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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프러포즈’ 김준호♥김지민, 3년 열애 종지부..손편지로 알린 7월 결혼 [Oh!쎈 이슈]

얼마전 프로포즈를하고, 받고를 계기가 되어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가득.재미만땅!! 부부가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셔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OSEN 확인 결과,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는 7월 13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민이 “아싸~ 우리 결혼하다”고 하자, 김준호는 “지민아~ 요즘은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우린 라지웨딩하자”고 말했다며 유쾌한 대화를 공개했다. 앞서 2022년 4월, 김준호와 김지민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미우새’, ‘신발 벗고 돌싱포맨’,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냈으며 지난해 12월 ‘미우새’를 통해 김준호가 김지민에 프러포즈하는 과정이 전국민에 공개된 바 있다. 본격적으로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은 각종 예능을 통해 본격적인 예식 시기부터 축가, 신혼집 등을 언급하며 결혼 준비를 알렸다. 또 최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도 김준호, 김지민은 예비 부부로 등장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김지민은 “사실 아빠 돌아가셨을 때 오빠가 운구해줬다, 화장터까지 같이 가줬다”며 “사귀기 전, 완전 선배일 때다”고 밝혔고, 실제 2021년, 김준호가 맨 앞에서 운구를 도우며 힘이 되어줬던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민은 “그때 당시 매니저와 오빠가 앞장서주셨다”고 했고, 김준호는 “2009부터 같이 한 소속사 식구, 우리 가족이었다”며 민망해했다. 김지민은 “어제도 이 얘기 가족들과 하면서 울었다 이렇게 연이 되는구나 운명인가 싶었다”라고 말햇고, 김준호도 “아버님이 윤허하여 주셨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3년 간의 공개 열애를 끝내고 오는 7월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두 사람의 결혼식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인맥이 넓은 만큼, 어떤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할지, 또 주례와 사회, 축가 등은 어떤 지인이 맡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채연([email protected])

2025-02-20

“아버지 돈 버시는데, 옆에서 장난만…” 육아 독박까지(?) 다둥이 아빠 다르빗슈의 하루

시작했다. 특히 초반이 정신없다. 오랜만의 만남 아닌가. 묻고, 대답하고, 인사 나누고…. 각자의 스케줄 소화에도 여념이 없다.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런 와중이다. 뜬금없는 사진 한 장이 SNS를 뜨겁게 달군다. 촬영 장소는 파드리스가 사용하는 피오리아 구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투수들이 모인 불펜이다. 유난히 이목이 집중되는 지점이 있다. 그곳에 스타플레이어가 있다는 뜻이다. 맞다. 에이스 투수가 피칭 중이다. 다르빗슈 유(38)의 진지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모두의 시선도 그에게 쏠린다. 감독, 코치, 구단 관계자, 보도진…. 동작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핀다. ‘상태가 괜찮은가?’ ‘나쁘지 않은데?’ 그런 확인이 필요하다. 팀을 책임질 전력이기 때문이다. 그런 팽팽한 긴장감은 아랑곳없다. 마운드 바로 옆은 전혀 딴 세상이다. 아이들 둘이 쪼그려 앉았다. 한 명은 땅을 파고 들어갈 태세다. 머리를 푹 숙이고, 흙장난에 여념이 없다. 곁에 있는 또 다른 아이도 마찬가지다. 이미 반쯤 돌아앉았다.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진 상태다. 이 장면이 한 컷으로 남았다. 누군가의 SNS에 올라간다. 이런 코멘트가 달렸다. “일하는 아버지, 노는 아이들.” 제 3자가 그랬다면 문제다. 그런데 남이 아니다. 게시물의 주인은 바로 당사자다. 다르빗슈의 SNS였다. 흙장난의 주인공이 그의 자녀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팬들의 반응이 흥미롭다. ‘멋진 아빠다.’ ‘(사진) 아이디어 좋다.’ ‘아버지 돈 버시는데, 애들은 노느라고 정신없네.’ ‘다둥이 아빠 다르빗슈 씨, 직장에 애들까지 데리고 가셨네.’ ‘육아 독박인가?’ 그러나 ‘독박’은 오해다. 또 다른 사진으로 해명된다. ‘자랑스러운 아빠’라는 제목의 SNS 게시물이다. 멀찍이 11번의 뒷모습이 보인다. 포커스 아웃된 다르빗슈의 희미한 자태다. 이미지의 중심은 두 아이다. 글러브 하나씩을 챙겨 왔다. 같은 번호가 달린 파드리스 유니폼 차림이다. 자세도 달라졌다. 조금 전의 흙장난 모드와는 전혀 딴판이다. 180도 태세 전환이다. ‘돈 버시는’ 아버지 모습에 초집중한다. 이번 SNS의 주인은 바로 엄마다. 다르빗슈의 부인 세이코(44) 씨다. 결혼 전 성은 야마모토였다. 유명한 여자 레슬링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을 3번이나 차지했던 전설적인 레슬러다. 아시다시피 이들 부부의 만남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지금은 5명(4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며 단란하게, 잘 살고 있다. 지난 겨울의 에피소드가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일주일간의 남다른 가족 모임에 대한 얘기였다. 다르빗슈는 전처를 샌디에이고 집으로 초대했다. 모델 출신의 연예인 사에코다. 혼자만 부른 게 아니다. 둘 사이에 낳은 아들 2명도 동행했다. 그러니까 한 집에서 현재의 처와 전처, 그리고 자녀 7명(2명+5명)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다. 하루 이틀도 아닌, 일주일을 말이다. 당사자는 이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얼마 전에 전처와 아들 2명이 샌디에이고에 놀러 왔다. 일주일 정도 집에 머무르며 (지금) 아내와 아이들 다섯도 함께 지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들이) 첫날부터 헤어질 때까지 함께 지내면서, 많은 추억이 생겼다. 정말 행복한 일주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부인 세이코 씨 역시 아이들 7명의 실루엣 이미지를 SNS에 올려 쿨하고, 훈훈함의 대미를 장식했다. / [email protected] 백종인([email protected])

2025-02-19

'100억 빚' 신동엽, 회사 차렸다…사무실서 7일 7음주 (직장인들)

시작으로 각양각색 인물들의 회사 생활이 그려지며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는 DY기획의 좌충우돌 미래가 예견돼 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선사한다. 여기에 은은한 꼰대미가 폭발하는 부장 김민교, 돌싱 과장 이수지, 84년생 반전 비주얼의 대리 현봉식, 웃는 얼굴 아래 고통받는 주임 김원훈, 건드리면 터지는 돌아이 지예은, 기존쎄 신입 차정원, 열정만 가득한 인턴 심자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으로 신선한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퍼리얼리즘이 극대화된 리얼한 회사 생활에 대본 반 애드리브 반을 버무린 ‘웃참주의’ 에피소드로 차원이 다른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의 상륙을 예고하는 ‘직장인들’은 오는 2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한편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가 신동엽의 7일 7음주에 대해 ““몰랐다. ‘많이 먹는다’, ‘주당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기분 좋아서 한두잔 마시는 줄 알았는데 날마다 녹화가 있는 사람이 날마다 술을 마실 거라고는 생각 못�다. 그건 결혼을 하고 알았다. 정말 날마다 먹더라. 다음날 숙취에 쩔어서 녹화 못 맞추고 화면에 혀가 풀려보이고 그러면 뭐라고 했을텐데 술 먹고 다음 날 일에 지장을 안 준다. 보통 사람들은 나 같은 경우도 과음하면 머리가 아프고 회사 가서도 힘들어 한다. 그런데 신동엽은 전혀 방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초 사업 투자가 실패해 100억 빚을 기지고 했다고. 그는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100억 생겼는데 사람이 꼬챙이처럼 마르고 그랬다. 그땐 내가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되고 너무 어려서 너무 큰 금액이니까 와닿지 않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했더니 내가 벌면 되겠다 싶었다. 나는 플랜C까지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계산을 해보니 빚은 갚을 수 있고 내가 월급을 받아서 네 식구 못 살지 않을거고 신동엽도 놀지 않을 거 같으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싶었다. 다시 살아갈 방법이 떠올라서 ‘내가 벌면 된다’고 했더니 믿어준다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2-19

"7일 7음주·100억 빚 결혼 전에 몰라" 선혜윤 PD, ♥신동엽 결혼 생활 솔직 고백 (형수는 케이윌)[Oh!쎈 이슈]

때 이후로 인연이 됐다”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기도 했다고. 선혜윤 PD는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머리를 동여매고 앓아 누우셨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시더니 바로 다음날 일어나셔서 신동엽을 소환하셨다”라며 “신동엽이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잘 노는 거 같지만 안으로는 날라리가 아니다. 생각도 깊고 진솔한 내면이 있다. 그래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혼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혜윤 PD는 “(신동엽이)너무 좋은 집에서 자란 티가 났다. 잘 사는 집이 아니라 부모·형제가 굉장히 화목한 집에서 잘 큰 사람이라는 게 보이더라. 저 사람이 가정을 꾸리면 되게 잘 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댁 식구들도 너무 재미있다. 결혼하고 추석 때는 다같이 1박 2일 여행가자고 한다. 남편이 녹화로 못 오면 내가 아이들 데리고 가기도 한다. 형제들 사이에서 신동엽이 웃긴 사람이 아니다. 신동엽보다 형님들이 더 웃긴다. 모이면 가족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서로 웃기려고 하고 서로 구속 안하고 그런 게 있다”고 덧붙였다. 선혜윤 PD도 술을 좋아하지만 남편 신동엽에게는 비교할 바 아니었다. 선혜윤 PD는 “결혼하기 전까지 몰랐다. ‘많이 먹는다’, ‘주당이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서 기분 좋아서 한 두잔 마시는 줄 알았는데 날마다 녹화가 있는 사람이 날마다 마실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다음날 숙취 때문에 방송을 못할 정도도 아니고, 전혀 방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몸 관리도 알아서 하니 내가 왈가왈부할 게 아니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신동엽과 결혼 생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전했다. 신혼 초 다툼 때 명품 브랜드 가방을 선물 받아 화를 풀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내가 화났는데 신동엽이 명품 가방 사줘서 풀어줬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거 아니다. 큰 애 낳은 지 얼마 안됐을 때다. 아기가 생겼으니 기저귀 가방이 필요했고, 유행했던 게 명품 브랜드의 큰 가방이라 이거 살까 이야기했던 적은 있었다. 그런데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서 뭐라고 했더니 ‘백 사러 갈까’ 하더라. 감정적으로는 화를 내고 거절하고 싶었는데 지금 여기서 이 사람이 안 사주면 내 돈 주고 사야하지 않나. 그래서 눈물 닦으며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초 위기였던 100억 빚에 대해선 “신동엽이 빚이 100억이라더라.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생겼는데 사람이 꼬챙이처럼 마르고 그랬다. 그땐 너무 큰 금액이었고, 내가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되고 너무 어려서 와닿지 않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했지만 나는 플랜 C까지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계산을 해보니 빚은 갚을 수 있고 내가 월급을 받아서 네 식구 못 살지 않을거고 신동엽도 놀지 않을 거 같으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싶었다. 다시 살아갈 방법이 떠올라서 ‘내가 벌면 된다’고 했더니 믿어준다면서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선혜윤 PD는 “남편 신동엽과 나는 정말 다 다르다. 식성도 다르고, 남편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나는 치우는 걸 좋아한다. 좋은 부분의 반대다. 나는 완전 J인데 남편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대책도 없이 일을 벌이냐고 할 때가 많다. 그래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아직도 진행 중이다. 나 몰래 또 뭐 사고 그랬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과거 연인이었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와 관련해서는 “내가 나가라고 했다. 너무 궁금했다. 솔직히 말해서 남편 알기 전부터 이소라를 너무 좋아했다. 너무 멋진 여자다. 둘의 재회도 바랐었다. 나는 이소라의 팬이었지 신동엽의 팬은 아니었다. 이소라가 만났던 사람이라 긍정적으로 봤다. 방송도 재밌게 봤다. 목걸이 이야기는 몰랐다. 더 비싼 거 사줬다고 하는데 아니다. 거짓말이다. 나는 물가 상승률 고려해서 그거 이상으로 사줘야 한다”고 웃었다. 또한 그는 “아이들에게도 미리 이야기했다. 공개 연애가 잘못했던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케이윌에게 결혼을 추천했다. 그는 “결혼 생활에 대해 궁금하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거다. 결혼하면 잘 살 거 같다. 내 주변에는 77(년생) 밖에 없는데 괜찮나. 자가도 보유 중인데, 혹시 갔다 온 사람이 편하면 그런 사람도 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혼 생활 중 진짜 중요한 건 웃음 코드가 맞아야 한다. 이혼하자 막 싸운 적도 있다. 기본적으로 남편과 나는 수다 코드가 잘 맞는다. 집에서 맥주 하거나 동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면 3~4시간 떠든다. 웃음 코드가 맣으니 대화 소재도 많고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선혜윤 PD는 신동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2-19

'11살 연하♥' 김종민, 프로포즈 문구로 "사랑을 알게 해 준 남자"('신랑수업')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1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김종민의 결혼 준비가 시작되었다. 촬영일 기준 결혼식 3개월 전, 김종민은 피부 관리실부터 찾았다. 김종민은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서 신부만 관리하는 게 아니라, 신랑도 관리하려고 얼굴 축소 등 신랑 관리를 하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저는 얼굴이 제일 고민이고, 핸드폰을 많이 해서 거북목도 있다”라며 콤플렉스를 알렸다. 피부관리사는 “턱 부분이 좀 돌아가 있다. 살짝 돌아가 있다. 턱이 비뚤어진 느낌이다”라며 김종민의 단점을 지적했다. 김종민은 “예전에 옥상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2층에서 떨어졌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일우는 “어쨌든 살아남은 게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종민은 “옛날보다 얼굴이 더 커진 거 같다. 신부가 많이 어려서, 제가 더 늙어보일까 봐 걱정이다”라며 걱정을 했고, 피부관리사는 “그럼 어려보이는 걸로 맞춰서 바꿔드리겠다”라며 호언장담했다. 피부관리사는 “신랑 분들의 경우 결혼식 3~4개월 전부터 관리를 받는다. 그때부터 받으면 원하는 얼굴형이 된다”라며 팁을 알려주었다. 이어 발까지 써 가며 턱이며 목 주변의 임파선 등을 꾹꾹 누르는 신개념 마사지가 등장했다. 김종민은 당황했지만 잠자코 마사지를 받았고, 이윽고 날렵해진 턱선과 갸름한 얼굴 라인을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김종민은 빽가와 함께 반지를 봤다. 김종민은 “요즘은 프러포즈 링이라고 해서, 반지가 2개가 있다. 웨딩 링이랑 프러포즈 링 2개가 있다”라면서 “프러포즈는 꼭 2개를 하더라. 이번에 결혼하는 김준호 있지 않냐. 김지민에게 2캐럿짜리 반지를 준비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아마 전재산을 거기에 다 쓴 듯하다”라며 김준호를 흉 봤다. 프로포즈 링에 대해서 문구를 각인할 수 있다고 하자 빽가는 “결혼 반지로 문구를 적는다면? 히융 씨를 위해서”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영원한 사랑”, “사랑을 알게 해 준 사람”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프로포즈 링의 가격은 감동을 깨기 충분했다. 넉넉히 큰 알로, 그리고 척 보기에 큼지막한 알을 고른 김종민. 무려 3캐럿이었다. 쇼퍼는 “다이아몬드는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상이하지만, 기본적으로 3캐럿 정도 들어가면, 4천~7천만 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고른 2캐럿, 0.3캐럿 또한 3,000만 원, 300만 원을 자랑해 김종민을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한 번 결혼이라 화려하고 예쁘고 최대한 좋은 걸 해 주고 싶다”라면서 “최고가는 예상하지 못했다. 사실 천만 원 이하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가격이 있더라”라고 말해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오세진([email protected])

2025-02-19

[더버터] 비영리 MZ가 '뎀지'에 열광하는 이유

시작했다. 항상 바빴지만 내가 하는 일이 이 사회를 더 낫게 만들고 있는 건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3년 정도 일했을 때 지인이 공익 생태계에 대해 알려줘서 이직했다.” A : 김민혜 “어릴 때부터 막연히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사회복지 전공을 선택했고, 취직도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하게 됐다.” A : 김혜진 “나도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지금 단체에서 일한 지는 6년 정도 됐다.” A : 김의진 “사기업에서 5년 정도 있었는데 일이 너무 지루했다. 평생 재미없는 일을 하면서 살기 싫었다. 지구닦는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플로깅 봉사를 하면서 알던 단체인데, 마침 공고가 났길래 ‘덕업일치’를 할 수 있을까 해서 지원했다. 지금은 재밌게 일하고 있다.” Q : 뎀지에는 어떤 고민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나. A : 김민혜 “공익을 위해서 일한다는 게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힘든 일이기도 하다. 업무 강도는 높은데 보상은 적으니까.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만으로 40대, 50대까지 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 A : 김혜진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하면 문득 ‘나만 꿈을 꾸면서 사나’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작은 조직에서는 직원 한 명의 역량이 사업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내가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때로는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진다.” A : 박예지 “다른 업계 사람들에게 이런 고민을 말하면 ‘더 안정적인 길이 있는데 왜 굳이 어려운 일을 사서 하냐’는 반응이다.” Q : 그런데도 업계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A : 김혜진 “나는 내가 ‘달’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선가 받은 빛을 어두운 쪽에 비추는 역할이랄까. 힘들어도 일이 주는 보람과 기쁨이 정말 크다. 일을 하는 것만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A : 김의진 “다른 친구들은 나를 ‘괴짜’라고 부른다. 왜 이렇게 봉사하듯 일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한다. 뎀지에서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 ‘일잘러’가 되고 싶어요 Q : 모이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A : 이수경 “매번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일 잘하는 법’이다.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되고 싶은 MZ 활동가가 많다.” A : 김의진 “일 얘기할 때가 제일 재밌다. 뎀지 참가자들이 모두 모인 채팅방이 있는데 공모 사업이나 유용한 뉴스레터, 실무에 사용할만한 업무 툴 같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A : 김혜진 “일에 대한 에너지가 비슷한 분들과 만나니까 시너지가 난다. 다른 분들이 맡은 사업 이야기를 들으면서 업무에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와 정보를 많이 얻는다.” A : 김민혜 “실제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얼마 전 사업을 하나 준비하다가 6기 단체 채팅방에 ‘디지털 기술 교육 관련해서 협업할 수 있는 단체가 있을까요?’ 물어봤는데 바로 관심 있다는 연락이 왔다. 미팅을 잡아서 검토 작업까지 했다. 앞으로도 같이 일하는 재미를 더 많이 느끼고 싶다.” Q : 업무 이야기 말고 인기 있는 주제는. A : 이수경 “러닝, 뮤지컬 관람, 자전거 라이딩 등 점점 다양한 후속 모임이 열리고 있다. 최근 가장 반응이 좋았던 건 재테크 모임이다.” A : 김의진 “일반 재테크 모임은 문턱이 높은 것 같아서 못 가겠다. 급여도 높고 경제 지식도 많은 사람이 모여 있을 것 같다. 우리끼리는 어차피 이해도가 비슷할 것이라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웃음). 다들 금전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직업을 선택한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재테크와 거리가 좀 있다.” A : 김혜진 “뎀지에서는 돈 얘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최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돈에 너무 얽매이게 되는 나 자신이 싫었다. 이런 괴로운 마음을 뎀지 소모임에서 털어놨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Q : 앞으로 어떤 변화가 더 일어났으면 하나. A : 김의진 “소셜섹터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난해에 한 재단에서 명절 선물을 보내줬는데, 예상치 못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 이런 소소한 지원이 활동가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A : 김민혜 “무엇보다 소셜섹터에서 협력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공동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방법을 논의하는 워크숍이나 네트워킹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2025-02-19

선혜윤 PD "남편 신동엽 7일 7음주 몰라…사업으로 100억 빚 떠안아" (형수는케이윌)[종합]

시작됐다. 선혜윤 PD는 “리허설 때 케이윌이 1등으로 한 상황으로 했다. 카메라 번호와 기호 번호가 헷갈려서 그랬던 거 같다. 그래서 그때 인사위원회에 불려갔다”며 “케이윌에게도 미안해서 이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이야기가 잘 통했다. 키즈 카페 사업도 같이 하자고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와이프로도 유명한 선혜윤 PD. 그는 “성치경 PD가 나와 동기인데 같은 MBC 후배 여자 PD랑 결혼했다. 그 여자 PD 존재를 모르고 결혼 안 한 사람이 나 밖에 없는 줄 알았다더라. 그때 결심하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하더라”며 “그리고 내가 선을 보고 있는데 진짜 조인성급의 남자가 나왔다. 그래서 드디어 인생에서 빛을 보는구나 했는데 술에 잔뜩 취한 선배들이 전화로 빨리 신동엽의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다. 알고보니 신동엽이 선배들에게 나를 좋아한다고 말을 했었고,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혜윤 PD는 “(신동엽은)너무 좋은 집에서 자란 티가 났다. 잘 사는 집이 아니라 부모 형제가 굉장히 화목한 집에서 잘 큰 사람이라는 게 보이더라. 저 사람이 가정을 꾸리면 되게 잘 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동엽이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잘 노는 거 같지만 안으로는 날라리가 아니다. 생각도 깊고 진솔한 내면이 있다. 그래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가 해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신동엽과 결혼하겠다고 하니 부모님이 앓아 누웠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엽과 결혼하려고 부모님에게 말을 했더니 우리 엄마가 말도 안되게 머리를 동여매고 앓아 누우셨다. 우리 엄마는 5자매의 셋째다. 이모들과 하루에 한번씩 통화를 해야 하는데 이모들이 신동엽이 괜찮다고 하고 사촌 오빠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 다음날 퇴근하고 나니 어머니가 다시 일어나셔서 신동엽을 소환하셨다”고 웃었다. 신동엽의 애주가 면모에 대해서는 “몰랐다. ‘많이 먹는다’, ‘주당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기분 좋아서 한두잔 마시는 줄 알았는데 날마다 녹화가 있는 사람이 날마다 술을 마실 거라고는 생각 못�다. 그건 결혼을 하고 알았다. 정말 날마다 먹더라. 다음날 숙취에 쩔어서 녹화 못 맞추고 화면에 혀가 풀려보이고 그러면 뭐라고 했을텐데 술 먹고 다음 날 일에 지장을 안 준다. 보통 사람들은 나 같은 경우도 과음하면 머리가 아프고 회사 가서도 힘들어 한다. 그런데 신동엽은 전혀 방송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건강도 끔찍이 챙긴다. 알아서 관리를 하니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결혼하기 전에 알았어도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화제의 명품 백 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선혜윤 PD는 “내가 화났는데 신동엽이 명품백 사줘서 풀어줬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거 아니다. 큰 애 낳은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아기가 생겼으니 기저귀 가방이 필요하지 않나. 당시 유행하던 게 명품 브랜드의 큰 가방이었다. 이걸 살까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늦게 왔다고 뭐라고 하니 ‘백 사러 갈까’라고 하더라. 감정적으로는 화를 내고 거절하고 싶었는데 지금 여기서 이 사람이 안 사주면 내 돈 주고 사야하지 않나. 그래서 눈물 닦으며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의 빚에 대해서는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생겼는데 사람이 꼬챙이처럼 마르고 그랬다. 그땐 내가 둘째 낳은 지도 얼마 안되고 너무 어려서 너무 큰 금액이니까 와닿지 않더라. 어떻게 살아야 하나 했더니 내가 벌면 되겠더라. 나는 플랜C까지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계산을 해보니 빚은 갚을 수 있고 내가 월급을 받아서 네 식구 못 살지 않을거고 신동엽도 놀지 않을 거 같으니 다시 시작하면 된다 싶었다. 다시 살아갈 방법이 떠올라서 ‘내가 벌면 된다’고 했더니 믿어준다면서 감동을 받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편과 나는 다 다르다. 식성도 다르다. 남편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고 나는 치우는 걸 좋아한다. 좋은 부분의 반대인데 나는 완전 J인데 남편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대책도 없이 일을 벌이냐고 할 때가 많다. 그래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아직도 진행 중이다. 나 몰래 또 뭐 사고 그랬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는 선혜윤 PD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선혜윤 PD는 “내가 나가라고 했다. 너무 궁금했다. 솔직히 말해서 남편 알기 전부터 이소라를 너무 좋아했다. 너무 멋진 여자다. 둘의 재회도 바랐었다. 나는 이소라의 팬이었지 신동엽의 팬은 아니었다. 이소라가 만났던 사람이라 긍정적으로 봤다. 방송도 재밌게 봤다. 목걸이 이야기는 몰랐다. 더 비싼 거 사줬다고 하는데 아니다. 거짓말이다. 나는 물가 상승률 고려해서 그거 이상으로 사줘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2-19

소지섭 뒤에 찰싹 붙은 ♥조은정…결혼 2년 만 첫 투샷 [Oh!쎈 이슈]

결혼 2년 만에 공개됐다. 27일 화가 박서보는 “얼마 전 배우 소지섭 군이 왔다. 그의 아내가 예약하고 같이 찾아온 것이다. 이날 함께 관람한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을 게다. 나도 보고 유명 연예인도 만나고”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서보는 전시 공간을 예약하고 찾아온 소지섭, 조은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만 전시 공간을 오픈하는데, 조은정이 예약을 해서 소지섭과 함께 찾아왔던 것이다. 화가 박서보가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지섭과 조은정의 투샷이 결혼 2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2020년 조은정과 결혼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공개된 적이 없었다. 소지섭은 지난달 19일 영화 ‘자백’ 인터뷰에서 결혼 후 행복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결혼 후)행복하다. (아내는) 잘 있고, 관련 질문이 부담스럽고 그렇진 않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난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실제로 안정감이 생기더라. 정말 불면증도 없어지고 심리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난 무조건 결혼을 추천한다”며 “‘자백’을 찍을 때 열애설이 났고, 그 뒤에 결혼을 한 것 같다. 아내도 ‘자백’ 시사회에 올 것 같은데 ‘작품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소지섭은 “사실 결혼하고 (마음이 편해진까) 초반에 살이 쪘다. 근데 내가 다이어트 한다고 아내까지 같이 식사를 못하고 길어지다보니까 미안하더라. 그래서 초반에 같이 식사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내가 조절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2020년 4월, 17살 연하의 방송인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따로 결혼식을 올리진 않았고, 바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2025-02-18

심은진 "시험관 시술 4번 실패, 베이비복스 무대 진통제로 버텼다"(가보자GO)[종합]

때는 한 달에 서른한 작품을 했다. 하루에 두 작품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아이들 모유도 먹이지 못했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 어머니가 19년 동안 아이들을 길러주셨다. 그래서 내가 마음 놓고 나가서 녹화를 할 수 있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부자는 “요즘 같으면 (아이를 키워줬으니) 돈 달라고 할 텐데, 어머니는 그런 말없이 다 해주셨다. 지금 같으면 매달 300만 원씩 드릴 텐데”라며 다시 만날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울먹여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두 번째 게스트로 1세대 아이돌이자 14년 만에 재결합하며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화제의 주인공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출연했다. 안정환과 홍현희를 직접 태우러 나온 심은진은 집으로 가는 길에 짧게 근황 토크를 나눴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재결합에 대해 “갑자기 연락이 왔다”라며 무대에 다시 오른 소감으로 “너무 힘들었다. 저희 나이가 이제 다들”이라며 웃기도 했다. 심은진의 집을 구경하던 MC들은 귀가한 심은진의 남편이자 배우 전승빈과 인사를 하게 됐다. 전승빈은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을 아니까, 멋있기도 하지만 짠하고 울컥했다”라며 베이비복스 완전체를 목격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부 동반 모임도 하고 자주 봤었는데, ‘저분들이 맨날 아프시던 그분들이 아니구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진, 전승빈 부부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은진은 “결혼하자는 얘기도 내가 먼저 했다. ‘나랑 같이 살래?’라고 했더니 남편이 ‘제정신이냐?’라고 하더라”라며 화끈했던 프러포즈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남편 전승빈은 “아내가 바로 ‘싫어?’라고 묻더라. 생각할 시간을 2초도 안 줬다”라고 말했고, 심은진은 “혼인신고를 다음 해 1월에 그냥 했다”라며 先 혼인신고, 後 결혼식을 치르게 된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은진은 시험관 시술로 2세를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시험관을 4번 실패한 뒤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새벽 연습을 했다. 컨디션과 시험관 이슈로 발목에 복숭아뼈가 안 보일 정도로 부었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시험관 시술과 무대를 진통제로 버텼다”라고 전했고 “남편(전승빈)이 2~3주간 집안일을 해줬다. 집에 오면 가습기 먼저 틀어줬다”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부터 재녹음을 시작했다. 2025년 버전 베이비복스”라며 “새로운 곡도 녹음하고 싶고, 마인드들이 다 열려있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 다시 한번 베이비복스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2025-02-16

故서희원 前시모, 악성 루머→충격적인 행보..구준엽 장모 "전쟁" 선포 (Oh!쎈 이슈)

때 가족이었던 만큼 세상 '도리'란게 있을진데, 전 며느리가 사망한지 얼마가 되지 않았음에도 지인들과 웃고있는 근황은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그는 생전 고인의 루머를 수차례 퍼뜨리며 곤욕을 안겼기도. 정작 장란은 가짜뉴스를 통해 억대 수익을 얻어 무기한 SNS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고인의 친모이자 구준엽의 장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슬픔은 내게 남겨두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딸을 잃은 심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나는 정의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나는 전장에 나갈 것이다. 나를 응원해달라"며 "산둥, 난징, 베이징, 쓰촨, 광둥의 모든 사람들 모여라. 함께 힘을 합쳐 서희원을 위한 정의를 되찾자"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수의 대만 매체는 이는 서희원의 사망 이후에도 고인을 이용하는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와 전 시모 장란과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들로부터 합법적인 권리를 위해 싸울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한 상황.  그간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를 여러 가짜뉴스를 괴롭혀온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전 시모 장란은 서희원의 죽음마저 악의적으로 이용하며 세간의 분노를 자아낸 가운데, 법을 통해 딸의 재산 뿐만 아닌 손주들의 양육권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11월 이혼했고 이듬해 3월 구준엽과 재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유산 1200억 원과 양육권 등은 전 남편 왕소비가 언급되며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2025-02-14

안정환 "교황에게 직접 받은 바티칸 동전 잃어버려" 유럽인들 충격 ('선넘패')

시작하자 ‘니모’로 잘 알려진 클라운피쉬를 비롯한 수많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쉽게 만날 수 없다는 가오리 떼들이 이들을 반겨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상어를 발견하지 못한 두 사람은 아쉬움을 안고 사이판 서쪽 섬인 ‘마나가하’로 이동했다. 배를 타던 중 ‘파라세일링’을 해 마나가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붐비는 섬의 전경을 보고 “과연 상어를 만날 수 있을까?”라며 반신반의했다. 인명 구조원은 이들에게 ‘상어 출몰 지역’에 대한 힌트를 줬고, 바다에 입수한 김채현X스캇은 빠른 속도로 헤엄치는 오징어를 만났다. 또한 바다거북과 동반 수영에도 성공했다. 그런데 얼마 뒤, 진짜 상어가 모래 위에서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됐다. 빠르게 뒤쫓아간 김채현은 자신의 손과 ‘투샷’ 촬영에 성공했다. 김채현은 “사이판의 상어는 사람을 물지 않고, 심지어 사람을 탐색하러 오기도 한다”며 “사이판에서 나고 자란 스캇이 스노클링으로 상어를 만난 건 처음”이라고 뿌듯해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패밀리’ 김리하X마시모가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시댁 식구들과 식사하던 중 깜짝 ‘둘째 임신 발표’를 했던 두 사람은 어느덧 세상에 태어난 둘째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한동안 여행을 가지 못해, 새해를 맞아 부부의 추억이 깃든 ‘낭만의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겠다”며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로 향했다. “그야말로 오픈 박물관”이라는 파비앙의 설명 속, 김리하X마시모 가족은 콜로세움에 입성해 과거 ‘커플 인증샷’을 촬영한 곳을 찾아가 가족사진을 찍었다. 또한 이들은 모든 신들을 모시는 성전인 ‘판테온’을 둘러본 뒤, “이탈리아에서는 ‘얼어 죽어도 젤라또’!”라며 젤라또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이들은 로마의 대표 관광지인 트레비 분수에 도착했고, 김리하는 “마시모와 처음 트레비 분수에 왔을 때 동전 세 개를 던졌는데, 덕분에 사랑이 이루어져 마시모와 결혼하게 됐다”며 감상에 젖었다. 직후 ‘이탈리아 패밀리’는 아이들과 함께 동전을 던지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으로 향해 성 베드로 대성당을 둘러봤다. 미켈란젤로의 대작 ‘피에타’와 화려한 천장이 전율을 일으키는 가운데, 안정환은 갑자기 “아!”라고 탄식하더니, “예전에 교황에게 직접 받은 바티칸 동전이 있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돌발 고백했다. 이에 크리스티나와 파비앙이 “바티칸 유로는 일반 유로의 100배 이상 가치가 있다”, “엄청나게 의미 있는 동전일 텐데…”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했고, 안정환은 “(동전을 되찾는다면) 의미보다는 돈이 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덴마크 패밀리’ 손지희X마크는 “북유럽은 겨울이 길고 추워, 우리 가족이 매년 가는 ‘겨울 휴양지’로 떠나보겠다”며 ‘지중해의 보석’ 몰타로 향했다.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몰타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작은 나라로, 안젤리나 졸리-레이디 가가 등 유명 셀럽들이 즐겨찾는 유럽인들의 대표 휴양지라고. 이 같은 설명에 안정환은 “영어 어학연수 장소로 몰타를 알아본 적이 있다”고 공감했고, 이혜원은 ‘금시초문’이라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덴마크 패밀리’는 몰타의 최대 어촌 마을인 ‘마샤슬록’에서 전통 시장의 다양한 물건들과 전통 고기잡이배 ‘루쯔’를 구경했다. 또한 모터보트에 탑승, 바다 위의 예술 작품이라 불리는 ‘블루 그로토’ 동굴을 둘러봤고, ‘코미노섬’에서 물놀이도 즐겼다. 신나는 바다 체험 후, ‘이탈리아 패밀리’는 아랍과 아프리카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번화가로 이동했다. 석회암으로 지어진 상아빛 건물에 알록달록 색칠된 발코니가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몰타의 햇볕을 잔뜩 받은 마크는 “진짜 중세 시대 같다!며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뒤이어 이들은 몰타의 랜드마크인 ‘성 요한 대성당’으로 이동했는데, 평범해 보이는 성당의 외관과 달리 내부는 24k 순금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장식들이 가득해 감탄을 안겼다. 이곳에서 가족은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인 ‘세례 요한의 참수’를 구경하며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패밀리’는 BTS가 방문한 ‘아미’들의 성지인 은 공예품 가게에서 각자 기념품을 구입, 행복한 몰타 여행을 마무리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채널A 최이정([email protected])

2025-02-13

61세 김일우♥55세 박선영, 또 김승수·양정아 잇는 방송용 연애?[Oh!쎈 이슈]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썸이 등장했다.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이 최근 ‘신랑수업’에서 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김일우, 박선영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배우 커플이 탄생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하고 있는 상황.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부터 ‘신랑수업’에 매주 출연하며 3개월째 썸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언행만 보면 공개연애 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를 향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스킨십은 기본이고 “자기”, “여보”라고 부르는가 하면 김일우가 박선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사귄다고 말하는 등 공식적으로 열애 고백만 안 했을 뿐 누가 봐도 연애 중인 커플이다.  두 사람의 썸은 김일우가 박선영을 찾아가면서부터 시작됐다. ‘신랑수업’에서 처음 두 사람이 등장했을 때 김일우는 “서로가 편한 사이지만 둘이 있을 때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며 박선영을 향한 감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일우는 “(박선영과)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라며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김일우가 결혼 계획을 묻자, 박선영은 "10년 후? 그전에는 하겠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일우는 “그때까지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며 화끈한 플러팅을 선보였다. 이를 들은 박선영은 “난 (10년 후) 갈 데 있다”며 제안에 승낙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또한 강릉에 살고 있는 김일우는 “장거리 연애 어떻게 생각해"라며 박선영에게 물었다. 얼굴에 표가 너무 난다는 박선영의 말에 김일우는 "나 얼굴 빨개졌냐"고 되물으며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 아니라 등산길에서 박선영이 김일우의 신발 끈이 풀린 것을 보자 직접 묶어줬고 김일우는 “저때 기분이 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잘 어울린다는 시민들의 반응에 김일우는 “우리 사귀어요”라고 말하기도.  결혼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기도 했는데 박선영은 “오빠가 청소 잘해서 좋다. 다만 둘 다 선택 받는 직업이라 수입이 불안하다”라고 답했다. 곰곰히 생각하던 김일우는 “(성격이 달라서) 너무 재밌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이고 좋은 기운을 나눠주니 선영 옆에 있으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다. 긍정적인 쪽으로, 전제 조건은 선영 옆에 있으면 오래 살아야 한다. 선영이는 100살 살 거니까”라고 했다. 이외에도 집을 공동명의로 하자는 얘기까지 하는 등 단순히 농담이라고 보기에는 구체적인 얘기들이 오고갔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김일우는 박선영을 향한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기차를 타고 오면서 작성한 편지를 읽어 나갔다. 박선영의 취미부터 사소한 취향까지 나열하며 운을 띄운 뒤 “친구이자 동료로 지내다 갑자기 우정 이상의 무엇인가로 다가가서 당황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선영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재밌고, 그다음 약속이 기다려지고 만나러 오는 길이 즐겁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좋은데요?”라고 했고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앞서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서윤아와의 관계는 방송용 연애로 마무리 됐고, 얼마 전 김승수, 양정아도 결국 방송용 썸으로 끝났다. 이들 모두 연애 또는 결혼이 임박한 것처럼 관계가 이어져 시청자들이 기대했는데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지 않아 실망감을 자아냈던 바. 김일우, 박선영 또한 방송용 썸으로 관계가 끝날 지 연인으로 발전해 배우 커플의 탄생을 알릴 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2-12

54세 박명수, 돌발 은퇴 선언.."너무 오래 했나 싶어" (라디오쇼)[종합]

얼마 전에 축가한 이후로 축가를 안 부르기로 했다. 나이 먹어서 축가를 못 하겠다"고 말하기도. 더불어 박명수는 결혼식 축가로 인기가 많은 자신의 곡 '바보에게 바보가'에 대해 "결혼식 때 부르는 노래 10위 안에 항상 있다. 그런데 내가 조세호, 김준호에게 (축가를) 까였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김준호 씨는 '조혜련 씨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형이 할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 화가 나더라. 나는 후배들 사랑해서 해주고 싶었는데, 그걸 막더라"라면서 "(또) 조세호는 싫어했는데, (축가를) 막을 만했다. 김범수, 거미, 태양이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자타공인 KBS 쿨FM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동안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달성을 비롯해, 인기 코너인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를 단독 유튜브 채널로 개설해 구독자 10만을 달성하는 등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기념비적인 성공을 보여주었다.  이에 박명수는 10주년을 기점으로 ‘골든페이스 (10년 이상 프로그램을 맡은 장수 DJ에게만 수여하는 KBS의 명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2025-02-05

신호철의 시가 있는 풍경- 회상

때가 있기에 / 안부를 묻기가 참 버거운 날입니다 / 계신 그곳은 평안하신지요 //여든한 해의 겨울이 지나가고 / 여든두 해의 겨울이 한참일 때 / 아름다운 한 얼굴에 깊은 주름 하나 페입니다 /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함이 아니라 /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걸어온 소박한 길 위엔 / 바래지 않는 당신의 너털웃음 소리 /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면 / 아름다움은 어디로 기울어지나요 / 슬픔과 고통은 어디로 잠겨오나요 / 여든두 번의 흰 눈이 하얘진 눈썹을 에워쌀 때 / 겨울 흰색 같은 한 영혼이 일어나 / 먼지뿐인 세상일 툭툭 털고 본향으로 돌아갑니다//여든두 해의 별이 뜨고 / 여든두 해의 강물이 흐르고 / 여든두 해의 꽃이 피고 / 여든두 해의 눈이 내립니다 / 저 눈이 녹으면 흰빛은 어디로 가는지요 / 그토록 갈망하던 당신의 품에 안깁니다 / 여든두 해의 삶을 고스란히 남겨놓고 / 흰빛으로 날아갑니다    “새로운 영어 선생님이 오신데. 우리 학교 졸업생인데, 연대 영문과를 졸업하신 분이래.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혼이시래.” 10분의 휴식 시간이 지나고 수업을 알리는 벨이 긴 복도의 반대쪽까지 올렸다. 학생들은 서둘러 교실 안으로 들어갔고 잠시 정적이 흘렀다. 문 앞으로 구두 발소리가 멈추고 문이 열렸다. 교실 안의 눈이 문 쪽으로 쏠렸다. 불쑥 교실 안으로 들어온 건 사람이 아니라 긴 막대기에 걸쳐진 영어 교과서였다. 뒤이어 명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머리에 기름을 발라 가지런히 빗질하여 올리셨다. 교실에 살포시 퍼져오는 향수 냄새. 신혼이라고 퍼진 소문을 확인해주었다. 왼쪽 손목에 찬 다소 큰 듯한 금딱지 시계도 그러했다. 짤막한 키에 경상도 악센트가 영어 문장을 읽을 때도 살짝 배어 있었다. 그렇게 대광고등학교 영어 시간 교실에서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다.   대학 졸업 후 시카고에 정착하게 되면서 눈 뜨면 일과 학교를 병행하여야 하는 고된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친구 김호관이가 시집을 낸다고 나를 찾아왔다. 나에게 표지 그림과 편집을 부탁했다. 오랜만에 우리는 마음이 뭉쳐 시카고 밤거리를누비며 다녔다. 83년 겨울 그의 첫 시집〈이어지기 사랑법〉이 출간되었다.     출판기념회 당일날 예상치 못한 많은 시카고 교포들이 참석하였다. 그곳에서 명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글을 쓰냐고 해서 그림을 그린다고 말씀드렸다. 그때만 하더라도 글을 쓰리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 출판기념회가 열린 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시카고문인회가 발족되었다. 그리고 간간히 신문 지상을 통해 명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 지면을 통해 〈문학 창작 교실〉기사를 봤는데 명 선생님이 강의를 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당장 등록을 하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매주 한 번씩 삼 개월을 지나는 동안 나는 문학에 푹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림과 글을 병행한다는 기쁨에 밤을 새워 글을 쓰기도 하고 운전하다가도 차를 세우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를 쓰기도 했다.   되돌아보면 나의 글쓰기 배경에는 늘 명 선생님이 그곳에 계셨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이 평안한 날이라더니 갑작스레 영 선생님의 부고가 전해졌다. 마지막 만남이 2주 전 문인협회 정규 모임일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살아서 천당, 죽어서도 천당.“을 삶의 목표로 사셨던 명 선생님은 본인이 늘 말씀 하시던 그대로 살아서도 또 죽어서도 천국의 삶을 이루셨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가족들만 모여 이 땅에서 마지막을 원하셨지만,시카고 문인회는 그를 기억하며 선생님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는 너털웃음을 남기고 가셨다. 천국에서의 삶을 영원히 누리실 선생님 사랑합니다. 부디 본향으로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관초 고 명계웅 선생님께 드립니다. (시인, 화가)  신호철신호철 풍경 영어 선생님 명계웅 선생님 대광고등학교 영어

2025-02-03

'4월 결혼' 에일리 "母, 4년전 암투병중 별세"..'첫눈처럼' 부르며 눈물('세차장')[순간포착]

결혼을 앞둔 새신부 에일리가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신혼집 어디로 했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왕십리쪽에. 시어머님이랑 가깝다. 시어머님이랑 관계 좋다. 어머님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에 기혼자인 장성규는 "결혼전이라 그럴수도 있다"라고 농담했고, 에일리는 "모두가 그렇게 말하긴 하더라. 근데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셔가지고 그래서 뭔가 주변에 어른이 있다는게 감사하더라. 저희 엄마한테 못해드렸던 것들을 시어머님한테 더해드리고 싶고 챙겨드리고싶은 마음에 저도 가깝게 지내고 싶더라. 어머님이 그만큼 너무 잘 챙겨주신다"고 말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그는 "부모님이 코로나19때, 엄마는 암으로 치료받다가 돌아가셨다. 2021년 2월에. 얼마 안됐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결혼하는데 사실 얼마나 에일리 입장에선 많이 아쉬울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장성규도 "내 남편 보여드리고 싶었을텐데"라고 마음아파 했다. 에일리는 "많이 아쉽긴 하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괜한 얘기를 또"라고 미안해 했다. 이에 에일리는 "괜찮다. 이런 분위기로 오려고 한건 아닌데 사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이별곡 아니냐.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이 가사가 뭔가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 해주는 말같더라. 그래서 한동안 이 노래 못 불렀다. 거의 1년동안 계속 공연다닐때마다 눈물나더라. 그래서 못불렀다가 극복하고 다시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에일리는 즉석에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옹성우는 눈물을 흘렸고, 장성규 역시 노래가 끝나자 "내가 왜 울컥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일리는 "어머님이 저한테 해주고싶은 말이었던 것 같다"며 장성규를 보고 "왜우냐"고 말했다. 장성규는 "얘기 듣고 들어서 그런가봐. 이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느껴보고 이런거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에일리는 자신에게 미안해 하는 장성규에게 "괜찮다. 고마워 오빠"라며 "세차 안하려고 우시는거 아니죠?"라고 농담해 분위기를 띄웠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2  김나연([email protected])

2025-02-03

'나솔사계' 10기 영숙, 잠수이별 폭로→10기 영자, 흑김 아닌 황과 현커 [종합]

결혼하는 지인이 10기 정숙을 좋아한다고 언급하면서 “최종 선택을 해야 하나? 어떻게 부케 받아볼 텨?”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10기 정숙은 “주면 받아볼까?”라고 화끈하게 받아쳤다. 직후 10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미스터 백님이) 10기 영숙과 정리되면서 더 편해진 거 같다”고 말했고, 미스터 백김은 “지금까지는 의리, 동생, 친구 같은 마음으로 그분을 바라봤는데 여자로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미묘한 여지를 드러냈다.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를 바라만 봐도 터지는 웃음에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으나, 16기 영자는 “고민되는 거 말 안 한 게 하나 있다”며 미스터 배의 연봉 등 ‘경제력’에 대해 다시금 언급했다. 미스터 배는 “빚은 없지만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반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결국 자신의 연봉까지 공개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산책을 했다. 그러던 중 16기 영자는 “방송에서 솔직하게 공표하는 게 좀 무섭다고 할까?”라고 최종 선택의 무게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했다. 이에 미스터 배는 “끝을 예견하면서 만나는 거 같아”라고 불만을 드러냈으며, 16기 영자는 미안한 마음에 끝내 눈물을 쏟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기차를 타도 4시간 이상인 ‘장거리 연애’의 벽에 부딪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미스터 배는 “서로에게 부담이긴 하다. 오늘 삼림욕을 했더니 정신이 맑아져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게 돼”라며 씁쓸해했다.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자와 처음으로 바깥 데이트에 나섰다. 긴장한 바람에 길을 잘못 든 미스터 흑김은 애써 태연하게 운전을 이어갔고, “우리가 친해지고 가까워지면 없어지는 감정이니까, 이 (설레는) 감정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10기 영자는 “너 플러팅 잘 한다~”라며 설레어 했다. 산장 카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연애관’에 대해서도 통했고, 10기 영자는 “내 동생과 네가 같은 바이브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너도 내 동생 같이 내면이 단단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10기 영자는 최종 선택 여부와 의미에 대해 물었는데, 미스터 흑김은 “난 지금 패를 다 공개할게. 선택할 건데, 너한테 맞추고 싶어”라고 어필했다. 10기 영자는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 거야?”라며 ‘흑며’들었고, 제작진 앞에서 “없던 호감이 생기면서 이 친구가 채워주는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미스터 흑김 역시 “나를 보는 것처럼 잘 맞았다”라고 10기 영자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미스터 흑김과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온 10기 영자는 룸메이트인 10기 영숙에게 “얘기할수록 매력이 미쳤어”라고 데이트 후기를 들려줬다. 그러던 중, 미스터 황이 찾아오자 10기 영자는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스터 황은 데이트 시작부터 “아~피곤해”라고 하품해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극대노’하게 만들었다. 썰렁한 분위기 속 10기 영자는 “할 말이 없다는 게 큰 거절의 의미로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미스터 황은 “솔로민박에서 할 수 있는 주제가 없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10기 영자는 앞서 “나는 근처 카페 정도면 (데이트로) 만족한다”던 미스터 황의 멘트도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미스터 황은 “저한테는 그게 배려의 표현이었다”며 미안해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의 화법을 두고 “의미를 해석하는 게 너무 어렵다”고 재차 하소연했다. 미스터 황은 “그럴 때마다 물어보라”며 웃었다. 더욱 답답해진 10기 영자는 결국 “전 남편한테도 이렇게까지는 안 한 거 같다”고 급발진했고, 미스터 황은 “전 처음부터 끝까지 영자였다”고 뒤늦게 본심을 어필했다. 대화 후 10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해는 풀면서 얘기했지만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라고 난감해 했다. 마침내 시작된 최종 선택의 시간, 미스터 박은 “저에게 과하지 않게 다가와주셔서 감사하다”며 10기 영숙에게 직행했다. 10기 영숙은 “2년 만에 찾아온 소중한 기회였고 최선을 다했다. 밖에서도 잘 만나보자, 오빠야”라고 한 뒤 미스터 박을 최종 선택했다. 미스터 배는 이변 없이 16기 영자를 택했으며, 16기 영자는 “최종 선택에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확신을 못 드렸는데 무거운 맘을 내려놓고 한 분을 알아가도록 하겠다”며 미스터 배를 최종 선택했다. 미스터 백김은 “모든 분들의 사랑을 응원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직후 그는 제작진 앞에서 “(10기 정숙에 대한 감정이) 애정으로 변하기에는 시간이 짧지 않았나”라고 털어놨다. 10기 정숙과 22기 영숙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황은 연이어 10기 영자를 선택했다. 미스터 황은 “제가 여기서 처음으로 사람 손을 잡는 건데, (10기 영자님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끝나고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뒤 10기 영자에게 ‘옷소매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10기 영자는 “제게 자신감을 심어주신 분이 있어서 그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미스터 흑김을 선택했다. 최종 선택 후 10기 영자는 “두 분과 데이트 하면서 나한테 확신을 주는 사람이 좋다는 걸 알게 됐다”고 미스터 흑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총 세 쌍이 탄생한 가운데, 10기 영숙은 “오빠(미스터 박) 너무 귀여워. 말 잘 듣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16기 영자는 “속이 후련하다”며 웃었다. 미스터 흑김은 “내가 하는 일과 나를 같이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10기 영자에게 당부했고 10기 영자는 “많이 사랑해줄게”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는 여전히 연애 중이라고 자랑한 반면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에게 잠수이별 당했다고 폭로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흑김과 썸 타다 헤어진 뒤 미스터 황에게 대시해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사진] 나솔사계 박소영([email protected])

2025-01-30

초아, 자궁경부암 완치 안됐다 “5년 뒤 완치판정과 육퇴 후 한 잔이 꿈”(전문)[종합]

때, 힘든 순간이 있어요”이라며 “얼마전 힘든일이 있었는데, 예전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하지만 지금 제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후 한잔하는 일상!”라고 바람을 밝히며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땐 전과 다르게 건강관리도 놓치지 않으면서 남편이 사다 준 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초아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 받는 그날이 금방오겠죠?”라고 말했다.  앞서 초아는 지난해 10월 2023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암밍아웃”이라며 “어릴 적부터 잔병치레 없이 건강 하나는 최고라 자부하며 한번 쓰러져 보는 게 소원이라 말하며 다녔던 나. 정말 생각지도,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30대의 암 판정과 수술. 돌이켜보면 평생을 정크푸드를 달고 살았던 식생활과 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내온 생활습관. 그리고 이제는 180도 바뀐 새로운 삶”이라고 암투병을 고백했다.  이어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어요. 곧 가임력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간의 투병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에서 초아는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 작년 5월, 행복한 신혼 1년차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을 다섯 군데나 돌아다녔다. 난생처음 찍어보는 MRI, Pet CT 등 각종 암 검사들. 판독은 1기 3cm 크기의 암으로 가임력 보존이 어렵다는 진단"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벌써 1년여의 시간이 흘러 얼마 전 네번째 추적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대학병원에 다닐 때마다 백화점에 붐비는 사람만큼이나 많은 환우 분들을 마주하고 기본 1~2시간을 대기하며 내내 하던 생각은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의 시간을 조금은 덜 수 있을까..’ 그 후 개인 공간이었던 이곳에 맛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많은 관심과 후기를 보며 제가 더 큰 위로 받으며 보람을 느꼈어요. 이게 제가 건강한 라이프를 공유하는 이유입니다"라고 전했다. 암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초아는 건강해지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했고, 운동을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초아는 많이 호전됐고 가임력을 위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당시 암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데뷔곡 ‘빠빠빠’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고 2020년에는 JTBC ‘싱어게인’ 59호 가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초아는 2021년 12월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고,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전문.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어요 얼마전 힘든일이 있었는데, 예전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 오늘처럼 가족, 친구들 다 모이는 명절때도 분위기 따라 한잔씩 하며 즐기고 싶기도 하고요 당연했던것들이 그리워지는 오늘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하지만 지금 제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후 한잔하는 일상!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땐 전과 다르게 건강관리도 놓치지 않으면서 남편이 사다 준 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 받는 그날이 금방오겠죠? 여러분이 꿈꾸는 5년 뒤 오늘, 한가지만 적어주고 가세요 소박해도 좋고 거창해도 좋고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적으면 정말 이루어진대요! 우리 그거, 꼭 이룹시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2025-01-28

"MBC 직원과 결혼" 배철수, '배캠' 35주년 보상받은 공로상 ('MBC연예대상')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20주년 기념 골든마우스는 물론 라디오 최수상을 네 번이나 받은 배철수. 그의 등장에 다시 한번 예능인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배철수는 "제가 MBC에 공을 세운 게 있나 돌이켜봤다. 1978년에 MBC대학가요제로 데뷔했다. 평범한 대학생이 엉겁결에 데뷔한 거다. 평범하진 않았다. 인정한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1979년에 송골매를 만들고 1980년엔가 ‘영일레븐’에 조금씩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락 밴드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어 "그러고 1990년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팝 전문 프로그램을 35년째 진행하고 있다. 오래 했다. MBC가 저를 살게 해준 거니까 제가 MBC한테 상을 드려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 MBC 직원하고 결혼까지 했으니까"라며 박수를 받았다. 실제 그는 MBC 라디오 PD 출신의 MBC 라디오 부국장 박혜영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는 "일단 공로상 이런 걸 받으면 너 이제 할만큼 했으니 적당히 마무리하고 들어가라 이런 얘기 아니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제가 늘 농담처럼 라디오 예산 얘기를 하지만 막내 아들이 대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도록 하겠다. 공로상을 받았으니 저에게 남은 방송 연예 인생이 얼마 없구나 하는 걸 확실하게 자각을 한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늘 재미있게 달려보도록 하겠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웃을 일이 많은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MBC 연예대상'은 코미디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당초 지난달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뒤 제작진의 숙고 끝에 설연휴 첫날인 오늘(28일) 생방송으로 재추진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2025-01-28

김지민, ♥김준호와 2세 포기하나..남성 호르몬 수치 70대 '충격'(사랑꾼)[종합]

시작했다. 그때 황보라의 든든한 지원군인 '육아 베테랑' 정이랑과 '예비신부' 김지민이 찾아와 황보라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한창 육아를 하던 중, 김지민의 '예비 신랑' 김준호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우인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김준호는 "우리도...낳아야지?"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김지민은 "몇 명 낳을 건데?"라며 미소로 화답했고, 김준호는 "우리 지민 님이 원하시는 만큼 낳아야지!"라고 대답해 예비부부다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난소 나이 27세’인 김지민과 달리, 김준호는 얼마 전 검사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약 70대 남성에 해당하는 2.7로 나와 충격을 선사한 바 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생각 좀 해봐야겠다"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이어 정이랑이 희망하는 2세의 성별에 관해 물었고, 김준호는 "지민이 닮은 딸이 좋지"라며 ‘사랑꾼’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정이랑이 "선배님 닮은 딸 낳으면 어떡하냐"며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자 김준호는 "최악이다..."라며 몸서리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전설적인 록 밴드 '부활'의 김태원은 딸 서현 & 미국인 예비 사위와의 첫 영상통화를 공개했다. 예비 사위와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위해 김태원의 ‘오랜 절친’ 김국진이 직접 김태원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미국까지 날아간 제작진의 열정으로 김태원의 예비 사위가 방송에 최초로 공개됐다. 훤칠한 모습에 MC들이 감탄하는 가운데, 김지민은 "(신화의) 에릭과 닮았다"며 '뉴욕 에릭' 데빈에게 호감을 표했다.  영상통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비 사위 데빈과 예비 장인 김태원이 서툴지만 상대방의 언어를 연습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다. 김태원은 맹연습한 영어로 데빈에게 딸 서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질문했다. “첫눈에 (운명임을) 알았다”는 데빈의 대답에 김태원은 "서현이 엄마랑 아빠도 그렇게 만났다"며 옛 추억을 소환했다. 이후 김태원은 딸과 버진 로드를 걷는 순간을 상상하며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자고 말했다. 이에 서현은 눈물을 흘렸고, 그런 딸의 모습에 김태원은 "너 행복하게 살도록 아빠가 노력할게"라며 단단히 의지를 다졌다.  연인의 사랑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세상 모든 사랑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하수정([email protected])

2025-01-27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토트넘 나가니 우승만 17번! '탈트넘 전설' 워커, 맨시티와 작별 인사

시작한 뒤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 2010년 3월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했다. 그는 2017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했고, 319경기에 출전해 17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여기엔 PL 우승 6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1개가 포함된다. 이제 워커는 밀란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32번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워커의 임대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다만 오는 여름 발동 가능한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다. 워커의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5억 원), 추후 완전 이적에 필요한 금액은 500만 유로(약 7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를 누비게 된 워커. 그는 토트넘 후배인 에메르송 로얄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은 지난해 8월 토트넘을 떠나 밀란에 합류했지만,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으로 2월 중순 복귀가 예상되는 상황이기에 워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충분해 보인다. 워커는 누구나 인정하는 맨시티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수비수다. 그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뤄진 'DESK 라인'과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과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워커는 2017-2018시즌 맨시티에 합류하며 토트넘을 떠났고,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도 곧장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력을 자랑하며 최전성기를 보냈다. 맨시티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17개에 달한다. 하지만 워커도 세월은 이겨낼 수 없었다. 1990년생인 그는 조금씩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노쇠화 기미를 보였고, 지난 시즌부터는 맨시티 수비의 구멍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자연스레 강점이던 수비력은 떨어졌고, 약점으로 꼽히던 공격 가담력만 눈에 띄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워커는 맨시티 주장이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단 9경기만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잃었다. 맨시티에서 8시즌간 319경기를 소화한 그에게는 낯선 일. 결국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 떠나겠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 했으나 보내주기로 했다. 맨시티와 8년 동행을 마친 워커. 그는 "맨시티...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2017년 이 놀라운 클럽과 계약한 건 꿈이 이루어진 일이었다. 7년 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유명한 트레블을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어렸을 때나 꿈꿀 수 있었던 일이다"라며 "많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뛴 덕분에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에티하드에서 갖게 된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워커는 "많은 분들, 코칭 스태프, 장비 담당자, 그리고 무대 뒤에서 지칠 줄 모르고 일하는 모든 직원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매일이 즐거웠고, 우리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받았다. 처음 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집에 있는 기분이었다. 함께 나눈 좋은 추억과 모든 성공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친구이자 평생의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님께. 2017년에 나를 믿고 여기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오늘의 내가 될 수 있었다. 영원히 감사하겠다"이라며 "아내 애니, 우리 아이들,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하며 항상 나를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보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나를 여러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줬다. 매주, 매 경기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보여준 변함없는 응원은 평생 잊지 못할 거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공을 기원한다. 감사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워커는 이혼 위기를 피한 모양새다. 그는 아내 애니 킬너와 사이에서 자녀를 4명이나 두고 있지만, 상간녀 로린 굿맨과도 아이를 둘이나 낳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워커는 아내에게 여성 편력 문제를 몇 차례나 용서받았으나 끝내 대형 사고를 터트리고 만 것.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워커는 2019년 애니와 잠시 헤어졌고, 로린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4월엔 아들까지 출산했다. 그럼에도 워커는 애니와 재결합하며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워커의 두 집 살림은 이후로도 계속됐다. 그는 얼마 안 가 로린과 다시 만났고, 지난해 여름 딸까지 낳았다.  진실을 알게 된 애니는 워커와 이혼을 요구하고 나섰다. 넷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만큼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애니가 청구한 위자료만 워커의 전 재산 절반에 달하는 2700만 파운드(약 486억 원)에 달한다. 워커는 이를 받아들이겠다며 이혼만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애니는 워커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그를 용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워커를 다시 집에 받아줬으며 아이들을 위해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애니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워커를 따라 밀라노로 날아간 상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 밀란, 카일 워커, 애니 킬너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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