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A 안주냐" 항의도 못한다…AI 좀 쓰는 인사팀의 무기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천, 수만 건 데이터를 다룬다. 직원 근태관리부터 반기·연간 단위로 하는 업무 평가까지 모든 게 데이터다. ‘난 사람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직관에 의존해온 인사관리(HR) 대신,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피플 애널리틱스(people analytics)’가 HR의 기본기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데이터 분석, 막상 하려면 코드부터 짜야 하니 난관이다. 파이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줄 모른다면? 아니, 엑셀 함수도 어려워 후배들 도움을 받아야 했다면? 팩플이 공공기관부터 스타트업까지, 생성AI 깨나 쓴다는 HR 담당자를 만나 생성AI 활용 실전 비법을 물었다. 인사의 첫 단계, 채용 과정에 생성 AI를 활용해 보자. 한 IT 스타트업이 새 프로젝트를 위한 팀원을 뽑기 위해 ‘이 정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직무기술서를 써야 하는 상황. 비(非)개발자인 인사팀 담당자로서는 개발자 수준에 따라 직급을 설정하는 것부터 난감한 일이다. 기존엔 개발자들에게 물어물어 했다. 하지만 AI 도움을 받으면 개발에 문외한인 인사팀도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다. 일단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 사용하는 언어, 서비스에 대한 소개 등을 준비하자. 이를 챗GPT에 넣고, “회사 서비스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프로젝트를 할 건데, 프론트 엔드 개발자 업무 역량을 레벨 1부터 레벨 7까지 나눠주고 각 레벨에 대한 설명을 역량과 역할을 기준으로 작성해 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챗GPT는 ‘기존 코드베이스에서 단순한 사용자환경(UI) 수정 및 테스트 작업’을 하는 업무를 1 레벨, ‘회사 전반의 개발 표준을 정하고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과 디바이스 호환성을 고려한 최적화’를 하는 업무를 7 레벨로 정해줬다. 윤명훈 원티드랩 사업총괄은 “생성 AI 힘을 빌리니 속도도 빨라지고, 실무자 의견을 참고해 독자적으로 레벨 설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근무 평가를 할 때도 생성 AI 활용이 가능하다. 근무 평가에서 중요한 건 명확한 설명이다. 피평가자 본인이 왜 B 등급인지, 왜 옆자리 동료는 나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는지, 불필요한 오해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평가자들이 숫자로 ‘80~100% 성취도’라고 전달하는 것보다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챗GPT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업무 성과 80%에서 100%를 설명할 거야. 이 성취도를 나타내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라고 묻자 챗GPT는 ‘우수함, 최고 수준, 모범적, 성공적’ 같은 단어를 내놨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 번 더 물어보자. “우수함과 100% 사이 수준에 해당하는 단어는 뭐야?” 등 질문을 반복하면서 범위를 좁혀나가, 해당 등급에 가장 맞는 설명을 준비할 수 있다. 전(全) 사원들의 급여, 평가, 근태, 교육 이수 등 수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HR 담당자들은 반복 작업도 많다. 이럴 때 생성 AI의 도움을 받아 단순 반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인사 평가할 때 평가자가 누군지 유추하지 못하게 생성 AI 도움을 받는 법, 내부 구성원 상대로 설문조사를 할 때 생성 AI 쓰는 법, 근태 관리용 엑셀 파일을 생성 AI로 만드는 법, 내부 보안은 지키며 생성 AI와 일하는 방법까지 싹 다 담았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기사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왜 A 안 주냐” 항의 때 내민다…챗GPT가 도와준 인사팀 명분 [생성AI 실전팁 ③ H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017 생성AI 등장 후 일하는 방식이 가장 혁신적으로 바뀐 직무 중 하나는 마케터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생성 AI를 쓰려면 세가지 원칙을 기억하는 게 좋다. ① 역할 부여 ② 업무 목적 설명 ③ 답변 형태 지정이다. 무턱대고 “올해 한국의 노트북 시장에 대해 조사해서 알려줘”라고 하면 유의미한 답을 얻기 힘들다. 대신, “너는 지금부터 시장조사를 하는 연구원이야” 혹은 “너는 5년 차 마케팅 부서 실무자야”라는 식으로 역할부터 정해줘야 한다. 그 뒤에 “시장보고서 쓰는 걸 도와줘” 혹은 “연구보고서를 쓰기 위한 도움을 얻고 싶어” 등 목적을 얘기한다. ‘AI 좀 쓴다’고 소문난 스타트업 마케터 4명을 만나 생산성을 높여 주는 실전 노하우를 들었다. 광고 카피 쓰기부터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까지. 이들은 생성 AI의 도움을 어떻게 받고 있을까. 마케터가 아닌 일반인도 활용 가능한 꿀팁들을 꾹꾹 눌러 담았다. 📌“네 답변은 10점 만점에 4점” 똑똑한 챗GPT 만들 조련법 [생성AI 실전팁 ① 마케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596 더중앙플러스 : 생성 AI 실전팁 “네가 AI인 건 절대 말하지마” 20년차 변호사로 만든 주문 [생성AI 실전팁 ④ 변호사] 생성AI의 등장은 변호사 업무를 포함한 법률 사무 분야 일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만능박사 챗GPT부터 법률 전문 AI까지, 조금만 알아두면 반나절 걸릴 일 뚝딱 15분 만에 처리 가능. 소문난 생성AI 고수 변호사 4명에게 직접 들은 AI 활용 ‘찐’ 노하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355 ‘영알못’도 해외 업무 능력자…AI 똑똑히 굴리는 ‘한끗 질문’ [생성AI 실전팁 ⑤ 글로벌 비즈니스] 원어민 아니어도 해외 업무,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다. 생성 AI 도움 받으면 쏟아지는 영어 이메일부터, 메신저 채팅, 해외 자료 검색, 글로벌 화상회의까지 모두 해결 가능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7992 샴푸 하나에 150개 짤 만든다, 귀신같이 뜬 ‘SNS 광고’ 비밀 [생성AI 실전팁 ⑥ 광고] 우연 같은 일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일들이 AI를 등에 업은 요즘 광고 업계에선 다 된다.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광고를 집행하는 모든 과정에 AI가 빠지는 곳이 없다. 프롬프트(명령어)만 받아서 답변하는 수준이 아니다. 똘똘한 자료 조사원부터 고화질 카메라 촬영 감독, 작곡·가창 되는 음악감독, 열 인간 안 부러운 전략가 역할까지 AI가 한다. AE(광고기획자)·카피라이터·아트디렉터 등 ‘테민광’(테크에 민감한 광고쟁이) 5명을 만나 AI활용법을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0577 까탈스럽게 주문, 이게 팁이다…‘반 고흐’ 만들어줄 디자인 AI [생성AI 실전팁 ② 디자이너] 글로 설명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나온지 2년여. 업무의 ‘뉴노멀’이 됐지만 모두가 ‘생산성 매직’을 경험한 건 아니다. 이미지 AI 고수로 소문난 우아한형제들, 토스 등 IT 기업 현직 디자이너를 만나 경험담과 활용법을 물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33 Future of AI, 미래를 보다 2025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10일이면 AI가 변합니다. 쏟아지는 새 AI 트렌드 속에 길 잃고 헤매셨다면? AI 에이전트, AI 검색…, 올해 꼭 알아야 할 핵심 트렌드, PDF 북 한권에 정리해 드립니다. AI 용어 가이드북, AI 석학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 독점 인터뷰 전문도 함께 담았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pdf/1011 김민정.박민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