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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단체 건강•의료 세미나 개최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가 오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건강•의료 세미나를 연다.  헌팅턴비치 교회(담임목사 김현석)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핵의학 전문가 김의신(사진) 박사가 '건강과 믿음'을 주제로 암 관련 강연을 한다. 텍사스주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 교수이며, 베트남전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김 박사는 남서부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부에선 김 박사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3부에서 김 박사가 추천하는 건강식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오찬을 제공한다. 식사는 한남체인 후원으로 마련된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 셀메드가 제공하는 항산화 자연식품을 나눠준다.  4부는 의료 상담 순서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이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관련 개별 상담을 한다. 한방, 호스피스, 메디캘, 메디케어 외에 신앙 관련 상담도 할 수 있다. 중보 기도 부스도 마련된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세미나 향군 남서부지회 자문위원들 의료 세미나 건강 의료

2025-03-10

향군, 교계 단체 3·1절 합동 행사

한인 향군 단체와 기독교계 단체들이 내달 1일(토) 정오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제106회 3·1절 기념 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에 따르면 당초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와 함께 3·1절 기념식을 준비하던 중 기독교계 단체들이 의기투합해 합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주제는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기억합니다’이다.   남서부지회 측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장로협의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목사회, 아리랑합창단, 늘노래합창단 등이 연합 예배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향군인회원을 포함한 모든 예비역이 함께 모여서 민족의 정신을 되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올해 3·1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기독군인회 회장이며 헌팅턴비치 한인교회를 이끄는 김현석 목사는 “과거 일제의 압제에 대한 가장 큰 저항세력은 기독교단체였던 것 같다. 민족 대표 33인 중에서 16명,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지 않고 3·1 운동에 참여한 48명 중 24명이 기독교인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계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면에서 교계 단체들과 함께 3·1절 기념 예배와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측은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체육회, OC한인축제제단, OC한미시민권자협회, 한미시민연합회, 보이스오브코리안, 미 합동군 봉사 사령부 95사단 등의 단체도 이날 행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향군 교계 기독교계 단체들 합동 행사 향군 교계

2025-02-26

“한미양국 향군 상호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가 지난 주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인철 회장은 “미국 재향군인회와 상호협약을 통해 양국 국가에 거주하는 향군들이 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협약이 완료되면 미국에 사는 우리 향군들이 미국 식당 서비스와 자동차 구매 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재향군인회 임원들이 매주 두세 차례 각종 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나, 조끼 형태의 유니폼으로 인해 추운 날씨에 애로가 많다”면서 “특별 후원과 회비를 걷어 자켓 형태로 제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재향군인회는 여러 회원들이 1천달러 이상을 후원해 적립금이 꽤 쌓여 있으나 유니폼 자켓 제작에 1만4천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며 많은 후원을 당부했다.     정기총회 행사장에서 한 참석자가 1천달러를 쾌척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세근 주미대사관 육군무관은 “향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유지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지 불과 80여년에 불과하지만, 그 의미와 가치, 그리고 위대한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길현 주미대사관 보훈관은 “6.25 참전 유공자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민주화 유공자 등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했던 모든 분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정기총회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로 참전했던 루디 메킨스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매킨스씨는 미해병 제1사단 제11연대 제3대대 소속으로 1950년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영웅적인 전과를 올려 퍼플하트 훈장을 4개나 받은 인물이다.     매킨스씨는 “미국 해병대 전투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장진호 전투(Chosin Few)’ 생존자로, 지금의 대한민국 발전과 미국 내 한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고 전했다.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은 총 1만7843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워싱턴 교회협의회,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 한인회, 한미여성재단 등의 한인단체 관계자가 다수 참여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양국 향군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재향군인회 임원들 우리 향군들

2025-02-23

한·미·베 향군 모여 한국전 휴전 기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박굉정) 주최, 실비치 평강교회(담임목사 김삼도) 후원으로 열린 제71주년 한국전 휴전 기념 행사와 음악회가 약 300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휴전 협정이 체결된 날인 지난달 27일 실비치 레저월드 1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엔 주최 측이 초청한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 한인과 베트남계 베트남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등이 참석했다.   남서부지회는 최근 미 재향군인회와 베트남계 재향군인회와 활발히 교류하고 각 단체 행사에 서로를 초청하고 있다. 기념 행사 사회를 맡은 김현석 육군 부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군, 미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운 베트남계 재향군인들도 교류에 적극적이다”라고 전했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젊은 나이에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행사를 위해 애쓴 실비치 분회(분회장 허홍렬) 측에도 사의를 표했다.   하사관 시절인 지난 1969년 베트남에서 1년여 동안 복무한 박 회장은 “죽은 전우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트럼펫을 불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모든 재향군인과 그 가정에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 재향군인회와 함께 협력하고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회가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상호 공유하고 ▶한·미 동맹을 위해 민간 외교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군에서 복무한 이후 미 시민이 된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포함한 재향군인 회원을 위한 보훈 혜택 제공을 위해 임원진과 함께 적극 노력하고 ▶남서부지회 회원들이 향군복을 입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현 목사(실비치 사랑교회)는 ‘한국을 살린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점심 식사 후엔 2부 순서로 기념 음악회가 이어졌다. 음악회에선 허인순, 폴 조, 조앤 임, 샘 김씨 등이 귀에 익은 한국과 여러 나라 가곡을 불렀다. 트럼펫, 오토하프, 바이올린 연주와 합창 공연, 시 낭송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 임상환 기자한국전 향군 베트남계 재향군인회 한국전 휴전 한국전 참전용사들

2024-07-31

"향군 정신으로 한미동맹에 기여하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가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5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향군회원들과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인철 회장은 "향군의 노력이 대한민국 발전의 일익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굳센 애국심으로 워싱턴에서 한미동맹 발전과 한인사회 확장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지호 주미대사관 참사관은 "조국수호 정신이 재향 군인들을 통해 워싱턴에서도 계승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며 "한인사회 발전의 중심축으로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진 해병무관(중령)은 "오늘의 대한민국 있기까지 청춘 바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무관부가 여러분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 지회 손경준 회장은 "지난해 애난데일이 연이은 강도사건으로 흉흉했을 당시, 재향군인들이 발벗고 나서 야간순찰을 나서 한인상인들의 성원을 받은 일이 기억난다"면서 "현역 못지않게 늠름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이밖에 행사에는 워싱턴한미동맹협회 최태은 회장, 버지니아 상원의회 챕 피터슨 의원(민주, 34 선거구) 워싱턴한인교협 임헌묵 회장, 워싱턴 광복회 김은 회장들이 참석해 재향군인회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보의식 고취와 향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동자 박사에게 표창장 및 향군회장을 전달했고, 제임스 피셔 전 한국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한미동맹 향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워싱턴한미동맹협회 최태은 한미동맹 발전

2022-10-17

[시카고 사람들] 조태원 전 상의∙향군 회장

부부가 함께 은퇴를 하면서 지난 2004년 시카고 북서 서버브 ‘라운드 레이크’로 이주해 꽃, 과일나무, 채소 등을 가꾸며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는 시카고 올드타이머 조태원(88•사진) 전 상의•향군 회장.   석사 논문(경영회계학)을 준비 중이던 그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아내가 먼저 간호사로 와 있던 시카고에 도착한 것은 지난 1973년 12월.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학비 부담으로 포기하고, 1974년 시카고 클락길에 회계,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J&K Tax Accounting’ 사무실을 오픈했다.   2년 후 시카고 한인타운이 확장되면서 로렌스길로 사무실을 옮겼다. 그즈음 로렌스 상우회가 결성돼 한인타운을 발전시키는데 모두가 노력했다고 한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상공인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는 지난 1991년 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해 제10대 회장을 역임했다. 임기 중 상근 부회장제와 유급 사무총장제를 도입, 1.5세 젊은 인재를 영입하고 2~3명의 사무직원을 두며 행정 조직 체계를 개편하고,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의료건강보험 사업을 강화하는 등 상의 발전에 앞장섰다.   한국의 갑종 간부후보생 124기 예비역 대위 출신인 그는 시카고 동포사회 초기 이민 선배들 중 예비역 장성급, 영관급 출신들을 만나며 군 선배들의 사기 진작과 예우 차원의 순수한 목적으로 육군장교회를 설립하는데 주축 멤버로 활동했다. 이 단체는 나중에 육군동지회로 개명한다.     이후 대한민국 미중서부 재향군인회에 참여, 1994년 제5대 재향군인회장을 맡아 봉사했다.   당시 일리노이 한국전참전기념비 사업을 추진하는 미 정부와 향군단체를 도와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를 오가며 범 한인사회 차원의 ‘벽돌쌓기’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996년 완성된 일리노이 한국전참전기념비 사업에 한인 150여명이 약 3만1천달러를 모금해 동참했다며, “지금도 고마운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데스 플레인스 소재 성정하상 성당에 출석하며, 아내 조정순 씨와의 사이에 미 육군 예비역 대령 출신인 아들 토니와 두 딸(크리스틴, 쥴리)을 뒀다.     그는 “운전을 하고 가다 길 가는 한인을 보면 차에서 내려 서로 반갑다고 손 잡으며 인사하던 정이 넘치는 시카고 동포사회”라며 “시카고에 살며 내 몫의 봉사는 다한 것 같다. 순수한 봉사를 하면 보람, 기쁨, 칭찬 등 어떤 형태로든 복이 되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조태원 향군 향군 회장 시카고 한인타운 상근 부회장제

2022-09-23

OC 최초 재향군인 묘지 건립 ‘가시권’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재향군인 묘지 조성 프로젝트가 가시권에 진입했다.   가주 상원과 하원에 각기 묘지 조성 법안을 발의한 톰 엄버그 의원과 섀런 쿼크-실바(이상 민주) 의원이 두 법안을 통합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한 것이다.   합의에 따라 엄버그는 자신이 발의한 상원 법안을 철회하는 한편 쿼크-실바의 하원 법안 통과 지원에 나섰고, 법안은 지난달 28일 엄버그 의원이 속한 상원 군사·재향군인위원회의 표결을 참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 이 법안은 최석호 의원이 지난 1월 초 쿼크-실바와 공동 발의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끌어온 두 법안의 충돌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쿼크-실바 의원의 법안은 곧 주 의회를 통과, 주지사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이미 지난 5월 23일 하원 전체 표결을 통과했다.   엄버그, 쿼크-실바 의원의 법안은 공통적으로 가주 정부가 애너하임힐스의 집섬 캐년을 묘지 부지 후보로 공식 지정하고 가주 재향군인국으로 하여금 부지 평가 절차를 밟게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두 의원이 합의를 보지 못했던 부분은 부지 평가 비용을 OC와 가주 정부 중 어느 쪽이 지불할 것인지였다.   쿼크-실바 의원 법안 최종 수정본엔 OC 정부가 평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회의에서 평가 비용을 내겠다고 밝혀 법안의 상원 소위원회 통과를 지원했다.   총 4000만 달러인 묘지 건립 예산은 OC와 가주 정부가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쿼크-실바 의원은 “엄버그 의원과 함께 묘지 건립 법안을 지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내년 말 혹은 내후년 초에 묘지가 완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버그 의원은 지난 2014년 이후 묘지 건립을 위해 기울여 온 쿼크-실바 의원의 노력, OC정부의 부지 평가 비용 부담에 감사를 표하고, 평가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향군인 묘지 조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전, 베트남전에서 싸운 한인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019년 3월 한국전·베트남전 동맹국 참전용사 묘역 할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 내용은 애너하임 집섬 캐년의 카운티 소유 부지에 참전용사 및 일반인을 위한 묘지를 각각 조성하고, 일반인 묘역 중 28에이커를 미국에 사는 동맹국 참전용사와 그 배우자의 묘역으로 배당한다는 것이다.  임상환 기자향군 묘지 향군 묘지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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