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
검색대상
검색조건
키워드
기간
검색대상

전현무 억울했나..“배성재, 프리 후 SBS 출연정지 無..출연료 몇 천배” (‘전현무계획2’)

부장님 같은 사람이 들어왔다. 서기철 선배님이 상을 받았는데 꽃다발을 들고 나가서 갑자기 어깨동무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여의도 담당하게 된 전현무는 이영자 추천 맛집인 여의도의 수제빗집을 소개했다. 식사를 즐기던 중 전현무는 “배성재가 인간적인 게 뭔지 아냐. 볼 때마다 얼굴이 달라져있다. 언제는 확 빠져있고, 언제는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배성재는 “기복이 15kg에서 20kg로 왔다갔다한다”라고 인정하며 ”형도 방송 끝나고 집에 가면 밤에 엄청 땡기지 않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밤에 집에 가면 제일 위험한 시간이 11시다. 그때만 넘기면 살이 빠진다. 그때 깨어 있으면 냉장고 앞에 문을 열고 멍때리는 날 발견해 뭔가 집어먹으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배성재 역시 “난 양문형 냉장고 열고 45도 각도로 몸을 기대어 보고 있다. 냉장고 식재료들은 내가 무서울 거다. 고민하면서 먹을까 말까한다”라며 “저는 사실 ‘전현무계획’ 때문에 어제 하루 아예 통으로 굶으려다가 밤에 집에 가서 김치찜 먹었다. 거기다 스팸도 넣어서 먹었다”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어 목동 담당하게 된 배성재는 대결구도로 펼쳐지자 곧바로 SBS 선배인 11기 아나운서 최기환에게 전화를 걸었다. 배성재는 “대결 분위기다. 전현무 형이 여의도 맛집 센 걸 들고 나왔다. 저는 목동에서 뭘 내세워야 좋을지”라고 부탁했고, 최기환은 “그러면 목동이 졌는데”라면서도 아귀찜, 안동국시, 토시살 전문점을 추천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토시살 전문이지만 된장찌개가 맛있다는 가게를 가고 싶어했다. 그는 “거기 얘기만 듣고 한번도 안 가봤다”라고 했고, 배성재는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로 건물을 올린 집이다. 너무 유명한 집이다. 형이 안 갔다는 게 너 무 놀랍다”라고 말했다. 두꺼운 토시살이 등장하자 서로 자르겠다고 했고, 전현무는 그런 배성재와 곽준빈을 불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곽준빈은 “직장 생활 오래하면 고기 잘 굽지 않냐”라고 물었고, 배성재는 “회식을 많이 안 간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이게 불문율이다. 회식을 많이 안 가는자가 프리한다”라고 밝혔다. 억울한 배성재는 “형 나는 그래도 17년 다녔다. 형은 4년만에 나온 거 아니냐. 나는 그래도 방송국 총애를 받으면서 나왔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전현무는 “여기 프리하고 된 후에 오랜만에 온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배성재는 “아니다. 프리하고 꽤 왔다. 프리 했어도 라디오를 일주일에 3번 정도는 간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넌 프리 선언하고 나서 출연 정지를 안 당해봤구나. 나는 3년 동안 K본부를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배성재는 “저는 사실 퇴직하고 다음날부터 다시 나왔다. 짐만 뺏다. 하던 게속 하고 오히려 골때리는 그녀들 하면서 방송국 다닐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하게 됐다”라고 프리 후 근황을 전했다. 전현무는 “일을 더 많이 하고 같은 데를 다니니까 내가 못 느꼈던 걸 느낀다. 같은 데를 내일 또 갔는데 출연료가 몇천 배가 돼있었겠다”라고 몰아갔고, 당황한 배성재는 “그건 아니지. 무슨 몇 천배야. 형은 몇 천배 번 거야?”라고 받아쳤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2-07

이래서 프리하나..전현무, ‘김다영♥’ 배성재에 “출연료 몇 천배” (‘전현무계획2’)[종합]

부장님 같은 사람이 들어왔다. 서기철 선배님이 상을 받았는데 꽃다발을 들고 나가서 갑자기 어깨동무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미쳤나”라고 했고, 배성재는 “그때 시험을 다시 봐서 SBS로 다시 이직했다”라며 전현무 입사로 “여긴 지옥이 됐나보다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로 세 사람은 이영자 추천 맛집인 여의도의 수제빗집을 찾았다. 수제비와 감자전을 주문해 즐기던 중 전현무는 “인간적인 게 뭔지 아냐. 볼 때마다 얼굴이 달라져있다. 언제는 확 빠져있고, 언제는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배성재는 “기복이 15kg에서 20kg로 왔다갔다한다”라고 인정하며 ”형도 방송 끝나고 집에 가면 밤에 엄청 땡기지 않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밤에 집에 가면 제일 위험한 시간이 11시다. 그때만 넘기면 살이 빠진다. 그때 깨어 있으면 냉장고 앞에 문을 열고 멍때리는 날 발견해 뭔가 집어먹으려고 한다”라고 했고, 배성재 역시 “난 양문형 냉장고 열고 45도 각도로 몸을 기대어 보고 있다. 냉장고 식재료들은 내가 무서울 거다. 고민하면서 먹을까 말까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목동 차례. 배성재는 대결구도가 펼쳐지자 “SBS 선배한테 맛집 인증 좀 받고 싶어서”라며 SBS 11기 아나운서 최기환한테 전화했다. 그는 “대결 분위기다. 전현무 형이 여의도 맛집 센 걸 들고 나왔다. 저는 목동에서 뭘 내세워야 좋을지”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기환은 “그러면 목동이 졌는데”라면서도 “생각가는데 세 군데 정도 있다. 아귀찜, 바로 그 옆집에 안동국시도 맛있다. 토시살 전문점이다. 된장찌개가 호불호 갈린다. 짜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다. 간이 강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거기 얘기만 듣고 한번도 안 가봤다”라고 했고, 배성재는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로 건물을 올린 집이다. 너무 유명한 집이다. 형이 안 갔다는 게 너 무 놀랍다”라고 놀라워했다. 된장찌개 맛집 웨이팅이 많았지만 다행히 안쪽 자리를 얻게 된 멤버들. 대표 메뉴 토시살과 된장찌개를 주문 후 식사를 하던 중 곽준빈은 “직장 생활 오래하면 고기 잘 굽지 않냐”라고 물었다. 배성재는 “회식을 많이 안 간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이게 불문율이다. 회식을 많이 안 가는자가 프리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성재는 “형 나는 그래도 17년 다녔다. 형은 4년만에 나온 거 아니냐. 나는 그래도 방송국 총애를 받으면서 나왔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전현무는 “여기 프리하고 된 후에 오랜만에 온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배성재는 “아니다. 프리하고 꽤 왔다. 프리 했어도 라디오를 일주일에 3번 정도는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넌 프리 선언하고 나서 출연 정지를 안 당해봤구나. 나는 3년 동안 K본부를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배성재는 “저는 사실 퇴직하고 다음날부터 다시 나왔다. 짐만 뺏다. 하던 게속 하고 오히려 골때리는 그녀들 하면서 방송국 다닐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하게 됐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일을 더 많이 하고 같은 데를 다니니까 내가 못 느꼈던 걸 느낀다. 같은 데를 내일 또 갔는데 출연료가 몇천 배가 돼있었겠다”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배성재는 “그건 아니지. 무슨 몇천 배야. 형은 몇천 배 번 거야?”라고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2025-02-07

"유영재, 주요 부위 들어올려→가슴 비틀기도"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주장 [종합]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인 선우은숙의 친언니와 전처 선우은숙 등 2명을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채택했고, 재판에는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현관, 주방, 자신의 방 등, 여러 차례 강제추행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유영재가)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그릇을 닦고 있었는데 유영재가 걸어 나오더니 갑자기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내 귀에 '잘 잤어?'라면서 꽉 끌어안았다. 내 엉덩이에 유영재의 성기가 닿았다. 그래서 야단쳤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냉장고에서 물 한 병 꺼내고 나갔다"라고도 주장했다. 특히나 A 씨는 동생 선우은숙이 일 때문에 집을 비웠을 당시 가장 심한 추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하기도.  A씨는 "동생은 전날 나에게 '아침 10시가 되면 깨워서 유영재 아침 식사를 챙겨주라'고 당부했다. 근데 10시가 됐는데도 안 나와서 방문을 두드렸더니 (유영재가) 침대에 앉아서 벌거벗은 상태로 '들어와'라고 했다. 수건으로 앞을 가리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A 씨는 "상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하의는 하늘하늘하게 얇고 짧은 실크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며 자신을 따라온 유영재가 "한 손으로는 주방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성기와 고환을 들어 올리면서 '나이 60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라고 했다. 빨리 옷을 입으라고 했다. 이게 무슨 행동이냐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유영재는 A씨를 뒤에서 끌어안기도 했다고. 더불어 A 씨는 "유영재가 내 쪽으로 드러누워서 벌떡 일어나 강아지 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랬더니 날 밀고 당기며 '이리 와봐.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A 씨는 지속적인 유영재의 강제 추행에도 이를 털어놓지 못한 이유에 "동생이 첫 이혼 때 굉장히 많은 스캔들이 있었다. 그리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봤다"라며 "그렇기에 동생에게 강제 추행을 당한 이야기를 하면 큰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 홀로 덮고 처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재혼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4월 이혼을 알렸다.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 의혹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이와 더불어 자기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한 소식까지 전해 충격을 안겼다. 다만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는 물론,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서도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2024-12-10

홍성건설, 준공 후 공실 없는 블루핀 임당 스테이에 이어 2차 ‘블루핀 임당 제니스’ 분양

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전기쿡탑, 비데, 건조기 등 생활필수 가전제품을 빌트인 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방 상·하부장, 신발장, 붙박이장, 거실장, 욕실수납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돼 넓고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홈제어 시스템이 도입된 스마트 월패드, 지하·지상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현관에 설치된 고화질 CCTV, 세대내·주차장에 설치된 고효율 LED조명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3층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민들이 집 안에서 편리하게 건강한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와 G.X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블루핀 임당 제니스’는 대구 수성구와 동구와 지리적으로 접해 있는 직주근접 오피스텔로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대구 2호선 임당역 초역세권을 갖췄으며, 달구벌대로와 직결된 대학로, 수성IC, 경산IC 등이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CGV, 스타벅스 등 다양한 쇼핑·문화 시설 및 병원, 경산역, 경산시청, 보건소, 경산시장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도보 3분거리의 남매지 복합문화공원과 맑은 강·산책로를 품은 남천 강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오피스텔 10km 반경 이내에 11개 대학 및 다수의 산업단지가 분포되어 있어, 대학생 및 직장인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일반 버스 정거장과 인근 대학교 스쿨버스 정류장이 자리해 있어 대학생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이 많다.   해당 오피스텔 맞은편 대임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1만여 세대가 유입될 예정이며, 대구 안심-임당 광역도로가 개설 예정으로 임당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외에도 임당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영남권 최대 ICT벤처창업의 메카 “임당 유니콘파크”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임당지구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핀 임당 제니스’의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내수화 정책 발표 등으로 대출부담, 주택수 산정제외 등의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 라며 “특히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에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주택 수도 미포함되는 등 아파트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있으며. 계약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블루핀 홍성건설 스테이 오피스텔 오피스텔 분양 해당 오피스텔

2023-05-18

[알뜰정보]'“집을 호텔처럼” 매트리스 특별 세일'외

냉장고 구매 고객에 상품권 쏜다! ‘김스전기’는 오는 24일(토)까지 딤채 여름 특선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딤채 김치냉장고 구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김스전기 상품권을 증정하고 50마일 이내 무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딤채 김치냉장고 스탠드형을 구입하면 250-500달러 상품권, 뚜껑형을 구입하면 300달러 상품권, 미니 스탠드형을 구입하면 50달러 상당의 락앤락 유리 글라스 18종 세트를 선물로 준다. 이번 특선 행사는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문의: (213)386-4882, 4883 한국산 콤비 블라인드 공장도가 세일 미국 직판을 개시한 '임페리얼 블라인더'는 한국산 콤비 쉐이드 블라인드를 공장도가에 판매한다. 일명 '지브라 블라인드'라고도 불리는 콤비 쉐이드 블라인드는 일반 소재와 투명한 소재가 교차되어 채광을 조절하기 쉬우며, 디자인이 모던해 인테리어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다. 임페리얼 블라인더의 콤비 블라인드는 국산 원단을 사용해 오염 및 변색에 강하며, 홈디포보다 50%나 저렴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으로 깔끔하게 시공하며 확실한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진다. 현재 LA와 OC,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등 총 4곳에 지점이 있으며, 무료 상담 및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 (213)500-3222 코로나 극복 위한 깜짝 선물 이벤트 다양한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을 전문 보급하는 '케어시스(Caresys)'에서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 극복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솔고(Solco)의 수퍼천수, 오사키(Osaki)의 Emperor 4D 안마의자, 케어시스의 CM9000 4D 안마의자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00달러 상당의 고급 사은품을 증정한다. 루미 시크릿케어와 루미 다이어트 또는 DPC LED 마스크 중에서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을 일시불 구입 시 7백 달러를, 백신 접종 확인 완료 고객에게는 300달러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무료 배송 및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 (213)351-0000(시티센터점), (213)800-4727(버몬트 갤러리아점), (213)453-9970(로데오 갤러리아점), (562)537-6555(비치 갤러리아점) 웰다잉(Well Dying), 죽음을 배우다 '소망 소사이어티'에서는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사이프리스에서 '죽음 준비 전문교육' 행사를 대면 개최한다. 강의 주제는 시니어를 위한 여러 서비스, 전인적 건강, 사전 의료 지시서를 포함한 구체적인 죽음 준비, 치매, 사별과 애도 등 다양하다. 교육 과정은 강의, 그룹 토의 및 활동, 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최경철 사무총장, 고사라 이사, 박혜수 샌디에이고 고문, 정이선 새크라멘토 교육부장, 김미혜 사무국장, 남궁수진 팀장 등이 강의에 나선다. 죽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등록비는 점심 식사 포함 250달러다. ▶문의: 562-977-4580 주소: 5836 Corporate Ave, #110 Cypress 삼복더위 무찌르는 천종산삼 20% 세일 '심마니 장석훈의 천종산삼'은 삼복더위 원기회복을 도울 산삼 제품들을 세일가에 제공한다. 건산삼, 불로장생, 산삼 파우치, 공진단, 천삼 등 모든 제품들을 20% 할인 판매한다. 건산삼은 심마니 장석훈 대표가 직접 채취한 천종산삼을 말려 사포닌 함량을 극대화했다. 천삼은 캡슐 한 알마다 100% 천종산삼 한 뿌리가 포함돼 있다. 불로장생은 천종산삼, 녹용 30돈, 불로초까지 최고의 재료로 만든 보약으로 손꼽힌다. 산삼 파우치는 천종산삼 원액을 파우치에 담아 먹기 쉽게 만들었다.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매장을 방문해 구입하면 된다. ▶문의: (213)388-1234(LA) (562)902-1235(부에나파크)

2021-07-18

[취재수첩] 한인 업소 반품 불가 '유감'

냉장고에 하루를 뒀다가 영수증을 들고 반품에 나섰다. 결과는 반대다. 참치 캔은 실패했고 우유는 성공했다.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변했는데 반품이 어려워진 것도 그중 하나다. 처음에는 얼굴부터 붉혔지만, 환불 정책은 업주 마음대로라는 유권해석을 알고 소비자는 자신을 탓한다. ‘환불 불가’ 안내문을 못 보고 지나친 본인의 부주의함에 탄식한다. 싸움으로 치면 코피가 먼저 터져서 패한 셈인데 찌질하게 구는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주류 유통업체들은 예상대로 괴력을 발휘했다. ‘퍼블릭스수퍼마켓’은 매출이 22% 늘어난 114억 달러를 기록했고,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순익이 91% 증가한 67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그로서리 아울렛’의 매출은 25% 늘어난 8억 달러 이상이었다. 한인 업소들은 당연히 공시 의무가 없으니 정확한 숫자를 알 방도는 없다. 다만 한번 갈 때마다 체감하는 건 식지 않은 열기다. 외식보다는 집에서 해 먹는 것이 저렴하고 안전할 테니 그럴 것이다. 친숙해서 습관처럼 간다는 이들도 있다. 한인 업소 이용이 애국하는 길인 듯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주류 업계가 내놓는 숫자를 떠올리며 반품에 실패한 참치 캔을 봤을 때 부아가 치미는 건 인지상정이다. 최근 발표된 ‘악시오스 해리스 폴 100’의 기업 평판도 조사에서 톱10에는 ‘홀푸즈마켓’을 운영하는 아마존(3위), 퍼블릭스(4위), 웨그먼스(6위), 코스트코(7위), 크로거(9위) 등 마켓 업체가 5개 포함됐다. 1위가 크로락스였으니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이 반영된 결과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3만4000명 이상의 성인이 기업의 신뢰도, 비전, 성장성, 제품과 서비스, 문화, 시민의식 등을 종합 평가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수 없다.그래도 괜찮다는 소비자가 많다. 업주에게 환불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 소비자에게는 소비자를 우습게 여기는 업소에 가지 않을 전적인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반품에 실패한 참치도 눈 딱 감고 한번 먹으면 된단다. 두 번 다시 사다가 먹을 일이 없다면서 말이다. 류정일 경제부 부장 [email protected]

2020-08-11

[뉴스 포커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남는 장사다

냉장고, 세탁기는 모두 한국 업체 제품, 컴퓨터도 미국 브랜드다. 일본업체 제품은 작은 복사기와 오래된 계산기 하나가 전부였다. 그밖에 다이소에서 파는 자질구레한 생활용품 몇 가지 정도가 눈에 띄었다. 그동안 의도적으로 일본제품을 꺼린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경제성'을 따져 구입했다. 그런데 이런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미국에도 일본제품 전성시대가 있었다. 10여 년 전 만해도 베스트바이나 서킷시티 등 가전제품 판매 업소는 일본 브랜드들의 무대였다. 업소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은 소니, 샤프, 도시바, 파나소닉 등이 차지했다. 많은 한인 가정의 리빙룸에도 소니TV가 버티고 있었고, 나들이에 나선 한인들 손에는 일제 카메라나 캠코더가 들려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풍경이 달라졌다. 가전제품 판매업소의 중심은 일본이 아닌 한국 브랜드들 차지다. 한국 제품에 채이고 중국산에 밀린 '메이드 인 재팬'은 설자리를 잃었다. 소매시장에서 그나마 일본 브랜드가 아직 경쟁력을 보이는 부문은 자동차 정도다. 하지만 여기도 변화가 보인다. 시장 점유율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인식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 따르면 제네시스, 기아, 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3위를 휩쓴 반면 늘 상위권을 차지했던 일본차들은 순위가 떨어졌다. 닛산, 렉서스, 도요타가 겨우 10위 권에, 마즈다, 혼다,애큐라는 평균 이하, 미쓰비시는 32개 브랜드 중 30위에 그쳤다. '가격 저렴하고, 고장 적은 차'라는 인식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억지 '경제보복'에는 일종의 위기의식이 내재돼 있다고 생각된다. 세계 최고 제품들이 경쟁하는 미국시장에서도 한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의 불매운동은 더 거세질 듯하다. 지난 2일 한국을 이른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고 밝혀 분노가 더 커졌다. 전개 방식도 체계적이다. 생활 속 일본 제품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대체품까지 소개해 주는 '노노재팬(www.nonojapan.co.kr)'이라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장기전까지 대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불매운동을 평가절하는 사람들도 있다. 손익계산서를 따져보면 별로 득이 될 것이 없을 것이라는 논리다. 그리고 대안이라고 내놓는 것이 '외교·정치적 노력과 대화'다. 그야말로 공허한 해법이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불매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사실 '불매운동'이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가 않다. 처음엔 불같이 일어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관심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매운동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이 지속성이다. 운동의 동력을 확보하거나 끊임없이 주변으로 확산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래서 나도 평소 유니클로를 애용하는 아들에게 한마디했다. "지금 한국과 일본의 갈등 상황을 알고 있다면 당분간 유니클로에서 쇼핑하지 마라"고 했더나 "오케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동필 경제부장 [email protected]

2019-08-04

지금 한국에선…음주 단속 직전 소주 '병나발' 30대 무죄

냉장고 안에 있던 소주 1병을 꺼내 병째 들이켰다. A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 1명이 뒤쫓아와 말렸지만, A씨는 경찰관의 손을 뿌리치고 끝내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셔버렸다. 10여분 뒤 측정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82%였다. 하지만 그가 편의점에서 마신 술 때문에 운전대를 잡았을 당시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단속 수치인 0.05% 이상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검찰은 결국 A씨가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 법원의 판단을 달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이성기 부장판사는 22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음주 측정이라는 구체적인 공무집행이 개시되기 전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거 인멸 행위에 가까운 행위인데 자신의 형사사건에 관한 증거 인멸 행위는 처벌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경찰관이 보는 앞에서 피고인이 마신 술의 양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운전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수사기관 조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지만,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 구성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과 관련,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이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과학적인 방법인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0.05% 이상이 나왔다면 공무집행 방해죄가 아니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눠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것이다.

2018-01-23

[중앙 칼럼] 소문을 내야 소망은 이뤄진다

냉장고나 책상 위에 붙여 놓으면 더 효과가 있다. 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싶다면 여러 장을 복사해 화장실, 자동차 안, 지갑 안에 붙여도 좋다. 어떤 이들은 여러장을 비닐 코팅한 뒤 거실 잘보이는 곳(TV 윗 벽)에 붙여 놓기도 한다. 또 일부는 자신에게 보내는 텍스트나 페이스북 또는 이메일에 '2018년 ***의 소망'이라는 제목을 붙여 보내놓는다. 2월 초 쯤에 기억이 희미해지거나 실천이 잘 되지 않는 시기가 오면 빨리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족들은 금연에 실패한 아빠의 벌금으로 가족 펀드를 조성하기도 하고, 약속을 지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딸에게 큰 상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동기부여를 위한 약간의 조건을 다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한 캠프에서 접하게 된 이 방법은 생각보다 큰 효과를 준다. 이 방법 이외에도 좋은 방법들은 얼마든지 많다. 하지만 간절히바라는 것일수록 비밀로 하지 말라는 것은 공통된 접근이다. 나 혼자만 아는 바람과 소망은 쉽게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하자.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알릴수록 그 책임감과 간절함은 증폭될 것이다. 새해는 항상 새로운 것들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반짝 노력으로 결국 미완의 한 해를 보내게 된다면 1년 후 1월에 또다른 종이를 꺼내기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할 수 있는 에너지와 정열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종이 위의 리스트는 상기 차원일 뿐이다. 최인성/경제부 부장

2017-12-29

[중앙 칼럼]'융합의 시대'…외길 생존 어렵다

냉장고만 봐도 알 수 있다. 요즘 새로 출시되는 냉장고는 스스로 재고를 파악해 물품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주문을 한다. 여기에는 IoT, 인터넷,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모든 기술이 동원된다. 노스트롬이 최근 선보인 새로운 매장 '노스트롬 로컬'에서는 소비자가 진열된 물품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집으로 쇼핑한 물품이 배달된다. 노스트롬은 빅데이터를 통해 해당 매장에 맞은 상품을 진열하고 근거리통신 기술을 통해 재고를 파악한다. 이같은 융합의 시대에 한 분야 만을 고집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일이다. 물론 한 분야 만을 파고들어 니치 시장을 공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한 분야에도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이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가게였는데, 온라인 마케팅을 잘해 대박이 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아날로그 기술에 디지털 마케팅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반면, 시어스는 한때 소매체인의 강자였지만 기존 관행을 고수하다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디지털 세상은 아날로그 세상보다 훨씬 빠르고 반응도 즉각적이다. 더욱이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흐름을 외면하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뿐이다. 김현우 / 경제부 부장

2017-11-26

[기자의 눈] 블랙프라이데이 마냥 싸진 않다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의류, 신변잡화, 가정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최대 할인 구매가 가능한 날'이라고 믿고 섣불리 핫딜 사냥에 나섰다가는 업체들의 상술에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핫딜정보전문 웹사이트 딜뉴스닷컴은 블랙프라이데이에 사면 안 되는 아이템들이 있기 때문에 구매 전에 잘 살펴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대형 평판TV가 있다. 한달이 멀다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평판TV의 경우 올해는 특히 초고화질 모델인 4K TV가격이 크게 떨어진 관계로 기존의 1080P HD모델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4K모델의 경우는 사이즈에 따라 1080P 모델과 거의 같은 가격대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품사양을 반드시 살펴보고 4K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랩톱 컴퓨터의 경우도 세일 제품들이 대부분 중저가 모델들에 한정되기 때문에 고성능 모델은 7월에서 9월사이가 오히려 세일폭이 크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전자, 전기제품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해 준비된 모델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동종 제품이라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모델은 사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구매하는 모델이 어떤 사양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피트니스 운동기구의 경우는 신년에 다이어트나 운동 등의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업체들이 간파하고 있어 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는 신년에 좋은 딜이 나올 확률이 많다고 한다. 드릴이나 망치, 렌치 등 각종 툴장비의 경우도 12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며 보석류도 연말 선물로 인기가 많은 관계로 수요가 급증해 핫딜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1월에 구매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이 밖에도 겨울 시즌 의류의 경우 12월에도 큰 세일들을 하지만 신년 첫달에 할인폭이 더 크며 상품권 역시 12월에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연말 시즌 할러데이 장식제품도 블랙프라이데이 보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프로모션을 하는데 일례로 타겟의 경우 75달러 이상 장식품을 구매할 경우 25달러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끝으로 점포정리세일은 할인폭이 커 인기가 많으나 리턴이나 환불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년 전부터 블랙프라이데이도 사이버먼데이처럼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돼 버렸지만 한번쯤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문화인 '매장서 줄서기'에 동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박낙희/OC취재팀 부장

2017-11-20

멕시코의 한인기업인들 (1) 사출전문기업 ACE 권영무 사장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 350여 가지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 2년전 확장 이전한 공장에는 현재 현지인 200여명과 한인 4명이 일하고 있다. 연매출은 1500만 달러 규모다.” - 대기업의 해외공장 근무 경력이 화려하다고 들었다. “육사 22기이다. 중대장으로 예편한 후 미국 달라스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미국 제록스사 달라스지부에 취업했다가 81년 삼성에 스카웃됐다. 1982년 삼성이 포르투칼에 최초의 생산법인을 설립할 당시 파견됐고 1984년 다시 미국 뉴저지에 TV 생산 공장을 세우는데 투입됐다. 이후 1986년에는 영국 뉴캐슬 빌링햄 가전공장 법인장으로 갔고 1992년 포르투칼을 다시 거쳐 1994년 멕시코 티후아나 전기 법인장으로 부임해 2000년도까지 법인장(상무이사)으로 일했으니 20여년 동안 해외법인만 5번 옮겨다니면서 공장 셋업을 전문으로 한셈이다. ACE에서는 삼성을 나온 2000년 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 ACE의 탄탄한 경영 노하우는 한마디로 무엇인가. “비즈니스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출발한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지 언어적인 소통 뿐만은 아니다. 여러 곳의 해외법인을 돌면서 터득한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일을 해 줄 현지인들을 철저히 내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가 진정한 신뢰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가장 쉽게 신뢰관계를 맺는 방법은 내가 먼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보일때다. 신뢰가 쌓이면 한 방향으로 매진해 나가기 쉽고 모든 일이 자발적으로 이뤄지니 자연스럽게 생산성도 올라간다. 또 성과에 따라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이 모든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 외국기업 등 고객 다변화에 성공한 비결이라면.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다. 별다른 비결이 아닌 것 같지만 ‘도전’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영진들 부터 ‘나중에 하자’, ‘어쩔 수 없다, 아무리 해도 할 수 없다’는 나약함은 벗어버리고 몸소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10여개의 유수 외국 기업을 거래처로 개발했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시절을 생각하면 아득하면서도 진심으로 뿌듯하다. 전화기, 어군탐지기, 의료 플라스틱 부터 전기차인 테슬라에 들어가는 부품까지 현재 350종류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재는 ‘도전’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더라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 2세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아들(벤 권부장)이 경영에 참여하니 영어권 고객들이 매우 만족해한다. 제조업과는 다른 분야에서 일하던 권부장이 합류한 뒤로 회사 내부에서도 생산성 향상이나 품질 향상에 새로운 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 나 또한 앞으로 젊은 세대가 운영해 나갈 회사의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 - 은퇴 후 15년째 또 일을 하고 있다. 진짜 은퇴는 언제쯤. ”사업에는 휴식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사업을 영어로 ‘BUSINESS’(바쁨)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양적 성장보다도 질적인 면에서 이 회사가 고객으로 부터 신뢰 받고, 종업원들이 행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기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내 나이 70대 중반을 향하지만, 지금도 매일 테카테 국경을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면 마음이 설렌다. 아마 내 사전에 ‘은퇴’는 없는 것 같다.“ 서정원기자

2015-07-30

“내몸같은 노인회관 되찾아야"

부장의 애정은 남다르다. 그는 지난 3년간 매일같이 한인회관 주방에서 식사를 만들어 수백명의 노인들을 대접해왔다. 그는 “노인회관은 단순한 부엌이 아니라 내 몸같은 곳이었다”며 “180여명의 노인들이 모이는 매주 목요일이면 새벽 6시부터 노인회관 주방에 나와 음식을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요리사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황부장은 본래 호텔 주방장부터 조리과 강사까지 지냈다. 4년 전 나상호 노인회장의 희생적인 리더십에 감명을 받아 노인회 음식 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노인들이다 보니 이가 없는 사람이나 당뇨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다른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며 “무척 고된 일이었지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한인회관과 노인회관 화재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나 다름없었다. 화재 다음날 황부장은 검게 타버린 노인회관 건물을 떠나지 못했다. 타버린 건물 잔해가 널브러져 있었지만, 그는 위험도 무릎쓰고 화재현장을 뒤졌다. 그러나 화마가 휩쓸고 남은 것은 반쯤 타버린 그릇 몇개 뿐이었다. 불에 그을려져 먹을 수 없는 깨, 쌀 등이 잿더미 속에 섞여 있었다. 그는 “한인마트에서 노인들을 위해 기부한 음식들도, 냉장고속 고기들도 모두 불타버렸다”며 “식료품 피해액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노인회는 아직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몇개 교회가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지만 역부적이다. 아직도 많은 노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다, 한꺼번에 200명의 노인이 들어갈 공간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 부장은 “한인 교회들이나 커뮤니티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노인회 후원문의 : 404-513-8801 조현범 기자

2013-06-03

초라도 켜야하나…한인 업소 '정전악몽'

냉장고에 있던 각종 해산물과 유제품ㆍ채소 등 식재료 100여 가지가 고스란히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관계자들은 피해액이 5만~7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 마트의 정전 사태도 사흘을 넘기고 있다. H마트의 경우 뉴저지주 포트리점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ㆍ윌리스톤파크점은 2일부터 영업을 재개하지만 에디슨ㆍ잉글우드ㆍ리틀페리점은 여전히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 한양마트 역시 뉴저지주 리지필드점이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H마트 측은 "정전 피해 매장에 있던 각종 냉동ㆍ냉장 제품들을 다른 H마트 매장과 냉동차량, 본사에 옮겨놓은 덕분에 제품을 버리진 않아도 된다"며 "샌디로 인한 정확한 피해액은 전 매장이 복구된 뒤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베이사이드지점 앞 전신주에 불이 나면서 전산네트워크 장애가 발생, 영업을 중단했다. 박종일 경영지원본부장은 "팰리세이즈파크와 클로스터지점은 정전으로 서비스하지 못하고 있는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과정에서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BBCN은행 에디슨지점은 1일부터 정상 영업 중이지만 그레잇넥지점과 뉴뱅크 포트리ㆍ클로스터지점, 노아은행 포트리지점 등은 여전히 전기가 끊긴 상태다. 정전으로 인해 알람시스템이 멈추면서 도난 사고까지 발생했다. 브루클린의 한 뷰티서플라이 업소는 지난달 31일 셔터를 뚫고 매장으로 침입한 도둑이 인모 가발을 훔쳐 달아나는 피해를 입었다. 1일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선 수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정전이 장기화되면서 치안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전기만이라도 빨리 복구가 되길 원하지만 피해 규모가 엄청나고 지역도 방대하다 보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동희ㆍ김동그라미 기자, 오윤경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2012-11-02

'맛있는 얼음'은 공처럼 둥글다

부장은 "일반적인 각얼음이 5분에서 10분 안에 녹는 반면 지름 6.5㎝ 공 모양인 '싱글볼'은 3시간~3시간30분에 걸쳐 서서히 녹는다"며 "위스키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얼음"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원리는 위스키용 얼음뿐 아니라 아이스커피 등 음료용 얼음 화채나 콩국수용 얼음 등에도 적용된다. 각진 자잘한 얼음보다 공 모양의 커다란 얼음을 넣는 게 음식 맛을 지키는 방법이다. 별 모양 하트 모양 등 독특한 모양의 얼음은 보기엔 예뻐도 음식 맛을 빨리 싱겁게 만든다. 얼음의 녹는 속도는 얼음을 어떻게 얼렸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낮은 온도에서 빨리 얼린 얼음은 녹는 속도도 빠르다. 포장 얼음 '돌얼음'을 생산하고 있는 풀무원에서는 물을 영하 5도에서 15시간 동안 얼려 얼음을 만든다. 박광호 풀무원 얼음공장 생산기술파트장은 "영하 18도에서 얼리면 서너 시간밖에 안 걸리지만 얼음이 단단하지 않아 빨리 녹는다"고 말했다. 물속의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물과 함께 얼어버리면서 얼음의 결정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빨리 얼리면 얼음 색이 투명하지 않고 뿌옇게 된다. 이 역시 미네랄 성분 때문이다. 얼음을 얼리기 시작하면 처음엔 물 분자만 얼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미네랄 성분이 물 분자와 함께 언다. 또 얼음은 용기 가장자리부터 언다. 따라서 얼음을 얼려보면 가장자리는 투명하고 가운데 부분은 뿌옇게 된다. 얼음은 뿌연 부분은 보기 싫을 뿐 아니라 결정력이 약해 쉽게 녹는 부분이다. 좋은 얼음의 기본조건으로 투명한 얼음을 꼽는 이유다. 투명한 얼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서서히 얼리다가 미네랄 성분이 얼기 전 물 분자만 얼었을 때 건져내면 된다. 풀무원에서 '돌얼음'을 만들 때 쓰는 방법이다. 박 파트장은 "물 80L를 얼리기 시작해 얼음이 60㎏ 정도 만들어졌을 때 건져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얼음을 일단 얼린 뒤 뿌옇게 된 부분을 잘라내고 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얼음을 그냥 얼리면 한가운데 속 부분이 뿌옇게 되므로 잘라내는 작업이 간단치 않다. 얼음 납품업체 '아이스팜' 정준양 대표는 뿌연 부분을 잘라내기 쉬운 쪽으로 바꾸기 위해 수도배관 동파방지용 스펀지를 이용한다. 길쭉한 물통에 물을 넣어 얼리면서 물통 겉을 동파방지용 스펀지로 감싸는 것이다. 물통의 윗면을 제외한 모든 면을 스펀지로 여러 번 감싼 뒤 냉동실에 넣어두면 물은 물통 윗면부터 얼기 시작한다. 이렇게 만든 얼음은 뿌연 부분이 아래쪽으로 몰린다. 아랫부분이 늦게 얼기 때문이다. 이 얼음을 꺼내 칼이나 송곳으로 아랫부분을 잘라 버리고 나머지 얼음을 사용하면 된다. 공 모양 위스키용 얼음은 이렇게 얻은 투명한 얼음을 깎아서 만든다. 간단히 공 모양 얼음틀에 물을 넣어 얼려 쓰면 편하겠지만 미네랄 성분까지 한꺼번에 얼어 뿌옇게 되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깎아내는 것이다. 천천히 녹는 투명한 얼음을 만들기가 이렇게 번거로운 만큼 얼음을 사먹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 풀무원 측은 "'돌얼음'의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71%나 성장했다"고 말했다. 얼음이 음식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하나 더 있다. 바로 냄새다. 특히 가정용 냉장고 냉동실에서 뚜껑 없는 틀에 넣어 얼린 얼음에는 마른멸치 등 음식 냄새가 배는 일이 잦다. 그래서 밀폐용기업체 락앤락에서는 2010년부터 뚜껑 있는 얼음틀을 생산하고 있다. 락앤락 홍보팀 윤혜진 과장은 "회원 25만여 명으로 구성된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락앤락 서포터즈'에서 냄새 걱정 없는 얼음틀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많아 개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식재료인 얼음의 위생상태도 중요하다.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대장균 등 미생물은 영하 20도 정도의 냉동고 안에서도 살아있다. 또 냉동고 속 고기나 생선 등에 있는 세균이 냉동고 공기 중에 떠다니다 얼음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강윤숙 연구관은 "얼음 속에서 미생물들은 증식을 멈추고 있지만 온도가 다시 높아지면 금세 증식한다"며 "얼음을 얼릴 때 위생적인 물을 사용하고 냉동고 속에서 노출된 채 보관된 얼음은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2-08-16

백투스쿨 쇼핑시즌 개막, 한인 업소들 일제히 세일…책가방·소형가전 등 할인

냉장고 등을 20~30% 할인 판매한다. 하이트론스 측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소형가전을 위주로 세일 아이템을 준비하고, 한 달여 동안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닝글로리 플러싱점도 오는 10일부터 신상품 어린이용 캐릭터 책가방을 20~30% 세일한다. 또 도시락 가방과 보조 가방 등 일부 아이템은 현재 프리세일을 통해 40% 할인해 주고 있다. 임현미 부장은 “세일 아이템뿐 아니라 미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차별화된 캐릭터 아이템으로 고객을 끌 것”이라며 “필통·노트 등 백투스쿨을 겨냥한 신상품을 들여왔다”고 소개했다. 홈앤홈도 10일부터 백투스쿨 세일을 시작하고 이불과 밥솥, 접이식 간이침대 등을 할인 판매한다. 타깃·스테이플스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달 백투스쿨 세일을 시작했다. 타깃은 의류와 노트북, MP3, 가구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579.99달러에 판매하던 15.5인치 바이오 노트북은 509.99달러에 세일하고, 90달러짜리 4단 책장을 71.99달러에 판매한다. 이밖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 주고, 환불을 가까운 매장에서도 받을 수 있다. 스테이플스도 최신형 책가방을 25~50% 세일하고, 공책과 볼펜 등 문구류도 할인해 주고 있다. 한편 미소매업연합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백투스쿨 시즌 동안 유치원~12학년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는 1인 평균 688.62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상당수 학부모들이 개학을 앞두고 한번에 많은 지출을 하기보다 지난달부터 쇼핑을 시작해 소비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7-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