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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봄의 화음’…수잔황·최윤정·최성호 3인전

갤러리 두아르테(관장 수잔 황)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기획전 ‘봄의 화음(Spring Ensembl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이라는 계절적 상징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세 명의 중견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처럼 여러 악기의 합주가 조화를 이루듯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강렬한 예술적 화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수잔 황, 최윤정, 최성호 3인이다. 수잔 황은 ‘따뜻했던 날들’ 시리즈를 통해 유년 시절의 따스한 기억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가슴 깊이 남아 있는 감정을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성호의 ‘이너 시너리’ 시리즈는 겨우내 웅크렸던 생명의 씨앗이 대지를 뚫고 피어나는 봄의 에너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낸다.     자연의 생명력이 강렬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들은 계절의 순환과 내면의 변화를 동시에 사색하게 한다.   최윤정은 ‘라온’ 시리즈를 선보인다. ‘즐거움이 넘치는 상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라온’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들은 봄의 색감과 생동감을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로 구현한다.     자연의 순환과 인간 존재의 연결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봄의 활력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갤러리 측은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낸 봄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예술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4556 Council St. LA   ▶문의:(213)700-4225 이은영 기자최윤정 최성호 최윤정 최성호 예술적 화음 갤러리 두아르테

2025-03-09

화음에 실은 희망의 메시지…샬롬합창단 정기연주회 성황

샬롬합창단(헬렌 김)이 지난 11일 가든그로브의 가스펠 영락교회(담임목사 신형석)에서 개최한 제32회 연주회가 20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한 이날 연주회에서 샬롬합창단은 강미영씨의 지휘, 제니 박씨의 반주에 맞춰 ‘희망과 사랑 나눔 음악회’란 주제에 걸맞는 다수의 곡을 부르며 희망의 메시지를 실은 화음을 선보였다.   그리운 금강산, 홀로 아리랑, 은혜 등 귀에 익은 가곡과 복음 성가를 들으며 몸을 들썩이던 관객들은 합창단이 가요 ‘날개(노래 허영란)’를 부르자 따라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성악가와 지휘자들로 구성된 카이로스 싱어즈, 마들렌 트리오 등 찬조 출연 팀도 화려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정화씨는 가야금 연주와 창으로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헬렌 김 단장은 “오랜 만의 공연이라 처음엔 가족 음악회처럼 소박하게 치르려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단원들의 자신감이 날로 커져 행사 규모도 확대됐다. 공연 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많은 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워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연주회 개최에 많은 도움을 준 가스펠 영락교회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미영 지휘자는 “5월에야 활동을 시작해 연습 기간이 짧았지만 오랜 전통을 가진 합창단 답게 단원들이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연주회를 통해 많은 한인이 희망과 사랑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샬롬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가든그로브 매그놀리아와 램슨 교차로의 남가주 우리교회에 모여 연습하며, 상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 문의는 안드레아 이 부단장(714) 742-8952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메시지 화음 연주회 개최 강미영 지휘자 가스펠 영락교회

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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