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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중학생을 위한 장학금 다양…부모 소득, 학년, 성적 등이 수혜 기준

3월은 중학교 8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긴장되는 달이다. 중학생들은 9학년부터 다닐 사립 고등학교의 지원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고등학생들의 경우엔 지원한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대부분 3월 마지막 주와 4월 1일 사이에 발표되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를 고려하는 많은 가정이 학비 부담을 걱정하지만, 다행히 중학생들도 다양한 학비 지원 장학금을 통해 사립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장학금을 신청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부모님의 수입 증빙, 시험 준비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장학금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통해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1. A Better Chance Scholarship   1963년부터 미국 전역의 유색인종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오래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하여 미국 유명 시립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한인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유명 보딩 스쿨 및 데이 스쿨에 진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비 보조뿐만 아니라 여름 캠프 지원, 대학 진학 워크숍, 동문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한인 학생들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LA 인근의 유명 사립학교인 Harvard-Westlake School, Brentwood School, Crossroads School, Flintridge Preparatory School 등에 많이 진학한다.     · 원서 접수: 2월 초~ 4월 중순   · 자격 요건:     - 유색인종, 미국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 4학년~9학년   - 전체 학업 평균 성적이 B+ 이상   - 부모의 연 수입이 3만5000달러 미만   - 수학과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   - 추천서 필요   · 유의 사항: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므로 타임라인에 유의해야 한다.     abetterchance.org/about/our-story   2. Jack Kent Cooke Scholarship   이 장학금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지원하는 광범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으로 유능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학자금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뿐 아니라 음악, 미술, 보충수업, 과외활동 지원까지 전반에 걸친 재정 지원을 포함하며, 학생의 특별활동과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아카데믹으로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Kent Cooke Young Artist Award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개인 레슨, 고품질의 악기 제공, 마스터 클래스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의 음악적인 재능을 지원한다.     · 원서 접수: 2월 6일 ~ 4월 30일 2025년     · 자격 요건:   - 6~7학년 학생으로 대부분 A 학점 유지   - 리더십과 긍정적인 롤모델 역할을 수행한 경험   -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끈기   - 부모의 연 소득이 9만5000달러 이하     - 지원서 및 추천서 2부 필요   · 유의 사항: 지원 요건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워크숍이 온라인으로 3월 25일 2025, 4월 5일 2025, 4월 17일 2025에 예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이메일 요청을 통하여 정보를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   www.jkcf.org/our-scholarships   3. Caroline D. Bradley Scholarship   이 프로그램은 앞서 소개한 두 개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부모님의 연간 소득과 무관하게 학생의 학업 성취도만을 평가하여 선발하는 유일한 성적 기반 장학금이다. 전국에서 학업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사립 고등학교 학비 전액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30명의 7학년 학생이 선발되어 학비 지원을 받았다.   · 원서 접수: 2024년 11월부터 4차례에 걸친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2025년 마감이다.   · 자격 요건:     - 현재 7학년           - 미국 시민권자   - 성적표 제출         - 추천서 제출   - SAT/ACT 시험 성적     - 사진       · 유의 사항: 이 학자금은 부모의 연간 소득 제한이 없는 만큼 학생의 우수성을 평가하므로 SAT, ACT 등 전국 기준에 맞춘 시험 점수가 필요하므로 미리부터 선행 학습을 통하여 고등학생이 치르는 SAT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영어, 수학 실력을 쌓아야 한다.   educationaladvancement.org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사립학교 중학생 장학금 프로그램 사립학교 학비 학비 지원

2025-03-23

하버드, 학비 면제 대상 확대

하버드대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등록금 면제 대상 범위를 가구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로 확대한다.   17일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하버드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당 조치를 발표했다. 기존 학비 면제 대상은 가구소득 연 8만5000달러 이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구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은 등록금 면제와 더불어 신입생 첫해에 초기 정착금 2000달러, 3학년 때는 졸업 준비금 2000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가계소득 연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을 제공하고 필요시 건강보험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버드대 학생이 연간 내야 하는 비용은 2024~2025학년도 기준 등록금·주거비·각종 서비스 요금 등을 포함해 약 8만3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하버드대 측은 외국인 유학생들도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학생도 동일한 기준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외국인 학생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지만, 하버드는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자체 장학금과 교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가 등록금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은 소수계 우대 대학 입학제도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이후 다른 방식으로 대학 내 인종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판결 이후 첫 입학 시즌이었던 지난해 9월, 각종 명문대에서는 흑인 학생 입학 비중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하버드 학비 하버드대 학생 하버드대 측은 하버드대 총장

2025-03-17

USC 학비 4.8% 인상…10만불 코앞…작년 대비 3356달러 더 많아

USC가 오는 2025-26학년도 학비를 4.8%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USC 학생들은 앞으로 10만 달러에 가까운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대학 측은 다음 학년도 학비로 7만3260달러로 책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2024-25학년도 학비(6만9904달러)보다 3356달러 오른 금액이다. USC 학비는 가주 주민과 타주 주민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USC는 학비뿐만 아니라 기숙사, 식비 등 각종 부대 비용 인상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살지 않는 USC 학생이 2025-26학년도에 부담해야 하는 전체 비용은 9만9139달러에서 최대 9만9225달러로 전망된다.     학교 측은 다음 학년도 기숙사 비용을 지금보다 4.95% 증가한 1만2879달러에 책정했다. 2025-26학년도 식비(meal plan)는 기존보다 4.8% 오른 8028달러로 정해졌다. 아울러 USC는 등록비(fee)를 2024-25학년도보다 9.12% 높은 1902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학비 인상으로 USC 학생 및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대학 측은 “수준 높은 교육을 유지하기 위해 이사회가 학비 인상을 승인했다"며 “학비가 오르는 만큼 재정적 지원 역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학비 인상 학비 인상 USC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13

켐프 주지사, K-12 전액 무상교육 등 예산 증액 발표

13일 조지아 정기회기 첫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K-12 교육 과정 개선 및 학교 안전대책 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켐프 주지사는 “우리는 주 역사상 K-12 교육에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학비 전액 지원, 교사 급여 약 1만 달러 인상, 학교 안전대책 보조금 수백만 달러 지원, 학교 정신건강 개선 지원 등 지금까지 학생들을 우선순위로 삼고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 따르면 K-12 무상교육을 위해 올 회계연도에 1억2080만 달러, 2026 회계연도에 4억2220만 달러가 편성됐다. 또 학생 교통비(스쿨버스 등)에 1030만 달러를 추가해 주 정부가 학교보다 더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새로 도입되는 기술 교육 실습에 필요한 장비 구매에 125만 달러 보조금을 배정했다.   또 학교 안전 개선을 위해 일회성으로 50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학교가 매년 받는 기본 안전 보조금 4만7125달러에 학교당 일회성 기금 2만1635달러가 추가되어 올해는 한 학교당 6만8760달러가 주어지며, 총예산 1억5890만 달러가 배정됐다.   주지사의 ‘비상 교육구제기금’의 일환으로 301만5000달러 예산이 유지된다. 이 기금을 통해 지역 학군과 전문대학 출신 카운셀러 20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교육기관에서 카운셀링(상담)을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외에도 학교 심리상담사를 늘리기 위해 87만2000달러 이상이 배정됐다.   공립학교 교사, 교직원 및 직원이 사망했을 때 공무원 배상기금(Public Officers Indemnification Fund) 혜택과 일치하도록 하는 법안도 이날 발표됐다. 사망 시 지급액은 7만5000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인상되어, 5년에 걸쳐 나눠 받을 때는 매달 1250달러가 아닌, 2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주 의료보험(SHBP)에 공립학교 고용주 기여금을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학비 지원 학교 학교 전액 학교당 일회성

2025-01-14

대학들의 재정보조 확대 경쟁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부 대학은 학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떤 액션을 취하고 있는가?     ▶답= 일부 명문대는 재정보조 프로그램 확대를 내세우며 우수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MIT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20만달러 미만 가정 학생들에 최소한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연소득 10만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들의 경우 풀라이드(학비+수수료+룸+보드)를 제공받는다. 학비를 면제받는 것은 7만달러 상당의 그랜트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유펜은 연소득 14만달러~20만달러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를 100% 면제해주며,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인 경우 풀라이드를 제공한다. 카네기멜론 대학, 브랜다이스 대학, 텍사스 대학(U of Texas) 등도 지난 11월 인컴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재정보조 혜택 확대를 발표했다.     어떤 대학은 재정보조 확대 대신 학비 동결조치를 취했다. 코네티컷주 내 공립대학들은 2025~2026학년도에 학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애리조나 대학(U of Arizona)도 2025~2026학년도 학비와 수수료를 2025~2025학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한 때 공부한 학교로 유명한 오리건주 리드 칼리지는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출신으로 연소득 10만달러 미만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이 혜택은 편입생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에게 최대 4년간 학비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은 고교졸업생 감소 추세로 앞으로 등록생이 줄어들 위기에 처해 있다. 고교졸업생들이 대학지원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풍족한 기금을 보유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재정보조 프로그램 확대 붐이 일고 있는 것도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41년에는 고교졸업생수가 지금보다 1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탑20사립대의 경우 2025~2026학년도 총비용이 학비, 수수료, 식비, 기숙사비, 교과서비, 교통비, 용돈 등을 모두 포함해 10만달러에 육박한다. 연 수십만달러를 벌어도 자녀 일인당 10만달러를 교육비용으로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 대학입시 본게임을 치르기 전에 관심 있는 대학 별로 어느 수준의 재정보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꼼꼼한 리서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재정보조 재정보조 확대 재정보조 프로그램 대학 학비

2024-12-30

학비 지원 늘지만… IL 대학 재학생들 부담 여전

시카고 지역의 대학 중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면제해주는 장학 제도를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부담은 크다는 지적이다.     루즈벨트 대학은 이번달부터 무료 학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자금 대출이나 그랜트, 근로 장학 프로그램에서 커버하지 않는 학비를 제공한다. 단 학생 가정의 연간 소득이 5만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이 일리노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졸업해야 하며 24세 이하여야 한다. 또 15학점 이상을 수강한 신입생이면서 일리노이 거주 부모가 FAFSA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9월에는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캠퍼스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년 가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 역시 지난 2019년부터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모 소득 수준이 연간 7만5000달러 미만이라는 점은 다르다.     시카고대학 역시 연간 소득 수준 제한을 12만5000달러로 정했다. 아울러 연소득 6만달러 미만은 학비 뿐만 아니라 숙식 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도 커버된다.     하지만 이런 장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부담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0년 이후 일리노이 정부의 주립대학 지원금이 40% 가까이 줄어들어 같은 기간 주립대학 학비가 120% 이상 높아져 학생들이 부담이 커졌다.   일리노이 주립대의 경우 신입생 1년 학비는 연간 1만7000달러에서 2만2000달러 수준이다. 또 대부분의 주립대학 장학 프로그램이 수업료는 커버하지만 숙식과 각종 비용 등은 해당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연간 1만달러 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작년에는 FAFS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을 고의로 낮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카고대학도 지난 2022년 이와 관련한 소송을 당해 다른 16개 대학과 함께 1350만달러의 합의금을 납부키로 한 바 있다. 시카고 대학 등은 다른 대학과 공모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을 제한한 혐의를 받았었다.   Nathan Park 기자재학생 학비 주립대학 지원금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주립대학 장학

2024-12-24

조지아 외국 유학생 학비만 10억불

조지아주가 역대 최다 외국인 유학생 수에 힘입어 유학생 학비 수익 1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미중갈등 속에서 중국 유학생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인도 유학생이 그 빈틈을 메꿨다.     연방 국무부와 국제교육협회(IIE)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조지아 내 대학에 등록한 유학생은 2만 8175명이다. 지난 학년도에 비해 6.5% 늘어 전국 12위에 올랐다. 전국 유학생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조지아로 오는 유학생이 늘면서 이들이 지출한 학비는 올해 처음 10억 달러를 넘겼다. 북미국제교육자협회(NAFSA)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조지아 유학생 학비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억 5521만 516달러다. 지역 매체 글로벌 애틀랜타는 “교육 서비스가 조지아의 최대 수출품목이 됐다”고 전했다. 조지아 내 유학생 등록은 3년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가율도 2022년 4%, 2023년 5.6%로 꾸준히 상승세다.     다만 출신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이례적으로 중국(25.3%)이 인도(26.6%)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인도 유학생은 전국적으로도 증가세다. 인도는 지난 1년간 학생수가 23.3% 증가해 2009년 이래 15년만에 전국 유학생 배출국가 1위가 됐다. 미중 갈등이 학계로 번지며 중국 유학생은 전년대비 4% 줄었다.   한국 유학생 비중은 6.2%로 지난해 6.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3위로 기록됐다. 이외 나이지리아(3.9%)와 대만(2.1%)이 상위권에 들었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조지아텍으로 8143명. 이어 SCAD(4458명), 조지아주립대(GSU·4267명), 에모리대(3163명), 조지아대(UGA·2759명) 등으로 나타났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유학생 유학생 학비 전국 유학생 인도 유학생

2024-11-29

MIT, 연소득 20만불 미만 가정에 학비 면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연소득 20만 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는 추가로 숙식비와 책값 등 기타 비용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1일 MIT가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수업료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4~2025학년도 기준 MIT 학비는 약 6만2000달러로, 주거비와 기타 각종 비용을 포함하면 약 8만6000달러에 달한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성명을 통해 “재정 상황에 상관없이 재능있는 학생들이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이 10만~20만 달러 사이인 가정의 경우, 부모는 0달러에서 최대 약 2만4000달러까지 차등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이는 기숙사·식비·도서 및 개인 경비수당에 대한 총 비용이다. 학교 측은 연소득이 20만 달러를 넘는 가정은 여전히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MIT의 이번 결정은 최근 텍사스대(UT)가 내년부터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비와 부대 비용을 면제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에 이어 나온 조치다. 하버드대의 경우, 2004년 소득이 4만 달러 이하인 가정에 수업료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수업료 면제 기준을 8만5000달러로 상향한 상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학비 학비 면제 수업료 정책 부대 비용

2024-11-24

VA 주립대학 학비 전국 10위

      버지니아 주립대학 학비가 전국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24-2025 교육연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연평균 학비는 1만5660달러로 전국 평균 1만1610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버지니아보다 학비가 높은 곳은 9개주에 불과했다. 플로리다 학비는 6360달러로 버지니아의 절반에 불과했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은 장학금도 적기 때문에 졸업생의 학자금 융자액은 전국 4위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 졸업생 중 학자금 융자가 있는 사람의 71%는 학자금 융자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 등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대학(UVA)의 연평균 인스테이트 학비는 전공에 따라 1만9422-3만1203달러,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은 1만6720달러, 버지니아 텍은 1만5950달러, 조지 메이슨 대학은 1만543달러, 제임스 메디슨 대학은 1만4242달러였다.     버지니아 주립대학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9천달러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UVA의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최대 6만1천달러에 이른다. 메릴랜드의 인스테이트 평균학비는 1만3325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비는 3만1천달러였다.   버지니아는 주정부의 주립대학 학생 일인당 예산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주립대학 2개년 지원 예산은 2억540만달러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주립대학 학비 주립대학 학비 버지니아 주립대학 주립대학 학생

2024-11-21

UC 가주 학생 증원, 타주엔 학비 인상

UC 계열 대학이 가주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해 타주 지역 신입생들의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UC는 내년 5억 달러의 예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건설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UC 이사회는 14일 타주 지역 학부생의 학비를 최소 3400달러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기존 인상분(2208달러)보다 높다.   이에 따라 내년 가을 학기에 입학하게 될 타주 지역 학부생은 총 52,536달러를 내야 한다.   UC 이사회 오마르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이번 학비 인상으로 연간 4,100만 달러의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UC는 학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예산 삭감에 대비해 가주민 학생들의 비용 인상 없이 핵심 시스템 등을 유지하기 위한 인상안을 마련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UC 이사회는 예산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주정부가 고등 교육 기금을 삭감할 경우 내년부터 5억 470만 달러의 적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가주 정부는 지난 6월 내년도 예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등 교육 기관의 지원금을 7.95% 삭감할 것을 UC 이사회에 통보했었다.   이런 상황에서 UC는 수년 전부터 가주민 학생을 더 입학시켜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다. UC는 주립대학이기 때문에 타주 학생들은 가주 지역 학생보다 약 3배가량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타주 학생의 정원을 늘리는 것이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되지만, UC는 오는 2030년까지 가주 학생의 정원을 2만 3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일례로 UC 이사회는 내년 가을 학기에 가주 학생의 정원을 3600명까지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러한 상황이 타주 학생에 대한 학비 인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현재도 UC 계열 대학의 가주 학생은 총 20만 6000명이다. 이는 UC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타주 학생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고 예산 적자에 직면한 상황에서 UC는 강의실, 의료 센터, 기숙사 개조, 내진 보강 등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UC 측의 학비 인상과 예산 운용 등에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UC 학생회 에두아르도 우르비에타는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장벽에 부딪혀서는 안 된다”며 “UC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는 대신 모두에게 저렴한 대학 교육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UC는 지난 9월 캠퍼스 총장 등 직원들의 임금을 16~33%까지 추가로 인상했었다. 물론 총장의 경우 추가 인상분은 학생들의 학비 또는 정부 지원이 아닌 개인 기부금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황이다. 장열 기자타주 학생 타주 학생들 학비 인상 학생회 에두아르도

2024-11-14

뉴욕주 재향군인 지원 강화

뉴욕주가 베테란스데이를 맞아 재향군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에 서명하고,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자원을 확대해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가 서명한 패키지 법안은 재향군인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8개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행정명령 41(Executive Order 41)’을 통해, 뉴욕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주 전역의 지원 주택 제공업체(supportive housing provider)가 매년 일정 수의 주택을 재향군인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하도록 의무화된다.     또 호컬 주지사는 4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뉴욕주에 거주하는 재향 군인에게 ‘전투 복무’ 여부에 관계 없이 학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법안(S.8596/A.9205)에 서명했다.     재향군인 학비 보조금 자격이 확대됨에 따라, 뉴욕주에서 전례 없이 많은 수의 재향군인이 고등 교육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향군인이 특정 혜택을 받기 위해 전시 기간에 복무해야 한다는 요건도 삭제됐다. 해당 법안(S.5195/A.4611)에 주지사가 서명함에 따라, 현행법에서 재향군인이 ‘뉴욕주의 주요 재향군인 혜택 및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특별히 정해진 전시 복무 기간 동안 복무해야 한다’는 요건이 삭제된다.     이외에도 주지사는 ▶주정부 기관에 재향군인 연락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요구하는 법안(S.7544/A.7173) ▶재향군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법안(S.9258/A.9850) ▶재향군인 장례식을 위한 추가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법안(S.2413C/A.4613C) ▶전사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뉴욕주 도로와 교량의 이름을 변경하는 법안(S.6469-A/A.4089-A.S.5937-B/A.4924-B) 등에 서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재향군인 뉴욕주 뉴욕주 재향군인 재향군인 지원 재향군인 학비

2024-11-11

학비 서류심사 강화로 학부모 부담 커진다

40개 유명 사립 대학이 학비 산정 과정에서 비양육 부모(noncustodial parent)의 자산을 포함시킨 것을 두고 피소된 가운데, 학비 서류 심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소송은 재정난 타파를 위해 학비를 과도하게 책정하려는 대학 측과 학생 간의 갈등이어서 향후 재판 결과가 서류 심사 강화 추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 10월28일자 A-1면〉   관련기사 “편부모 자녀 학비 지원 불공정”…한인 등 학생들 집단 소송 제기 이번 소송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각 대학이 학자금 재정보조 서류 검토 시 요구하는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 프로파일)’다. 이 CSS 프로파일을 통해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에 관여하지 않는 부모의 소득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대학들이 CSS 프로파일을 토대로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한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이하 SAI)’까지 적용하고 있다.   SAI는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공식을 통해 학생의 재정 보조금을 계산하는 지수다. SAI 계산은 CSS 프로파일과 재정보조신청서(FAFSA)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학생 가족의 비과세 소득은 물론 심지어 소셜 시큐리티 혜택, 실업 수당까지 SAI 계산에 반영된다. 그만큼 대학들이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조금이라도 축소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CSS 프로파일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모두 SAI 금액 계산에 적용된다”며 “특히 금년의 경우 더 많은 수입과 자산 부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문항 수가 늘다 보니 SAI 금액의 큰 증감으로 재정보조의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이번 소송의 쟁점대로라면 CSS 프로파일에 비양육 부모의 자산까지 포함시키게 되면 SAI가 증가하게 된다. SAI는 낮아질수록 학생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각 대학이 비양육 부모의 자산 포함 등을 통해 이 지수를 높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CSS 프로파일은 한 번 서류를 제출하면 내용을 정정할 수 없다. 잘못 기재했을 경우 재정 보조 시 SAI가 올라가거나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   LA 지역 학자금 재정보조 한 컨설턴트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CSS 프로파일과 FAFSA의 기재 내용이 조금이라도 다를 경우 허위 기재 등의 의심까지 받는다”며 “최근 연방 교육부가 FAFSA 신청 시 ‘제3자’가 대행하는 행위 등을 강하게 규제하는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에일린 장(코넬대), 맥스웰 한센(보스턴대) 등이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와 40개 사립 대학이 반독점법 등을 위반했다며 연방법원 일리노이주 북부 지법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버드대, 카네기 멜론대, 존스 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다수 포함됐다. 가주에서는 USC, 캘텍(Caltech), 스탠퍼드대도 피고에 이름을 올렸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학비 완료 학비 산정 서류 심사때 심사 강화

2024-10-28

“편부모 자녀 학비 지원 불공정”…한인 등 학생들 집단 소송 제기

한인을 포함한 대학생들이 미국 내 사립 대학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각 대학이 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혼, 별거 등으로 인한 비양육 부모(noncustodial parent)의 자산까지 포함시켜 학비를 과도하게 책정하고 이를 공모했다는 것이 소송의 골자다.   연방법원 일리노이주 북부 지법에 따르면 에일린 장(코넬대), 맥스웰 한센(보스턴대) 등은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와 40개 사립 대학이 반독점법 등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지난 7일 법원에 접수됐다. 피고 측에는 하버드대, 카네기멜론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이 다수 포함됐다. 가주에서는 USC, 캘텍(Caltech), 스탠퍼드대도 피소됐다.   이번 소송에서 가장 핵심 쟁점은 대학들이 학자금 재정보조 서류 검토 시 요구하고 있는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 프로파일)’다. 대학들이 연방 무료 학자금 신청서(이하 FAFSA)를 통해 얻는 정보만으로는 신청자 가정의 재정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판단,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해 재정 지원 기준을 심사하고 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칼리지보드는 지난 2006년부터 재정 지원 신청자에게 비양육 부모의 소득과 자산 등이 담긴 CSS 프로파일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그 결과 평균적으로 6200달러의 학비를 더 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즉, 이혼 또는 별거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양육에 관여하지 않는 부모의 소득까지 포함, 중산층 이상으로 분류돼 신청자에 대한 재정 지원 금액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FAFSA와 달리 칼리지보드에서 직접 관할하는 서류다.   원고 측 대리인 스티브 버먼 변호사(로펌 하겐스 버먼)는 “대부분의 피해자는 이혼 가정의 대학 지원자들”이라며 “이 학생들은 공정해야 할 시장에서 적은 액수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혼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편부모 가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의 결과는 향후 대학 진학생에 대한 재정 지원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집단소송이 승인된다면 현행 기준의 변경은 불가피해진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재정 지원 검토 과정에서) 이혼 법원에서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예외는 없었다”며 “칼리지보드는 비양육 부모의 자산을 고려하는 전략을 개발했고, 이는 각 대학이 재정 지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함께 합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CSS 프로파일 제출 요구는 각 대학의 재정난과도 연결된다. 현재 미국 내 260여 개 대학에서 이 CSS 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이 서류에는 부모의 지난 3년간 수입과 손실, 자산, 401K, 홈에퀴티, 채무 관련 사항 등 모든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요즘 거의 모든 사립대학과 주립대학들이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데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다 보니 서류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심지어 학교들이 이제는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기준으로 한 ‘학생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라는 것을 적용할 정도로 까다로운 심사를 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비양육 완료 비양육 부모 학비 지원 재정 지원

2024-10-27

학비 대출 상환 연체 늘 듯

학자금 대출 납부금을 연체한 대출자를 보호하는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되며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의 학자금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금융 정보 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임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기간이 종료되며 전국적으로 연체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베스토피디아는 특히 고령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 서비스 기업 '피델리티'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출생)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5만4924달러로 세대 중 가장 많았다.     인베스토피디아는 이에 대해 "이 세대가 자녀를 대신해 대출을 받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X세대(1965~1980년생)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5만2265달러, 밀레니얼세대(1981~1996년생)가 4만3827달러, Z세대(1997~2012년생)가 2만9200달러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일반적으로 대출자가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하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지난해 10월 이후 첫 12개월(2023년 10월~2024년 9월) 동안 이러한 관행을 중단했다. 지난달 말 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이들은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된다. 이는 최대 7년 동안 대출인의 신용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상환 대출 대출금 상환 학비 대출 학자금 대출

2024-10-16

쿠퍼 유니언, 4학년 전원 학비 면제

뉴욕의 명문사립대학 쿠퍼 유니언이 4학년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한다.     3일 쿠퍼 유니언은 교내 강당에 모인 4학년 재학생들에게 가을학기 학비를 반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쿠퍼 유니언은 전체 재학생들에게 학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침에 따라 4학년생들은 나머지 절반의 학비도 내지 않고 무료로 수업을 듣게 됐다.   학교 측은 올해부터 4년 동안 모든 4학년생의 학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학한 신입생도 4학년 때는 무료로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증기기관차 엔진을 발명한 발명가이자 백만장자인 피터 쿠퍼가 1895년 뉴욕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설립한 쿠퍼유니언은, 당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인종·종교·성별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무료로 제공하는 획기적인 운영 방식을 택했다. 건축·미술·공학의 3가지 전공만 개설돼 있지만, 매년 최고의 인재들이 몰리며 극악스러운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명 안팎을 뽑는 건축 전공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쿠퍼 유니언 학생 중 31%가 아시안이다.   이 학교는 설립 이후 2014년까지 전액 장학금을 주는 전통을 이어왔으나, 재정난 탓에 이를 중단하고 재학생들에게 학비의 절반가량을 장학금으로 제공했다. 이후 학생과 동문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학교는 기금 모금 등을 통해 전액 장학금 제도를 회복하기 위한 10년 계획을 세웠다. 올해부터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쿠퍼유니언은 “동문 3명이 600만 달러를 기부해 전액 장학금 회복 계획을 앞당겨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유니언 쿠퍼 쿠퍼 유니언 전원 학비 명문사립대학 쿠퍼

2024-09-04

FAFSA 처리 지연에 디파짓만 날릴 판

연방 무료 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오류사태 여파로 대학별 재정지원 내역 통보가 미뤄지는 가운데, 신입생들의 대학 선택일(디시전데이)은 성큼 다가와 학생과 학부모가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FAFSA 오류사태를 고려해 디시전데이를 연기하긴 했지만, 여전히 5월 1일로 유지한 곳들도 있어 일부 학생들은 재정보조 정보도 모른 채 디파짓부터 납부하는 상황이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4월 말로 접어들면서 하루에도 디시전데이와 FAFSA 오류사태에 대한 글이 수십개가 등록되고 있다.     대학 두 곳을 두고 고민 중인 자녀를 둔 한 한인 학부모는 “며칠 전에야 겨우 FAFSA를 완료해 두 학교 모두 학비를 알 수 없다”며 “한 곳은 5월 1일까지, 다른 한 곳은 5월 15일까지 디파짓을 내야 해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결국 이 학부모는 재정서류가 5월 1일 전까지도 안 온다면 학비는 모르지만 일단 5월 1일 마감인 학교에 디파짓을 납부할 생각“이라며 추후 다른 학교와 학비를 비교해보고, 5월 15일이 디파짓 납부 마감일인 학교 학비가 더 싸다면 이미 낸 디파짓을 날리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학부모도 “5월 1일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재정보조 메일을 못 받았다“며”학교에 전화해봐도 5월 1일까지는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통상 대학들은 해당 대학에 진학하겠다고 ‘커밋’하고, 미리 등록할 디파짓으로 500~1000달러를 요구한다.     문제는 아직도 FAFSA 오류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는 점이다. 페이퍼로 FAFSA 신청을 했던 한 한인 학부모는 아무 연락을 받지 못했는데, 지금와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오류가 생길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미 신청을 끝냈는데 FAFSA 측에서 신청 촉구 메일을 받은 이들도 있다. 많은 이들은 지연 사태가 더 길어져 많은 대학들이 미룬 날짜, 즉 5월 15일까지도 학비 재정보조 여부를 알 수 없을까봐 걱정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대학 디파짓을 두 곳에 내는 것은 불법으로, 입학 취소까지 받을 수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재정보조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지연 재정지원 학비 재정보조 학교 학비 오류사태 여파

2024-04-25

브롱스 명문 의대 학비 영구 면제

뉴욕시 전역서 가장 가난한 보로로 꼽히는 브롱스의 앨버트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가 학비를 영구 면제한다.   26일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에 따르면, 루스 고테스만(사진) 소아과(발달의학) 명예교수겸 이사회 의장이 모교에 10억 달러를 기부해 향후 모든 재학생은 등록금을 면제받는다.     4학년생은 봄학기 등록금을 상환받고, 8월부터 모든 학생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전체 재학생중 아시안은 29%며 백인(48%), 히스패닉(11%), 흑인(4%)으로 구성됐다. 1학년 학생중 절반은 뉴욕 시민이고, 60%는 여성이다.   야론 토머 학장은 “이번 기부 덕분에 지속적으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얻었다”며 “학생들은 자유로워지고 더 많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꾸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테스만 교수는 맨해튼 바너드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학 티처스칼리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산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것이다. 그는 투자회사 퍼스트 맨해튼을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테스만 부부는 2008년 아인슈타인 의대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대학은 이 돈으로 고테스만 부부의 이름이 들어간 줄기세포재생연구소를 만들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수년에 걸쳐 수십 명의 이 학교 의대생을 인터뷰한 결과 기부를 결심했다. 이 학교 등록금은 연간 5만9000달러 이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빚을 안고 졸업했다. 거의 50%의 학생이 졸업 후 2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뉴욕시 의과대학에서는 신규 의사의 25% 미만이 그만큼 빚을 지고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브롱스 의대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 브롱스 명문 학비 영구

2024-02-27

학자금 부채 12억불 추가 탕감 승인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부채 12억 달러 추가 탕감을 승인했다.     21일 교육부는 "약 15만3000명 대출자들의 부채액 12억 달러가 자동 탕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대법원의 학자금 대출탕감 위헌 판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중 소액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달 11일 바이든 행정부는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 가운데 기존 대출 원금이 1만2000달러 이하이고, 최소 10년 동안 상환해 온 경우 오는 2월 자동으로 부채가 탕감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출금이 1000달러 추가될 때마다 탕감 시작 시점은 1년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1만3000달러를 대출받은 학생이 10년 동안 상환했다면 내년에 부채가 탕감되며, 1만4000달러를 빌린 학생은 2년 후 탕감된다. 현재 대출 잔액이 아닌 기존 대출 원금을 기준으로 탕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당초 7월부터 SAVE에 따른 학자금 부채 탕감을 시작하려 했지만, 소액 학자금 대출자들의 탕감을 약 5개월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교육부가 밝힌 SAVE 플랜에 등록된 대출자는 약 750만 명이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는 이제까지 약 39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에게 총 1380억 달러의 학자금 탕감을 승인하게 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학비 부채 학자금 대출탕감 추가 탕감 학자금 탕감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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