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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런닝 동호회서 만난 돌싱남에게 고백 받았다 ('오지송')

무료했던 삶에 드라마틱한 꿀잼을 선사해줄 지송이, 최하나와 친해지고 싶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후 화장실에 갇혀 고독사(?)할뻔했던 지송이는 혼자서도 행복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반려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고, 안찬양의 적극적인 권유로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할 수 있는 신도시 런닝 동호회에 가입했다. 하필이면 해당 동호회에는 앞집 남자이자 앙숙인 차현우(최다니엘 분)가 다니고 있던 곳으로, 신입 회원 지송이를 발견한 차현우는 “또 남자 만나러 오신 거라면 단념하시죠?”라며 불순한(?) 의도로 가입한 지송이에게 일침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아니나다를까 낮에는 무척이나 건전해 보였던 동호회는 해가 지고 뒤풀이 시간이 되자 ‘남미새’와 ‘여미새’의 유혹이 펼쳐지는 ‘세렝게티’ 그 자체로 돌변했다. 지송이도 한 돌싱남으로부터 돌발 고백을 받았지만 종교, 자녀 유무, 소비 습관 등등 시시콜콜한 조건을 먼저 따지는 고백남에게 다시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내며 거절했다. 이를 우연히 듣게 된 차현우는 그동안 지송이에게 쌓인 오해가 어느정도 풀렸고, 이는 그동안 차갑고 까칠하게만 대했던 지송이에 대한 태도 변화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질 새로운 관계 진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차현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지송이는 살인을 저지른 무시무시한 탈옥수를 마주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가 때마침 배달 알바를 하고 있었던 최하나의 남편 배성태(우강민 분)의 도움을 받았다. 배성태는 용감한 시민상을 준다는 경찰의 제안을 완강히 거부하며 “애들 엄마한테는 진짜 말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오늘도 지송합니다'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1-09

이달 삼성 가전 고객 3명중 1명, 구독이었다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전 구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의 가세로 국내 양대 가전 업체가 구독 시장에서도 정면 대결을 벌이는 구도가 됐다. 앞서 LG전자는 대형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관련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두 회사는 구독 가전 목록에 환기 시스템·노트북PC·도우미 로봇을 추가하는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구독 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그동안 부진을 겪던 TV 시장에서도 ‘성장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글로벌 TV 시장은 수년째 연간 2억2000만 대 안팎에 머물러 있다. 이에 삼성전자·LG전자는 매년 수천만 대의 TV 공급 물량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트 사업을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을 세계 시장에 판매한 후 기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다시 기기 판매에 버금가는 수익을 내는 것과 유사한 수익 모델이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사업을 키우고 있다. LG TV를 콘텐트·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키워 광고와 수수료 수익까지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웹OS를 단순 TV용 플랫폼을 넘어 자동차 등 모빌리티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 역시 자체 개발한 ‘타이젠OS’가 탑재된 TV를 통해 ‘삼성 TV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TV 이용자가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각종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식이다. 당시 삼성 TV 플러스의 개발을 주도했던 이원진 전 사장이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실시된 정기 인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등 관련 사업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희권([email protected])

2024-12-26

토요타 질세라 "100만불 내겠소"…트럼프 취임식 '끝없는 줄대기'

풀이된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바 있다. 취임위는 취임식 이틀 전(1월 18일)부터 사흘간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ㆍ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축제’를 비롯해 퍼레이드, 일요 예배(1월 19일), 리셉션, 만찬 등 트럼프 지지자들과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임식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행사에는 기부금 규모에 따라 행사 참석 ‘등급’이 달라진다. 기부 등급 중 최고액인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면 내달 18일 예정된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 행사 티켓이 주어진다. 취임식 이튿날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참석하는 일요 예배에 동참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야 한다. ━ 취임위 모금액 목표치 이미 돌파 미국의 대통령 취임식은 일반적으로 무료지만, 취임식과 관련된 일부 행사는 취임위에 기부금을 내는 특정 인사들만 초청하는 경우가 있다. 대통령 취임위는 기부금을 통해 취임 행사 준비 자금을 합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지난 16일 모금액은 취임위의 목표치인 1억5000만 달러(약 2190억원)를 이미 넘어섰다. 이는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때 거둬들인 6200만 달러(약 905억원)의 약 2.5배 규모다. 또 트럼프 1기 취임식 때 모금액인 1억700만 달러(약 1560억원)의 약 1.5배 수준이다. 취임 전까지 아직 한 달이 남은 만큼 최종 모금액이 2억 달러에 육박하거나 어쩌면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제2의 백악관’ 된 트럼프 사저 트럼프가 머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은 사실상 ‘제2의 백악관’이 된 지 오래다. 개인적 교류를 중시하는 트럼프와 친분을 쌓기 위해 몰려든 전 세계 정·관계 인사들로 24시간 북적이고 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올해만 세 차례 마러라고를 찾았고,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을 이유로 든 트럼프의 ‘25% 관세’ 공격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달 29일 급히 마러라고를 방문했다. ‘영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도 마러라고행 대열에 합류했다. 대만은 트럼프 취임식에 한궈위(韓國瑜) 입법원장이 인솔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한 상태다. 팜비치 주변 호텔 등 숙박업소는 방을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한때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거리를 뒀던 사람들이 이제는 그와 무조건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앞다퉈 달려가고 있다”고 짚었다. 반면 한국 인사 중 취임식에 초대받은 이는 지난 16~21일 마러라고를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일부 재계 인사와 국민의힘 김대식·조정훈 의원 등 극소수뿐이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방미 파견단 자격으로 참석한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됐었다. 내년 1월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일부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미 공화당과 조율해 의원단을 꾸려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계엄·탄핵 정국 속에 협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이 시급한 때인데 우리만 사실상 발이 묶인 상태”라며 “세계 각국이 총력전을 펴는 ‘트럼프 외교전’에 한국이 가장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구([email protected])

2024-12-24

[AP과목 수강 전략] 방대한 학습량·실험 이해 필요 과목 "독학 어려워"

주로 개념적 이해와 사례 기반의 학습을 요구한다. 대중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주제를 다루며, 온라인 강의나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   ▶AP Environmental Science (환경 과학)=환경 과학은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며, 과학적 원리보다는 사례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출 문제와 자습서로도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재미로 공부하여 AP 시험을 볼 수 있다.   ▶AP Human Geography (인문지리학)=인문지리학은 지리학적 개념과 인구, 문화, 경제 등을 연결짓는 과목이다. 교과서와 다양한 참고 자료로 독학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AP Microeconomics & AP Macroeconomics (미시경제학 & 거시경제학)=경제학은 그래프와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지만, 기본적인 논리를 이해하면 독학이 가능하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된다. 수학이나 물리를 잘 하는 학생이 만만하게 보고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을 수 있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준비 없이 응시할 수는 없는 것은 등장하는 용어, 인물 등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AP Computer Science Principles (컴퓨터 과학 기초)=프로그래밍 초보자를 위한 과목으로, 기본 개념과 실습이 포함되지만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무료 코딩 플랫폼과 유튜브 강의로 학습할 수 있다.   전문 튜터가 필요한 AP 과목   ▶AP Calculus AB/BC (미적분학)=고급 수학 개념과 복잡한 계산 능력을 요구하며,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독학으로는 개념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AP Physics (물리학 시리즈: 1, 2, C)=물리학은 수학적 사고와 실험적 이해를 동시에 요구한다. 특히 AP Physics C는 미적분학적 접근이 포함되어 있어 전문적인 지도가 필수적이다.   ▶AP Chemistry (화학)=화학은 실험 기반의 학문으로, 복잡한 화학 반응식과 계산 문제를 다룬다.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AP Biology (생물학)=생물학은 방대한 양의 암기와 더불어 세포 과정, 유전학 등 심화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전문적인 설명과 지도가 학습 효율을 높인다.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영문학과 영작문)=고전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작성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심화된 비평적 사고와 작문 기술은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   과목 선택 시 고려 사항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AP 과목이 독학으로 충분한지, 혹은 추가적인 지도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자녀의 학업 성향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독학이 가능한 과목이라 하더라도 계획적인 학습과 자원 활용이 필수적이며, 전문 튜터가 필요한 과목은 가급적 학교나 외부 기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처럼 AP 과목은 학생들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과목의 특성과 자신의 역량을 잘 파악해 효율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될 것이다.   AP과목간 점수 분포의 특징   AP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AP시험 결과가 판이하다. 점수는 1~5점으로 분포되고 5점이 최고점인데 일반적인 커브(종모양)가 아니다. 최근 10년간 주요 과목의 점수 분포를 근거로 분석해본다.   ▶과목별 점수 분포의 특징   -AP Calculus BC=이과생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5점(41.7%)과 4점(24.3%)으로 비율이 매우 높다. 수강생들의 수학적 배경 지식과 준비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점 받는 비율이 겨우 4.7%에 불과하다.     -AP Biology, AP Chemistry, AP Physics 1= 3점 이하(1~3점)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Biology는 68.1%, Chemistry는 67.5%, Physics1은 71.9%다. 방대한 학습량과 실험 기반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과목의 특성 때문에 독학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P Physics C= 5점(23.5%)과 4점(25.6%)의 합계가 49.1%로 고득점 비율이 비교적 높다. 수강생들이 주로 미적분학적 사고에 익숙한 상위권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인 AP 과목 점수 경향   -5점과 4점의 고득점 비율 차이=AP Calculus BC와 AP Physics C는 고득점 비율이 높고, 주로 수학적 사고와 논리적 접근을 요구한다. 반면, 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고득점 비율이 낮고, 암기와 실험 해석 능력의 중요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1점 비율이 높은 과목= AP Physics 1은 1점 비율(17.7%)이 상대적으로 높다. 입문 물리학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에게 수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점에서 어려운 과목이다.     -중간 점수(3점)의 분포=모든 과목에서 3점은 꾸준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최소한 대학 인정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특히 AP Biology(33.6%)와 AP Chemistry(27.4%)에서 3점의 비율이 가장 높다.   ▶ 최근 점수 분포 변화   -상위권 집중 현상=일부 과목(AP Calculus BC, AP Physics C)은 상위권 학생의 집중 선택으로 고득점 비율이 두드러진다. 과목의 특성과 수강생의 사전 준비도가 높은 연관성이 있다.     -입문 과목의 도전성=AP Physics 1과 같은 입문 과목은 학생들이 기초를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1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습 자료와 튜터링의 활용도가 점수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실험 기반 과목의 낮은 고득점 비율=AP Biology와 AP Chemistry는 실험과 암기가 결합된 과목으로, 종합적인 학습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실험 데이터 분석과 응용 문제 풀이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이 성적 향상에 중요하다.      AP과목 수강을 위한 전략   최근 10년간의 AP 점수 분포는 과목 특성과 학생들의 준비도, 학습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튜터링이나 학습 자료 활용: 고득점이 어려운 과목(AP Biology, AP Chemistry)에서는 전문적인 도움과 추가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     ▶과목 선택 전략: 수학 및 물리 과목에서 고득점 가능성이 높으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한인 타운 일부 학원에서는 여름방학에 사전 학습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다.     ▶학습 계획 조정: 입문 과목(AP Physics 1)을 수강할 경우, 수학적 사고와 물리적 개념의 기초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병희 기자AP과목 수강 전략 학습량 실험 대학 과목 고교 과목 고교 ap과목

2024-12-22

LA명인과 한국예술단 만난다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전통예술단체를 초대해 이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전통예술단체들을 초청해 합동공연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예술감독은 UCLA 민족음악과 교수이자 한국음악무용예술단 단장인 김동석 교수가 맡았다.     1부는 우수한 한국의 전통공연을 주류사회에 홍보하기 위해 2015년 새로 선정한 ‘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 전승자’들의 공연이 주가 되는 ‘LA명인전’으로 구성했다.     미주예총회장이자 가야금 명인 지윤자 선생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 선생의 ‘한영숙류 살풀이’, 김미자 원장이 이끄는 재미국악원의 ‘취타와 춘앵무’, 그리고 소리꾼 서연운 선생이 ‘심청가’ 중 한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한국에서 초청한 ‘깨비령’ 공연단이 다양한 한국 전통예술작품을 선보인다.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탈춤을 기반으로 다양한 표정의 탈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전통에 기반을 둔 창작 무용, 판굿 연희 그리고 세계 정상 중 하나인 한국 문화 비보이와 접목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LA 공연은 한국공연단과 현지 한인공연단 간의 네트워크 강화와 공연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존보다 더 확대된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향후 한국문화 전통을 계승하고 현존하는 K 컬처를 발전시켜 꾸준한 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 코리안 스피릿’ 공연은 일반에게 공개되는 무료 공연으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문화원 웹사이트(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200 S. Grand Ave. LA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한국예술단 la명인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 현지 한인공연단

2024-11-10

해리스-트럼프, D-10 미시간 격돌…낙태권 vs 美우선주의 맞불전

주의 맞불전 해리스 "트럼프 때문에 여성 ⅓이 낙태불허"…미셸 오바마 '지원사격' 트럼프 "타국을 지켜주던 때 지났다"…"공산주의자들이 민주당 이끌어"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둔 26일 양당 후보는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정면으로 맞붙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각각 선거인단 15명이 걸린 미시간주에서 유세하며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는 각각 낙태권과 미국 우선주의 등 각자 '전가의 보도'를 빼들고 진영 내부의 표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했다. 노동계 표심의 영향력이 큰 미시간주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6연승을 거뒀던 곳이다. 그러나 2016년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0.2% 포인트 차이로 신승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직전인 2020년 대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 포인트차 승리로 탈환하는 등 접전이 벌어졌다. ◇해리스 지원연설 미셸 "트럼프 찍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가치에 反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첫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함께 한 가운데, 미시간 남서부에 위치한 캘러머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의 싸움은 미래를 위한 싸움이자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본적 자유에 대한 싸움"이라며 낙태권 문제를 부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중) '로 대 웨이드' 판결(연방 차원에서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례)의 낙태권 보호를 뒤집을 의향을 가진 3명의 연방 대법관을 뽑았다"며 트럼프 집권기에 6대3의 보수 절대우위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2022년)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미국의 여성 3명 중 1명은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전통의 낙태 반대 입장에서 벗어나, 낙태 허용 여부를 각 주별 결정에 맡기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으나 해리스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할 수 있었던 현재의 연방 대법원 구성에 대한 트럼프의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 이후 여러 선거에서 민주당에 절대 유리한 이슈로 판명난 낙태권 문제를 대선까지 남은 열흘간 핵심 이슈로 삼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었다.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열렬한 환호 속에 연단에 선 미셸 여사는 여성의 출산 과정에서 때로는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점을 거론하며 여성의 생식과 관련한 자기 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나는 여러분들 모두가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여기길 내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트럼프)를 찍는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건강과 가치에 반(反)하는 표를 던지는 것"이라며 "투표를 하면서 여러분 자신에게 어느 편의 역사에 서고 싶은지 자문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느린 변화속도에 대해 많은 분노와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음을 이해한다"고 밝힌 뒤 남성 유권자들을 향해 "이번 선거에서 바른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여러분들 부인과 딸, 여러분의 어머니, 우리 여성들은 여러분들 분노에 무고한 희생자가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 연설때 4만명 가량의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자전쟁과 관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기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연설을 방해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잠시 연설을 멈추고 "가자 전쟁은 끝내야 한다"고 말한 뒤 연설을 재개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를 꺾는 것이 노동계의 이익"이라고 주장한 뒤 해리스 부통령이 친노조 후보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우선주의와 성소수자 이슈 거론하며 보수 결집 도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자산인 '미국 우선주의'와, 공화당원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성소수자 이슈를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남동부 노바이에서 열린 유세에서 "다른 나라의 국가건설과 국경 설립, 외국 땅 보호 등을 해주던 오랜 세월을 뒤로 하고 우리는 우리 조국을 건설하고, 우리 국민을 돌보고, 우리의 국경을 수호하고, 우리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 입국을 영원히 불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경찰',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리더 국가'가 되는데 힘을 쓰는 대신 미국인들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겠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것이다. 또 "국민들은 성전환 수술이나 남성의 여성 경기 출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카멀라는 수감자와 수감된 불법 이민자에게 무료 성전환 수술을 해주려 하고, 학교에서 부모 동의나 인지 없이 아이들의 성별을 비밀리에 바꿔주도록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복음주의 성향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성소수자 권익 확대에 대해 가진 불만을 건드리는 발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 칼리지에서 열린 이날의 두번째 대규모 유세에서는 자신이 해리스 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크고 강한 무엇인가에 맞서고 있다"며 진보 세력을 이끄는 '막후 실세'들의 존재를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친 낸시(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와 일부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후보직에서 밀어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칭했다. 이어 오늘날 민주당을 이끄는 것은 "사악하고 스마트하면서 급진적인 좌파 그룹 사람들이며,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이라며 '색깔론'을 꺼내 들기도 했다. 또 "이들은 국경 개방 정책과 기록적 인플레이션, 93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사기극으로 이 나라를 해치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유세에는 미시간주의 일부 무슬림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표했다. 이는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무슬림 표심을 흡수하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무슬림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시간주는 가자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크게 늘어나자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아랍계 민주당 지지자들의 불만이 집단적으로 표출된 곳이다. 일부 미시간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지지후보 없음' 기표 운동을 통해 집단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끝) 조준형

2024-10-26

트럼프 "한국과도 경쟁해야"…법인세 6%p 인하 공약 재확인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의 국가건설과 국경 설립, 외국 땅 보호 등을 해주던 오랜 세월을 뒤로 하고 우리는 우리 조국을 건설하고, 우리 국민을 돌보고, 우리의 국경을 수호하고, 우리의 시민들을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 입국을 영원히 불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들은 성전환 수술이나 남성의 여성 경기 출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카멀라는 수감자와 수감된 불법 이민자에게 무료 성전환 수술을 해주려 하고, 학교에서 부모 동의나 인지 없이 아이들의 성별을 비밀리에 바꿔주도록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복음주의 성향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성소수자 권익 확대에 대해 가진 불만을 건드리는 발언이었다. 한편 이날 트럼프 유세에는 미시간주의 일부 무슬림 인사들이 연단에 올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표했다. 이는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무슬림 표심을 흡수하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노력의 성과로 풀이된다. 무슬림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시간주는 가자전쟁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크게 늘어나자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아랍계 민주당 지지자들의 불만이 집단적으로 표출된 곳이다. 일부 미시간의 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지지후보 없음' 기표 운동을 통해 집단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유세에 정상급 팝스타 비욘세가 등장한 데 대해 "나와서 (공연을 하지 않고) 몇분간 발언하고는 떠나버렸다"면서 "현장의 사람들은 화가 치밀었고 야유했다"는 등 독설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조준형

2024-10-26

우버이츠 이용자 우버 소송 못해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거주하는 조지아, 존 맥긴티 부부가 지난 2022년 3월 저녁 식사 후 우버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와 갈비뼈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거의 1년간 사고 후유증에 시달린 부부는 지난해 우버를 상대로 손배 소송을 제기해 개인 상해 소송을 배심원이 심리하도록 허용한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우버는 중재 강제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송 기각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우버이츠 사용자에게 제시된 계약서가 중재와 법원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뉴저지 항소법원은 사고 2달 전에 12살 딸이 조지아의 우버이츠 계정을 사용해 피자를 주문하면서 서명한 서비스 약관 중 우버와 고객간 분쟁은 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재 조항이 “유효하고 집행할 수 있다”고 판결해 하급 법원 판결을 뒤집었다.   중재 조항이 항상 명시적인 문구를 포함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항소법원은 조지아가 이전에 배심원 소송 권리를 포기하는 우버 약관에 동의했으며 딸에게 스마트폰을 줌으로써 약관에 서명할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법원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는 부부는 “우리 딸이 피자를 주문하기 위해 클릭한 것 때문에 심각한 부상과 금전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는 법원의 해석이 믿기지 않는다”고 허탈해했다.   맥긴티 부부의 변호사 에반 라이드는 “부부가 항소하려 했으나 3명의 판사가 만장일치로 결정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항소 권리를 잃게 돼 향후 보상 청구가 어려울 수 있다. 우버가 배심원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의뢰인의 헌법적 권리를 빼앗았다”고 밝혔다.   우버는 성명을 통해 조지아가 지난 2015년과 그 이후에도 우버 앱에 가입할 때 이미 중재 조항이 포함된 약관에 동의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사고를 낸 우버 운전자는 더 이상 우버 플랫폼에 접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여성이 음식 앨러지로 사망하자 유가족이 손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디즈니는 사망자의 남편이 2019년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무료 체험 회원 가입시 서명한 중재 조항을 내세우며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디즈니는 지난 8월 기각 요청을 철회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이용자 소송 소송 기각 배심원 소송 손배 소송 우버 우버이츠 디즈니랜드 디즈니플러스 약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09

[아버지 선물] 작은 선물에도 아빠는 어깨가 으쓱하다

풀이 등)가 벌어지기라도 하면 당연히 노래와 춤이 합류하는 가족들이 적지 않다. 또한 기회가 있을 때 아이들의 춤과 노래 재롱만큼이나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있을까.     ‘가라오케 머신’(각종 사이트에서 찾기 편한 이름)으로 주로 불리는 노래방 기계는 진화를 거듭해 가정 안방까지 편리하게 설치가 가능해졌고 소정의 비용으로 신곡 업데이트까지 주기적으로 할 수 있다. 오디오 스피커와 스마트폰 합체 기능을 가진 제품과 한국의 노래방 기계와 같은 중대형 제품으로 나뉜다. 아무래도 소형 제품은 저렴하고 휴대가 용이한 점이 있으나 영상 메뉴가 없거나 업데이트가 어려워 시니어들이 쓰기 불편할 수도 있다. 중대형 제품에는 한국의 TJ 등 2~3개 제품이 있는데 가정용으로 제작된 제품들이 인기다. 무선 마이크를 포함해 가격대는 600~2000달러로 다양하다. 영상과 결합되고 다국언어를 지원하는 중국산 제품들도 좋은 초이스다. 일부 언어 지원이 깔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 수준이 높아졌다. 중국산 제품들은 아마존 등에서 600~120달러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 제품들은 한국을 방문할 때 구입해오면 좋다.   ▶스크린 프로젝터   아이들 슬립오버(sleepover)하면 한번씩 거실이나 가든에서 천막을 치고 해보는 것이 프로젝터 영화 감상이다. 따로 스크린이 없이 하얀색 벽에 화면을 쏘면 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물론 요즘 TV들이 70~80인치로 커졌으니 무슨 프로젝터냐 할지 모르지만 프로젝터는 ‘추억 소환용’으로 제격이다. 최근에는 비교적 쉽게 옛 영화들을 유료 무료로 구할 수 있다. 부모님 생일에 두 분이 즐겼던 옛 영화를 서프라이즈로 상영해드리면 어떨까. 사운드도 리매스터돼서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추억 살리기에 제격이다.     미니 형태로 된 프로젝터는 싸게는 60~70달러대에서 시작하며 첨단 제품은 2000달러까지 호가한다. 써본 소비자들은 300~400달러 정도로 장만하면 무난하다고 전한다. 다만 스마트폰 합체 모델보다는 HDMI, USB 연결이 용이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권한다. 또 일부 블루투스 모델도 찾아보면 결정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출력이 높은 내장 스피커도 함께 나오는 경우도 있고 기존 TV 스피커에 USB나 RCA 잭을 연결해도 좋다. 또 요즘엔 아예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넣어 바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에 연결해 보기도 한다. 랩탑이나 타블로이드가 내장된 형태인 셈이다.     ▶블루투스 트래커   깜박 깜박 소지품들 찾기가 어려워 고민인 아버지가 계신다면 트래커(Tracker)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이미 찾을 수 있는 루트가 있지만 자동차 키, 집 열쇠, 금고 열쇠, 귀중품, 등은 깜박 잃어버리면 찾기 힘들어질 수 있고 스트레스가 된다. 트래커는 애플이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제품들도 있으며 ‘타일(tile)’과 같은 독립적인 제품들도 나와있다. 일부 어르신들은 자동차에도 설치해두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일부 사생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가족 안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 트레커는 매우 유용한 선물이다. 가격이 저렴해져 개당 10달러 미만부터 40달러짜리까지 다양하다. 선물과 동시에 앱을 설치해두면 어른들이 필요한 귀중품에 붙여서 쓰면 된다. 제품 종류가 수십가지에 달하니 앱 연동과 이용 편의도 등을 감안해 구입하면 된다.     ▶마사지건   이게 아직도 없는 가정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다. 저렴해진 가격 탓도 있다. 시중에는 20~30달러짜리부터 400~500달러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대부분이 충전형 리튬 배터리를 쓰고 있으며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대중화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골프, 테니스, 등산, 요가 등 운동을 하고나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직 아버지가 일을 하고 계신다면 사무실에도 하나 두면 요긴하다. 3~4년 전만해도 T, H, O사 제품이 300달러 가량으로 판매됐으나 요즘엔 수십여 제조사에서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게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다. 구입시 필요에 따른 부착용 도구들(몸과 닿는 진동 부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고, 굳이 비충전방식을 택할 필요는 없다. 요즘엔 충전이 빠르고 1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스텀 제품   가족들이 커스텀 제품을 구입하고 선물하는 것은 전적으로 ‘추억 만들기’ 때문이다. 졸업, 입학, 생일, 결혼 등 수많은 특별한 날들을 더 재미나게 기억하기 위해서인데 아버지도 예외일 수는 없다. 아버지의 이름이나 사진이 들어간 제품을 주문해보면 어떨까. 아마존닷컴에 가면 무수한 제품들에 커스텀 디자인(이름, 그림, 문양 등)을 더해 제작할 수 있다. 일부는 그래픽을 그대로 인쇄하기 때문에 한글로도 커스텀 작업이 가능하다. 겨울이 유난히 추운 곳이라며 점퍼나 패딩에도 이름을 새겨 넣을 수 있다. 티셔츠, 골프 수건, 가방, 지갑, 장신구, 크리스탈 포토, 실내 장식품, 양초, 텀블러, 머그컵 등 헤아리기 힘든 많은 종류가 있다. 아버지의 취향과 활동 내용에 맞게 선택하면 되겠다.     제작 기간을 고려해 최소한 3~4주 전에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아버지 추수 아버지 선물 아빠 할아버지 한국 제품들

2023-11-14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문화제 열린다

주화 운동, 기억에만 그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LA 5·18기념사업회(회장 정찬열)가 주최하는 5·18 민주화 운동 43주년 기념식이 내일(18일) LA한국교육원에서 ‘1980년 5월, 열흘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해외 최초로 5월 18일을 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맞는 첫 기념식이다.   1부에는 아리랑 전통문화 알림회 공연팀이 출연해 살풀이, 부채춤 등의 식전 공연을 펼치고 테너 오위영의 추모 기념 노래, 샤론 오의 추모 시낭송 등이 이어지고 2부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5·18 당시 민주 투쟁 위원장이었던 김종배(70·전 국회의원)씨가 강사로 나와 당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정찬열 회장은 “미주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왜곡된 역사로 아는 분들이 많다”며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한국에서 초빙한 강사를 모시고 강연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김철웅 사무국장은 “가주 의회가 인정했듯이 5월 18일은 민주주의의 모태가 되는 기념일이 됐기 때문에 정치적 이념에 따라 다른 식으로 매도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안 좋은 기억을 넘어서 미래 세대를 위해 반면교사 삼아 좋은 나라를 가꾸고 인권 신장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념사업회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간단한 다과와 음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213-434-4894)로 할 수 있다.     한편, 교육원에서는 이틀 뒤인  20일(토) 오후 6~8시 5·18 기념 LA 문화제가 개최된다. 진보성향의 여러 한인 단체가 모인 LA진보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 5·18을 소재로 한 전승일 감독의 ‘운동화 비행기’와 ‘오월상생’ 영화 상영 ▶한국의 ‘촛불갤러리’가 준비한 20여점의 그림 전시회 ▶우리문화나눔회 노래패의 노래공연 ▶참석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걸개그림 그리기 등 순서가 마련된다.     LA진보네트워크 문동호 회원은 “여러 5·18 기념행사가 있는데 특별히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고자 문화제 형태의 기념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323-880-7957 윤은영)로 가능하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민주화 기념식 민주화 운동 운동화 비행기 행사 관련

2023-05-16

최대 부수·최다 리스팅·최초 배포, 2023년 중앙일보 업소록 발간

무료배포    전자책으로도 동시 발행   최대 부수, 최다 리스팅, 최고의 광고효과를 자랑하는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이 발간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한인 비즈니스의 필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온 중앙일보 업소록에는 애틀랜타를 비롯한 동남부 한인 업소들의 최신 정보는 물론, 조지아 운전면허시험과 시민권 인터뷰 예상 문제 풀이 등 알찬 생활정보가 가득합니다. 또 한인들이 좋아할 만한 애틀랜타 지역 가볼 만 한 곳 정보도 새로 추가하였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은 광고 협찬 업소 및 한인마켓 가판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중앙일보 사무실(2400 Pleasant Hill Rd. #210, Duluth, GA)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앨라배마 주요 업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본지 웹사이트 애틀중앙닷컴(atljoongang.com)에 전자책으로도 올라 있어 업종별 리스팅과 광고 업체들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3년판 중앙일보 업소록 발간에 도움을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연중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애틀랜타 한인 업소록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의: 770-242-0099중앙일보 리스팅 최다 리스팅 중앙일보 사무실 부수 최다

2023-01-20

팬데믹 비상사태 종료, 연방·주·LA ‘제각각’

주, 시 정부 등의 팬데믹 비상사태 종료 시점 등이 저마다 엇박자를 내면서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방보건복지부(HHS)는 11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결과 때문에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자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조치로 풀이된다.   문제는 연방 차원에서는 팬데믹 비상사태가 지속하지만 LA를 비롯한 가주에서는 비상사태가 곧 종료된다는 점이다.   먼저, LA시의 경우는 오는 2월 1일 자로 팬데믹 비상사태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12월 비상사태 연장안을 만장일치로 부결시킨 LA시의회는 “LA시가 코로나19를 충분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됐기 때문에 비상사태 연장은 더는 의미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가주 정부 차원에서는 이보다 뒤인 오는 2월 28일 자로 비상사태가 종료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팬데믹 비상사태 종료를 이미 지난해 10월 공식 발표했다.   LA시정부 한 관계자는 “지역마다 코로나 관련 데이터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비상사태 종료 시점 역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물론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팬데믹 기간 지역별로 시행됐던 코로나 관련 정책은 해당 지역 정부의 비상사태 종료 시점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연방정부는 팬데믹 비상사태를 다시 연장했지만, LA시는 예정대로 2월에 비상사태를 종료하기 때문에 시정부 차원에서 시행됐던 퇴거 유예 조치 역시 폐지된다. 즉, 팬데믹과 관련해 시, 주, 연방 차원에서 시행됐던 정책에 대해서는 지역마다 비상사태 종료 시점에 따라 살펴봐야 하는 셈이다.   그동안 팬데믹 사태와 관련한 관료들의 발언 역시 혼선만 빚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코로나로 인한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팬데믹은 끝났다”고 말했다. 반면, 백악관에서는 곧바로 “(대통령의 발언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비상사태를 해제할 계획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팬데믹 비상사태 연장은 연방 정부가 코로나 검사, 백신 접종, 치료제 등의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도록 하는 근거가 된다. 만약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될 경우 연방 차원에서 코로나 대응에 필요한 자원 동원이 중단되고, 코로나와 관련한 의료보험금 지급, 비상 승인과 같은 약품 허가 절차에도 급격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HHS는 지난 2020년 1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90일마다 이를 연장해왔다. 또, 비상사태 종료 시 의료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0일 전에 연장 여부와 관련한 방침을 병원 등에 사전 고지하기로 했었다.   이와 별개로 공화당은 지난 9일 코로나19팬데믹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팬데믹과 관련한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 방역 정책, 백신 개발 과정 등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LA카운티에서는 11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는 2616명이다. 백신 접종률이 전국에서도 높은 지역에 속하는 LA카운티에서는 현재까지 총 1284만7000명 이상(LA카운티 보건국 통계)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5%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비상사태 연장 비상사태 종료시 비상사태 연장안 la시가 코로나19

2023-01-11

메리트 장학금 도전과 실전 감각 훈련…PSAT 시험은 험난한 대입 여정의 시작

무료로 제공하는 ‘칸 아카데미’의 설립자 샐 칸은 PSAT의 의미에 대해 “단순히 10학년과 11학년 때 치르는 무작위 시험이 아니라 길고 험난한 대학 입시 여정의 시작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도 PSAT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메리트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열린다는 점일 것이다. ‘내셔널 메리트 스칼라십 코퍼레이션’은 PSAT 점수를 이용해서 ‘내셔널 메리트 스칼라십 프로그램’의 세미파이널리스트(semifinalists)를 선정한다. 세미파이널리스트는 학생이 거주하는 주에서 PSAT 점수가 높은 다른 학생들과 겨루는 것으로 내셔널 메리트 스칼라십 프로그램의 온라인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른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파이널리스트(finalists)가 될 수 있다.     이 요구조건에는 해당 학생이 ACT나 SAT를 치러 PSAT 점수를 뒷받침할 만한 점수를 획득하는 것도 포함된다.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파이널리스트 명단에서 최종 수령자를 선발해 일인당 2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세미파이널리스트와 파이널리스트는 대학 및 기업이 지원하는 메리트 스칼라십 수상 자격이 된다. 예를 들어 텍사스 테크 대학(Texas Tech University)은 내셔널 메리트 파이널리스트 중 텍사스 테크 대학을 가장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라고 밝히는 학생들에 대해 인스테이트 또는 타주 거주 여부에 관계없이 학비와 숙식비를 모두 포함한 풀라이드(full ride)를 제공한다. 뉴욕에 있는 포댐 대학(Fordham University)은 세미파이널리스트와 파이널리스트 명단에서 추려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내셔널 메리트 스칼라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1학년 때 PSAT를 치러야 한다. PSAT 10이나 PSAT 8·9로는 스칼라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PSAT의 두 번째 혜택은 대학 입시를 위한 학업적 지표를 가늠하게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PSAT 점수를 통해 자신이 학업적으로 어느 지점에 있는지 파악하고, 대학 입시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예비 SAT라는 말처럼 PSAT의 점수를 보면 앞으로 치를 SAT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올지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PSAT 점수 범위는 320~1520점이다. 이에 비해 SAT 점수 범위는 400~1600점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PSAT의 평균 점수는 920점이며, 학생이 1210점에서 1520점 사이를 받으면 톱 10% 안에 들게 된다.     PSAT는 2시간 45분 동안 실시된다. 3시간이 걸리는 SAT보다 15분 짧다. PSAT는 리딩, 작문·언어, 수학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내용은 SAT와 거의 똑같다.     많은 학생들에게 PSAT는 표준시험을 치르는 첫 번째 경험이며,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영역의 문제 풀이를 끝내야 한다는 점에서 실전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표준시험에서 시간 및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PSAT를 치르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메리트 장학금 메리트 장학금 메리트 스칼라십 내셔널 메리트

2022-12-04

()에듀윌, 행정사 무제한 수강 가능한 ‘2023 평생패스’ 강좌 운영

주)에듀윌은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합격할 때까지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2023 평생패스’ 강좌를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최종 합격까지 전문 교수진이 진행하는 과목별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평생패스’ 강좌는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강의로 구성돼 출제 트렌드 파악을 쉽게 할 수 있다. 또 기본이론에서 기출해설특강으로 이어지는 4단계 커리큘럼 방식을 채택해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2차 논술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온라인 첨삭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전과 유사한 모의고사 문제를 풀이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현직 행정사의 개인 맞춤형 첨삭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1차 판례 특강, 2차 마무리 특강, 모의고사 해설 특강 등의 ‘특강 컨텐츠’도 추가로 제공된다. 초보 수험생 및 기존 수험생 등 다양한 학습 상황의 수험생이 활용할 수 있는 해당 특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에듀윌은 행정사 평생패스 강좌를 에듀윌 지정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시글의 수에 따라 바나나 우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평생패스 에듀윌 행정사 평생패스 에듀윌 행정사 무제한 수강

2022-11-02

[폴리토크] 밀입국자 500만 환영한 바이든 정부와 ‘님비’

주당의 표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가 장벽으로 닫으려 했던 멕시코 국경은 바이든 정부 들어 뻥 뚫렸다.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USCBP)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 이래 미국 내 불체자가 500만 명 늘어났다. 이들의 출신 국적만 150개국 이상이다. 이민개혁법연맹의 댄 스타인 회장은 “바이든의 백악관 입성 이래 아일랜드 국민 숫자만큼 불법체류자가 늘어났다”고 했다.     불체자 500만 명은 미전역 50개 주 중 25개 주 인구보다도 많은 숫자다. 루이지애나(460만), 켄터키(450만), 오리건(430만), 오클라호마(400만), 코네티컷(360만), 유타(330만), 아이오와(320만), 네바다(310만), 아칸소(300만) 등보다 많다. 또 뉴욕시를 제외한 미전역 어느 대도시보다 많은 인구다.   이런 페이스라면 바이든 정부 임기 4년 동안 불체자 1000만 명 증가도 무난할 전망이다.     CBP에 따르면 이 밖에도 7월 한 달 동안 펜타닐 2071파운드, 메스암페타민 1만2989 파운드 등 다량의 마약을 멕시코 국경에서 압수했다. 미국 최대 이슈로 떠오른 펜타닐의 95% 이상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반입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18~45세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이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밀입국자로 인한 문제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는 멕시코 국경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도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사실 이들의 속내는 ‘밀입국자 대환영’이다.     국경을 무단으로 넘어온 이들은 불체자라 할지라도 이들이 미국 땅에서 낳은 자녀는 모두 시민권자가 된다. 미국의 국적 부여 원칙 가운데 속지주의를 적용해서다. 18세가 되면 이들은 투표권도 얻는다. 또 불체자 부모를 합법적으로 초청하면 표가 배가 된다. 훗날 이들이 표밭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민주당의 현 국경정책에 깔린 것이다.   참다못한 보수 진영이 반격에 나섰다.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는 국경을 넘어온 밀입국자를 버스나 비행기에 태워 워싱턴DC, 일리노이주 등으로 보내고 있다. 플로리다주 론 드산티스 주지사도 밀입국자 50명을 비행기에 태워 버락 오바마가 가장 좋아하는 휴양지이자 부자 리버럴이 많은 매사추세츠주 마사스빈야드로 보냈다. 불체자 옹호정책을 밝힌 리버럴 주들도 고통을 함께 떠안아야 한다는 메시지다.     애벗 주지사는 4월 이후 7900명의 밀입국자를 워싱턴에 보냈고 나중에 2200명을 뉴욕에, 300명을 시카고에 추가로 보냈다. 덕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는 5월 이후 1800명의 밀입국자를 워싱턴으로 이송하면서 이들에게 이 여행은 무료이며 자발적인 것이라는 각서에 서명까지 받았다.   그런데 리버럴들은 즉각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 증상을 보인다. 갑자기 들이닥친 밀입국자들을 이웃으로 두기 싫다는 반응이다. 님비는 공공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못한 일을 반대하는 행동을 뜻한다.  특히, 마사스빈야드 지역 리더 대다수는 절대로 이들 밀입국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36시간 뒤 이들을 다시 비행기에 태워 인근 군사기지로 추방했다.     현재 텍사스 주 엘패소에는 매일 2000여 명의 밀입국자가 오고 있다. 마사스빈야드 공항에 내린 밀입국자는 모두 50명이었다. 마사스빈야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들 베네수엘라 출신 밀입국자 50명을 바로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일부 주민은 밀입국자를 끌어안아야 했다면서 당국을 비난했다. 한 주민은 “바이든 정부가 국경을 열어놓았는데 당연히 국경과 맞닿은 주들이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1200만 달러 별장을 불체자 보호 센터로 개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이슈에서도 역시 주류언론은 그들의 ‘절친’인 민주당 편만 들고 있는 한심한 모양새다.   원용석 / 사회부 부장폴리토크 밀입국자 환영 밀입국자 대환영 주지사도 밀입국자 트럼프 정부

2022-09-20

피아니스트 임윤찬군, 10월에 볼더 공연 추가돼

주어지는 초청 피아노 공연을 현재 미 전역을 돌며 하고 있는데, 콜로라도에서도 몇차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첫번째 공연은 7월 28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애스핀 뮤직 페스티벌 앤 스쿨(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의 초청을 받아 해리스 콘서트 홀(HarrisConcert Hall, 주소 960 N. 3rd St. Aspen, CO 81611)에서 브람스, 멘델스존, 스크랴빈, 베토벤의 주옥같은 곡들을 중간 휴식시간 없이 총 75분간 연주하게 된다. 티켓 가격은 75달러이며, 예매는 aspenmusicfestival.com에서 할 수 있다. 두번째 공연은 살라이다-애스핀 콘서트(Salida-Aspen Concerts)의 초청을 받아 7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살라이다 고등학교(Salida High School, 주소 26 jones Ave. Salida, CO 81201)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salidaaspenconcerts.org에서 2022 Gold Medal Van Cliburn Winner를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0달러이다. 세번째 공연은 오디시아드  페스티벌(International Keyboard ODYSSIAD & Festival)의 초청으로 8월 1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포트 콜린스의 그리핀 콘서트 홀(Griffin Concert Hall, UCA, 주소 1400 Remington St. Fort Collins, CO 80524)에서 공연을 펼친다. 티켓은 csuartstickets.universitytickets.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오디시아드 행사의 경우, 메트로 덴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 교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었으며, 지난주 수요일에 이미 임윤찬군 공연의 티켓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다시 티켓 현황을 업데이트해 직원 표나 취소표 등이 있을 경우 7월 30일에 잠깐 포털을 열어 남은 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만큼 임윤찬 군에 대한 교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번째 공연은 콜로라도 대학의 초청으로 볼더에서 열린다. 일시는 10월 2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맥키 오디토리엄 콘서트 홀(Macky Auditorium Concert Hall, 주소 1595 Pleasant St. Boulder, CO 80309)이다.   티켓은 cupresents.org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시즌티켓이 아닌 임윤찬의 공연만을 보기를 원한다면 8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네셔널 키보드 오디시아드 페스티벌이란?] 포트 콜린스에서 열리는 인터네셔널 키보드 오디시아드 &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된 피아노 경연대회로,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한해를 건너뛰고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 대회는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열리며, 이 대회 우승자는 올 2022 가을 시즌에 볼더 심포니와 협연할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오디시아드 피아노 경연대회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올해는 여러명의 한국인들을 포함해 총 66명의 최종후보들이 우열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전은 솔로와 컴플리트 콘체르토는 7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싱글-무브번트 콘체르토는 7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 결승전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게 된다. 오디시아드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웹사이트 ODYSSIA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올해 초청 아티스트에 2022 반 클라이번  금메달리스트 임윤찬과 한국의 피아니스트 이주은(Ju-eun Lee)씨가 포함되어 있다. 임윤찬 군의 공연은 8월 1일 저녁 7시 30분, 이주은씨의 공연은 8월 4일 저녁 7시30분에 그리핀 콘서트 홀에서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주은씨는 2000년 한국 쇼팽 피아노 콩쿠르, 2001년 아시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탈리아 칼라브리아 국제 콩쿠르 2위, 리하르트 라욱스 베토벤 콩쿠르 2위 등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국제무대에 주목을 받았고, 2010년 윤이상 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한국 음악계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미래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피아니스트 중 1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하린 기자피아니스트 임윤 세번째 공연 몇차례 공연 두번째 공연

2022-07-22

뉴욕시 전철역 인근 아파트 렌트 급등

풀이된다. 팬데믹 초기 집주인들이 제공했던 렌트할인 혜택이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5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렌트홉’(RentHop)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맨해튼의 주요 전철역 주변 1베드룸 평균 렌트는 지난 1년간 30% 이상 올랐다. 이는 맨해튼 평균 렌트 상승률(19.4%)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1베드룸 평균 렌트는 438개 전철역 인근에서 모두 올랐는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역이 있는 곳에서 90% 확률로 렌트가 오른 셈이다.   맨해튼에서는 72스트리트역(1·2·3번 전철) 인근 1베드룸 렌트가 평균 3495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4.4%나 올랐고, 28스트리트(N·Q·R·W 전철) 인근은 33.3%, 그랜드센트럴역 주변은 31.8% 상승했다.     한인과 아시안이 밀집한 퀸즈 북동부 지역 전철역 주변 렌트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 아스토리아 지역 렌트가 전철역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퀸즈보로플라자역 인근 렌트는 평균 3390달러로 28.6%, 브로드웨이역 인근 렌트도 11.8% 오른 2125달러를 기록했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역 근처 렌트는 1.4% 올랐다.     렌트홉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전철역 주변 렌트가 크게 올랐다”며 “직장 복귀와 더불어 집주인들이 제공했던 렌트할인 혜택이 사라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당시 맨해튼 주요 건물에선 3~4개월까지 무료 렌트를 추가 제공하기도 했다.   MTA에 따르면 최근 전철 탑승객 수는 하루 300만명을 꾸준히 넘기고 있다. 팬데믹 전 탑승객 수의 60% 정도 규모다. 교통접근성이 높은 지역 렌트가 오르기 시작하자 사무실 복귀를 앞둔 직장인들의 고민은 커졌다.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100만여 가구 렌트 인상폭도 최대 9.0%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뉴욕시 렌트가이드위원회(RGB)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중 예비투표, 다음달 최종투표로 인상폭을 결정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철역 아파트 전철역 인근 인근 렌트 렌트할인 혜택

2022-05-05

LA 푸드뱅크 배급량 2년 새 2배 증가

풀이됐다.   유나이티드 웨이즈 오브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성인 2명에 취학, 미취학 아동이 있는 4인 가족이 LA카운티에 생활하기 위해서는 연 수입이 최소 9만5112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루드 대표는 “많은 가구가 이미 식료품 예산이 제한적이고 빠듯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사람이 그로서리 마켓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일부는 평상시 구매하던 것들까지 건너뛰고 있다는 것이다.   가주푸드뱅크협회의 앤드루 체인 정부업무 디렉터는 “주 전역의 푸드뱅크들이 지속해서 식료품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일부는 팬데믹 이전보다 2~3배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료품 지원 수요는 팬데믹으로 인해 여전히 절실할 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다. 금융위기가 촉발한 경제 침체를 통해 식량 불안정 상황이 2008년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 10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50인분의 추수감사절 식사를 지역 시니어들에 무료로 제공한 패서디나 시니어 센터의 아키라 깁스 국장은 “사람들이 패서디나 거주민 모두가 부자라고 믿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니어 주민들의 16%는 연방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낙희 기자푸드뱅크 배급량 la지역 푸드뱅크 식품 배급량 la카운티 주민들 박낙희 NAKI

2021-11-25

MS 새 OS ‘윈도11’ 공개…확장성·호환성 크게 향상

무료 업그레이드로 제공될 윈도 11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가 보도했다. 윈도 10이 나온 지 거의 6년 만이다. 윈도 11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새로 하면서 1위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PC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확장성·호환성을 크게 높였다. 모바일 시장의 지배자이자 PC·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의 경쟁자인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윈도 11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모바일용 안드로이드 앱을 PC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아마존 앱스토어를 윈도 PC에 깔고 로그인하면 이를 통해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이 쓰는 인기 앱들을 PC에도 깔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S는 모든 앱이 윈도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라며 메신저 ‘틱톡’, 전자책 서비스 ‘킨들’, 차량호출 서비스 ‘우버’ 등을 예로 들었다. 다만 아마존 앱스토어에서는 지메일(Gmail)이나 구글 지도 같은 인기 구글 앱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재택 근무·원격 수업 등을 지렛대 삼아 노트북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롬북의 ‘크롬 OS’가 안드로이드 앱은 물론 아이폰·아이패드 앱까지 일부 지원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도 풀이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윈도 11로) 소비자들이 전화나 다른 PC에 연결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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