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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학교별 홍역 백신 접종률 확인 가능

전국적으로 홍역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보건국이 각 학교별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일리노이 보건국은 최근 자체 웹사이트(dph.illinois.gov)에 주내 각 학교별 홍역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홍역 감염 환자가 늘어나자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안심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4월 3일 기준 전국에서 홍역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607명으로 집계됐다. 텍사스주에서는 최근 홍역 감염으로 두번째 사망 사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홍역 사망자 수는 3명인데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이전까지 적어도 10년간 홍역 사망자 수가 한 명도 없었던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일리노이에서는 올해 들어 확인된 홍역 감염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보건국 웹사이트는 2023-2024년 각 학교별 백신 접종 현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각 학교별 감염 예상도 추정을 할 수 있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의 경우 3024명이 현재 재학하고 있는데 재학생의 홍역 백신 접종률은 99.2%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0%로 나타났으며 감염자가 10명 이상 발생하더라도 질병 발생이 갑자기 증가할 가능성은 0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이 툴을 바탕으로 학교 차원에서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로 하여금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하도록 권장했다.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로 감염되고 고열과 전신 무력감, 재채기, 비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홍역의 경우 2회 백신 접종을 할 경우 97%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 1회만 접종할 경우는 93%로 알려져 있다. 보통 첫번째 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하고 두번째 접종은 4살에서 6살 사이에 한다.     한편 올해 홍역 환자가 발생한 지역은 모두 20개 주다. 텍사스주가 가장 많았으며 인디애나주에서는 모두 6건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중 4명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으며 2명은 접종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다.     일리노이의 경우 작년 3월 이후 홍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모두 67건의 감염자가 나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대부분 불법입국 이민자 수용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Nathan Park 기자학교별 접종률 홍역 감염자 학교별 홍역 학교별 백신

2025-04-14

온타리오 홍역 비상…이제는 인지해야

  뉴욕주 보건당국이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홍역 여행 주의보를 발표하며,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뉴욕주 보건부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공식 권고문에서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국경을 넘어 쉽게 전파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의보는 현재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홍역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 조치다.   온타리오에서는 지난해 가을 시작된 이번 홍역 유행 이후 누적 감염자 수가 661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주에만 8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주 전 120명, 1주 전 100명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현재 발생 중인 감염 사례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온타리오 남서부 지역에서 확산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역 유행이 여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무어 박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주민들에게 홍역 백신 접종 이력을 점검할 것을 촉구하며, 부모들에게는 자녀의 정기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생후 12개월에 1차 접종, 만 4~6세 사이에 2차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뉴욕 보건당국 또한 “홍역은 단지 해외에서만 확산되는 질병이 아니다”라며, 인도, 태국, 파키스탄, 예멘,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적으로도 홍역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도 텍사스를 포함해 다수의 지역에서 홍역 감염이 확산 중이며, 최근에는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 2명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번 홍역 사태는 공공 보건 대응 체계의 중요성과 예방접종의 시급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온타리오 홍역 온타리오 보건당국 온타리오 남서부 홍역 확산세

2025-04-10

"조지아도 홍역 안전지역 아냐" 텍사스 등 전국으로 확산세

전국적으로 홍역 확산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조지아주 역시 안전지역은 아니다.   보건당국은 홍역 백신 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 조지아 보건부(DPH)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내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텍사스주 확진자는 확인된 사례만 500여명을 넘어섰다"며 "미확인자까지 합치면 수천명의 홍역 환자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7% 이상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역 위험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을 경우 꼭 백신을 맞아야 한다.   지난 6일 텍사스주에서 3명의 홍역 사망자가 발생하며 홍역 비상이 걸렸다. 국내 홍역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월 국내 여행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난 3명의 가족이 홍역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환자들과 접촉한 300여명의 주민이 모두 역학조사를 받았으나 추가 전염 사례는 없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연방 보건복지부 인원을 감축하고 백신 예산을 삭감하면서 홍역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접촉자 역학조사를 위한 공공 인력을 포함해 데이터베이스 관리 비용까지 조지아주에서만 3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안전지대 조지아 홍역 확산 전국 홍역 홍역 비상

2025-04-09

2023년 이후 첫 홍역 환자 발생

    최근 멕시코를 여행한 푸에블로 거주 성인 1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콜로라도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이라고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Public Health and Environment/CDPHE)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확진자는 현재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멕시코 지역을 방문했으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CDPHE는 3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푸에블로시 남부에 있는 사우스웨스트 델리 & 카페 또는 3월 22일 오후 3시30분에서 6시 사이에 푸에블로시 서부 소재 서던 콜로라도 클리닉을 방문한 사람들은 홍역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21일 동안 증상이 나타나는 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공공장소 방문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고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입안의 작은 흰 반점,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폐렴과 뇌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홍역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즉시 의사, 응급진료 센터 또는 병원 응급실에 연락해야 한다. 올해 미국의 홍역 확진자는 이미 2024년 전체 확진자수를 초과했으며 최소 5개주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2월에는 텍사스에서 어린이가 홍역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2003년 이후 첫 소아 사망 사례다. 미국에서 홍역으로 인한 성인 사망이 보고된 것은 2015년이 마지막이다. 텍사스의 홍역 유행 사례는 최근까지 400건으로 증가했으며 뉴멕시코, 캔자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주에서도 3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됨으로써 공식적인 유행(outbreak)으로 분류됐다. 2월 이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명이 홍역 관련 원인으로 사망했다. 최근의 홍역 유행 사례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내 각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확산이 1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주 멕시코에서 발생한 홍역 사례가 텍사스의 유행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홍역 환자 홍역 환자 홍역 확진자 현재 홍역

2025-04-09

텍사스에서 두 번째 홍역 사망자 보고

 홍역이 계속 확산중인 텍사스에서 두 번째 홍역 사망자가 발생했다. NBC 뉴스 등 지역 언론과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지난 5일 텍사스에서 홍역에 걸린 또 다른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에 사망한 어린이는 8살 여아로 지난 3일 러벅 병원에서 ‘홍역 폐부전’(measles pulmonary failure)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빠르게 확산 중인 홍역 감염 사태 속에서 텍사스에서만 1월 이후 약 500명이 감염된 가운데 발생한 두 번째 소아 사망 사례가 된다. 뉴멕시코주에서는 성인 1명이 홍역으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사망자들은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첫 홍역 사망 사례들이다. 텍사스주 보건 서비스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은 지난 4일 현재 주전체 감염건수는 총 481건이 확인됐으며 이는 1주일 전보다 1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지난 2주일내 양성 반응을 보인 러벅시내 한 보육 시설의 영아 및 유아 6명이 포함돼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2명은 1월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홍역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입원한 56명의 환자 중 일부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에 따르면, 홍역에 감염된 어린이 1,000명 중 약 1~3명이 호흡기 및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또한, 홍역에 걸린 어린이 중 약 20명 중 1명은 폐렴에 걸리는데, 이는 어린 아이들에게서 홍역으로 인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1월 말 텍사스에서 시작된 홍역 발병은 이후 최소 2개주로 확산됐다. 2025년 현재까지 미전역에서는 최소 21개주와 워싱턴 DC에서 총 628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러벅시 공중보건국장 캐서린 웰스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실제 감염자 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웰스를 비롯한 보건 당국자들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홍역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 두 차례 접종은 안전하며 감염 예방 효과가 97%에 이른다. 첫 번째 접종은 일반적으로 생후 12~18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며 두 번째 접종은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는 5세 무렵에 제공된다. 하지만 발병 상황에서는 생후 6개월된 영아도 첫 번째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사망자 홍역 사망자 홍역 예방접종 홍역 감염

2025-04-07

홍역 전국 확산…CDC “백신 접종 꼭 필요”

최근 전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18개 주에서 378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뉴저지, 텍사스, 뉴멕시코, 뉴욕 등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나왔다. 특히, 텍사스 서부 지역, 캔자스, 뉴멕시코 등 3개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도 확인됐다. 집단 감염이란 감염자가 3명 이상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전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보고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조사 결과, 두 명 모두 백신 미접종자였다. 아울러 보고된 확진 중 33%(124건)가 5세 이하의 영유아, 42%(159건)가 5세에서 19세 사이 아동 및 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아동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종교적·개인적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의 애나 더빈 박사는 “많은 부모가 홍역을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고 여겨 백신 접종을 건너뛰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접종은 매우 효과적으로 홍역을 통제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홍역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을 맞는 것이다. 첫 접종은 생후 12~15개월, 두 번째 접종은 4~6세 사이에 권장된다.  김경준 기자전국 홍역 홍역 확산 백신 접종률 홍역 감염

2025-03-26

라마 카운티에서 홍역 확진자 4명 추가

 북 텍사스에서 홍역 확진자가 4명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텍사스 주전체 감염자수는 총 259명으로 늘어났다. 14일 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라마 카운티 보건국(Paris-Lamar County Health District/PLCHD)은 생후 5개월 영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홍역 감염이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감염된 사람들은 홍역이 유행 중이던 게인스 카운티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모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 파리-라마르 카운티 보건국과 텍사스주 보건복지부(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는 감염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 추적을 통해 추가 노출 가능성을 파악하고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PLCHD 지역 보건 담당인 아만다 그린 박사는 “홍역은 심각하지만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이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최근 확진 사례가 발생한 만큼, 백신 접종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DSHS는 14일 현재 기준으로 1월 말 이후 주 전체 홍역 감염 사례가 총 259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34명이 입원했으며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는 홍역이 유행 중이던 지역에 거주하던 미접종 아동이었다. 최근 라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사례 외에도 대부분의 홍역 감염자는 여전히 서부 텍사스의 사우스 플레인스(South Plains) 및 팬핸들(Panhandle) 지역에 집중돼 있다. 서부 텍사스 지역 홍역 유행과 관련된 259건의 카운티별 감염 건수는 코크런(6명), 달람(6명), 도슨(11명), 엑터(2명), 게인스(174명), 라마(4명), 러벅(4명), 린(2명), 마틴(3명), 테리(36명), 요아쿰(11명) 등이다. DSHS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자 중 86명은 0~4세, 115명은 5~17세, 46명은 18세 이상이었다. 12명의 연령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락월, 트래비스, 해리스 카운티에서 확인된 홍역 사례는 해외여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서부 텍사스 홍역 유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혜성 기자카운티 확진자 홍역 감염자 홍역 확진자 추가 확진자

2025-03-18

“백신 접종률 낮은 학교 집중 관리”

 텍사스에서 홍역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가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률 낮은 학교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인사이드 텍사스 폴리틱스(Inside Texas Politics)가 보도했다. 2014년 에볼라 사태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중보건 위기 대응 경험을 갖고 있는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최근 인사이드 텍사스 폴리틱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텍사스에서의 홍역 확산과 관련해 주전역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달라스 카운티에서 홍역 발생을 막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킨스 판사는 “홍역 백신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매우 안전한 백신이다. 효과도 97%에 달한다. 주변에 홍역이 유행하더라도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될 위험이 없다”면서 “현재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 백신 접종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학부모들은 자녀를 소아과 병원에 데려가거나 달라스 카운티 보건복지부(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를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텍사스에서는 14일 현재, 총 259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3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중 최소 1명의 미접종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과 지원 중단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젠킨스 판사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묻는 질문에, “현재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텍사스 및 달라스 카운티와 협력하고 있는 담당자들은 훌륭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보건복지부(State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만약 예산이 삭감된다면, 우리의 대응 능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손혜성 기자접종률 백신 백신 접종률 홍역 백신 텍사스주 보건복지부

2025-03-17

서폭카운티서 영아 홍역 확진

홍역이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 생후 1세 미만 영아가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아기는 뉴하이드파크에 있는 코헨 어린이 의료센터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료를 받았으며,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해외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병원을 방문한 12명의 카운티 주민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그 중 11명은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너무 어린 12번째 영아는 면역 글로불린으로 치료를 받고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면역 글로불린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더라도 홍역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 약이다.     서폭카운티에서 홍역에 걸린 사례는 뉴욕주에서 세 번째이며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지역에서는 첫 번째 감염 사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으로 내정했던 백신 회의론자 데이브 웰던의 지명을 13일 철회했다.   웰던은 그동안 홍역 백신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CDC가 백신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또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한 바 있다.   웰던 후보자는 미국 내 대표적인 반(反)백신 주의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긴밀한 사이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보직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만교 기자 seo.mankyo@koreadailyny.com영아 홍역 영아 홍역 그동안 홍역 백신 예방접종

2025-03-13

서부 텍사스의 홍역 감염 사례 200건 육박

 서부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역 발병 사례가 계속 늘어나 7일 현재 2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텍사스주 보건 당국은 7일, 전염성이 매우 높은 홍역의 신규 감염 사례 39건을 추가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1월말 시작된 서부 텍사스 발병 사례는 총 198건으로 늘어났으며 현재까지 2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웃한 뉴멕시코주에서도 하루만에 확진자가 3배 증가해 30건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두 주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사례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로 알려졌다. 최근 텍사스에서 한 초등학생이 홍역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10년만에 발생한 홍역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다. 이에 따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주 텍사스로 대응팀을 파견해 지역 공중보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발병의 진원지인 텍사스의 리아 카운티와 맞닿아 있는 뉴멕시코에서는 6일까지 10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에는 의료 조치를 받지 않고 사망한 미접종 성인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7일 현재까지 홍역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확인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멕시코주 보건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7일 리아 카운티에서 확인된 홍역 사례는 30건으로 급증했다. 보건 당국은 이 사례들이 텍사스 발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월 14일 “연관성이 의심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CDC는 텍사스와 뉴멕시코 외에도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뉴저지, 뉴욕시,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등에서 홍역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보고된 홍역 사례의 대부분은 텍사스와 뉴멕시코에 집중됐다. 홍역 확산은 연방보건복지부(U.S. Health and Human Services) 장관이자 백신 반대 운동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그는 어린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으며 최근에는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대신 대구 간유(cod liver oil)와 같은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홍보해 논란을 낳고 있다. 케네디는 텍사스의 발병을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서부 텍사스 지역 대부분 의사들은 AP통신에 “이같은 홍역 발병 확산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는 가운데, 점점 더 많은 부모들이 개인적 또는 종교적 이유로 공립학교 백신 접종 요구 사항을 면제받고 있다. 텍사스 게인스 카운티에서는 유치원생의 홍역 백신 접종률이 82%에 불과하며 이는 집단면역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95%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게인스 카운티에서 보고된 많은 사례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멘노나이트 공동체에서 발생했다. 이 공동체는 정부의 개입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인 홍역은 공기 중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10명 중 최대 9명이 감염될 수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는 홍역에서 회복되지만 폐렴, 실명, 뇌염 및 사망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홍역(measles),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 백신(MMR)은 감염과 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첫 번째 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 두 번째 접종은 4~6세 사이에 권장되며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백신이 도입되기전인 1963년 이전에는 미국에서 매년 300만~400만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으나 현재는 연평균 200건 미만으로 감소했다.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은 없으며 해당 주장은 이미 신뢰할 수 없는 연구로 판명됐다. 백신 접종률이 95% 이상인 지역에서는 홍역과 같은 질병이 쉽게 확산되지 않는다. 이를 ‘집단면역’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종교적 또는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홍역 사례가 증가했으며 특히 시카고에서 발생한 발병으로 60명 이상이 감염됐다. 5년전인 2019년에는 홍역 사례가 거의 3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게인스 카운티는 텍사스에서 필수 백신을 한 가지 이상 접종하지 않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2023~24학년도 기준 K-12 학생의 약 14%가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보건 당국은 홈스쿨링을 하는 많은 학생들의 데이터가 보고되지 않아 실제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보건 당국은 텍사스에서 정기적인 백신 접종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학교와 협력하여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백신을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홍역 서부 텍사스 텍사스 발병 백신 접종

2025-03-11

멕시코 갔다온 MD 주민 홍역 발병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주민 한 명이 멕시코 여행을 다녀온 이후 홍역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보건국은 3월5일 오후 4-9시 사이 덜레스 공항 국제선 도착홈에 있었던 주민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3월7일 오후3시30분-7시30분 사이 환자가 내원했던 존스홉킨스대학병원도 리스트에 올랐다.     두 곳에 있었던 주민 중 홍역 유사 증상을 보일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홍역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의해 쉽게 전염된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홍역 백신을 모두 접종하지 않은 주민 중에서 동일 시간대에 위의 장소에 방문했다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펜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정점에 이르면서 텍사스, 뉴 멕시코 등 전국 12개 주에서 모두 200여명의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홍역은 초기 증상으로 보통 화씨 101도 이상의 고열과 콧물, 기침, 홍조, 눈물 등이 거론된다.   감염 후 1-4일이 지나면 얼굴과 몸통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홍역은 또한 폐렴과 뇌감염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두번의 홍역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평생 면역력을 지닐 수 있지만, 불완전 접종 혹은 접종하지 않은 경우 감염에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이 백신 음모론자가 임명되고 백신 미접종에 대한 각종 규제 금지 위헌 소송이 승소하면서 백신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유대교 근본주의 등 특정 종교집단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멕시코 주민 홍역 백신 홍역 바이러스 멕시코 여행

2025-03-10

의료진들, 텍사스 홍역 확산 “심각한 문제”

 서부 텍사스에서 홍역에 감염된 소아 환자가 합병증으로 사망한 후, 지역 의료진들이 홍역 발병 및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숙지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하고 나섰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월 27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보건 당국은 지난 2월 26일, 홍역으로 입원한 학령기 어린이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발생한 10년만의 첫 홍역 사망 사례다. 러벅(Lubbock)에 위치한 코브넌트 아동 병원(Covenant Children’s Hospital) 관계자들은 해당 환자가 러벅 카운티 출신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 병원 CEO인 에이미 톰슨 전문의는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홍역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확산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홍역 발병은 게인스 카운티내 멘노나이트 타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보건국(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 전역에서 총 146건의 홍역 사례가 확인됐다. 이 통계는 락웰 카운티 보건국이 홍역으로 판정한 사례 등 일부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텍사스에서는 18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코브넌트 아동 병원에도 6명의 어린이가 홍역으로 입원했다. 뉴멕시코주에서도 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텍사스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홍역 바이러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매우 쉽게 전염되며 접촉할 경우 거의 확실히 감염된다. 그러나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의 두 차례 접종은 97%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접종한 사람은 감염될 확률이 극히 낮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홍역은 대다수 환자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감염자의 약 0.013%(1,000명 중 13명)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톰슨 전문의는 “홍역이 여전히 발병하고 있으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일상을 유지하고 진료도 받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홍역을 코로나19과 비교하지만, 두 바이러스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로,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공기 중과 표면에서 최대 2시간 생존 가능하고 전파력이 코로나19보다 훨씬 강하지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어린 시절 2회 접종을 완료하면 평생 면역을 유지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95% 이상이 예방 접종을 받으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홍역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홍역은 코로나19과 달리 2000년 미국에서 ‘박멸’(eliminated)된 질병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근래들어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최근 몇 년간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발병으로 인해 텍사스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92년 이후 어느 해보다 더 많은 홍역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발병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보건 당국은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즉시 백신을 맞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홍역 백신 접종은 생후 12개월경 1차 접종후 4~6세 사이에 2차 접종하면 되며 임신부 및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성인도 접종 가능하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도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 후 72시간 이내 접종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게인스 카운티와 러벅 타운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무료로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병원과 약국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 어렸을 때 2회 접종 백신은 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만 어렸을 때 백신을 맞았는지 확실하지 않거나 접종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재접종을 받아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텍사스에서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된 상황에서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야말로 지역사회 보호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예방 접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의료진 텍사스 텍사스주 보건국 홍역 바이러스 텍사스 발병

2025-03-05

뉴욕 홍역 사례 2건 확인…NJ 버겐카운티서도 3건 보고

미국에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뉴욕에서도 최근 두 건의 홍역 사례가 확인되며 보건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14건의 홍역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뉴욕주 전체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례와 어린이 감염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홍역이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질환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도 감염이 늘고 있다. 버겐카운티에서 세 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으며, 추가 감염 가능성이 우려된다. 뉴저지 보건 당국은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텍사스주는 홍역 감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올해 159건의 확진과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MMR 백신이 두 차례 접종 시 97%의 예방 효과가 있다며, 모든 어린이와 성인은 권장 접종 일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 전문가들도 홍역 예방의 유일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텍사스를 중심으로 남서부에서 치명적인 홍역이 확산함에 따라 홍역 백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서만교 기자뉴욕 홍역 뉴욕 홍역 홍역 백신 홍역 감염

2025-03-04

홍역 백신 접종 꼭 하세요

일리노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 접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서부 텍사스를 중심으로 홍역에 걸린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 또 뉴멕시코와 알라스카, 캘리포니아, 조지아, 켄터키, 뉴저지, 뉴욕, 로드 아일랜드 주에서도 잇따라 홍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서부 텍사스에서는 홍역에 걸린 아동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164건의 홍역 전염이 확인됐다.     일리노이에서는 올해에는 아직까지 홍역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에는 일리노이에서 모두 67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 15년 동안 가장 많은 감염건수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1건은 쿡 카운티에서 발생했고 일부 몇 건은 시카고 불법입국자 임시 수용 시설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홍역은 귀 염증을 비롯해 설사와 청력 손실, 폐렴, 뇌 감염으로 인한 발작, 인지 능력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낳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신생아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을 맞으면 홍역 감염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홍역은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맞는 1차 백신과 4세에서 7세 사이에 맞는 2차 백신을 맞으면 97%의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60년대 후반 이후 현재와 같은 백신을 접종받았으면 홍역 감염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1957년에서 1968년 사이에 출생한 경우에는 현재와는 다른 백신을 접종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MMR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2023-2024년 학기 기준 일리노이 주 학생들의 홍역 접종율은 94.4%, 시카고는 92.2%로 각각 조사됐다. 집단 면역을 위해서는 95% 이상의 접종율을 보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홍역 백신 홍역 접종율 홍역 감염 mmr 백신

2025-03-04

LA도착 대한항공 탑승 아동 '홍역' 확진...승객들 전염 가능해

텍사스와 뉴멕시코주 등의 홍역(measles) 환자 증가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발 여객기를 타고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한 아동 1명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LA보건 당국이 주의보를 내렸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은 보도자료를 통해 홍역 확진자는 지난 19일 LAX에 도착한 인천국제공항발 대한항공 여객기(Korean Air flight KAL11/KE11) 탑승자라고 25일 밝혔다. 이 아동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LAX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이용객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공공보건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홍역 진단을 받은 아동이 탑승했던 대한항공 여객기 승객들에게도 홍역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보건국은 해당 여객기 승객과 당시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이용객의 경우 3월 11일까지 홍역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LA지점 측은 26일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보건당국 및 유관기관 요구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역은 주로 봄철에 1~6세 사이 어린이가 감염된다. 홍역 바이러스는 기침 또는 접촉을 통해 주변으로 퍼진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잠복기를 거쳐 7~21일 사이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화씨 101도 이상의 고열과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 등이다. 또한 입안 점막에 작은 흰 반점, 온몸에 붉은 발진이 돋는다.   한편 텍사스, 뉴멕시코주에 이어 알래스카, 조지아, 뉴저지, 뉴욕, 로드아일랜드 등에서도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텍사스주 보건국은 지난주 남부지역 러벅에 학령기 아동이 홍역 증상으로 입원한 뒤, 최근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에서 홍역 사망자 발생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홍역 환자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재발률도 희박하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홍역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변인과 접촉을 차단하고 학교 등에 알려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발 여객기 한국발 여객기 승객 주의보공공보건국 한국발 lax행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홍역 대한항공 홍역 주의보

2025-02-26

홍역 감염자 11월27일 LA공항 입국...터미널 B, 바이러스에 노출

보건 당국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로 LA국제공항(LAX)과 오렌지 카운티(OC) 아동병원에 홍역 감염자가 방문했다며 이 기간 해당 장소를 찾은 사람들이 이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11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출발한 홍역에 걸린 여행객이 LAX로 입국했다. 감염자는 이날 오후 12시 35분 카타르항공 739편으로 LAX에 도착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에서 6시 사이 LAX의 터미널 B에 있던 사람들이 홍역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OC 보건국은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유아 홍역 환자가 최근 며칠 사이 OC 아동병원 응급실을 세 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환자는 11월 30일 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 2일 오후 2시에서 10시 사이, 3일 오후 5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병원 응급실에 있었다고 한다.     LAX와 OC 아동병원을 찾은 환자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1월 21일 기준, 전국적으로 280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한 해 동안 보고된 59건의 사례와 비교하면 올해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홍역 감염 증세는 고열과 기침, 콧물, 눈 충혈로 시작해 3일에서 5일이 지나면 붉은 반점이 얼굴부터 전신으로 퍼지게 된다. 온라인 뉴스팀아동병원 감염자 홍역 감염자 노출 가능성 아동병원 응급실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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