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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한인회 "회관 대관 더 이상 못한다"

노크로스 경찰 "향후 대관 금지" 경고 재정 고갈 속 주중광 명예회장 1만불 기부   애틀랜타 한인회는 주요 수입원이었던 회관 대관을 더이상 하지못해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홍기 회장과 김일홍 회관관리운영위원장은 지난달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인단체의 대관뿐 아니라 모든 대관이 다 막혔다”며 대관료 수입과 후원금이 없는 상황에서 한인회 재정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김일홍 위원장에 따르면 대관 사업이 차단된 계기는 지난 1월 중순쯤 멕시코계 단체가 대관했을 때 발생했다. 당시 파티 참석자들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그것을 목격한 회관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싸움에 연루된 이들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들이 어떻게 진술했는지 모르지만, 경찰이 한인회도 조사 나와 '술을 파느냐,' '대관 라이선스는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한인회는 지금까지 회관 대관 라이선스나 비즈니스(이벤트홀) 등록 없이 대관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에 대해 전직 회장들도 상황을 우려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과거에도 비슷한 폭행사건이 있었지만,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전직 회장의 사비로 무마했던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티켓을 2장 받았다"며 내달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와서 앞으로는 대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갔다”며 그에 따라 회관 대여를 모두 중단했다고 말했다. 삼일절, 세미나 등 한인회 자체 행사는 문제없지만, 특히 술을 마시는 행사에 회관을 대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오는 5월에도 히스패닉 단체에 대여할 예정이었으나,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했더니 예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회관을 이용해 수입을 창출할 길이 막혔다”며 일단 법률적으로 알아보고 전직 회장들과 의논해 이벤트홀로 등록해서 사용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난달에도 주중광 한인회 명예회장이 회관 유틸리티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공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회관임대/대관료’ 수입은 6만4200달러였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대관 한인회관 대관 대관 라이선스 한인회 명예회장

2025-03-06

"한인회장 이름 변경은 회관 매각 막기위한 것" 비대위 경위 밝혀

이홍기 회장 "회관 매각 논의는 사실무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한인회의 관리자 이름을 변경한 이유가 한인회관 매각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달 28일 둘루스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번 "이홍기 한인회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현재 한인회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의 정통성은 비대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대위가 지난해 8월 17일 임시총회를 통해 “법적 효력”을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연간 등록은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당연하게 이뤄져야 할 절차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기 위해” 관리자 명의를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비대위 측은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한인회관 디드(건물 등기)를 확인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며 “김일홍 회관 관리위원장은 한인회장이었을 당시 회관 매각을 위해 공청회까지 열었던 사람이다. 그가 관리위원장을 맡자마자 회관 매각이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대위 관계자들은 당초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서기 모든 직함이 이 회장의 이름으로 되어 있었다면 이 회장이 부실한 한인회 재정을 이유로 회관을 팔거나, 회관을 담보로 융자를 얻기 쉬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우리는 죽기 살기로 한인회관을 지킬 것이다. 우리의 회관을 후세에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측은 “지금이라도 사퇴한다면 더이상 문제 삼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대위 주장에 대해 이 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런 적 없다. 회관은 회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 동포들의 것”이라며 "매각을 하더라도 동포사회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의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디드를 어떻게 확인하게 됐냐'는 질문에 그는 지난해 연말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이 회관으로 피켓 시위를 하러 왔을 때 경찰을 부른 상황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때 김백규씨가 경찰에게 ‘내가 이 건물 주인이다,’ ‘디드에 내 이름이 있다’는 말을 듣고 디드를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은 이 회장이 지난 2023년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36대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면서 공탁금으로 한인회 공금 5만 달러를 전용한 점 등 일련의 재정 비리 의혹을 이유로 1년 전부터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인 430명 이상의 탄핵 서명안을 제출하려고 했으며, 경찰 고발, 민사 소송 등도 진행하며 이 회장을 압박해왔다.   그러나 소송은 모두 기각됐으며, 이 회장 역시 사퇴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장은 또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비대위가 조지아 주정부에 등록된 한인회 관리자 이름을 무단으로 바꿨다고 비난했다. 이 회장 측은 지난달 26일자로 한인회 관리자 이름을 CEO 이홍기, CFO 이진명, 서기 크리스탈 김씨로 다시 변경했다.   조지아 국무부 산하 비즈니스 관리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자로 김백규 위원장이 한인회의 CEO(최고경영자)로 변경됐다. 앞서 2024년 2월 29일부터 이홍기 회장이 CEO, CFO, 서기 등의 관리자로 등록돼 있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 17일 우연히 한인회 서류를 확인하다가 관리자 정보가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명의를 다시 변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비영리단체는 매년 해당 사이트에 '연간 등록'을 해야 한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한인회 관리자 한인회관 매각 이홍기 한인회장 한인회 관리자

2025-02-28

“한인회 업무 연속성 중요”

지난 14일 제 37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재은 현 한인회수석부회장이 18일 시카고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했다.     ‘허재은 예비후보 선대본부’ 박건일 수석부회장, 오성현 선대 본부장과 함께 찾아온 허재은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4년간 한인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단 하루도 출근하기 싫었던 적이 없었다. 한인회 일이 체질적으로 맞는다”며 “앞으로도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4년 전 한인회에 처음 참여했을 때 업무 인수인계도 제대로 못 받았고 관련 업무도 잘 몰랐다”며 “그만큼 업무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기반을 다진 만큼 다음 단계로 가야 할 때”라며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인회관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차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며 “주류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건일 수석부회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한인회 총무이사로 허재은 후보를 꾸준히 지켜봤다. 업무 추진력과 능력이 탁월하다”며 “결과로 보여주는 분”이라고 말했다.     오성현 본부장도 “코비드 사태 이후 한인사회가 침체됐다. 허 후보는 한인사회를 활성화 하고 한인회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허재은 예비후보는 제35대, 36대 시카고 한인회 수석부회장, 전 기독교 방송국 이사, 전 INKE 부회장, 현 밀알선교단 총무이사직을 역임했다.   Luke Shin한인회 연속성 한인회 업무 시카고 한인회장 한인회관 리모델링

2025-02-18

애틀랜타 한인회관서 순회영사 재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오는 2월부터 한인회관 순회영사를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사관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타운이 형성된 동북쪽 지역의 한인들로부터 “접근성이 나쁘다”는 민원을 받아왔다. 영사관은 이날 “다수의 동포가 거주하는 애틀랜타 지역의 민원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2019년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애틀랜타 한인회관의 순회영사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한인회관 순회영사는 오는 2월 6일 목요일에 열린다. 이후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12~4시 사이에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인회관 순회영사에서 업무를 접수하려면 ‘재외동포365민원포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당 순회영사 날짜에 원하는 시간을 예약한 후 방문할 수 있다. 예약자가 우선 접수하는 방식으로, 미예약 방문 시 업무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영사관은 이어 “순회영사는 모든 민원 업무를 접수하지만 당일 처리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여권 신청, 위임장 공증, 비자, 가족관계등록(출생신고) 등 필요한 민원 업무를 접수하고, 결과를 통보받기 위해서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총영사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우편 통지를 받으려면 순회영사 방문 시 반송봉투와 우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민원 업무에 필요한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필수 서류 목록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송현애 민원 담당 영사는 모든 민원 업무에는 여권과 체류 신분 원본(영주권, 비자 등)을 소지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수국적자의 경우, 미국 여권 또는 출생증명서 원본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여권을 신청할 경우, 여권 사진 2장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사진 촬영은 할 수 없다. 도한 구여권도 지참해야 하고, 미성년자 여권의 경우 부모와 자녀 모두의 여권과 체류 신분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진 규정, 우표 등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민원 접수비는 현금으로만 받으며, 현장에 잔돈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가급적 금액을 정확히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s://overseas.mofa.go.kr/us-atlanta-ko/index.do ▶업무 문의=404-522-1611, [email protected]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회관 한인회관 순회영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애틀랜타 총영사관

2025-01-17

"한인회관 마련 활동 본격 시작" 임기 2년차 앤디 박 회장

"한 해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모든 임원들이 최선을 다했던 일년이었습니다. 회장의 강권으로 이벤트 당일 외에도 매주 두, 세 번씩 나와서 회의를 하느라고 임원들이 고생도 많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지난 7일 시니어센터를 찾은 앤디 박 한인회장은 지난해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최선을 다해 동참해 준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 회장은 임기 2년째를 맞는 올해의 활동 계획과 포부도 밝혔다.     "임기 첫 해에는 모든 것을 새로 배워가면서 지역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자 문화,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도해 호평을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 회장은 "그렇게 초석을 다졌으니 올해는 내실 있는 사업들로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매월 순회영사업무를 지원하고 각종 기념일과 계절에 맞는 행사는 기본으로 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민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 장학금과 표창으로 차세대를 격려하는 일,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관심을 쏟는 일, 다양한 단체와 교류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일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명실공히 대표 단체로서 한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한인회로 그 존재의 의의를 다하겠다고 박 회장은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바로 한인회관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적인 업무 파악과 진행이 시급했던 임기 원년부터 이를 강력히 추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박 회장은 "올해는 한인회관 건축에 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수면 위로 올리고, 가시적인 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정원 기자한인회관 활동 한인회관 건축 한인회관 마련 활동 계획

2025-01-09

[2024년 OC 5대 뉴스] 로컬선거 4명 당선…한인회관 부채 청산

OC한인사회는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즐겁고 기쁜 소식도 있었고 아쉬움과 우려를 자아내는 일도 많았다.   2024년 한인들의 관심을 끈 ‘5대 뉴스’를 간추려 소개한다.   (1) 한인 정치 1번지 재확인   올해 11월 5일 열린 OC 로컬 선거엔 한인 7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4명이 당선됐다.   프레드 정 풀러턴 1지구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로 시장에 선출됐다. 풀러턴 교육구 1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선 제임스 조 후보가 현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압도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라구나우즈 시의원 선거에선 이은주씨가 당선, 한인으로선 시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메건 유 슈나이더 OC수도국 7지구 위원은 단독 출마로 부전승을 거두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어바인 시장에 도전한 태미 김 시의원과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최용덕 후보는 낙선, 아쉬움을 남겼다.     (2) 한인회관 부채 청산   지종식 아리랑마켓 회장은 지난 9월 3일 OC한인회(회장 조봉남)에 43만3647달러를 기부했다. 평소 많은 한인단체를 도우면서도 드러내길 꺼려해 ‘숨은 독지가’로 통해온 지 회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회가 한인회관을 매각하려 들자 한인회의 은행 부채 전액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가든그로브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지 회장은 기부 조건으로 한인회관의 가든그로브 존속을 제시했고 한인회 측은 이를 수용했다.     (3)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가주 상원은 지난 8월 15일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한인 시니어의 날 결의안(SR 107)’을 가결했다.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의 주역은 OC 한인들이다. 김가등 OC한미시니어센터 회장은 지난해부터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을 추진했고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당시 어바인 시의원, OC한미시니어센터 고문인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등은 이를 도왔다.   (4) 아리랑 축제 개최 무산   올해 아리랑 축제 개최는 장소 확보 실패로 인해 무산됐다.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 측은 지난해 축제를 열었던 가든그로브, 과거 축제를 개최했던 부에나파크를 포함한 여러 도시와 접촉했지만 아리랑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열 만한 장소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명했다. 매년 축제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재단 측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5) 부에나파크, 한인과 유대 강화   수전 소네에 이어 조이스 안 시의원(1지구)이 시장을 맡은 부에나파크 시가 한인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시 당국은 지난 3월 16일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와 함께 한인을 위한 대규모 사회복지 박람회를 열었다. 이 행사엔 600명이 운집했다. 7월 17일엔 보이세랑 공원에서 K-팝 댄스 나이트를 열었다. 이 행사엔 타인종을 포함, 700여 명이 참가했다.   조 시장은 우정의 공원(옛 스미스 머피 공원)에 한국식 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공원을 자매 도시인 성북구, 우정의 도시 결연을 한 안산시와 함께 꾸밀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로컬선거 한인회관 한인회관 부채 한인회 측은 당선 한인

2024-12-29

‘탄핵 촉구’이어 ‘탄핵 반대’ 집회도… 보수 단체들, 시국선언대회 개최

“2020년 대선 트럼프가 부정선거로 낙선한 것처럼 윤 대통령도 사기 선거 카르텔로 피해를 입었다” “미국 민주당이 싫은 만큼 한국 민주당이 싫다. 다 같은 세력이다”   21일 오후 노크로스 시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를 반대하는 긴급 시국 선언 대회가 열렸다. 화요기도회, 원로목사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나눔장로교회, 크리스챤타임스, 은목교회, 아가페선교교회 등 일부 교계와 월남참전용사회, 교민청자유마을, 미동남부 국가안보협의회, 이승만기념사업회,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지부, 북미주자유민주주의수호연합, 자유총연맹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 탄핵반대 부정선거 수사하라’, ‘민주당을 해산하라’라고 쓰인 피켓을 총 400장 제작했다.   집회 진행을 맡은 임석현 나눔장로교회 목사는 “야당의 반민주적, 반국가적 농단이 비상계엄을 가져왔다”며 “국민을 통해 하나님이 세워주신 윤석열 대통령만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통치자임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계엄을 내란죄로 다루는 수사와 재판을 즉각 중단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먼저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야당이 안보적으로 국익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불법 대북송금과 기밀 유출 등 이적 혐의 행위를 방관했다”는 비판이다. “중국인의 투표권을 박탈해 정치참여를 금지하고, 촛불집회와 선거 관련 업무를 도운 중국인을 색출해 처벌하라”는 요구사항도 제시됐다.   찬조연설은 대부분 한인회 임원이 맡았다. 주중광 한인회명예회장을 비롯해 신현식 한인회 상임고문단회장, 신영교 한인회 고문단장, 권명오 한인회상임고문, 최창건 전 플로리다 한인회장 등이다. 임 목사는 “오늘 제작한 피켓을 텍사스주 휴스턴, 플로리다주 한인사회에 전달해 타주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당시 한인 50여명이 집회에 참석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한인회관 윤석열 탄핵반대 애틀랜타 지부 소재 애틀랜타

2024-12-23

"내년 한인타운 순회영사 재개할 것" 서상표 총영사 밝혀

장소는 한인회관 외 다른 곳 검토 "영사관 가기 어려워" 불만 쇄도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내년부터  조지아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 인근에서 순회영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표 총영사는 19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꽤 오랫동안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매달 순회영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팬데믹 때문에 중단됐다면 재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내부적으로 내년 관내 순회영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순회영사 재개는 조지아 한인 인구가 많아지고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영사관의 접근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동북쪽에 있는 귀넷 카운티에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이 다운타운까지 내려가기 힘들고, 민원 업무 예약을 잡기도 힘들며, 주차 상황 또한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김씨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계약 때문에 급하게 위임장을 보내야 해서 영사관 예약을 잡으려했더니 가장 빠른건 다음달이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사관은 급한 민원인들을 위해 오전에 예약 없이 오는 ‘워크인’ 민원인들도 받고는 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는 미지수다. 송현애 민원 담당 영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예약 없이 찾아오는 민원인은 10명 남짓으로, 학교가 쉬는 날이면 30명 가까이 올 때도 있다.     영사관이 다운타운에 있어 한인들의 거주지역에서 멀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해 영사관은 관할 지역 내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서 오는 사람도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영사관 민원 업무는 예약제로 바뀌었다. 영사관 홈페이지는 2019년 “재외국민 및 동포분들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순회영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2013년 5월 전후로 관내 순회영사가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며,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잠정 취소한다”는 공고 이후에 재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인타운 순회영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먼저 장소 문제가 있다. 서 총영사는 이날 애틀랜타 한인회의 논란을 언급하며 “관내 순회영사를 하려면 한인회관에 상주 직원도 있고, 한인회에서 예약을 받는 등 협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인회관이 아니라면 다른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한 곳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등 아직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하다.   또한 애틀랜타 북쪽에 살지 않는 한인들, 동남부 타지역의 한인들 등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담당 영사는 전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순회영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관내 순회영사 순회영사 업무

2024-11-21

동포단체 연말 사업·행사 지원...총영사관, 25일까지 접수

미 동남부의 재외동포단체 중 오는 11~12월 개최하는 사업 및 행사에 재외동포청의 지원이 필요하면 오는 25일까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신청할 수 있다.     재외동포청이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재외동포 교류증진 및 권익 신장 활동, 차세대 단체 활동,조사연구단체 활동, 한인회관 등 건립,차세대 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 내 지위 향상, 주류사회 진출 지원, 재외동포사회 전체에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등을 권장한다. 지원금액 산정 기준은 사업 총 소요액의 50% 이내다.   먼저 동포 단체가 총영사관에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서 및 각종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외공관에서 우선 검토 후 재외동포청에 회신한다. 단체 보조금 교부신청서, 사업계획서, 수지예산서, 단체현황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한인회관 건립지원 사업 등은 공사비 산정내역서, 건물 도면 및 사진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이외 사업별 문의, 사업별 지원 불가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tinyurl.com/375dhen3 윤지아 기자재외동포단체 연말 사업별 지원 건립지원 차세대 한인회관 건립지원

2024-10-17

"비대위는 한인회관 출입 말라"... '퇴거 통지문'에 '출입금지' 맞불

애틀랜타 한인회가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 위원들에게 지난 달 30일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을 보냈다.   이홍기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불법침입 경고(criminal trespass warning)”라는 제목의 경고장을 몇몇 비대위 위원들에게 발송했으며, 김백규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 총 4명이 이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한은 “비대위는 이 날짜 이후로 회관 부지 안 또는 주변에 무슨 이유로든 출입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만약 부지 안 또는 주변에서 해당하는 비대위원들을 보게 된다면 ‘무단출입자’로 간주해 귀넷 카운티 경찰이 체포하러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최대 징역 12개월형 및 1000달러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퇴진을 목표로 구성된 비대위 측은 한인회의 이같은 한인회관 출입 금지 서한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홍기 회장은 한인 회관 수리를 위해 보험금 15만8000달러를 수령하고도 은폐한 점, 작년 36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공금 5만 달러를 유용한 점 등이 알려지며 한인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커졌으나 “당장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자, 지난 7월 전직 한인회장과 지역 한인단체장 20여명이 모여 비대위를 결성하게 됐다.   비대위는 그동안 드러난 이홍기 회장의 재정 의혹을 들어 “이 회장의 한인회장 당선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이며, 지난 8월 28일 이홍기 회장과 한인회 임원들에게 “9월 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나가라”는 퇴거 통지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회장과 한인회 측은 ‘비대위원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접근금지 전직 한인회장 비대위 위원장 애틀랜타한인회 재건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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