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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계용삼 서예전’ 개최…한평생 작품 활동 집중 조명

리앤리갤러리(관장 이 아녜스)가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성당 계용삼의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 아녜스 리앤리갤러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성당 계용삼 서예가의 팔순 기념 전시회이자 회고전”이라며 “서예로 한평생을 보낸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집중 조명하는 뜻깊은 전시”라고 설명했다.     유년시절부터 서예를 접한 성당 계용삼(사진) 서예가는 21세에 일중 김충현 선생님께 사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후에 대한민국 국전에 입선, 전국 대학미전 서예부에서 금상을 받고 1982년 미국에 이주 후에도 전통 서예를 굳건히 지키는 서예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6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문의 오체(해서, 예서, 행서, 초서, 전서)와 한글 판본체, 궁체 흘림, 궁체 정자체를 이용한 모든 서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서예전이다.     LA 한인사회에서 ‘서예 강사’로 잘 알려진 계용삼 서예가는 LA 한국교육원에서 20년동안 후학을 위해 봉사했다.     이 관장은 “수십 년 동안 전통 서예의 보급에 힘쓴 작가의 회고전에 커뮤니티와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셉션은 내달 5일 오후 12시에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서예전 성당 작품 활동 전통 서예 서예 강사

2025-03-30

[에듀 포스팅] 질문은 권리이자 참여의 시작…학생·부모 묻는 방법도 배워야

학교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안타까운 장면이 있다. 교실 한쪽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란스러워하는 학생이 있지만, 끝내 손을 들지 못한 채 수업이 지나가는 모습이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질문하세요”라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막상 질문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현상이 학생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부모들 역시 학교 행사나 봉사단체 활동에서 궁금한 점이 생겨도 정중하게 묻기보다, 때로는 익명으로 감정이 섞인 메시지를 남기곤 한다. 질문은 하지 못하고, 불편함은 속에 쌓인 채, 오해와 거리감은 조금씩 자라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말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   ▶질문을 막는 심리적 장벽   한국 사회에선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는 ‘묻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 더 나아가 ‘질문은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인식이 존재해 왔다. 그로 인해 질문은 부끄러운 행위로 여겨지고, 자연스럽게 침묵이 익숙해졌다. 예를 들어, 수업 중에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라고 묻고 싶지만,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어 끝내 말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권위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이 높은 한국인들은 교사나 단체 운영진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그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 특히 서열과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무례하게 보일까 봐 망설이게 된다. 또한 여러 가지 걱정들이 질문하는 것을 막는다. “괜한 말 했다가 괘씸하게 보이진 않을까”, “다른 부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질문을 막는다. 조직 내부에서 소수 의견을 드러낸다는 것은 때로는 외로운 일이기에, 직접적인 질문보다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생긴다. 그리고 가까운 사이에서 쉽게 발생하는 문제로 궁금한 걸 물어보지 않고 참다가 질문이 아닌 ‘불만’으로 표출될 때가 있다. 그 이면에는 충분한 설명 없이 내려진 결정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 자리 잡고 있다. 억울함, 서운함,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얽히면 질문 대신 감정 섞인 항의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문제 해결보다는 단절과 오해 혹은 불화를 낳기 쉽다.   ▶건강한 소통을 위한 실천적 제안   -질문은 권리이자 참여의 시작이다   질문은 단순히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이는 공동체의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관심의 표현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다. 예를 들어, “왜 그렇게 결정하셨나요?”보다는 “이 결정의 배경이나 기준을 좀 더 듣고 싶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방어감을 줄이고 대화의 문을 열게 한다.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해야 한다   학생이든 학부모든 “질문해도 괜찮다”는 분위기 속에서야 질문할 용기도 자란다. 지도자는 질문을 환영한다는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야 하며, 질문에 대한 평가나 비난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나 단체에서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직접 문의해주세요”라는 말을 공지에 포함하는 것만으로도 질문의 장벽은 낮아진다.   -질문하는 방법을 함께 배워야 한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좋은 질문을 하는 법’을 안내하는 것은 소통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갈등을 피하고, 비난이 아닌 이해와 협력의 언어로 바꾸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왜 이렇게 하셨나요?”라는 말 대신, “다른 방향도 고려되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의견을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열린 대화를 이어가기 쉬워진다.   이의 제기가 아닌 참여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묻는 말이나 의견 제시가 수업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여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이는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기여’로 보아야 한다. 이는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갖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   학교는 단지 시험 점수를 높이는 곳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 질문하는 용기,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는 학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부모와 학생이 함께 소통의 방식을 배우고 실천할 때, 학교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함께 기르는 질문의 문화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씨앗이 될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권리 참여 공동체 의식 학교 행사 봉사단체 활동

2025-03-30

"함께 노래하며 봉사해요"…아리랑합창단 단원 모집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지휘 김정민)이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 모집에 나섰다.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여성 합창단 중 하나인 아리랑합창단은 오는 9월 27일 정기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 김경자 단장은 “2년마다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 곧 장소와 시간을 확정하려고 한다. 더 멋진 화음을 들려주기 위해 일찌감치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등록된 단원은 34명이지만, 평소 연습에 참가하는 이는 27명 정도다. 김 단장은 “단원 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느냐다. 노래를 사랑하고 단원들과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면서 지역 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50~70대 한인 여성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28년째를 맞은 아리랑합창단은 한인 단체 행사 출연, 양로병원 위문 공연,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앞장서왔다. 또 연주회 수익으로 한인 단체와 교회를 돕기도 했다.   오랜 봉사 활동으로 지난해 4월엔 김 단장을 비롯한 단원 6명이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자 누적 4000시간 이상 봉사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아리랑합창단 임원은 김 단장과 김영순, 심라윤 부단장, 차귀옥 총무, 린다 노, 박오현 재무, 박자원 악보부장, 김춘자 감사, 데이지 김 소프라노 팀장, 최혜숙 봉사 부장 등이다.   아리랑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에서 모여 연습하고 있다.   문의는 김경자 단장(714-915-2399)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노래 봉사 대통령 평생봉사상 봉사 활동 봉사 부장

2025-03-13

WOOF HOUSE 팝업 이벤트 개최…유기견 보호 위한 기부 캠페인 진행

동물보호 및 유기견 보호 클럽 WOOF팀이 오는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WOOF HOUSE’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 보호와 동물 복지를 위한 기부금 마련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교육기관의 학생들이 힘을 합쳐 동물보호 활동에 나선다.   이번 WOOF HOUSE 팝업 이벤트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 학생들과 국내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 대학교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WOOF(구 W.O.N) 클럽이 주최한다.     WOOF는 지난 5년간 동물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비영리 클럽 단체로, 단기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글로벌 펀드레이징 및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뉴욕, 인도네시아 발리, 서울 강남, 전북 고창 상하농원 등지에서 다양한 수익사업과 봉사 활동을 진행해온 이들은 이번 팝업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WOOF HOUSE 팝업에서는 기부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특별 제작된 동물보호 굿즈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며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동물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행사로 꾸려질 전망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WOOF 클럽의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WOOF 클럽 학생은 “우리 스스로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이러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에는 서울에서 진행하지만, 앞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동물보호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WOOF 클럽은 앞으로도 전 세계 각지에서 동물 보호와 유기견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이벤트 유기견 유기견 보호센터 동물보호 활동 팝업 이벤트

2025-02-18

영 김<공화당> “USAID 해체 반대” 뉴섬<민주당> “불체 수감자 단속 협조”

공화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가주 40지구)과 민주당계 개빈 뉴섬가주 주지사가 당론과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백악관발 각종 행정명령으로 매일 정책이 변경되고, 이에 반해 연방 법원의 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당 안에서도 이견이 돌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가주 40지구)은 13일 연방정부가 해외 원조사업의 대표적인 조직인 국제개발처(USAID)의 활동을 중단시키면서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백악관의 조치에 사실상 침묵을 지키고 있는 공화당 내에서 다른 목소리를 낸 것이다.     USAID는 주로 동남아시아 3세계 국가와 공산권 국가에 대해 인도적인 구호 활동과 지원을 주도해온 조직인데 트럼프가 지난달 예산 절감을 이유로 90일 동안의 활동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이후 국무부로 업무 이전, 기존 직원 전원 해고 등이 추진됐으며, 올해 구호 계획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 원조를 중단하면 곧바로 중국이 개입해 원조를 이어가며 각종 개발 계획을 수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이 해온 원조 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쌓아 올린 신뢰를 모두 폐기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실제로 네팔과 캄보디아에서 중국 정부의 관련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연방 법원은 13일 트럼프 행정부에 USAID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하라고 명령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 지법 알리 아미르 판사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정부 때부터 진행된 해외 원조 계약을 취소할 수 없고, 자금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임시 명령을 내렸다.     13일 가주 민주당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전개됐다.     ‘이민자 보호 주’를 표방했던 개빈 뉴섬 주지사가 관내 교도소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협조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다.     논란이 되는 법안(AB 15)은 가주 교정국이 자발적으로 또는 불필요한 재소자 또는 출소자 정보를 ICE에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법안은 민주당 마이크 깁슨 주 하원의원(LA·65지구)이 발의했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에서 교정국에 불체 수감자 정보를 요구할 경우 협조하는 것은 지역 사회 치안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는 불체자 보호와는 별개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연방 정부가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불체 수감자들의 출소 정보 등을 요구하면 제공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이다.     한편 가주 교정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뉴섬 지사가 취임한 후로 살인과 강간 등 중범죄자 1만500여 명이 주 교도소에서 연방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정치권 목소리 해외 원조사업 트럼프 행정부 원조 활동

2025-02-16

"더 완숙한 합창단으로 돌아올 것"…'칸타모레' 활동 일시 중단

  지난 22년 동안 수준높은 합창 음악으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고 이민사회에 부족한 문화적 소양을 고취시켰던 칸타모레 합창단(CantAmore Chorus)이 잠시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혀 커뮤니티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 합창단의 김소정 단장은 "음악감독을 맡았던 정현관(사진) 지휘자가 한국 하남시립합창단의 지휘자로 발탁돼 지난달 말 한국으로 떠났다"며 "여러모로 아쉽지만 지휘자로서는 음악인의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단원들 모두는 그의 새로운 행보를 기쁘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이번 기회에 창단 후 22년 동안 쉼없이 달려 온 칸타모레 코러스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휴식 이후 더욱 완숙한 모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관 지휘자는 이 합창단의 창단멤버로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라이스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고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14년 동안 뮤직 디렉터를 맡았고, LA의 윌셔연합감리교회와 나성영락교회에서도 사역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 내 주요 합창단의 객원 지휘자로서 연주를 이어 오며 여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하남시립합창단으로의 입단이 최종 결정됐다. 서정원 기자합창단 완숙 한국 하남시립합창단 최근 하남시립합창단 활동 중단

2025-02-06

[에듀 포스팅] 단순히 특별활동 개수를 늘리기 보다 열정·성취 보여줄 소수 활동이 효과적

12학년 학생들이 이제 정시 지원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부터는 11학년 학생들이 입시의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11학년 학생들은 긴장된 마음으로 다가올 여름방학과 입시 준비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여름방학 동안의 특별활동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활동은 단순히 활동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대학은 학생이 어떤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특별활동, 개수보다 깊이가 중요하다.   대학 원서에는 최대 10개의 활동을 기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모든 항목을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수의 활동이라도 학생의 열정과 성취가 드러나는 활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팀에서 처음에는 B팀으로 시작했으나 A팀으로 승격되고 팀을 끝까지 우승으로 이끌었다면, 입학 사정관들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얼마나 꾸준히 노력했는지를 읽어낼 수 있으며 이런 시간 투자는 당연히 10개의 활동을 하는 데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학은 학생이 “슈퍼맨”이나 “슈퍼우먼”이 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특별활동의 수가 적더라도 활동의 품질과 의미가 더 중요하다.   활동의 본질: 무엇을 했는가 보다 어떻게 했는가   특별활동의 개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새로운 활동을 무리해서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을 더욱 깊이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5개 미만의 활동이라도 충분히 의미 있고 상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특별활동으로 간주하는 것들   특별활동은 학교 정규 수업 외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의 성격과 관심사를 파악하며, 성적과 시험 점수 이외의 부분에서 학생의 다차원적 매력을 평가한다.   1. 교내 클럽 활동   다양한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1 ~3개의 클럽에 깊이 참여하며 열정과 성취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사이언스 볼 클럽에 참가해 지역 또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이뤘다면,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훌륭한 사례가 되며 방과 후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도 알 수 있다.   2. 운동   운동은 입학 사정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활동이다.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근성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크로스나 조정과 같은 스포츠는 전통적인 대학 문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지닌다.   3. 음악, 예술, 창의적인 활동   많은 한인 학생도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연주로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공연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면, 해당 활동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악기를 오래 했다는 것만으로는 돋보이는 활동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오래 했다면 결과 또한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4.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기 위해 혹은 시간이 필요해서 하는 활동이 아니다. 봉사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만들어냈는지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이 동물 보호 단체에서 활동하며 동물 입양을 돕는 이야기는 더욱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될 것이며 자신의 전공에 관련된 열정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인턴십과 직업 경험   지역 사회와 연결된 인턴십이나 여름방학 동안의 아르바이트는 책임감과 성숙함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십을 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면, 이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특별활동은 학생의 열정과 관심사를 입학 사정관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단순히 개수를 늘리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참여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 있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특별활동의 개수에 구애 받지 않고도 충분히 돋보이는 자신의 이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개수 특별활동 계획 해당 활동

2025-01-26

한인 다수 "정체성 갈등 겪고 있다"

'한국어 학습·한인단체 참여' 응답률 가장 낮아 한인 커뮤니티의 민족정체성 확립 필요성 대두   조지아를 비롯,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동남부 6개 주의 한인 센서스 인구는 지난 5년새 11% 늘어 20만명을 돌파했다. K팝, K푸드 등 다양한 ‘K’ 문화가 확산되고, 각종 동포단체, 한국 기업 진출이 늘고 있다. 한인이 바라보는 한인사회의 자화상은 어떨까.   본지가 지난달 동남부 한인 250명을 대상으로 ‘미주한인 정체성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6.4%)이 이민자로서 정체성 갈등을 어느정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7%가 한국과 미국의 두 문화를 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26.6%는 한인 정체성을 모호하게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2세대 이상 응답자에 한정하면 양국 문화 조화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비율은 17%로 감소했다.   한국 문화와의 친밀성을 물었을 때는 대부분(81.8%)이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고 답했다. 문화적으로는 모국과의 거리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인 대다수가 한식을 먹고(59.1%) 한국 명절을 쇠고(53.7%), 드라마를 시청하고 대중 가요를 듣는(53.3%) 방식으로 한국 문화와 연결돼 있다고 답했다. ‘가장 자랑스러운 K’를 묻는 질문에도 K팝(34.4%), K푸드(29%), K드라마(24.3%) 등 문화 영역이 현대, 삼성 등 K기업의 확장(9.7%)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다만 '한국어를 배우고 쓴다'(32.4%), '한인 단체 활동에 참여한다'(18.1%)는 문항에는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한국어의 상실은 이민 1세대 가족 구성원과의 의사소통 단절을 부르고, 정체성 확립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국어 읽기와 쓰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연습할 공동체 교육 공간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평갑 뉴욕 퀸스칼리지 명예교수(사회학)는 "언어습득과 구사에 가정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역 커뮤니티가 얼마나 다문화에 열려있느냐, 민족정체성이 얼마나 강하느냐에 따라 한국어 구사율은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인단체 활동에 한번도 참여한 적 없다는 응답은 48.3%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유는 '어떤 행사를 여는지 몰라서'(41.2%), '시간이 없어서'(33.3%), '연관성이 없어서'(30.5%), '불편해서'(9.6%) 등이 꼽혔다. '적극 참여한다'는 32%, '때때로 참여한다'는 19.7%를 기록했다.   활동 참여 단체로는 주로 교회와 한국학교가 꼽혔다. 매년 한인사회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을 방문한 적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도 민 교수는 "부모가 한인단체 활동에 적극적이라 할지라도 단체 명맥이 대물림되진 않는다"며 "한인 차세대가 방과후 또래끼리 어울릴 수 있는 단체나 공간이 따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기독교가 세대간 신앙의 전수와 더불어 한국어 사용 공동체를 강화하고, 확장된 가족으로서의 연대와 단결을 촉진하는 통로가 되고 있음도 설문조사 결과 확인됐다. 주기적으로(20.8%) 또는 때때로(30.5%) 한인 교회에 출석한다는 교인이 응답자 절반을 넘겼다. 다만 10%는 교회를 다니다 중단했다고 답해 이탈자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인 교회를 다니지 않는 배경에는 무교(51.8%), 예배 시간이 안 맞아서(19.5%), 미국 교회를 다녀서(11%), 위계적 분위기와 구식 문화가 싫어서(8.5%)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김남중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교수는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 부모세대의 신앙과 삶의 불일치, 비민주적인 교회운영 등의 요인들이 2세로 하여금 이민교회 참여를 망설이게 만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설문조사 한인사회 동남부 한인 한인단체 활동 미주한인 정체성

2025-01-21

이제부터는 복구다…주정부 각종 행정명령

LA 대형 산불의 진화 작업이 진전되면서 이제는 복구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화재 발생 최고 단계의 경고 조치인 ‘적색 경보(Red Flag Warning)’가 해제되고, 정부가 잇따라 지원책 등을 제시하면서 재건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직접 나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명령 등을 잇따라 발령하고 있다. 재건 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뉴섬 주지사는 주 내 비상사태 발령 시 렌트비와 숙박업소 이용료의 10% 이상 인상을 금지하는 기간을 1개월 연장하여 오는 3월 8일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사태 시 숙박 장소를 구해야 하는 이재민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미다.   해당 조치는 LA 카운티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카운티들에도 적용된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이재민들이 늘어나자 일부 아파트와 호텔 등 임시 숙소의 임대비가 최대 50% 이상 오른 채 게시되고 있다. 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임대인들에 대한 제보가 쇄도하자 이번 연장 조치를 내놓았다.   롭 본타 가주 검찰 총장은 16일 회견에서 “소비자 제보를 바탕으로 폭리를 취하는 건물주와 호텔 업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될 경우 기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원에서 최대 1년형과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행정적 조치도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KTLA 뉴스는 희생자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고 있고, 피해 평가 과정도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산불 진화 작업은 이제 가주 역사상 가장 큰 복구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가주 정부는 LA 카운티 주민들의 세금 보고 마감일을 10월 15일로 늦췄다. 사업체들의 판매세 보고 마감은 4월 30일로 연기된 바 있다. 동시에 집과 사업체들의 재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요건들을 생략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복구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또, 뉴섬 주지사는 16일 산불 피해 현장의 잔해와 재를 정리하는 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산의 나무가 불타면서 남아 있는 집들에 토사가 밀리고, 추후 폭우가 쏟아지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안전 조치도 즉각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가 주 의회에 제안한 25억 달러의 구제 기금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 역시 피해 상황에 따라 승인이 날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이었던 강풍이 잦아든 것은 복구를 위한 호재로 여겨진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한 높은 화재 발생 경고 조치인 ‘적색 경보(Red Flag Warning)’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 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6시에 최대 위험 지역을 제외한 주요 화재 경고 지역에서 적색 경보를 해제한 바 있는데, 하루 뒤인 16일 이를 모두 해제한 것이다. 또, 적색 경보가 발령됐던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 주차 금지 조치도 전면 종료됐다.   물론 안심은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음 주에 또 강풍이 불어올 가능성이 있어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4시 현재 팰리세이즈 산불의 진화율은 22%, 이튼 산불은 55%를 보이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행정명령 주정부 피해 복구 복구 활동 산불 피해

2025-01-16

[열린광장] 기저귀 떼는 날을 기다리며

화장실 가기 전 질금질금 소변이 샜다. 나중에는 줄줄 샜다. 많은 시니어 남녀가 체험하는 요실금 증상이다. 요실금은 크게 나누어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새는 스트레스형과 나 처럼 화장실 가기 전 새는 긴박형이 있다.   내복을 오래 입으면 허리띠가 늘어나서 입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도 오래 살면 요도를 조절하는 괄약근이 이완되어 소변이 샌다고 한다. 커피나 홍차, 또는 코카콜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스트레스나 몸이 피곤하면 줄줄이 샌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바지가 젖는다. 작은 기저귀는 중과부적이다. 팬티용 큰 기저귀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하루에 이 큰 기저귀를 두 번 갈도록 요실금이 심할 때도 있었다. 한국 지도를 그린 바지를 세면기 안에서 헹구어서 건조해서 다시 입었다. 노인이 되면 어린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요실금이 없는 사람은 이 번거로움을 모른다.     수면 방해가 큰 문제다. 밤에 다섯, 여섯 번 일어나서 화장실에 간다. 잠을 설친다.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노인이 많다고 한다. 내가 고안한 최면술로 다시 잠을 잔다.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누어서 힘을 주었다 빼는 팔과 다리 스트레칭을 한 다음, 단전호흡을 하며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를 뜻을 생각하지 않고 외우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잠든다. 나비(잠)를 잡으려고 뛰어가지 말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나비가 날아와 어깨에 앉는다.   요실금 치료를 위하여 그동안 몇 비뇨기 전문 의사를 만나보았으나 묘책이 없었다. 수술은 싫고, 약물 치료를 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복용하지 않는 약이 쌓여있다. 모든 약 특히 요실금 약은 부작용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장기 요양 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의 수혜 조건을 살펴보았다. 일상생활 활동 가운데 두 가지 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발효하는데 요실금이 포함되었다.   케글(kegel) 운동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었다. 항문을 오므리는 케글 운동은 말보다 쉽지 않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드러눕고 두 다리를 벽에 대고, 두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항문을 오므리는 운동을 한다. 하나, 둘, 셋, 숫자를 머릿속에서 100까지 쓴다. 다음엔 일본어 그리고 영어로 100을 쓴다. 모두 300번 케글 운동을 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 맞는 케글 운동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요즘 큰 기저귀를 떼어버리고 작은 기저귀를 차고 있다. 어떨 날은 하루 종일 기저귀가 보송보송 말라 있다. 나는 기저귀 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열린광장 기저귀 요실금 치료 운동 방법 일상생활 활동

2025-01-16

글로벌 어린이재단 활동 다양해진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지부(GCF-SD)가 올해 1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정하고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SD 온누리 교회에서 열린 신년 첫 월례회 자리에는 25명의 GCF-SD 회원들이 참석해  신년 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15건의 공식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이 자리에서 김오식 회장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세계와 이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덕담하고 "작년에 이어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월례회를 열어 활동 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다함께 준비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또 "지난해 결산 결과 회비 및 후원금이 총 8만2000여 달러 였는데 올해는 잠정 예산이 최초로 10만 달러를 넘겼다. 규모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불우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GCF-SD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연내 진행될 행사인 보험, 건강 세미나, 레몬청 바자, Feeding SD 봉사, 자선골프대회, 베네핏 콘서트, 여성 리더십 세미나, 해외 후원지 교사훈련, 총회참석, 시니어센터 방문, 바자회, 후원금 전달식, 연말 후원의 밤 등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고 담당 업무를 나눴다.   ▶회원가입 및 후원 문의: (253)576-3895/ [email protected] (회장 김오식) 서정원 기자어린이재단 글로벌 글로벌 어린이재단 공식 활동 활동 사항

2025-01-14

힘들 때 따뜻한 위로의 목소리…가수 김세돈 무료 콘서트

추억의 포크 가수 김세돈(사진)이 팬들을 위한 신년 첫 콘서트를 연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중앙일보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주로 해온 7080 음악, 포크송, 자작곡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씨는 2007년 MBC 창작포크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8년에는 첫 번째 앨범 ‘무정’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오직 그대만을’, ‘색바랜 너의 편지’, ‘이별’, ‘술 한잔’ 등이 있다. 이번 콘서트는 3년 전 OC 평화통일 자문회의와 협업했던 첫 공연 이후, LA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중무대여서 희귀한 무대로 기록될 예정이다.   김씨는 “요즘 한국과 미국 모두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노래를 통해 한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LA 지역 상황을 언급하며, “음악이 가진 치유와 위로의 힘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달 OC 소망복지센터에서 150여 명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위문 공연을 펼쳤고, 현재는 유튜브 채널 ‘김세돈라이브통’을 운영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팬들을 ‘통통이들’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그는 매달 정기 모임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 대해 그는 “LA 한인사회 동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추억의 7080 음악과 포크송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모든 연령대의 음악팬들이 관람할 수 있다.   김씨는 이번 공연 이후 오는 23일 한국으로 돌아가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음악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강력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213)700-6667 게시판 김세돈 가수 김세돈 음악 활동 음악 포크송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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