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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의 회장 선거, 12년 만에 경선가나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 정동완, 이하 LA상의) 제49대 회장 선거에 두 후보가 정식으로 등록을 마치면서, 12년 만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8일 오전 11시, 정상봉 이사와 김지나 이사가 각각 회장단 후보를 이끌고 LA한인타운 LA상의 사무실에 방문해 입후보 서류와 공탁금을 제출했다. 현장에는 김춘식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해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정상봉 이사 측은 박윤재, 션 모, 김미향 이사로 회장단을 구성했고, 김지나 이사 측은 조셉 공, 릭 김, 채재현 이사가 함께했다.   정 이사는 “상공인들의 자부심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며 “함께하는 회장단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LA상의를 잘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지도자보다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동반자 같은 회장이 되고 싶다”며 “사상 두 번째 여성 회장으로서 LA상의에 새로운 시대 정신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양측에서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등록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일정과 관련 세칙에 관해 설명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5월 6일이며, 선거는 오는 5월 20일 이사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새 회장단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두 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악수를 하며 공정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함께 다짐했다. 이로써 LA상의는 12년 만에 회장 경선을 치르게 됐다. 후보 등록을 마친 두 후보는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정 이사는 물류업체 바이넥스의 수석 전략 담당자로, 2017년 제41대 LA상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LA상의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김 이사는 교육 전문 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대표로, 제47대 LA상의 부회장을 지냈고 48대에서는 갈라 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이전 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양학봉 이사는 아직 후보 등록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희 기자경선가나 회장 회장단 후보 회장 선거 la상의 부회장

2025-04-08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스승의날 행사 열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지난 2일 제32회 스승의날 행사 준비모임을 가졌다. 올해 스승의날 행사는 오는 5월 29일 오후 6시에 레널드 맨해셋(주소: 555 Noarthern Blvd Great Neck NY 1102)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카파그니-학부모상에는 지난 2년간 뉴욕한인회관에서 커뮤니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봉사 해온 스타이비센트 하이스쿨 학부모들이 선정됐다.  또 훌륭한 교사상은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장을 지내며 한국어반을 운영하는데 큰 힘을 써온 하이스쿨의 김경욱 교사이며 많은 한인교사들이 근무하는 카도조 하이스쿨을 조명하기로 했다.  훌륭한 미들스쿨교장상은 로즐린 미들스쿨의 크레잌 죠한슨 교장이 선정됐다.  뉴욕한인학부모회는 제32회 스승의날 초청장과 200불 상당의 초청핑크 티켓을 현재 25학군과 26학군, 특목고, 하이스쿨, 한국어반 개설 학교 교장, 하이스쿨 수퍼 인텐덴트에게 발송했다. 구매가능한 부루티켓은 교사들이나 누구든지 부루티켓 구입하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올해 스승의날 행사에는 2025년 3월 연방교육청 폐쇄로 인하여 한층 영향력인 커진 뉴욕주교육청의 고위인사들과 롱아일랜드 서픽 카운티 레이 티어니 검찰총장, 에드워드 로메인 서픽 카운티 클럭, 에롤 투론 서픽카운티 경찰국장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35년전 한인학부모와 자녀들의 학교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로써 시작한 스승의 날 행사가 해를 거듭 할수록 뉴욕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메인 스트림의 영향력이 있는 주류 인사들이 참여하는 파워풀한 행사가 됐다.  최윤희 회장은 "이것은 뉴욕 한인커뮤니티와 한인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고 K-POP, K-Food, K-Culture, 한국어반, 한인의 교육과 문화가 세계적으로 알려 주는데 스승의날 행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2015년 제정된 1990 개의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우리의 명절인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키게 된 것과 뉴욕시 와 뉴저지 등의 학교에서 한국어반들이 운영 되고 있는 모든 시너지를 창출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스승의 행사는 학부모 뿐 아니라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기에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도와 편달을 주시고,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행사 준비모임은(봄방학 제외)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협회 사무실(39-25 150th Place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린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학부모협회 최윤희 회장 스승이날 행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스승의날 행사 스승의날 행사 준비모임

2025-04-07

LA상의 49대 회장 경선 ‘불꽃’…김지나 이사 출사표

LA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 정동완, 이하 LA상의) 49대 회장 선거에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김지나 대표(사진)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미  지난 4일 3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을 구성해 사무처장에게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 내일(8일) 공탁금을 납부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의 공식 미팅을 마친 후, 후보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공식 회장직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12년 만에 LA상의 차기 회장 선거가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은 더 커졌다. 동시에, LA상의 역사상 두 번째 여성 회장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정상봉·양학봉 이사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 이사가 먼저 치고 나가 회장 경선에 불을 지폈다는 게 이사들의 평가다.   김 대표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LA상의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LA 한인 비즈니스 사회를 더욱 단단히 결속시키고, 한인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5월 6일 후보 차기 회장 선거 등록 마감 이후, 후보가 1명 이상일 경우 후보 번호를 추첨하고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다. 5월 20일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선임된 49대 신임 회장은 7월 1일부터 1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 대표는 47대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48대에서는 갈라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30년간 교육 전문 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김지나 출사표 la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회장 경선 김지나 이사

2025-04-06

모국 산불피해 돕기, 한인단체 나섰다

워싱턴지역에서 처음으로 모국 산불피해를 돕기위한 모임이 결성돼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워싱턴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과 워싱턴민주평통 등 28개 한인단체와 기업이 지난 3일(목)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모임을 결성하고 한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워싱턴중앙일보 1만달러 등, 현장에서 모두 1만6천달러가 모였다. 김영천 발행인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산불 피해까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적은 액수라도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김범수 목사(워싱턴청소년재단 이사장)은 개회 기도를 통해  “우리 워싱턴 한인들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소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동자 박사(이승만-박정희 기념 연구 교육재단 이사장)는 “중앙일보를 비롯해 함께 뜻을 세워주신 단체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문형 워싱턴민주평통 간사는 “이 모임 뿐만 아니라 한국 평통사무처에서 주관하는 모금 행사에도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 단체들은 이 모금행사가 중앙일보와 다른 모든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만간 공식적인 모금 창구를 공표하고 투명한 집행을 약속했다. 모임에 참석한 단체(무순)는 중앙일보(발행인 김영천), 워싱턴민주평통(간사 이문형),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범수), 이승만-박정희 기념 연구 교육재단(이사장 양동자),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프린스 한인회(회장 이옥희),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김용하), 버지니아한인연합회(회장 박을구), 한미자유연맹(총재 송재성), 워싱턴통합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박대원(미국 수도워싱턴DC 한인회 회장), 볼티모어 쉐리프국한인자문위원회( 위원장 이광용), 글로벌어린이재단(회장 김남숙), 김옥순(한인단체 모임 간사) 등이다.     이밖에도 부가티 골프(대표 김인덕), 즐거운건강복지센터(대표 장현주) 등도 모금에 동참했다. 지난달 한국에서는 경상남북도를 중심으로 11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로 30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치는 등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피해 면적은 서울 면적의 80%에 이르는 4만8천여헥타르, 피해액은 1조원이 넘었다. 주택 3천여채, 국가유산 30건, 농업시설 2천여건 등 모두 6천여건의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산불피해 한인단체 모국 산불피해 대형 산불피해지역 한인회 회장

2025-04-03

비비큐 치킨, 브랜드 파워 급상승

한국 치킨 브랜드의 간판인 비비큐 치킨((BBQ chicken/bb.q Chicken·회장 윤홍근)이 미국의 메이저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비비큐 치킨은 최근 세계적 규모의 크라우드 소싱 검색 및 소비자 조사·데이터 서비스 회사인 옐프(Yelp/www.yelp.com)가 선정한 ‘2025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2025 Fastest Growing company)’ 조사에서 전체 7위에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구글 등 다국적 기업에 의해 지원되는 지역 검색 서비스로 잘 알려진 옐프는 지난해 고객 리뷰 수, 개점 수 및 검색 트래픽 등을 종합해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리테일 브랜드 50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스타벅스, 던킨도넛, 도미노, 맥도널드, 달러 트리(Dollar Tree), TJ 맥스(TJ Max)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라성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포함됐다.   비비큐 치킨은 이번 조사에서 ▶카페·디저트(Food) ▶식당(Restaurant) ▶쇼핑몰(Shopping)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망라한 전체 순위에서 7위에 올랐는데, 특히 레스토랑 카테고리 하나만 고려할 때는 전체 2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비비큐 치킨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회사라는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성공으로, 특히 같은 레스토랑 카테고리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가 25위, 타코벨이 33위를 차지했다는 것과 비교할 때 비비큐 치킨의 브랜드 파워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비비큐 치킨 옐프 순위 7위 BBQ chicken bb.q Chicken 윤홍근 회장 2025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옐프 2025년 Fastest Growing company

2025-04-01

“삼촌을 기억해주신 은혜 용산고 후배들에게 보답”

“50년만에 결국 소망을 이뤘습니다”   콜로라도 덴버에서 호텔업계에 종사해온 이주백(74) 대표는 인터뷰 중간중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난 14일 한국 용산고등학교에 가족이 만든 ‘백애 재단’이름으로 ‘이한수 장학상’을 만드는데 3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본인 이름 끝자와 부인 서경애씨의 끝자를 붙인 재단이다.     용산고는 그가 졸업한 모교가 아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그의 삼촌 이한수 열사의 모교 후배들에게 50년 이민 생활의 결실을 나누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다.       인연은 65년 전에 시작됐다.   4.19 의거로 청년들이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60년 4월 26일. 당시 용산고 3학년이던 이한수 열사(19세)는 종로 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주도하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다. 19살 어린나이에 모진 역사의 굴레에서 희생된 삼촌의 장례식을 지켜본 어린 조카 이주백(당시 9세). 그는 어른이 되고 그 아픈 기억을 가슴에 담은 채 77년 미국으로 가족 이민을 떠난다.     “어린 나이였지만 조부모님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애통해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정작 삼촌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이후에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한수 열사를 기억하는 용산고 동창들이 61년 학교에 추모비를 만들고 이후 매년 학교를 방문해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나중에 전해들은 이 대표는 삼촌의 후배들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곧바로 미주에서 활동하는 용산고 동문을 찾아나섰다. 동문회가 매년 후배들을 미국에 초청하고 있다는 것을 신문 보도로 보면서 더 용기를 냈다고 그는 전했다.     지난해 12월 연락이 닿은 용산고 관계자와 이 대표 가족은 지난 14일 LA서 만나 훈훈하고 뜻깊은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이 대표는 “3억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재단에서 가진 기금을 잘 운영해 장학금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두 아들이 잘 이어가 줄 것이라는 기대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북한의 결핵 퇴치를 위한 활동을 주도해온 유진벨재단에도 지난 10년 동안 지원해왔다.     이 대표는 ‘백애 재단’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관련 행사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행에 나설 때 두 아들을 대동해 항상 수유동을 찾는다. 조국의 고마움과 삼촌의 존재를 대를 이어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그는 65년 전 19살 삼촌을 기억하는 많은 친구분들에게도 곧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한수 장학상’에 대해 그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훌륭한 학생들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놓았다.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삼촌 이한수 열사를 위해 그가 이민 생활 내내 간직한 소망은 이뤄졌지만, 이제 세대를 이은 또다른 기억이 시작된 셈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이주백 이주백 회장 한국 용산고등학교 삼촌 이한수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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