가족 친화적인 볼거리가 풍부하다.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피에몬트 공원을 비롯해 343곳의 공원과 자연보호구역, 정원들이 조성돼 있다. 그래피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크로그스트리트 터널, 애틀랜타 디자인 박물관, 폭스 극장, 식물원 등도 추천 명소다. 9. 보스턴, 매사추세츠 예술과 역사, 문화의 도시로 유명한 보스턴은 하버드와 MIT 등 엘리트 교육 도시이자 열광적인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 덕분에 야구의 메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1876년 개관한 보스턴 미술관에는 총 45만점이 넘는 작품이 소장돼 있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보스턴 하버 인근의 현대 미술관은 거대한 책을 펼친 모양의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16곳의 역사적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리덤 트레일 투어에 참가하면 미국 독립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10. 마우이, 하와이 섬 전체가 관광지이자 액티비티로 가득해 무엇을 할지 망설일 필요가 없다. 북쪽엔 윈드서핑의 메카 후키파 비치, 남쪽엔 빅 피치로 유명한 마케나 비치, 서쪽엔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인기 명소 카아나팔리 비치가 자리잡고 있다. 동쪽에는 주립공원의 블랙샌드비치, 붉은 모래 사장의카이하루루 비치, 잿빛 해변의 하모아 등이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24

주택매물 부족으로 미전역‘입찰 전쟁

미국내 주택 시장이 호황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택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바이어 사이에 매물 확보를 위해 매입 가격을 올려서 제안하는 소위‘입찰 전쟁’(bidding wars)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덴버 지역의 경우 이같은 입찰전쟁이 미 전역에서 4번째로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어들 사이에 입찰 전쟁이 심화되면서 주택 구매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주택 구입에 실패하는 바이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찰 전쟁에서 밀려나 주택 구입을 하지 못한 바이어는 전체 바이어 중 40%를 차지해, 1년 전 19%에서 무려 21%포인트나 증가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레드핀’(Redfin)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 매물을 놓고 입찰 경쟁을 했다는 바이어는 전체 중 56%나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52%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입찰 전쟁이 점차 심해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바이어간 입찰 전쟁 현상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격화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가장 입찰 전쟁이 심한 곳으로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주택 매물 10개 중 9개에서 바이어의 매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고가 78.9%, 베이지역이 77.1%로 뒤를 잇고 있으며, 덴버(73.9%), 시애틀(73.8%) 순으로 입찰 전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역에서 바이어 사이에 입찰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는 주택 매물 부족이라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안락한 주거 환경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데다 신규 주택 건설 부진 현상이 더해지면서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1월 신규 리스팅 주택 수는 전년에 비해 29%나 줄어들면서 전체 매물 수도 47%나 급락했다. 입찰 경쟁은 결국 주택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내 주택 가격은 올해 1월까지 2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월 주택 리스팅 중간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

2021-03-12

캐나다, 코로나 케이스 67건째 --- 온주, BC주 등서 추가 발생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온뒤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미국 콜로라도를 방문하고 지난 2일 귀국한 40대 여성이 서니브룩병원 응급실을 찾아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환자 3명은 현재 집에서 자가 격리돼 보건국의 관찰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 지역 보건국은 “독일에서 돌아온 50대 여성이 확진자로 확인됐다”며“이 여성이 탄 비행기 승객들의 행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BC주에서 지난 5일 한꺼번에 8명의 새 확진자쏟아져 나왔다. BC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4명은 10번 환자와 같은 가구 구성원으로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등을 관할하는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거주자들이다. 10번 환자는 이란을 방문하고 온 경우였다. 2명의 새 확진자는 밴쿠버해안 보건소 관할 거주자로 이란을 방문하고 돌아왔으며 또 다른 한 명은 시애틀 거주자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가족을 방문한 케이스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또 다른 마지막 경우는 해외여행을 하거나 다른 감염환자가 가깝게 접촉하지 않은 경우로 지역 감염자인데, 어떻게 코로나에 감염됐는지 추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에서는 처음으로 환자 4명이 확인됐다. 알버타주보건당국은 “에드몬턴의 40대 남성이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뒤 증세가 나타났다”며 “4건중 3건은 유람선 그랜드 프린세스와 연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버타주 보건부의 디나 힌쇼 박사는 “4명이 모두 문제의 유람선을 거쳐갔다”며 “증세가 미미해 집에서 가료중이나 노약자 또는 질환이 있는 경우 상태가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9일 현재까지 알버타주 4건에 더해 온주에서 32건, BC주 27건, 퀘벡주에서 4건이 발생했다. . 환자들의 감염 관련 국가를 보면 초기에는 중국, 이후 이란, 그러다 4일부터 인도와 이탈리아 관련된 것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단 한 명도 한국과 연관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중국, 이란,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등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 되는 국가 출발 입국자를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이에 대한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나 많은 공공의료전문가들의 제안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어떤 상황의 전염병 창궐에 대해서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악성 루머도 퍼지고, 자동반사(knee-jerk)적인 반응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런 주장과 행동은 결코 캐나다를 안전하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 트뤼도 총리는 내각에 코로나19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BC주와 국경을 마주한 워싱턴주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미국도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도 221명에 이르렀다. 이들 중 워싱턴주에서만 70명이 나와 미국 전체 확진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2020-03-11

[윤수정의 시애틀 라이프] 시애틀이 비상이다!

수도 2,915명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한달여 만에 감염.확진자가 3,000여명이 되어간다는 소식에 놀라움과 불안감이 함께 몰려왔다. (3월 4일 현재 중국: 확진 80,422 사망 2,984 / 한국: 확진 5,621 사망 34 - 편집자주) 내가 사는 이곳 시애틀에도 1월에 에버렛 병원에 중국을 다녀온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미국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가 이 지역 가까운 곳에 발생해 이곳도 시작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2월 29일 오전 11시 30분경, 커클랜드 에버그린 병원에 근무하는 큰딸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다. 방금 함께 일하는 매니저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 금요일 저녁, 딸이 근무하는 에버그린 병원 응급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앰블런스에 실려와 입원한 후 곧 사망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곧바로 미국 확진자 중 첫 사망자가 에버그린 병원에서 나왔다는 속보를 접했다. 이어 제이 인스리 주지사가 선포한 주 전역 비상사태, 6명의 확진자 발표 등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킹카운티 지역 바셀 하이스쿨 교직원 가족 중 한 명이 감염 의심으로 검사 중이란 이메일도 학교 교육감에게 받았다. 소독과 방역을 위해 몇일동안 휴교를 한다는 소식이다. 커클랜드 요양시설인 라이프케어센터 외부인 전면 출입금지, 페더럴웨이 우체국 직원 확진 판정, 소방관.경찰관 격리 조치, 밀크릭 지역 핸리 잭슨 하이스쿨 학생과 대구 다녀온 50대 한인 여성 감염자 확진, 렌튼 지역 헤이즌 고등학교 휴교 등등 속보가 쉴 새 없이 터졌다.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한인 학생들과 한인 거주자들이 많은 노스쇼어 교육구 소속 바셀, 켄모어, 우든빌 등 초.중.고 33개 학교가 휴교한다는 가정 통신 이메일이 보내졌다. 내가 다니고 있는, 시애틀 지역 한인교회로는 대형교회인 시애틀형제교회(담임목사 권준)에서도 지난 29일 새벽예배 후 3월1일 주일예배 진행에 대한 긴급회의가 열렸다. 2단계인 경계 단계를 선포해 아이들 예배는 모두 취소했고, 성인 예배만 드려졌다. 또한 모든 예배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3일 오전 현재 워싱턴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그 중 사망자는 9명이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도 잇따라 나왔다.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고, 확진자와 긴밀한 접촉이 없는 사례도 밝혀져 더 걱정된다. 지역사회 사람간 전파 사례 뉴스를 매일 접한다.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는 한국에서 하루 1만명이 검사를 받고 있는데, 미국에선 가장 큰 뉴욕병원조차도 검사 키트를 제대로 구할 수 없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에 따르면 472명(29일 기준)만이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미국 의사조차도 한국의 빠르고 정확한 검사 능력을 부러워한다는데, 한국에 비해 미국은 복잡하고 비싼 의료비로 얼마나 빠르게 코로나19 확산을 막을지 불안감이 점점 커진다. 그러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어느 때보다도 개인위생에 힘써 손을 자주 씻을 것, 얼굴 등을 만지는 것을 피할 것, 클로락스와 물을 1:8로 희석해 타월에 묻혀 주변에 자주 쓰는 물건인 셀폰, 키보드, 문고리, 책상 등을 자주 닦아주면 예방이 된다고 의사가 적극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3월 첫 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한국에서도 제안하는데, 모임 등을 갖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 피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코스코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러 갔지만 벌써 다 팔리고 없다는 말에 아마존으로 3월 20일에나 도착한다는 의료용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했다. 화장지도 코스코에선 벌써 동이 났지만, 쌀이나 라면, 통조림 등 썩지 않을 식료품 등은 사다 놓았다. 아직 비상사태라 보고 있지 않지만, 'just in case' 만약을 위해 준비하며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지금은 잠시 분주함을 접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가정의 소중함도 되새겨보고 싶다. 3월부터 형제교회에서 시작된 신약성경 통독의 일정에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집중하고 싶다.

2020-03-08

5일, BC주 코로나19 새 확진자 한꺼번에 8명 쏟아져

시애틀 거주자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의 가족을 방문한 경우이다. 또 다른 마지막 경우는 해외여행을 하거나 다른 감염환자가 가깝게 접촉하지 않은 경우로 밝혀졌다. 즉 지역 감염자인데,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추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딕스 장관은 6일 존 호건 BC주수상 등이 함께 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헨리 박사는 현재 코로나19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해외 여행 모든 경우에 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 입국 관리 등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헨리 박사는 이번 8명 중에 다운타운 유니버시티캐나다웨스트의 확진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운타운 웨스트팬더에 위치한 유니버시티캐나다웨스트는 5일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임시 휴교를 한다고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다. 그 이유에 대해 두 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추정확진자로 통보를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한 명의 학생은 해외에서 방문한 아버지가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은 케이스로 학생도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 학생의 룸메이트로 자가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 학교는 9일 월요일에 다시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시각예술디자인칼리지(Visual College of Art and Design)도 유니버시티캐나다웨스트와 같이 임시휴교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일 오후 1시 현재 BC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 BC주 보건당국은 4일 오후 3시 30분에 이날에만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와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80대 여성이 주의 13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여성은 혼수상태로 상황이 위급해 잘못하면 캐나다의 최초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BC주에서는 이번달 들어서 4일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온타리오주는 9명이 늘어나며 하루에 1명 이상이 발생 했다. 이런 와중에 온타리오주는 5일 오전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어 오후에도 추가로 2명의 확진환자가 또 나왔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온타리오주는 총 23명이 됐다. 21번째 환자는 50대 여성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온 경우고, 22번째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이란에서 돌아온 경우다. 22번째 환자는 60대 남성으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탑승해 관광을 하고 지난 2월 28일 돌아왔다. 23번째 환자도 50대 여성으로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경우다. 이로써 온타리오주는 중국과 이란, 그리고 인도와 이탈리아 등 감염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다. 퀘벡에서도 2번째 (추정)확진자가 나왔는데 최근에 인도를 다녀왔다고 퀘벡주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이로써 캐나다에서는 5일 오후 1시 현재(밴쿠버 시간) 총 37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환자들의 감염 관련 국가를 보면 초기에는 중국, 이후 이란, 그러다 4일부터 인도와 이탈리아 관련된 것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단 한 명도 한국과 연관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중국, 이란,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등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되는 국가 출발 입국자를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이에 대한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나 많은 공공의료전문가들의 제안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어떤 상황의 전염병 창궐에 대해서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악성 루머도 퍼지고, 자동반사(knee-jerk)적인 반응이 만연하고 있지만 이런 주장과 행동은 결코 캐나다를 안전하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 트뤼도 총리는 내각에 코로나19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존 홉킨스의 실시간 업데이트 지도의 5일 오후 12시 33분(밴쿠버 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3858명의 확진자에 148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이란도 3513명 확진자에 10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한국은 41명의 사망자가 나와 메르스 때의 39명을 넘어섰다. BC주와 국경을 마주한 워싱턴주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미국도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확진자 수도 221명에 이르렀다. 이들 중 워싱턴주에서만 70명이 나와 미국 전체 확진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까지 포함해 사망자가 12명, 프랑스는 6명, 스페인 3명, 이라크 2명이 나왔으며, 오스트레일리아도 2번째 사망자가, 영국과 스위스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고, 이탈리아반도 중북부에 위치한 미니국가 산마리노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표영태 기자

2020-03-06

거대한 빙하…대자연이 눈앞에…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푼돈으로 사들인 알래스카는 오늘날 석유와 관광수입으로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주 중의 하나가 되었고, 해마다 5월에서부터 9월 사이에 떠나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많은 미국인들의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이다.한인들이 선호하는 일정은 시애틀에서 출발하여 주노-스케그웨이-글레시어베이-케치칸-빅토리아 를 들어가는 7박8일의 일정이다. 주노 알래스카 남동부의 '보석'으로 간주되는이 도시는 바다와 맞 닿아 있고, 산과 밀착되어 있는 알래스카의 주도이다. 오늘날 알래스카에서 가장 장엄하고도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해안을 따라 위치한 몇 개의 거대한 피요르드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선택관광을 이용해 웅장한 맨덴홀 빙하를 방문할수 있다. 스케그웨이 862명의 인구를 가진 스케그웨이는 알래스카 남동부의 내부 통로의 최북단에 위치한 어퍼 린 운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노에서 북쪽으로 100 마일, 유콘 준주 화이트 호스에서 남쪽으로 110 마일 떨어져 있다. 스케그웨이시는 지리적으로 455 평방 마일의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철도 여행은 20마일의 가파른 경사면과 절벽에 매달려있는 회전 주위에서 거의 3,000 피트를 올라가고 브라이들 베일 폭포, 영감 포인트 및 데드 호스 협곡을 지나 화이트 패스 서밋으로 돌아가는 원래 경로를 다시 내려오는 꿈같은 철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글레시어 베이 7일간의 빙하 크루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인 글레시어 베이의 깨끗한 물을 순항할 수있는 몇 개의 크루즈 노선 중 하나이다. 주노의 서쪽에 위치한이 아름다운 국립 공원과 보존지는 '마져리 빙하'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수 빙하를 자랑하며 종종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바다에 떨어 뜨린다. 글라치어 베이 베이슨은 장대 한 얼음 거인은 알래스카의 웅장한 공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의 일부이다. 케치칸 케치칸은 알래스카의 '최초 도시'로 알려져 있다. 900년대 초, 금이 알래스카의 명성에 대한 주장이었던 케치칸에는 낚시와 목재 산업이 설립되었고 이러한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내부 통로 포트 알래스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가되었다. 연어가 풍부한 케치칸은 스포츠 낚시 천국이기도 하며 관광객들은 경치 좋은 마을과 주변 지역, 특히 미스티 피요르드 국립 기념물에 깊은 인상을받을 것이다. 빅토리아 1858 년에 빅토리아는 텐트 도시이자 프레이저강 금광으로가는 약 25,000명의 관중을위한 기지였으며. 1868 년 밴쿠버 섬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본토와 합병되면서 빅토리아는 전체 주의 수도가되었다. 이 도시는 아름다운 정원, 매력적인 주택 및 영국식 분위기로 유명하다. 시애틀 시애틀은 워싱턴 주의 가장 큰 도시로 푸젯 해협과 레이크 워싱턴의 사이의 길다란 지협에 위치한다. 해변의 산들과 많은 섬들, 대륙과 바다가 복잡하게 만나는 푸젯 해협 등이 시애틀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적 배경을 가진 도시로 만들었다.7박8일의 크루즈 일정을 마친후 하선하여 시애틀 관광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올 여름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크루즈 승객 1위인 삼호관광과 함께 알래스카 크루즈를 계획하면 좋을듯하다. 5월 9일, 6월 20일, 7월 4일,7월 11일, 8월 1일, 9월 5일 가이드 동행 확정 이고 5월과 9월 매주 출발 가능하다. ▶문의: (213)427-5500

2020-02-20

피스아치 국경서 이란계 여행객들 단체로 발 묶여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캐나다인들이 이란 출신이라는 이유로 국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고발이 나왔다. 미국이 이란 군 사령관을 이라크에서 폭격해 숨지게 한 직후 이란이 즉각 보복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세계에 전해졌다. 그런데 다음 날인 4일 피스아치 국경을 통과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사람들이 집단으로 추가 심사에 걸렸다. CBC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자로 모두 이란계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당국자에 의해 억류되고 여러 시간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한 이란계 캐나다인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태어났으며 2년 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고 노스밴쿠버에 거주한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주말을 맞아 어른 네 명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나들이가려고 차를 이용해 국경을 통과하려던 참이었다고 당시 상황도 전했다. 일행이 국경에 도착했을 때 담당자들은 이들을 바로 통과시키지 않고 추가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입국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여권도 돌려주지 않고 출생지, 가족 관계, 학력, 근무 기록 등을 수 시간에 걸쳐 반복해서 캐물었다고 이 여행객은 답답해했다. 결국 이들은 국경 입국심사대에 들어선 지 8시간 반만에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대신 다시 캐나다의 집으로 향해야 했다. 이 여행객은 자신이 캐나다 국적을 가진 캐나다인임에도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고 항의했다. 자신이 미 입국사무소에 잡혀 있는 토요일에만 100명이 넘는 이란계 여행객들이 같은 처지에 놓여있었다며 그들 중 일부는 급행 입국수속 신분증 중 하나인 넥서스 카드를 소지했다고도 전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CBC 보도에 대해 이란계 여행객에 대한 차별적 조사는 없었다는 태도다. CBP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는 이란계 여행객에 대한 입국 거부와 차별적 대응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국경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은 많은 사람이 몰리고 일손이 부족해 벌어진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2020-01-07

사계절 온화한 태평양 '서핑의 메카'

미국을 일궈낸 역사가 볼거리다. 많은 민족들이 이민와 섞여사는 미국의 도시와 마을은 개성이 뚜렷하다. 서해안은 동해안보다 개척이 늦고 정착한 다양한 민족과 날씨의 영향으로 동부와는 문화의 차이가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스페인 식민지였고 멕시코의 영토였기에 서해안의 남서쪽 지역은 히스패닉 문화가 강하다. 서해안 도시는 인구가 많은데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집중해서 살고 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과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이 유명한 문화 중심지이다. 서해안은 또한 미국 내 녹색 도시의 비율이 비례적으로 높아 자전거 타기 및 유기농 농사와 같은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프랑스 작가 기욤 페이는 캘리포니아와 유럽을 비교하면서 캘리포니아는 "비정통성, 히스테리컬 한 땅(지진), 동서문화의 조화의 장소, 끊임없는 소용돌이의 현장, 끊임없는 유행의 리듬을 이어가는 곳"이라고 했다. 태평양 북서부, 포틀랜드와 시애틀은 모두 세계의 커피 수도로 간주된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시작 되었지만, 두 도시는 소규모 커피 로스터와 독립 커피숍으로 유명하다. 북서부의 문화는 특히 바다, 숲, 산과 비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이런 영향은 많은 양질의 도서관과 서점(Powell's Books와 Seattle Central Library )과 "친환경적 환경과 영혼"을 가지고 있게 했다. 태평양 해안가 도시와 마을들은 다양한 개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70마일 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몬트레이만 북쪽에 아름다운 해안도시 샌타크루즈가 나온다. 1760년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신성한 십자가'라는 의미의 샌타크루즈라고 지명이 붙여진 곳이다. 샌타크루즈는 사계절 온화해 겨울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본토에서 처음으로 서핑의 역사가 시작된 서핑의 성지이다. 1885년 3명의 하와이 왕자 형제인 조나 (Jonah), 데이비드 (David)와 에드워드 카와나나코아(Edward Kawananakoa))가 고향의 바다를 그리워하며 서핑을 하다 서핑을 전수했다. 이후 하와이 출신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이며 전설적인 서핑 선수인 듀크 카하나모쿠가 샌타크루즈에 정착하며 서핑문화가 정착되기 시작했다. 백 년 전에는 세계 최초의 서핑박물관(Santa Cruz Surfing Museum)이 해안가 등대 1층에 세워져 서핑의 메카가 되었다. 박물관에는 카하나모쿠가 만든 최초 서핑 클럽의 역사도 볼 수 있다. 1963년 비치보이스(Beach Boys)가 불러 세계적으로 히트한 경쾌한 리듬의 'Surfin' USA'. 노래 가사에도 샌타크루즈가 나온다. 샌타크루즈는 1927년에 현지 신문이 그 별명을 지은 후 "서프 시티(Surf City)"라는 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샌타크루즈는 서핑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면서 샌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Santa Cruz Beach Boardwalk)가 생기고 도시가 유원지화 됐다. 또 이곳은 고래들의 이동 통로여서 대왕고래, 귀신고래, 흑고래 등 다양한 고래를 관찰하기 좋은 곳이다. 샌타쿠르즈 해안에는 파도의 높이에 따라 자기 실력에 맞게 파도타기를 즐기는데 서핑 박물관 앞 해안가 포인트 샌타크루즈(Point Santa Cruz)가 서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이다. 높은 파도를 가르며 공중 회전을 돌고 점프를 하며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적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가는 서핑을 보노라면 마치 9회말 투아웃 만루 상황의 야구경기를 관전하듯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하다.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도는게 파도타기 관전이다. 알림=지난 3년여 동안 연재해 온 '신현식의 대륙탐방'이 이번 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신 독자께 감사드립니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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